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지맥 2구간 사지원계곡삼거리에서 해고개까지 산행

2016. 6. 4. 23:10★ 기맥,지맥/영춘영월지맥[완료]

영춘지맥 2구간 사지원계곡삼거리에서 해고개까지 산행




산 행 지  : 강원도 영월군 남면 / 충북 단양군 영춘면, 어상천면 국지산(해발626m) 영월지맥2구간


◈  산행일시 : 2016년 6월18일(토요일, 당일산행)


산행코스 : 사지원리-사지원계곡임도삼거리-송전탑-한재산-삼거리-조전고개-국지산-헬기장-외내기

                     고개-450.8봉-암당고개(조전고개/2차선)-고사골 고개-495봉분기점-422봉-해고개-상유암


◈  산행시간 : 10시45분~16시10분(5시간25분, 식사 및 휴식시간 포함)


산행거리 : 약14.3 km(지맥 2.8km, 접속구간 11.5km), GPS거리 14.97km(순토시계)


◈  산행인원 : 30명


◈  산행날씨 : 포염주의 경보바 내려진 여름날씨(영상29~33도)


◈  산행코스 및 소요시간 : 도상거리(12.5km), 실제거리(14.3km), 소요시간(4시간40분), GPS거리(14.9km)

     사지원리-2.3/2.8km(40분)-사지원계곡임도삼거리-0.5/0.7km(20분)-한재산(606.8m)-2.3/2.6km(50분)-

     국지산(626m)-1.9/2.1km(40분)-450.8봉-1.3/1.4km(30분)-광임당고개-1.3/1.4(30분)-고사골-2.9/3.3km

     (1시간10분)-해고개


◈  교통 : 경진관광

 


◈  산행 상세안내

지명

거리

(km)

출발시간

소요시간

비 고(GPS거리)

사지원2리

-

10:45

-

해발286m, 강원도 영월군 남면과 충청북도 단양군 영춘면의 군도 경계지역에 위치하고 있으며 지방군도 11번이 지나고 있다

임도삼거리

2.8

11:09

24분

해발527m, 흰깃재(흥교삼거리와 사지원리를 연결하는 임도, 570봉 산불감시초소에서 내려 임도길 직진으로 진행

한재산

0.7

11:30

21분

해발606.8m, 달돋이봉, 삼각점과 표지기가 설치되어 있고 조망은 없다, 마루금은 우측편 경사지를 내려서 진행

국지산

2.6

12:26

56분

해발626m, 강원도 영월군 영월읍과 남면의 경계에 있는 산,삼각점(△영월308 / 2004 재설),정상석, 조망은 없음. 정상에서 직진후 갈림길에서 좌측방향-또 갈림길에서 좌측방향 진행 

450.8봉

2.1

13:22

56분

해발450.8m, 강원도 남면 조전리에 있는산, 삼각점(번호 확인불가), 정상석과 조망은 없음

광암당고개

1.4

13:52

30분

해발352m, 강원도영월군 남면 연당리와 충청북도 단양군 영춘면의 군도에 있는 고개, 조전리 표지석, 마루금은 우측편 대각선 조전리표지석 옆 전신주 뒤편 묘지가 있는곳으로 진행

고사골

1.4

14:15

23분

해발360m, 영월군 남면 조전리 상촌(上村) 북쪽인 지당골에 있다는 고개,비닐하우스 건물에서 나오면 임도길이 나오고 우측방향 임도길로 쭉 진행후 삼거리에서 좌측편 숲속으로 진행 

해고개

3.3

16:10

1시간55분

해발330m, 충북 단양군 영춘면 유암리와 사이곡리 경계에 있는 고개로 59번 국도가 지나는 곳으로 이 지역 사람들은 해현(日峴) 또는 갈고개라 부르며 지명의 유래는 지대가 높아서 해 뜨는 것을 제일 먼저 본다하여 붙은 이름, 고사골에서 해고개까지 1시간 소요되는데 무더운 날씨속에 휴식을 너무 많이한 이유

상유암

-

-

-

해발310m, 충북 단양군 영춘면 유암리 상유암마을 해고개에 내려 59번 국도에서 우측방향으로 내려서면 상유암정류장과 유암리표지석이 있음, 뒤편으로 마을회관(목욕한 곳)






마루금거리

11.5


5시간1분


접속거리

2.8


24분


총거리

14.3


5시간25분


GPS거리

14.9




사지원2리 마을에서 우측방향 임도길로 진행, 강원도 영월군 남면과 충청북도 단양군 영춘면의 군 경계지역

임도길 따라 계속하여 진행

영춘지맥 마루금 임도 접속, 우측편으로 570m봉에서 내려서는 등로길이며 국지산방향은 좌측방향으로  진행

송전철탑(NO.16) 통과

등로길 산속 씽크홀 지점 통과

572봉 통과

578봉 통과

철조망 및 벌목지대 통과

한재산(606.8m), 달돋이봉, 606.8봉 삼각점, 마루금 좌측방향 경사지 내려 진행

함몰지대 통과, 606.8m봉을 내려서니 좌측편으로 동굴이 나오고 직진으로 진행

소나무 군락지 통과, 소나무숲길 완만하게 진행

580봉 통과

조전고개(해발473m), 전신주가  있는곳 진행,영월군 영월읍 흥월리에서 남면 조전리를 넘어가는 고개

안부 갈림길 삼거리, 좌측방향으로 진행

523봉 통과

송전탑을 세웠던 흔적터 통과

로프가 설치된 경사지 통과, 계속하여 암릉지가 나오고 고도를 높혀 오른다

국지산(菊芝山, 해발625.6m), 국지산 삼각점(△영월308 / 2004 재설), 강원도 영월군 영월읍과 남면의 경계에 있는 산

갈림길 통과, 국지산 정상에서 내려서면 우측방향으로 뚜렸한 등로가 나오고 좌측방향으로 진행

갈림길 통과, 좌측방향 급경사지로 진행, 갈림길직전에 희미하게 등로길이 있음 주의가 요망되는 구간

급경사길 하강

헬기장, 숲속에서 점심식사

잣나무군락지 통과

잣나무 군락지 앞에서 좌측방향으로 진행

406봉 통과

450.8m봉 통과

무명 묘지터 통과

444봉 통과, 조망지

통신시설물 통과

급경사 내림길

무명묘지 통과

관음당고개(觀音堂峙, 해발352m) ,강원도 영월군 남면 연당리와 충북 단양군 춘양면으로 통하는 2차선 도로가 지나가며 고개

조전리 표지석 우측편 전신주 옆 묘지가 있는 능선으로 진행

묘지를 좌측편에 두고 진행

398봉 갈림길 통과, 좌측방향으로 진행

전신주 통과, 안부에 내려섰다가 올라서면 소나무군락지

소나무군락지 통과

432봉에서 좌측방향으로 진행

고사골 통과, 비닐하우스집 통과후 우측편 임도길로 진행

임도 삼거리에서 좌측편 능선으로 진행

물저장 탱크 통과

446봉 통과

495봉 우측방향으로 진행

458봉 통과

490봉 통과

벌목지대 통과,내림길 진행

갈림길 직진으로 진행

391봉에서 좌측방향으로 진행

무명묘지 2곳을 지나 무명봉에서 좌측방향으로 진행

443봉 통과

452봉 통과

급경사 내림길 통과

묘지 통과

밭 통과후 좌측편 능선으로 진행

무명봉에서 우측편으로 내려서면 바로앞에 절개지 배수로에서 우측방향으로 진행

해고개(日峴, 해발330m), 충북 단양군 영춘면 유암리와 사이곡리 경계에 있는 고개로 59번 국도가 지나는 곳으로 이 지역 사람들은 해현(日峴) 또는 갈고개라 부르며 지명의 유래는  지대가 높아서 해 뜨는 것을 제일 먼저 본다하여 붙은 이름

유암리 상유암마을 정류장, 해고개에서 우측방향으로진행

산행종료



 

 

 

 

 


영춘지맥[寧春枝脈]


영춘지맥이란 백두산에서 지리산으로 이어지던 백두대간이 오대산의 두로봉에서 서쪽으로 가지를 쳐 한강기맥을 일구고, 한강기맥을 일군 산줄기는 불발현과 구목령 부근에서 또 다른 산줄기를 만들어 북한강과 남한강으로 이어진다.

영춘지맥은 영월에서 춘천을 이어주는 산줄기라 하여 이렇게 명명하였으며 도중에 한강기맥과 그 맥을 함께 한다. 아울러 영춘지맥은 남한강과 북한강 및 남한강과 북한강의 지류인 평창강, 섬강, 소양강, 홍천강 등의 경계를 이루고 있으며 그 품안에 용암천, 유동천, 흥정천, 내촌천, 장남천 등이 흐르고 있다.


박성태님이 영월지맥과 춘천지맥을 종주한 후 지맥이 갈리는 한강기맥의청량봉~장곡현~구목령~삼계봉 구간 11km를 합하여 약 272여km를 "영춘지맥"이라고 불렀다는데 한강기맥을 걸으면서 느낀 것은 엄연히

춘천지맥과 영월지맥이 확연히 구분이 되어 있는데 영춘지맥으로 부르는 것에 대하여 난 그 부분에 조금은 동의하기어려운 부분이 있는 것 같아서 영월지맥으로 부르기로 한다


영춘지맥[寧春枝脈] 구간별 거리 (도상거리 272km)
 각동리 중말 2.2km -620.8m봉 2.0km -911m봉 2.3km -태화산(1,027m) 2.4km -절터 도로 1.9km -606.8m봉 2.1km -국지산 3.3km - 조전리 도로(봉불사 입구) 3.9km - 해고개(59번 국도)2.1km - 삼태산(875.7m) 2.5km →무두리 마을 1.9km →519지방도 2.3km →참나무재(군도) 1.4km →550.5m봉 3.1km →가창산(819.5m) 3.0km →567.8m봉 1.6km →왕박산 갈림길 1.1km → 서문리 도로 1.4km →배재(38국도) 2.4km →개나리 공원묘지 입구 2.8km→ 도화동에서 의림지로 이어지는 도로 2.6km →용두산(871.0m) 2.2km →오미재(못재) 2.9km →석기암봉(905.7m) 3.2km → 감악산(945m) 4km →싸리치(88번 국지도) 2.6km →응봉산 갈림길 3.2km →999.0m봉 1.9km →963.6m봉 3.5km →남대봉(1180.0m) 3.5km →향로봉(1041.4m) 1.1km →곧은치 4.1km → 치악산 비로봉(1288m) 4.6km →천지봉(1085.7m) 3.0km →매화산(1083.1m) 3.8km →전재(42번 국도) →풍취산(697.2m) 1.9km →651.4m봉 1.6km →688.0m봉 3.3km →영동고속도로 0.6km → 봉화산(667.8m) 1.0km→영동고속도로 1.0km →영동고속도로 0.9km →영동고속도로1.2km → 덕고산(702.8m)2.2km →황재(6번 국도) 2.3km →칠송고개 4.3km →719.6m봉 1.7km →임도0.8km →2차선 아스팔트 도로0.8 km →2차선 아스팔트 도로 1.4km →652.6m봉 2.1km →651.3m봉 1.1km → 방가곡 안부 1.3km → 임도→두번째 임도 2.3km →태기산 도로 3.0km →1149m봉 3.3km → 한강기맥 분기점 3.5km →구목령 2.1km→ 1191.8m봉 2.9km → 장곡현(임도) 1.5km →1052.0m봉 1.9km →922.5m봉 3.6km →하뱃재(56번 국도) 1.7km →1075.2m봉 1.8km→1081m봉 4.1km→1005m봉 1.1km → 응봉산 안부 0.6km→응봉산(1096.5m) 4.3km →444지방도(물넘이재) 1.1km →444지방도(행치령)→ 451지방도 2.1km →931.2m봉 갈림길 2.9km →백암산 갈림길 1.3km →문내치 2.7km →가마봉 갈림길1.4km →황방고개(임도) 2.3km →소뿔산(1118m) 2.0km →1044.0m봉 1.5km →838m봉 1.1km →가마봉(924.7m봉) 2.6km →거니고개(44번 국도) 2.2km →593.9m봉 3.9km →777.3m봉 2.0km →매봉(800.3m) 4.2km →홍천고개(군도) 1.8km →833.9m봉 3.4km →가리산(1050.7m) 4.2km →늘목고개 5.1km →754.9m봉 2.2km →가락재 터널 상단부 1.6km →709.4m봉 4.0km →대룡산(899.3m봉) 1.7km →853m봉→공군부대 정문 6.3km(우회로) →738m봉 3.9km → 연엽산(850.1m) 1.8km →임도 3.2km→ 406.7m봉 갈림길 2.6km →모래재(5번 국도) 3.1km → 군자리 도로 2.0km → 70번 국지도 3.9km → 나가지고개 1.6km →꼬깔봉(420.5m) 2.2km → 추곡고개 2.5km→소주고개(403지방도) 1.5km →489.1m봉 1.9km →봉화산(486.8m) 3.2km → 한치고개 3.0km →새덕산(490m) 1.8km →비포장도로 3.8km→서천초교 1.0km→춘성대교(46번 국도)


영춘지맥이란
영춘지맥이란 영월지맥과 춘천지맥 두 지맥을 합하여 영춘지맥이라고 한다.
춘천지맥이란 한강기맥 상에 있는 청량봉(1,052m)에서 북쪽으로 분기한 산줄기가 하뱃재로 고도를 낮추다가 다시 솟구쳐 응봉산(1,103 m), 백암산(1,099m), 가마봉(1,192m), 소뿔산(1,118m), 가마봉(925m), 매봉(800m), 가리산(1,051m), 대룡산(899m), 응봉(759m), 연엽산(850m), 꼬깔봉(421m), 봉화산(515m), 새덕봉(488m)을 거쳐 춘천의 경강역 뒤편 북한강에서 그 맥을 다하는 약 125km의 산줄기를 말한다.(청량봉(1,052m)은 신산경표 저자 박성태님이 종주한 후 이 무명봉을 청량봉으로 명명했기에 그렇게 부르기로 한다.)

춘천지맥 도상거리(127.4km) : 청량봉분기점(1052m)~5.9~하뱃재~10.2~응봉산(1096.5)~5.5~행치령~6.6~백암산(1099.1)~4.4~가마봉(1191.5/-0.4)~5.0~소뿔산(1108)~4.8~가마봉(924.7)~2.7~거니고개~8.5~매봉(800.3)~4.5~홍천고개~4.4~가삽고개~1.3~가리산(1050.9)~4.3~늘목고개~7.1~가락재~6.0~대룡산(899.3)~5.1~응봉(759-1.0)~1.6~연엽산(850.1)~5.1~수용골안부~2.7~모래재~9.4~나가지고개~1.7~꼬깔봉(420.5)~2.3~추곡고개~2.4~소주고개~3.5~봉화산(480.8)~3.2~한치고개~3.1~깃대봉(487.5)~6.1~춘성대교


영월지맥이란 한강기맥 상에 있는 삼계봉(1,065m)에서 남동쪽으로 분기한 산줄기가 태기산(1,261m), 덕고산(705m), 봉화산(670 m), 풍취산(699m), 매화산(1,085m), 치악산 비로봉(1,288m), 향로봉(1,043m), 남대봉(1,182m), 감악산(954m), 감악봉(886m), 석기암(906m), 용두산(871m), 왕박산(598m), 가창산(820m), 삼태산(876m), 국지산(626m), 영월의 태화산(1,027m)을 거쳐 남한강에서 가라 앉는 약 136km의 산줄기를 말한다.(삼계봉(1,065m)은 홍천군, 평창군, 횡성군 등 3개 군이 만나고 홍천강, 평창강, 섬강 등 세 강이 갈리는 곳이나 이름이 없어 신산경표 저자 박성태님이 종주한 후 셋의 경계가 되는 봉우리란 뜻으로 "삼계봉"으로 부르기로 했다고 한다.

영월지맥 도상거리(134.5km)

삼계봉분기점~5.1~태기산(1258.8)~8.5~깎은재~6.1~검두재~9.0~고들고개~1.4~덕고산(702.8)~4.7~봉화산(667.8)~7.4~풍취산(697.2)~4.7~매화산(1084.1)~8.1~치악산비로봉(1282)~5.6~향로봉(1041.4)~3.2~남대봉(1180)~3.1~대치~9.1~싸리치~4.4~감악봉(885.9)~2.5~석기암(905.7)~5.5~용두산(871)~7.4~배재~2.4~왕박산(597.5/-0.6)~4.6~가창산(819.5)~11.1~삼태산(875.8)~2.7~해고개~7.3~국지산(625.6)~7.0~태화산(1027)~3.6~샘골


신산경표 저자 박성태님이 영월지맥과 춘천지맥을 종주한후 지맥이 갈리는 한강기맥의 청량봉~장곡현~구목령~삼계봉 구간 11km를 합하여 약 272여km를 "영춘지맥"이라고 불렀다. 영춘지맥은 지맥중에서 가장 긴 지맥이다.



◈ 주요지명 안내

조전고개(해발473m)

영월군 영월읍 흥월리에서 남면 조전리를 넘어가는 고개이며 조전리에서 영월읍내로 들어가는 관문 역할을 하는 고개로 이곳에 문(門)처럼 생긴 바위가 있어서 문고개라고 부르는 곳인데 지도상에서 이 고개 부락의 지명을 따서 조전고개라고 부른다 民草들이 걸어던 희미한 능선과 성황당의 흔적같은 돌무덤이 있으며

특이한 형태의 송전탑을 만난 다음 다시 급경사의 오르막으로 올라선다.


조전리(助田里)의 유래를 보면

충청북도와 강원도 경계지점에 위치한 조전리(助田里)는 이레동안 소를 갈아야 할 정도로 긴 밭이 있었다하여 진밭(긴밭)으로 불리다 언제인가부터 조전(助田)으로 바뀐 지명으로 상촌(上村)과 하촌(下村)으로 나뉘는데, 하촌마을 동북쪽에 위치한 골짜기가 쉰패랭이골이다.
1965년경 이 쉰패랭이골에는 철을 캐던 광산이 있었다. 나무로 버팀목을 쓰고 기술도 그리 발달되지 못한 터라 사람들의 손으로 모든 것을 해결하던 시절이야기다. 갑자기 무너진 굴에서 단 한사람도 살아 나오지 못했고, 그 후 몇 사람이 죽은 지도 모르는 상황으로 광부들이 썼던 이 패랭이의 숫자로 숨진 사람들을 수를 짐작할 수 있었다고 한다.


고사골은 영월군 남면 조전리 상촌(上村) 북쪽인 지당골 꼭대기에 있다는 고개로 24절기 중에 하나인 소만(小滿)이 되면, 보리가 익어가고 냉이는 꽃씨가 달리며 모내기와 함께 심한 가뭄이 계속된다. 이때 비가 안오고 가물면 조전리 사람들은 이곳에서 하늘에 기우제(祺雨祭)를 올렸으므로 '고사골' 또는 '천제당골'이라 한다. 마을 사람들은 돈을 추렴하여 돼지를 잡고 삼색 과일과 술을 준비하여 제(祭)를 지냈는데 제관(祭官)은 마을에서 존경받고 덕망이 있는 사람이 되었다. 1943년의 제관은 엄경하 씨가 맡았다고 한다. 이곳에는 1946년에 엄경섭 씨의 시주로 최대희 스님이 건립한 태고종인 『봉불사』라는 절이 있으며, 지금은 4가구가 살고 있다.


국지산(菊芝山, 해발625.6m)

강원도 영월군 영월읍과 남면의 경계에 있는 산으로 조선조 제 6대 임금인 단종의 유배지인 청령포 5km 전방에 솟아 있는 산으로 정상에는 3등 삼각점이 있다. 산의 지세가 고구마처럼 길게 자리를 잡고있고 산 아래에 국화처럼 생긴 국지골이 있어서 붙혀진 지명으로 영월읍의 안산인 태화산에 가려 잘 알려지지 않은 산으로

산세가 유순하고 부드러워 가족 산행지로는 최적의 산이다.

 

북으로는 영월읍을 감싸고 있는 봉래산과 계족산이 보이고 그 사이로 완택산과 고고산이 보이며 두위지맥인 계족산과 응봉산, 만경대산이 긴 능선을 이어가고 있다. 남동쪽 흥월리 건너 지나온 태화산의 모습이 보이고 신선봉, 국망봉, 비로봉으로 이어지는 백두대간 소백산 주능선의 모습이 아련히 보이기도 한다


관음당재(觀音堂峙, 해발352m)

영월군 남면 연당리 승당(昇堂)에서 조전리(진밭)의 상촌으로 넘어가는 험한 고개로 영월에서 충북 단양군 춘양면으로 통하는 2차선 도로가 지나가며 고개 정상에 ‘조전리’라는 표시석이 서 있는 조그만 소공원이  자리를 잡고있는 고개이다

고려 인종의 아들인 충희(沖曦)대사가 태화산 서쪽의 흥교사에 있을 때, 그 절에 봉안할 부처님(관세음보살)을 모시고 이 고개에서 쉬었다가 넘어갔으므로 '관음당재'라 불렀다고 한다. 그 후 사람들이 이것을 기념하기 위해 산마루에 당(堂)을 세웠는데, 지금도 관음당재로 오르는 당마루 밑의 마을을 '오를 승(昇)'자와 '집 당(堂)'자를 써서 '승당→신댕이→신댈'이라고 부른다.


해고개(日峴, 해발330m)

충북 단양군 영춘면 유암리와 사이곡리 경계에 있는 고개로 59번 국도가 지나는 곳으로 이 지역 사람들은 해현(日峴) 또는 갈고개라 부르며 지명의 유래는 지대가 높아서 해 뜨는 것을 제일 먼저 본다하여 붙은 이름이라고 한다




강원도 영월군과 충청북도 단양군 도경계를 넘는 영월지맥 마루금...

영월지맥 2구간 산행지도

전국이 무더위 때문에 힘들어 하고 있는 이때 하늘에서 비가 내려야 하는데 비님은 내릴 생각은 하지않고 무더운 날씨가 계속된다. 지난주에 친구와 수락산계곡 산행을 다녀왔지만 계곡에 물이 없어 물놀이도 못하고 고생만 하고 내려왔다. 내일 영월지맥 산행이 있어 뒤풀이를 간단하게 하고는 집으로 귀가한다.


오늘도 어낌없이 기상벨 소리가 요란하게 울리지만 몸은 움직이지 않는다. 간단하게 뒤풀이 한다는것이 무리가 되었는지 몸상태가 엉망이다. 10여분간 침대에서 뒹굴다가 일어나 베낭을 꾸려 집결지인 상일동육교로 나간다. 집결지 부근에서 간단하게 해장을 하고는 도착하는 버스에 올라 대원들께 인사를 나누고는 오늘의 들머리지점인 단양군 영춘면 사지원리로 출발한다.


오늘도 고속도로에 버스는 정체되고 지난번 보다는 소통원할 하지만 시간이 많이 걸린다. 고속도로 휴게소에 정차하지 않고 제천을 지나 국도편 간이휴게소에 정차하여 간단하게 소변만 보고는 버스는 목적지로 출발하여 지난번에 하산한 충청북도 단양군 영춘면 사지원리 지방도로변에 도착한다.


사자원 2리(해발286m, 10:45)

위치 : 충북 단양군 영춘면 사지원리 77-2

사자원2리는 강원도 영월군 남면과 충청북도 단양군 영춘면의 군도 경계지역에 위치하고 있으며 지방군도 11번이 지나고 있다. 버스에서 내려 지난번 날머리지점을 오늘의 들머리지점으로 잡고는 아름답게 꾸며진 전원주택 옆 임도길로 진행한다.

 

충청북도 단양군 영춘면방면의 모습

지난번 산행에서는 이지점 전원주택 집에서 좌측방면 단양군 영춘면방면으로 약300m 걸어서 진행하면 강원도와 충청북도 도경계지점옆 버스정류장앞에서 종료하였는데 오늘은 임도 바로앞에서 산행이 시작한다. 지난 송백산악회 영월지맥 2구간 산행기를 보면은 흰깃재까지 버스가 올라가서 힘들지 않게 산행이 시작되었는데 오늘은 무더운 날씨에 접속구간까지 임도길을 약25여분 걸어서 올라야 한다


강원도 영월군 남면의 모습

중앙고속도로에서 빠져나와 영월군 남면을 지나 단양군 영춘면 사지원리앞에서 버스는 정차한다.


임도길 통과

11번 지방도 사지원리에서 계속하여 구불구불한 임도길과 오르막에 설치한 포장도로를 오르면 1구간 산행에서 힌깃재를 지나 산불감시초소(해발570m)에서 내려선 사지원리 삼거리 접속구간에 도착한다.



사지원계곡 삼거리 도착(해발527m, 11:09)

사지원2리 들머리지점에서 임도삼거리 이곳까지 약24여분이 소요되었고, GPS기기에서는 1.94km를 가르치고 있다. 삼거리 임도 우측방향은 산불감시초소가 설치되어 있는 570m봉에서 내려서는 등로길이며 직진하면 흰깃재방면이고 영월지맥 국지산방향은 좌측방향 임도길로 진행한다.


편안한 등로길의 모습

사지원계곡 삼거리에서 좌측방향(힌깃재-570봉에서 내려서면 직진으로 임도길 진행)으로 진행하면 부드럽고 편안한 등로길이 나오고 잠시후 송전철탑을 가로질려 간다. 그 다음부터는 ㅎ등로길 옆으로 함몰지대가 계속하여 나오고 잠시후 벌목지대에 철조망이 설치되어 있어 등로길을 만들면서 진행한다.  


송전철탑 No 16 (11:14)


안부통과


함몰지역 통과


산속 함몰(싱클홀)지대 통과(11:15)

송전철탑을 지나 안부에 내려섰다 오르면 등로길 좌측편으로 상당히 깊어 보이는 함몰지를 만나는데 산속에도 씽크홀이 있어 신기하기만 하였다. 겨울산행시 이곳을 지날때 주의하여 산행에 임해야 할것 같았다.


572봉 통과(11:23)

함몰지대를 지나 오르면 좌측편 등로길에 철조망이 설치되어 있어 등로길을 만들며 오르길 진행하면 안부에 도착하고 계속하여 완만하게 오른다.


578봉 통과(11:25)

계속하여 한재산까지는 고도를 높혀 오른다.


성터의 흔적

한재산 오르막길에 성터의 흔적 처럼 생긴 돌들이 있어 지도를 보았지만 성터라고는 보이지 않는다.


함몰지역 통과(11:26)

두번째 맞이하는 함몰지역 이곳은 석회지역이라 아마도 동굴들이 많이 잇지 않나 생각해 본다.


철조망 통과

벌목을 하고 또 철조망까지 등로길에 설치하여 진행하는데 어려움이 많았던 지점이다. 무슨 이유로 철조망으로 경계선을 이루고 있는지 꼴볼견 스러운 현장을 통과한다.


벌목지대 통과(11:29)

등로길에 철조망을 설치하고 벌목한 나무를 남겨두어 진행하는데 상당한 어려움이 많았던 지점이다. 등로길을 만들어 올라서니 한재산정상부에 도착한다.


한재산, 달돋이봉(해발606.8, 11:30)

임도삼거리에서 한재산까지 약21여분이 소요되어고 GPS기기 2.57km 알리는 606.8봉에 도착한다. 이곳을 한재산 또는 달돋이봉으로 불리어지고 있는데 어느것이 맞는것인지 지도상에는 606.8봉으로만 적혀있다. 마루금은 좌측방향 경사지을 내려서 진행한다.



606.8봉에서 인증샷


606.8봉 삼각점

한재산 삼각점 번호가 인식되지 않는다. 너무 오래되어서 인지는 몰라도... 낙엽에 가려있지 주의하지 않으면 그냥 지나칠수 있다.


함몰지대 통과(11:32)

한재산(606.8봉)에서 좌측방향으로 내려서면 바위 아래로 상당히 깊어 보이는 오늘 산행에서 세번째 함몰지대가 나오고 그 옆을 우회하여 진행하면 소나무군락자대가 펼쳐진다.


소나무 군락지 통과(11:35)

함몰지대를 내려섰다가 완만하게 진행하면 소나무 군락지를 지나게 되고 잠시후 580봉에 도착한다.


580봉 통과(11:43)


소나무군락지 통과(11:50)

580봉에서 내려서면 소나무군락지가 나오고 잠시후 조전고개에 도착한다.


조전고개(해발473m,11:57)

조전고개는 영월군 영월읍 흥월리에서 남면 조전리를 넘어가는 고개이며 조전리에서 영월읍내로 들어가는 관문 역할을 하는 고개로 이곳에 문(門)처럼 생긴 바위가 있어서 문고개라고 부르는 곳인데 지도상에서 이 고개 부락의 지명을 따서 조전고개라고 부른다.  民草들이 걸어던 희미한 능선과 성황당의 흔적같은 돌무덤이 있으며 특이한 형태의 송전탑을 만난 다음 다시 급경사의 오르막으로 올라선다


조전고개(해발473m)의 모습


안부 갈림길 삼거리(12:02)

조전고개에서 한차례 밀어올리면 삼거리 안부에 도착하고 등로길 주의 구간이다. 선답자의 후기글을 보면은 역방향으로 진행할때 국지산에서 내려 이지점에서 90도 우측방향으로 방향전환하여 조전고개로 내려서야 하는데 직진 등로길이 선명하여 대형알바를 많이 하였다고 적혀있었다. 안부에서 휴식 겸 물한모금 마시고는 국지산정상으로 출발한다.


갈림길 안부 통과후 뒤돌아본 모습

안부 갈림길 통과후 뒤돌아보니 역시나 직진 등로길이 선명하다. 우측편 조전고개방향 등로길은 희미하여 이곳을 지나는 산님들 주의 하시기 바랍니다. 이곳 포인터는 좌측편에 등산길 이라는 표지판이 국지산방향으로 표시되어 있는 지점을 10m 지나 우측방향으로 전환하여 진행하면 조전고개에 도착한다.


등산로 표지판의 모습

갈림길 안부를 통과하여 좌측방향으로 조금 진행하면 우측편 나무에 <- 모양의 표지판이 설치되어 있다.


조망지 통과

앞으로 이어갈 마루금의 모습을 바라보며 국지산정상으로 오른다.


523봉 통과(12:08)


송전철탑 철거터 통과(12:10)

GPS 523봉을 내려서면 등로길 중앙부에 송전철탑 철거 흔적터가 있는곳을 지나고 로프가 설치된곳을 올라서면 암릉지를 우회하고 계속하여 경사지을 오른다.


로프가 설치된 경사지 통과(12:17)


암릉지 우회하여 통과


로프가 설치된곳 통과



로프지대 통과(12:21)


606봉 조망지

로프가 설치된 암릉지대를 올라서면 조망이 좋은 암릉지에 도착하고 지나온 마루금과 앞으로 이어갈 마루금이 조망된다.


지나온 마루금의 모습(12:22)

저멀리 흥월리 건너 지나온 태화산의 모습이 보이고 신선봉, 국망봉, 비로봉으로 이어지는 백두대간 소백산 주능선의 모습이 아련히 보이기도 한다.


앞으로 이어갈 마루금의 모습

북쪽으로는 영월읍을 감싸고 있는 봉래산과 계족산이 보이고 그 사이로 완택산과 고고산이 보이며 두위지맥인 계족산과 응봉산, 만경대산이 긴 능선을 이어가고 있다.


국지산 직전 암릉지 통과


국지산(菊芝山, 해발625.6m,12:26)

강원도 영월군 영월읍과 남면의 경계에 있는 산으로 조선조 제 6대 임금인 단종의 유배지인 청령포 5km 전방에 솟아 있는 산으로 정상에는 3등 삼각점이 있다. 산의 지세가 고구마처럼 길게 자리를 잡고있고 산 아래에 국화처럼 생긴 국지골이 있어서 붙혀진 지명으로 영월읍의 안산인 태화산에 가려 잘 알려지지 않은 산으로 산세가 유순하고 부드러워 가족 산행지로는 최적의 산이다.


국지산정상에서 인증샷


국지산 삼각점(△영월308 / 2004 재설)

국지산정산부 주변에는 정상석과 삼각점이 설치되어 있고 조망은 없다. 국지산 안내판에는  부드러운 산이며 가족 산행지로는 최적의 산이라고 안내하고 있으나 막상 산행을 해보니 생각보다 험준한 산이라 가족끼리 산행하기에는 위험한 구간들이 많이 있었다.


갈림길 통과

국지산 정상에서 조금 내려서면 갈림길이 나오고 우측방향 등로길이 선명하여 잘못하면 알바하기 쉬운지점이다. 영월지맥 마루금은 이지점에서 좌측방향으로 진행후 다시 갈림길에서 좌측편 급급경사 내림길 등로길을 조심하여 내려서야 한다.


갈림길 안부 통과(12:34)

우측편 등로길이 선명하여 알바하기 쉬운지점이다. 국지산에서 내려서면 첫번째 갈림길에서 좌측방향으로 진행하면 두번째 갈림길 직진에 좌측편으로 내려서는 등로길이 있는데 우리는 두번째 갈림길 안부에서 좌측편으로 등로길이 없어 만들어 내려서니 옛 등로길이 나와 계속되는 급경사지을 조심하여 내려서면 헬기장에 도착한다.


헬기장 통과(12:50)

급경사지을 내려서면 완만하게 등로길이 나오고 잠시후 헬기장에 도착한다. 헬기장을 지나 숲속으로 들어가니 먼저온 대원들이 이곳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있어 후미그룹도 간단하게 점심식사를 하고는 관음당고개로 향한다.


잣나무군락지 통과(13:05)

헬기장에서 점심식사를 마치고는 완만하게 진행하면 잣나무 군락지가 나오고 갈림길에서 좌측방향으로 전환하여 진행한다.


잣나무군락지의 모습

등로길이 폭신하고 간간히 바람이 불어와 폭염주의보 속에서 산행길 이어가는데 한줄기 빗물이라 생각하면 마루금 이어간다. 지금까지 걸어오면서 무더운 날씨와 바람 한점 없어 무지 힘들고 불쾌지수가 많은 시간인데 이곳에서 바람을 맞이한다.


406봉 통과(13:07)


450.8봉(13.:22)

406봉을 지나 한차례 밀어 올리면 450.8봉에 도착하고 정상석은 없고 표지기와 삼각점이 이곳을 알리고 있었다. 잘못하면 그냥 지나칠수 있는 지점이다. 마루금은 좌측방향으로 진행한다.


450.8봉 삼각점


450.8봉의 표지기의 모습

나무에 누구가 449.7봉이라고 표지기를 적어 두었다. 내 GPS기기를 보니까 450봉으로 표기되는데 위치에 따라서 GPS기기에 따라서 조금씩의 차이는 있는법 이곳이 지도상에 말하는 450.8봉이다.


무명묘지 통과(13:37)

450.8봉에서 좌측방향으로 진행하니 GPS기기에서 등로길 잘못을 알리는 음이 계속하여 나오고 확인을 해보니 좌측편 능선길이라고 하는데 선답자 후기글을 보아도 내가 가고있는 이 등로길로 진행하였다. 무명묘지 상단에 올라 좌측방향으로 전환하여 진행하면 441봉 조망지에 도착한다.


441봉 통과(13:41)


조망지 통과(13:42)

441봉에서 조금 진행하면 우측편으로 조망지가 나오고 강원도 영월군 남면 연당리 송담마을 전경이 펼쳐진다. 영월지맥 마루금은 우측방향으로 전환하여 내려서면 이동통신 중계기기 앞에 도착하고 좌측방향으로 진행하면 관음당고개에 도착한다.


SK이동통신 중계기지(13:45)

441봉에서 내려서면 이동통신 중계기지가 설치된곳에 도착하고 마루금은 좌측방향으로 내려서면 관음당 고개에 도착한다.


무명묘지 통과(13:49)

묘지에서 좌측방향으로 내려 진행한다.


관음당재(觀音堂峙 ,해발352m, 13:52)

관음동고개는 강원도 영월군 남면 연당리 승당(昇堂)에서 조전리(진밭)의 상촌으로 넘어가는 고개로 강원도영월군에서 충북 단양군 춘양면으로 연결되는 2차선 도로가 지나가며 고개 정상에는  작은 소공원이 있는데 그곳에 ‘조전리’라는 표시석이 설치되어 있다.

 

고려 인종의 아들인 충희(沖曦)대사가 태화산 서쪽의 흥교사에 있을 때, 그 절에 봉안할 부처님(관세음보살)을 모시고 이 고개에서 쉬었다가 넘어갔으므로 '관음당재'라 불렀다고 한다. 그 후 사람들이 이것을 기념하기 위해 산마루에 당(堂)을 세웠는데, 지금도 관음당재로 오르는 당마루 밑의 마을을 '오를 승(昇)'자와 '집 당(堂)'자를 써서 '승당→신댕이→신댈'이라고 부른다.


관음당고개 통과후 뒤돌아본모습

전신주 뒤편 등로길로 내려 우측편 대각선방향으로 묘지가 있는곳으로 올라 진행하면 고사골로 이어진다.


지사골 표지석

관음당고개 좌측편으로 지사골표지석이 설치되어 있고 조금더 진행하면 조전리 크나큰 표지석이 설치된곳을 통과한다.


조전1리 지사골 포장도로 표지석


조전리(助田里)의 유래를 보면

충청북도와 강원도 경계지점에 위치한 조전리(助田里)는 이레동안 소를 갈아야 할 정도로 긴 밭이 있었다하여 진밭(긴밭)으로 불리다 언제인가부터 조전(助田)으로 바뀐 지명으로 상촌(上村)과 하촌(下村)으로 나뉘는데, 하촌마을 동북쪽에 위치한 골짜기가 쉰패랭이골이다.
1965년경 이 쉰패랭이골에는 철을 캐던 광산이 있었다. 나무로 버팀목을 쓰고 기술도 그리 발달되지 못한 터라 사람들의 손으로 모든 것을 해결하던 시절이야기다. 갑자기 무너진 굴에서 단 한사람도 살아 나오지 못했고, 그 후 몇 사람이 죽은 지도 모르는 상황으로 광부들이 썼던 이 패랭이의 숫자로 숨진 사람들을 수를 짐작할 수 있었다고 한다.


관암당고개 (觀音堂峙, 해발352m)

위치 : 강원도 영월군 남면 조전리 787번지

관음당고개에 설치되어 있는 조전리 표지석 뒤편 등로길로 올라 무명묘지 뒤편으로 숲숙길 이어간다.


관음당고개 들머리지점

조전리 표지석을 지나면 전신주앞에 산악회 시그널이 많이 붙혀있다. 전신주 옆으로난 등로길을 따라 오르면 좌측편으로 묘지가 나오고 묘지 뒤편 숲속으로 진행한다.


뒤돌아본 관음당 고개의 모습

지방도로로 절개되지 않았다고 도로 맞은편 절개지에서 바로 연결될수 있었는데 도로가 생겨 우회하여 진행한다. 묘지상부에서 휴식을 취하고는 고사골, 해고개방향으로 진행한다.


398봉 갈림길 통과(14:04)

묘지에서 휴식을 취한 후 숲속길로 진행하면 398봉에 도착하고 398봉에서 좌측편으로 내려선다


전신주 통과(14:04)

398봉에서 좌측방향으로 내려서면 우측편으로 전신주가 나오고 잠시후 안부에 도착한다. 안부에서 한차례 밀어올리면 소나무군락지에 도착한다.


안부통과(14:05)


소나무군락지 통과(14:06)

안부에서 올라서면 소나무군락지가 나오고 직진으로 완만하게 진행한다.


423봉 통과(14:16)


432봉 통과(14:13)

소나무군락지를 통과하여 오르면 봉우리에 도착하고 좌측편으로 내려 우측방향 비닐하우스가 보이는곳으로 진행한다.


고사골 진입(14:15)

432봉에서 좌측방향으로 내려서면 등로길이 희미하다. 무조건 직진으로 비닐하우스가 보이는곳으로 진행하여 비닐하우스를 관통하면 포장이된 임도길이 나오고 포장임도길에서 우측편으로 임도길 따라 오르면 좌측편으로 수도물이 있어 이곳에서 물을 공급 받을수 있다.


고사골(14:15)

432봉에서 내려서면 사람이 거주하는 비닐하우스가 영월지맥 등로길을 가로막고 있고 비닐하우스를 지나면 관음당고개에서 고사골로 이어지는 임도가 나오며 우측편 임도길 따라 진행하면 임도 삼거리에 도착하고 임도 삼거리에서 좌측편 절개지 능선으로 오른다.

고사골은 강원도 영월군 남면 조전리 상촌(上村) 북쪽인 지당골 꼭대기에 있다는 고개로 24절기 중에 하나인 소만(小滿)이 되면, 보리가 익어가고 냉이는 꽃씨가 달리며 모내기와 함께 심한 가뭄이 계속된다. 이때 비가 안오고 가물면 조전리 사람들은 이곳에서 하늘에 기우제(祺雨祭)를 올렸으므로 '고사골' 또는 '천제당골'이라 한다. 마을 사람들은 돈을 추렴하여 돼지를 잡고 삼색 과일과 술을 준비하여 제(祭)를 지냈는데 제관(祭官)은 마을에서 존경받고 덕망이 있는 사람이 되었다.

1943년의 제관은 엄경하 씨가 맡았다고 한다. 이곳에는 1946년에 엄경섭 씨의 시주로 최대희 스님이 건립한 태고종인 『봉불사』라는 절이 있으며, 지금은 4가구가 살고 있다.


고사골 임도길의 모습

비닐하우스를 통과하면 포장임도길이 나오고 이곳에서 우측방향으로 진행하여야 해고개방면으로 이어진다. 잘못하여 좌측방향으로 내려서면 대형알바하여 관음재고개로 복귀된다.


수도물이 있는곳에서 뒤돌아본모습

포장임도길을 통과하여 오르면 좌측편으로 수도물이 있어 이곳에서 대원 한분이 세면을 하시고 출발한다. 날씨가 무척이나 무덥고 바람 조차 불어오지 않아 폭염주의보로 인해 많은 대원들이 어려움을 하소연 하는 상태다. 그래도 이어갈 마루금이라 천천히 걸어가야지 어찌 하겠는가. 그나마 산행길이 짧아 다행이지만 가도가도 끝이 보이지 않는다. 여기에서 1시간만 가면 해고개에 도착할것 같은데 대원들 모두 힘들어 하신다.


고사골 임도길의 모습(14:20)


임도 삼거리 통과(14:21)

고사골에서 임도길로 올라서면 임도삼거리에 도착하고 좌측편 능선으로 오르면 459봉에 도착한다.


물저장 탱크 통과(14:23)

임도 삼거리에서 숲속길로 오르면 우측편으로 물탱크가 나오고 봉우리에서 좌측방향으로 진행한다.


446봉 통과(14:23)

이곳에서부터 서서히 고도를 높혀 오르면 459봉 도착하고 459봉에서 우측편 경사지을 내려서 진행한다.


459봉 (14:31)

459봉에 도착하니 먼저오신 대원두분이 휴식을 취하고 계시고 더이상 진행이 어렵다고 하신다. 어떻게 하나 일단은 휴식을 취하게 하고는 기다려본다. 우리가 후미그룹인데 알바를 하고는 올라오시는 한분이 보인다. 산포로님이시다 고사골에서 좌측방향으로 진행하여 헤매다가 올라오신다고 하였다. 함께 휴식을 취하게 하고는 무전기로 후미그룹  대원이 5명으로 보고 하고는 해고개로 출발한다.


458봉 통과(14:47)


490봉 통과(14:56)


벌목지대 통과(15:02)

459봉에서 봉우리 두개을 넘고 내려서면 벌목지대가 나오고 조심하여 내려선다.


삼태산 조망

저멀리 다음구간에 만날 삼태산 조망이 되고 천천히 봉우리을 올라선다.


391봉 갈림길 (15:12)

벌목지대을 통과하여 오르면 갈림길에 계속하여 나오지만 직진으로 진행하여 오르니 391봉 갈림길에 도착한다. 대원들이 더이상 못가시겟다고 하여 이곳에서 다시 휴식을 취하도록 하고는 물한모금 마시고 지도책을 본다. 충분한 휴식은 아니지만 휴식을 마치고는 모두 힘을 내어 해고개로 진행한다.


무명묘지 통과(15:26)


두번째 무명묘지 통과


갈림길 통과(15:27)

무명묘지를 통과후 갈림길에서 좌측방향으로 진행한다.


완만한 오르길의 모습


443봉 통과(15:44)


452봉 통과(15:56)

해고개 마지막 봉우리를 통과하여 내려서면 묘지가 나오고 묘지를 지나면 단양군 영춘면 유암리 마을이 우측편으로 보이고 밭을 지나 다시 좌측편 무명봉으로 오른다.


무명묘지 통과(16:02)


밭 통과(16:04)

무명묘지에서 내려서면 우측편으로 논.밭과 함께 단양군 영춘면 유암리마을이 조망된다. 본래 영춘군 차의곡면의 지역으로서 놀암 또는 유암이라 하였는데 1914년 행정구역 폐합에 따라 어상천면의 대전리 일부를 병합하여 유암리라 해서 단양군 차의곡면에 편입되었다가 1931년에 차의곡면이 폐지됨에 따라 영춘면에 편입되었다고 한다.


밭 통과(16:06)

밭을 지나 좌측편 숲속으로 진행후 무명봉에서 우측편으로 내려서면 배수로가 나오고 배수로 따라 우측편으로 진행하면 해고개에 도착한다.


배수로 통과(16:09)


절개지 배수로의 모습


해고개59번 지방도의 모습(16:10)


해고개(日峴, 해발330m, 16:10)

충북 단양군 영춘면 유암리와 사이곡리 경계에 있는 고개로 59번 국도가 지나는 곳으로 이 지역 사람들은 해현(日峴) 또는 갈고개라 부르며 지명의 유래는 지대가 높아서 해 뜨는 것을 제일 먼저 본다하여 붙은 이름이라고 한다.


해고개(日峴, 해발330m, 16:10)

위치 : 충북 단양군 영춘면 사이곡리 441-7

해고개에서 영월지맥 2구간 산행을 종료하고는 우측편 59번 지방도로 따라 유암리 상유암마을 정류장으로 내려선다.


산악회본부가 주돈해 있는 모습

먼저 내려오신 대원들은 상유암 마을회관 옆에서 천막으로 갈린 간이 목욕탕에서 세면을 하고 휴식을 취하고 계신다 얼마나 부러운지 모르겠다. 후미그룹도 베낭을 내려두고 목욕을 하고는 휴식을 취한다.

 

유암리 상유암마을 정류장과 유암리표지석의 모습


산악회 본부의 모습


담배꽃의 모습

간이 목욕탕에서 피로한 몸을 씻고는 산악회에서 준비한 음식과 막걸리 한잔 마셔본다. 귀경 마무리를 하고는 버스에 올라 서울로 복귀한다. 폭염 주의보가 내린 무더운 날씨속에서도 아무런 사고없이 마무리 할수 있게 도움을 주신 모든분들께 감사의 말씀 전하면 대원 여러분 수고 많았습니다.

건강하시고 다음 산행길에서 반갑게 뵙길 바라며...


[사지원리 ~ 한재산]

지난번에 이어 충청북도 영춘면 사지원리 11번 지방도로에 도착한다. 사자원2리는 강원도 영월군 남면과 충청북도 단양군 영춘면의 군도 경계지역에 위치하고 있으며 지방군도 11번이 지나고 있다. 버스에서 하차하여 좌측편에 있는 전원주택옆 임도길로 진행한다. 사지원리에서 계속하여 구불구불한 임도길과 오르막에 있는 포장임도길을 오르면 1구간 산행에서 힌깃재를 지나 산불감시초소(해발570m)에서 내려선 삼거리에 도착한다.


삼거리임도에서 좌측방향으로 방향전환하여 진행하면 16번 송전철탑이 나오고 안부에 내려 오르면 좌측편으로 함몰지역이 나온다. 함몰지대를 지나 오르면 578봉에 도착하고 또 다시 함몰지대를 지나면 철조망이 앞을 막는다. 영월지맥 마루금 등로길에 벌목을 하고 또 철조망까지 설치하여 등로길을 만들며 올라서니 한재산 정상부에 도착한다.


[한재산 ~ 국지산]

한재산정상에서 좌측방향으로 내려서면 또다시 함몰지대가 나오고 잠시후 소나무군락지역에 도착한다. 소나무군락지에서 완만하게 진행하면 조전고개에 도착하고 안부에 내려 오르면 안부삼거리 갈림길에 도착한다. 이지점은 역주행시 주의해야 하는지점이다. 삼거리에서 좌측방향으로 통과후 뒤돌아보니 우리가 올라온 등로길은 보이지 않고 직진길이 선명하게 보인다.


안부갈림길 통과하면 532봉이 나오고 내려서면 송전철탑 철거한 터가 나온다. 송전철탑 철거 흔적터가 있는곳을 지나면  계속하여 로프가 설치된곳이 나오고 올라서면 조망이 좋은 암릉지에 도착한다. 암릉지에서 지나온 마루금과 앞으로 이어갈 마루금을 조망하고는 경사지을 올라 국지산정상에 도착한다.


[국지산 ~ 관음당고개]

국지산은 강원도 영월군 영월읍과 남면의 경계에 있는 산으로 조선조 제 6대 임금인 단종의 유배지인 청령포 5km 전방에 솟아 있는 산으로 정상에는 3등 삼각점이 있다. 국지산 정상에서 조금 내려 진행하면 갈림길이 나오고 우측방향 등로길이 선명하여 잘못하면 알바하기 쉬운지점이다. 영월지맥 마루금은 이지점에서 좌측방향으로 진행후 다시 갈림길에서 좌측편 급급경사지을 한참을 내려서야 한다.


급경사지을 내려서 완만하게 진행하면 헬기장이 나오고 헬기장을 통과하여 숲속으로 들어가니 먼저온 대원들이 여기저기 모여앉아 점심식사를 하고 계신다. 간단하게 식사를 마치고는 잣나무군락지 갈림길에서 좌측방향으로 진행하면 450.8봉에 도착하고 직진으로 진행한다.


450.8봉에는 삼각점과 표지기가 봉우리를 알려주고 있지만 잡풀이 많아 잘살피지 않으면 그냥 지나칠수 있는 지점이었다. 450.8봉에서 좌측방향으로 진행하니 GPS기기에서 등로길 잘못을 알리는 음이 계속하여 나오고 확인을 해보니 좌측편 능선길이라고 하는데 선답자들이 내가 가고있는 이 등로길로 진행하였다. 무명묘지 상단에 올라 좌측방향으로 전환하여 진행하면 441봉 조망지에 도착한다.


441봉에서 조금 진행하면 우측편으로 조망지가 나오고 강원도 영월군 남면 연당리 송담마을 전경이 펼쳐진다. 영월지맥 마루금은 우측방향으로 전환하여 내려서면 이동통신 중계기기 앞에 도착하고 좌측방향으로 내려서면 무명묘지가 나오고 좌측편으로진행하면 관음당고개에 도착한다.


[관음당고개 ~ 해고개]

관음당재(觀音堂峙 ,해발352m)는 강원도 영월군 남면 연당리 승당(昇堂)에서 조전리(진밭)의 상촌으로 넘어가는 험한 고개로 영월에서 충청북도 단양군 춘양면으로 통하는 2차선 도로가 지나가며 고개 정상에 ‘조전리’라는 표시석이 서 있는 조그만 소공원이  자리를 잡고있는 고개이다.


관음당재에 설치되어 있는 조전리 표지석을 지나면 전신주앞에 산악회 시그널이 많이 붙혀있다. 전신주 옆으로난 등로길을 따라 오르면 좌측편으로 묘지가 나오고 묘지 뒤편 숲속으로 진행한다. 완만하게 진행하면 398봉 갈림길에 도착하고 좌측방향으로 전환하면 바로앞에 전신주가 나오고 안부에 내려 직진으로 오르면 소나무군락지대에 도착하여 직진으로 완만하게 진행하면 무명봉에 도착하고 무명봉에서 우측방향으로 진행하여 다시 432봉에서 좌측방향으로 진행하여 내려서면 고사골에 도착한다.


432봉에서 내려서면 사람이 거주하는 비닐하우스가 영월지맥 등로길을 가로막고 있고 하우스를 지나면 관음당고개에서 고사골로 이어지는 임도가 나오며 임도길 우측방향으로 오르다. 임도길을 오르면 임도 삼거리에도착하고 좌측편 절개지 능선으로 오르면 우측편으로 물저장 탱크가 보이고 한차례 밀어오르면 459봉에 도착한다.


459봉에서 우측방향으로 내려서면 458봉, 490봉 차례로 봉우리가 나오고 벌목지대에 도착한다. 벌목지대를 내려서면 갈림길이 나오지만 직진으로 계속 진행한다. 391봉 갈림길 삼거리에서 좌측방향으로 진행하면 연달아 무명묘지를 지나고 묘지상부에서 좌측방향으로 진행한다.


452봉을 지나 내려서면 무명묘지가 나오고 잠시후 밭이 나오고 밭을 통과하여 좌측편 능선으로 올라 우측편으로 내려서면 절개지에 도착한다. 절개지에서 우측편 배수로 따라 내려서면 오늘 날머리지점인 해고개에 도착한다. 이곳에서 영월지맥 2구간 마루금을 종료하고는 산악회 본부가 설치되어 있는 우측편 59번 지방도로 따라 유암리 상유암마을 정류장으로 내려선다.


무더운 날씨속에서 무탈하게 영월지맥 2구간을 마칠수 있어 다행이며 함께하신 모든 대원 여러분 수고 많았습니다. 건강하시고 다음 영월지맥 3구간에서 반갑게 뵙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