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정맥 32구간 형제봉에서 외두재까지 산행후기

2012. 11. 14. 21:14★ 9 정맥/- 6. 호남[완료]

 

호남정맥 32구간(형제봉~외회재)

 

 

:  광양시 봉강면,옥룡면,진상면  / 구례군 간전면, 광양시 다압면  백운산(형제봉.등주리봉.도솔봉.

                또아리봉(따라봉).백운산상봉.매봉)(1.228M) 호남정맥 32회

산행일시 : 2013년 1월 4일~5일(금요무박산행) 24시 00분 출발

               24시 00분 잠실역 2호선 1번출구(8호선 11번출구 송파구청 쪽)

               24시 10분 천호동 국민은행앞(5호선 천호역 6번 출구) 

             24시 15분 길동 GS주유소 앞(보훈병원입구) 

             24시 20분 상일동 육교밑(상일초교 건너편)

산행코스 : 성불교-형제봉-새재-등주리봉-도솔봉-989봉-참샘이재-따리봉(또아리봉)-한재-신선대-

                백운산상봉-1.115봉-시목재-1.027봉-매봉-512봉-천황재-437봉-외회재-회두마을

산행시간 : 05:10~14:10 (9시간. 식사및 휴식시간 포함)

산행거리 : 약 22.1Km (정맥 18.7Km 및 접속구간 3.4Km) , GPS 23.4Km

산행인원 : 47

운행차량 : 버스 1

산행날씨 : 맑음

산행코스 및 구간거리 : 성불교-2.2/2.5km(1시간)-형제봉삼거리-3/3.4km(1시간30분)-도솔봉-

                                2.1/2.4Km(1시간)-따리봉(또우리봉)-1.1/1.3km(30분)-한재-2.4/2.7km

                                (1시간20분)-백운산-3.3/3.7km(1시간20분)-매봉-2.5/3.1km(1시간)-512.3봉

                                (헬기장)-1.8/2.1km(40분)-외회재-0.6/0.9km(20분)===19/22.1km(8시간40분)

 

<산행 상세안내>

구간

거리(km)

출발시간

소요시간

비고

성불교

 

   05:10 

 

성불계곡 삼거리에서 좌측방향 우측능선으로 진행

형제봉삼거리

2.2/2.5

  06:09

59 

형제봉과 성불계곡 갈림길 우측방향 형제봉(861봉)

도솔봉

 3.0/3.4

   07:42 

  1시간33

해발1123.4m, 삼각점(하동3080, 아래 헬기장 있음 

따리봉

 2.1/2.4

  08:54

  1시간12

해발112.1m, 암봉, 안테나

한재

1.1/1.3

  09:19

  25

비포장도로, 안내판, 이정표 

백운산정상

2.4/2.7

  10:42

1시간23 

해발1217m, 정상석, 삼각점(하동13)

매봉

3.3/3.7

  12:17

  1시간35

해발865m, 이정판, 삼각점(하동421)

512.3

2.5/3.1

  13:17

  1시간

삼각점(하동305), 넓은 헬기장

외회재

1.8/2.1

  13:58

  41

안부 

외회마을

0.6/0.9

  14:10

  12

외회마을 이정석, 어치계곡 

 도상거리

16.2/18.7

 

9시간 

 

접속거리

2.8/3.4 

 

 

 

산행총거리

19/22.1 

 

 

 

GPS거리

23.4 

 

 

 

 

: 중식, 식수, 행동식, 방풍방한복, 여벌옷, 스틱, 렌턴, 카메라, 상비약등

* 스틱은 사용법을 잘 익혀 사용하면 체중을 분산시켜 무릎에 부담을 덜어줍니다

** 무릅보호대는 관절과 인대를 보호하므로 장거리 산행에 도움이됩니다

 

 

 

 

백두대간상에 있는 영취산에서 분기하여 서쪽으로 뻗어 조약봉에서 끝나는 산줄기가 금남호남정맥이며, 조약봉에서 다시 금남정맥과 호남정맥이 분기된다. 호남정맥은 3정맥 분기점인 조약봉에서 시작하여 호남 내륙을 관통하여 백운산과 망덕산을 거쳐 광양만 외망포구에서 그 맥을 다하는 약 430km의 산줄기를 말하며 9정맥중에서 가장 긴 정맥이다.

호남정맥상에 있는 주요산은 내장산, 추월산, 강천산, 무등산, 제암산, 조계산, 백운산 등 명산도 다수 포함되어 있으며 약 70여개의 산을 넘어야 한다.

마루금에 있는 주요 산들은 조약봉, 만덕산, 갈미봉, 경각산, 오봉산, 묵방산, 성옥산, 왕자산, 고당산, 내장산, 백암산, 대각산, 도장봉, 추월산, 치재산, 용추봉, 강천산, 산성산, 덕진봉, 봉황산, 서암산, 괘일산, 무이산, 연산, 만덕산, 수양산, 국수봉, 북산, 무등산, 안양산, 오산, 천왕산, 구봉산, 천운산, 태악산, 노인봉, 성재봉, 촛대봉, 두봉산, 계당산, 봉화산, 고비산, 군치산, 숫개봉, 봉미산, 국사봉, 깃대봉, 삼계봉, 가지산, 용두산, 제암산, 사자산, 일림산, 활성산, 봉화산, 방장산, 주월산, 존제산, 백이산, 고동산, 조계산, 오성산, 유치산, 문유산, 바랑산, 농암산, 갓꼬리봉, 형제봉, 도솔봉, 백운산, 매봉, 갈미봉, 쫓비산, 불암산, 국사봉, 천왕산, 망덕산 등이며 그 중 최고봉은 광양의 백운산(1,218m)이다.

호남정맥구간 종주계획(조약봉~망덕산)

호남정맥은 조약봉에서 시작하여 광양만 외망포구로 내려가면서 종주하기로 하였으며 이 구간의 도상거리는 약 430km정도 되고 26구간으로 나누어서 구간 종주를 하려고 한다. 호남정맥은 거리가 먼곳에 있기에 하루전 대중교통이나 자가운전을 하여 산행기점으로 이동하기로 하였다.

종주는 금년 7월 하순경에 시작하여 한달에 두번정도 계획을 세우다 보니 내년 말쯤에 끝날 것같고 종주인원은 나홀로 종주하려고 하는데 가끔 집사람과도 함께 갈려고한다.

그리고 종주를 할려면 지도가 있어야 하는데 국토지리원에서 나온 1:50,000 지형도로 개념도를 그려 종주한 후에 틀린 부분을 수정하기로 하였다.

 

 

호남정맥은 전라북도 장수군 주화산(珠華山)에서 뻗어 내장산에 이르러 전남 지역을 동서로 가로지르며 다시 전남 광양시의 백운산에 이르는 산줄기의 옛 이름. 한반도 13정맥의 하나로, 금남호남정맥(錦南湖南正脈)의 종착지인 주화산에서 갈라져 남서쪽으로 내장산에 이르고, 내장산에서 남진하여 장흥 제암산(帝巖山)에 이르며, 제암산에서 다시 남해를 끼고 동북으로 상행하여 광양 백운산(白雲山)에 이르는 산줄기이다.

이 산줄기는 영산강 유역을 이루는 서쪽 해안의 평야지대와 섬진강 유역을 이루는 동쪽의 산간지대로 갈라놓았다. 이 산줄기의 산들은 대체로 곰재·만덕산·경각산(鯨角山)·오봉산·내장산·백암산·추월산(秋月山)·산성산(山城山)·설산(雪山)·무등산·천운산(天雲山)·두봉산(斗峰山)·용두산·제암산·일림산(日林山)·방장산(方丈山)·존제산(尊帝山)·백이산(伯夷山)·조계산·희아산(戱娥山)·동주리봉·백운산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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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정맥32구간 백운산지도 

 

호남정맥32구간 백운산 트렉도 

 

호남정맥32구간 백운산 고도표 

 

<상세안내>

 

성불사삼거리/성불교(좌)/능선(우)

형제봉삼거리 안부

형제봉정상(861봉)/정상석/철계단

형제2봉

새재/성불사(1.5km)갈림길

897봉/성불사(1.6km)갈림길

능선갈림길/우측방향 성불계곡 하산길

도솔봉(1123.4봉)/삼각점(하동308)/삼면봉(봉강, 옥룡, 양전)ㅣ헬기장/정상석

논실(2.3km)갈림길

헬기장

참새미재/안부/논실(2.3km)갈림길

따리봉(1127.1봉)지형도상, 도솔봉/전망테크/정상석/암봉

따리봉삼거리/남도대교(10.9km)갈림길/우측방향

1020봉 헬기장

한재/삼면계(양전, 옥룡, 다압)/좌측방향, 하천(8km)/우측방향 논실(2.3km)/쉼터

1000봉 헬기장

철계단

신선대/조망바위

백운산정상(1216.6km)/정상석/삼각점(하동13)/호남정맥 최고봉/100대 명산/삼면봉(옥룡, 다압, 진상)/

진틀(3.3km), 억불봉(5.9km)갈림길/좌측방향

1115봉 헬기장

1030봉 헬기장

960봉 헬기장

900봉 헬기장

매봉능선/내회(2.6km)갈림길

매봉(865.3km)/헬기장/삼각점(하동421)

능선분기봉/항동마을(6.4km)갈림길/우측방향

고사마을(3.5km)갈림길

512.3km/헬기장/삼각점(하동305)/고사리능선분기봉/우측방향

천황재/우측방향 탈출등로

437봉

외회재/안부/오늘 호남정맥 종료/우측방향 외회마을로 탈출

내회,회두마을삼거리(산행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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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계속되는 한파로 인하여 온세상이 흰눈으로 덮혀 있고 기온도 영하16도 체감온도는 더 내려가 추워가 장난이 아니다. 호남정맥 산행은 당일로 진행하다가 오래간만에 무박으로 진행한다. 

 

베낭을 챙겨 집결지인 상일동 육교 앞으로 가는길목도 세찬 겨울바람이 불어오고 걱정이 한순간 스쳐지나간다. 산행지의 등로와 일기는 어떻한지가 궁금하였고, 추운 날씨에 아침식사는 또한 어떻게 할지가 걱정이다.

 

버스에 올라 새해들어 처음뵙는 대원들과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는 자리에  착석하니 회장님께서 산행 설명이 이어지고는 소등하여 깊은 꿈나라로 여행을 떠나본다 버스는 중부고속도로, 경부고속도로, 호남고속도로상 여산휴게소에서 휴식을 한 후 순천완주간 고속도로 광양IC로 빠져나와 865번도로를 거쳐 신촌교차로에서 성불계곡으로 진입하여 지난구간에 내려온 성불교에서 하차하여 베낭을 챙겨 산행준비를 한다.

 

 

2011년 8월20일 호남정맥을 조약봉(3정맥분기점)에서 시작하여 1년5개월만에 호남정맥의 최고봉이자 산림청이 정한 100대 명산인 백운산정상에 도착하여  약420km의 호남정맥 마루금을대단위 끝을 맺는다.
종전에는 호남정맥을 종주하는 꾼들은 산경표에 표시된대로 백운산까지 호남정맥 종주를 이어 갔으나, 지금은 한발 더 나아가 산자분수령의 원칙에 따라 산줄기가 완전히 물속으로 잠기는 섬진강하구 외망포구까지 종주를 이어가는 것이 추세다.

 

우리의 소견으로 산경표의 저자가 백운산에서 호남정맥을 마치게 된 참 뜻이야 정확히 알수 없지만, 분명 호남정맥의 끝은 백운산이고, 이곳에서 외망포구까지 이어지는 산줄기를 후세 사람들이 이름하기기를 "호남지맥'이라 부른다.

백운산정상에서 호남정맥을 끝 맺고 싶지만 나 또한 다른 호남정맥 종주자들처럼, 호남지맥 마루금을  섬진하구의 끝지점인 외망포구까지 이어 간다.

 

 

 

 

 

백운산/白雲山
전라남도 광양시 다압면(多鴨面)·옥룡면(玉龍面)·진상면(津上面)의 경계에 있는 산. 높이는 1,218m이다. 반야봉(般若峰)·노고단(老姑壇)·왕증봉(王甑峰)·도솔봉(兜率峰:1,053m)·만복대(萬福臺)등과 함께 소백산맥(小白山脈)의 고봉(高峰)으로 꼽히며, 전라남도에서 지리산 노고단 다음으로 높다. 서쪽으로 도솔봉·형제봉(1,125m), 동쪽으로 매봉(867m)을 중심으로, 남쪽으로 뻗치는 4개의 지맥을 가지고 있다. 섬진강(蟾津江) 하류를 사이에 두고 지리산(智異山)과 남북으로 마주보고 있다.
다압면 금천리로 흐르는 금천계곡과 진상면 수어저수지로 흐르는 어치계곡, 도솔봉 남쪽 봉강면으로 흐르는 성불계곡, 옥룡면의 젖줄이라고 할 수 있으며 광양읍 동천을 거쳐 광양만으로 흘러드는 동곡계곡 등의 백운산 4대 계곡을 품고 있다. 동곡계곡은 실제 길이가 10km에 이르며 학사대, 용소, 장수바위, 선유대, 병암폭포 등의 명소가 있다. 학사대는 호남 3걸로 일컫는 조선 중종 때의 유학자 신재(新齋) 최산두(崔山斗)가 소년시절 10년 동안 학문을 닦았던 곳이다. 남한에서는 한라산 다음으로 식생이 다양하고 보존이 잘되어 있어 자연생태계 보호구역으로 지정되어 있는데, 백운란·백운쇠물푸레·백운기름나무·나도승마·털노박덩굴·허어리 등 희귀식물과 함께 900여 종의 식생이 자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옥룡면 동동마을 등지에서 채취하며 단풍나무과에 속하는 고로쇠나무의 수액은 약수로서 유명하다. 남쪽 산기슭에는 고려 초에 도선국사(道詵國師)가 창건했다는 백운사(白雲寺)가 있다. 백운산 자연휴양림으로 관리되고 있다

 

 

도솔봉/兜率峰
전라남도 광양시 봉강면 조령리에 있는 산. 높이는 1,125m이다. 백운산(白雲山:1,218m)과 도솔봉은 동서로 능선이 이웃하고 있다. 이 산은 백운산·반야봉(般若峰:1,752m)·노고단(老姑壇:1,507m)·왕시루봉[王甑峰:1,243m]·만복대(萬福臺:1,437m)와 함께 화강편마암이 주류인 소백산맥의 고봉이다. 또 1,000m가 넘는 장년기산지로 지리산국립공원을 둘러싼 해안지방 산줄기다.
호남정맥이 마이산(馬耳山:678m)∼내장산(內藏山:763m)∼무등산(無等山:1,186m) ∼제암산(帝岩山:779mm)∼사자산(獅子山:666m)∼조계산(曹溪山:884m)을 내달려 형제봉(兄弟峰:1,054m)과 도솔봉을 이룬다. 이 산세는 북동쪽으로 여세를 몰아 똬리봉을 틀고 섬진강 밑을 지나 솟구친 지리산세와 만나 백운산을 완성한다. 광양시 북쪽 12㎞ 지점에 위치한 모산인 백운산은 형제봉·도솔봉·똬리봉·백운산 매봉으로 맥이 이어져 있다. 이들 산의 4개 지능선은 남으로 광양만까지 뻗어내려 해안산맥으로 침강한다. 백운산은 동곡마을·선동마을·진들마을·논실 마을에서 오를 수 있지만 하산지점은 모두 진들마을이다. 북서쪽 똬리봉을 거쳐 도솔봉∼형제봉까지 닿을 수 있다. 하조에서 성불(成佛) 계곡의 성불사를 들러 형제봉에 오른 뒤 도솔봉 산정에 서면 지리산국립공원의 고봉들과 백운산을 볼 수 있다. 또 이순신 장군의 승전지인 다도해해상국립공원의 청정해역 한려수도와 호반 같은 광양만에 뜬 섬들을 감상할 수 있다. 밤이면 불야성을 이루는 광양제철소의 컨테이너 부두 및 여수산업단지와 율촌산업단지의 야경도 장관이다. 광양만은 전남 동부권과 경남 서부권을 잇는 해상교통의 요충지이며 수산물의 보고다. 여수반도가 방파제 기능을 해주어 부산항과 함께 동북아 물류거점이자 국제무역의 중심항으로 떠오른 천연의 양항이다. 도솔봉 자락은 조선의 학자이자 우국지사인 매천(梅泉) 황현(黃玹:1855∼1910)의 고향답게 백운란·백운원추리·고로쇠나무·철쭉 등이 백운산에 못지 않다. 경전선과 남해고속도로가 광양시를 지나며 국도도 순천과 하동을 잇는다.

 

외회마을
외회마을 입촌 년대는 1830년쯤 처음 정착하였다고 전하는데 문헌기록상 마을이 형성된 시기는 1789년에 이미 이 고을에 회두촌(回頭村)이란 마을이 있었으므로 실제 마을형성기는 이보다 앞서 이루어졌음. 회두(回頭) 이름을‘왼데미’라고도 부르는데 옛날 이곳 근처에 자리한 황룡사 승려들이 다압면으로 가려면 지계마을을 거쳐 이곳을 지나게 되었는데 계곡물이 돌아서(回)흐르는 입구(頭)에 위치한 마을이란 뜻을 지니고 있음. 따라서 외회(外回)는 바깥 왼데미 즉 외회두(外回頭)의 준말로 바깥쪽에 위치한 왼데미란 의미임.

성불계곡 형제봉들머리 위성사진

성불계곡입구(해발222m) 형제봉 들머리지점의 모습

들머리 주변위치 : 전남 광양시 봉강면 조령리 산 176-5/ 조령리824-1

 

지난 구간(죽청치에서 성불계곡까지)의 날머리지점인 성불교 삼거리에서 하차하여 산행 준비를 하고는 산행이 시작된다. 호남정맥에서 모처럼 무박 산행이라 어둠속에 해드렌턴을 밝히고 형제봉 갈림길까지 약1시간 가파른 등로길을 올라야 한다. 며칠전 전국적으로 많은 눈이 내려 걱정을 많이 했지만 성불교에 도착하니 눈의 모습은 보이지 않고 바람만이 세차게 불고 있었다.

 

보온에 유의하면서 형제봉 삼거리로 오르기 시작한다. 지난 구간에 하산하면서 보았던  묘지와 구급약함 설치되어 있던 지점을 통과하면 멋진 암릉이 나오고 한차례 밀어올리면 안부가 나오고 정상부에 가까워지면서 부터는 등로길에 눈이 많고 미끄러워 아이젠을 착용하고 형제봉까지 진행한다.

 

성불계곡입구 이정표 : 형제봉 2.6km

성불계곡에서 다리를 건너면 삼거리가 나오고 우측방향은 성불사방향이고, 좌측방향으로 20m 진행하여 우측능선으로 오르면 되고, 등로 입구에 이정표가 설치되어 있다.

성불계곡입구 이정판이 설치되어 있는 곳에서 완만하게 오르면 갈림길이 나오고 갈림길에서 좌측방향으로 한차례 밀어 올리면 묘지가 나온다. 잔봉을 몇개 오르면 형제봉 삼거리에 도착하게된다.

 

형제봉 갈림길 도착

호남정맥 마루금에 접속 안부에서  등로길이 미끄러워 아이젠을 착용하고는 우측방향인 형제봉으로 출발한다. 좌측방향은 지난구간의 월출봉, 깃대봉, 갓꼬리봉, 죽청지로 이어지는 마루금이다. 현제 기온이 영하 15도를 알리고 매서운 찬 바람과 등로에 눈이 많이 쌓여있어 진행하는데 어려움이 많았고 생각보다 소요시간이 길어질것 같은 예감이 머리속을 스쳐지나간다.

 

형제봉에서 바라본 광양시 야경의 모습

형제봉갈림길에서 형제봉 암릉지를 오르면서 우측방향으로 바라본 광양시 야경.추위 때문에 카메라 작동이 잘되지 않아 사진이 흐리다.

 

광양시는 백제시대에는 "우두머리"라는 뜻을 가진 마로, 통일신라시대에는"밝은 햇살"이라는 뜻의  희양으로 불리어졌고 고려 태조 23년(940년)부터 오늘날의 지명인 광양으로 불리어지고 있다. 

한반도의 남단 중앙부에 자리잡은 광양시는 북쪽에는 웅장한 백운산, 남쪽에는 드넓은 바다로 통한는 광양만, 동쪽에는 깨끗한 섬진강이 흐르고 있어 풍수지리에서 흔히 명당의 기본요건으로 꼽는 남수북산천의 형국을 갖춘 천혜의 고장이다. 

이처럼 수려한 자연환경을 배경으로 최산두, 강희보, 강희열, 매천 황현선생 등 뛰어난 역사인물을 배출하였으며, 한말에는 백낙구,황순모, 황병학 등을 주축으로 항일항병 항쟁이 가장 치열하게 펼처진 지역 가운데 하나로 호국항쟁의 고장이기도 하다

주요행사와 민속놀이로써는 시민화합 한마당, 백운산고로쇠약수제, 숯불구이축제, 버꾸놀이농악, 매화문화축제, 전어축제. 용지큰줄다리기가 있다.

광양시 특산품으로는 광양장도, 백운산고로쇠, 광양매실, 광양궁시, 백운산작설차,오감이 통한 쌀,백운 곶감, 광양죽필, 광양밤, 고로쇠 된장, 고추장, 간장이 있다.

관광명소는 백운산, 백운산 휴양림, , 섬진강, 동곡계곡, 어치계곡, 금천계곡, 성불사계곡, 매화마을, 망덕포구와 배알도,  등이 있다.

문화유적으로는 성불사, 중흥사, 옥룡사지, 유당공원, 이팝나무, 김시식지, 광양향교, 중흥산성, 불암산성, 마로산성, 봉암산성 등이 있다.

 

형제봉 도착

형제봉갈림길에서 암릉지를  오르면 우측방향으로 광양시 야경이 한 눈에 들어오고 어둠속에 도착하여 조망도 구경하지 못하고 도솔봉으로 진행한다.

 

형제봉이정표 : 성불계곡입구 2.3km, 도솔봉 3.2km

 

형제봉(해발861.3m)

성불교에서 형제봉갈림길에 올라 우측방향 암릉지를 오르면 형제봉정상이 나오고 광양시내 야경이 한눈에 들어오고 정상부에 눈이 많이 쌓여있어 아이젠을 하고는 형제봉에 설치되어 있는 철계단을 이용하여 내려서면 새재에 도착한다. 우측방향으로 성불사로 이어지는 등로가 나오고 도솔봉방향은 직진으로 진행하면된다. 
한차례 밀어올리면 등주리봉에 도착하게 되며 등주리봉에서도 성불사로 내려서는 등산로길이 있었고 계속하여 직진으로 잔봉 몇개를 넘어서면 도솔봉정상에 도착한다.

도솔봉정상에 올라 일출을 감상하고는 백운산정상을 바라보며 진행한다 백운산에서 내려서면 멋진 소나무가 나오고 급경사지를 내려서면 헬기장이 나오고 우측방향 나무계단을 내려 아침식사를 간단하게 마치고는 논실 갈림길인 참샘이재를 지나 한차례 밀어올리면 철계단이 나오고 암봉인 따라봉(일명 또오리봉)에 도착한다.
따리봉에서 지리산 주능선과 지나온 마루금을 조망하고는 눈이 쌓인 급경사 등로길을 내려서면 한재에 도착하게되고 한재에는 사륜자동차가 지날수 있는 넓은 도로가 있고 그 옆으로 서울대학교 남부학술림 안내판과 백운산 산행지도가 설치되어 있었다 

 

형제봉 철계단

형제봉에서 새재방향으로 내려서는 철계단의 모습

 

이정표 : 형제봉 0.2km, 도솔봉 3.1km

형제봉에서 백운산 상봉으로 이어지는 마루금 등로길 중간 중간에는 거리표시 하는 안내판이 설치되어 있지만 거리표기가 잘못 설정된것이 많았다.

 

새재의 모습

형제봉에서 철계단을 지나 약10여분 내려서면 새재에 도착하고, 새재에서 우측방향으로 진행하면 성불사로 내려가는 등로길이고, 호남정맥길은 직진방향이다.

 

성불사

 성불계곡 상류에는 고려시대 40여 개의 암자가 딸린 사찰로 불교문화에 중요한 역할을 한 것으로 전해져 오는 성불사의 옛 터 위에 1975년 중건한 성불사가 자리하고 있어 불자들의 왕래가 잦은 곳이기도 하다.

창건연대가 확실하지 않으나 신라말기에 도선국사가 창건했다는 설이 유력하며 임진왜란 당시 소실되었다고 한다. 지금은 대한불교 용화종 종단에 소속된 사찰이다.
또한 성불계곡은 임진왜란 때 의병을 모아 진주성 전투에 참전해 장렬히 산화한 강희열,
강희보 장군 묘와 사우가 자리하고 있으며 서석마을에 위치한 조선조 마지막 선비 매천 황현 선생의 생가와 영묘재, 묘를 접할 수 있어 선조들의 발자취를 찾을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동시에 가질 수 있다.

 

 

새재 이정표 : 형제봉 0.5km, 성불사 1.5km, 도솔봉 2.8km

 

철계단 통과

새재에서 한차례 밀어올리면 철계단이 나오고 철계단 안부에서 다시 한번더 오라치면 등주리봉에 도착하게된다.

 

등주리봉 이정표의 모습

 

등주리봉(897봉)

 

등주리봉(897봉) 이정표 : 형제봉 1.0km, 성불사 1.6km, 도솔봉 2.2km

새재에서 한차례 밀어올리면 안부가 나오고 이곳에서도 성불사로 내려서는 등로길이 나오고 직진으로 진행하면 도솔봉에 도착한다.

 

암릉지 통과

 

이정표 : 형제봉 1.4km, 도솔봉 1.9km

 

이정표 : 형제봉 1.6km, 성불사 2.2km

 

이정표 : 형제봉 1.3km, 성불사 2.5km

 

이정표 : 형제봉 1.0km, 성불사 2.8km

 

이정표 : 형제봉 0.7km, 성불사 3.1km

 

이정표 : 형제봉 0.4km, 성불사 3.4km

 

도솔봉(해발1123m兜率峰,)정상부의 모습

도솔봉정상부에는 이정표, 정상석, 삼각점 그리고 송신탑이 설치되어 있었다

 

도솔봉

우리나라 산봉우리중에 자주 만나는 지명중에 하나가 도솔봉이다. 도솔이란 산스크리트 tuṣita의 음역이며 의역하여 지족천(知足天)이라고도 한다.

도솔천은 수미산(須彌山) 정상에서 12만 유순(由旬, 고대 인도의 거리 단위)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다고 한다. 도솔천은 내원(內院)과 외원(外院)으로 나뉜다.

내원은 내원궁(內院宮)이라고도 하며, 석가모니가 남섬부주(南贍部洲, 인간세계)에 내려오기 전에 머물던 곳으로, 현재는 미륵보살이 지상에 내려갈 때를 기다리며 머무르고 있는 곳이라고 한다. 외원은 여러 천인(天人)들이 모여 행복과 쾌락을 누리는 곳이다. 덕업을 쌓고 불심이 깊은 사람만이 죽어서 도솔천에 다시 태어날 수 있다고 한다.

국립지리원 지형도에는 참샘이재를 지난 다음봉(1127.1m)을 도솔봉으로 표기하고 있으나, 다른 지도들은 이곳을 도솔봉으로 표기해 놨고, 정상석도 있으니 여기를 도솔봉이라 부른다.
여기서 남쪽으로 뻗는 능선이 성불계곡과 백운계곡을 가르고, 동시에 봉강면과 옥룡면의 경계가 되고 북쪽은 계속해서 구례군
간전면이 계속 이어진다..

 

도솔봉에서 맞이하는 2013년도 일출

백운산 상봉 뒤편으로 일출장면이 연출되고 도솔봉에서 2013년도 한해 소망을 기원해 본다.

 

도솔봉 구조,구급 7지점 이정표 : 형제봉 3.2km 따리봉 2.1km

도솔천(兜率天)은 불교의 우주관에서 분류되는 하늘(天)의 하나입니다. 불교신자가 아니어서 자세한 내용은 잘 모르나 자료를 찾아보니 미륵보살(彌勒菩薩)이 머무르고 있는 천상(天上)의 정토(淨土)를 가리키는 말입니다.

 

도솔천이란 말은 범어(梵語), 즉 산스크리트語로  듀스타(tusita)란 말을 한자로 음역한 것으로서, 의역하면 지족천(知足天)이라고 해석이 된답니다. 만족을 할 줄 아는 하늘이란 뜻인가요? 安分知足은 우리네 옛 선비들의 기개이기도 했지요. 비록 몸은 초야에 묻혀 있지만 그 기상만은 하늘을 찔렀던...

 

도솔천에는 내외(內外)의 두 원(院)이 있는데, 외원은 천중(天衆)의 환락의 장소이며 내원은 미륵보살의 정토로서, 미륵보살이 석가의 교화를 받지 못한 중생을 위하여 설법하면서 남섬부주(南贍部洲)에 하생하여 성불(成佛)할 때를 기다리고 있다고 합니다.

 

이처럼 미륵은 未來佛로 현재는 보살이지만 56억 8천만년 뒤 인간세 龍華樹 아래로 내려와 인간을 구원할 미래의 부처님입니다. 우리 옛사람들은 이 미륵신앙을 오랜 옛날부터 굳게 믿었고, 스스로 도솔천에 상생하기를 바라며 미륵불이 도솔천에서 내려와 용화회상(龍華會上)에서 설법하는 자리에 참여하게 되기를 바라는 미륵신앙이 삼국시대부터 크게 유행했습니다.

 

아마도 힘들고 견디기 어려운 현실의 고통을 이겨내야 하는 민초들의 의식 속에 복된 미래를 꿈꾸는 미륵세계로의 귀의는 고달픈 현실을 극복케하는 한줄기 빛과도 같았겠지요. 진흙바닥에서 몸을 일으켜 후고구려를 세운 애꾸눈 궁예는 스스로 미륵임을 자처하며 민중들의 지지를 끌어모으기도 했구요.

옴마니반메홈!

 

우리 역사속에는 이처럼 미륵사상이 녹아든 유적이나 유물이 많아서 백제 무왕이 창건했다는 익산의 미륵사(彌勒寺)가 그러하고 현재에도 많이 남아 있는 도솔암, 지족암, 내원암 등의 이름을 가진 사찰의 명칭도 역시 그러합니다.

 

 우리는 산꾼이니 산얘기를 하자면 산 이름에도 미륵사상의 영향으로 도솔봉이란 이름이 자주 등장합니다. 대표적으로는 백두대간 소백산 남쪽의 도솔봉이 그러하고 호남정맥 끝자락 광양 도솔봉 역시 그러하며 해남 두륜산의 도솔봉도 한 이름을 얻었습니다.

 

도솔봉 삼각점(하동 308)

 

도솔봉(해발1123m, 兜率峰)
전라남도 광양시 봉강면 조령리에 있는 산. 높이는 1,125m이다. 백운산(白雲山:1,218m)과 도솔봉은 동서로 능선이 이웃하고 있다. 이 산은 백운산·반야봉(般若峰:1,752m)·노고단(老姑壇:1,507m)·왕시루봉[王甑峰:1,243m]·만복대(萬福臺:1,437m)와 함께 화강편마암이 주류인 소백산맥의 고봉이다. 또 1,000m가 넘는 장년기산지로 지리산국립공원을 둘러싼 해안지방 산줄기다.
호남정맥이 마이산(馬耳山:678m)∼내장산(內藏山:763m)∼무등산(無等山:1,186m)∼제암산(帝岩山:779mm)∼사자산(獅子山:666m)∼조계산(曹山:884m)을 내달려 형제봉(兄弟峰:1,054m)과 도솔봉을 이룬다. 이 산세는 북동쪽으로 여세를 몰아 똬리봉을 틀고 섬진강 밑을 지나 솟구친 지리산세와 만나 백운산을 완성한다. 광양시 북쪽 12㎞ 지점에 위치한 모산인 백운산은 형제봉·도솔봉·똬리봉·백운산 매봉으로 맥이 이어져 있다. 이들 산의 4개 지능선은 남으로 광양만까지 뻗어내려 해안산맥으로 침강한다. 백운산은 동곡마을·선동마을·진들마을·논실 마을에서 오를 수 있지만 하산지점은 모두 진들마을이다. 북서쪽 똬리봉을 거쳐 도솔봉∼형제봉까지 닿을 수 있다. 하조에서 성불(成佛) 계곡의 성불사를 들러 형제봉에 오른 뒤 도솔봉 산정에 서면 지리산국립공원의 고봉들과 백운산을 볼 수 있다. 또 이순신 장군의 승전지인 다도해해상국립공원의 청정해역 한려수도와 호반 같은 광양만에 뜬 섬들을 감상할 수 있다. 밤이면 불야성을 이루는 광양제철소의 컨테이너 부두 및 여수산업단지와 율촌산업단지의 야경도 장관이다. 광양만은 전남 동부권과 경남 서부권을 잇는 해상교통의 요충지이며 수산물의 보고다. 여수반도가 방파제 기능을 해주어 부산항과 함께 동북아 물류거점이자 국제무역의 중심항으로 떠오른 천연의 양항이다. 도솔봉 자락은 조선의 학자이자 우국지사인 매천(梅泉) 황현(黃玹:1855∼1910)의 고향답게 백운란·백운원추리·고로쇠나무·철쭉 등이 백운산에 못지 않다. 경전선과 남해고속도로가 광양시를 지나며 국도도 순천과 하동을 잇는다.

 

도솔봉에서 바라본 지리산 주능선의 모습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좌측편으로 우둑솟은 지리산 천왕봉에서 반야봉과 노고단이 조망되고, 설산의 모습이 경이로울 따름이다

언제 다시 이런 멋진 장면을 볼수 있을지?? 도솔봉에서 한참을 조망하고는 발걸음을 재촉하여 따리봉으로 이어간다.

 

도솔봉에서 바라본 광양만이 희미하게 보인다.

 

도솔봉에서 바라본 지나온 마루금의 모습

 

백운산에서 바라본 한줄기의 능선과 저멀리 광양만 그리고 운무로 인하여 섬이 되어 보이는 산들이 멋지다

 

도솔봉에서 바라본 백운산 상봉의 모습과 먼동이 터오르는 장면이 일품이다.

 

도솔봉에서 바라본 지나온 마루금의 모습 저멀리 조계산정상부가 보인다.

 

도솔봉에서 바라봉 따리봉의 모습

 

도솔봉에서 논실마을과 서울대 연습림 조망.

 

도솔봉에서 진행하면 철계단이 나오고 내려서며 급경사지가 나오고 따리봉과 백운산 상봉 마루금을 조망한다.

 

도솔봉에서 참새미재로 내려서는 등로길에 외로운 소나무 한그루가 멋진 자태를 품기며 자생하는 모습이 아름다워 사진에 담아본다.

 

먼동이 터 오르는 모습

 

논실 갈림길 이정표 : 도솔봉0.5km, 논실2.3km, 따리봉1.5km

 

논실갈림길의 모습

호남정맥을 하시는분이들 이지점에서 종료하고 논실로 하산하는 꾼들이 많았다

우측방향은 논실방면이고, 따리봉은 직진으로 진행하면 된다

 

약989m 헬기장 통과

헬기장에 눈이 쌓여 이지점이 헬기장인지 아니면 넓은 공터인지를 분간하기가 어려웠고 , 이지점에서 우측방향에 있는 나무계단으로 내려서면 참새미재가 나오고 그곳에서 아침식사를 간단하게 마치고는 한차례 밀어올리면 따리봉정상에 도착한다.

 

헬기장에서 바라본 따리봉정상의 모습

헬기장에서 우측방향으로 내려서면 큰바위가 있어 그곳에서 약15분간 아침식사 및 휴식을 취하고는 참새미재를 거쳐 따라봉으로 이어간다.

 

등로 이정표 : 따라봉 0.9km, 도솔봉 1.1km

 

참새미재의 모습

참새미재는 광양시 옥룡면 논실마을과 구례군 간전면 금산리를 연결하는 재이다. 직진으로 한차례 밀어올리면 나무계단이 연달아서 나오고 암릉지에 올라서면 따리봉 정상석과 조망이 일품이었다.

 

참샘이재 이정표 : 도솔봉1.2km, 논실2.3km, 따리봉0.8km

도솔봉에서 내려서면 헬기장이 나오고  나무계단 아래 안부에 참샘이재가 있다.

 

등로 이정표 : 따라봉 0.6km, 도솔봉 1.4km

 

나무계단 통과

참새이재에서 따리봉으로 오르는 등로길에 나무계단이 설치되어 있었고, 첫번째 나무계단을 오르면 또 다시 나무 계단이 나온다.

 

등로 이정표 : 따라봉 0.5km, 도솔봉 1.5km

 

참새이재에서 따라봉 오름길 두번째 나무계단의 모습

 

등로 이정표 : 따라봉 0.3km, 도솔봉 1.7km

 

나무계단을 통과하여 오르면 등로길 우측편으로 밧줄이 설치되어 있고 등로길은 급경사다 눈 때문에 등로길이 미끄러워 조심히 오르니 또 다시 나무계단이 나온다.

 

참샘이재에서 따리봉 오름길에 설치되어 있는 마지막 나무계단 통과

 

등로 이정표 : 따라봉 0.2km, 도솔봉 1.8km

 

따리봉 직전에 있는 무명봉의 모습

 

무명봉에 올라 따리봉정상부를 사진에 담아본다

정상에는 나무테크가 설치되어 주변의 조망을 훨씬 편리하게 볼수있게 지자체에서 만들어 놓았다.

 

따리봉 오름길에서 지나온 마루금을 뒤돌아본 모습 

정면으로 보이는 우뚝솟은 곳이 도솔봉이며 급경사를 내려서면 헬기장이 나오고 그 아래 안부가 참샘이재 이다.

 

백운산 상봉 조망

백운산은 전라남도에서 지리산 노고단 다음으로 높은 산이다. 산이 높은 만큼 골도 깊다.

다압면 금천리로 흐르는 금천계곡과 진상면 수어저수지로 흐르는 어치계곡, 도솔봉 남쪽 봉강면으르 흐르는 성불계곡, 옥룡면의 젖줄이 라고 할 수 있는 동곡계곡 등 백운산 4대 계곡을 품고 있다.

그 중 동곡계곡의 계류는 광양읍 동천을 거쳐 광양만으로 흘러든다.

백운산의 계곡 중 가장 큰 계곡으로 교통이 편리하고 폭이 넓어 여름 휴가철이면 가족 단위 피서지로 각광을 받는 곳이기도 하다.

동곡계곡은 백운산 정상과 정상 서편 또아리봉 사이 한재에서 발원하며 답곡십리라고도 일컫는다.

실제 길이가 10km에 이르는 동곡계곡에는 학사대, 용소, 장수바위, 선유대 등의 비경이 있어 가을철이면 울긋불긋한 단풍과 어울려 아름다운 풍광을 연출한다.

원시림이 우거진 백운산은 한라산 다음으로 식생이 다양하고 보존이 잘 되어 있어 자연생태계 보호구역으로 지정되어 있기도 하다.

옥룡면 동동마을에서 또아리봉과 백운산 사이 한재로 거슬러 올라가는 길은 골은 깊어도 산세는 유순한 편으로 가족단위로 늦가을 단풍 감상을 겸한 트레킹을 즐기기에 좋다.

광양제철수련원 입구 삼거리에 위치한 학사대에서 선유대, 용소를 거쳐 포장도로가 끝나는 논실 마을까지 백운산 동곡계곡 단풍의 아름다움을 만나보는 코스라 하겠다.

동곡계곡은 이외에 상백운계곡과 병암계곡이라는 지류를 품고 있는데 특히 병암계곡의 병암폭포는 절경으로 손꼽을만 하다.

백운산은 따뜻한 남부 해안지방에 위치한 연유로 단풍이 비교적 늦게 찾아온다.

억불봉 억새산행과 연계하여 11월 중의 단풍산행으로도 추천 할 만 하다.

 

따리봉 정상부

 

따리봉 조망테크에 설치되어 있는  조망 안내도의 모습

백운산은 광야시 봉강, 옥룡, 옥곡, 진상, 다압등 5개면과 구례군 간전면의 경계지역에 위치해 있으며 높이는 1,222m로 전라남도에서 가장 높은 명산이다

 

따리봉에서 바라봉 백운산 상봉방향의 등로길의 모습

따라봉에서 바라본 지나온 도솔봉 방면 마루금의 모습.

백운산 산새의 모습

 

따리봉 정상의 모습

 

따리봉(해발 1,127.1m) 정상석에서 인증샷

따리봉은 전남 구례군 간전면과 광양시 올룡면의 경계에 있는 봉우리로서 선박의 키에서 물속에 잠겨있는 널직한 나무판을 ‘따리’라고 하는데 이 봉우리가 따리 모양의 형상이라고 하여 ‘따리봉’이라고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국립지리원 지형도에는 '도솔봉'으로 표기되어 있다.

지도상에는 해발1153m로 표기되어 있는데 정상석에는 1,127.1m로 적혀 있어 어느것이 맞는 높이인지가 궁금하며 현위치를 따리봉이라 불리우며 뱃길을 조정하는 역할을 하는 도구를 따리라 하는데, 봉우리 형국이 따리를 닮았다하여 붙혀진 이름이다. 또 다른 봉우리 명칭으로는 또아리봉, 똬리봉, 다리봉이라고도 한다

 

따리봉 구조/구급11지점 이정표 : 형제봉 5.3m, 한재 1.3km

이곳에서 형제봉 까지는 5.3km라고 이정표에 적혀 있는데  소요시간이 2시간40분이 되어 이곳에 도착하였다 보통 5.3km면 2시간내에 도착하는것이 맞는데 눈으로 인하여 체력 소모와 등로의 악조건으로 소요시간이 늘어난것 같았다 앞으로가 문제다. 오늘 이어가야할 마루금이 3/2나 남았는데...

 

헬기장 통과

 

따리봉 삼거리 이정표: 밥봉3.2km, 남도대교10.9km, 한재1.3km 

따리봉에서 완만하게 진행하면 헬기장이 나오고  헬기장을 통과하면 내리막길 좌측편으로 따리봉삼거리 이정판이 있다. 이지점에서 좌측방향으로 내려서면 밥봉을 걸처 하동 화개장터앞 남도대교 방면으로 연결되는 갈림길이며 헬기장과 따리봉삼거리에서 급경사지를 내려서면 한재에 도착한다.

 

등로 이정표 : 따리봉 0.3km, 한재 1.0km

 

등로 이정표 : 따리봉 0.6km, 한재 0.7km

 

한재 도착

한재는 따리봉과 백운산 상봉 사이에 있는 깊은 안부로 전남 광양시 옥룡면 논실과 구례군 간전면 하천리로 이어지는 고개이다.

 

한재(해발863m) 이정표 : 따리봉삼거리 1.3km, 남도대교 12.2km, 남도대교9.2km

한재는 광양시 옥룡면과 북쪽 구례군 간전면을 잇는 고개인데 흔히들 이곳을 큰 고개라고 하여 한재(大峙)라고 하였다고 부른다고 많이들 알려져 있으나 다른 일설은 백운산 아래에 하도 춥운 곳이라고 하여 한재(寒峙)라고 부른다고 한다. 논실마을에서 이곳까지는 사륜구동 지프차가 올라올 정도로 길이 넓고 좋은 편이나 지금은 눈으로 인하여 왕래 할수가 없는 상태다. 이곳에서  구례쪽으로 쭈욱 내려가면 그 유명한

화개장터로 이어지는 섬진강이 나온다고 한다.

 

한재(해발863m) 에서 하동 남도대교 방면으로 이어지는 등산로 안내도

한재에는 등산안내도, 이정표등 주변의 안내가 여기 저기에 많았고, 한재는 하동 화개장터를 왕래하는 고개길이었다.

 

한재(해발863m) 에서 바라본 구례군 간전면 하천리방면의 모습

 

한재(해발863m) 에서 바라본 전남 광양시 옥룡면 논실(서울대학교 연습림)

 

한재(해발863m)  구조/구급 1지점 이정표 : 하천 8.0km, 따리봉 1.3km, 논실 2.3km, 백운산정상 2.6km

 

백운산 등산 안내도

 

광양 백운산 자연 생태계 보호지역 안내판의 모습

한재부터는  백운산 구간에 들어가며 백운산은 우리나라에서 식물과 동물의 수가 가장 많은 곳이라고 하여 생태계의 보고이다. 산이 높아 한류계의 식물이 있는가 하면 남쪽의 산이라 남쪽의 아열대 식물들도 상당히 분포되어 있는 곳이다. 그런 까닭에 서울대 남부 자연학습림도 이곳에 있다.

 

서울대학교  학술림 안내도의 모습

 

백운산 상봉 오르면서 뒤돌아본 한재의 모습

한재(해발863m) 에서 급경사지를 힘들게 올라서면 철계단이 나오고 안부에 올라서면 신선대까지는 완만하게 진행된다. 암릉지를 통과하여 내려서면 신선대를 좌측에 두고 우측방향으로 신선대에 오르지 않고 우회하여 백운산정상으로 이어간다. 눈과 등로길(암릉지)이 미끄럽고 위험하여 신선대에 오르는것을 포기하고는 등로가 양호한 우회길로 진행을 하니 진틀 갈림길이 나타나고 계속되는 암릉지를 지나면 조망이 멋진 조망지가 나오고 돌탑이 설치되어 있는곳을 지나 백운산정상에 올라 정상석 앞에서 인증샷을  찍고는 호남정맥 마루금을 마감한다.

한재에서 철계단 안부까지 오름길의 모습

 

철계단 통과

한재에서 백운산 상봉방향으로 오르면 급경사지가 나오고, 조금더 밀어 올리면 철계단이 나온다.

 

등로 이정표 : 백운산정상 2.1km, 한재 0.5km

 

산죽군락지 통과

 

헬기장 통과

한재에서 철계단 올라 안부에 도착하여 우측방향으로 완만하게 진행하면 산죽군락지가 나오고 조금더 진행하면 헬기장에 도착한다.

 

등로 이정표 : 백운산정상 1.6km, 한재1.0km

 

암릉지 통과

 

지나온 마루금 따리봉, 도솔봉, 월출봉 조망

헬기장에서 진행하면 암릉지가 나오고 암릉지를 조금 진행하면 조망이 좋은곳이 나오고 지나온 마루금이 파노라마 처럼 펼쳐진다.

 

여러 형태의 암릉지대를 통과

 

등로 이정표 : 백운산정상 1.1km, 한재 1.5km

 

나무계단 통과

조망지에서 진행하면 나무계단 시설물이 나오고 계단을 이용하여 올라서면 암릉지가 나오고 다시 나무계단이 나오면 내려선다.

 

등로 이정표 : 백운산정상 0.8km, 한재 1.8km

 

안부에 있는 암릉의 모습

 

나무계단 통과

 

지나온 마루금 조망

 

조망지에서 바라본 백운산 산새와 광양시 일대의 모습

 

신선대와 백운산 상봉 조망

 

나무계단 통과

 

신선대 직진에 있는 암릉의 모습

 

신선대와 백운산 상봉 조망

 

신선대 조망

 

신선대 갈림길에서 나무계단을 이용하여 내려섰다가  진틀 우측방향 버리고, 직진으로 진행하면 정상에 도착한다.

 

신선대 이정표 : 백운산 정상 0.5km, 한재 2.1km, 진틀 3.0km

 

신선대 진틀 삼거리의 모습

 

나무 계단 통과

신선대를 오르지 않고 우측방향으로 진행한다.

 

백운산 정상 0.4km, 진틀 3.2km

 

나무계단 통과

 

광양만 조망

 

등로 이정표 : 백운산 정상 0.2km, 진틀 3.4km

 

백운산 상봉 조망

 

백운산 직진에 있는 돌탑과 조망지의 모습

 

 

조망지에서 바라본 억불봉 방면모습

 

백운산에서 바라본 논실마을, 서울대학교 연습림과 저멀리 보이는 광양시의 모습

 

지나온 마루금의 모습

 

백운산 상봉의 모습

백운산에는 옛부터 3가지 정기가 있었다그만 .하나는 봉황의 정기요 ,하나는 여우의 정기요,하나는 돼지의 정기라. 이셋을 싸잡아 3정이란 했단그만. 근디 첫 번째의 봉의 정기를 탄 사람은 이미 났어. 최 산두가 그 어른이여. 그래서 최산두를 봉양허고 강학도 허던 서원이름이 봉양서원(鳳陽書院 )이 아닌가. 그리고 호( 狐 ) 의 정기를 탄 사람 , 그런깨 여우 정기를 타고 난 사람이 월애(月涯 )여.월애는 고려조때 옥룡 초암부락에서 났다는디 에리서부터 조행이 엄허고 그 자태가 빼어나드란그만. 가이 화용월태 (花容月態 )요 군방지란 (群方之蘭 )이라. 때는 고려조라. 원체 용모가 빼어난깨  그랬든지 몽고왕이 기냥 월애헌태 빠져 뿌리드란그만. 그래서 월애가 몽고 조정에서 상당허니 세력을 잡았드라네. 그래서 고려 조정에서 여러 가지 어려븐 청탁을 넣을라먼 월애를 통하게 되었는디 월애가 나라 사랑허는 맴을 버리지 않고 이것 저것 좋은 일을 참 많이 했단그만. 그래서 초암 부락 월애촌이 생겼지. 세 번째 정기인 저 (猪 )의 정기는 아직 받은 사람이 없어. 돼지 정기는 옛날 중국의 석숭 (石崇 )과 같은 부재가 날 기운이라는데 광양에서 언제 그런 인물이 탄생할지 기다려 본다!  

 

호남정맥이란!!

백두대간상에 있는 영취산에서 분기하여 서쪽으로 뻗어 조약봉에서 끝나는 산줄기가 금남호남정맥이며, 조약봉에서 다시 금남정맥과 호남정맥이 분기된다. 호남정맥은 3정맥 분기점인 조약봉에서 시작하여 호남 내륙을 관통하여 백운산과 망덕산을 거쳐 광양만 외망포구에서 그 맥을 다하는 약 430km의 산줄기를 말하며 9정맥중에서 가장 긴 정맥이다.

호남정맥상에 있는 주요산은 내장산, 추월산, 강천산, 무등산, 제암산, 조계산, 백운산 등 명산도 다수 포함되어 있으며 약 70여개의 산을 넘어야 한다.

마루금에 있는 주요 산들은 조약봉, 만덕산, 갈미봉, 경각산, 오봉산, 묵방산, 성옥산, 왕자산, 고당산, 내장산, 백암산, 대각산, 도장봉, 추월산, 치재산, 용추봉, 강천산, 산성산, 덕진봉, 봉황산, 서암산, 괘일산, 무이산, 연산, 만덕산, 수양산, 국수봉, 북산, 무등산, 안양산, 오산, 천왕산, 구봉산, 천운산, 태악산, 노인봉, 성재봉, 촛대봉, 두봉산, 계당산, 봉화산, 고비산, 군치산, 숫개봉, 봉미산, 국사봉, 깃대봉, 삼계봉, 가지산, 용두산, 제암산, 사자산, 일림산, 활성산, 봉화산, 방장산, 주월산, 존제산, 백이산, 고동산, 조계산, 오성산, 유치산, 문유산, 바랑산, 농암산, 갓꼬리봉, 형제봉, 도솔봉, 백운산, 매봉, 갈미봉, 쫓비산, 불암산, 국사봉, 천왕산, 망덕산 등이며 그 중 최고봉은 광양의 백운산(1,222m)으로 눈 앞에 있다 

 

백운산 정상 오르는 등로길의 모습

백운산

흰구름이 늘 끼어 있다고 하여 백운산이라고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백운'이란 이름을 가진 산은 전국에 수십여 개가 있다. 그 중에서도 광양의 백운산(白雲山·1,218m)은 예로부터 군계일학 형태의 뛰어난 산세를 자랑하는 명산이다. 

백운산은 호남정맥의 최고봉이다. 호남지역에서는 지리산과 덕유산 다음으로 높다. 

산이 높은 만큼 산세가 만만치 않고 규모도 커 웅장한 면모를 지니고 있다. 

산이 높고 골이 깊다 보니 예로부터 산삼을 비롯하여 각종 약재와 산나물들이 많이 채취되었다.

특히 백운산이 품고 있는 광양지역은 우리나라에서 밤 생산량이 가장 많은 곳중에 하나이기도 하다. 

백운산은 이름이 좋은지 국립지리원에 지도에 기록된 것만 50개가 넘는다고 한다.
전국의 그 많은 백운산도 높이로 치면 강원도  영월과 정선의 경계에 있는
두위지맥의 백운산이 1426m로 가장 높고, 1278.6m의 백두대간상에 있는 백운산이 다음이고, 그 다음은 고로쇠로도 유명한 이 곳 호남정맥상의 백운산(1217.8m) 이라고 한다.

백운산 기슭에는 4개의 계곡이 있다. 산이 높은만큼 계곡도 깊다.

다압면 금천리로 흐르는 금천계곡과 진상면 수어 저수지로 흐르는 어치계곡,도솔봉 남쪽 봉강면으로 흐르는 성불계곡, 옥룡면의 젖줄이라 부르는 동곡계곡을 품고있다. 그중 동곡계곡은 또아리봉과 한재사이에서 발원하여 광양만을 흘러들며 길이가 자그마치 10km나 된다. 교통이 편리하여 피서지로 안성맞춤인 곳이다.

 

호남정맥 최고봉백운산(해발1222.2m, 白雲山)

백운산은 전라남도 광양시 봉강면, 옥룡면, 진상면, 다압면 위치해있는 호남정맥 최고봉이다. 주봉인 상봉을 중심으로 따리봉과 도솔봉, 매봉, 억불봉 등

산세가 웅장하며, 백두대간의 영취산에서 분기되어 뻗어내려온 호남정맥을 완성하고 섬진강 540리 물길을 마무리한다. 지질은 변성암과 화강암, 충적층이 주를 이루고 곳에 따라 화산암 등도 분포되어 있다. 섬진강사이에 두고 지리산과 남북으로 마주하고  있으며, 1, 080여종이 넘는 식물이 분포하고 있는데,이는 한라산 다음으로 많은 식물이 분포되어있는 실정이다.

 

전라남도 광양시 다압면(多鴨面)·옥룡면(玉龍面)·진상면(津上面)의 경계에 있는 산. 높이는 1,218m이다. 반야봉(般若峰)·노고단(老姑壇)·왕증봉(王甑峰)·도솔봉(兜率峰:1,053m)·만복대(萬福臺)등과 함께 소백산맥(小白山脈)의 고봉(高峰)으로 꼽히며, 전라남도에서 지리산 노고단 다음으로 높다. 서쪽으로 도솔봉·형제봉(1,125m), 동쪽으로 매봉(867m)을 중심으로, 남쪽으로 뻗치는 4개의 지맥을 가지고 있다. 섬진강(蟾津江) 하류를 사이에 두고 지리산(智異山)과 남북으로 마주보고 있다. 다압면 금천리로 흐르는 금천계곡과 진상면 수어저수지로 흐르는 어치계곡, 도솔봉 남쪽 봉강면으로 흐르는 성불계곡, 옥룡면의 젖줄이라고 할 수 있으며 광양읍 동천을 거쳐 광양만으로 흘러드는 동곡계곡 등의 백운산 4대 계곡을 품고 있다. 동곡계곡은 실제 길이가 10km에 이르며 학사대, 용소, 장수바위, 선유대, 병암폭포 등의 명소가 있다. 학사대는 호남 3걸로 일컫는 조선 중종 때의 유학자 신재(新齋) 최산두(崔山斗)가 소년시절 10년 동안 학문을 닦았던 곳이다. 남한에서는 한라산 다음으로 식생이 다양하고 보존이 잘되어 있어 자연생태계 보호구역으로 지정되어 있는데, 백운란·백운쇠물푸레·백운기름나무·나도승마·털노박덩굴·허어리 등 희귀식물과 함께 900여 종의 식생이 자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옥룡면 동동마을 등지에서 채취하며 단풍나무과에 속하는 고로쇠나무의 수액은 약수로서 유명하다. 남쪽 산기슭에는 고려 초에 도선국사(道詵國師)가 창건했다는 백운사(白雲寺)가 있다. 백운산 자연휴양림으로 관리되고 있다

 

백운산 정상에서 지리산 반야봉에서 천왕봉으로 이어지는 백두대간 마루금.

 

앞으로 이어가야할 마루금의 모습

 

다압면의 전경

다압면(多鴨面)우리나라 面중에서 가장 크다고 한다. 남.북간의 길이가 자그만치 28km나 된다고 하니 말이다'다압(多鴨)'이란 지명이 뜻하는 바는 다사(多士)의'선비가 많이 나는 고을'이란 의미와 압척(鴨尺)의 '오리가 많은 고을'이란 의미가 합쳐'선비가 많이 배출되고 오리가 많은 고을'이란 의미가 있다고 한다

대부분의 지역이 800m 내외의 험준한 산지로 되어 있다. 매봉서쪽 경계를 따라 백운산(1,218m)을 비(865m)매봉(865m)갈미봉(520m)·쫓비산(537m) 등이 솟아 있다. 섬진강이 면의 북동부 경계를 흐르며, 그 양안에 발달한 충적지를 중심으로 논농사가 행해진다.

특용작물로 참깨·들깨·두충·매실 등이 재배되며, 도사리에는 밤나무 단지가 조성되어 있다.

백운산에서 바라본 광양시 진상면일대의 모습들...

 

 

백운산 상봉(1,222.2m)

섬진강을 사이에 두고 지리산과 남북으로 마주보고 있는 백운산은 정상에서 서쪽으로 또아리봉(1127),도솔봉(1123)이 위치하고, 동으로는 호남정맥으로 이어지는 매봉(867)이, 남으로는 억불봉(962)을 거느리고 있는 큰 산맥을 이루고 있다.

백운산 아래 옥룡면은 삼면이 산줄기로 둘러싸인 큰 골짜기로 남쪽만 열려 있는 자루 모양을 하고 있다. 이 골짜기를 불당골이라고 부를 만큼 불교 흔적이 많은 곳이다.

지도상에는1,217m로 표기되어 있는데  백운산 정상 표지석이 최근 국도정보지리원에서 1,222.2m로 정정하여 수정한 흔적이 보인다.

호남정맥의 끝은 백운산 상봉인데, 발길은 광양만까지 재촉을 하며 백운산에서 머물지 못하고 섬진강 하구언인 광양만까지 이어지는 마루금은 호남기맥이라 칭한다.

 

백운산 상봉 이정석에서 인증샷

백운산정상 상봉에서 남쪽방향으로 암릉지를 내려서면 백운산정상 구조/구급 3지점 삼거리에 도착하며 이지점부터는 호남정맥길이 아닌 호남기맥이라 불려야 한다. 직진방향은 억불봉/진틀방면이고 우리가 이어가야할 호남기맥은 직진방향 버리고 좌측방향으로 전환하여 약간 올랐다가 급경사지를 내려서야 한다. 
호남정맥은 백운산정상에서 맥을 종료하지만 외망포구에서 맥을 마친다는 설도 있어 백운산에서 외망포구까지를 호남기맥이라 칭하고 마루금을 걸어서 외망포구까지 이어간다  


백운산 구조/구급 3지점 삼거리에서 내려서면 헬기장이 나오고 완만하게 눈길을 이어가면 내회삼거리가 나오고 또 다시 헬기장을 지나면 완만하게 이어가면  매봉에 도착한다.

매봉이 있는 헬기장 중앙에 삼각점이 있는데  눈으로 인하여 확인 못하고 외회재로 진행한다. 매봉에서 내려서면 항동마을 갈림길이 나오고 이지점에서 직진방향 버리고 우측방향인 쫓비산방향으로 내려선다.

 

고사마을 갈림길을 지나 잔봉을 몇개 지나서야 512.3봉인 헬기장에 도착하고 약간의 휴식을 취하고 내려서니 좌측편으로 하동 섬진강이 조망된다512.3봉 헬기장에서 내려서면 천황재가 나오고 437봉을 우회하여 내려서면 오늘 호남정맥의 종착지인 외회재에 도착하게된다 외회재 안부는 움푹패인 절개지로 이루져 있었고 우측방향으로 내려서면 외회마을로 도착한다.

 

백운산정상에서 바라본 억불봉 방면 모습

 

 

백운산정상에서 바라본 지나온 마루금의 모습

 

 

백운산정상 구조/구급 3지점

백운산 정상 암릉지에서 내려서면 직진방향의 억불봉방면  버리고, 좌측방향 매봉방면으로 방향전환하여 1115봉에 올라 우측방향으로 급경사지를 내려서면 헬기장이 나온다.

 

백운산정상 구조/구급 3지점 이정표 : 신선대 0.5km, 매봉 3.6km, 관동 10.7km, 진틀 3.3km, 억불봉 5.9km

여암 신경준님의 산경표에 의하면 호남정맥은 진안의 조약봉에서 시작하여 이곳 백운산에서 마침표를 찍는다. 그런데 박 성태님의 신산경표는 물에서 끝나야 한다는 논리로 외망포구까지 가는 것으로 한다. 그래서 백운산 이후구간은 호남정맥이라 하지 않고 호남기맥이라고 부른다.  이 구간 대도시 외곽구간인 한남,한북정맥처럼 개발이라는 미명아래 마구 파헤처져  아무런 의미가 없는 곳이다.

백운산 상봉이 호남정맥의 마지막이라 생각하고 백운산 산신에게 禮를 갖추어 인사를 올리고 이곳까지 무탈하게 보살펴 주심을 감사히 여긴다. 

예로부터 백운산에는 세가지 영험한 동물의 기운을 간직하고 있다고 한다. 세 영험한 동물은 봉황의 정기와 여우의 정기, 그리고 돼지의 정기이다.

그래서 광양처녀가 시집을 갔다가 아기를 출산할 때는 백운산의 정기를 받기위해 친정인 광양에 와서 출산을 한다고 한다.

그와 더불어 광양사람들은 제 땅에 광양제철이 들어선 것은 돼지의 정기를 받았기 때문이라 여긴다고 한다. 1974년 정부에서 제철공장을 세울것을 계획했을 때 그 후보지에 오른곳이 아산만, 광양만, 낙동강 하구등 세곳이었는데.. 몇 차례의 조사를 거처 아산만이 최적지라는 결론이 나왔지만 여러 이유를 들어 그 후보지를 광양만으로 확정했다고 한다. 그래서 아직도 이곳 광양사람들은 돼지의 정기를 받아서 그리되었다고들 생각한다고...

 

등로 이정표 : 내회 3.5km, 백운산정상 0.4km

 

헬기장 통과

 

등로 이정표 : 내회 3.0km, 백운산정상 0.9km

 

등로 이정표 : 내회 2.5km, 백운산정상1.4km

 

눈 쌓인 안부의 모습

 

매봉능선의 내회마을 갈림길의 모습

 

매봉능선의 내회마을 갈림길 이정표 : 정상1.3km , 내회2.6km, 매봉2.3km

 

헬기장 통과

 

등로 이정표 : 내회 1.8km, 백운산정상 1.8km

 

등로 이정표 : 내회 1.3km, 백운산정상 2.3km

 

등로 이정표 : 내회 0.8km, 백운산정상 2.8km

 

등로 이정표 : 내회 0.4km, 백운산정상 3.2km

 

매봉봉 통과

 

매봉(해발865m)

매봉에는 넓은 헬기장이 있고 그 옆으로 삼각점과 이정표가 설치되어 있었다.

 

 매봉(865.3m) 정상 이정표 : 백운산정상 3.6km, 내회 4.9km, 관동 7.1km

매봉은 전남 광양시 다압면과 진상면의 경계지점이며, 헬기장은 눈으로 인하여 재기능 상실한 상태.

 

매봉에서 바라본 백운산상봉의 모습

 

매봉 이정판에서 인증샷

 

쫓비산 갈림길 이정표 : 매봉0.3km , 항동마을6.4km , 쫓비산8.8km

갈림길에서 항동방면인 직진방향 버리고 우측방향으로 방향전환 후 급경사 내림길로 내려서면 512.3봉인 헬기장과 천왕재에 도착하게 된다.

 

쫓비산 갈림길의 모습

 

고사마을 갈림길의 모습

 

 

고사마을 갈림길 이정표 : 백운산 정상5.7km , 고사마을3.5km , 쫓비산7.7km

 

헬기장(해발512.3m)

헬기장를 통과하여 내려서면 천왕재가 나온다 천왕재는 광양시 진상면 어치리와 다압면 고사리를 잇는 고개로서 지금은 옛 영화를 잊어 버린듯 인적이 뜸한듯 하다.  좌측편으로 희미하게 등로만이 겨우 보인다.

다시 조그만 봉우리 몇개를 오르락 내리락을 하다보면 오늘의 날머리지점인 외회재에 도착하게 된다.

 

 섬진강 조망

황동마을 갈림길에서부터 진행하는 동안 좌측방향으로 섬진강이 가까지 보이지만, 나무 사이로  보이기만 하고는 사 진촬영을 할만한 장소가 없었고, 헬기장 통과 후 내림길에 섬진강 조망하면서 사진 촬영 후 천황재를 통과한다.

 

437봉 통과

작은 무명봉이 많아 지루하게 느겨지는 구간이다.

 

437봉에서 내려서면 우측편으로 희미하게 등로가 있는데 이곳으로 내려서면 외회마을로 내려설수도 있는것 같았다.

 

 

회두재

오늘 호남정맥의 종착점이며. 직진등로길은 다음구간의 들머리지점이고, 이곳에서 우측방향인 외회마을로 내려선다.

 

회두재에서 내려와 어치계곡을 통과후 뒤돌아본 모습

회두재에서 내려서면 갈림길이 나오고 갈림길에서 좌측방향으로 내려서면 언덕이 나오고 임도에서 좌측방향으로 내려서면 정면에 보이는 시멘트길로 내려선다.

 

 

어치계곡의 모습

 

외회마을

위치 시골산장: 전남 광양시 진상면 어치리 952

어치리 외회마을, 회두마을앞에는 버스정류장이 있었고, 주차 맞은편으로 "백운산멧돼지농장" 입간판이 있고, 뒷쪽방향으로는  회두교가 있고,  앞에는 회두마을 표지석이 설치되어 있었다 .회두교 윗쪽에 시골산장이 위치하고 있다.

 

외회마을

 

외회마을 입촌 년대는 1830년쯤 처음 정착하였다고 전하는데 문헌기록상 마을이 형성된 시기는 1789년에 이미 이 고을에 회두촌(回頭村)이란 마을이 있었으므로 실제 마을형성기는 이보다 앞서 이루어졌음. 회두(回頭) 이름을‘왼데미’라고도 부르는데 옛날 이곳 근처에 자리한 황룡사 승려들이 다압면으로 가려면 지계마을을 거쳐 이곳을 지나게 되었는데 계곡물이 돌아서(回)흐르는 입구(頭)에 위치한 마을이란 뜻을 지니고 있음. 따라서 외회(外回)는 바깥 왼데미 즉 외회두(外回頭)의 준말로 바깥쪽에 위치한 왼데미란 의미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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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구간(죽청치에서 성불계곡까지)의 날머리지점인 성불교 삼거리에서 하차하여 산행 준비를 하고는 산행이 시작된다. 호남정맥에서 모처럼 무박 산행이라 어둠속에 해드렌턴을 밝히고 형제봉 갈림길까지 약1시간 가파른 등로길을 올라야 한다. 며칠전 전국적으로 많은 눈이 내려 걱정을 많이 했지만 성불교에 도착하니 눈의 모습은 보이지 않고 바람만이 세차게 불고 있었다.

 

보온에 유의하면서 형제봉 삼거리로 오르기 시작한다. 지난 구간에 하산하면서 보았던 묘지와 구급약함 설치되어 있던 지점을 통과하면 멋진 암릉이 나오고 한차례 밀어올리면 안부가 나오고 정상부에 가까워지면서 부터는 등로길에 눈이 많고 미끄러워 아이젠을 착용하고 형제봉까지 진행한다.

 

호남정맥 마루금에 접속 안부에서 등로길이 미끄러워 아이젠을 착용하고는 우측방향인 형제봉으로 출발한다. 좌측방향은 지난구간의 월출봉, 깃대봉, 갓꼬리봉, 죽청지로 이어지는 마루금이다. 현제 기온이 영하 15도를 알리고 매서운 찬 바람과 등로에 눈이 많이 쌓여있어 진행하는데 어려움이 많았고 생각보다 소요시간이 길어질것 같은 예감이 머리속을 스쳐지나간다.

 

성불교에서 형제봉갈림길에 올라 우측방향 암릉지를 오르면 형제봉정상이 나오고 광양시내 야경이 한눈에 들어오고 정상부에 눈이 많이 쌓여있어 아이젠을 하고는 형제봉에 설치되어 있는 철계단을 이용하여 내려서면 새재에 도착한다. 우측방향으로 성불사로 이어지는 등로가 나오고 도솔봉방향은 직진으로 진행하면된다.


한차례 밀어올리면 등주리봉에 도착하게 되며 등주리봉에서도 성불사로 내려서는 등산로길이 있었고 계속하여 직진으로 잔봉 몇개를 넘어서면 도솔봉정상에 도착한다.

도솔봉정상에 올라 일출을 감상하고는 백운산정상을 바라보며 진행한다 백운산에서 내려서면 멋진 소나무가 나오고 급경사지를 내려서면 헬기장이 나오고 우측방향 나무계단을 내려 아침식사를 간단하게 마치고는 논실 갈림길인 참샘이재를 지나 한차례 밀어올리면 철계단이 나오고 암봉인 따라봉(일명 또오리봉)에 도착한다.


따리봉에서 지리산 주능선과 지나온 마루금을 조망하고는 눈이 쌓인 급경사 등로길을 내려서면 한재에 도착하게되고 한재에는 사륜자동차가 지날수 있는 넓은 도로가 있고 그 옆으로 서울대학교 남부학술림 안내판과 백운산 산행지도가 설치되어 있었다

 

따리봉에서 완만하게 진행하면 헬기장이 나오고 헬기장을 통과하면 내리막길 좌측편으로 따리봉삼거리 이정판이 있다. 이지점에서 좌측방향으로 내려서면 밥봉을 걸처 하동 화개장터앞 남도대교 방면으로 연결되는 갈림길이며 헬기장과 따리봉삼거리에서 급경사지를 내려서면 한재에 도착한다

 

한재(해발863m) 에서 급경사지를 힘들게 올라서면 철계단이 나오고 안부에 올라서면 신선대까지는 완만하게 진행된다. 암릉지를 통과하여 내려서면 신선대를 좌측에 두고 우측방향으로 신선대에 오르지 않고 우회하여 백운산정상으로 이어간다. 눈과 등로길(암릉지)이 미끄럽고 위험하여 신선대에 오르는것을 포기하고는 등로가 양호한 우회길로 진행을 하니 진틀 갈림길이 나타나고 계속되는 암릉지를 지나면 조망이 멋진 조망지가 나오고 돌탑이 설치되어 있는곳을 지나 백운산정상에 올라 정상석 앞에서 인증샷을 찍고는 호남정맥 마루금을 마감한다.

백운산정상 상봉에서 남쪽방향으로 암릉지를 내려서면 백운산정상 구조/구급 3지점 삼거리에 도착하며 이지점부터는 호남정맥길이 아닌 호남기맥이라 불려야 한다. 직진방향은 억불봉/진틀방면이고 우리가 이어가야할 호남기맥은 직진방향 버리고 좌측방향으로 전환하여 약간 올랐다가 급경사지를 내려서야 한다.
호남정맥은 백운산정상에서 맥을 종료하지만 외망포구에서 맥을 마친다는 설도 있어 백운산에서 외망포구까지를 호남기맥이라 칭하고 마루금을 걸어서 외망포구까지 이어간다


백운산 구조/구급 3지점 삼거리에서 내려서면 헬기장이 나오고 완만하게 눈길을 이어가면 내회삼거리가 나오고 또 다시 헬기장을 지나면 완만하게 이어가면 매봉에 도착한다.

매봉이 있는 헬기장 중앙에 삼각점이 있는데 눈으로 인하여 확인 못하고 외회재로 진행한다. 매봉에서 내려서면 항동마을 갈림길이 나오고 이지점에서 직진방향 버리고 우측방향인 쫓비산방향으로 내려선다.

고사마을 갈림길을 지나 잔봉을 몇개 지나서야 512.3봉인 헬기장에 도착하고 약간의 휴식을 취하고 내려서니 좌측편으로 하동 섬진강이 조망된다512.3봉 헬기장에서 내려서면 천황재가 나오고 437봉을 우회하여 내려서면 오늘 호남정맥의 종착지인 외두재에 도착하게된다 외회재 안부는 움푹패인 절개지로 이루져 있었고 우측방향으로 내려서면 외두마을로 도착한다.

 

외회마을 버스정류장에서 간단하게 산악회에서 만들어 주신 음시과 막걸리 한잔 마시고는 어치계곡에서 알탕을 할까 생각 했지만 계곡물이 차가워서 몸만 세면하고는 버스에 올라 서울로 귀경한다.

 

2011년8월에 호남정맥 조약봉(3정맥 분기점)에서 시작하여 1년5개월만에 완주의 기쁨을 느끼며 호남기맥인 외망포구까지 이어간다.  호남정맥을 하면서 많이분들의 도움이 있었고, 후기글 작성하는데 도움의 주신분들 이 많지만 지면으로 감사의 말씀 전하며 광양시 섬진강 외망포구에서 기쁨의 포옹을 함께하길 바래보며...

다음 산행길에서 반갑게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