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6. 28. 09:01ㆍ★ 기맥,지맥/영춘영월지맥[완료]
영월지맥 3구간 해고개에서 중산재까지 산행
◈ 산 행 지 : 충북 단양군 영춘면, 어상천면 삼태산(해발876m) 영월지맥3구간
◈ 산행일시 : 2016년 7월2일(토요일, 당일산행)
◈ 산행코스 : 해고개-이동통신탑-817봉-안부-삼태산-누에머리봉갈림길-누에머리봉-고수동고개-채소밭
-투구봉(478봉)-삼거리-무두리고개-임도-산불초소-388봉-399봉-519도로(어성천고개)-
469봉-496.5-475봉-임도-중산재(참나무쟁이재)
◈ 산행시간 : 09시50분~15시20분(5시간30분, 식사 및 휴식시간 포함)
◈ 산행거리 : 약11.5km(지맥 11.5km, 접속구간 0km), GPS거리 10.74km(순토시계)
◈ 산행인원 : 25명
◈ 산행날씨 : 어제 내린비로 등로길이 질퍽하고 습도로 무더워던 여름날씨(영상23~29도)
◈ 산행코스 및 소요시간 : 도상거리(10km), 실제거리(11.5km), 소요시간(5시간30분), GPS거리(10.74km)
해고개-1.6km/1.9km(1시간10분)-817봉-0.8km/1.0km(40분)-삼태산-0.8km/0.9km(20분)-누에머리봉-
1.1km/1.4km(40분)-고수동고개-1.2km/1.3km(30분)-무두리고개-1.8km/2.0km(40분)-519 지방도-
1.25km/1.4km(50분)-475봉-1.45km/1.6km(40분)-중산재(도득골재, 참나무쟁이재)
◈ 교통 : 경진관광
◈ 산행 상세안내
지명 | 거리 (km) | 출발시간 | 소요시간 | 비 고(GPS거리) |
해고개 | - | 09:50 | - | 해발330m, 충북 단양군 영춘면 유암리와 사이곡리 경계에 있는 고개로 59번 국도가 지나는 곳으로 이 지역 사람들은 해현(日峴) 또는 갈고개라 부르며 지명의 유래는 지대가 높아서 해 뜨는 것을 제일 먼저 본다하여 붙은 이름 |
817봉 (상장봉) | 1.9 | 11:04 | 1시간14분 | 해발817m, 충북 단양군 영춘면과 어상천면의 경계에 있는 산, 상자봉은 정감록 비결에는 영춘 삼태산 아래 십승지라고 기재되어 있다고 한다, 마루금은 정상에서 5m 직진후 우측방향 경사지로 내려서 진행 |
삼태산 | 1.0 | 11:39 | 35분 | 해발876m, 충북 단양군 영춘면 만종리와 어상천면 임현리의 경계에 있는 산, 삼각점(△영월 24 / 1995 재설), 정상석 및 조망 없음, 마루금 직진으로 진행 |
누에머리봉 | 0.9 | 11:55 | 26분 | 해발864m, 충북 단양군 영춘면과 어상천면의 경계에 있는 산, 정상석 3개, 원탁의자, 이정표. 영월지맥 마루금에서 약간 벗어나 있음 |
고수동고개 | 1.4 | 12:39 | 44분 | 해발430m, 시멘트 임도길, 사과과수원과 인삼재배지가 있으며 마루금은 인삼재배지를 우회하여 우측편 능선으로 진행 |
무두리고개 | 1.3 | 13:10 | 31분 | 해발m, 단양군 어상천면 임현리 고시골 북쪽에 있는 고개로 대전리와 임현리를 잇는 고개, 2차선 도로, 마루금 우측편 임도로 조금 진행 약10m 진행후 건물앞에서 좌측편으로 진행 |
519 지방도 | 2.0 | 13:59 | 49분 | 해발335m, 어상천고개, 단양군 어상천면소재지인 임현리에서 대전리를 넘는 고개, 519번 지방도 2차선, 마루금은 좌측편 대각선 이동통신탑앞에서 밭으로 진행 |
475봉 | 1.4 | 14:52 | 53분 | 해발475m, 갈림길에서 우측방향으로 오르면 정상에 도착하고 아무런 표지기가 없고 산악회 리본만이 있음, 마루금 좌측방향으로 진행 |
중산재 | 1.6 | 15:20 | 28분 | 해발343m, 단양군 어상천면 연곡리에서 대전리를 넘어가는 고개, 2차선 도로, 마루금 종료후 우측편 어상천면 연곡리방면으로 내려 마을입구에서 산행 종료 |
마루금거리 | 11.5 | 5시간30분 | ||
접속거리 | 0 | 0분 | ||
총거리 | 11.5 | 5시간30분 | ||
GPS거리 | 10.74 | 마루금 원지맥길이 손상되고 넝클로 등로길이 엉망인곳을 우회하는 바람에 거리가 단축됨 |
해고개(日峴, 해발330m), 충북 단양군 영춘면 유암리와 사이곡리 경계에 있는 고개, 59번 2차선 지방도로
우측편 배수로 옆으로 올라 안부에서 우측방향으로 진행
갈림길 통과(팁:잡풀이 무성하여 우측편 임도길로 진행해도 무방)
무명묘지 2기가 있는곳 통과
SK 중계기지 통과
밭 직진으로 통과
임도 접속 좌측방향으로 진행(팁:임도길로 우회하여 우측편 묘지가 있는 능선으로 진행)
임도갈림길에서 좌측편으로 진행후 우측편 고추밭을 통해 임도길로 올라 묘지가 있는능선으로 진행
孺人溫陽方氏之墓(유인 온양방씨지묘) 통과 하면 급경사 오름길 시작
온양방씨묘지에서 약3분 정도 오르면 T자 갈림길에서 좌측방향으로 진행(역방향 진행자 주의구간)
T자 갈림길에서 좌측방향으로 약15여분 진행하면 다시 T자갈림길에서 좌측방향으로 진행(역방향 진행자 주의구간)
662봉 안부 도착하여 좌측방향으로 진행
817봉(상자봉) 통과, 5m 직진후 갈림길에서 우측방향 경사지 내림길 진행
751봉 이정표 이정표 : 삼태산정상 0.6km, 만종주차장 1.2km
이정표 : 삼태산정상 920m, 삼태산주차장 700m
방미실갈림길 이정표(삼태산 정상 60m, 방살미, 삼태산주차장 1.56km), 좌측방향 오름길로 진행
삼태산(三台山 ,해발876m), 이정표 2개, 삼각점((△영월 24,1995 재설), 충북 단양군 영춘면 만종리와 어상천면 임현리의 경계에 있는 산, 정상석과 조망없음, 직진으로 진행
일광굴 통과, 일광굴은 어상천면 임현리 고수동에 있는 거대한 석회석 자연동굴로 굴 입구는 좁으나 굴 속은 매우 넓어 면적이 수백평이나 되고 높이는 60여m에 이른다고 한다
삼태산 1봉(824m) 통과
삼태산 2봉(818m) 통과
삼태산 3봉(811m) 통과
누에머리봉 갈림길 통과, 영월지맥은 우측편 급경사이며, 누에머리봉은 직진으로 진행
용바위골 갈림길, 영월지맥 마루금은 우측방향 급경사이며 누에머리봉은 직진방향 근거리에 있음(마루금에서 벗어나 있음)
누에머리봉(864.2m), 충북 단양군 영춘면과 어상천면의 경계에 있는 봉우리로 삼태산의 한 봉우리, 정상석 3개, 표지목, 식탁 의자, 이정표, 갈림길로 회귀
누에머리봉 갈림길('T'자 갈림길, 해발872m), 좌측방향 급급경사 내림길 진행
급경사 내림길 진행
고수골 비포장임도(해발512m), 임도에 내려 좌측으로 약30여m 진행후 우측방향으로 전환하여 진행(팁:우측방향 임도길로 계속 진행하여 삼거리에서 컨테이너 박스가 있는곳으로 진행)
잡목이 우거진 등로길 통과하면 밭에 접속하여 좌측방향 컨테이너가 보이는곳으로 진행(팀:밭에서 직진으로 진행하면 임도길이 나오고 임도길에서 좌측방향으로 진행)
고수골 포장임도 삼거리
사과 과수원 임도 우측편에 두고 통과후 컨테이너 있는 좌측방향으로 진행하면 수박과 인삼재배지 통과
인삼재배지를 우회하여 숲숙 우측방향으로 진행
투구봉(鬪
투구봉에서 약2여분 진행후 갈림길에서 좌측방향으로 진행(도로공사중이라 직진으로 진행하여 도로에 내려 좌측방향으로 진행)
임도길 직진으로 통과
무명묘지 통과
절개지 통과, 도로공사중, 도로에 내려 좌측방향으로 진행
무두리고개(372m), 단양군 어상천면 임현리 고시골 북쪽에 있는 고개로 대전리와 임현리를 잇는 고개, 우측편 으로 진행후 약10m 지점에서 좌측편 능선으로 진행
등로길 좌측편으로 멸공, 백전백승’ 표지석과 묘지 통과
KT 이동통신탑과 산불감시초소, 돌탑8개 통과
무명묘지와 海州吳公 墓(해주오씨 묘지) 뒤편 우측 숲속으로 진행
338봉 통과, 마루금 좌측방향으로 진행
무명묘지 2기 통과
군사봉(軍事峰, 해발396m)단양군 어상천면 임현리 고수골 서쪽에 있는 봉우리
어상천고개(漁上川峙, 해발335m), 단양군 어상천면소재지인 임현리에서 대전리를 넘어가는 519번 지방도로
519 지방도로를 건너 대각선 좌측방향 이동통신탑이 있는 절개지를 올라 밭 통과하여 진행
519 지방도로 올라서면 밭이 나오고 밭고랑을 따라 올라서니 농로가 나오고 좌측편 임도로 이어 숲숙으로 진행(팁:우측편 임도길로 진행하는것이 좋을것 같음)
임도 갈림길에서 우측방향으로 오르면 좌측편으로 그물망이 계속이어진곳 진행
백마산(白馬山, 해발469.5m), 삼각점, 단양군 어상천면 대전리 느르메기(黃鶴洞) 서쪽에 있는 산
475봉, 우측방향으로 전환하여 진행
임도(393m),사거리 안부, 어상천면 대전리 양지말에서 임현리를 넘어가는 고개 좌측편 대각선으로 진행
양천허공과 창녕조씨부부 합장묘 통과
무명봉 통과
벌목지대 통과, 좌측편으로 내려 중산재 2차선 도로에 접속
중산재(中山峙, 도득골재, 참나무쟁이, 해발343m), 단양군 어상천면 연곡리에서 대전리를 넘어가는 고개로 제천에서 영월과 쌍용으로 이어지는 아스팔트 포장도로가 있고 우측 아래 대전리에 참나무쟁이 마을이 있음
□ 영춘지맥[寧春枝脈]
영춘지맥이란 백두산에서 지리산으로 이어지던 백두대간이 오대산의 두로봉에서 서쪽으로 가지를 쳐 한강기맥을 일구고, 한강기맥을 일군 산줄기는 불발현과 구목령 부근에서 또 다른 산줄기를 만들어 북한강과 남한강으로 이어진다.
영춘지맥은 영월에서 춘천을 이어주는 산줄기라 하여 이렇게 명명하였으며 도중에 한강기맥과 그 맥을 함께 한다. 아울러 영춘지맥은 남한강과 북한강 및 남한강과 북한강의 지류인 평창강, 섬강, 소양강, 홍천강 등의 경계를 이루고 있으며 그 품안에 용암천, 유동천, 흥정천, 내촌천, 장남천 등이 흐르고 있다.
박성태님이 영월지맥과 춘천지맥을 종주한 후 지맥이 갈리는 한강기맥의청량봉~장곡현~구목령~삼계봉 구간 11km를 합하여 약 272여km를 "영춘지맥"이라고 불렀다는데 한강기맥을 걸으면서 느낀 것은 엄연히
춘천지맥과 영월지맥이 확연히 구분이 되어 있는데 영춘지맥으로 부르는 것에 대하여 난 그 부분에 조금은 동의하기어려운 부분이 있는 것 같아서 영월지맥으로 부르기로 한다
영월지맥이란 한강기맥 상에 있는 삼계봉(1,065m)에서 남동쪽으로 분기한 산줄기가 태기산(1,261m), 덕고산(705m), 봉화산(670 m), 풍취산(699m), 매화산(1,085m), 치악산 비로봉(1,288m), 향로봉(1,043m), 남대봉(1,182m), 감악산(954m), 감악봉(886m), 석기암(906m), 용두산(871m), 왕박산(598m), 가창산(820m), 삼태산(876m), 국지산(626m), 영월의 태화산(1,027m)을 거쳐 남한강에서 가라 앉는 약 136km의 산줄기를 말한다.(삼계봉(1,065m)은 홍천군, 평창군, 횡성군 등 3개 군이 만나고 홍천강, 평창강, 섬강 등 세 강이 갈리는 곳이나 이름이 없어 신산경표 저자 박성태님이 종주한 후 셋의 경계가 되는 봉우리란 뜻으로 "삼계봉"으로 부르기로 했다고 한다.
영월지맥 도상거리(134.5km)
삼계봉분기점~5.1~태기산(1258.8)~8.5~깎은재~6.1~검두재~9.0~고들고개~1.4~덕고산(702.8)~4.7~봉화산(667.8)~7.4~풍취산(697.2)~4.7~매화산(1084.1)~8.1~치악산비로봉(1282)~5.6~향로봉(1041.4)~3.2~남대봉(1180)~3.1~대치~9.1~싸리치~4.4~감악봉(885.9)~2.5~석기암(905.7)~5.5~용두산(871)~7.4~배재~2.4~왕박산(597.5/-0.6)~4.6~가창산(819.5)~11.1~삼태산(875.8)~2.7~해고개~7.3~국지산(625.6)~7.0~태화산(1027)~3.6~샘골
◈ 주요지명 안내
■ 해고개(日峴, 해발330m)
충북 단양군 영춘면 유암리와 사이곡리 경계에 있는 고개로 59번 국도가 지나는 곳으로 이 지역 사람들은 해현(日峴) 또는 갈고개라 부르며 지명의 유래는 지대가 높아서 해 뜨는 것을 제일 먼저 본다하여 붙은 이름이라고 한다
■ 삼태산(三台山, 해발876m)
충북 단양군 영춘면 만종리와 어상천면 임현리의 경계에 있는 산으로 삼태기 세개를 엎어 놓은듯 하여 "삼태산(三台山)"이라 불리고 있으며, 산의 형상이 누에가 기어가는 듯 하여 "누에머리산"이라 불리기도 한다.
일반에게 잘 알려지지 않아 자연이 잘 보존되어 있으며 어상천면과 영춘면 사이에 있는 농우재고개가 삼태산과 오기산을 이어주는데, 예로부터 주민들은 하늘 높이 솟아오른 삼태산을 남자산, 산세가 부드러운 오기산은 여자산으로 불러왔으며 두 산이 서로 바라보면서 항상 그리워한다고 여겼다.
■ 일광굴
일광굴은 어상천면 임현리 고수동에 있는 거대한 석회석 자연동굴로 굴 입구는 좁으나 굴 속은 매우 넓어 면적이 수백평이나 되고 높이는 60여m에 이른다고 한다. 굴 천정의 높은곳에 구멍이 뚫려 있어서 햇빛이 굴 안을 비추고 있다. 이 굴은 다음과 같은 전설을 간직하고 있다.
임진왜란 당시 왜군들이 이 마을에 쳐들어 왔을 때 마을 사람들은 모두 굴 속으로 피신을 하였고 며칠 후 한 노인이 바깥 사정을 알아보려고 마을에 나갔다가 왜군에게 잡혔다. 왜군을 노인을 고문한 결과 마을 사람들이 굴 속으로 피신하여 있는 것을 알고는 굴 입구에 불을 지폈다. 굴 안에 있던 수백명의 사람들이 연기에 질식하여 모두 죽고 말았다. 이 참혹한 일이 있은 후 7일이 지나서 연기가 삼태산 정상 부근으로 솟아 올랐다고 하며 지금도 굴 속에는 당시 사람들의 것으로 추정되는 뼈들이 발견된다고 한다
■ 누에머리봉(해발864.2m)
충북 단양군 영춘면과 어상천면의 경계에 있는 봉우리로 삼태산의 한 봉우리이다. 멀리서 바라보면 산의 지세가 누에가 기어가는 듯한 형상이라 하여 누에머리봉이라 하지만 하지만 엄격히 말하면 세개의 삼태기중에 하나라 보면 되니 삼태산이나 누에머리봉이나 하나의 산이라 보는게 가장 정확할 것 같다
■ 투구봉(鬪
단양군 어상천면 임현리에 있는 봉우리로 이곳이 지대가 높아 그런지 478m라는 높이가 실감나지 않으며 그저 밭 가운데 자리잡은 밋밋한 봉우리이며 아무런 표식도 없는데 박건석님께서 ‘투구봉 478m’라는 표지판을 붙혀놨다 산의 지세가 군사들이 썼던 투구처럼 생겼다고 해서 붙혀진 지명이란다
■ 무두리 고개
단양군 어상천면 임현리 고시골 북쪽에 있는 고개로 대전리와 임현리를 잇는 뱀처럼 꼬불꼬불한 새로 생긴 도로가 지나가는 고개로 지명의 유래는 지형이 접시처럼 생겨서 물이 들어오기만 하고 빠져나갈 곳이 없으므로 결국은 밑으로 스며들어 빠지는 분지(盆
■ 군사봉(軍事峰, 해발396m)
단양군 어상천면 임현리 고수골 서쪽에 있는 봉우리로 그저 밋밋하다. 주변에 소나무들이 있고 이곳도 설레아 박건석님이 표지 코팅을 붙혀놓지 않았으면 그냥 지나치기 딱 좋은 봉우리이며 봉우리의 지세가 풍수지리적으로 보면 ‘장군대좌형’이라 하여 붙혀진 지명이라고 한다
■ 어상천고개(漁上川峙, 해발335m)
단양군 어상천면소재지인 임현리에서 대전리를 넘어가는 519번 지방도로 어상천(漁上川)이란 고기가 사는 최상류라는 뜻으로 조선시대 말기에 영춘군에 속한 어상천현이 있었는데 1914년 일제 강점기에 있은 행정구역 개편 때 영춘군이 폐지되고 단양군으로 흡수되면서 영춘군 어상천면에서 단양군으로 바뀌었다.
■ 어상천고개 아래 절골이란 마을
단양군 어상천면 임현리 절골은 옛날 을아현(乙阿縣) 관아가 영춘현(永春縣)으로 옮겨 갈때까지 절이 있었다고 하며 을아현 관아가 있던 양지말은 여자의 성기 모양을 하고있고, 그곳에서 마주 보이는 중바위(僧巖)는 남자의 성기모양을 하고 있는데 그 두 모양을 모두 볼 수 있는 곳에 절이 자리잡고 있었다고 한다
그리하여 이 절에 있는 승려는 불공을 올리거나 수도를 하려 하여도 地勢에 눌려 맑은 마음의 경지에 이르기가 어렵고 늘 음란한 기운이 일어나곤 하였다
마침 신임 현감이 부인과 권속을 이끌고 을아현으로 부임해왔다 그 현감의 부인은 신앙심이 깊어서 가끔 절에 불공을 드리러 다녔는데 이 절의 승려는 그만 평소의 수양을 잃고 현감부인의 미색에 홀리게 되었고, 부인도 역시 승려의 꾀임에 빠져 은밀한 내통을 하게 되었다.
결국 이러한 사실이 현감의 귀에 들어가게 되어 대노한 현감은 승려를 절에서 멀리 내쫓고 절을 헐어 버렸다...사람들은 절에서 바라보이는 두 곳의 지세 때문에 그런 일이 있게 되었다 믿었다. 지금은 절골이라는 마을 이름만이 남아 있을 뿐 절터는 찾아 볼 수 없다.
■ 백마산(白馬山, 해발469.5m)
단양군 어상천면 대전리 느르메기(黃鶴洞) 서쪽에 있는 산으로 정상에는 표식을 인식할 수 없는 삼각점만이 정상을 지키고 있다. 백마산이 있는 대전리(大田里)는 넓은 들이 있는데 그래서 붙혀진 지명이라고 하며 유명한 어상천 수박이 생산되고 단양마늘 시험장이 있는 곳이다
■ 중산재(中山峙, 해발343m)
단양군 어상천면 연곡리에서 대전리를 넘어가는 고개로 제천에서 영월과 쌍용으로 이어지는 아스팔트 포장도로가 있고 우측 아래 대전리에 참나무쟁이 마을이 보인다. 예전에 참나무가 많아서 붙혀진 지명이라고 하며 중산재라는 지명은 산과 산사이의 중간에 위치한 고개라하여 붙혀진 지명이라고 하는데 이 지역사람들은 장재(場峙)라고 부른다. 교통이 불편했던 옛날에 이곳 어상천 사람들이 제천에 있는 장(場)에 다닐 때 이 고개를 넘었다고 하여 ‘장재(場峙)’ 또는 ‘장고개’라고 불렀다고 한다. 그 바람에 이곳에는 장을 보러 다니는 사람들의 호주머니를 노리는 도둑들이 득실거리기도 한 곳이란다.
◈ 에필로그
장마전선이 제주도와 남부지방에만 걸쳐있고 중부지방에는 장마비가 내리지 않고 소강상태다. 목요일 저녁부터 중부지방에 폭우를 동반한 장마비가 내린다는 일기 예보는 있지만 이 산객의 마음은 불편해 지는 순간이다. 왜냐하면 반가운 비는 내려야 하지만 영월지맥 마루금 이어갈 생각을 하니 걱정이 앞선다.
목요일에 조금 내리고는 장마전선이 어디로 갔는지 소강상태 금요일 저녁 퇴근 무렵부터 본격적인 장마비가 내린다. 우산이 필요없을 정도로 비를 맞으면 집으로 복귀하여 우중산행을 위해 만반의 상태로 베낭을 준비하고 꿈나라 여행을 떠난다. 얼마나 잤을까 빗소리에 일어나 창밖을 보니 무서울 정도로 비가 내리고 이다. 비소리에 미쳐 잠은 어디론가 떠나보내고 멍하니 빗소리 들어며 어두운 창밖을 바라보며 잠을 이루지 못한다.
얼마나 잤을까? 잠시 잤다가 새벽을 맞이하고 냉장고에서 준비한 음식을 베낭을 챙겨 현관을 나갈려고 하는순간 큰딸이 일어나 한마디 "이렇게 많은 비가 내리는데 아무리 좋아하는 산이라도 가야하는지? 건강을 생각해야죠~" 한다. 아빠가 큰딸애한테 "산꾼(산을 좋아하는 사람)은 비가오나 눈이오나 산에가는 즐거움으로 지낸단다" 한마디 말을 던지고는 현관을 나서는 나에게 "그래도 조심히 다녀오세요" 인사를 한다.
우산을 받쳐들고 상일동 집결지에 도착하니 무섭게 내리던 빗줄기는 어느새 가늘어지고 하남에 있는 검단산방향을 바라보니 구름이 산으로 올라가는것을 보아 비는 그칠것 같았다. 잠시후 대원들과 회장님을 만나고 회장님께서 걱정을 많이 하신다. 오늘 함께하는 대원들 중 절반이 장마비로 인하여 취소하였다며 어려움을 걱정 하신다. 아무래도 산악회를 운영하는 책임자로써는 충분히 그런 걱정을 할거라고 생각한다.
도착하는 버스에 올라 대원들과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지정석인 맨 뒷자리로 가는데 그 많았던 대원들은 어디로 모습이 보이지 않고 두좌석마다 한분만이 앉아서 여유롭게 가신다. 버스는 중부고속도로를 거쳐 남제천IC를 빠져나와 국도변 휴게소에서 간단하게 휴식를 취하고는 충북 단양군 영춘면 유암리 59번국도 고개인 해고개에 도착한다. 장비를 준비하고는 지난번 절개지에서 내려선 반대방향 배수로지로 올라 영월지맥 3구간이 시작된다.
해고개(日峴, 해발330m, 09:50)
지난구간 좌측편 절개지에서 배수로로 내려 전신주앞에서 영월지맥 2구간을 종료하였다. 오늘도 반대편 절개지 배수로앞에서 진행하여 이동통신탑에서 우측방향으로 진행하면 된다. 시작부터 넝클과 잡목과 무성하여 진행하는데 어려움이 많았고 어제 내린 비로 인하여 등로길이 진흙탕이라 두배로 힘든 산행길이다.
[해고개 통과루트]
1. 우측편 배수로옆으로 진행하여 묘지를 지나 이동통신탑에서 우측편으로 진행(또는 배수로 진행후 우측편
임도길로 편안하게 진행하여도 무방)
2. 이동통신탑에서 우측편으로 내려서면 임도길 만나고 좌측편으로 진행후 저멀리 전면에 보이는 묘지까지
밭을 이용하여 진행한다.(임도길로 우회하여 진행후 묘지앞에서 우측편 능선으로 진행도 무방)
해고개(日峴, 해발330m)
위치 : 충청북도 단양군 영춘면 유암리 85-5
충북 단양군 영춘면 유암리와 사이곡리 경계에 있는 고개로 59번 국도가 지나는 곳으로 이 지역 사람들은 해현(日峴) 또는 갈고개라 부르며 지명의 유래는 지대가 높아서 해 뜨는 것을 제일 먼저 본다하여 붙은 이름이라고 한다.
갈림길 통과
해고개에서 배수로 따라 오르면 갈림길이 나오고 갈림길에서 직진으로 진행한다. 우측편으로 임도길이 있어 임도길로 진행하면 좋을것 같았다. 잠시후 이동통신탑을 찍고 이 임도길과 접속하게 된다. 그러나 우리는 조금이라도 마루금 이어가고픈 마음에 잡목과 넝클을 헤치면 미련한 곰태이이 처럼 마루금을 만들며 진행한다.
밭 상부 통과
임도길 접속
이동통신탑에서 우측방향으로 진행하면 밭이 나오고 밭상부를 통과하여 내려서면 임도길에 도착한다. 임도길에서 좌측방향으로 진행하면 저멀리 전면에 보이는 묘지까지 진행한다. 묘지까지 가는방법은 좌측편 붉은점선방향으로 밭고랑으로 가는 방법과 우측편 파란색 점선 따라 임도길로 가는 방법이 있다. 우리들은 미련하게 진흙탕인 밭고랑으로 진행한다.
저멀리 보이는 농우재는 단양군 어상천면과 영춘면의 경계를 이루고 있으며 삼태산과 오기산을 잇는 경계이기도하다. 하늘높이 삐죽삐죽 솟아오른 삼태산을 남자라 한다면 오기산(五溪山. 玉鷄山)은 삼태산에 비해 순하므로 여자라고 할 수 있다. 그래서 예로부터 삼태산을 남자 산으로 오기산을 여자 산으로 불러왔다.
고추밭으로 진행하는 모습
밭고랑을 통과하는 모습
바로앞에 보이는 묘지위로 진행한다.
묘지통과(10:06)
이동통신탑에서 이곳 묘지상단까지 힘들게 왔다. 등로길은 등로길이지만 어제 내린비로 등로길이 진흙탕이 되어 무척이나 힘들다. 묘지를 지나 완만하게 마루금 이어간다.
묘지 상단에서 뒤돌아본 모습
이지점에서 역방향으로 진행시 좌측편 임도길로 진행을 권장한다. 그러고 이동통신탑 오르지 않고 임도길로 직진하여 절개지 배수로에서 좌측편으로 해고개로 진행을 권장한다. 반대방향도 마찬가지지만 마루금을 조금이라도 더 이어가고자 한다면 붉은색방향으로 진행을 바란다.
유인 온양방씨 묘지 통과(10:17)
묘지상단에서 완만하게 진행하면 좌측편으로 유인 온양방씨 묘지를 만나고 이곳에서 부터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된다. 등로길이 급경사 오르길이라 무척이다 힘들다.
고도를 점차 높히면 817봉으로 오르는 등로길의 모습
662봉 통과(10:48)
무명묘지에서 고도를 높혀 오르면 662봉 안부에 도착하고 갈림길에서 좌측방향으로 한차례 더 밀어 올리면 817봉에 도착한다.
817봉(11:04)
유인 온양방씨 묘지를 통과하면서 부터 급경사지가 나오고 고도를 높혀 오르면 등줄기에서 한바구니 같은 땀방울이 흘려 내리고 쉬엄 쉬엄 힘들고 어려운 구간을 올라서니 817봉 도착한다. 선답자의 산행기에는 817봉을 서레아 박건석님 이 나무에 붙혀 놓은‘상자봉 817m’ 라는 코팅지가 나무에 붙혀 있다고 하는데 아무리 보아도 보이지 않는다. 삼태산 상자봉은 정감록 비결에는 영춘 삼태산 아래 십승지라고 기재되어 있다고 한다.
817봉 갈림길 통과
817봉에서 물한모금 마시고 휴식를 취한후 내려서면 갈림길이 나오고 직진 등로길이 선명하여 잘못하면 알바하기 쉬운지점이다. 영월지맥 마루금은 우측편 내리막 등로길로 내려선다.
안부(해발715m, 11:16)
817봉에서 우측방향으로 내려서면 안부 이정표가 설치된곳에 도착하고 소요시간이 약8분정도 걸리고 급경사를 지나 안부로 내려오니 오늘 산행중 처음으로 이정표를 만난다.
만종마을은 단양군 영춘면 만종리 삼태산 동남쪽에 자리잡은 마을로 농촌마을로 삼태산(三台山) 밑이 되므로 만마루 또는 만종(滿宗)이라 한데서 만종이라는 명칭이 생겼다. 자연마을로는 울미, 절골, 평말 등이 있다. 울미는 효자문거리 남쪽에 있는 마을로 조선시대 말에 면소재지였던 곳이었고 경치가 아름다웠다고 한다.
절골은 돌토반 서북쪽에 있는 마을로 전에 큰절이 있었다 하여 붙은 이름이며 평말은 평촌이라고도 하며 만종리의 중심 벌판에 있는 마을이고 효자문으로 평말 남쪽에 있는 조시영의 효자정문이 있다 .
이정표(11:17) : 삼태산정상 920m, 삼태산주차장 700m
안부에서 조금 오르면 다시 이정표가 나오는데 거리가 단축되어야 하는데 더 길어진 상태다. 이정표를 설치할때는 잘 보고 설치하길 바라며 거리도 어느정도 정확성이 있게 설치하길 바란다.
방살미 갈림길 이정표의 모습(11:29)
이정표가 설치된곳에서 약12~3분 오르면 방살미갈림길이 나오고 좌측방향으로 한차례 밀어올리면 안부에 도착하고 안부에서 휴식을 취하고는 삼태산정상에 도착한다.
방살미 갈림길 이정표 : 삼태산정상 60m, 삼태산주차장 1.56km, 방살미
삼태산(三台山, 해발876m, 11:39)
충북 단양군 영춘면 만종리와 어상천면 임현리의 경계에 있는 산으로 삼태기 세개를 엎어 놓은듯 하여 "삼태산(三台山)"이라 불리고 있으며, 산의 형상이 누에가 기어가는 듯 하여 "누에머리산"이라 불리기도 한다.
일반에게 잘 알려지지 않아 자연이 잘 보존되어 있으며 어상천면과 영춘면 사이에 있는 농우재고개가 삼태산과 오기산을 이어주는데, 예로부터 주민들은 하늘 높이 솟아오른 삼태산을 남자산, 산세가 부드러운 오기산은 여자산으로 불러왔으며 두 산이 서로 바라보면서 항상 그리워한다고 여겼다.
삼태산(三台山, 해발876m) 이정표 : 방산미 1.2km, 누에머리봉 300m
삼태산이 오늘 산행에서 제일 높은 봉우리인데 정상에는 정상석도 보이지 않고 이정표와 삼각점만이 설치되어 있었다. 마루금은 직진으로 진행하며 잠시 후 1,2,3봉을 지나 마루금에서 약간 벗어나 있는 누에머리봉을 탐방 하고는 갈림길 복귀하여 급경사 내림길 진행한다.
삼태산(三台山, 해발876m 이정표 : 어상천면 소재지
삼태산 정상 삼각점(△영월 24 / 1995 재설)
삼태산(三台山, 해발876m) 통과후 뒤돌아본 모습
일광굴(11:45)
일광굴은 어상천면 임현리 고수동에 있는 거대한 석회석 자연동굴로 굴 입구는 좁으나 굴 속은 매우 넓어 면적이 수백평이나 되고 높이는 60여m에 이른다고 한다. 굴 천정의 높은곳에 구멍이 뚫려 있어서 햇빛이 굴 안을 비추고 있다
이 굴은 다음과 같은 전설을 간직하고 있다.
임진왜란 당시 왜군들이 이 마을에 쳐들어 왔을 때 마을 사람들은 모두 굴 속으로 피신을 하였고 며칠 후 한 노인이 바깥 사정을 알아보려고 마을에 나갔다가 왜군에게 잡혔다. 왜군을 노인을 고문한 결과 마을 사람들이 굴 속으로 피신하여 있는 것을 알고는 굴 입구에 불을 지폈다. 굴 안에 있던 수백명의 사람들이 연기에 질식하여 모두 죽고 말았다. 이 참혹한 일이 있은 후 7일이 지나서 연기가 삼태산 정상 부근으로 솟아 올랐다고 하며 지금도 굴 속에는 당시 사람들의 것으로 추정되는 뼈들이 발견된다고 한다.
일광굴의 모습
삼태산 1봉(824m, 11:46)
삼태산정상에서 일광굴을 지나 완만하게 오르면 약간은 암릉위에 봉우리가 있는데 이 봉우리가 지도상에 없는 삼태산 1봉이다. 암릉지를 내려 다시 오르면 2봉이 나오고 다시 오르면 3봉에 도착한다. 연이어서 봉우리가 짧은 거리에 3개가 있다.
삼태산 2봉(818m, 11:48)
삼태산 3봉(811m, 11:50)
누에머리봉 갈림길(821m, 11:52)
삼태산정상에서 이곳 갈림길 삼거리까지 약12여분이 소요되었다. 영월지맥 마루금은 이곳에서 우측방향 급경사지를 내려서야 하지만 마루금에서 약간 벗어나 있는 누에머리봉을 탐방하고 이곳으로 복귀할 예정이다.
용바위골 이정표(11:54) : 용바위골 1km, 누에머리봉, 삼태산정상
누에머리봉 삼거리에서 직진으로 진행하면 등로길 양쪽으로 물푸레나무들이 군락을 이루고 있고 완만하게 진행하니 용바위골 갈림길에 도착한다. 이곳에서 직진으로 진행하면 누에머리봉 정상에 도착한다.
누에머리봉(해발864.2m, 11:55)
충북 단양군 영춘면과 어상천면의 경계에 있는 봉우리로 삼태산의 한 봉우리이다. 멀리서 바라보면 산의 지세가 누에가 기어가는 듯한 형상이라 하여 누에머리봉이라 하지만 하지만 엄격히 말하면 세개의 삼태기중에 하나라 보면 되니 삼태산이나 누에머리봉이나 하나의 산이라 보는게 가장 정확할 것 같다.
누에머리봉(해발864.2m) 이정표 : 삼태산 875.8봉, 고수골 1.7km
누에머리봉(해발864.2m) 국가지점번호 : 삼태산-02
누에머리봉에 설치한 시판의 모습
누에머리봉 정상에는 정상석 3개와 어상천면에서 ‘삼태산’과 ‘晩秋’라는 시를 써놓은 나무판 그리고 원형 탁자 2개가 설치되어 있었다. 누에머리봉은 삼태산의 한 봉우리에 불과한데 삼태산정상에 없는 정상석이 이곳에는 3개나 설치되어 있는것을 보니 主客이 전도된 느낌이다. 아마도 단양군 어상천면에서는 이곳을 삼태산 정상이라 주장하는 모양이다.
누에머리봉(해발864.2m) 정상석에서 인증샷
누에머리봉(해발864.2m) 정상석
GPS에서는862봉으로 알려주고 있다. 누에머리봉을 탐방하고는 다시 갈림길로 복귀하여 마루금 이어간다.
누에머리봉 복귀(11:58)
누에머리봉에서 삼태산방향 갈림길로 복귀하여 우측방향은 삼태산방향이고 좌측방향이 중산재방향이다. 90도 급경사로 내려 미끄러운 등로길을 조금하여 한참을 내려서면 임도길에 도착하고 임도길에서 좌측방향으로 진행한다.
고수골 비포장임도(512m:12:26)
누에머리봉 갈림길에서 미끄러운 급경사 내리막 등로길을 약28분이나 소요되어 임도에 도착하고 임도에서 좌측방향으로 진행한다. 좌측방향으로 진행후 굽어지는 지점에서 우측편으로 진행하면 잡목들이 많아 어려움이 많은 구간을 통과한다.
고수골 비포장임도길 탈출(12:28)
임도에 내려서 좌측방향으로 약30여m 정도 지나 굽어지는곳에서 우측편 숲속으로 진행한다.
밭 통과(12:34)
숲속을 나오면 밭이 나오고 좌측방향으로 진행하여 좌측편 대각선방면 컨테이너 박스가 있는곳으로 진행하면 된다.
밭 통과
밭에서 좌측방향으로 진행하지만 밭으로 직진하여 인도길에서 좌측방향으로 내려서면 좋을것 같다.
밭 통과 루트
숲속에서 개울을 오르면 밭이 나오고 밭을 지나 좌측편으로 내려 밭 안쪽으로 우회하여 고수골 포장임도길에 도착한다(밭에서 좌측방향이 아닌 직진으로 통과하여 임도길에서 좌측방향으로 진행하는것도 방법이다)
밭 통과 루트
고수골 포장임도(12:39)
위치 : 충청북도 단양군 어상천면 임천리 705
밭을 통과하여 포장임도에 내려서니 먼저온 대원들이 이곳에서 늦은 점심식사를 하고 계신다. 후미도 간단하게 식사를 마치고 출발한다.
고수골 포장임도 출발(12:45)
포장임도길에서 간단하게 식사를 마치고는 좌측편 사과과수원과 우측편 인삼재배지 가운데 포장임도길로 진행후 좌측편 컨테이너 박스방면으로 진행한다.
사과 과수원에 열린 사과의 모습
컨테이너 박스 통과
컨테이너 박스 옆으로 지나면 우측편으로 수박밭이 나오고 좌측편으로 인산재배지가 나온다. 인삼재배지를 우회하여 우측편 숲속으로 오르면 투구봉 정상에 도착한다.
컨테이너 박스앞에서 뒤돌아본 모습
파란색 점선방향으로 권장한다. 아니면 누에머리봉 삼거리에서 내려서면 비포장 임도길에서 우측방향으로 임도길 따라 내려서는것이 좋을것 같다. 이곳에서 역방향으로 진행시 포장임도 삼거리에서 좌측편으로 임도길로 계속 진행후 우측편 능선으로 진행하는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컨테이너 박스앞에서 바라본 투구봉방면의 모습
인삼재배지를 우회하여 능선으로 진행한다.
인삼재배지와 수박밭 통과
수박의 모습
인삼재배의 모습
인삼재배지 탈출(12:48)
소나무군락지 통과
인삼재배지를 탈출하여 숲속으로 오르면 완만하게 오름길이 나오고 잠시후 소나무군락지가 나온다.
투구봉(鬪
투구봉은 단양군 어상천면 임현리에 있는 봉우리로 이곳 주변 지대가 높아 그런지 완만한 능선에 위치하고 있다. GPS에서는 453m으로 알려주는데 봉우리에 박건석님께서 ‘투구봉 478m’라는 코팅지가 나무에서 떨어져 등로길에 있었다. 산의 지세가 군사들이 썼던 투구처럼 생겼다고 해서 붙혀진 지명이란다.
투구봉(鬪
투구봉(鬪
도로공사현장(13:06)
투구봉에서 내려서면 좌측편으로 산을 절개하여 도로를 만드는 공사현장이 나오고 마루금이 절단이되어 우회하여 진행한다. 원 마루금은 화살표 방향으로 내려선다.
절개지 안부에서 바라본 단양군 어상천면 대전리 무두리의 전경
절개지 내려 뒤돌아본모습(13:07)
절개지에서 내려서면 삼거리가 나오고 삼거리에서 좌측방향으로 진행하면 2차선 포장도로가 있는 무두리고개에 도착한다.
절개된 마루금의 모습
도로공사현장 통과(13:10)
도로공사현장을 통과하면 좌측편으로 공터가 나오고 쓰레기들이 수복하게 쌓여있는 그 옆 우측편 임도길로 진행한다.
도로공사현장 통과후 뒤돌아본 모습
무두리 고개(13:10)
단양군 어상천면 임현리 고시골 북쪽에 있는 고개로 대전리와 임현리를 잇는 뱀처럼 꼬불꼬불한 새로 생긴 도로가 지나가는 고개로 지명의 유래는 지형이 접시처럼 생겨서 물이 들어오기만 하고 빠져나갈 곳이 없으므로 결국은 밑으로 스며들어 빠지는 분지(盆
무두리고개 통과(13:12)
2차선 포장도로 끝나는 부분에서 우측방향 시멘트도로로 약10m 진행후 좌측편 비닐하우스가 설치된곳으로 방향전환하여 진행한다.
비닐하우스건물 우측편으로 진행(13:13)
무두리고개 통과후 뒤돌아본 모습
무두리고개 통과후 뒤돌아본 모습
등로길에 피어난 꽃의 모습
무명묘지 통과(13:15)
산불감시초소 오르면서 바라본 수입촌(水入村)이라 불리는 무두리 마을의 모습
350봉의 모습(13:16)
350봉에는 산불감시초소와 돌탑8개가 설치되어 있었다.
350봉에 있는 돌탑의 모습
350봉의 모습(13:17)
무두리고개 포장도로에서 능선으로 오르면 산불감시초소가 나오고 좌측방향으로 진행하면 계속하여 묘지지대를 통과한다. 해주오씨 묘지 안부에서 우측편 능선으로 진행하면 519번 지방동에 도착한다.
지나온 마루금의 모습
저멀리 우측편으로 부터 삼태산, 1봉, 2봉, 3봉, 누에머리봉이 차례로 조망된다.
무명묘지 통과(13:18)
폐허가된 묘지 옆으로 진행하면 다시 검은돌로 주축을 만들어 놓은 묘지를 통과하면 해주오씨 지묘에 도착한다.
검은돌로 주축을 만들어 놓은곳 통과(13:19)
해주오씨 묘지의 모습
이지점에서 우측방향 숲속으로 진행한다.
해주오씨 안부 우측으로 통과(13:21)
367봉(13:26)
소나무군락지 통과
무명묘지 통과(13:30)
374봉(13:36)
378봉(13:37)
군사봉(軍事峰, 해발396m, 13:45)
군사봉은 단양군 어상천면 임현리 고수골 서쪽에 있는 봉우리이며 주변에 소나무들이 군락을 이루고 있어며 이곳에 설레아 박건석님이 코팅으로된 표지기가 붙혀있다는 선답자의 후기글을 보았는데 어디에 있는지 보이지 않는다 . GPS에서는 382m이라고 알려주고 있는지점이다. 군사봉 직전 갈림길에서 직진으로 진행하면알바하기 쉬운지점이면 갈림길에서 우측방향으로 방향전화나면 군사봉이며 산악회 리본들이 나무에 달려있다. 물한모금 마시고 519번 지방도로 출발한다.
어상천고개(漁上川峙, 해발335m, 13:59)
어상산천고개는 충북 단양군 어상천면소재지인 임현리에서 대전리를 넘어가는 519번 지방도로에 위치하고 있으며 어상천(漁上川)이란 고기가 사는 최상류라는 뜻으로 조선시대 말기에 영춘군에 속한 어상천현이 있었는데 1914년 일제 강점기에 있은 행정구역 개편 때 영춘군이 폐지되고 단양군으로 흡수되면서 영춘군 어상천면에서 단양군으로 바뀌었다. 영월지맥 마루금은 좌측편 대각선 이동통신탑으로 올라 밭을 통과하여 우측편 임도길로 진행한다.
어상천고개 통과후 뒤돌아본 모습
어상천고개 아래 절골이란 마을은 단양군 어상천면 임현리 절골은 옛날 을아현(乙阿縣) 관아가 영춘현(永春縣)으로 옮겨 갈때까지 절이 있었다고 하며 을아현 관아가 있던 양지말은 여자의 성기 모양을 하고있고, 그곳에서 마주 보이는 중바위(僧巖)는 남자의 성기모양을 하고 있는데 그 두 모양을 모두 볼 수 있는 곳에 절이 자리잡고 있었다고 한다
그리하여 이 절에 있는 승려는 불공을 올리거나 수도를 하려 하여도 地勢에 눌려 맑은 마음의 경지에 이르기가 어렵고 늘 음란한 기운이 일어나곤 하였다
마침 신임 현감이 부인과 권속을 이끌고 을아현으로 부임해왔다 그 현감의 부인은 신앙심이 깊어서 가끔 절에 불공을 드리러 다녔는데 이 절의 승려는 그만 평소의 수양을 잃고 현감부인의 미색에 홀리게 되었고, 부인도 역시 승려의 꾀임에 빠져 은밀한 내통을 하게 되었다.
결국 이러한 사실이 현감의 귀에 들어가게 되어 대노한 현감은 승려를 절에서 멀리 내쫓고 절을 헐어 버렸다...사람들은 절에서 바라보이는 두 곳의 지세 때문에 그런 일이 있게 되었다 믿었다. 지금은 절골이라는 마을 이름만이 남아 있을 뿐 절터는 찾아 볼 수 없다.
519번 지방도 통과(14:00)
519번 지방도에서 좌측편 대각선 이동통신탑앞에서 오르면 밭고랑이 나오고 밭고랑을 지나면 임도길에 도착한다. 임도길에서 우측편으로 올라 갈림길에서 우측방향으로 진행하면 되는데 우리일행들은 좌측편으로 진행한다.
임도길에서 뒤돌아본 모습
밭을 지나고 우측편 넝쿨지대를 통과
갈림길 통과(14:03)
519번 지방도에서 올라 임도길 우측편으로 올라서면 편리하게 이지점에 도착할수 있었는데 우회하여 힘들게 진행하였다 이지점에서 역방향으로 519번 지방도로로 진행한다면 좌측편 임도길을 권장한다.
철조망 통과(14:11)
오름길 등로길에 계속하여 철조망이 설치되어 있고 제법 힘들게 올라선다.
351봉(14:14)
519번 지방도에서 올라서면 경사지가 나오고 철조망이 설치된곳에서 힘들게 한차례 밀어 올리면 351 안부에 도착한다. 안부에서 물한모금 마시고는 오르면 삼각점이 있는 469.5봉에 도착한다.
백마산(白馬山:, 해발469.5m, 14:26)
백마산은 단양군 어상천면 대전리 느르메기(黃鶴洞) 서쪽에 있는 산으로 정상에는 표식을 인식할 수 없는 삼각점만이 정상을 지키고 있다. 백마산이 있는 대전리(大田里)는 넓은 들이 있는데 그래서 붙혀진 지명이라고 하며 유명한 어상천 수박이 생산되고 단양마늘 시험장이 있는 곳이다.
등로길에 삼각점이 없다는 그냥 지나칠수 있는 지점이며 봉우리 같이 않은곳에 삼각점이 설치되어 있었다.
백마산에서 우측방향으로 조금 진행후 좌측방향으로 진행하여 내려선다.
백마산 정상 삼각점
백마산 삼각점은 너무 오래되어 인식이 불가하였다.
456봉(14:34)
475봉(14:52)
백마산에서 봉우리 두개를 넘어 내려서면 임도길이 나오고 임도길에서 한차례 밀어올리면 오늘 산행에 마지막 봉우리에 도착한다. 무지 힘들고 피곤한 산행이다. 무더워, 습도, 진흙탕이된 등로길 그리고 급경사 마지막 봉우리를 힘차게 올라선다.
임도 통과(14:55)
어상천면 대전리 양지말에서 임현리를 넘어가는 고개 임도길에서 직진으로 진행하면 부부합장 묘지가 나오고 한차례 밀어 올리면 오늘 산행의 마지막 봉우리에 안착한다.
陽川 許公과 부인 昌寧曺氏 부부 합장묘(14:56)
임도를 가로질러 오늘 산행중 마지막 봉우리로 오르는 길에 양천허공과 창녕조씨 부부 합장묘를 만나는데 가운데 상석이 있고 좌우에 부부 각각의 묘비가 서있다. 그런데 특이한 점은 묘비가 서로 원수가 진 것처럼 각각 다른 방향으로 바라보고 있는데 그 이유를 알 수가 없다
448봉(15:05)
부부합장묘지에서 경사지를 한차례 밀어 올리면 안부에 도착하고 잠시후 벌목지대가 나오고 저멀리 앞으로 이어갈 마루금이 조망된다.
벌목지대에서 다음구간인 가창산 조망(15:06)
벌목지대 통과
453봉(15:09)
중산재의 모습(15:18)
벌목지대에서 좌측편으로 내려서면 중산재가 나오고 중산재에서 오늘 영월지맥 3구간 마루금을 종료하고는 도로 따라 산악회 본부로 진행한다.
벌목지대 통과후 뒤돌아본 모습
중산재(中山峙, 해발343m, 15:20)
위치 : 충청북도 단양군 어상천면 연곡리 89
단양군 어상천면 연곡리에서 대전리를 넘어가는 고개로 제천에서 영월과 쌍용으로 이어지는 아스팔트 포장도로가 있고 우측 아래 대전리에 참나무쟁이 마을이 보인다. 예전에 참나무가 많아서 붙혀진 지명이라고 하며 중산재라는 지명은 산과 산사이의 중간에 위치한 고개라하여 붙혀진 지명이라고 하는데 이 지역사람들은 장재(場峙)라고 부른다. 교통이 불편했던 옛날에 이곳 어상천 사람들이 제천에 있는 장(場)에 다닐 때 이 고개를 넘었다고 하여 ‘장재(場峙)’ 또는 ‘장고개’라고 불렀다고 한다. 그 바람에 이곳에는 장을 보러 다니는 사람들의 호주머니를 노리는 도둑들이 득실거리기도 한 곳이란다.
청명한 하늘의 모습
이 장면을 보면 장마비로 참석못하신 대원들 얼마나 속상하실까.
산악회에서 준비한 음식과 막걸리 한잔 마시고는 수도물이 나오는 민가에서 목욕을 하고나니 온세상이 모두 내것 같은 느낌이다.
그 누가 이런 느낌을 알리요
누가 이런 내마음을 알까요?
산행에서 찌든 땀내음을 씻어 내고 한가로이 어디선가 불어오는 바람을 맞으며 낭만에 접어든다.
목욕을 마치고 출발하는 버스에 올라 산행을 마무리해 하면서 함게하지 못하신분들을 생각해본다
오늘도 무더위와 어제 내린비로 인한 습도 그리고 진흙탕이된 등로길을 아무런 사고없이 완주해 주신 대원 여러분께 고마움을 전하며 다음 영월지맥 4구간에서 반갑게 뵙길 바랍니다.
산행 기획 및 산행설명해 주신 송백회장님
선두에서 고생하신 이철주대장님
대원들 영양 담당책임자 들국하수석대장님
함께하신 모든분들께 감사의 말씀전하며
아무런 사고없이 서울에서 영월지맥까지 왕복으로 운전해 주신 경진관광 운전자분께도 고마움을 전하며...
◈ 산행후기
[해고개~삼태산]
해고개는 충북 단양군 영춘면 유암리와 사이곡리 경계에 있는 고개이며 59번 국도가 지나는 곳이다. 이 지역 사람들은 해현(日峴) 또는 갈고개라 부르며 지명의 유래는 지대가 높아서 해 뜨는 것을 제일 먼저 본다하여 붙은 이름이라고 한다.
지난구간 날머리지점 반대편 절개지 배수로로 올라 절개지 안부에서 우측방향으로 진행하면 묘지2기가 나오고 바로 위해 또다른 묘지 한기를 지나면서 능선으로 접어드니 잡목이 발목을 잡는다. 잡목을 헤치고 올라서니 작은 밭이 나타나고 다시 숲길로 들어서면 이동통신 중계기기탑이 나타난다. 절개지에서 올라서면 우측방향으로 선명한 등로길이 있는데 그 길로 올라서면 잡목 구간을 피해 이동통신 중계기기탑으로 오를 수 있다.
이동통신 중계기기탑을 통과하니 곧 바로 밭이 나타나고 시멘트 임도를 따라 진행하다가 갈림길에서 좌측편으로 진행후 우측편 고추밭으로 진행하여 무명묘지를 지나 마루금에 접속한다. 완만하게 진행하다가 온양방씨 묘지를 지나면서부터 급경사의 오름길이 시작되는데 급경사를 한차례 밀어올리면 무명묘지가 나오고 완만하게 한번더 오르면 817봉에 도착한다.
817봉에서 영월지맥 마루금은 우측방향으로 다시 고도를 낮추며 이어지고 이정표가 있는 절골 안부를 지나 다시 힘들게 오르니 삼태산 정상이다. 삼태산 정상부에는 삼각점과 이정표는 있지만 정상석과 조망은 없었다. 누에머리봉 방면은 직진방향으로 진행한다.
[삼태산~무두리고개]
삼태산 정상에서 직진으로 진행하면 로프가 쳐져있는 일광굴(일광굴은 어상천면 임현리 고수동에 있는 거대한 석회석 자연동굴로 굴 입구는 좁으나 굴 속은 매우 넓어 면적이 수백평이나 되고 높이는 60여m에 이른다고 한다)이 나오고 삼태산1봉, 2봉, 3봉을 지나면 누에머리봉 갈림길이 나온다. 잠시 마루금에서 약간 벗어나 있는 누에머리봉으로 진행하면 용바위골 갈림길이 나오고 직진으로 진행하면 누에머리봉 정상부에 도착한다. 누에머리봉은 영월지맥 마루금에서 약간 벗어나 있어 누에머리봉을 찍고는 삼거리에 복귀하여 좌측편 급경사지을 내려서야 한다.
누에머리봉 가는 길은 정말 누에의 몸통처럼 칼날등으로 이어지고 누에머리봉에는 정상석이 세개나 세
워져 있을 뿐만 아니라 쉼터 원탁도 두개나 설치되어 있다. 그러나 날씨가 도움울 주지 않아 그런 모습을 보지는 못하였다. 누에머리봉은 삼태산의 한 봉우리에 불과한데 主客이 전도된 느낌이다. 단양군 어상천면에서는 이곳을 삼태산 정상이라 주장하는 모양이다.
누에머리봉정상 쉼터 의자에 앉아 간단하게 물한모금 마시고는 다시 누에머리봉 삼거리에 복귀하여 좌측편 급경사지를 조심히 내려서면 낙엽송 군락지가 나오고 잠시후 임도길에 도착한다. 임도길에서 좌측방향으로 약20여미터 진행하다 임도가 좌측으로 꺽이는 부분에서 임도 버리고 우측편 희미한 숲길로 진행한다.
잡목을 헤치고 내려서니 넓은밭이 나오고 밭을 통과하면 고수동 임도길에 도착한다. 포장임도길에서 진행하면 좌측편으로 사과 과수원이 나오고 잠시후 컨테이너가 설치된곳을 지나 좌측편 숲길로 들어선다. 능선에서 완만하게 진행하면 478m봉인 투구봉에 도착하고 투구봉에서 뚜렸한 등로를 따라서 약2분정도 내려서면 갈림길이 나오는데 좌측편 등로길이 마루금이지만 바로 아래에 도로공사중이라 직진으로 진행한다.
절개지에서 우측편으로 진행하여 내려서면 삼거리 임도길에 도착하고 좌측방향 도로공사구간을 통과하여 임도길로 계속하여 진행하면 무두리고개에 도착한다.
[무두리고개~중산재]
무두리고개에서 우측편으로 약10m 진행후 좌측편 비닐하우스가 있는 능선으로 진행하면 잘 조성된 묘지에 올라서는데 묘지 좌측에는 선돌(立石)이 서있는데 ‘멸공, 백전백승’ 이란 글씨가 써 있다. 묘지를 지나니 KT 이동통신탑과 산불감시초소가 나오고 산불감시초소 주변에는 돌탑8개가 설치되어 있었다. 산불감시초소에서 내려서면 무명묘지가 나오고 잠시후 해주오씨 묘지옆을 지나게 된다.
해주오씨묘지에서 오르면 388봉이 나오고 388봉에서 좌측방향으로 방향전환하여 고도를 높히면 묘지2개가 나오고 잠시후 단양군 어상천면 임현리 고수골 서쪽에 있는 군사봉(軍事峰, 해발396m)에 도착한다. 396봉에서 우측방향으로 내려서면 단양군 어상천면소재지인 임현리에서 대전리를 넘어가는 519번 지방도로 어상천고개(漁上川峙, 해발335m)에 도착한다.
어상천고개에서 도로를 건너 좌측방향 대각선으로 진행후 이동통신탑이 있는 절개지로 올라서면 밭이 나오고 밭고랑을 지나면 농로길에 접속한다. 농로길에서 우측방향으로 진행후 다시 좌측방향으로 진행하다가 농로길을 버리고 임도길로 진행한다. 임도길 삼거리에서 우측방향으로 오르면 급경사 오르막이 시작되고 한차례 밀어올리면 단양군 어상천면 대전리 느르메기(黃鶴洞) 서쪽에 있는 백마산(白馬山, 해발469.5m)정상에 도착한다.
469.5봉에서 조금 지나면서 그물망과 헤어지고 급경사로 내려서면 안부가 나오고 다시 급경사 오르막을 한차례 밀어올리면 475봉에 도착한다. 475봉에서 우측방향으로 내려서면 어상천면 대전리 양지말에서 임현리를 넘어가는 고개 임도길에 도착한다 임도에서 직진으로 가로질러 오르면 양천허공과 창녕조씨부부 합장묘가 나오는데 가운데 상석이 있고 좌우에 부부 각각의 묘비가 서있다. 그런데 특이하게도 묘비가 서로 각각 다른 방향으로 바라보고있는데 그 이유를 알 수가 없다. 원수 지간도 아닐텐데 무슨 사연이 있는걸까 생각하면서 마루금 이어간다.
오늘 산행에서 마지막 봉우리에 도착하여 우측방향으로 방향전환하여 내려서면 좌측편으로 벌목지대가 나오고 너머로 다음구간인 가창산이 보인다. 벌목지대를 지나 내려서면 온릉의 날머리지점인 중산재에 도착한다. 중산재는 단양군 어상천면 연곡리에서 대전리를 넘어가는 고개로 제천에서 영월과 쌍용으로 이어지는 아스팔트 포장도로가 있고 우측 아래 대전리에 참나무쟁이 마을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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