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기맥과 영춘(영월지맥 춘천)지맥이란

2016. 5. 9. 08:33★ 기맥,지맥/영춘영월지맥[완료]

1. 한강기맥(漢江岐脈) 춘천지맥이란?

 

 한강의 발원지인 태백시 창죽동 금대봉 기슭의 검용소에서 시작한 골지천이 오대산 우통수에서 오는 오대천을 만나 내려가면서 어천, 용탄천, 지장천, 창리천, 석항천 등을 받아들여 동강이란 이름으로 영월에 이르고, 평창군 용평면 윗삼거리 계방산 기슭에서 시작하는 평창강은 영월군 서면에서 태기산 자락에서 오는 주천강을 만나 서강이란 이름으로 영월에 이르러,

 

동강과 서강이 합류하여 남한강이라고 불리면서

영월군 하동면 대야리에서 태백산과 구룡산의 물줄기를 모아 내려온 옥동천을 받아들여 강원도 도계를 벗어나 충청북도에 접어들고,

 

금강산댐을 지나 휴전선을 넘어온 북한강은

춘천의 의암호에서 향로봉과 설악산 그리고 오대산과 계방산의 물줄기들을 모아 내려온 소양강과 합류하여 서쪽에서 오는 금산천과 덕두원천, 동쪽에서 오는 공지천, 팔미천, 강촌천, 서사천 등 작은 지류들을 끌어안으며 춘성대교에 이르러 경기도 도계에 접하게 된다.

 

위 두 물줄기를 에워싸는 산줄기를 살펴보면

밖으로는 경기도 가평과 강원도 춘천의 경계인 월두봉에서 북배산, 화악산, 도마치를 거쳐 한북정맥에 이르고 한북정맥을 따라 북으로 올라가 백두대간을 만나 남쪽으로 내려오면서 설악산, 오대산, 태백산을 지난 후 소백산 국망봉을 오르기 전에 백두대간을 벗어나 형제봉을 거쳐 마대산에 이르러 남한강 건너의 태화산을 마주보고, 안으로는 강원도 영월과 충청북도 단양의 경계인 태화산에서 삼태산, 가창산, 용두산, 치악산, 매화산, 태기산을 거쳐 한강기맥에 이르고 한강기맥 1052m봉에서 뱃재로 내려선 후 응봉산, 백암산, 소뿔산, 가리산, 대룡산, 연엽산, 봉화산을 거쳐 춘성대교 앞으로 내려가 북한강 건너의 월두봉을 마주본다.

 

남한강이 강원도계와 만나는 영월의 태화산 자락 각동리에서 북한강이 강원도계와 만나는 춘천의 춘성대교에 이르는 한강기맥의 두 지맥(영춘지맥은 이의 약칭이며 산줄기 체계와는 무관함)은 한강기맥 구간 11km를 포함하여 총 272km에 이르고 있으며

 

이 산줄기는 유역면적이 1,000㎢가 넘는 남한강과 북한강의 5대 지류 중 달천을 제외한 남한강의 평창강과 섬강

그리고 북한강의 소양강과 홍천강 등 4개강의 경계를 이루고 있다.

 

즉 영월의 국지산에서부터 평창강의 서쪽 벽을 이루는 이 지맥은

치악산 남대봉에 이르러 평창강과 섬강의 경계를 이루면서 남한강과 북한강의 경계인 한강기맥에 이르고

한강기맥을 벗어나 북한강 수계로 들어서면서 부터는 소양강과 홍천강의 경계를 이루다가 춘천의 대룡산에서 소양강을 작별하고 춘천의 봉화산을 지나 한치고개 위까지 홍천강의 북쪽 벽이 되고 있다.

 

이 지맥을 종주하면서 국지산에서 북릉을 타면 평창강의 끝에 이르고 치악산 남대봉에서 남릉을 타면 백운산을 거쳐 섬강의 끝에 이르며 대룡산에서 북서릉을 타면 봉의산을 거쳐 소양강의 끝에 이르고 봉화산 지나 춘성대교로 가다가 한치고개 지나서 남서릉을 타면 홍천강의 끝에 이르게 되어 한강기맥과 함께 이 산줄기를 종주하게 되면 한강을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영춘지맥?

영춘지맥이란 백두산에서 지리산으로 이어지던 백두대간이 오대산의 두로봉에서 서쪽으로 가지를 쳐 한강기맥을 일구고, 한강기맥을 일군 산줄기는 불발현과 구목령 부근에서 또 다른 산줄기를 만들어 북한강과 남한강으로 이어진다.

 

북쪽으로 가지를 친 산줄기는

응봉산, 백암산, 가마봉, 소뿔산, 매봉, 가리산, 대룡산, 연엽산, 봉화산, 새덕산 등을 일군 다음 춘천의 서천리에 있는 춘성대교에서 그 맥을 북한강에 넘기고 있고(춘천지맥),

 

남쪽으로 가지를 친 산줄기는

태기산, 덕고산, 봉화산, 풍취산, 매화산, 치악산, 감악봉, 용두산, 가창산, 삼태산, 국지산, 태화산을 일군 다음 영월의 각동리 중말에서 그 맥을 남한강에 넘겨주고 있다(영월지맥).

 따라서 영춘지맥은 영월에서 춘천을 이어주는 산줄기라 하여 이렇게 명명하였으며 도중에(삼계봉~청량봉 구간) 한강기맥과 그 맥을 함께 한다.

 아울러 영춘지맥은 남한강과 북한강 및 남한강과 북한강의 지류인 평창강, 섬강, 소양강, 홍천강 등의 경계를 이루고 있으며 그 품안에 용암천, 유동천, 흥정천, 내촌천, 장남천 등이 흐르고 있다.

 이 산줄기를 처음 답사한 박성태씨에 따르면 「영월의 태화산에서 춘천의 춘성대교에 이르는 영춘지맥은 한강기맥의 구간 11km를 포함하여 총 272km에 이른다. 이 산줄기는 남한강과 북한강의 5대 지류 중 남한강 남쪽의 달천을 제외한 남한강의 평창강과 섬강 그리고 북한강의 소양강과 홍천강의 경계를 이루고 있다.

 

즉 영월의 국지산에서부터 평창강의 서쪽 벽을 이루는 이 지맥은 치악산 남대봉에 이르러 평창강과 섬강의 경계를 이루면서 남한강과 북한강의 경계인 한강기맥에 이르고 한강기맥을 벗어나 북한강 수계로 들어서면서부터 소양강과 홍천강의 경계를 이루다가 춘천의 대룡산에서 소양강을 작별한다. 이어 춘천의 봉화산을 지나 한치고개 위까지 홍천강의 북쪽 벽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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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춘지맥 개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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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지맥 개념도

 

 

한강기맥 개념도

 

 

 

춘천지맥 개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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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간별 거리

1052.0m봉[청량봉] 1.9km →922.5m봉 3.6km →하뱃재(56번 국도) 1.7km →1075.2m봉 1.8km→1081m봉 4.1km→1005m봉 1.1km → 응봉산 안부 0.6km→응봉산(1096.5m) 4.3km →444지방도(물넘이재) 1.1km →444지방도(행치령) 451지방도 2.1km →931.2m봉 갈림길 2.9km →백암산 갈림길 1.3km →문내치 2.7km →가마봉 갈림길1.4km →황병고개(임도) 2.3km →소뿔산(1118m) 2.0km →1044.0m봉 1.5km →838m봉 1.1km →가마봉(924.7m봉) 2.6km →거니고개(44번 국도) 2.2km →593.9m봉 3.9km →777.3m봉 2.0km →매봉(800.3m) 4.2km →홍천고개(군도) 1.8km →833.9m봉 3.4km →가리산(1050.7m) 4.2km →늘목고개 5.1km →754.9m봉 2.2km →가락재 터널 상단부 1.6km →709.4m봉 4.0km →대룡산(899.3m봉) 1.7km →853m봉→공군부대 정문 6.3km(우회로) →738m봉 3.9km → 연엽산(850.1m) 1.8km →임도 3.2km→ 406.7m봉 갈림길 2.6km →모래재(5번 국도) 3.1km → 군자리 도로 2.0km → 70번 국지도 3.9km → 나가지고개 1.6km →꼬깔봉(420.5m) 2.2km → 추곡고개 2.5km→소주고개(403지방도) 1.5km →489.1m봉 1.9km →봉화산(486.8m) 3.2km → 한치고개 3.0km →새덕산(490m) 1.8km →비포장도로 3.8km→서천초교 1.0km→춘성대교(46번 국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