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정맥7구간 검마산갈림길에서 윗삼승령까지 산행후기

2011. 12. 23. 17:06★ 9 정맥/- 2. 낙동[완료]

 

낙동정맥 7구간(검마산휴양림~윗삼수령)

 

 

 산  행  지 : 경북 영양군 수비면, 울진군 온정면

 산행일시 : 2012년 2월 11일(토요일, 당일산행) 

 산행코스 : 검마산휴양림-휴양림갈림길-갈미산-검마산-주봉-금장지맥분기점

                 918봉-임도차단기-714봉-백암산갈림길(백암산선택)942봉-매봉-

                 윗삼승령(어프로치구간 차량이용 예정)트럭대여 1/n

 산행시간 : 11:10~18:25(7시간15분. 식사및 휴식시간 포함)       

 산행거리 : 약  20.3Km (정맥 16.6Km 및 접속구간  3.7Km) GPS거리 23.3Km

 산행인원 : 그랜드산악회 48명

 운행차량 : 한솔관광 

 산행날씨 : 맑음

 산행코스 및 구간거리 : 기산리임도-1.2Km-윗삼승령(680m)-1.2Km/20분-매

                                   봉-4.5Km/120분-백암산갈림길-1Km/30분-백암산왕

                                   복-3.8km/60분-임도차단기- 2.8km/60분-주봉-2.8km

                                   60분-검마산-2.1km/50분-갈비산918봉-2.5km50분-검

                                   마산자연휴양림

산행거리 및 시간 : 기산리임도-1.2Km/23분-윗삼승령(680m)-1.2Km/31분-매

                           봉-4.5Km/110분-백암산갈림길-1Km/30분-백암산왕복-

                            3.8km/63분-임도차단기- 2.8km/63분-주봉-2.8km/68분-

                           검마산-2.1km/34분-갈비산918봉-2.5km67분-검마산자연

                           휴양림

준  비  물 : 중식, 식수, 행동식, 방풍방한복, 여벌옷, 스틱, 렌턴, 카메라, 상비약등

   * 스틱은 사용법을 잘 익혀 사용하면 체중을 분산시켜 무릎에 부담을 덜어줍니다

   ** 무릅보호대는 관절과 인대를 보호하므로 장거리 산행에 도움이됩니다  

 

 

낙동정맥개요

백두산을 기점으로 한반도의 등뼈를 이루며 힘차게 남하하던 백두대간이 슬며시 바다가 그리웠는지 태백에 이르러 천의봉에서 슬쩍 곁가지를 흘려 놓더니 곧장 함백, 태백, 소백을 거쳐 내륙 깊숙이 파고들어 그 힘찬 기세를 천왕봉까지 이어간다. 천의봉에서 굴러 떨어진 산줄기는 피재에 이르러 빗물의 운명을 한강, 낙동강, 오십천으로 갈라 놓고는 대간의 기백을 이어받아 단숨에 백병산(1259m)을 일궈내고 남으로 거침없이 달려 내려가며 저마다 걸출한 이름을 내걸고 있는 산봉을 엮어가며 낙동강의 동쪽 수계를 형성하며 교통과 문화를 가르고 있다. 때론 마을 가까이 내려와 민초들의 고달픈 삶을 아우르던 산줄기는 영남알프스란 거대한 산군을 다시 일궈내고는 끝내 동해로 스며들어 그 맥을 다한다.
백두대간 천의봉에서 갈래쳐 줄창 동해를 가까이 두고 강원도와 경상도의 산간오지를 가르며 다대포 몰운대까지 기운차게 뻗어 내리는 산줄기가 바로 낙동정맥이다. 일제시대 지질학적분류인 산맥개념중 태백산맥에 해당되는 부분이지만 태백산맥은 곳곳에 물길을 건너서게 되므로 진정한 산줄기의 개념이 아니고 산경표의 원리대로 산이 물을 가르지 않는 올곧은 줄기가 낙동정맥이다. 낙동정맥은 국내 제일의 오지를 포함하고 있으며 낙동강의 발원지인 강원도 태백의 황지연못과 한 몸이 되어 남쪽으로 이어지는 장대한 산줄기다. 낙동강의 수계를 형성하는 유역권 전체가 낙동강 물줄기를 중심으로 한쪽은 백두대간이고 한쪽은 낙동정맥이 된다. 지도상의 능선 거리만도 약 410km이고 고도와 기복을 감안한 실제거리는 약 700km가 넘는다. 강원도,경상북도, 경상남도,울산광역시,부산광역시 등 3개도, 2개 광역시,7개 시, 7개 군, 7개 구 등에 자리잡고 있다.

강원도------태백시,삼척시
경상북도----봉화군, 울진군, 영암군, 청송군, 영덕군, 포항시, 영천시, 경주시, 청도군
경상남도----밀양시, 양산시
울산광역시--울주군
부산광역시--금정구, 북구, 동래구, 부산진구, 사상구, 서구, 사하구
 

 낙동정맥의 산

매봉산, 백병산, 면산, 묘봉, 삿갓봉, 진조산, 통고산, 칠보산, 백암산, 굴아우봉, 독경산, 맹동산, 명동산, 대돈산, 왕거암, 침곡산, 운주산, 도덕산, 삼성산, 어림산, 관산, 사룡산, 단석산, 백운산, 고헌산, 운문봉, 가지산, 능동산, 간월산, 신불산, 취서산, 정족산, 천성산, 원효산, 계명봉, 금정산, 백양산, 고원견산, 구덕산, 봉화산

 

 

 

 

며칠동안 서울에 눈이 내리고 차가운 날씨가 계속되는 가운데 낙동정맥 산행 날짜는 다가오고 몸에 열기가 돋아 감기가 걸려 몸을 가눌수가 없는 상태다

 

기상벨 소리에 일어나 베란다에 나가보니 차가운 기운이 감돌고 몸은 정상이 아닌 상태이며 오늘 산행거리와 소요시간이 장난이 아닌데 몸상태가 엉망이라 큰일이다

 

베낭을 챙겨 집결지인 상일동 육교에 도착하니 먼저오신 산우님이 반겨주시고 버스는 시간보다 빨리 도착한다 버스에 올라 산우님과 인사를 나누고 버스는 오늘의 들머리지점으로 출발한다

 

중부/영동/중앙고속도로를 지나 중앙고속도로상에 있는 단양휴게소에서 잠깐 휴식을 취하고는 풍기IC를 나와 영주를 거쳐 경북 영양군 수비면 기산리부근 온정리 마을 보건소 앞에 도착한다

 

영양군 가신리하면 생각나는것이 2009년 5월 KBS 해피선데이 1박2일의 촬영지이기도 하며 오지중에 오지라 마을버스가 5일이 한번(5일장날이 서는날 운행)운행한다고 한다 그 전에는 매일 운행했다가 운영상 어려움이 있어 주민께 양해를 구하였다고 한다

 

수비면 운정보건소 앞에 내려 준비운동을 마치고 두대의 트럭에 올라 위삼승령고개로 이동하지만  눈으로 인하여 저시마을에서 트럭이 멈추고 임도를 이용하여 위삼승령으로 이동한다

 

위삼승령에 도착하여 단체사진을 찍고는 오늘의 산행을 왼쪽 능선길로 진행한다

10:35 경북 영양군 수비면 송하리 마을 전경 

10:37 천연기념물 제324호 수리부엉이 안내도

10:37 경북 영양군 수비면 송하리 보건소의 모습

10:38 출발하기전 준비운동하는 모습

10:45 경북 영양군 수비면 송하리 보건소 앞에서 위삼승령까지 이동하기 위해 트럭에 오르는 산우님들의 모습

 11:08 송학보건소에서 위삼승령까지 트럭으로 이동하지만 눈으로 인하여 저시마을 임도에서 트럭은 멈추고 이곳에서 임도로 위삼승령까지 이동하여야 한다

11:08 저시마을에서 위삼승령으로 이어지는 임도길

11:08 저시마을 임도길 차단기의 모습

 11:17 위삼승령으로 오르고 있는 산우님들의 모습

 11:31 위삼승령에 도착 이곳에서 직진으로 진행하면 울진군 온정면 조금리로 내려가는 길이며 오른쪽방향은 아랫삼승령, 독경산으로 가는 다음구간의 들머리지점이며 왼쪽방향은 검마산으로 이어가는 오늘 산행의 들머리지점이다

 

오늘 진행하는 낙동정맥 등로는 울진군 온정면과 영양군 영양읍 수비면의 군계를 따라 이어가다가 금장지맥 갈림길에서 또 다시 영양군 수비면으로 이어진다

위삼승령에서 단체 사진도 찍고 왼쪽 능선길을 잡아 오늘 산행을 시작합니다.

 

삼승령

영양군과 창수면 경계에 위치하고 있으며 해발 514m이며 보림,집희암,자무기 등에 있던 절에서 스님들이 이 고개를 넘어 '영양과 서울을 왕래할 때 반드시 3명의 승려가 동행하여 넘었다 하여 삼승령이란 이름이 유래되었으며, 윗삼승령과 아랫삼승령으로 나뉘어져 있다. 또 다른 설은 윗삼승령과 아랫삼승령 사이 굴아우봉(747.3봉) 좌측으로 큰 바위가 3개 있는데 마치 승려의 형상을 하고 있어 삼승바위라 하고 그 곳을 중심으로 북쪽 고개를 윗삼승령, 아래쪽 고개를 아랫삼승령이라고 한다. 굴아우봉 동쪽으로는 깎아지른듯한 절벽이고 그 곳에 삼승바위가 있지만 정상에서 삼승바위를 보는 것은 불가능하다. 정상을 내려오면서 나무사이로 모습 일부만을 보여주고 있는데 보이는 옆모습이 마치 사람의 얼굴과 흡사하다.

11:31 영양군 수비면 송학리에서 위삼승령에 도착하면 오른쪽 능선길은 아래삼승령과 독경산(683.2m)으로 이어지는 다음구간의 들머리지점이다

 11:32 영양군 수비면 송학리에서 위삼승령에 도착하며 왼쪽 능선길은 오늘 산행의 들머리지점이다

11:54 위삼승령에서 완만하게 진행하다가 매봉산(921m)정상 부근에서는 급경사길이며 부근에는 눈이 녹아서 아이젠 없이도 진행하는데 무리가 없다

 11:58 매봉산정상 급경사 등로길이 결빙되어 스틱이 제역활도 못하고 미끄러워서 산우님들이 넘어지는 광경이 나타난다

 12:02 매봉산정상부 헬기장은 잡목과 나무로 인하여 폐허가 되었고, 이정석이나 안내판은 없었다 그러나 오른쪽 나무에 누군가가 적어놓은 매봉산이라는 띠지가 있어 사진에 담아본다

12:02 매봉산정상에 도착하여 아이젠과 스패치를 착용하고 오른쪽방향 급경사 내림막길로 진행한다

 12:08 매봉산정상부에는 눈이 많아 진행하는데 어려움이 많다

12:20 942봉 오르면서 하늘이 청명하여 사진기에 담아본다

12:25 무명봉을 우회하면 암릉지대가 나오고 조망이 좋다

 12:26 암릉지대에서 지나온 마루금을 사진에 담아본다 저멀리 보이는 봉우리가 매봉산정상이며 왼쪽으로 내려서면 위삼승령이 나온다

 12:26 암릉지대에서 검마산으로 이어가야할 마루금의 모습

12:33 942봉 오르는 모습

 12:35 942봉에서 오른쪽 울진방향으로 온정저수지와 저멀리 동해바다가 보여 사진기에 담아보지만 잡목으로 인하여 희미하게 보인다 낙동정맥길 진행하면서 동해바다는 이렇게 멋지게 보는것도 처음인것 같다

12:35 942봉에서 급경사로 내려섰다가 오르면 953봉이 나온다 눈이 많아 진행하기가 무척 힘든구간이다

 12:41 953봉정상에 산악회 띠지가 많이 붙혀있다 이곳에서 직진으로 진행하면 정맥길이다

12:42 953봉에서 내려서면서 저멀리 백암산정상이 조망에 들어와서 사진기에 담아본다 이곳에서 보면 아주 가까워 보이는데 돌고 돌아서 가는 등로길이라 몸이 지친는 구간이며 눈으로 인하여 체력소모가 두배나 소비된다

 12:42 953봉 직진으로 내려서면 급경사 내리막길의 모습

13:12 862봉에서 올라 내려서면 식수갈림길 임도가 나온다

13:18 식수삼거리 임도 왼쪽으로 진행하면 영양군 수비면 죽파리방향이며 직진으로 진행하면 장파방향이며 낙동정맥길은  오른쪽방향으로 올라야한다

13:21 백암산정상의 모습

13:28 임도에서 힘들게 오르면 888봉이 나오고 내려서면 넓은 평지가 나온다 그곳에서 간단하게 늦은 점심을 하고 백암산분기점으로 오른다

13:51 백암산 삼거리(904m)

급경사로 오르면 백암산갈림길이 나오고 이지점에서 검마산휴양림으로 진행할 산우님과 백암산 왕복하실 산우님를 나누고 선두조는 낙동정맥길로 바로 진행하고 일부는 백암산 왕복한다

 

배낭을 벗고 가는 산우님도 있지만 나는 베낭을 벗는 것이 귀찮아 그냥 메고 진행하기로 생각하고 백암산 올라가는데 눈이 무릎위까지 쌓여 러셀하는데 무척 어려위 중간에 베낭을 벗고 백암산 정상으로 진행한다

 

백암산갈림길에서 백암산까지는 왕복1Km 정도이며 소요시간은 약20분이 예상되지만 오늘은 눈으로 인하여 예상시간 보다  많은 시간이 소요되었다

13:52 백암산갈림길 이정표가 있는 곳에서 낙동정맥길은 직진이며 백암산은 이지점에서 오른쪽방향으로 진행하면 된다 백암산을 지나 백암온천장으로 이어진다

14:11 백암산정상에서 앞으로 진행할 마루금의 모습를 사진기에 담아본다 바로 앞에 보이는 능선길 저멀리 첫번째 봉우리가 금장지맥갈림봉(918m)이며 그 뒤에 있는 봉우리가 주봉/검마산(1019m)정상이다 그 다음 봉우리가 오늘 산행에 마지막 봉우리인 갈미산(갈비산,918봉)이다

14:11 오늘 진행한 마루금의 모습 저 멀리 보이는 봉우리가 매봉산정상이며 왼쪽으로 내려서면 오늘 출발한 위삼승령이다

14:12 백암산에서 바라본 동해바다의 모습 날씨가 화창하여 저멀리까지 한눈에 들어온다 

백암산에서 북서쪽 낙동정맥 마루금 조망 

 14:12 백암산(1,004m) 이정석의 모습

위치: 경북 울진군 온정면 , 영양군 수비면 죽파리

 

백암산(1,004m)

'흰 바위산'이란 이름 그대로 정상의 바위가 흰 색이다. 또한 1천m급의 산답게 겨울에는 눈이 많이 쌓이는 곳으로 유명하다.

 

아침 일찍 산행을 하면 정상에서 동해 일출의 장관도 만날 수 있다.

산행은 백암온천호텔 앞에서 시작된다. 

남쪽 능선을 따라 소나무숲길을 계속 올라가면 정상에 이른다.

 

정상에 서면 울진, 영덕 등의 동해안 바다와 서쪽으로 영양군 산림지대, 북으로 태백산맥의 주능선이 고루고루 시야에 들어온다.

정상의 북쪽 계곡에는 선시골(일명 신선골) 등 용이 살았다는 늪을 비롯해, 수십개의 늪과 담이 있고, 아래 능선에는 신라 때 쌓은 고모산성, 할매산성, 조선 선조 때의 백암산성이 있다.

 14:13 백암산 이정석에서 인증샷

14:13 백암산이정석이 있는쪽으로 내려서면 백암온천으로 가는 방향이다 

14:16 백암산으로 올라왔던 등로길 무척이나 힘든구간 있었다 이곳으로 다시 내려가야 백암산 갈림길이 나온다

14:25 백암산삼거리 33분만에 왕복하여 복귀한다 거리는 약1km 정도지만 눈이 많아 생각보다 소요시간이 많이 걸렸다 선답자의 산행기를 보면 20분이면 왕복한다고 했는데 오늘은 눈길이라 시간이 많이 소요되었다 

 

14:26 백암산 갈림길에서 이정표 앞에서 인증샷 

14:56 백암산갈림길에서 완만한 등로길 진행하면 756봉이 나오고 이지점에서 왼쪽으로 방향 전환하여 내려서면 된다

15:12 756봉에서 내려섰다가 오르면 714봉에 도착하고 이지점에서 직진으로 급경사길 내려서면 임도(차단기 설치된 곳)가 나온다

15:13 714봉에서 검마산정상을 배경으로 사진기에 담아본다 

15:14 714봉에서 급경사로 내려서면 임도가 나온다 눈이 많아 그냥 눈길에 서있어도 미끄러져 내려가는 묘미가 스키 타는 느낌이다 

 15:24 차단기가 설치되어 있는 임도에 도착

15:25 임도에 설치된 안내판 

 15:25 임도 차단기의 모습 이곳으로 진행하면  구슬령으로 가는 방향이고 반대편으로 가면 장파로 이어진다

15:25 임도길에서 좌,우방향 임도 버리가 직진 암릉지를 오르면 된다 

 15:31 임도에서 오르면 금강송 소나무가 많이 보인다

 15:38 소나무모양이 거시기하여 사진기에 담아본다

 15:48 임도에서 완만하게 오르면 이곳까지 진행한다 등로상에는 눈이 많이 녹아 정맥길 이어가는데 무리가 없고 왼쪽방향으로 희미하게 등로가 있지만 버리고 오른쪽방향으로 진행한다

15:59 위삼승령에서 백암산갈림길로 진행하면 921m헬기장이 매봉산인줄 알았는데 그곳에는 이정표가 없었는데 이곳에 오니 매봉산 이정표가 나무에 걸려있다

산을 사랑하는 한 산객으로써 이런 모습(장난)은 후답자에게 크나큰 실수를 안겨줄수 있는 일이다. 장난기가 많은 산객인지 아니면 누군가가 919봉에 있던 이 매봉산 이정표을 떼어다 여기에 붙여 놓았는것 같다.

만약 다음에 이 등로를 지나는 산우님이 계신다면 이정판을 옴겨주실것을 부탁드리며 금장지맥 분기점으로 출발한다

15:59  918봉에서  인증샷

16:01 금장지맥분기점 바로 앞에서 검마산정상 배경으로 사진에 담아본다

 16:02 금장지맥분기점

차단기가 있는 임도를 918봉에서 조금 진행하면 "금장지맥분기점"이란 표지판이 오른쪽 나무에 걸려 있다.

이 표지판이 없었다면 '금장지맥'이란 이름도 모르고 지나칠 수 있는 마루금이다.

 

◇금장지맥[金藏枝脈]

낙동정맥 검마산 남동쪽 1km지점, 1/25,000지형도상 X918봉 직전에서 북동방향으로 뻗어 영양군과 울진군의 경계능선을 따라 구술령(구주령)으로 내려앉았다가 다시 치켜 올라 금장산(848.7m)을 만들고 울진 성류굴이 있는 선유산(199.4m)-1.4km지점을 거쳐 왕피천 남쪽 망양정에서 동해바다로 잦아드는 36.9km의 산줄기,오십천 남쪽 울타리를 신상경표에서 “금장지맥”이라 칭한다.


▲금장지맥 주요지점

금장지맥 분기점→구주령(九珠嶺)→금장산(848.7m)→69번 지방도로→현종산[416.7m-2.3]→7번국도-선유산[199.4m-1.4]→왕피천(좌).


▲주요구간별 거리[구간/누적]

  금장지맥 분기점-(3.2/3.2)-구주령[88국도]-(2.9/6.1)-금장산-(15.6/21.7)-현종산분기점-(5.5/27.2)-7번국도-(6.1/33.3)

-선유산분기점-(3.6/36.9)-왕피천(좌).

 

▲금장지맥(아래 붉은선) 

16:02 금장지맥 분기점 초입이며 저멀리 주능선이 한눈에 들어온다

금장지맥은 여기에서 분기하여 구슬령(구주령)을 지나 금장산(849m), 현종산(417m)은 우측에 두고, 선유산(199m)을 지나 왕피천으로 떨어지는 38.4km의 긴 지맥입니다.

16:03 진행한 등로길 뒤돌아 보면서 검마산정상에서 내려서면 왼쪽방향이 금장지맥길이며 낙동정맥길은 오른쪽 방향이다

 16:31 금장지맥분기점에서 조금 진행하다가 잠시 물한모금 마시면서 휴식을 취한다 그리고는 주봉으로 진행하는데 눈으로 인해 등로길이 없어 러셀이 되어있지만 오르막길이 무척이나 힘들다 올라오면서 뒤돌아 등로길을 사진에 담아본다

16:32 주봉(1017.2m) 헬기장의 모습 넓은 평지에 눈으로 인하여 헬기장의 형태는 보이지 않고 오른쪽에 삼각점이 보인다

16:33 주봉 모서리에 설치되어 있는 안내판 그 옆으로 삼각점이 설치되어 있다

16:33 주봉에서 바라본 울진방향 동해바다의 모습이 한눈에 들어온다

16:33 주봉에서 지나온 낙동정맥길을 사진기에 담아본다 정면으로 보이는 봉우리가 백암산정상이며 정맥길은 오른쪽으로 진행한다

16:33 주봉(1017.2m)에 설치되어 있는 삼각점(병곡 401)

지도상에는 주봉으로 표기 되어있지만 이곳 정상부에는 '주봉'이라 안내 문구도 없고 이정표에 "헬기장"이라 안내되어 있다

정상부에는 안내판만 있고 봉우리 이름과 높이를 안내하는 표지판이 없어 마음이 씁슬하다

오늘 산행중에 최고봉이며 백암산(1003.7m)보다 높은 봉우리인데 이정석이나 안내판이 없어서 조금은 실망스럽다

주봉에 삼각점도 있고 지도상에 명한 검마산(1014m) 보다 높이가 높아 이곳을 검마산정상으로 생각하면 좋을것 같아 한 산객의 개인적인 생각이며 지역관할관청에서는 안내판 설치를 요하는 지점이다

16:33 주봉(1017.2m)정상에서 바라본 검마산의 모습 아무래도 의문이 가는 정상부다 주변에 잡목으로 인하여 조망이 불순한 상태

16:34 주봉에서 바라본 마루금의 모습 검마산을 지나 임도통과후 갈미봉을 넘어면 오늘의 날머리지점인 검마산 휴양림 갈림길이 나온다

16:35 주봉에서 검마산으로 이어지는 등로에는 눈과 잡목이 많아 진행하기가 너무 어려웠다

16:57 검마산 휴양림 갈림길

16:57 검마산휴양림갈림길 이정표 : 검마산정상0.2Km, 휴양림4Km, 헬기장0.7Km

16:58 검마산휴양림 갈림길 오른족에 설치되어 있는 안내판

17:07 검마산정상에는 이정석은 없고 중앙부 설치물에 붉은색으로 정상이라는 글씨가 있다

 

17:07 검마산정상에서 인증샷

17:08 검마산정상

경상북도 영양군()과 경상북도 울진군()을 경계를 이루는 산으로 중앙산맥 위 백암사() 북쪽에 있다. 형태가 뾰족하고 칼을 닮았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중턱 이상은 검은 갈색의 암석으로 이루어지고 꼭대기는 바위만이 있다. 낙동통()의 가송동층()에 속한다. 남쪽에는 문수당()이 있고 북쪽에는 검마사()가 있다

17:08 검마산정상에서 지나온 주봉을 바라보며 사진기에 담아본다

17:08 지난구간의 낙동정맥 마루금의 모습

17:16 검마산정상에서 내려서면 임도가 나오고 임도에서 오른쪽 능선을 오르면 오늘 산행의 마지막 봉우리인 갈미봉이 나온다 갈미봉(갈미산)에서 내려서면 오늘의 날머리지점인 검마산휴양림 삼거리가 나온다

 17:16 검마산을 내려서면서 신원리마을이 조망되어 사진기에 담아보지만 잡목으로 인하여 희미하게 나온다

17:25 저 앞에 있는 능선을 지나 내려서면 임도가 나오는데 발자욱이 없다 임도쪽을 보니 선두조는 임도로 진행하고 있다 나도 이곳에서 포기하고 임도로 내려서야 하나 생각하다가 나홀로 진행한다 

17:27 무명봉을 지나 왼쪽으로 내려서니 임도가 나오고 오른쪽으로 임도길 진행하다가 능선으로 오르면 갈미산정상이다

 17:27 임도에 설치된 이정표 : 신원리(임도)4Km,죽파리(임도)10.7Km, 검마산정상1Km

17:27 검마산휴양림방향(신원리 방향)으로 진행하다가 삼거리가 나오면 왼쪽으로 진행한다

17:28 삼거리 이정표 : 휴양림4.5Km, 신원4Km, 상죽파10.7Km

 17:28 검마산휴양림 내에서임산물 채취금지 안내판이  이정표 옆에 설치되어 있다

17:28  갈미봉갈림길 이정표 앞에서 많은 생각을 한다 능선으로 먼저간 산우님이 계시면 함께하리라 생각도 했지만 모두가 임도로 진행한다 만약 내가 능선길에 발자국을 남기면 후미에서 진행하는 산우님들도 이곳으로 진행할것 같은 생각이 들어 늦은 시간을 핑계로 임도로 진행한다  임도길 돌고돌아 검마산휴양림삼거리에 도착하니 스탤라총대장님께서 하산 하시지 않고 기다리고 계신다 날이 어두워지는데 무전기가 작동이 안돼 후미 산우님 걱정이 되신다며...

17:28 갈미산(해발918.2m) 정상의 모습

갈비산(918.2m)정상에는 삼각점이 있고  부산 토요산사랑산악회에서 갈미산이라고 적은  표지물이 걸려있다

17:55 해가 기울어가는 모습의 장관이라 사진기에 담아본다

 18:08 검마산휴양림삼거리 직전에 설치되어 있는 이정표의 모습 휴양림1.5Km, 검마산정상2.5Km

18:10 검마산휴양림 갈림길 도착

오늘산행을 이곳에서 마무리 한다

아이젠과 스패츠를 정리하고 방풍옷을 입고는 검마산 자연휴양림으로 내려가는 발걸음이 무거워진다

내일도 한남정맥길을 약25Km 걸어야 하는데 걱정이 태산이다

그래도 내일일은 내일 생각하기로 하고 휴양림 주차장에 도착한다

 

검마산 자연휴양림

위치 : 경북 영양군 수비면 신원리 79

수비면 소재지에서 3.7㎞ 떨어진 신원리에 위치한 검마산 자연휴양림은 산림속 나무에서 뿜어 내는 피톤치드(Phytoncide 심신을 맑고 안정되게 함) 향기가 가득한 가족·청소년 등을 위한 심신단련장이다. 이곳은 숙식을 할 수 있는 산림 문화휴양관을 비롯하여 자생식물관찰원, 상설텐트장, 야영데크, 등산로 등 각종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어 가족단위 및 청소년 심신수련장으로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곳으로 예약 접수 후 숙식이 가능한 휴양시설이다. 준비물은 텐트, 간단한 식사도구 등이 필요하다.
휴양림관리사무소 : TEL. 054-682-9009

 

오늘 산행은 다른구간보다 접속거리가 길어 트럭을 임대하여 경북 영양군 수비면 온정리마을 에서 위삼승령까지 이동하여 오늘 산행을 시작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눈으로 인하여 트럭은 저시마을 임도 차단기 앞에서 정지하고 앞으로 나가지 못한다 이곳에서 위삼승령까지는 임도길 따라 진행 하여야 한다

 

위삼승령에 도착하여 단체기념사진 한장 남기고는 다음구간 들머리지점 확인하고는 왼쪽 능선길로 진행한다

 

완만한 등로를 따라 진행하다보니 눈이 없어 불편한점은 없지만 매봉산(921m)짖진 급경사로에는 결빙이되어 매우 미끄러웠다

 

매봉산정상에는 나무에 이정표가 있고 눈이 많아 이곳에서 아이젠과 스패츠를 하고는 급경사 내림길로 내려선다

 

매봉산에서 무명봉 몇개를 지나면 식수사거리 임도가 나오고 이곳에서 다시 봉우리 몇개를 지나면 백암산갈림길이 나온다

 

백암산갈림길에서 정맥길은 아니지만 백암산왕복하고 차단기가 설치되어 있는 임도길로 완만하게 진행한다

 

임도길에서 직진으로 바위를 오르면 금강송군락지가 나오고 매봉산이란 이정표가 나오는 봉우리가 나오며 이곳에서 조금 진행하면 금장지맥분기점이 나온다 

 

금장지맥분기점에서 직진으로 진행하면 오늘의 최고봉인 주봉에 도착하게 되는데 오르는 등로길이 장난이 아니다

 

주봉정상부에는 이정석과 안내표지는 없고 삼각점만이 모서리에 있다

주봉에서 지나온 마루금을 감상하고는 검마산정상으로 정맥길 이어간다

 

검마산정상에도 이정석이 없고 중앙에 설치물이 있는데 붉은글씨로 검마산 정상이라고 이름이 적혀있었다

검마산에서 내려서면 임도가 나오고 임도에서 오른쪽으로 오르면 오늘의 마지막 봉우리인 갈미봉(갈비산)에 도착한다

 

임도 갈미봉갈림길 이정표 앞에서 갈미봉으로 올라야 할지에 대해서 많은 생각을 한다 능선으로 먼저간 산우님이 계시면 함께하리라 생각도 했지만 모두가 임도로 진행한다

 

만약 내가 능선길에 발자국을 남기면 후미에서 진행하는 산우님들도 이곳으로 진행할것 같은 생각이 들어 늦은 시간을 핑계로 임도로 진행한다 임도길 돌고돌아 검마산휴양림삼거리에 도착하니 스탤라총대장님께서 하산 하시지 않고 기다리고 계신다 날이 어두워지는데 무전기가 작동이 안돼 후미 산우님 걱정이 되신다며...

 

검마산휴양림갈림길에 도착하니 해가 저물어 가고 갈길이 멀어 임도길 내려서니 산악회에서 준비한 오리고기랑 막걸리를 마시고 오늘의 산행을 마무리한다

 

기획에서 리딩까지 봉사해 주신 스탤라총대장님 수고 많았고요

중간 및 후미 봉사해 주신 대장님께 감사의 말씀전하며

음식 봉사해 주신 총무님 감사요

노늘 낙동정맥 함께하신 산우님 모듬분께 무사귀환을 감사하며 

다음 정맥길에서 반갑게 뵙겠습니다

 

아름배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