영월지맥 8구간 치악산 남대봉에서 비로봉까지 산행후기

2016. 10. 4. 22:46★ 기맥,지맥/영춘영월지맥[완료]

영월지맥 8구간 치악산 남대봉에서 비로봉까지



산 행 지  : 강원도 원주시 행구동, 소초동 / 횡성군 강림면, 우천면 

                     치악산 남대봉(해발1182m), 비로봉(해발1288m)   영월지맥 8구간


◈  산행일시 : 2016년 10월 15일(토요일, 당일산행)


산행코스 : 성남탐방센터-상원사-남대봉-데크목 계단-1038m 암봉-영원사갈림길-1097봉 우회길-치악

                      평전-돌탑삼각봉-향로봉-1020봉-헬기장-고둔치-헬기장-971.2m 삼각점봉-원통재-다리골

                      갈림길-입석사갈림길-데크전망대-쥐넘이재-1,223봉-비로봉감시초소-구룡사갈림길-치악산

                      비로봉-사다리병창갈림길-세렴폭포-구룡사-구룡버스주차장


산행시간 : 10시00분~17시20분(총시간(7시간20분), 산행시간 (7시간5분)식사 및 휴식(15분) 포함)


산행거리 : 약 24.7km(지맥 10.7km, 접속구간 14km), GPS거리(21.85km)


◈  산행인원 : 40명


◈  산행날씨 : 맑음(청명한 가을날씨)


◈  산행코스 및 소요시간 : 도상거리(24.7km),실제거리(25.2km),소요시간(6시간40분), GPS 거리(21.85km)

      성남탐방센터-7km(1시간40분)-치악산 남대봉-4.0km(1시간10분)-향로봉-1.3km(20분)-고둔치-5.4km

      (1시간30분)-치악산 비로봉-2.8km(1시간)-입산통제소(세렴폭포 입구)-4.2km(1시간)-구룡버스주차장


◈  교통 : 경진관광

 

◈  산행 상세안내

지명

거리

(km)

출발시간

소요시간

비 고(GPS거리)

성남탐방센터

-

10:00

-

해발430m, 강원 원주시 신림면 성남로 441, (우) 26506(지번) 신림면 성남리 903-2, 23번 시내버스(원주역~성남탐방센터 주차장, 5회 운행)

상원사

6.1

11:20

1시간20분

해발1100m, 보은의 종으로 유명한 상원사는 치악산 남대봉(南臺峰. 해발 1,181m) 바로 밑 해발 1,084m지점인 강원도 원주시 신림면 성남2리 1060번지에 위치한 대한불교조계종 제4교구 월정사 말사로 신라 문무왕 때 의상대사(義相大師)가 창건한 이 절은 치악산 전설의 주인공인 무착대사(無着大師)에 의해 신라말에 중창되었다

남대봉

0.9

11:41

21분

해발1182m, 강원도 원주시 신림면과 판부면, 횡성군 강림면의 경계에 있는 봉우리, 남대봉 통제센터 정상석, 이정표, 헬기장, 삼각점, 마루금은 통제초소 뒤편으로 진행

향로봉

4.0

13:01

1시간20분

해발1043m, 원주시 판부면과 행구동 그리고 우측에는 횡성군 강림면에 걸쳐있는 산으로 정상부 넓은 공터에는 이정표와 정상석, 탐방로 안내판과 향로봉 안내도가 설치되어 있다

고둔치

1.3

13:18

17분

해발860m, 강원도 원주시 행구동과 횡성군 강림면 부곡리를 잇는 고개로 부곡리쪽은 완만한 등로이지만 행구쪽은 상당히 급경사 마루금 직진으로 진행

비로봉

5.4

14:59

1시간41분

해발1282m, 강원도 원주시 소초면(所草面)과 영월군 수주면(水周面)의 경계에 있는 산/ 정상석/돌탑/비로봉에서 바라보는 전경 안내판/나무테크/조망 좋음 

세렴폭포

2.8

16:08

1시간9분

해발m, 아홉마리 용의 전설이 얽혀있는 치악산 구룡사 계곡에 위치한 세렴폭포 2단으로 휘어져 떨어지는 환상적인 물줄기가 일품

구룡주차장

4.2

17:20

1시간12분

해발450m, 강원도 원주시 소초면 무쇠점2길 26(지소초면 학곡리 900-1)

대형버스 주차장/치악산관리사무실/공중화장실











마루금거리

10.7


3시간18분

성남탐방센터에서 치악산 남대봉까지, 치악산 비로봉에서 구룡사주차장까지의 접속구간이 긴 산행지

접속거리

  14


4시간1분

마루금 산행 등로길 보다 접속구간이 길어 지루한 산행 그러나 보은의 상원사 종과 아홉용의 전설이 담긴 구룡사 관람으로 유종의미를 남긴 산행지

총거리

24.7


7시간20분

구룡사 매표소까지 7시간 산행 "악" 소리 나느 산행지임은 분명함

GPS거리

21.85



약26km 산행지 GPS 수신이 안되는 지역 통과로 걸리가 짧아 보임


성남탐방센터/탐방 안내도, 원주관광안내도/주차장/23번(성남~원주역~장양리)/상원산장/직진으로 시멘트 시멘트임도길로 상원사방면 계곡옆으로 진행

성남탐방지원센터 이정표 : 상원사 5.1km, 남대봉 5.8km, 비로봉 16km

계곡옆 도로 따라 진행하면 상원사 마지막 주차장에 도착하고 마루금은 직진으로 진행

현위치 치악1- 36 : 성남탐방지원센터 2.5km, 남대봉 3.3km, 상원사 2.6km

마지막주차장에서 시멘트 임도길 버리고 직진으로 능선길 진행

철계단 통과/계곡물 맑고 단풍이 물들어 있음

현위치 치악 1-35 이정표 : 남대봉 2.9km, 상원사 2.2km, 성남탐방센터 2.9km

현위치 치악 1-34이정표 : 남대봉 2.4km, 상원사 1.7km, 성남탐방센터 3.4km

현위치 치악 1-33 이정표 : 남대봉 1.7km, 상원사 1.0km, 성남탐방센터 4.1km

산죽군락지 나무계단 오름길 진행

남대봉 갈림길/ 현위치 치악 1-32 이정표 : 상원사 0.4km, 성남탐방센터 4.7km

상원사 갈림길 이정표 : ←비로봉 10.5km, 영원사 2.8km, 남대봉 0.7km ↓성남탐방지우너센터 5.1km

상원사 경내관람

영원사 갈림길 통과/ 영원사 갈림길 이정표 (영원사 2.5km, 남대봉 0.5km, 비로봉 10.2km)/마루금 우측방향 나무계단으로 진행

금대분소 갈림길 이정표 : 금대분소 4.9km, 영원사 2.5km, 남대봉 0.3km, 비로봉 1.1km/우틀하여 진행

나무계단 통과후 우측편 조망지에서 망화대와 그 넘어로 치악산 주능선이 조망/직진으로 진행

남대봉(南台峰, 해발1,181m)/공원지킴터 초소/탐방안내판/헬기장/남대봉 현위치 치악 01-29 이정표(←비로봉 9.8km, →상원사 0.7km)/삼각점(안흥 27, 1987.7재설)/마루금 좌틀하여 진행

삼각점(안흥 27, 1987.7재설)/남대봉에서 조금 떨어져 있으며 등로길 중앙부에 설치되어 있음

개미목/나무계단/암릉지 우회하여 진행

철구조물 난간 통과

암릉지 철계단/현위치 치악 1-28 이정표 : 향로봉 2.3km, 남대봉 0.6km

전망대/나무테크/원주시내, 비로봉방향,남대봉방향,횡성 부곡리방면 조망이 좋음

처마바위 좌측편으로 우회하여 진행

1038m 암봉 통과

나무계단 내림길 통과

영원사갈림길 통과/이정표(남대봉 1.3km, 영원사 1.9km, 영원산성길, 향로봉 2.6km)

1097봉 갈림길 이정표 통과/현위치 치악 1-26 이정표 : 향로봉 2.1km, 상원사 2.5km/1097봉 오르지 않고 우측편 사면으로 진행

산죽군락지 통과

현위치 치악1-25 이정표(향로봉 1.6km, 상원사 3.0km)

철구조물 난간 통과

현위치 치악1-24 이정표 : 향로봉 1.1km, 상원사 3.5km

1038m 암봉 우회하여 진행

치악평전(雉岳平田, 해발988m)/헬기장/억세밭/직진으로 진행/현위치 치악1-23 이정표 : 비로봉 6.4km, 향로봉 0.5km, 상원사 4.1km)

나무계단으로 진행

돌탑삼각봉/지적측량삼각점 안내판/삼각점(안흥 456, 1989재설) 좌틀하여 진행 

향로봉(香爐峰, 해발1,043m)/치악산 경관안내판/탐방로안내판/향로봉 현위치 치악1-22 이정표 : 비로봉 5.9km, 성남공원지킴터 10.1km, 상원사 4.6km, 남대봉 3.9km/우틀 진행 

향로봉 나무계단 내림길 통과

보문사(해발1,022m) 갈림길/현위치 치악 1-21 이정표 : 보문사 1.0km, 상원사 4.8km, 비로봉 5.7km

이정표 : 비로봉 5.5km, 상원사 5km

폐헬기장/억새와 잡풀이 무성

곧은치(860m)/탐방로안내판/이정표 : 비로봉 4.8km, 상원사 5.7km, 관음사공원지킴터 2.1km, 부곡공원지킴터 4.1km/사거리 직진

나무계단 오름길 통과

헬기장(945m)/넓은 공터/현위치 치악 1-19 이정표 : 비로봉 4.3km  향로봉 1.6km  상원사 6.2km

971.2m봉(삼각점(안흥 447, 1985 재설) 

현위치 치악 1-18 이정표 : 비로봉 3.8km  상원사 6.7km

이정표 : 상원사 7.1km, 향로봉 2.5km, 비로봉 3.4km

현위치 치악1-17 : 비로봉 3.3km, 곧은재 1.5km

원통재(해발883m)/이정표 : ←비로봉 3.1km, 상원사 7.4km→

920봉 통과/현위치 치악1-16 이정표 : 비로봉 2.7km, 곧은재 2.1km

997봉 통과/현위치 치악 1-15 이정표 : 비로봉 2.1km, 상원사 8.4km

1012봉  통과/현위치 치악 1-14 이정표 : 비로봉 1.7km, 곧은재 3.1km, 상원사 8.8km

입석사(해발1130m) 갈림길/탐방로 안내판/현위치 치악 1-13 이정표 : 입석사 1.2km, 비로봉 1.3km, 남대봉 8.5km, 성남공원지킴터 14.4km/우틀 진행

나무계단 통과

전망대/원주시내 조망/ 쥐너미재 안내판/쉼터/나무테크/우틀 진행

쥐너미재 갈림길/치악산 경관해설 안내판(쥐너미재 유래)/ 현위치 치악 1-12 이정목 : 비로봉 0.9km, 곧은재 3.9km

나무계단 통과/안부에서 비로봉 조망되고 무명봉을 우측편으로 우회하여 진행하면 1,223봉 헬기장에 도착

1,223봉 헬기장 통과/ 조망지/ 나무계단 내림길 진행

구룡사,세렴폭포 계곡 갈림길/현위치 치악 1-11 이정표 : 상원사 10.2km, 입석사 2.2km, 비로봉 0.3km, 구룡사 4.7km, 세렴폭포 2.5km/비로봉 직진

비로봉(飛盧峰, 해발1,288m)/조망지/큰 돌탑 3개/정상석/이정표 : 상원사 10.5km, 계곡길 0.3km, 사다리병창길 0.km/비로봉 미륵불탑 안내표지판/돌탑 뒤편으로 사다리병창길/마루금 종료/구룡사로 하산

구룡사 계곡길 갈림길 복귀(해발1,195m) 우측편 구룡사 계곡길 진행

철구조물 난간 및 나무계단 내림길 통과

철계단 통과

900봉 통과/ 이정표 : 비로봉 1.2km, 구룡사 3.8km, 세렴폭포 1.6 km

나무계단 내림길 통과

철계단 통과

이정표 : 비로봉 2.1km, 구룡사 2.9km, 세렴폭포 0.7 km

철계단 통과

반달모양 철계단 통과

철계단 오름길 통과

사다리병창 갈림길/사다리병창 갈림길 이정표 : 비로봉(사다리병창길) 2.7km, 비로봉(계곡길) 2.8km

세렴폭포 갈림길/둥근반달모양의 철계단/세렴안전센터/안내판/세렴폭포는 철계단 지나 우틀

세렴안전센터(해발 500m) 이정표 : 구룡사 2.2km, 세렴폭포 75m, 비로봉 2.7km

대곡안전센터 통과

나무다리 통과/좌틀 진행

출렁다리 통과

구룡사(龜龍寺) 관람

구룡사 탐방지원센터

구룡사 매표소

버스주차장

산행종료



영춘지맥[寧春枝脈]


영춘지맥이란 백두산에서 지리산으로 이어지던 백두대간이 오대산의 두로봉에서 서쪽으로 가지를 쳐 한강기맥을 일구고, 한강기맥을 일군 산줄기는 불발현과 구목령 부근에서 또 다른 산줄기를 만들어 북한강과 남한강으로 이어진다.
영춘지맥은 영월에서 춘천을 이어주는 산줄기라 하여 이렇게 명명하였으며 도중에 한강기맥과 그 맥을 함께 한다. 아울러 영춘지맥은 남한강과 북한강 및 남한강과 북한강의 지류인 평창강, 섬강, 소양강, 홍천강 등의 경계를 이루고 있으며 그 품안에 용암천, 유동천, 흥정천, 내촌천, 장남천 등이 흐르고 있다.


박성태님이 영월지맥과 춘천지맥을 종주한 후 지맥이 갈리는 한강기맥의청량봉~장곡현~구목령~삼계봉 구간 11km를 합하여 약 272여km를 "영춘지맥"이라고 불렀다는데 한강기맥을 걸으면서 느낀 것은 엄연히

춘천지맥과 영월지맥이 확연히 구분이 되어 있는데 영춘지맥으로 부르는 것에 대하여 난 그 부분에 조금은 동의하기어려운 부분이 있는 것 같아서 영월지맥으로 부르기로 한다


영월지맥이란 한강기맥 상에 있는 삼계봉(1,065m)에서 남동쪽으로 분기한 산줄기가 태기산(1,261m), 덕고산(705m), 봉화산(670 m), 풍취산(699m), 매화산(1,085m), 치악산 비로봉(1,288m), 향로봉(1,043m), 남대봉(1,182m), 감악산(954m), 감악봉(886m), 석기암(906m), 용두산(871m), 왕박산(598m), 가창산(820m), 삼태산(876m), 국지산(626m), 영월의 태화산(1,027m)을 거쳐 남한강에서 가라 앉는 약 136km의 산줄기를 말한다.(삼계봉(1,065m)은 홍천군, 평창군, 횡성군 등 3개 군이 만나고 홍천강, 평창강, 섬강 등 세 강이 갈리는 곳이나 이름이 없어 신산경표 저자 박성태님이 종주한 후 셋의 경계가 되는 봉우리란 뜻으로 "삼계봉"으로 부르기로 했다고 한다.


영월지맥 도상거리(134.5km)

삼계봉분기점~5.1~태기산(1258.8)~8.5~깎은재~6.1~검두재~9.0~고들고개~1.4~덕고산(702.8)~4.7~봉화산(667.8)~7.4~풍취산(697.2)~4.7~매화산(1084.1)~8.1~치악산비로봉(1282)~5.6~향로봉(1041.4)~3.2~남대봉(1180)~3.1~대치~9.1~싸리치~4.4~감악봉(885.9)~2.5~석기암(905.7)~5.5~용두산(871)~7.4~배재~2.4~왕박산(597.5/-0.6)~4.6~가창산(819.5)~11.1~삼태산(875.8)~2.7~해고개~7.3~국지산(625.6)~7.0~태화산(1027)~3.6~샘골


 

 

 

 


 

 




◈ 에필로그

지난 주말 한북명성지맥(여우고개~사향산~낭유고개~관음산~도내지고개구간)을 마치고 오래간만에 날 만나기 위해 함께 산행을 한 옛 산방 친구와 함께 서울로 복귀하여 옛추억에 잠겨 술잔을 늦게까지 마주치다 보니 집에 어떻게 들어갔는지 기억이 없다.  아침에 기상하여 회사로 출근하니 출장이 잡혀있다. 아뿔사 출장도 잊어버리고 술잔을 돌리고 돌려서니 이런 몸상태로 어떻게 출장을 수행할수가 있을까 걱정이 앞서지만 출장일정을 소화하기 위해 서류를 준비하고는 출발한다.


출장지에서 업무를 무사히 마치고는 숙소로 이동하여 휴식을 취하여 본다. 그래도 속은 안좋은 상태인데 지역본부에서 저녁만찬 초대가 있어 만찬장으로 갔지만 속이 불편하여 자리에 앉아 있을수가 없었다. 잠시 밖으로 나와 약국에서 약을 구입하여 먹고는 한식당에서 술과 음식을 간단하게 먹고는 숙소로 돌아와 바로 침대로 직행한다.


몸상태가 많아 나빠진건지 아니면 너무 과도하게 마신건지는 몰라도 며칠 동안 속이 불편함을 느끼면 보냈다. 내일은 치악산종주가 있는날 영월지맥 마루금을 위해 퇴근길에 과일과 빵을 준비하고는 집으로 향한다. 퇴근하여 베낭을 챙기고 간단하게 식사를 하면서 일기예보를 보고는 내일을 위해 휴식을 취한다.

오늘도 어김없이 기상벨 소리가 요란하게 울린다.

"일어나기 싫다"

"그냥 자고 싶은 심정이다"

요즘 몸상태가 나쁜것 같은데 어떡하지...

그래도 마루금 맥잇기를 위해 무거운 몸을 움직여 침대에서 일어난다


베란다에 있는 베낭과 냉장고속에 있는 과일과 음료수를 챙겨 넣고는 상일동 육교 집결지로 나선다. 집결지에 도착하니 너무 이른시간에 도착하여 아무도 보이지 않는다. 잠시후 시간이 되어가니 여기저기에서 대원들이 몰려오신다. 오래간만에 일요 대간 대장님과 대원님들 모습이 보여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는 도착하는 버스에 올라 대원들께 인사를 여쭙고는 자리에 착석한다.


버스는 출발하여 중부고속도로에 진입하는데 고속도로가 주차장이다. 단풍철이라 그런지 행락객들이 몰려 고속도로가 주차장을 방불케하고 있는 상태 회장님께서 안내 말씀이 시작되고 버스는 서행하면서 목적지로 이동한다. 나도 모르게 언제부터 잠을 잤는지 휴게소에 도착한다는 방송 소리에 일어나보니 버스는 치악산휴게소로 들어가고 있다. 치악산 휴게소에서 약15분 휴식을 취하고는 목적지인 치악산지구 성남탐방센터로 이동한다.


이동하는 버스에서 회장님으로 부터 산행 안내 말씀이 이어지고 버스는 신림IC를 빠져나와 국도와 지방도를 이용하여 목적지인 성남탐방센터 주차장에 도착한다. 성남탐방센터주차장은 지난구간에 이어 두번째 맞이하는곳이다. 베낭을 챙겨 버스에서 내려 대원들을 먼저 안내하고는 선두대장님께 무전으로 후미그룹 출발을 알리고는 치악산 비로봉으로 출발한다.


성남탐방센터 주차장의 모습(09:56)

성남탐방센터 주차장 주변에는  치악산 등산 안내도와  원주관광 안내도가 설치되어 있고 23번 시내버스 성남탐방센터~원주역~장양리 종착지로 가는 정류장이 설치되어 있었다. 우측편으로 맑고 수량이 많은 계곡이 이어져 있어면 좌측편으로는 식당과 민박이 가능한 상원산장이 자리잡고 있다. 주차장에서 직진으로 시멘트임도길로 진행하면 좌측편으로 성남탐방지원센터 건물이 나오고 상원사방면 계곡옆으로 진행하여 치악산 비로봉으로 산행이 시작된다.



성남탐방센터 23번(성남탐방센터~원주역~장양리) 시내버스 와 시간표의 모습


치악산(山, 해발1,288m)

태백산맥의 오대산에서 남서쪽으로 갈라진 차령산맥의 줄기로 영서 지방의 명산이며 원주의 진산이다. 남북으로 웅장한 치악산맥과 산군()을 형성하고 있다.

주봉인 비로봉()을 중심으로 남쪽으로 향로봉(, 1,043m)·남대봉(, 1,182m)과 북쪽으로 매화산(, 1,084m)·삼봉(, 1,073m) 등 여러 봉우리를 연결하며 그 사이에 깊은 계곡들을 끼고 있다. 남북으로 뻗은 주능선을 경계로 하여 대체로 서쪽이 급경사를 이루며 동쪽이 완경사를 이룬다.

특히 비로봉에서 구룡사()를 향하여 뻗은 북쪽의 능선과 계곡은 매우 가파른 것으로 유명하다. 한편 고둔치 동쪽인 부곡리의 신막골 일대는 비교적 넓은 평탄지대를 이루고 있어 대조를 이룬다. 서쪽으로 흐르는 계류들은 섬강()으로 흐르고, 동쪽으로 흐르는 계류들은 주천천()으로 흘러든다.

조선 시대에는 오악신앙의 하나로 동악단을 쌓고 원주·횡성·영월·평창·정선 등 인근 5개 고을 수령들이 매년 봄·가을에 제를 올렸다. 또 많은 승려와 선비들의 수련장으로 사찰과 사적이 많다. 공원 면적은 182.09㎢이고, 산세가 웅장하고 아름다우며 많은 문화유적이 있어 1973년에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가 1984년 국립공원으로 승격되었다.

큰골·영원골·입석골·범골·사다리골·상원골·신막골·산성골 등 기암괴석과 층암절벽의 아름다운 골짜기가 있으며, 비로봉·남대봉·매화산·안봉·천지봉·투구봉·토끼봉·향로봉 등의 산봉과 입석대·세존대·신선대·아들바위·구룡폭포·세렴폭포·영원폭포 등의 명소가 산재하여 있다. 치악산에는 한때 76개에 달하는 크고 작은 사찰들이 있었다고 한다.

그러나 지금은 구룡사·상원사()·석경사()·국향사()·보문사()·입석사()가 남아 찬란했던 불교 문화의 명맥을 이어가고 있다. 구룡사는 신라 문무왕 때 의상이 창건한 고찰로 거북바위〔〕와 구룡소() 등의 경승지가 있으며 대웅전은 강원도 유형문화재 제24호로 지정되었다.

남대봉 아래의 상원사는 우리 나라에서 가장 높은 곳에 자리잡은 절이며 용마바위와 계수나무 고목이 위엄을 자랑하고 있는데 이곳은 꿩의 보은설화로 더욱 유명하다. 또한 고려 말의 충신 원천석()의 은거지였기에 그의 묘소, 사적을 기록한 묘갈(), 재실()이 있는 석경사, 태종이 찾아와 스승을 기다리던 태종대(), 할미소〔〕, 수레너미재, 대왕재 등 태종과 원천석에 얽힌 지명과 명소가 많이 널려 있다.

남대봉 서쪽 기슭에는 험준한 산세와 지리적 여건을 이용하여 축조한 세 곳의 옛 산성 터가 남아 있다. 합단()의 침입과 임진왜란의 격전지였던 영원산성(), 해미산성지(), 금두산성이 그것이며, 이것은 예로부터 군사적 요충인 원주를 지키는 천연의 요새로서 치악산의 몫을 입증하는 사적들이다. 남대봉 동남쪽인 상원골 입구 성남리의 성황림()은 천연기념물 제93호로 지정되어 있었다.

이곳은 전나무·들참나무·층층나무·피나무·가래나무·들매나무·귀등나무·느릅나무·소나무 등 20종의 수목이 울창하였으나 보호에 소홀하여 고유 임상이 크게 손상되었다. 이곳과 구룡사 사찰림에는 파랑새·호반새·오색딱다구리·청딱다구리·꾀꼬리 등 희귀한 조류도 서식하고 있다. 등산로는 종주코스와 횡단코스 등 다양하여 많은 사람들이 찾는다. 특산물은 송이, 산채, 닥종이〔〕 등이며 매년 9월에는 예총() 원주 지부에서 주관하는 치악예술제가 열린다


성남탐방센터 주차장에 설치되어 있는 탐방 안내도의 모습


상원산장 입간판의 모습(10:00)

성남탐방센터 주차장 좌측편에 있는 식당공터에서 산행 준비를 하고는 치악산 비로봉으로 출발한다.


성남탐방지원센터

위치 : 강원 원주시 신림면 성남로 441, (우) 26506(지번) 신림면 성남리 903-2

치악산 종주는 보통 최남단인 원주시 신림면 성남리 성남탐방지원센터에서 시작되며, 마을 내에 위치한 성황림을 지나 성남통제소를 거쳐 상원사~남대봉(7km)-비로봉(10km)-구룡사 주차장(7km)을 오르는 탐방코스이다.


성남탐방지원센터 이정표 : 상원사 5.1km, 남대봉 5.8km, 비로봉 16km

성남탐방지원센터를 통과하여 진행하면 우측편으로 이정표가 설치되어 있고 시멘트임도길로 계속하여 진행한다.



단풍과 계곡의 조화(10:05)


마지막 주차장 통과(10:29)

성남탐방센터에서 약30여분 시멘트임도길로 진행하면 상원사 마지막 주차장에 도착하고 상원사 방향은 시멘트 임도길 버리고 직진으로 능선길로 진입한다.


주차장 좌측편에 있는 치악산국립공원 안내도의 모습


현위치 치악1- 36 : 성남탐방지원센터 2.5km, 남대봉 3.3km, 상원사 2.6km


본격적으로 능선길 진행(10:30)



작은 계곡소 옆으로 진행(10:32)


계곡의 모습



10:39  현위치 치악 1-35 이정표 : 남대봉 2.9km, 상원사 2.2km, 성남탐방센터 2.9km

주차장에서 능선길로 진행하면 철계단이 나오고 철계단을 건너면 등로길 우측편으로 이정표가 설치되어 있다. 이곳을 지나면서 완만하게 고도를 높히며 오름길이 시작된다.



10:47  현위치 치악 1-34이정표 : 남대봉 2.4km, 상원사 1.7km, 성남탐방센터 3.4km



10:58  현위치 치악 1-33 이정표 : 남대봉 1.7km, 상원사 1.0km, 성남탐방센터 4.1km


산죽군락지 나무계단 오름길 통과(11:04)


갈림길 통과(11:14)

현위치 치악 1-32 이정표 : 상원사 0.4km, 성남탐방센터 4.7km

산죽 군락지 나무계단을 올라서면 갈림길 이정표가 나오고 직진은 상원사방면이고 좌측편 희미한 등로길은 남대봉 단축로이다. 상원사로 진행하여 입구에서 좌측방향으로 진행하는것이 편리하다. 남대봉에서 성남탐방센터로 하산시 상원사 관람하지 않고 바로 내려서는 등로길이다.


치악산 상원사의 모습(11:20)


상원사 갈림길 이정표 : ←비로봉 10.5km, 영원사 2.8km, 남대봉 0.7km ↓성남탐방지원센터 5.1km


상원사 일주문

보은의 종으로 유명한 상원사는 치악산 남대봉(南臺峰. 해발 1,181m) 바로 밑 해발 1,084m지점인 강원도 원주시 신림면 성남2리 1060번지에 위치한 대한불교조계종 제4교구 월정사 말사로 신라 문무왕 때 의상대사(義相大師)가 창건한 이 절은 치악산 전설의 주인공인 무착대사(無着大師)에 의해 신라말에 중창되었다

일설에는 경순왕의 왕사(王師)였던 무착대사가 당나라에서 귀국하여 오대산 상원사(上院寺)에서 수도하던 중, 문수보살(文殊菩薩)께 기도하여 관법(觀法)으로 이 절을 지었다고 한다.

 

그 뒤 고려말에는 나옹(懶翁)스님이 중창하였고, 이후 월봉(月峯)ㆍ위학(偉學)ㆍ정암(靜巖)ㆍ해봉(海峯)ㆍ삼공(三空)ㆍ축념(竺念) 등 많은 선사들이 이곳에서 수도했다고 합니다. 또 조선조 역대 왕들은 이 절을 국태민안(國泰民安)을 위한 기도처로 삼았다고 한다. 러나 6.25 때 전소되어 폐허화되었던 것을, 1968년 주지 송문영(宋文永)스님과 의성보이 중건하였으며, 1988년 경덕(敬悳) 스님이 대웅전을 다시 짓고 범종각과 일주문을 신축해 오늘에 이르고 있다.



상원사 옆 바위군의 모습


치악산 상원사 경내


상원사 대웅전



상원사 석답



상원사 범종각

치악산(雉岳山)의 유래가 된 은혜 갚은 꿩의 이야기는 이 절에서 생겨난 전설이다.

치악산 기슭에 수행이 깊은 승려가 있었는데, 어느 날 산길에서 큰 구렁이가 새끼를 품고 있는 꿩을 감아 죽이려는 것을 보고 지팡이로 구렁이를 쳐서 꿩을 구하였다. 그 날 저녁 여인 혼자 사는 집에서 하룻밤을 지내게 되었는데, 그 여인은 죽은 구렁이의 아내로서 원수를 갚기 위해 사람으로 변신하여 그를 유인한 것이었다

 

한밤중에 승려는 가슴이 답답하여 눈을 떴는데, 구렁이 한 마리가 자신의 몸을 친친 감고 노려보며 새벽이 되어 날이 밝기 전에 폐사가 된 상원사의 종을 세 번 울리게 하면 죽은 구렁이가 승천할 수 있으므로 그 승려에게 종을 세번 울리면 살려주겠다고 하였다

 

그러나 시간상 도저히 산정까지 올라갈 수 없었으므로 포기한 채 죽음을 기다리고 있는데 멀리서 종이 세 번 울려왔고 구렁이는 기뻐하면서 이것이 부처님의 뜻이므로 다시는 원한을 품지 않겠다는 말을 남기고 어디론지 사라졌다. 승려가 상원사로 올라가보니 종루 밑에는 어미꿩이 피투성이가 된 채 죽어 있었다.

이와 같이 꿩이 죽음으로 보은하였다고 해서 옛날 적악산(赤岳山)으로 불리던 산










상원사 석탑과 대웅전의 모습


상원사에서 바라본 성남탐방센터방면의 모습




치악산 상원사의 모습


영원사 갈림길의 모습

상원사갈림길에서 좌측편으로 완만하게 진행하면 첫번째 갈림길은 상원사 관람하지 않고 단축로로 성남탐방센터로 내려서는 등로길이며 다음에 나오는 이정표가 있는 갈림길이 영원사 갈림길이다. 갈림길에서 남대봉방향은 우측편으로 올라서면 된다.



11:27  영원사 갈림길 이정표 : 영원사 2.5km, 남대봉 0.5km, 비로봉 10.2km

상원사에서 우측편 능선으로 완만하게 진행하면 영원사 갈림길이 나오고 남대봉방향 우측편 산죽군락지를 올라 진행한다.


금대분소 갈림길의 모습



11:32  금대분소 갈림길 이정표 : 금대분소 4.9km, 영원사 2.5km, 남대봉 0.3km, 비로봉 1.1km

백운지맥 갈림길이며 치악산 남대봉에서 시명봉, 벼락바위봉 백운산을 거쳐 서진하며 미륵산, 상봉산, 긴경산등을 지나 강원도 원주시 부론면 흥호리 동매마을의 섬강과 남한강이 만나는 곳으로 내려앉는 약 47km의 산줄기를 이른다.

치악산의 남대봉은 지금의 남대봉이 아닌 시명봉이 치악산 남대봉이다. 치악산에서 제2봉이 시명봉인데 왜 이곳을 남대봉으로 지칭 했는지 의문이 가는 대목이다. 시명봉이 남대봉보다 5m가 높은데...


나무계단 통과(11:35)

지난구간 하산시 한창 공사중이었는데 지금은 깔끔하게 정리를 잘해 놓았다. 계단을 오르면 좌측편으로 조망지가 나오고 조망지에서 앞으로 이어갈 마루금을 전망하고는 직진으로 남대봉에 도착한다.


망화대 조망(11:37)

금대분소 갈림길에서 우측편 나무계단을 오르니 등로길 좌측편으로 전망이 좋은 조망지가 나오고 조망지에 올라서니 바로 앞으로 망화대와 그 넘어로 치악산 주능선이 조망되었다.


 치악산 주능선의 모습




남대봉 통제센터의 모습

2주전에 싸리재에서 남대봉 산행시 남대봉통제센터 건물이 능선 상단부에 설치되어 있었는데 2주후에 방문하니 아래로 배치되어 있다. 아마도 싸리재방면 비탐방로를 감시하기 위한 조치라고 생각한다. 지난구간 일부 대원들이 대치에서 하산하여 국공파직원들에게 걸린 관계와 무관하기 안을것 같다.


남대봉 헬기장의 모습(11:41)

남대봉 통제센터 건물이 아래로 이전한 모습이다. 통제센터 뒤편으로 싸리재로 가는 비탐방구간인데...앞으로 맥잇기 하시님 님들 조신하세요.

백운지맥이란?

영월지맥과 춘천지맥이 합쳐진 영춘지맥 상의 치악산 남대봉에서 갈라져 시작하는 백운지맥은 시명봉 벼락바위봉 백운산을 거쳐 서진하며 미륵산 상봉산 긴경산등을 지나 강원도 원주시 부론면 흥호리 동매마을의 섬강과 남한강이 만나는 곳으로 내려앉는 약 47km의 산줄기를 이른다.



남대봉(南台峰, 해발1,181m, 11:41)

치악산 남대봉은 강원도 원주시 신림면과 판부면, 횡성군 강림면의 경계에 있는 봉우리로 정상에는 남대봉 통제센터와 정상 석이 설치되어 있고 바로 옆으로는 헬기장이 있다. 약간 떨어진 곳에 삼각점이 설치되어 있어 삼각점은 지나칠수 있다.

남대봉은 치악산의 주봉인 비로봉(1,288m)에 이어 2번째로 높은 봉우리로 알려져 있지만 실상에 시명봉이 치악산 2봉이며, 남대봉보다 5m 높다. 남대봉 아래에는 유서깊은 고찰 상원사가 자리를 잡고 있으며 이곳부터는 치악산국립공원 지역이라 이정표와 등로가 잘 되어 있었다.

남대봉 또는 남태봉이라고도 부르는데 정상석에는 한글로는 남대봉으로 표기 해놓았다. 이곳에서 가까운 거리에 있는 시명봉(1,187m)을 남대봉이라 부르기도 하는데 1,187봉은 시명봉이고 이곳을 남대봉이라 부르는데 또다른 이름은 만경대, 망경대도 있다.

치악산의 남대봉은 우리가 알고 있는 시명봉이 치악산의 2봉으로 남대봉이라 불려야 하는데 아직까지 바꿔어지지 않아 안타까운 마음이다. 원주시 신림면과 판부면 그리고 횡성군 강림면이 만나는 삼면 경계봉으로 이곳부터 좌측으로는 신림면과 작별을 하고 새로운 판부면으로 접어든다.



남대봉(南台峰:1,181m, 11:41) 인증샷


남대봉 헬기장 통과후 뒤돌아본 모습 (11:41)


남대봉 탐방로 안내판의 모습



남대봉 현위치(치악 01-29)이정표 : ←비로봉 9.8km, →상원사 0.7km


남대봉 삼각점(△안흥27 / 1987.7 재설, 11:43)

남대봉 정상에서 좌측편으로 약20m 진행하면 등로 중앙부에 삼각점이 설치되어 있다.


11:45 등로길 좌측편으로 구멍이 요상하게 난 거목이 자리잡고 있고 마루금은 직진으로 완만한 등로길 진행


부드러운 등로길 통과


개미목에 설치되어 있는 나무계단 테크(11:49)



개미목 통과

암릉지를 우회하기 위해 나무테크로 계단을 만들어 놓아 편리하게 암릉지를 우회하여 진행한다.


철구조물 난간 통과(11:50)

개미목을 지나면서 부터 암릉지가 나오고 계속하여 계단과 철로 만든 난간이 나온다.


암릉지 철계단의 모습(11:57)

남대봉에서 치악평전까지는 암릉길이 많아 나무계단과 철로 만든 난간 구조물이 곳곳에 설치되어 있었다.


등로길 이정표 통과(11:57)

현위치 치악 1-28 이정표 : 향로봉 2.3km, 남대봉 0.6km

철계단을 지나면 등로길 우측편으로 이정표가 설치되어 있고 내려섰다 오르면 조망이 좋은 전망테크에 도착한다.


나무계단 통과(11:58)

암릉지 철계단을 지나면 나무계단이 설치된곳이 나오고 올라서면 전망대에 도착한다. 전망대에서 지나온 남대봉방향과 앞으로 이어갈 비로봉구간을 조망하고 바로 아래 원주시내를 조망하지만 뿌연 안개로 잘 조망되지가 않아 보인다.


전망대에서 바라본 향로봉방면의 모습


전망대에서 바라본 횡성군 부곡리방면의 모습


전망대에서 바라본 치악산 비로봉방면의 모습


전망대 급경사 나무계단 내림길 진행(12:00)


나무계단 통과(12:04)

전망대에서 나무계단을 내려 진행하면 다시 나무계단이 나오고 내려서 진행하면 치마바위앞에 도착한다.



치악산 주능선 조망(12:04)

치악산 주능선 뒤편으로 향로봉이 보이고 방향을 전환하여 우측편으로 돌리면 치악산 주봉인 비로봉이 조망된다


치마바위 통과(12:08)

조망지에서 나무계단을 내려 진행하면 암릉이 나오고 이곳이 치마바위인데 바로 앞에서 보니 아무것도 모르겠다. 치마바위에 올라볼까 생각하다가 좌측편으로 우회하여 진행한다.


영원산성길 갈림길의 모습


영원산성길 갈림길 이정표(12:08)

남대봉 1.3km, 영원사 1.9km, 영원산성길, 향로봉 2.6km

치마바위를 우회하여 오르니 영원산성 갈림길이 나오고 마루금은 우측방향으로 진행한다.


1097봉 갈림길의 모습


1097봉 갈림길 이정표 통과(12:17)

현위치 치악 1-26 이정표 : 향로봉 2.1km, 상원사 2.5km

영원산성길 갈림길에서 완만하게 내려서면 갈림길이 나오고 1097봉 오르지 않고 우측방향으로 우회하여 진행한다.


편안한 등로길의 모습(12:18)


산죽군락지 통과(12:20)


현위치 치악1-25 이정표 통과(12:26)


등로길 이정표 통과(12:26)

현위치 치악1-25 이정표 : 향로봉 1.6km, 상원사 3.0km

1097m 갈림길에서 우측방향으로 완만하게 진행하면  현위치 치악1-25에 도착하고 내려서면 철구조물 난간 내림길이 나오고 계속하여 완만한 내림길이 이어진다.


 철구조물 난간 통과(12:27)


계속되는 철구조물 난간 통과


철구조물 난간 통과(12:31)


현위치 치악1-24 이정표의 모습


등로길 이정표 통과(12:35)

현위치 치악1-24 이정표 : 향로봉 1.1km, 상원사 3.5km


1038m 암봉 우회하여 진행후 뒤돌아본 모습(12:38)

1038봉 암릉지을 우회하여 내려서는것이 상당히 위험하다. 조심하여 내려서야 하며 이곳을 통과하면서 부터는 등로길이 완만하게 진행하며 잠시후 억새가 무성한 헬기장인 치악평전에 도착한다.

 

치악평전(雉岳平田, 해발988m, 12:44)

치악산 향로봉 조금 못미쳐 약간의 넓은 공터에 헬기장이 설치되어 있다. 이곳을 치악평전(雉岳平田) 또는 금두고원이라 부르지만 지리평전이나 덕유평전에 비하면 너무 초라해 보일 뿐이다. 조금 넓은 평탄한 분지형 골짜기로서, 억새가 자라고 있으며 햇빛을 받으면 금빛 찬란하게 빛나는 장관은 널리 알려져 있다. 헬기장에억새가 무성하여 헬기장의 기능이 마비된 상태다.

 

현위치 치악1-23 이정표의 모습


치악평전(雉岳平田)이정표(12:45)

현위치 치악1-23 이정표 : 비로봉 6.4km, 향로봉 0.5km, 상원사 4.1km

치악평전 바로 위에 간이 쉼터가 있고 이곳에서 선두조는 점심식사를 하고 출발한 상태다. 후미를 기다리며 서행하고 있는데 로봇님으로 부터 무전 연락이 온다. 수석대장님이 후미조와 함께 하산 하신다며 후미 기다리지 말고 빨리 오라는 무전연락이다. 출발시 비로봉까지 완주하신다는 말씀을 들었는데 나의 수고를 들어 주심에 얼마나 감사한지 눈물이 난다 ㅠㅠ 치악평전에 도착하니 수석대장님이 기다리고 계시고 간단하게 점심을 먹고는 수석대장님과 아쉬운이별을 하고는 향로봉 정상으로 오른다. 


후미를 기다려 함께 출발해야 하지만 수석대장님께서 후미와 함께 곧은치에서 관음사로 탈출하신다니 얼마나 다행스러운 일인가 수석대장님께 출발 인사를 나누고는 선두조를 향해 달려 보지만 보이지 않고 가슴속까지 숨이 차오른다. 잠시후 수석대장님으로 부터 후미조를 만났다는 무전 연락에 안도하면서 열심히 선두조를 잡기위해 미친 망나니 처럼 달린다.


나무계단 통과(12:54)

치악평전에서 오르면 나무계단이 나오고 잠시후 삼각점이 설치되어 있는 돌탑봉에 도착한다. 돌탑봉에서 좌틀하여 진행하면 정상석이 설치되어 있고 원주시내가 조망되는 향로봉 정상에 도착한다.


돌탑봉(1,041m,13:00)

헬기장에서 오르면 삼각점이 있는 봉우리에 도착하고 삼각점 뒤편으로 돌탑을 쌓아놓았다. 이곳 정상에는 삼각점(△안흥456 / 1989재설)이 돌탑밑에 깔려있고 돌탑 우측편으로는 강림면 부곡리 부석골로 내려가는 뚜렸한 등로가 보이지만 마루금은 좌틀하여 진행한다. 바로 좌측편으로 향로봉 정상이 보이는 지점이다.


돌탑봉 삼각점(△안흥456 / 1989 재설)

돌탑으로 가려진 삼각봉 좌틀하여 마루금 이어간다.


돌탑봉 삼각점(△안흥456 / 1989 재설) 안내문의 모습


치악산 향로봉(香爐峰, 해발1,043m, 13:01)

치악산 향로봉은 원주시 판부면과 행구동 그리고 우측에는 횡성군 강림면에 걸쳐있는 봉우리로 정상의 넓은 공터에는 이정표와 정상석, 탐방로 안내판과 향로봉 안내도가 설치되어 있다. 치악산의 한 봉우리를 이루며 치악산의 주봉인 비로봉(1,288m)에서 남쪽으로 약6㎞ 지점에 솟아 있다. 남쪽 능선에 있는 치악평전은 평탄한 분지형 골짜기로서 억새가 많으며 통일신라 경순왕 때 무착()선사가 창건한 보문사가 있는데, 이 절은 『1872년지방지도』에도 표기되어 있다.



치악산 향로봉(香爐峰, 해발1,043m)인증샷


향로봉 현위치 치악1-22 이정표 : 비로봉 5.9km, 성남공원지킴터 10.1km, 상원사 4.6km, 남대봉 3.9km 


향로봉에 설치되어 있는 탐방로 안내도의 모습


향로봉에서 바라본 원주시내의 모습

미세 먼지로 인하여 향로봉 정상에서 원주시내를 조망해 보지만 흐리게 조망된다. 원주시내를 조망하고는 우측편 나무계단으로 내림길 진행한다.


향로봉 나무계단 내림길 통과(13:03)

향로봉에서 우측방향으로 내려서면 나무계단이 나오고 내려섰다 오르면 보문사갈림길 앞에 도착한다. 마루금은 우측방향 내림길로 진행한다.


보문사 갈림길(해발1,022m)의 모습


보문사 갈림길(1,022m, 13:06)

현위치 치악 1-21 이정표 : 보문사 1.0km, 상원사 4.8km, 비로봉 5.7km

향로봉에서 내려서면 보문사 갈림길이 나오고 마루금은 우틀하지만 보문사 좌틀하여 내려서면 된다. 보문사는 태고종단에 소속되어 있으며 통일신 경순왕 (재위:927∼935) 때 무착()선사께서 창건하였으며 강원도 유형문화재 제103호이다.

 

요상하게 생긴 거목 통과(13:07)

보문사갈림길에서 우측방향으로 내려서면 멋진 나무 한그루가 있는데 요상스럽게 생겼다.



등로길 이정표(13:08)

이정표 : 비로봉 5.4km, 상원사 5.1km


등로길 이정표(13:15)

이정표 : 비로봉 5.5km, 상원사 5km

헬기장 직전에 있는 이정표이며 헬기장을 지나 내려서면 곧은치에 도착한다.


헬기장 통과(13:15)


곧은치(해발860m, 13:18)

곧은치는 강원도 원주시 행구동과 횡성군 강림면 부곡리를 잇는 고개로 부곡리쪽은 완만한 등로이지만 행구쪽은 상당히 급경사이다. 지명의 유래는 옛날 강림면 부곡리 사람들이 치악산을 넘어 원주로 장보러 다닐때

무거운 짐을 지고 험한길을 돌아가지 않고 편한길을 다녔는데 그 중 가장 편한길이 이곳이라 사람이 다니기 쉬운길이라 하여 그렇게 지명을 붙인 모양이다.

 

이곳에서 우측으로 내려가면 강림면 부곡리에 태종대가 있다. 흔히 태종대하면 부산 태종대를 떠올리지만 이곳 부곡리에서 역사의 얼이 깃든 태종대가 있다. 태종대(太宗臺)는 조선 태종과 운곡(耘谷) 원천석(元天錫)과 관계되는 유적으로, 문화재자료 제16호로 지정되었다. 원천석은 고려 때 좌명공신(佐命功臣) 금자광록대부(金紫光祿大夫) 문하시중평장사(門下侍中平章事)를 역임한 원경(元鏡)의 19대 손이며 충숙왕 17년에 종부사령(宗簿司令)을 지낸 윤적(允迪)의 둘째 아들로 원주 원씨의 중시조이다.

 

고려의 멸망과 조선조 태조의 왕가 형제간의 살육을 통탄하며 분노를 느낀 나머지 관직을 거부하고 개성(開城)을 떠나 이곳 강림리에 은거하였고 려왕정(高麗王政) 복고를 위하여 반기를 든 두문동(杜門洞) 72인의 한 사람이며 이양소(李陽昭)․남을진(南乙珍)․서견(徐甄)과 더불어 고려 사처사(四處士)중 한사람으로 유명하다.

 

원주시 행구동 석경촌(石逕村)에 그의 묘소가 있고 칠봉서원(七峰書院)에 배향되었다.

이방원이 조선조 3대 태종으로 등극하여 왕위에 오르기 전에 스승으로 섬겼던 운곡 원천석을 찾아 다시 관직에 앉히고 정사(政事)를 의논하고자 이곳을 찾았으나, 원천석은 태종이 이곳에 오는 것을 미리 알고 태종과의 만남을 꺼려 피신하여 치악산으로 들어가면서 개울에서 빨래하는 노파에게 자신의 행선지를 거짓으로 알리고 골짜기로 들어갔고  태종이 이곳에 도착하여 빨래하는 노파에게 운곡이 간 곳을 물었으나 노파는 원천석이 일러 준대로 거짓으로 가르쳐 주었다.


태종은 그곳으로 가서 스승을 찾았으나 끝내 찾지 못하고 이 바위에서 기다리다. 스승이 자신을 만나려 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돌아갈 수 밖에 없었다. 그 후 태종이 운곡을 기다리며 머물렀다 하여 뒤에 이곳을 ‘태종대’라 하였으며 ‘주필대(駐蹕臺)’라는 비석을 세워 누각안에 보호하고 있다. 태종대 아래의 기암절벽에는 다음과 같이 각자(刻字)되어 있다.

 

先生事蹟略記弁岩太宗臺太宗王訪耘谷元先生自覺林避入弁岩上駐

輦于此官其子賞其婢而返篤後人因以名之崇禎後八十年癸卯夏刻




곧은치 이정표 : 비로봉 4.8km, 상원사 5.7km, 관음사공원지킴터 2.1km, 부곡공원지킴터 4.1km


곧은치 탐방 안내도(13:18)

곧은치 주변에는 쉼터와, 이정표 그리고 탐방안내도가 설치되어 있어며 마루금은 직진으로 나무계단을 올라서면 헬기장이 나오고 고도를 높히면 삼각점이 있는 971.2봉에 도착한다.


나무계단 오름길 통과(13:21)


헬기장(해발946m, 13:27)

곧은치에서 올르면 넓은 헬기장이 나오고 원주시내가 한 눈에 들어오는 지점에 설치되어 있다.


헬기장 이정표 (13:28)

헬기장 현위치 치악 1-19 이정표 : 비로봉 4.3km  향로봉 1.6km  상원사 6.2km


삼각점이 있는 971.2봉의 모습


971.2봉 삼각점( 안흥 447, 1985 재설, 13:34)



갈림길 통과(13:36)

현위치 치악 1-18 이정표 : 비로봉 3.8km  상원사 6.7km

971.2봉 삼각점에서 완만하게 내려서면 갈림길이 나오고 우측방향으로 방향전환하여 치악산 비로봉으로 진행한다.



등로길 이정표 통과(13:48)

이정표 : 상원사 7.1km, 향로봉 2.5km, 비로봉 3.4km

갈림길 안부에서 우측방향으로 완만하게 진행하면 등로길우측편으로 이정목이 설치되어 있고 직진으로 진행한다.



등로길 이정목 통과(13:49)

현위치 치악1-17 : 비로봉 3.3km, 곧은재 1.5km


원통재의 모습(해발883m, 13:52)


원통재(해발883m, 13:52)

이정표 : ←비로봉 3.1km, 상원사 7.4km→

원통재는 횡성군 강림면 부곡리 원통골에서 원주시 행구동 황골로 이어지는 고개에 있으며 원통골 방향으로

희미하게 등로가 보이고 마루금은 직진으로 진행한다. 

치악산은 크게 외치악과 내치악으로 나눠 지는데 산세가 가파르고 험난한 원주지역을 외치악이라면 산세가 완만하고 부드러운 횡성군 강림면 지역을 내치악이라 부른다. 원통재로 내려서는 부곡리는 ‘가마솥 부(釜), 골 곡(谷)’ 을 쓰며 가마솥 형태의 지형을 이루고 있는 마을로 다리골, 원통골, 고둔치골이 있는데 치악산의 주봉인 비로봉에서 향로봉, 망경대가 깜싸고 있는 부곡리는 조선 초기 태종과 그의 스승 원천석과 관련된

태종대가 있는 곳으로 강림면소재지까지 이어지는 정도의 긴 계곡이 있다.


920봉의 모습


920봉 통과(13:58)

현위치 치악1-16 이정표 : 비로봉 2.7km, 곧은재 2.1km


급경사지 통화후 뒤돌아본 모습(14:04)

920봉에서 잠시 완만하게 내려섰다가 급경사지를 한차례 밀어 올리면 소나무 한그루가 있는 지점에 도착하고 마루금은 직진으로 오르지 않고 우측편으로 우회하여 진행한다.


997봉 통과


997봉(14:08)

현위치 치악 1-15 이정표 : 비로봉 2.1km, 상원사 8.4km



1012봉의 모습(14:24)

997봉에서 부터는 또 다시 한차례 급경사지를 밀어 올려야 한다. 기운이 어디론가 사라져 버리는데 급경사지에서 선두조가 오르는것을 보고는 에너지가 충전되어 선두조 후미를 잡는다. 이슬님께서 놀라면서 벌써 붙어다며 본인은 비로봉 오르지 않고 구룡사 갈림길에서 계곡으로 하산하신다며 안부에서 휴식을 취하신다. 나도 잠시 물한모금 마시고는 날머리지점에서 뵙길 기대하고 비로봉으로 향한다.



1012봉 현위치 치악 1-14 이정표 : 비로봉 1.7km, 곧은재 3.1km, 상원사 8.8km

마루금 좌측방향으로 내려 진행한다.


입석사 갈림길의 모습(해발1130m, 14:30)

1012봉에서 내려섰다 오르면 갈림길에 도착하고 주변에는 탐방안내도와 이정표 그리고 쉼터 의자가 설치되어 있었다. 좌측편으로 입석사에서 올라오는 길이 있고 마루금은 우측편으로 진행한다.



현위치 치악 1-13 이정표 : 입석사 1.2km, 비로봉 1.3km, 남대봉 8.5km, 성남공원지킴터 14.4km


입석사 갈림길 탐방로 안내도(14:30)


나무계단 통과(14:35)


전망대(1,179m, 14:38)

입석사 갈림길에서 나무계단을 오르면 좌측편으로 조망이 좋은 전망테크가 설치되어 있다.  전망대에서 지나온 마루금과 바로 아래에 있는 원주시내가 한 눈에 들어오며 이지점이 원주시 행구동과 소초면, 그리고 횡성군 강림면이 맞닺는 3면 경계봉이다.


전망대 이정표 : 상원사 9.6km, 입석사 1.6km


전망대 쥐너미재 안내판의 모습

이 고개는 옛날 쥐떼가 넘어간 고개라 하여 쥐너미재라고 한다. 옛날 범골에 범사(凡寺)라는 절이 있었는데 쥐가 너무많아 스님들이 쥐들의 등쌀에 견디지 못하고 절을 떠났다고 한다. 하루는 그 많은 쥐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줄을지어 범사를 떠났는데 그 후로는 이 범사(凡寺)를 찻는 사람이 없어졌고 절은 폐사 되었다고 한다.


전망대에서 바라본 원주시내의 모습


전망대 통과후 뒤돌아본 모습(14:38)


현위치 치악 1-12 이정목 : 비로봉 0.9km, 곧은재 3.9km


쥐넘이재(14:39)

등로 좌측 삼봉으로 이어지는 등로에는 출입을 금한다는 국공파의 경고판이 붙어있다. 삼봉과 투구봉, 토끼봉으로 이어지는 이곳이 지형도상으로 쥐넘이재라고 표기가 되어 있는데 실제 쥐넘이재는 좌측 등로 아래로 조금 내려가 삼봉가기 직전의 안부가 정확한 쥐넘이재이다

삼봉(三峰 △1,073.4m) 갈림길인데 삼봉쪽으로는 ‘출입금지’다. [치악산 경관 해설판]에 쥐넘이재 유래가 적혀있다. 쥐넘이재는 이곳이 아니라 삼봉 가지전 안부인데, “옛날 범골에 凡寺가 있었는데 쥐의 등쌀에 못이겨 스님이 떠나고 후에 쥐들도 이 고개를 넘어가고 절은 폐사되었다”는 가슴 아픈 전설이 있다.


나무계단 통과(14:41)

전망대에서 우측방향으로 오르면 나무계단 오름길이 나오고 올라서면 비로봉정상부가 조망되고 무명봉 우회하여 오르면 넓은 공터 헬기장에 도착한다.


치악산 비로봉 조망(14:44)

전망대에서 나무계단을 올라서면 안부능선에서 우측편으로 비로봉 정상이 조망되고 양족으로 뽀쪽하게 돌탑 두개가 보인다. 능선을 지나 무명봉을 우측편으로 우회하여 진행하면 1,223봉 헬기장에 도착하고 헬기장을 내려서면 나무계단 내림길이 이어지면서 구룡사 계곡 갈림길에 도착한다.


1,223봉 헬기장 통과(14:47)

무명봉을 우측방향으로 우회하여 오르면 헬기장인 1,223봉에 도착하고 넓은공터에서 치악산 비로봉 정상 조망이 잘되고 지나온 마루금도 조망하면서 비로봉으로 계단길 내려선다.


헬기장에서 구룡사갈림길 내려서는 나무계단의 모습(14:48)


구룡사 갈림길(14:50)

헬기장에서 나무계단으로 내려서면 구룡사 계곡 갈림길이 나오고 이곳에 도착하니 치악산 주봉인 비로봉을 탐방하기 위해 오르는 등산객들이 많이 보인다. 구룡사로 하산하는 루트는 두개가 있는데 하나는 구룡사 계곡으로 내려서는 방법과 또 다른 하나는 비로봉에서 좌측편 돌탑 뒤편 사다리병창으로 내려서는 방법이 있다. 우리 대원들은 치악산 비로봉을 탐방하고 다시 이곳으로 복귀하여 구룡사 계곡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다음 구간은 전재에서 비로봉까지는 비탐방구간이라 조심히 진행하고 구룡사로는 사다리병창 등로길로 진행할 예정이라서 이번에는 구룡사 계곡길로 선택한다.


구룡사 갈림길 이정표(14:50)

현위치 치악 1-11 이정표 : 상원사 10.2km, 입석사 2.2km, 비로봉 0.3km, 구룡사 4.7km, 세렴폭포 2.5km


구룡사 갈림길의 모습

치악산 비로봉은 갈림길을 통과하여 나무계단을 올라 잠시 능선길로 접속후 다시 나무계단 경사지를 올라서면 치악산주봉인 비로봉에 도착한다.


구룡사 갈림길에 있는 탐방로 안내도의 모습


치악산 비로봉 오르는 나무 계단(14:51)


치악산 비로봉정상 이정표(14:59)

이정표 : 상원사 10.5km, 계곡길 0.3km, 사다리병창길 0.km


치악산 비로봉(稚岳山, 해발1,282m, 15:02) 

치악산 비로봉은 강원도 원주시 소초면(所草面)과 영월군 수주면(水周面)의 경계에 있는  산이며, 1973년3월15일 강원도 공고 제1127호로 도립공원 지정되었다가 1984년12월31일  건설부 고시 제564호에 의거 국립공원 지정(면적:175.668㎢) 되었다.




치악산 비로봉에서 바라본 전경

치악산(稚岳山)을 옛날에는 단풍이 아름다워 적악산(赤岳山)으로 불렸으나,상원사의 꿩(또는 까치)의 보은전설에 연유하여 꿩치(雉)자를 써서 치악산이라 불리게 되었는데, 그 유래는 옛날 경상도 의성 땅의 한 나그네가 이곳을 지나다. 꿩을 잡아먹으려는 구렁이를 발견하고 꿩을 구해주었고 이 꿩도 구렁이가 나그네를 해치려는 것을 구해주었다고 한다. 그때부터 “구렁이가 꿩을 잡으려는 것을 살려주어 은혜를 갚은 꿩” 의 종소리에 유래되어 꿩을 의미하는 치(雉)자를 써서 치악산(雉岳山)이라 이름을 바꿔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지금도 남대봉 상원사에 은혜를 갚은 보은의 종이 복원되어 있다고 한다.



치악산에서 바라본 주능선의 모습

치악산은 단일 산봉이 아니고 1,000m 이상의 고봉들이 장장 14㎞나 능선으로 이어져 있어 치악산맥으로 불리기도 하며 원주시 동쪽에서 횡성쪽으로 평행선을 그으며 장대한 산줄기는 설악산, 오대산과 더불어 강원도를 대표하는 3대 명산으로 꼽힌다. 주요 봉우리는 주봉인 비로봉(1,288m), 남대봉(1,181m), 향로봉(1,043m), 매화산(1,085) 등이다.


"치악산에 왔다 치를 떨고 간다"는 말이 나돌 정도로 치악산은 산세가 웅장하고 험하다. 주봉 비로봉에서 남대봉까지 남북 14km에 걸쳐 주능선 양쪽으로는 깊은 계곡들이 부채살처럼 퍼져 있다. 주봉인 비로봉은 치악산의 최고봉으로 이곳 정상에서는 원주, 횡성, 영월지방이 한눈에 들어오며 이를 중심으로 남대봉(1,181m), 향로봉(1,043m), 매화산(1,085) 등의 고봉들이 솟구쳐 있고 4계절마다 그 모습을 달리하여 많은 산악인과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고 한다.


치악산 곳곳에는 산성과 수많은 사찰 사적지들이 있으며, 남대봉을 중심으로 꿩의 보은지라는 상원사를 비롯해서 서쪽으로 세존대, 만경대, 문바위, 아들바위 등 유래 깃든 경관이 있다. 그외 영원산성, 해미산성, 금두산성, 천연동굴과 북원적 양길이 궁예를 맞아들여 병마를 정돈했다는 성남사가 또한 이곳에 있다.


치악산 미륵불탑의 모습 

치악산 비로봉에 세워진 돌탑은 원주에서 제과점을 운영하던 용창중(일명:용진수)이라는 사람이 꿈에 비로봉 정상에 3년 안에 3기의 돌탑을 쌓으라는 신의 계시가 있어 혼자서 쌓았던 탑인데,  1962년 9월 처음 쌓기 시작하여 1964년 5층으로 된 돌탑을 모두 쌓았으나 1967년과 1972년에  알 수 없는 이유로 무너졌던 것을 용창중씨가 각각 그 해에 복원 하였다. 

1994년 이후 두차례에 걸쳐 벼락을 맞아 무너진 것을 치악산 국립공원사무소가 복원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다. 미륵불탑 중 남쪽의 탑은 "용왕탑" 중앙의 탑은 "산신탑"그리고 북쪽의 탑을 "칠성탑"이라고 한다.


치악산 비로봉(飛盧峰, 해발1,288m)

치악산 비로봉은 강원도 원주시 소초면과 횡성군 강림면의 경계에 있는 봉우리로 치악산의 주봉이다. 정상에는 원주출신 용창중씨가 쌓았다는 3개의 커다란 돌탑이 있고 주위의 산들이 시원하게 조망되는 그야말로 일망무제이다.

우리나라 명산의 주봉중에 유난히 비로봉이 많다. 금강산, 묘향산, 오대산, 소백산 정상이 모두 다 비로봉(盧峰)이다. “비로(盧)”는 범어 바이로차나(vairocana)를 음역하여 비로자나라고 한다. “높다”라는 뜻으로 청정법신이라고 불리는 과거불이다.  치악산의 비로봉은 盧峰이 아닌 飛盧峰으로 표기하고 있는데 한문으로 풀어쓰면 ‘날 비(飛), 밥그릇 로(盧)인데 무슨 연유로 이렇게 적었는지 궁금할 따름이다.

 

큰 산의 최고봉에 비로봉이라고 지명을 사용한 것은 부처님의 큰 광명을 내비치어 고통받는 수많은 중생을 제도하겠다는 뜻인데 이곳 치악산의 한자 지명은 기록을 한 사람이 아마도 한문을 잘 몰랐던 사람이 한 오역(誤譯)이 아닌가 싶다.



치악산 비로봉(飛盧峰, 해발1,288m)정상석에서 인증샷

영서지방의 명산인  치악산 비로봉 중심으로 향로봉, 남대봉 등 봉우리가 연결돼 있으며 예부터 고구려, 백제, 신라의 국경을 접하고 있어 `호국명산'으로도 알려졌다.
치악산의 옛 이름은 적악산(赤岳山)이다. 적악산이 치악산으로 바뀐 것은 흔히 알려진 꿩 보은 설화 이후부터다.
또 변계량은 “치악산은 동해지방에서 이름이 높다”고 읊고, 원주목사로 왔던 민정은 “치악의 한자리가 서쪽으로 잇따라 여러 백리를 달려와 주(州)의 진산이 되었다”고 했다. 이처럼 치악산은 원주 지역주민의 숭앙을 받으며 치악산이 뻗어 있는 원주, 횡성, 영월 등 지역주민의 신앙 처가 된 것이다.


구룡사 계곡길 갈림길 (해발1,195m, 15:08)

치악산 비로봉 바로 아래 안부다. 비로봉에 올랐다 능선을 타고 내려가는 길이 사다리병창이고, 구룡사 계곡길은 여기서 하산이다. 비로봉을 찍고는 다시 갈림길에 복귀하여 우측편 구룡사 계곡방향으로 진행한다.


구룡사 갈림길의 모습

우측편 구룡사 이정표 방면으로 내려서면 나무계단 내림길이 나오고 너덜지역을 하염없이 내려서 진행한다.


철구조물 난간 통과(15:08)


나무계단 내림길 통과(15:11)

치악산은 단풍으로도 유명하다. 우뚝우뚝 하늘로 치솟은 침엽수림과 어우러져 자아내는 치악산 단풍 빛은 신비하리만치 오묘하다. 구룡사 입구의 우거진 단풍은 한 폭의 수채화 같은 풍경을 연상시킨다. 10월 중순께 단풍이 절정을 이루면 치악산은 또 다른 운치를 자랑한다. 특히 구룡사 계곡은 설악산, 오대산 못지않게 단풍이 곱게 물드는 곳. 폭포와 바위가 멋진 조화를 이뤄 쾌적한 단풍을 즐길 수 있다.


철구조물 난간 내림길 통과(15:13)


철계단 통과(152:30)


900봉 통과(15:31)

이정표 : 비로봉 1.2km, 구룡사 3.8km, 세렴폭포 1.6 km


나무계단 내림길 통과(15:34)


철계단 통과(15:52)


등로길 이정표 통과(15:52)

이정표 : 비로봉 2.1km, 구룡사 2.9km, 세렴폭포 0.7 km


철계단 통과(15:54)


반달모양 철계단 통과(15:59)



철계단 오름길 통과(16:01)



폭포의 모습16:03


사다리병창 갈림길(16:07)

치악산 비로봉에서 사다리병창으로 바로 내려서면 이지점에서 접속된다. 정상에서 나보다 먼저 하산한 대원가 이곳에서 만나고 너덜지대가 있지만 계곡길이 조금 빠른길 같다.


사다리병창 갈림길 이정표 : 비로봉(사다리병창길) 2.7km, 비로봉(계곡길) 2.8km


사다리병창길 나무계단 오름길의 모습(16:07)


세렴폭포 갈림길의 모습(16:08)

세렴폭포 갈림길 주변으로 둥근반달모양의 철계단과 바로 아래 세렴안전센터가 있으며 세렴폭포는 철계단 지나 우측방향으로 올라가면 있다.



빼어난 경관의 폭포, 세렴폭포
아홉마리 용의 전설이 얽혀있는 치악산 구룡사 계곡에 위치한 세렴폭포는 2단으로 휘어져 떨어지는 환상적인 물줄기가 일품이다. 인근의 구룡폭포와 함께 치악산을 대표하는 곳으로 강원 내륙에 산재한 여러 폭포 가운데서도 빼어난 경관을 자랑한다.

치악산의 으뜸 봉우리인 비로봉에서 학곡리 쪽으로 6km 떨어져 있는 구룡사는 신라 문무왕 때 의상대사에 의하여 창건되었다. 신라 문무왕 6년(666)에 의상대사가 창건한 사찰로 대웅전 자리에 9마리의 용이 살고 있는 연못을 메우고 사찰을 창건하여 구룡사(九龍寺)라 하였으나, 조선 중기에 거북바위 설화와 관련하여 현재의 명칭인 구룡사(龜龍寺)로 개칭하였다고 전해진다. 또한 『치악산구룡사사적』에 따르면 신라말의 고승 도선국사에 의해 창건되었다고 기록하고 있다. 현재는 강희45년 글자가 새겨진 와당이 출토되어 숙종 32년(1706)에 구룡사가 중건되었음을 알 수 있다.
대웅전 앞 좌우에는 서상원과 보광루, 적묵당, 심검당의 승사가 있으며 이밖에도 원통문, 국사단, 사천왕문, 범종각, 응진전 등이 있다.


세렴안전센터(16:18)

세렴안전센터 직전 반달모양다리 아래에서 약10여분 피곤함을 씻고는 구룡사로 출발한다.


세렴안전센터 앞 탐방안내도의 모습


동절기(11월~익년3월) 05시~13시

하절기(4월~10월) 04시~14시


세렴안전센터(해발 500m) 이정표 : 구룡사 2.2km, 세렴폭포 75m, 비로봉 2.7km


세렴안전센터 치악산 국립공원안내도의 모습



세렴안전센터(16:18)


대곡안전센터 직전 돌탑 통과(16:34)



대곡안전센터 통과



대곡안전센터 앞 멸종위기 식물원


나무다리 통과(16:35)


치악산 계곡(16:37)



출렁다리 통과(16:42)



출렁다리 아래에 있는 폭포의 모습(16:43)


구룡사(龜龍寺, 16:43)

위치 : 강원도 원주시 소초면 학곡리 1029

구룡사는 대한불교 조계종 제4교구 월정사의 말사로서 원주시 소초면 학곡2리 치악산 국립공원의 자리잡고 있으며 황장목 금강송 일주문 원통문을 지나 사천왕문에 들어서 구도의 계단을 올라 문화재인 보광루 밑을 나오면 대웅전이 자리잡고 있다.

풍수지리적으로 “천년이 지난 신령스러운 거북이 연꽃을 토하고 있고 영험한 아홉바다의 용이 구름을 풀어놓은 형상을 한 천하의 승지”  구룡사는 서기 668년(문무왕 8년) 의상대사께서 창건하였으며 나말려초 시절 도선국사의 비보사찰중의 하나로 수많은 고승들의 발자취가 남아있다. 

보물은 탱화 강원도 유형문화재 136 호 보광루 강원도 유형문화재 145 호 용다사 동종은 강원도 유형문화재 제 133 호 등이 있다.

 

668년(문무왕 8)의상(義湘)이 창건하였으며, 창건에 얽힌 설화가 전하고 있다. 원래 지금의 절터 일대는 깊은 소(沼)로서, 거기에는 아홉 마리의 용이 살고 있었다. 의상이 절을 지으려 하자, 용들은 이를 막기 위해서 뇌성벽력과 함께 비를 내려 산을 물로 채웠다. 이에 의상이 부적(符籍) 한 장을 그려 연못에 넣자 갑자기 연못 물이 말라버리고, 그 중 용 한 마리는 눈이 멀었으며, 나머지 여덟 마리는 구룡사 앞산을 여덟 조각으로 갈라놓고 도망쳤다. 의상은 절을 창건한 뒤 이러한 연유를 기념하기 위해서 절 이름을 구룡사(九龍寺)라 하였다고 전한다.

창건 이후 도선(道詵)·무학(無學)·휴정(休靜) 등의 고승들이 머물면서 영서지방 수찰(首刹)의 지위를 지켜왔다. 그러나 조선 중기 이후부터 사세가 기울어지자 어떤 노인이 나타나 이르기를 “절 입구의 거북바위 때문에 절의 기가 쇠약해졌으니 그 혈을 끊으라.”라고 하였다. 그리하여 거북바위 등에 구멍을 뚫어 혈을 끊었지만 계속 사세는 쇠퇴하였으므로, 거북바위의 혈을 다시 잇는다는 뜻에서 절 이름을 구룡사로 불러 그대로 오늘에 이르고 있다.

조선에서는 1706년(숙종 32) 중수되었다. 근래에서는 1966년종영(宗泳)이 보광루를 해체 복원하였으며, 1968년에는 심검당과 요사를, 1971년에는 삼성각을, 1975년에는 대웅전을 보수 단청하였다.


* 아홉 마리 용의 전설이 숨어있는, 구룡사 *
신라 문무왕 6년(666)에 의상대사가 창건한 사찰로 대웅전 자리에 9마리의 용이 살고 있는 연못을 메우고 사찰을 창건하여 구룡사(九龍寺)라 하였으나, 조선 중기에 거북바위 설화와 관련하여 현재의 명칭인 구룡사(龜龍寺)로 개칭하였다고 전해진다. 또한 『치악산구룡사사적』에 따르면 신라말의 고승 도선국사에 의해 창건되었다고 기록하고 있다. 현재는 강희45년 글자가 새겨진 와당이 출토되어 숙종 32년(1706)에 구룡사가 중건되었음을 알 수 있다. 대웅전 앞 좌우에는 서상원과 보광루, 적묵당, 심검당의 승사가 있으며 이밖에도 원통문, 국사단, 사천왕문, 범종각, 응진전 등이 있다.
절 입구에는 조선시대에 만들어진 부도군이 있고, 또 구룡사의 전설을 말해주는 거북바위와 폭포아래에 용소가 있다. 또한 조선시대에 만든 황장금표가 있는데 이것은 치악산 일대의 송림에 대한 무단벌채를 금하는 표식이다.


원주 구룡사 보광루

강원도 시도유형문화재 제145호이다.

* 구룡사 이름 속 숨어있는 전설 *
의상과 아홉용에 얽힌 전설이 전해온다. 원래 대웅전 자리에는 연못이 있었다. 그 곳에는 아홉 마리 용이 살고 있었다고 한다. 의상은 치악산을 향해 가던 중 사방을 살펴보니 동쪽으로는 주봉인 비로봉이 솟아 있고, 다시 천지봉의 낙맥이 앞을 가로질은 데다가 계곡의 경치 또한 아름다워 이곳은 절을 세울만한 곳이라고 생각을 했다. 
그래서 연못을 메워 절을 지으려고 용들과 도술시합을 했다. 용들이 먼저 솟구쳐 올랐다. 그러자 뇌성벽력이 치고 산들이 모두 물에 잠겨버렸다. 용들이 흐뭇해하며 주변을 살피니, 의상은 비로봉과 천지봉에 줄을 걸어 배를 매놓고 그 안에서 자고 있었다. 다음은 의상이 움직였다. 부적을 한 장 그려 연못에 넣었다. 그러자 연못이 부글부글 끓기 시작했고 용들이 뜨거워 날뛰었다. 그때 놀란 용 여덟 마리가 절 앞산을 여덟조각 내면서 동해로 도망치고, 한 마리는 눈이 멀어 함께 도망가지 못하고 못에 머물렀다. 그래서 절 이름도 구룡사(九龍寺)라 했고 한다. 
세월이 흘러 절이 퇴락하게 되었고, 어느 날 한 노인이 나타나 절 입구의 거북바위 때문에 절의 기가 약해졌으니 그 혈을 끊으라 했다. 그대로 했더니 절이 더 힘들어졌고 폐사가 되려 했다. 이번에는 한 도승이 나타나 훈수를 했다. 거북의 혈맥을 끊어서 절이 쇠락해졌으니 다시 그 혈맥을 이으라는 것이다. 그래서 절 이름을 구룡사(龜龍寺)로 바꾸었다고 한다.


구룡사 대웅전

강원도유형문화재 24호로 지정되었으나, 2003년 9월 30일 화재로 전소되어 2004년 1월 17일 지정해제되었다. 구룡사 대웅전은 강원도 유형문화재 제24호로 보존돼 오던 중 2003년 9월 화재로 전소됐으나 강원도가 2004년 11월 5일 건축물 세부 사항에 대해 미리 제작해 놓은 실측보고서를 토대로 전통 불교양식에 맞게 원형으로 복원이 되었다.

이 절의 당우로는 강원도 유형문화재 제24호로 지정된 대웅전을 비롯하여 보광루(普光樓)·삼성각(三聖閣)·심검당(尋劍堂)·설선당(說禪堂)·적묵당(寂默堂)·천왕문(天王門)·종루(鍾樓)·일주문(一柱門)·국사단(局司壇) 등이 있다.

이 중 동향한 대웅전은 조선 초기 개축된 건물로서, 여러 차례 중수하여 예스런 무게가 다소 감소되었으나, 내부의 닫집은 당시의 조각술을 그대로 보존하고 있는 귀한 것이며, 못 하나 쓰지 않고 지은 건물이기 때문에 비록 낡았지만 손을 대지 못하고 있다. 보광루는 정면 5칸, 측면 2칸의 이층 누각이며, 이층 마루에 깔린 멍석은 우리나라에서 제일 큰 것이라고 전한다.

현재 입구에는 조선시대에 세운 황장금표(黃膓禁標)가 있는데, 이것은 치악산 일대의 송림에 대한 무단벌채를 금하는 방으로, 전국에서 유일하게 남아 있는 표지로서 역사적 가치가 있다.


구룡사는 창건 이후 도선(道詵)·무학(無學)·휴정(休靜) 등의 고승들이 머물면서 영서지방 수찰(首刹)의 지위를 지켜왔다. 그러나 조선 중기 이후부터 사세가 기울어지자 어떤 노인이 나타나 이르기를 “절 입구의 거북바위 때문에 절의 기가 쇠약해졌으니 그 혈을 끊으라.”라고 하였다. 그리하여 거북바위 등에 구멍을 뚫어 혈을 끊었지만 계속 사세는 쇠퇴하였으므로, 거북바위의 혈을 다시 잇는다는 뜻에서 절 이름을 구룡사로 불러 그대로 오늘에 이르고 있다.

조선에서는 1706년(숙종 32) 중수되었다. 근래에서는 1966년 종영(宗泳)이 보광루를 해체 복원하였으며, 1968년에는 심검당과 요사를, 1971년에는 삼성각을, 1975년에는 대웅전을 보수 단청하였다


구룡사 범종의 모습


구룡사 적묵당, 심검당의 모습


구룡사 법당

신라 문무왕 8년(668) 의상대사가 아홉 마리의 용이 살고 있는 연못을 메우고 사찰을 창건하여 '구룡사'(九龍寺)라 하였으나 조선 중엽에 거북바위와 얽힌 연유로 하여 '구룡사'(龜龍寺)로 개칭하였다고 하고 숙종 32년(1706)에 중건되었다고 전하는 구룡사에는 강원도 유형문화재 제24호로 지정된 대웅전을 비롯하여 보광루(普光樓)·삼성각(三聖閣)·심검당(尋劍堂)·설선당(說禪堂)·적묵당(寂默堂)·천왕문(天王門)·종루(鍾樓)·일주문(一柱門)·국사단(局司壇) 등이 있다.

이 중 동향한 대웅전은 조선 초기 개축된 건물로서, 여러 차례 중수하여 예스런 무게가 다소 감소되었으나, 내부의 닫집은 당시의 조각술을 그대로 보존하고 있는 귀한 것이며, 못 하나 쓰지 않고 지은 건물이기 때문에 비록 낡았지만 손을 대지 못하고 있다. 보광루는 정면 5칸, 측면 2칸의 이층 누각이며, 이층 마루에 깔린 멍석은 우리나라에서 제일 큰 것이라고 전한다.

대웅전은 전면으로 보아 기둥 위에 공포(주심포)를 두고 주심포 사이에도 공간포를 2조씩 배치한 다포계양식이며 팔작지붕으로 되었다. 공포의 외부 제공은 앙서형이 중첩되었고 앙서 윗몸에는 각각 연꽃을 조각하여 화려하게 장식하였으며, 내부 제공은 하나로 연결하여 당초무늬를 초각하였다. 특히 불상 위에 있는 닫집은 중층으로 되어 특이하다.

천장의 중앙부는 우물천장을, 둘레에는 빗천장을 가설하되 연꽃과 봉황, 구름무늬, 비천상 등을 채화하여 금단청과 함께 매우 화려하고 장엄하다. 이 불전은 공포 내·외부의 장식적인 조각솜씨 및 구조수법 등으로 보아 1900년대 초에 건립된 것으로 추정되며 1976년 보수 단청하였다.

현재 입구에는 조선시대에 세운 황장금표(黃膓禁標)가 있는데, 이것은 치악산 일대의 송림에 대한 무단벌채를 금하는 방으로, 전국에서 유일하게 남아 있는 표지로서 역사적 가치가 있다




구룡사 배경으로 인증샷



구룡사 은행나무(16:50)


구룡사 일주문 진입로의 모습(16:51)


구룡사 계곡의 모습(16:52)


구룡사 산책로(16:53)



구룡사 계곡(16:56)



구룡사 탐방지원센터(16:58)



금강소나무숲길(17:00)



구룡사 매표소

입장료 : 단체30인 이상 할인

개인 : 성인(2,500), 중학생, 대학생(800), 초등학생(500)

단체 : 성인(2,300), 중학생, 대학생(700), 초등학생(400)

 * 동절기 오전12시까지 정상 등반 가능, 하절기 오후1시까지 정상 등반 가능


구룡사 매표소 앞 대한불교조계종 구룡사 안내도(17:00)


구룡사 매표소앞 식당의 모습(17:01)


구룡사 정류장(17:02)

구룡사정류장에는 원주시내로 나가는 시내버스 가 두편(41번, 41-1번)이 있다. 41번노선은 구룡사-중앙시장-관설동으로 진행하고 41-1번 노선은 41번 버스와 거의 동일하다. 이곳에서 버스주차장까지는 약1.2km 도로 따라 내려가야 한다. 이곳에서 셔틀버스 및 시내버스로 이동이 가능한데 미련하게 걸어서 진행한다.



시내버스 41번 및 41-1번 노선 안내도


시내버스 41번 및 41-1번 시간표


치악산 비로봉 조망(17:03)

정류장에서 나무테크길로 내려서면 좌측편으로 계곡과 오토캠핑장이 나오고 저멀리 치악산 비로봉 정상부가 조망된다.


구룡3교 통과(17:13)

구룡사정류장에서 도로 따라 내려서면 구룡3교 앞에 도착하고 이곳부터는 인도가 없어 구룡3교를 지나 치악산 국립관리공단 사무소을 지나면 승용차주차장이 나오고 도로 건너편에 대형버스주차장이 있었다.


치악산 국립관리공단 사무소 통과(17:17)


치악산 국립공원 승용차 주차장(17:17)


치악산 국립공원 대형버스 주차장(17:20)


대형버스 주차장의 모습(17:20)

주차장에 도착하니 먼저오신 대원들이 박수로 반겨주시고 산악회에서 준비한 음식과 로봇님이 주신 복분자주 한잔을 마시고는 출발하는 버스에 올라 영월지맥 8구간을 마무리 한다.

오늘 산행은 마루금보다 접속구간이 길어 지루하였고, 비로봉에서 계곡길로 내려서는 너덜지역이 위험하여 다리에 무리가 많이간것 같다 그러나 보은의종이 있는 상원사와 원주의 진산 비로봉 그리고 아홉마리의 용의 전설이 있는 구룡사을 관람하는것으로 유종의미로 산행을 종료한다.

오늘도 아무런 사고없이 영월지맥 마루금 완주하신 대원들께 감사의 말씀 지면으로 대신 전하며 선두에서 등로길 안내해 주신 이대장님께 고마움을 전합니다. 그러고 맛난 음식 준비해 주신 회장님과 부회장님께 감사의 말씀 전하면 건강한 모습으로 다음 구간에서 뵙길 기대합니다.


◈ 산행후기

[성남탐방센터~치악산 남대봉]

지난구간에 이어 성남탐방센터에는 두번째 방문이다. 주차장에 내려 베낭을 정리하고는 후미조를 챙겨 치악산 비로봉으로 향한다. 계곡을 끼고 진행하는 계곡의 물과 단풍으로 물들은 잎들이 산행하지 말고 여기와서 함께 놀자고 손짓을 하는것 같다. 맑은 물속에 발을 담고구 막걸리 한잔하면서 유유작작 놀고 싶은데 마루금 이어가야 하는 신세라 다음을 기약하고는 그 운치를 바라만 보고 떠난다.


성남탐방센터에서 약30여분 계곡과 시멘트 임도길로 진행하면 상원사 마지막 주차장에 도착한다. 잠시 물한모금 마시고는 시멘트 임도길 버리고 직진으로 능선길로 진입하여 철계단을 지나고 산죽군락지를 오름길을 지나 상원사에 도착한다.


상원사에서 보은의 종을 관람하고는 상원사 일주문을 통과하여 우측편 완만한 능선길로 진행한다. 상원사갈림길에서 좌측편으로 완만하게 진행하면 첫번째 갈림길은 상원사 관람하지 않고 단축로로 성남탐방센터로 내려서는 등로길이며 다음에 나오는 이정표가 있는 갈림길이 영원사 갈림길이다. 갈림길에서 남대봉방향은 우측편 산죽군락지를 올라서면 금대분소갈림길에 도착한다. 금대분소 갈림길에서 우측편 나무계단을 오르니 등로길 좌측편으로 전망이 좋은 조망지가 나오고 조망지에 올라서니 바로 앞으로 망화대와 그 넘어로 치악산 주능선이 조망되고 잠시후 남대봉정상에 도착한다.


[치악산 남대봉~치악산 비로봉]

치악산 남대봉은 강원도 원주시 신림면과 판부면, 횡성군 강림면의 경계에 있는 봉우리로 정상에는 남대봉 통제센터와 정상석이 설치되어 있고 바로 옆으로는 헬기장이 있다. 약간 떨어진 곳에 삼각점이 설치되어 있어 삼각점은 지나칠수 있다. 남대봉은 치악산의 주봉인 비로봉(1,288m)에 이어 2번째로 높은 봉우리로 알려져 있지만 실상에 시명봉이 치악산 2봉이며, 남대봉보다 5m 높다. 남대봉 아래에는 유서깊은 고찰 상원사가 자리를 잡고 있으며 이곳부터는 치악산국립공원 지역이라 이정표와 등로가 잘 되어 있었다.


2주전에 싸리재에서 남대봉 산행시 남대봉 통제센터 건물이 능선 상단부에 설치되어 있었는데 2주후에 방문하니 아래로 배치되어 있다. 아마도 싸리재방면 비탐방로를 감시하기 위한 조치라고 생각한다. 지난구간 일부 대원들이 대치에서 하산하여 국공파직원들에게 걸린 관계와 무관하기 안을것 같다. 마루금은 남대봉 정상에서 좌측편으로 진행하며 약20m 진행하니 등로 중앙부에 삼각점이 설치되어 있다. 삼각점을 지나 내려서면 등로길 좌측편으로 구멍이 요상하게 난 거목이 자리잡고 있고 마루금은 직진으로 완만한 등로길 진행하면 개미목에 도착한다.


개미목에서 나무계단을 내려섰다 오르면 암릉지가 계속하여 이어지고 철로된 난간과 철계단이 나오고 암릉지 철계단을 지나면 나무계단이 설치된곳이 지나게 된다.나무계단을 올라서면 전망대에 도착하고 전망대에서 지나온 남대봉방향과 앞으로 이어갈 비로봉구간이 조망되고 바로 발 아래로 원주시내가 조망되지만 미세먼지로 인하여 조망이 불순하다.


전망테크에서 조망을 마치고 나무계단을 내려 진행하면 다시 나무계단이 나오고 내려서 진행하면 치마바위앞에 도착한다. 치마바위에 올라볼까 생각하다가 좌측편으로 우회하여 진행하니 영원산성 갈림길이 나오고 마루금은 우측방향으로 진행한다. 영원산성길 갈림길에서 완만하게 내려서면 1097봉 갈림길이 나오고 1097봉 오르지 않고 우측방향으로 우회하여 진행한다.


1097봉 갈림길에서 우측방향으로 완만하게 진행하면  산죽군락지가 나오고 잠시후 현위치 치악1-25에 도착하고 내려서면 철구조물 난간 내림길이 나오고 계속하여 완만한 내림길이 이어진다. 내려서면 바로 앞에 1038봉 암릉이 버티고 있고 1038봉 암릉지을 오르지 않고 좌측편으로 우회하여 내려서는데 위험하다. 조심하여 내려서야 하며 이곳을 통과하면서 부터는 등로길이 완만하게 진행하며 잠시후 억새가 무성한 헬기장인 치악평전에 도착한다.


치악산 향로봉 조금 못미쳐 약간의 넓은 공터에 헬기장이 설치되어 있다. 이곳을 치악평전(雉岳平田) 또는 금두고원이라 부르지만 지리평전이나 덕유평전에 비하면 너무 초라해 보일 뿐이다. 조금 넓은 평탄한 분지형 골짜기로서, 억새가 자라고 있으며 햇빛을 받으면 금빛 찬란하게 빛나는 장관은 널리 알려져 있다. 헬기장에억새가 무성하여 헬기장의 기능이 마비된 상태다.


치악평전 바로 위에 간이 쉼터가 있고 이곳에서 선두조는 점심식사를 하고 먼저 출발한 상태다. 후미를 기다리며 서행하고 있는데 로봇님으로 부터 무전 연락이 온다. 수석대장님이 후미조와 함께 하산 하신다며 후미 기다리지 말고 빨리 오라는 무전연락이다. 출발시 비로봉까지 완주하신다는 말씀을 들었는데 나의 수고를 들어 주심에 얼마나 감사한지 눈물이 난다 ㅠㅠ 치악평전에 도착하니 수석대장님이 기다리고 계시고 간단하게 점심을 먹고는 수석대장님과 아쉬운 이별을 하고 향로봉 정상으로 오른다. 


후미를 기다려 함께 출발해야 하지만 수석대장님께서 후미와 함께 곧은치에서 관음사로 탈출하신다니 얼마나 다행스러운 일인가 수석대장님께 출발 인사를 나누고는 선두조를 향해 달려 보지만 보이지 않고 가슴속까지 숨이 차오른다. 잠시후 수석대장님으로 부터 후미조를 만났다는 무전 연락에 안도하면서 열심히 선두조를 딸아붙기 위해 미친 망나니 처럼 달린다


치악평전에서 오르면 나무계단이 나오고 잠시후 삼각점이 설치되어 있는 돌탑봉에 도착한다. 돌탑봉에서 좌틀하여 진행하면 정상석이 설치되어 있고 원주시내가 조망되는 향로봉 정상에 도착한다. 치악산 향로봉은 원주시 판부면과 행구동 그리고 우측에는 횡성군 강림면에 걸쳐있는 봉우리로 정상의 넓은 공터에는 이정표와 정상석, 탐방로 안내판과 향로봉 안내도가 설치되어 있다. 치악산의 한 봉우리를 이루며 치악산의 주봉인 비로봉(1,288m)에서 남쪽으로 약6㎞ 지점에 솟아 있다. 남쪽 능선에 있는 치악평전은 평탄한 분지형 골짜기로서 억새가 많으며 통일신라 경순왕 때 무착()선사가 창건한 보문사가 있는데, 이 절은 『1872년지방지도』에도 표기되어 있다.


향로봉에서 우측방향으로 내려서면 나무계단이 나오고 내려섰다 오르면 보문사갈림길 앞에 도착한다. 마루금은 우측방향 내림길로 진행한다. 보문사갈림길에서 우측방향으로 내려서면 멋진 나무 한그루가 나오고 헬기장을 지나 내려서면 곧은치에 도착한다. 곧은치에서 직진으로 나무계단을 올라서면 헬기장이 나오고 잠시후 971.2봉 삼각점이 설치된 곳에 도착한다.


971.2봉에서 내려서면 현위치 치악 1-18 갈림길이 나오고  우측방향으로 방향전환하여 치악산 비로봉으로 진행한다. 현위치 치악1-17을 지나면 원통재에 도착하고 직진으로 진행하면 902봉에 도착한다. 920봉에서 잠시 완만하게 내려섰다가 급경사지를 한차례 밀어 올리면 소나무 한그루가 있는 지점에 도착하고 마루금은 직진으로 오르지 않고 우측편으로 우회하여 오르면 997봉 평지같은 봉우리에 도착한다.


997봉에서 좌측방향으로 완만하게 진행하다가 한차례 급경사지를 밀어 올려야 한다. 기운이 어디론가 사라져 버리는데 급경사지에서 선두조가 오르는것을 보고는 에너지가 충전되어 선두조 후미를 잡는다. 이슬님께서 놀라면서 벌써 붙어다며 본인은 비로봉 오르지 않고 구룡사 갈림길에서 계곡으로 하산하신다며 안부에서 휴식을 취하신다. 나도 잠시 물한모금 마시고는 날머리지점에서 뵙길 기대하고 비로봉으로 향한다.


1012봉에서 좌측으로 내려섰다 오르면 입석사 갈림길에 도착하고 주변에는 탐방안내도와 이정표 그리고 쉼터 의자가 설치되어 있었다. 좌측편으로 입석사에서 올라오는 길이 있고 마루금은 우측편으로 진행한다. 입석사 갈림길에서 나무계단을 오르면 좌측편으로 조망이 좋은 전망테크가 설치되어 있다.  전망대에서 지나온 마루금과 바로 아래에 있는 원주시내가 한 눈에 들어오며 이지점이 원주시 행구동과 소초면, 그리고 횡성군 강림면이 맞닺는 3면 경계봉이다.


쥐넘이재 등로 좌측 삼봉으로 이어지는 등로에는 출입을 금한다는 국공파의 경고판이 붙어있다. 삼봉과 투구봉, 토끼봉으로 이어지는 이곳이 지형도상으로 쥐넘이재라고 표기가 되어 있는데 실제 쥐넘이재는 좌측 등로 아래로 조금 내려가 삼봉가기 직전의 안부가 정확한 쥐넘이재이다.전망대에서 우측방향으로 오르면 나무계단 오름길이 나오고 올라서면 비로봉정상부가 조망되고 무명봉 우회하여 오르면 넓은 공터 헬기장에 도착한다. 헬기장인 1,223봉에 도착하고 넓은공터에서 치악산 비로봉 정상 조망이 잘되고 지나온 마루금도 조망하면서 비로봉으로 나무계단길 내려선다.


헬기장에서 나무계단으로 내려서면 구룡사 계곡 갈림길이 나오고 이곳에 도착하니 치악산 주봉인 비로봉을 탐방하기 위해 오르는 등산객들이 많이 보인다. 구룡사로 하산하는 루트는 두개가 있는데 하나는 구룡사 계곡으로 내려서는 방법과 또 다른 하나는 비로봉에서 좌측편 돌탑 뒤편 사다리병창으로 내려서는 방법이 있다. 우리 대원들은 치악산 비로봉을 탐방하고 다시 이곳으로 복귀하여 구룡사 계곡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다음 구간은 전재에서 비로봉까지는 비탐방구간이라 조심히 진행하고 구룡사로는 사다리병창 등로길로 진행할 예정이라서 이번에는 구룡사 계곡길로 선택한다.


치악산 비로봉은 강원도 원주시 소초면과 횡성군 강림면의 경계에 있는 봉우리로 치악산의 주봉이다. 정상에는 원주출신 용창중씨가 쌓았다는 3개의 커다란 돌탑이 있고 주위의 산들이 시원하게 조망되는 그야말로 일망무제이다.

 

큰 산의 최고봉에 비로봉이라고 지명을 사용한 것은 부처님의 큰 광명을 내비치어 고통받는 수많은 중생을 제도하겠다는 뜻인데 이곳 치악산의 한자 지명은 기록을 한 사람이 아마도 한문을 잘 몰랐던 사람이 한 오역(誤譯)이 아닌가 싶다.


[치악산 비로봉~구룡사 주차장]

치악산 비로봉에 세워진 돌탑은 원주에서 제과점을 운영하던 용창중(일명:용진수)이라는 사람이 꿈에 비로봉 정상에 3년 안에 3기의 돌탑을 쌓으라는 신의 계시가 있어 혼자서 쌓았던 탑인데,  1962년 9월 처음 쌓기 시작하여 1964년 5층으로 된 돌탑을 모두 쌓았으나 1967년과 1972년에  알 수 없는 이유로 무너졌던 것을 용창중씨가 각각 그 해에 복원 하였다.  1994년 이후 두차례에 걸쳐 벼락을 맞아 무너진 것을 치악산 국립공원사무소가 복원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다. 미륵불탑 중 남쪽의 탑은 "용왕탑" 중앙의 탑은 "산신탑"그리고 북쪽의 탑을 "칠성탑"이라고 한다.


치악산 비로봉에서 조망을 마치고 다시 구룡사갈림길로 복귀하여 구룡사 계곡길로 하산한다. 너덜지역과 철계단을 내려서면 물소리가 나면서 계곡이 나온다. 구룡사 계곡길 갈림길에서 약1시간 내려서면 사다리병창 갈림길에 도착하고 잠시후 세렴안전센터앞 계곡에서 간단하게 씻고는 세렴안전센터를 지나 대곡안전센터에 도착한다.


대곡안전센터를 지나면 나무로 만든 다리가 나오고 다리를 통과하여 진행하면 출렁다리가 나오면서 구룡사에 도착한다. 구룡사는 대한불교 조계종 제4교구 월정사의 말사로서 원주시 소초면 학곡2리 치악산 국립공원의 자리잡고 있으며 황장목 금강송 일주문 원통문을 지나 사천왕문에 들어서 구도의 계단을 올라 문화재인 보광루 밑을 나오면 대웅전이 자리잡고 있다.풍수지리적으로 “천년이 지난 신령스러운 거북이 연꽃을 토하고 있고 영험한 아홉바다의 용이 구름을 풀어놓은 형상을 한 천하의 승지”  구룡사는 서기 668년(문무왕 8년) 의상대사께서 창건하였으며 나말려초 시절 도선국사의 비보사찰중의 하나로 수많은 고승들의 발자취가 남아있다. 보물은 탱화 강원도 유형문화재 136 호 보광루 강원도 유형문화재 145 호 용다사 동종은 강원도 유형문화재 제 133 호 등이 있다

구룡사를 관람하고는 호젓한 산책길을 지나면 일주문이 나오고 잠시후 구룡사 매표소앞에 도착한다. 매표소를 지나면 구룡사 정류장이 나오고 나무테크길로 양 1.2km 진행하여 구룡사 버스정류장에 도착한다.






우리나라 명산의 주봉중에 유난히 비로봉이 많다. 금강산, 묘향산, 오대산, 소백산 정상이 모두 다 비로봉(盧峰)이다. “비로(盧)”는 범어 바이로차나(vairocana)를 음역하여 비로자나라고 한다. “높다”라는 뜻으로 청정법신이라고 불리는 과거불이다.  치악산의 비로봉은 盧峰이 아닌 飛盧峰으로 표기하고 있는데 한문으로 풀어쓰면 ‘날 비(飛), 밥그릇 로(盧)인데 무슨 연유로 이렇게 적었는지 궁금할 따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