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11. 14. 21:14ㆍ★ 9 정맥/- 6. 호남[완료]
호남정맥 33구간(탄치재~회두재)
산 행 지 : 전남 광양 쫓비산. 갈미봉. 불암산(538M)호남정맥 33회
산행일시 : 2012년 1월 19일(토요일, 당일산행) 06시30분 잠실출발
06시 30분 잠실역 2호선 1번출구(8호선 11번출구 송파구청 쪽)
06시 40분 천호동 국민은행앞(5호선 천호역 6번 출구)
06시 45분 길동 GS주유소 앞(보훈병원입구)
06시 50분 상일동 육교밑(상일초교 건너편)
산행코스 : 탄치재-불암산-288봉-토끼재-느랭이골상단-506봉-536봉-쫓비산-496봉-갈미봉-게밭골
재-회두재-회두마을(외회마을)======(5시간)
산행시간 : 11:15~14:55 (3시간40분. 식사및 휴식시간 포함)
산행거리 : 약 11.1Km (정맥 10.3Km 및 접속구간 0.8Km) , GPS 12.12Km
산행인원 : 51명
운행차량 : 버스 1대, 봉고 1대
산행날씨 : 맑음(영하3도~영상3도)
산행코스 및 구간거리 : 탄치재-1.3/1.5km(40분)-불암산-1.6/1.8km(40분)-토끼재-3.2/3.6km(1시간20
분)-쫓비산-2.2/2.5km(1시간)-갈미봉-0.8/0.9km(20분)-회두재-0.7/0.8km(20
분)
구간 | 거리(km) | 출발시간 | 소요시간 | 비고 |
탄치재 | 11:15 | 해발168m, 2번지방도, 표지석, 매치재 | ||
불암산 | 1.3/1.5 | 11:43 | 28분 | 해발431.3m, 산불감시초소,삼각점(하동,452),정상석 |
토끼재 | 1.6/1.8 | 12:16 | 33분 | 해발228m, 863번 지방도,사유지우회, 느랭이골휴양지입구 |
쫓비산 | 3.2/3.6 | 13:18 | 1시간2분 | 해발536.5m, 삼각점기둥, 우량경보시설 |
갈미봉 | 2.2/2.5 | 14:26 | 1시간8분 | 해발513m, 원형소삼각점 |
회두재 | 0.8/0.9 | 14:44 | 18분 | 움푹내려앉은 안부,좌측방향 회두마을로 하산 |
회두마을 | 0.7/0.8 | 14:55 | 11분 | 민가에서 어치계곡 통과하여 마을 표지석에서 종료 |
도상거리 | 9.8/11.1 | 3시간40분 | ||
접속거리 | 0.7/0.8 | |||
호남정맥거리 | 9.1/10.3 | |||
GPS거리 | 12.12 | |||
준 비 물 : 중식, 식수, 행동식, 방풍방한복, 여벌옷, 스틱, 렌턴, 카메라, 상비약등
* 스틱은 사용법을 잘 익혀 사용하면 체중을 분산시켜 무릎에 부담을 덜어줍니다
** 무릅보호대는 관절과 인대를 보호하므로 장거리 산행에 도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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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대간상에 있는 영취산에서 분기하여 서쪽으로 뻗어 조약봉에서 끝나는 산줄기가 금남호남정맥이며조약봉에서 다시 금남정맥과 호남정맥이 분기된다. 호남정맥은 3정맥 분기점인 조약봉에서 시작하여 호남 내륙을 관통하여 백운산과 망덕산을 거쳐 광양만 외망포구에서 그 맥을 다하는 약 430km의 산줄기를 말하며 9정맥중에서 가장 긴 정맥이다. 호남정맥상에 있는 주요산은 내장산, 추월산, 강천산, 무등산, 제암산, 조계산, 백운산 등 명산도 다수 포함되어 있으며 약 70여개의 산을 넘어야 한다. 마루금에 있는 주요 산들은 조약봉, 만덕산, 갈미봉, 경각산, 오봉산, 묵방산, 성옥산, 왕자산, 고당산, 내장산, 백암산, 대각산, 도장봉, 추월산, 치재산, 용추봉, 강천산, 산성산, 덕진봉, 봉황산, 서암산, 괘일산, 무이산, 연산, 만덕산, 수양산, 국수봉, 북산, 무등산, 안양산, 오산, 천왕산, 구봉산, 천운산, 태악산, 노인봉, 성재봉, 촛대봉, 두봉산, 계당산, 봉화산, 고비산, 군치산, 숫개봉, 봉미산, 국사봉, 깃대봉, 삼계봉, 가지산, 용두산, 제암산, 사자산, 일림산, 활성산, 봉화산, 방장산, 주월산, 존제산, 백이산, 고동산, 조계산, 오성산, 유치산, 문유산, 바랑산, 농암산, 갓꼬리봉, 형제봉, 도솔봉, 백운산, 매봉, 갈미봉, 쫓비산, 불암산, 국사봉, 천왕산, 망덕산 등이며 그 중 최고봉은 광양의 백운산(1,218m)이다. 호남정맥구간 종주계획(조약봉~망덕산) 호남정맥은 조약봉에서 시작하여 광양만 외망포구로 내려가면서 종주하기로 하였으며 이 구간의 도상거리는 약 430km정도 되고 26구간으로 나누어서 구간 종주를 하려고 한다. 호남정맥은 거리가 먼곳에 있기에 하루전 대중교통이나 자가운전을 하여 산행기점으로 이동하기로 하였다. 종주는 금년 7월 하순경에 시작하여 한달에 두번정도 계획을 세우다 보니 내년 말쯤에 끝날 것같고 종주인원은 나홀로 종주하려고 하는데 가끔 집사람과도 함께 갈려고한다. 그리고 종주를 할려면 지도가 있어야 하는데 국토지리원에서 나온 1:50,000 지형도로 개념도를 그려 종주한 후에 틀린 부분을 수정하기로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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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장수군 주화산(珠華山)에서 뻗어 내장산에 이르러 전남 지역을 동서로 가로지르며 다시 전남 광양시의 백운산에 이르는 산줄기의 옛 이름. 한반도 13정맥의 하나로, 금남호남정맥(錦南湖南正脈)의 종착지인 주화산에서 갈라져 남서쪽으로 내장산에 이르고, 내장산에서 남진하여 장흥 제암산(帝巖山)에 이르며, 제암산에서 다시 남해를 끼고 동북으로 상행하여 광양 백운산(白雲山)에 이르는 산줄기이다.
이 산줄기는 영산강 유역을 이루는 서쪽 해안의 평야지대와 섬진강 유역을 이루는 동쪽의 산간지대로 갈라놓았다. 이 산줄기의 산들은 대체로 곰재·만덕산·경각산(鯨角山)·오봉산·내장산·백암산·추월산(秋月山)·산성산(山城山)·설산(雪山)·무등산·천운산(天雲山)·두봉산(斗峰山)·용두산·제암산·일림산(日林山)·방장산(方丈山)·존제산(尊帝山)·백이산(伯夷山)·조계산·희아산(戱娥山)·동주리봉·백운산 등이다.
호남정맥 33구간 지도
호남정맥 고도표
호남정맥33 쫓비산구간 트렉도
호남정맥33구간 (탄치재~불암산~토끼재~쫓비산~갈미봉~회두재) 고도표
탄치재들머리의 위성사진
<상세안내>
탄치재/매치재/2번국도(광양진상면-진월면)/표지석
백학광장 갈림길
불암산(431.3m)/넓은 억새밭/산불감시초소/삼각점(하동 452)/정상석
토끼재/863번도로/느랭이골휴양림입구/사유지통과불가, 우회
506봉/청매실농원, 사동능선 분기봉
쫓비산(536.5m)/삼각점(기둥)/우량경보시설
갈미봉(513m)/원형소삼각점
게밭골/우측방향:다압, 관동마을 갈림길 안부
외두재/움푹패인 안부/좌측방향 하산
외두마을 삼거리(좌측방햐으로 내려서면 민가가 나오고 직진으로 어치계곡 통과하여 외회마을 표지석 건너편 버스종점에서 산행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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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전 산경표상 호남정맥의 종착점인 백운산 상봉에 도착했지만 산자분수령(山自分水嶺)의 취지에 맞춰 섬진강 물길을 가르는 호남기맥구간인 백운산에서 망덕산을 거쳐 섬진강 하구 광양시 외망포구까지 이어간다.
오늘 진행할 호남기맥구간은 회두재(외회재)에서 탄치재구간이지만 역방향으로 진행하여 회두재에서 회두마을 어치계곡으로 지난구간에 이어 하산하게된다.
며칠전에 눈이 내리고 한파로 인하여 공원에는 눈이 녹지않고 있어 지난번에 이어 이번구간에도 등로길이 눈으로 어려움이 많을것으로 생각하고는 베낭을 챙겨 집결지로 가는데 기온이 많이 내려간것 같았다.
상일동 집결지에 도착하니 먼저오신 대원들이 반겨주시고 잠시후 버스가 도착한다. 버스에 올라 대원들께 인사를 나누고는 상일동을 출발하여 중부고속도로, 경부-호남고속도로상 벌곡휴게소에서 아침식사를 마치고는 호남고속도로 전주분기점에서 전주~순천간 고속도로를 이용하여 순천에서 남해고속도로를 거쳐 광양시 옥곡I.C에서 나와 2번 지방도를 이용하여 탄치재에 도착한다.
남쪽지방인 광양시 진월면 탄치재 주변 산에는 기온이 상승하여 눈들이 보이지 않고 봄바람이 불어온다. 탄치재에서 제일먼저 표지석를 찾아 사진 한장 남기고는 좌측방향 능선으로 오늘 산행이 시작된다.
산행지도(산악회에서 제공한 지도)
진상면 유래
진상면의 유래는 진상면 청암리에 있었던'숭어쏘 나루터'를 중심으로 나루터 위쪽에 위치한 고을이 다하여'津上面'이라 하였으며, 이와 대칭적으로 나루터 아랫쪽에 위치한 고을을'津下面'이라 하였는데 현재의 진월면 차사리∙진정리에서부터 신아리에 이르는 지역 고을이름이 되었다고 한다.
그 당시 숭어쏘 나루터 위치는 진상면 청암리 목과마을에서 면소재지쪽 도로를 따라 150m지점 있었으며 그곳 부근지역을 '효자문터'라고도 부르는데 이곳에서 태어난 효자 양복수(梁福洙)란 분이 동짓달 추운 날씨에 숭어쏘에서 숭어를 잡아 부친의묘상(墓床)에 올렸다는 이야기가 전해오는데 그 분의 효행을 기르기 위하여 조정에서 정려를 처음 세웠던 지역이기도 하다
탄치재(매치재, 해발168m) 표지석
위치 : 광양시 진월면 월길리 1455-1
탄치재는 전남 광양에서 경남 하동으로 넘어가는 고개이며, 2번 지방도가 지나고 있었다.
탄치재 아래에는 터널이 지나고 있고 그 터널은 순천에서 밀양 삼랑진으로 연결하는 慶全線 철길이 지나는 곳이다.
석탄 ‘매(煤)’ 와 숯 ‘탄(炭)’ 자를 사용하는데 이곳의 지명은 숯과 탄이 많이 매장되어 있다는 이유로 명명 되었다고 한다. 옛날 이곳에서 숯가마를 운영했나 싶지만 숯을 구워서가 아니라 숯고개란 말 자체가 크고 높은 고개를 의미한다고 합니다.
탄치재 표지석은 오래전에 설치한 듯 한데 해발 100m라고 표기되어 있는데 고도계와 수준점에는 표고 해발고도는 168m를 가르키고 있었다.
틀린것 같다. 168m가 맞다.
국가 기준 수준점
수준점(BM; Bench March)이란 수준원점으로부터 표고를 정밀측정하여 영구적인 말뚝을 설치하고, 차후 부근의 수준측량에 이용할 수 있도록 그 표고를 국토지리정보원의 수준측량 성과표에 등록해 놓은 기준점을 말한다.
현재 우리나라의 수준점은 인천만의 평균해수면을 기준으로 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인천시 남구 용현동에 수준원점을 측설하고 그 표고를 정밀하게 결정해 놓았는데, 이 수준원점의 표고값은 26.6871m이다.
아울러 주로 국도 주변에 수준점을 설치하여 놓았는데 1등 수준점은 약 4㎞, 2등 수준점은 약 2㎞간격 설치되어 있다
탄치재 삼거리에서 바라본 광양시 진상면방면의 모습
탄치재삼거리에서 다음 마지막구간의 들머리의 모습
탄치재 삼거리의 모습
탄치재삼거리에서 우측방향에 탄치재표지석과 다음 마지막구간의 들머리지점이며, 직진은 하동과 진주로 이어가는 2번 지방도이며 좌측 낙석방지철망 끝나는 부분에서 능선으로 오르면 불암산으로 이어진다.
들머리지점(불암산-토끼재-쫓비산-갈미봉-회두재)
탄치재에 도착하여 우측방향에 있는 탄치재표지석을 확인하고는 좌측편에 있는 낙석철조망이 끝나는부분에서 오르면 능선에 도착하고 능선에서 좌측방향(묘지가 있음)을 버리고, 우측방향으로 진행하면 약300봉이 나오고 이지점에서 우측방향으로 오르면 백학광장이 나오고 다시 한차례 치고 오르면 불암산에 도착한다.
불암산정상에는 산불감시초소와 삼각점이 설치되어 있으며, 하동읍과 섬진강과 그리고 광양제철소가 희미하게 보인다
불암산에서 토끼재로 내려서면 음달지역이라 눈이 녹지 않아 빙판길이라 진행하는데 어려움이 많았고
개인 사유지를 알리는 철조망이 설치되어 있었다.
토끼재에 내려서면 863번 지방도가 나오고 좌측방향 도로를 버리고 우측방향으로 오르면 고개마루 양편으로 철책문이 설치되어 있었다.
철책문 옆으로 진행하여 능선으로 오르면 우측편으로 느랭이골휴양림이 보이고, 320봉, 380봉을 오르고 잔봉을 오르면 청매실농원갈림길이 나오고 좌측방향으로 치고 오르면 쫓비산정상에 도착한다.
탄치재 들머리지점의 이정표 : 불암산, 토끼재가는길 3.1km
주변위치 : 전남 광양시 진월면 월길리 산 19-9, 전남 광양시 진월면 월길리 1455-1
탄치재는 2차선 2번지방도로가 지나가며 광양 진상면과 진월면을 접하고 있지만, 광양과 하동을 연결하는 고개이며, 탄치재고개에서 하동방면으로 약50m 진행하면 좌측방향 낙석방지 철조망이 끝나는 부분에 불암산 방면 이정표가 있고 능선으로 오르면 된다.
탄치재 들머리지점에서 불암산정상으로 이어지는 등로의 모습
300봉 통과
백학광장삼거리 통과
불암산 오름길의 모습
백학광장에서 오르면 양옆으로 억새군락지가 나오고 한차례 밀어 올리면 불암산정상에 산불감시초소와 삼각점이 설치되어 있었고, 조망이 일품이었다.
지나온 마루금
탄치재에서 불암산구간의 모습
호남기맥 마지막구간 앞으로 이어갈 망덕(오망)포구방면의 마루금
우리 옛사람들이 이 땅의 산맥개념을 1대간 1정간 13정맥으로 나누고 山自分水嶺의 원칙으로 산길과 물길을 연결하였음은 어느 왜인 학자가 세운 지질학적 개념도 아니요, 지형적 구별을 짓기 위함도 아니요, 행정적 편의를 도모하기위함도 아닙니다.
그것은 1대간으로 동맥을 삼고, 1정간, 13정맥으로 정맥을 삼으며, 굵직한 기맥으로 작은 핏줄을 이루는 한편, 무수한 기맥, 지맥, 분맥으로 모세혈관을 이루어 이 땅의 모든 산줄기가 살아있는 생명체의 순환계처럼 끊어짐 없이 하나로 이어짐을 의미하며, 산길이 산길로 독립되는 것이 아니라 산자분수령에 의해 그 산길에서 始源한 물줄기가 산길과 연계되어 조화를 이룸으로써 비로소 그 속에 깃들어 사는 인간세의 울타리와 삶의 터전을 이루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산길과 물길의 의미를 알기에 애초에 1대간 9정맥 종주의 대장정에 나설때 단순히 산길을 걸었다! 1대간 9정맥을 완주했다!에 그치지 않고 그 산길이 이어진 형상과 물길이 구부러진 모습은 물론이고 그들이 갖고 있는 갖가지 사연의 의미도 찾아보고, 그 속에 깃들어 사는 인간세의 이야기도 가능하면 찾아보자는 생각이었습니다.
불암산 정상부의 모습
불암산정상부에는 산불감시초소, 정상석, 삼각점이 설치되어 있었고, 이곳에서 바라보는 조망(하동읍일대와 광양시 다압면과 진상면일대)이 일품이었다.
불암산(해발431m) 정상석에서 인증샷
불암산(해발431m)정상석에서 인증샷
불암산은 부처佛, 바위巖자를 사용하고 있어 부처바위와 관련된 유래가 있으려나 생각했는데, 자료를 찾아보니 옛이름이 '불바구산'으로 옛날 이 산의 암반 지대에 산불이 자주 나서 그런 이름이 지어졌고 그 불바구산이 한자로 음차되어 불암산이 된 모양입니다. 서울 동북에 있는 불암산과는 한자 이름은 같지만 그 유래는 영 딴판이다.
불암산(해발431m)정상석
불암산성 가운데 있는산이 불암산정상이며, 불암산정상에서 바라본 하동읍내 화개장터와 섬진강 그리고 광양제철소가 조망되고, 좌측방향으로 억불봉이 바로 앞에 보인다.
불암산성은 광양읍 마로산성, 옥룡면 중흥산성, 진월면 봉암산성 등과 함께 광양의 4대 산성으로
불리는 곳이다. 전라남도 광양시 진상면 비평리에 위치한 테뫼식 산성으로 불암산(佛岩山)의
서남 지맥에 해당한다.
1999년 12월 30일 전라남도 기념물 제177호로 지정되었다. 불암산성의 축성기법과 수습된 기아와 토기편, 무기의 일종인 석환으로 보아 백제시대 후기에 축조된 것으로 보인다.
불암산 삼각점(하동 452)
백운산 억불봉 조망
불암산정상에서 바라본 백운산 주능선이 희미하게 보인다.
섬진강 조망
불암산정상에서 바라본 섬진강은 경상남도 하동군 하동읍과 전라남도 광양시 다압면, 진월면 경계지점에 있으며 섬진강을 바라보며 김용택님의 섬진강 한편을 옮겨본다.
섬진강/ 김용택
가문 섬진강을 따라가며 보라
퍼가도 퍼가도 전라도 실핏줄 같은
개울물들이 끊기지 않고 모여 흐르며
해 저물면 저무는 강변에
쌀밥 같은 토끼풀꽃,
숯불 같은 자운영꽃 머리에 이어주며
지도에도 없는 동네 강변
식물도감에도 없는 풀에
어둠을 끌어다 죽이며
그을린 이마 훤하게
꽃등도 달아 준다
흐르다 흐르다 목메이면
영산강으로 가는 물줄기를 불러
뼈 으스러지게 그리워 얼싸안고
지리산 뭉툭한 허리를 감고 돌아가는
섬진강을 따라가며 보라
섬진강물이 어디 몇 놈이 달려들어
퍼낸다고 마를 강물이더냐고,
지리산이 저문 강물에 얼굴을 씻고
일어서서 껄껄 웃으며
무등산을 보며 그렇지 않느냐고 물어 보면
노을 띤 무등산이 그렇다고 훤한 이마 끄덕이는
고갯짓을 바라보며
저무는 섬진강을 따라가며 보라
어디 몇몇 애비 없는 후레자식들이
퍼간다고 마를 강물인가를.
불암산정상에서 바라본 경남 하동 평사리일대 조망
대하소설 토지'의 무대 평사리와 악양들, 영호남을 가르는 섬진강의 물줄기를 바라보며 오르는 경남 하동 성제봉(형제봉)은 산세도 특출하지만 조망이 멋진 곳이다. 최근에는 소설의 배경을 그대로 재현해 놓은 최참판댁이 단장을 하고 여행객들을 맞이하고 있고, 최참판댁 뒤로 고소성 군립공원이 있어섬진강의 굽이굽이를 내려다보기에 더없이 좋다.
평사리 일대에는 지리산 능선이 남으로 내달린 끝인 성제봉 아래 넓은 평야지대와 섬진강가의 동정호까지 펼쳐져 있다. 평사리가 있는 악양은 중국의 악양과 닮았다 해서 붙여진 이름이며,모래밭안에 있는 호수를 동정호라 했다. 악양의 아름다움을 노래한 것 중에 소상팔경이 있으며, 평사리 들판에 위치한 동정호와 악양의 소상팔경은 이곳 사람들의 자랑거리다.
화개장터
위치 : 경남 화동읍 화개면 탑리에 있으며 5일장이 활발하게 이루어졌던 곳이다.
지리산 맑은 물이 흘러내려와서 섬진강과 만나는 곳에 자리한 화개, 경상남도와 전라남도를 이어주는 화개장터는 해방전까지만 해도 우리나라 5대 시장중 하나로 전국의 어느 시장보다 많은 사람이 붐볐던 곳이다.이곳엔 5일장이 섰으며, 지리산 화전민들은 고사리, 더덕, 감자 등을 가지고 와서 팔고, 전라도 구례,경남 함양 등 내륙지방 사람들은 쌀보리를 가져와 팔았다.
그리고 전국을 떠돌던 보부상들도 이 장을 놓칠세라 생활용품을 가지고 왔으며, 또한 여수, 광양, 남해, 삼천포 충무, 거제 등지의 사람들은 뱃길을 이용하여 미역, 청각, 고등어 등 수산물을 가득 싣고와 이 화개장터에서 팔았다.
김동리 소설 [역마]의 무대이기도 한 화개장터는 벚꽃길 따라 수많은 관광객이 지리산 쌍계사와 더불어 왕래하고 있으며, 화개장터에서 쌍계사까지 이어지는 도로변은 봄날이면 환상적인 벚꽃터널을 이룬다.
옛날 시골장터의 정취를 물씬 느낄수 있는 화개장터에는 국밥집, 도토리묵, 개첩국집, 주막, 엿장수, 산나물,녹차 등의 특산품 등이 있어 훈훈한 인심을 주고받는 만남과 화합의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섬진강
전라북도 진안의 팔공산 중턱 데미샘에서 발원한 물줄기가 전남과 경남의 경계를 지어며 540리를 돌고돌아 지리산과 백운산 사이를 흐르는데 전라도 구례와 경상도 하동 사람들은 섬진강을 넘나들며 강가에 세운 장이 가수 조 영남이 불러서 유명해진 ‘화개장터’이다. 그러나 화개장은 광복전까지만 하더라도
우리나라에서 다섯 손가락안에 들 정도로 큰 5일장이었다고 한다.
1948년에 김 동리 선생이 발표한 소설 ‘역마’의 배경이 되기도 한 화개장은 지리산 화전민들이 장날이면 더덕, 도라지, 두릅, 고사리들이 화갯골에서 내려오고 전라도 황아 장수들의 실, 바늘, 면경,가위, 허리끈등이 구례길에서 넘어오고 하동길에서는 섬진강 하류의 해물장수들이 김, 미역, 청각, 명태,자반조기, 자반 고등어들이 올라오곤 하여 산골에 있는 장치고는 꽤나 큰 장이었으나 장이 장 역할만 하는 것이 아니라 이곳 사람들의 진정한삶의 터라고 작가 김 동리 선생은 ‘역마’에서는 기술하고 있다.
이곳 화개장터에서 그리 멀지 않은 평사리에는 박 경리 선생의 대하소설 ‘土地’의 무대가 되는 악양벌판이 펼쳐진다. 지리산 기슭에 위치한 하동군 남면 악양골이었는데 1970년대 박 경리 선생이 친구집을 찾아와 이곳을 거닐다가 악양들의 넓은 들판을 바라보고 영감을 얻고 작품을 쓰기 시작했다고 한다. 소설을 읽은지가 10년이 넘어 기억이 좀 가물가물 하긴 하지만 SBS의 드라마로 기억이 새롭다.
길상이가 거주했던 행랑채, 최참판댁의 마지막 당주인 최치수가 기거한 사랑채, 이복동생인 김환과 야반도주한 별당아씨가 머무른 별당...소설속의 기억이 새롭다.
지나온 마루금과 앞으로 이어가야할 마루금의 모습
연기가 피어 오르는 곳이 탄치재이며, 그곳에서 불암산정상까지 약21분이 소요되어 올라왔다.
저멀리 보이는 봉우리를 넘어서면 호남기맥 종착점인 외망포구가 나온다.
약340봉 통과
불암산정상에서 내려서면 등로길의 결빙지대가 많아 진행하는데 어려움이 많았고 암릉지대를 통과하여 내려서면 사유지를 알리는 입간판이 나오고 철책으로 경계지역을 알리고 있는곳을 우회하여 내려서면 863번 지방도인 토끼재에 도착한다.
토끼재 직진에 있는 사유지의 편백나무지대 통과
토끼재(해발228m)
위치 : 광양시 다압면 신원리 1594-4
광양과 하동을 잇는 863번 지방도가 지나가는 곳으로 광양시 진상면과다압면을 연결하는 곳이다. 이름한번 특이하다. 예전에 토끼가 이 고개를 올라가다 굴러 떨어져서 죽었다 우째다나 해서 토끼재라고 불렀다고 전해지고 있다.
863번 지방도 우측방향은 광양시 다압면 신원리방면의 모습...
토끼재고개의 모습
토끼재는 서쪽의 광양시 진상면 비평리와 동쪽의 광양시 다압면 신원리를 연결하는 863번 지방도가 지나고 있다.
토끼재 고개마루에 설치되어 있는 불암산 방면 진입 경고판의 모습
토끼재(해발228m)
위치 : 광양시 다압면 신원리 1594-4
광양과 하동을 잇는 863번 지방도가 지나가는 곳으로 광양시 진상면과다압면을 연결하는 곳이다. 이름한번 특이하다. 예전에 토끼가 이 고개를 올라가다 굴러 떨어져서 죽었다 우째다나 해서 토끼재라고 불렀다고 전해지고 있다. 공사관계로 출입을 금한다는 표지판이 있으나 공사는 끝난것으로 보이고 관리인은 보이지 않아 철문 우측으로 진입하여 30m 전방에서 좌측방향으로 방향전환하여 능선으로 오르면 마루금이 나온다.
토끼재에서 쫓비산방면의 루트
불암산에서 내려서면 863번 지방도가 나오고 좌측방향 도로로 오르면 토끼재가 나온다.
고개 안부 양편으로 철책문이 설치되어 있었고 안내문에는 "출입금지" 공사관계로 인하여 당분간 일반인/등산객/외부인의 출입을 금한다고 적혀 있었다.
철책문 사이로 진행하여 좌측능선으로 오르면 능선안부에 도착하고 능선에서 지나온 마루금을 바라보면 사유지로 인하여 마루금을 우회하여 진행하였다는 생각이 들었다.
봉우리 몇개를 넘어면 청매실갈림길이 나오고 좌측방향으로 오르면 쫓비산정상이 나오고 정상부에서 간단하게 점심을 먹고는 갈미봉으로 진행하는데 그곳에도 빙판길로 인하여 진행하는데 어려옴이 많았고 잔봉을 오르 내리면 조망이 좋은 전망대가 나오고 그곳에서 섬진강과 백운산 억불봉이 조망되고
전망대에서 급경사지를 내려서면 암릉지가 나오고, 물개바위, 묘지를 통과하면 갈미봉에 도착한다.
갈미봉정상에는 삼각점과 표지판이 설치되어 있었고 급경사지로 내려서면 게밭골삼거리가 나오고 직진으로 오르면 무명봉이 나오고 내려서면 오늘의 호남정맥의 날머리지점인 회두재에 도착한다.
회두재에서 좌측방향으로 내려서면 묘지가 나오고 그지점에서 우측방향으로 내려서면 민가가 나오고 민가 우측방면 어치계곡을 지나 오르면 외회(회두)마을 표지석에 도착하고 오늘의 산행을 마무리한다.
철문을 통과 후 약30m 진행 후 좌측방향으로 진행하다가 우측능선으로 오르면 안부에 도착 하게된다.
사유지를 통과하면서 뒤돌아본 모습
저멀리 불암산정상부가 조망되고 공사로 마루금의 상처가 보인다. 직진으로 이어야 하지만 사유지란 이유로 좌측편으로 우회하여 불암산으로 올라야 한다.
임도 버리고 우측능선으로 오르면 원정맥 마루금이 나온다.
쫓비산 오름길에 토끼재를 뒤돌아본 모습
토끼재는 진상면과 다압면을 이어주는 863번 지방도 이며 차량이 없는 한가한 고갯길인데 불암산 방면은 개인 사유지로 철대문으로 막아 두었다. 쫓비산 오름길에 절개지방향으로 내려보니 마루금을 이어갈수 있게 열어 두어도 별다른 피해는 없을것 같은데 왜 굳이 이렇게 출입을 금지하는지 알수가 없었다.
선답자들은 863번 지방도에서 좌측방향으로 300여m 우회해서 내려섰다가 불암산으로 오르는것을 보고는 우리도 반대방향으로 이곳까지 진행했다.
320봉 통과
350봉 통과
380봉 통과
청매실농원 갈림길 이정표 : 토끼재2.2km,청매실농원2.8km, 쫓비산0.8km
청매실농장 가는길 갈림길
호남정맥 쫓비산 동쪽 기슭의 섬진마을은 우리나라 최고의 매화 생산지로서, 흔히 '매화마을'로 불리며 매년 매화꽃 피는 봄마다 전국 각지에서 많은 사람들이 모여든다고 한다.
1930년경에 김오천씨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매화나무 집단재배를시작하였고 지금은 국가지정 매실명인인 홍쌍리 여사가 17세에 시집온 후 지금까지 매화의 언덕을 지키고 있는 청매실 농장이 있다.
그 대문에 ‘흙수선’과 ‘취화선’과 그리고 드라마 ‘다모’ 등의 많은 영화와 드라마가 촬영된 곳이며 광양시에서는 3월 중순이 되면 광양 섬진강변에서매화축제를 연다고 한다.
청매실농원 위치 : 전남 광양시 다압면 도사리 414
광양청매실농원은 섬진강 하동읍과 마주하고 있고 쫓비산 동북쪽에 위치하고 있다.
청매실농원모습
청매실은 청정지역 섬진강변의 전남 곡성과 광양에서 특산품으로 많이 생산하고 있으며 이른 봄철 매실꽃 필무렵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어 쫓비산과 불암산 연계산행에 좋다.
쫓비산(해발536.5봉)정상 도착
쫓비산정상부에는 정상석은 보이지 않고 정상을 알리는 표지기와 삼각점 그리고 우량경보기가 설치되어 있었다.
쫓비산(536.5m)
쫓비산은 호남정맥이 끝나는 백운산에서 동쪽 섬진강 쪽으로 쫓비산과 갈미봉을 일으켜 광양의 매화마을을 둘러쌓인 고장인 다압면에 위치해 있으며 다압면의 길이가 28km나 되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긴 面으로 꼽히고 있다.
쫓비산의 이름이 좀 특이하다. 내려오는 전설에 의하면 산이 뾰족하고 섬진강의 푸른 물빛을 빗대어 파란하늘을 뜻하는 쪽빛에서 유래되어 쫓비산이라 부른다고 한다.
쫓비산은 참 독특한 이름을 가졌는데 자료를 찾아보지만 그 유래를 알길 없고 다만 옛이름이 쫍비산이었다는 기록만 보입니다. 경상도 방언에 '쫍삣하다'란 말이 있습니다. 이는 '뾰족하다'란 뜻인데 이 산의 모습이 뾰족해서 그런 이름을 얻었을 거란 점과 광양이 강 하나를 두고 경상도와 접해 있으니 경상도 말이 뒤섞혀 있을 수도 있을 것이란 짐작만 해보지만 어디까지나 짐작일 뿐입니다.
쫓비산 119 표지판
현위치: 데27지점(쫓비산536.5m)
관리번호 : 5-27
쫓비산 (해발536.5m)정상에서 인증샷
위치 : 전라남도 광양시 진상면 어치리
쫓비산정상 소나무에 준,희선생님이 시그널이 붙혀있어 인증샷을 남기고 왜! 좇비산이란 칭하였는지가 궁금하며 산이름 중에 특이한 이름이다. 그 어원은 알 수 없지만, 갱상도와 전라도 싸투리가 썩혀 전하면서 산모양새가 뾰족하고, 쫏삣했어 불리어진것 같다.
쫓비산 1등 대삼각점
쫓비산정상 아래에서 늦은 점심식사를 하고는 마지막 봉우리인 갈미봉으로 이어간다.
쫓비산정상에서 바라본 백운산 억불봉의 모습 조망
쫓비산에서 바라본 지리산 주능선 조망
496봉 조망지
쫓비산에서 내려섰다가 암릉지를 오르면 조망이 좋은 전망지가 나오고, 이지점에서 백운산 억불봉이 가까이 조망되며 정면으로 갈미봉이 바로 앞에 보인다.
496봉 조망지에서 바라본 갈미봉의 모습
억불봉(億佛峰: 1008m)
전망대 바위에서 우측으로 보니 억불봉이 보인다.
광양시 진상면 어치리와 황죽리 경계능선에 있는 억불봉의 옛이름은 업굴봉(業屈峰)이라고 한다. 또한 동,남,부 삼방에서 바라보면 커다란 바구니를 엎어 논 것처럼 보인다고 해서 바구리봉이라고 부르기도 했단다.
옛날에 천지개벽 당시 이 산봉우리까지 물이 차올라 바구니 하나 앉을 장소밖에 없다하여 바구니봉이라고 부르다가 후에 부처같이 생긴 봉우리가 억개나 되었다고 해서 억불봉이라고 부르는 신령스러운 산이라고 한다
백운산 조망
쫓비산에서 내려서면 538봉 이나고 다시 496봉을 치고 내려서니 조망이 좋은 전망바위가 나온다.
전망바위에서 좌측방향으로 억불봉이 조망되고, 저 멀리 지나온 마루금인 백운산정상과 주능선이 보이고 우측편으로 섬진강과 하동땅이 보인다.
496봉 조망지에서 좌측방향 급경사를 내려서면 물개바위가 나온다.
물개바위 통과
묘지통과
쫓비산, 전망바위 그리고 물개바위를 통과하여오르면 등로 우측방향에 묘지가 있는데 통정대부를 지낸 영산 신씨와 창원 황씨 합장묘가 작은비석과 함께 방치되어 있었다. 후손들이 없는지 관리가 되지 않고 통정대부정도면 상당히 높은벼슬인데... 안타까움이 스쳐지나간다
통정대부(通政大夫)란
통정대부는 조선시대 문신 정3품 상계(上階)의 품명이다.
정3품 상계부터는 당상관이라 하였고 하계이하를 당하관이라고 하였다고 한다.
건국직후인 1392년(태조1년) 7월 문산계가 제정될 때 정3품 상계는 통정대부. 하계는 통훈대부로 정하여져 경국대전에 그대로 수록되었다.
정3품 당상관에 해당되는 관직으로는 도정(都政), 부위(副尉), 참지(參知), 참의(參議), 도승지, 좌승지, 우승지 좌부승지, 우부승지, 동부승지, 판결사(判決事), 대사간, 참찬관(參贊官),부제학, 규장가직제학, 대사성 수찬관(修撰官),제주(祭酒), 보덕(輔德)등이 있다. 아울러 정3품 당상관에는 65결의 직전이 지급되었다고 한다.그러나 1556년(명종11년) 직전법이 완전히 폐지되었고 이런한 정3품에 지급되던 녹봉은 속대전에서는 당상관에는 매달 米1석9두, 황두 1석5두를 지급하도록 규정하였다.
갈미봉(519.8m)
위치 : 전라남도 광양시 진상면 어치리
갈미봉정상부는 넓은 공터로 이루어져 있고, 정상석은 없지만 표지기가 3개나 있었고, 국립건설연구소에서 설치한 소삼각점이 있었다.
갈미봉 119구조 안내판(519.8m)
현위치 : 제26지점(백운산 갈미봉 519.8m)
관리번호 : 5-26
갈미봉(해발513m)
갈미봉 정상부에 준,희선생님의 시그널이 설치되어 잇었고 그 아래에 모산악회에서 만들어 놓은 시그널이 있지만 높이가 약간 차이가 났다. 지도상에는 준,희님의 봉우리 높이가 적혀있다.
갈미봉(해발513m)
갈미봉은 광양시 진상면과 다압면의 경계 능선에 있는 봉우리이다.
갈미봉 소삼각점의 모습
갈미봉 정상에 국립건설연구소에서 설치한 소삼각점이 있었다
갈미봉(해발513m) 표지기에서 인증샷
갈미봉에서 하동 섬진강방면 조망
갈미봉은 주변의 나무로 인하여 조망이 없었고, 정상부는 넓은 공터였다.
갈미봉에서 좌측방향으로 급경사지를 내려서면 게밭골삼거리가 나오고 조금더 진행하면 오늘의 날머리지점인 회두재에 도착하게 된다.
게밭골 갈림길
고도표에는 관동사거리라고 표시한 게밭골의 모습 관동마을은 이지점에서 우측방향으로 내려서면 되고 백운산정상은 직진으로 진행한다.
게밭골 이정표 : 쫓비산3.9km, 매화마을7.5km, 관동마을2.6km, 매봉5.2km, 백운산정상9.6km
442봉 통과
회두재 도착
지난 구간(형제봉~백운산~회두재)의 종료지점이며, 오늘(탄치재~쫓비산~회두재) 마루금의 종료지점이기도 하다
역방향으로 산행 후 외회재에 도착하여 서쪽(좌측방향)으로 회두마을 방면으로 하산을 한다.
회두재에서 우측방향은 광양시 다압면 도사리방면의 모습
회두재에서 우측방향은 광양시진상면 어치리 외회마을방면
회두재에서 내려서면 묘지가 나오고 이지점에서 우측방향으로 전환하여 내려섰다가 다시 좌측방향으로 진행하면 외회(회두)마을에 도착한다.
회두재에서 내려서면 민가가 나오고 , 우측방향 수어천을 건너 올라서면 회두마을 표지석이 나오고, 그옆으로 버스 정류장 공터에서 산행을 마무리한다.
백운산에서 흘러내리는 수어천
수어천 맑은 계곡물의 모습
계곡에서 산행의 피로를 씻고는 산악회에서 준비한 음식을 먹고는 서울로 귀경준비를 한다.
9번 지방도로(백학로)위에서 바라 본 날머리지점의 모습
민가좌측 세멘트로에서 내려와서 수어천을 건너 도로에 도착한다.
입간판의 모습
회두마을 삼거리의 모습
회두마을 삼거리에는 마을 표지석이 있고 그 옆으로 회두교가 설치되어 있었다
공터 옆으로 화장실과 광양시 관광안내도가 설치되어 있었고, 산악회 차량이 그곳에서 대원들을 기다리고 있었다.
회두마을 앞 백운산 멧돼지농장 입간판의 모습
회두교의 모습
회두마을 표지석의 모습
위치 : 광양시 진상면 어치리 952-1
회두삼거리 화장실과 공터의 모습
광양시 관광안내도
광양시 주요 관광지 안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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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치재에 도착하여 우측방향에 있는 탄치재표지석을 확인하고는 좌측편에 있는 낙석철조망이 끝나는부분에서 오르면 능선에 도착하고 능선에서 좌측방향(묘지가 있음)을 버리고, 우측방향으로 진행하면 약300봉이 나오고 이지점에서 우측방향으로 오르면 백학광장이 나오고 다시 한차례 치고 오르면 불암산에 도착한다.
탄치재는 전남 광양에서 경남 하동으로 넘어가는 고개이며, 2번 지방도가 지나고 있었다.
탄치재 아래에는 터널이 지나고 있고 그 터널은 순천에서 밀양 삼랑진으로 연결하는 慶全線 철길이 지나는 곳이다.
석탄 ‘매(煤)’ 와 숯 ‘탄(炭)’ 자를 사용하는데 이곳의 지명은 숯과 탄이 많이 매장되어 있다는 이유로 명명 되었다고 한다. 옛날 이곳에서 숯가마를 운영했나 싶지만 숯을 구워서가 아니라 숯고개란 말 자체가 크고 높은 고개를 의미한다고 합니다.
탄치재 표지석은 오래전에 설치한 듯 한데 해발 100m라고 표기되어 있는데 고도계와 수준점에는 표고 해발고도는 168m를 가르키고 있었다.
불암산정상에는 산불감시초소와 삼각점이 설치되어 있으며, 하동읍과 섬진강과 그리고 광양제철소가 희미하게 보인다
불암산은 부처佛, 바위巖자를 사용하고 있어 부처바위와 관련된 유래가 있으려나 생각했는데, 자료를 찾아보니 옛이름이 '불바구산'으로 옛날 이 산의 암반 지대에 산불이 자주 나서 그런 이름이 지어졌고 그 불바구산이 한자로 음차되어 불암산이 된 모양입니다. 서울 동북에 있는 불암산과는 한자 이름은 같지만 그 유래는 영 딴판이다.
불암산성 가운데 있는산이 불암산정상이며, 불암산정상에서 바라본 하동읍내 화개장터와 섬진강 그리고 광양제철소가 조망되고, 좌측방향으로 억불봉이 바로 앞에 보인다.
불암산성은 광양읍 마로산성, 옥룡면 중흥산성, 진월면 봉암산성 등과 함께 광양의 4대 산성으로
불리는 곳이다. 전라남도 광양시 진상면 비평리에 위치한 테뫼식 산성으로 불암산(佛岩山)의
서남 지맥에 해당한다.
1999년 12월 30일 전라남도 기념물 제177호로 지정되었다. 불암산성의 축성기법과 수습된 기아와 토기편, 무기의 일종인 석환으로 보아 백제시대 후기에 축조된 것으로 보인다.
불암산에서 토끼재로 내려서면 음달지역이라 눈이 녹지 않아 빙판길이라 진행하는데 어려움이 많았고
개인 사유지를 알리는 철조망이 설치되어 있었다.
우리 옛사람들이 이 땅의 산맥개념을 1대간 1정간 13정맥으로 나누고 山自分水嶺의 원칙으로 산길과 물길을 연결하였음은 어느 왜인 학자가 세운 지질학적 개념도 아니요, 지형적 구별을 짓기 위함도 아니요, 행정적 편의를 도모하기위함도 아닙니다.
그것은 1대간으로 동맥을 삼고, 1정간, 13정맥으로 정맥을 삼으며, 굵직한 기맥으로 작은 핏줄을 이루는 한편, 무수한 기맥, 지맥, 분맥으로 모세혈관을 이루어 이 땅의 모든 산줄기가 살아있는 생명체의 순환계처럼 끊어짐 없이 하나로 이어짐을 의미하며, 산길이 산길로 독립되는 것이 아니라 산자분수령에 의해 그 산길에서 始源한 물줄기가 산길과 연계되어 조화를 이룸으로써 비로소 그 속에 깃들어 사는 인간세의 울타리와 삶의 터전을 이루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산길과 물길의 의미를 알기에 애초에 1대간 9정맥 종주의 대장정에 나설때 단순히 산길을 걸었다! 1대간 9정맥을 완주했다!에 그치지 않고 그 산길이 이어진 형상과 물길이 구부러진 모습은 물론이고 그들이 갖고 있는 갖가지 사연의 의미도 찾아보고, 그 속에 깃들어 사는 인간세의 이야기도 가능하면 찾아보자는 생각이었습니다.
토끼재에 내려서면 863번 지방도가 나오고 좌측방향 도로를 버리고 우측방향으로 오르면 고개마루 양편으로 철책문이 설치되어 있었다.
광양과 하동을 잇는 863번 지방도가 지나가는 곳으로 광양시 진상면과다압면을 연결하는 곳이다. 이름한번 특이하다. 예전에 토끼가 이 고개를 올라가다 굴러 떨어져서 죽었다 우째다나 해서 토끼재라고 불렀다고 전해지고 있다.
토끼재에 설치되어 있는 사유지 철책문 옆으로 진행하여 능선으로 오르면 우측편으로 느랭이골휴양림이 보이고, 320봉, 380봉을 오르고 잔봉을 오르면 청매실농원갈림길이 나오고 좌측방향으로 치고 오르면 쫓비산정상에 도착한다.
광양과 하동을 잇는 863번 지방도가 지나가는 곳으로 광양시 진상면과다압면을 연결하는 곳이다. 이름한번 특이하다. 예전에 토끼가 이 고개를 올라가다 굴러 떨어져서 죽었다 우째다나 해서 토끼재라고 불렀다고 전해지고 있다. 공사관계로 출입을 금한다는 표지판이 있으나 공사는 끝난것으로 보이고 관리인은 보이지 않아 철문 우측으로 진입하여 30m 전방에서 좌측방향으로 방향전환하여 능선으로 오르면 마루금이 나온다.
불암산에서 내려서면 863번 지방도가 나오고 좌측방향 도로로 오르면 토끼재가 나온다.
고개 안부 양편으로 철책문이 설치되어 있었고 안내문에는 "출입금지" 공사관계로 인하여 당분간 일반인/등산객/외부인의 출입을 금한다고 적혀 있었다.
철책문 사이로 진행하여 좌측능선으로 오르면 능선안부에 도착하고 능선에서 지나온 마루금을 바라보면 사유지로 인하여 마루금을 우회하여 진행하였다는 생각이 들었다.
봉우리 몇개를 넘어면 청매실갈림길이 나오고 좌측방향으로 오르면 쫓비산정상이 나오고 정상부에서 간단하게 점심을 먹고는 갈미봉으로 진행하는데 그곳에도 빙판길로 인하여 진행하는데 어려옴이 많았고 잔봉을 오르 내리면 조망이 좋은 전망대가 나오고 그곳에서 섬진강과 백운산 억불봉이 조망되고
전망대에서 급경사지를 내려서면 암릉지가 나오고, 물개바위, 묘지를 통과하면 갈미봉에 도착한다.
갈미봉정상에는 삼각점과 표지판이 설치되어 있었고 급경사지로 내려서면 게밭골삼거리가 나오고 직진으로 오르면 무명봉이 나오고 내려서면 오늘의 호남정맥의 날머리지점인 회두재에 도착한다.
회두재에서 좌측방향으로 내려서면 묘지가 나오고 그지점에서 우측방향으로 내려서면 민가가 나오고 민가 우측방면 어치계곡을 지나 오르면 외회(회두)마을 표지석에 도착하고 오늘의 산행을 마무리한다.
호남정맥 쫓비산 동쪽 기슭의 섬진마을은 우리나라 최고의 매화 생산지로서, 흔히 '매화마을'로 불리며 매년 매화꽃 피는 봄마다 전국 각지에서 많은 사람들이 모여든다고 한다.
1930년경에 김오천씨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매화나무 집단재배를시작하였고 지금은 국가지정 매실명인인 홍쌍리 여사가 17세에 시집온 후 지금까지 매화의 언덕을 지키고 있는 청매실 농장이 있다.
그 대문에 ‘흙수선’과 ‘취화선’과 그리고 드라마 ‘다모’ 등의 많은 영화와 드라마가 촬영된 곳이며 광양시에서는 3월 중순이 되면 광양 섬진강변에서매화축제를 연다고 한다.
쫓비산은 호남정맥이 끝나는 백운산에서 동쪽 섬진강 쪽으로 쫓비산과 갈미봉을 일으켜 광양의 매화마을을 둘러쌓인 고장인 다압면에 위치해 있으며 다압면의 길이가 28km나 되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긴 面으로 꼽히고 있다.
쫓비산의 이름이 좀 특이하다. 내려오는 전설에 의하면 산이 뾰족하고 섬진강의 푸른 물빛을 빗대어 파란하늘을 뜻하는 쪽빛에서 유래되어 쫓비산이라 부른다고 한다.
쫓비산은 참 독특한 이름을 가졌는데 자료를 찾아보지만 그 유래를 알길 없고 다만 옛이름이 쫍비산이었다는 기록만 보입니다. 경상도 방언에 '쫍삣하다'란 말이 있습니다. 이는 '뾰족하다'란 뜻인데 이 산의 모습이 뾰족해서 그런 이름을 얻었을 거란 점과 광양이 강 하나를 두고 경상도와 접해 있으니 경상도 말이 뒤섞혀 있을 수도 있을 것이란 짐작만 해보지만 어디까지나 짐작일 뿐입니다.
쫓비산, 전망바위 그리고 물개바위를 통과하여오르면 등로 우측방향에 묘지가 있는데 통정대부를 지낸 영산 신씨와 창원 황씨 합장묘가 작은비석과 함께 방치되어 있었다. 후손들이 없는지 관리가 되지 않고 통정대부정도면 상당히 높은벼슬인데... 안타까움이 스쳐지나간다
통정대부는 조선시대 문신 정3품 상계(上階)의 품명이다.
정3품 상계부터는 당상관이라 하였고 하계이하를 당하관이라고 하였다고 한다.
건국직후인 1392년(태조1년) 7월 문산계가 제정될 때 정3품 상계는 통정대부. 하계는 통훈대부로 정하여져 경국대전에 그대로 수록되었다.
정3품 당상관에 해당되는 관직으로는 도정(都政), 부위(副尉), 참지(參知), 참의(參議), 도승지, 좌승지, 우승지 좌부승지, 우부승지, 동부승지, 판결사(判決事), 대사간, 참찬관(參贊官),부제학, 규장가직제학, 대사성 수찬관(修撰官),제주(祭酒), 보덕(輔德)등이 있다. 아울러 정3품 당상관에는 65결의 직전이 지급되었다고 한다.그러나 1556년(명종11년) 직전법이 완전히 폐지되었고 이런한 정3품에 지급되던 녹봉은 속대전에서는 당상관에는 매달 米1석9두, 황두 1석5두를 지급하도록 규정하였다.
지난 구간(형제봉~백운산~회두재)의 종료지점이며, 오늘(탄치재~쫓비산~회두재) 마루금의 종료지점이기도 하다. 역방향으로 산행 후 외회재에 도착하여 서쪽(좌측방향)으로 회두마을 방면으로 하산을 한다.
회두재에서 내려서면 묘지가 나오고 이지점에서 우측방향으로 전환하여 내려섰다가 다시 좌측방향으로 진행하면 민가가 나오고 , 우측방향 수어천을 건너 올라서면 회두마을 표지석이 나오고, 그옆으로 버스 정류장 공터에서 산행을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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