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지맥 12구간 양두구미재에서 구목령까지 산행후기

2016. 12. 1. 17:14★ 기맥,지맥/영춘영월지맥[완료]

영월지맥 12구간 양두구미재에서 구목령까지


산 행 지  : 강원도 횡성군 둔내면, 청일면 / 평창군 봉평면 / 홍천군 서석  태기산(해발1261m),

                     삼계봉(해발1065m), 월지맥 12구간


◈  산행일시 : 2016년 12월 17일(토요일, 당일산행)


산행코스 : 양구두미재-4번풍력발전기-영월/백덕지맥분기점-1142봉-1135봉-철문-후문-태기산(1261m)

                      정문-도로삼거리-철문-1134봉-1149봉-1080봉-1096봉-1107봉-1065봉-갈림길-1072봉-삼계

                      봉(영월지맥분기점,한강기맥)-한강기맥-1070봉-1075봉-1100봉-1031봉-구목령-배나무골


산행시간 : 09시50분~15시30분(총시간(5시간40분), 산행시간 (5시간30분)식사 및 휴식(10분) 포함)


산행거리 : 약 18km(지맥 7.5km, 접속구간 10.5km), GPS거리(18.04km)


◈  산행인원 : 30명


◈  산행날씨 : 안개가 자욱한 날씨속에 산행(영하 15도)


◈  산행코스 및 소요시간 : 도상거리(16km),실제거리(18km),소요시간(5시간40분), GPS 거리(18.04km) 

      영월/백덕지맥 분기점-1.2/1.4km(30분)-태기산 남문(국군지휘통신 사령부)-2.1/2.4km(40분)-1149봉

      (임도갈림길)-3.2/3.7km(1시간50분)-삼계봉(1070m)-3.5/4.0km(1시간20분)-구목령-6.5km(1시간30분)-

      배나무골 주차장


◈  교통 : 경진관광


◈  산행 상세안내

지명

거리

(km)

출발시간

소요시간

비 고(GPS거리)

영월/백덕지맥 분기점

-

09:50

-

해발1,100m, 양구두미재 6번 국도에서 태기산 군사도로길로 오르면 풍력발전기 1번째, 2번째, 3번째를 지나고  4번째 풍력 발전기 30m 좌측편 전신주가 있는 능선으로 내려서면 영월지맥 말영재, 황재방향으로 진행하며, 이지점이 태기산에서 맥을 이어 백덕지맥이 분기되는 지점이다

태기산 남문

1.4



해발m, 국군지휘통신 사령부 남문,포장도로에서 우측편 급경사 로프가 설치되어 있는 능선을 한차례 밀어 올리면 태기산 남문에 도착하지만 태기산 정상은 국군통신 지휘사령부가 자라잡고 있어 오를 수 없고 철조망 따라 좌측방향으로 진행하여 국군통신 지휘사령부 북문앞으로 진행한다.

1149봉

2.4



해발1,149m, 임도갈림길, 13번 풍력발전기 지나고 14번 풍력발전기 약20m 전 지점에서 좌측방향 산죽밭 내림길로 진행

삼계봉

3.7



해발1,070m, 홍천군, 횡성군, 평창군 등 3개 군이 만나고 홍천강, 평창강, 섬강 등 세 강이 갈리는 곳, 이정표, 한강기맥 마루금 구목령방향으로 진행

구목령

4.0



해발959m, 강원도 홍천군 서석면, 평창군 봉평면, 횡성군 청일면을 넘나드는 경계에 있는 고개로 오래된 고목이 아홉 그루가 있었다 해서 구목령이라 불린다

배나무골

6.5

15:20


해발610m, 피리골, 강원도 홍천군 서석면 생곡리 984-1





 

















마루금거리

7.5



영월지맥에서 양구두미재 갈림길 /백덕지맥분기봉에서 삼계봉까지 거리

접속거리

10.5



영월지맥 마지막구간(백덕지맥분기봉~삼계봉)은 마루금이 7.5km이며 접속구간 한강기맥 및 하산로가 10.5km 되는 등로길이다. 삼계봉에서 영월지맥을 종료하고 한강기맥 마루금을 이어 구목령에서 산행종료 하산은 서석면 생곡리 피러골(배나무골)로 내려선다.

총거리

18


5시간40분

영월지맥에서 양구두미재 갈림길 /백덕지맥분기봉에서 삼계봉~구목령(한강기맥 마루금)~서석면 생곡리 배나무골(피러골)까지 거리

GPS거리

18.04





영월지맥 갈림길 및 백덕지맥 분기점(1,100m)/4번 풍력발전기/임도길에서 직진으로 진행

5번 풍력발전기 임도 좌측편에 두고 진행

6번 풍력발전기 임도 좌측편에 두고 진행

7번 풍력발전기 임도 우측편에 두고 진행

비포장도로에서 포장도로 진행하여 휘어지는지점에서 도로 버리고 우측편 철문이 있는방향으로 진행(도로 따라 우회로 진행해도 무방함)

로프지대/급경사 오름길 진행

태기산 통신부대 남문(1,255m)/정상은 국군지휘통신사령부가 위치학고 있고 마루금은 철조망따라 좌측으로 우회하여 진행

태기산 통신부대 북문/도로임도길 접속후 좌측방향으로 진행

도로 좌측편으로 거대한 태기산 정상석 있고 도로 따라 진행

8번 풍력발전기 임도 좌측편에 두고 진행(바로 아래 숲속에 태기산정상석 없음)

9번 풍력발전기 임도 좌측편에 두고 진행

10번 풍력발전기 임도 우측편에 두고 진행

11번 풍력발전기 임도 좌측편에 두고 진행(우회도로와 합류되는 지점)

철문 통과

12번 풍력발전기 임도 우측편에 두고 진행

13번 풍력발전기 임도 좌측편에 두고 진행/도로 따라 약50m 진행후 좌측편 산죽밭 내림길 진행

14번 풍력발전기앞 도로(1,149m)/임도길에서 좌측방향 내림길능선으로 진

산죽 군락지 내림길 진행

ㅏ자 갈림길 이정표(덕고산  태기산)/마루금 우측방향으로 진행 

산죽군락지/급경사 오름길 진행

1,080m 통과

산죽군락지에 쓰러진 나무 통과

1,107봉 통과/몇개의 봉우리 지나면 만나는 봉우리 직진으로 진행

1,096m 통과

1,065m 통과

ㅓ자 갈림길 이정표(덕고산 T 태기산, 좌측으로 큰성골 거쳐 신대리 하산길)/마루금 직진으로 진행

산죽군락지 급경사 오름막길 진행

1,072m 통과

삼계봉(三界峰, 1,105m)/3개군이 하나가된는 지점, 지맥 분기점 삼거리/이정표(덕고산 0.86km, 구목령 3.72km, 태기산 4.5km)/ 구목령 우측방향으로 진행/한강기맥 마루금 진행

산죽군락지 통과

1,075봉 이정표 : 덕고산 1.34km, 구목령 2.92km

1,010봉 오름길의 통과

등로길에 쓰러져 있는 나무 통과

1100봉 이정표 : 구목령정상 2.06km, 덕고산 2.2km

산죽군락지 내림길 통과

1100봉 이정표 : 구목령정상 1.7km, 덕고산 2.56km

로프가 설치된 경사지 통과

1,031봉 경사지 오름길 통과

1031봉 이정표 : 구목령 정상 1.11km, 덕고산 3.15km

1,031봉 경사지 내림길 통과

암봉 통과

암릉지 좌측방향으로 우회하여 진행

이정표 : 구목령정상 0.63km, 덕고산 3.63km

넓은공터 통과

구목령(九木嶺)/ 한강기맥 등산로 안내도국유임도 안내도/구목령에 설치되어 있는 경고문/구목령에 설치되어 있는 산불조심, 입산통제 안내문/차단기/이정표 : 1132봉(조망바위) 2.0km, 평창군 흥정리 흥정계곡입구 14km, 덕고산 4.26km, 생곡리(배나무골) 6.5km/408번 지방도/영월지맥 마루금 종료

하산/ 홍천군 서석면 생곡리방면의 임도길

홍천군 생곡리 피러골(배나무골)/위치(강원도 홍천군 서석면 생곡리 984-1)

산행 종료



 

 

 

 

 

 

 

 


영춘지맥[寧春枝脈


영춘지맥이란 백두산에서 지리산으로 이어지던 백두대간이 오대산의 두로봉에서 서쪽으로 가지를 쳐 한강기맥을 일구고, 한강기맥을 일군 산줄기는 불발현과 구목령 부근에서 또 다른 산줄기를 만들어 북한강과 남한강으로 이어진다.
영춘지맥은 영월에서 춘천을 이어주는 산줄기라 하여 이렇게 명명하였으며 도중에 한강기맥과 그 맥을 함께 한다. 아울러 영춘지맥은 남한강과 북한강 및 남한강과 북한강의 지류인 평창강, 섬강, 소양강, 홍천강 등의 경계를 이루고 있으며 그 품안에 용암천, 유동천, 흥정천, 내촌천, 장남천 등이 흐르고 있다.

박성태님이 영월지맥과 춘천지맥을 종주한 후 지맥이 갈리는 한강기맥의청량봉~장곡현~구목령~삼계봉 구간 11km를 합하여 약 272여km를 "영춘지맥"이라고 불렀다는데 한강기맥을 걸으면서 느낀 것은 엄연히

춘천지맥과 영월지맥이 확연히 구분이 되어 있는데 영춘지맥으로 부르는 것에 대하여 난 그 부분에 조금은 동의하기어려운 부분이 있는 것 같아서 영월지맥으로 부르기로 한다


영월지맥이란 한강기맥 상에 있는 삼계봉(1,065m)에서 남동쪽으로 분기한 산줄기가 태기산(1,261m), 덕고산(705m), 봉화산(670 m), 풍취산(699m), 매화산(1,085m), 치악산 비로봉(1,288m), 향로봉(1,043m), 남대봉(1,182m), 감악산(954m), 감악봉(886m), 석기암(906m), 용두산(871m), 왕박산(598m), 가창산(820m), 삼태산(876m), 국지산(626m), 영월의 태화산(1,027m)을 거쳐 남한강에서 가라 앉는 약 136km의 산줄기를 말한다.(삼계봉(1,065m)은 홍천군, 평창군, 횡성군 등 3개 군이 만나고 홍천강, 평창강, 섬강 등 세 강이 갈리는 곳이나 이름이 없어 신산경표 저자 박성태님이 종주한 후 셋의 경계가 되는 봉우리란 뜻으로 "삼계봉"으로 부르기로 했다고 한다.

영월지맥 도상거리(134.5km)

삼계봉분기점~5.1~태기산(1258.8)~8.5~깎은재~6.1~검두재~9.0~고들고개~1.4~덕고산(702.8)~4.7~봉화산(667.8)~7.4~풍취산(697.2)~4.7~매화산(1084.1)~8.1~치악산비로봉(1282)~5.6~향로봉(1041.4)~3.2~남대봉(1180)~3.1~대치~9.1~싸리치~4.4~감악봉(885.9)~2.5~석기암(905.7)~5.5~용두산(871)~7.4~배재~2.4~왕박산(597.5/-0.6)~4.6~가창산(819.5)~11.1~삼태산(875.8)~2.7~해고개~7.3~국지산(625.6)~7.0~태화산(1027)~3.6~샘골




운무가 자욱한 태기산 정상 雪花가 반겨주는 영월지맥 마지막구간

걸으며...

세월이 유수처럼 지나간다

2016년 6월4일 충청북도 단양군 영춘면 각동리 중말마을(남한강/옥동천)에서 시작하여 태화산, 국지산, 삼태산, 가창산, 용두산, 감악산, 남대봉, 치악산, 매화산, 풍취산, 신선봉 수많은 산과 이름 모를 봉우리를 넘고 이제는 마지막 태기산정상과 영월지맥 시발점과 종착지점인 삼계봉을 넘을려 한다.

도상거리 136km 산줄기를 걸어오면서 많은 고통과 번뇌속에 아무런 사고없이 이곳까지 올수있게 만들어 주신 그 수많은 사람들과 함께하신 대원들의 노고에 감사을 표한다.

정녕 산의 시작은 어디이며 산은 끝은 또 어디인가

산을 좋아하는 사람이지만 아직까지 산에 대한 그 정체를 모른다.

산은 항상 그 자리 그곳에 있는데 우리들의 마음은 왜 한결같지 못한가

현재의 이 시국을 바라보면서 내 잘못이요가 아닌 너 잘못으로 돌리는 현시점이 부끄럽기만 하다


우울한 현실속에서 벗어나고자 베낭을 메고 상일동 육교로 나선다

식당에서 간단하게 라면과 김밥을 먹고는 도착하는 버스에 올라 목적지인 용두구미재로 향하고,

버스는 중부고속도로를 달려 마장휴게소에서 대원 한분을 태우고는 영동고속도로로 합류하여

한참을 달려 횡성휴게소에서 잠시 휴식을 취한다.

휴식을 취하고는 출발하는 버스에서 회장님의 산행설명이 이어지고 둔내IC를 빠져나와 6번 국도를 이용하여 양구두구미재 고개에 버스는 도착한다.


회장님께서 산행 설명시 태기산정상부에 눈이 많이 내려 오늘은 양구두미재에서 걸어서 백덕지맥 분기점까지 이동해야 한다고 말씀 하셨는데 태기산 국군지휘통신사령부로 가는 도로가 재설이 되어 있어 버스가 지난번 처럼 영월지맥 양구두미재 갈림길/백덕지맥 분기봉까지 진행한다. 며칠전 내린 눈으로 등로길은 미끄러운 상태고 정상부에는 상고대가 연출하고 있었다. 버스에서 만반의 준비를 하고는 영월지맥 마지막구간을 위해 출발한다.


 

양구두미재(해발980m)

위치 : 강원도 횡성군 둔내면 삽교리 138-1(6번 지방도 화동리 평강교회 앞)

양구두미재는 강원도 횡성군 둔내면에서 평창군 봉평면으로 넘어가는 태기산의 고갯마루로 고갯마루의 정상은 대관령보다 높다. 태기산의 8부 능선에 위치하며 높이는 해발 980m이다. 국도 제6호선이 이 곳을 지난다. 양구두미재는 영동고속도로가 개통되기 전에는 수도권에서 강릉으로 가는 유일한 통로였다고 한다

영월지맥 마루금 접속은 사진상 우측측 횡성군 둔내면 도로 표지판 옆 태기산으로 가는 군사도로 따라 진행하여 4번 풍력발전기 30m에서 좌측편 산죽군락지 방면으로 내려서면 된다. 이지점이 영월지맥과 백덕지맥이 분기되는 지점이기도 하다


[양두구미재]

강원도 횡성군 둔내면에서 평창군 봉평면으로 넘어가는 6번국도의 고갯길이기도 하다.태기산(, 1,261m)의 8부 능선에 위치한 고개로 마을 사람들은 양구데미라 불렀다 한다. 옛날 어느 가난한 선비가 묘를 잘 쓰면 부자가 된다는 말을 듣고 용한 지관을 통해 아버지의 묘를 쓴 곳이 바로 이 고갯마루였는데 한참이 지나도 재산이 늘어나지 않자 선비는 묘를 이장하기 위해 관을 들어냈는데 땅 속에서 두 마리의 황금 비둘기가 나와 고개 너머로 날아가버렸다 한다. 그 후로 이 고개를 양구()데미라 불렀다는 전설이 있다

 

양구두미재는 강원 영서 내륙의 고개답게 높이도 꽤 높은데 고갯마루의 정상은 대관령보다 높은 해발 900m정도의 고지를 통과한다. 하지만 횡성땅 둔내면 일원이 해발 500m이상의 고원지대라서 둔내면에서 바라본 태기산은 그리 높다는 느낌이 들지 않고, 잘 다듬어진 고갯길은 누구나 쉽게 넘을 수 있다. 고개 정상에는 송신 중계소가 있고 신기하게도 고개 정상에 솟는 샘이 수질이 뛰어나 이 길을 지나는 차량들이 물을 길어 간다. 12월로 접어들면 날씨가 더 내려가면서 아침 일찍 고갯길을 넘거나 구름이라도 덮히는 날은 온 산이 하얗게 설화로 장식되어 환상적인 모습으로 장식되는 장면을 어렵지 않게 만날 수 있다.

 

태기산의 유래는 태기왕의 전설로부터 비롯되었는데, 옛날 삼한시대말 태기왕이 이곳에 와서 성을 쌓고 신라군과 대적하였다는 전설이 있으며 지금도 산 중턱에는 그 당시에 축성한 성터가 허물어진 채 남아있고, 이같은 태기왕의 전설이 담긴 "태기산성" 표지석이 세워져 있기도 하다. 높이 1,261m로 육중한 모습을 보여주는 태기산은 산세도 웅장해 멀리 대관령부근의 오대산, 원주의 치악산 등지에서까지 그모습을 뚜렷이 가늠해 볼 수 있다. 횡성군 둔내면소재지에 이르면 멀리 북동쪽 방향으로 웅장한 자태를 뽐내고 있는 태기산의 전경이 바라보이고 이곳은 11월 중순이면 눈이 내리기 시작하여 4월말까지 설경이 유지되는 곳이다.


태기산 풍력발전소의 모습

영월/백덕지맥 분기점에서 바라본 태기산 방면의 모습이고 태기산 풍력 발전기 단지는 2008년 10월 28일 포스코건설이 시공한  2MW급 20기, 총 발전용량 40MW/h 규모로, 이는 2만 5000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이다. 선자령, 매봉산과 함께 강원도가 역점 추진하는 친환경 무공해 재생에너지 사업이라고 한다.

[2주전 백덕지맥 분기점의 모습]


백덕지맥 갈림길 이정표

백덕지맥은 영월지맥 태기산 1,100봉에서 분기하여 양구두미재(980m)을 건너 청태산(1194m), 오봉산(1126.2m), 사자산(1180m), 백덕산(1385m), 다래산(746.5m)을 넘어 주천강과 평창강에 합류하는 합수점까지 이어지는 도상거리 약 55km되는 산줄기를 걸어야 한다. 영춘지맥을 종주하고는 백덕지맥을 이어갈 예정이다.

백덕지맥(白德枝脈) 개념도
영월지맥의 태기산(1259m) 남서쪽 1.3km에서 분기하여 남쪽으로 뻗어 내려가며 양구두미재(980m), 청태산(1194m),술이봉(897m),오봉산(1126.2m),문재,사자산(1180m), 당재,백덕산(1385m),신선바위봉(1089m).여림치,다래산(746.5m)을 넘어 주천강과 평창강에 합류하는 합수점가지 이어지는 도상거리 약 55km되는 산줄기를 말한다.

최고봉인 백덕산(白德山.1350m)을 비롯하여 1000m이상되는 산들이 주류를 이루며 지맥이 끝나는 마지막구간은 지형이 한반도 지형을 빼 닮은곳이다. 최고봉인 백덕산(白德山.1350m)의 이름을 따 백덕지맥(白德枝脈)이라 부르며 주천강(95.4km)의 우측,평창강(149.4km)의 좌측 분수령이 된다


영월지맥 갈림길 및 백덕지맥 분기점의 모습

양구두미재 6번 국도에서 태기산 군사도로길로 오르면 풍력발전기 1번째, 2번째, 3번째를 지나고  4번째 풍력 발전기 30m 좌측편 전신주가 있는 능선으로 내려서면 영월지맥 말영재, 황재방향으로 진행하며, 이지점이 태기산에서 맥을 이어 백덕지맥이 분기되는 지점이다. 

[2주전 백덕지맥 분기점의 모습]


09:50  영월지맥 갈림길 및 백덕지맥 분기점에서 하차

영구두미재에서 시작해야 하지만 오늘도 지난번에 이어  이곳까지 버스로 이동하여 산행거리 및 산행 시간이 단축된다. 그러나 안개가 자욱하여 조망이 없고 며칠전에 내린 눈이 엄청 많아 진행하는데 걱정이 앞선다.

베낭을 챙겨 내려서니 세찬 바람이 불어와 다시 버스에 올라 스팩츠를 하고는 눈길 임도길을 진행하지만 한치의 앞을 분간할수가 없는 상태다.


09: 52 태기산 국가생태탐방로

임도 좌측편으로 청정체험길이 나오고 2.5km거리에 소요시간이 1시간20분이 소요된다는 안내문구가 적혀 있었다. 다음에 가족과 함께 이곳에 와서 비박을 하면서 청정체험길 걸어보고자 생각하고는 마루금 출발한다.


09:52 태기산 국가생태탐방로 청정체험길 이정표 : 2.5km

긴급전화 119 국가지정번호 : 라 사 6880 5562

국가지정번호는 어떻게 지정되는지 궁금하다. 주민등록 처럼 지역번호 그리고 태기산번호를 부여하는건지 알수가 없다.



7번 풍력발전기 통과

비포장도로 따라 진행하면 우측편으로 풍력발전기가 나오는데 안개로 인하여 보이지 않고 윙윙 바람개비 돌아가는 소리만 요란하게 들려 무섭기만 하다.


7번 풍력발전기 통과



포장도로 접속

비포장도로에서 포장도로로 접속하여 내려서면 우측편으로 전신주가 나오고 내리막 휘어지는 지점에서 포장도로 버리고 우측편 능선으로 올라 진행한다. 이지점에서 단축로는 도로 따라 좌측방향으로 우회하여 진행해도 무방하나 그래도 조금이라도 더 마루금 이어가고자 한다.

 

포장도로 우측편의 상고대의 모습


10:10 포장도로 탈출

포장도로를 버리고 우측편 철문이 보이는 능선으로 오르면 군부대 철문인지 무슨 용도로 사용하는 철문인지 모르지만 닫혀있고 그 옆으로 우회하여 오르면 급경사지에 로프가 설치되어 있다. 눈으로 인하여 등로길은 상당히 미끄러운 상태이며 도로에서 우측편 능선을 오르지 않고 좌측편에 있는 도로 따라 우회하여 진행해도 무방하다.


철문 우회하여 통과

철문은 자물쇠로 잠겨있고 우측편으로 우회하는 등로길을 마루금 이어가는 산객들이 만들어 놓은 길로 진행한다.


급경사 오르길에 설치된 고프지역 통과

며칠전 내린 눈으로 인하여 주변의 나무에는 설화가 멋을 부리고 있고 산객의 마음을 사로잡는것 같다.

초반부터 급경사지를 만나 대원들이 걸음을 멈추고 옷을 벗고 쉬어가면서 태기산 남문까지 진행한다.


로프지대 통과하면서 뒤돌아본 모습

후미에서 처져 올라오시는 두분 산을 좋아하는 두 여인 산에 대한 부록이 대단하신 분들이다. 처음에는 천천히 진행하지만 끝에는 선두에서 내려오시는분들 나도 나이들어 저분들 처럼 할수 있을지?


상고대가 펼쳐저 있는 경사지 오름길 진행


10:20  국군통신 지휘사령부 남문 통과

포장도로에서 우측편 급경사 로프가 설치되어 있는 능선을 한차례 밀어 올리면 태기산 남문에 도착하지만 태기산 정상은 국군통신 지휘사령부가 자라잡고 있어 오를 수 없고 철조망 따라 좌측방향으로 진행하여 국군통신 지휘사령부 북문앞으로 진행한다. 북문앞 임도길에서 마루금은 도로 따라 계속 진행하여 14번 풍력발전기가 설치되어 있는 20m 직전 1149봉 임도에서 좌측편 산죽군락지로 내려 진행하면 된다.


태기산(泰岐山, 해발1,261m)

강원도 횡성군 둔내면 청일면. 평창군 봉평면, 홍천군 서석면 경계에 위치하고 있는 산으로 횡성군에서 가장 높은 산이다. 본래는 덕고산()이라 불렀는데, 삼한 시대 진한의 마지막 왕인 태기왕이 산성을 쌓고 신라에 대항하던 곳이라 하여 이름을 고쳐 부르게 되었다.

 

이 산에서 발원하는 갑천도 원래는 주천()이었으나 태기왕이 박혁거세의 추격을 받아 산으로 들어올 때 더러워진 갑옷을 씻었다 하여 이름을 고쳐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이밖에도 이 지역 일대의 지명은 태기왕과 관련된 이름이 많다.

 

산 정상에는 길이 약 1㎞의 태기산성과 태기산성비가 있다. 태기산성은 해발 750~1,000m 정도 되는 고지에 축성되었는데 산세가 급하고 낭떠러지가 많아 천연적 은폐물의 역할을 하는 요새의 조건을 갖추고 있으며 태기왕은 이런 자연의 조건을 이용하여 설욕을 다짐하며 산마루에서 약 500m 정도 남쪽으로 내려와서 둘레가 3,653척이나 되는 성벽을 구축하고 정예 병사를 육성하는데 노력하는 한편, 친히 산성 안의 전답을 개간하여 군량을 보충하였다.

 

4년의 세월이 흘러 신라군은 공격이 가능한 지형을 찾아 홍천군 서석면 생곡리 방면을 통해 자연림으로 위장하고 정상을 차지한 뒤 일제히 공격하니 결국 역부족임을 깨닫고 태기왕은 남은 병사들을 인솔하고 서문(西)을 통해 지르매재를 넘어 율무성으로 도주했다고 한다. 산성 주변에는 허물어진 성벽과 집터, 샘터가 남아 있다. 태기산에는 횡성군내 현존하고 있는 사찰 중에 가장 유서가 깊은 절로 647년(신라 선덕여왕 16)에 자장율사가 창건한 봉복사가 있다. 봉복사는 불교의 3대교구 본사인 평창군 오대산에 있는 월정사에 소속된 말사이다. 태기산은 『해동지도』, 『여지도』, 『광여도』, 『지승』, 『1872년지방지도』, 『여지도』에 표시되어 있다. 『조선지지자료』에는 갑천면에 소재하는 것으로 기록되어 있다


 태기산 상고대(雪花)




국군통신 지휘사령부 철조망옆으로 진행


10:25 국군통신 지휘사령부 북문 통과

국군통신 지휘사령부 남문 앞에서 좌측방향 철조망따라 진행하면 국군통신 지휘사령부 북문이 나오고 북문앞 도로에서 좌측방향 도로길로 내려 진행한다.


국군통신 지휘사령부 북문앞에서 바라본 마루금의 모습

태기산 일대가 모두 안개로 인하여 아름다운 조망을 볼수가 없다. 속상함을 접고는 도로 따라 내림길 내려서면 좌측편으로 태기산정상을 대신하는 거대한 태기산 정상석이 새롭게 만들어져 있었다.


태기산 정상부에 있는 국군지휘통신사령부의 모습

태기산 정상에 오르지 못하고 우회하여 진행하는 마음이 아프다. 이곳은 태기왕의 슬픔이 그대로 안고 있는 곳으로 태기산에는 항상 흰구름이 있어 시인묵객들이 태기백운(泰岐白雲)이라고 부르며 태기산 정상에 흰구름이 떠도는 풍경은 장관인데 둔내 11경중 하나이다. 그래서 시인들은 기산백운(岐山白雲)이라는 시제로 漢詩를 남겼으니 다음과 같다

 

岐山白雲(禾洞里)

雲白岐山太古眞(운백기산태고진)  태기산 흰구름은 태고적 같고

天畿地秘景新(천기지비경유신)  하늘을 감추고 땅이 신비로우니 경치가 더욱 새롭구나

來牟農也時康夏(래모농야시강하)  보리가 풍년되니 때는 여름이요

子欲乎序暮春(동자욕호서모춘)  동자가 목욕을 하니 시기는 모춘이구나

名振四方稱別界(명진사방칭별계)  이름이 사방에 진동하니 별계라 칭하고

功過三國熱風塵(공과삼국열풍진)  공은 삼국보다 나으니 풍진을 겪었더라

無心出峀徘徊虛(무심출수배회허)  바위에서 나서 무심히 배회하는 꽃

中有登仙老畿人(중유등선노기인)  산중에 선경이 있으니 몇사람이나 올랐는가


국군통신 지휘사령부 북문 통과후 뒤돌아본 모습


포장도로 따라 계속 진행


태기산 국가생태탐방로 안내판

국군통신 지휘사령부 북문에서 도로 따라 내려서면 좌측편에 거대한 태기산 정상석이 설치되어 있는곳에 도착한다. 얼마전만 하더라도 바로 아래에 작은 정상석뿐이었는데 이곳에 이렇게 크나큰 정상석이 설치되어 태기산정상을 대신하고 있다. 이곳에서 정상 인증샷을 남기고는 바로 아래에 있는 8번 풍력발전기에서 좌측방향으로 진행한다.


10:28 태기산(泰岐山, 해발1,261m)

강원도 횡성군 둔내면 청일면. 평창군 봉평면, 홍천군 서석면 경계에 위치하고 있는 산으로 횡성군에서 가장 높은 산이다. 본래는 덕고산()이라 불렀는데, 삼한 시대 진한의 마지막 왕인 태기왕이 산성을 쌓고 신라에 대항하던 곳이라 하여 이름을 고쳐 부르게 되었다.

 

이 산에서 발원하는 갑천도 원래는 주천()이었으나 태기왕이 박혁거세의 추격을 받아 산으로 들어올 때 더러워진 갑옷을 씻었다 하여 이름을 고쳐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이밖에도 이 지역 일대의 지명은 태기왕과 관련된 이름이 많다.



태기산 정상을 대신하는 정상석에서 인증샷


8번 풍력발전기 통과

태기산 정상석에서 약5m 내려서면 좌측편으로 8번 풍력발전기가 나오고 도로 따라 14번 풍력발전기까지 진행해도 무방하지만 조금 이라도 마루금 등로길 이어가고자 좌측편으로 진행한다.

좌측편으로 진행후 우측편 들머리지점을 지나면 작은 태기산정상석이 나오고 산악회 리본들이 많이 붙려 있는 내림길을 지나게 된다. 등로길이 없어 도로 따라 진행하시길 바란다.


 8번 풍력발전기 앞에 있는 출입금지 안내판

출입금지 안내판앞에서 좌측방향으로  약20m 진행하여 우측편으로 진행하면 작은 태기산 정상석이 나오고 산죽이 무성한 등로길 이어간다.


8번 풍력발전기 통과


8번 풍력발전기앞 들머리지점의 모습


10:35 태기산(泰岐山, 해발1,261m)

강원도 횡성군 둔내면 청일면. 평창군 봉평면, 홍천군 서석면 경계에 위치하고 있는 산으로 횡성군에서 가장 높은 산이다. 본래는 덕고산()이라 불렀는데, 삼한 시대 진한의 마지막 왕인 태기왕이 산성을 쌓고 신라에 대항하던 곳이라 하여 이름을 고쳐 부르게 되었다.

 

이 산에서 발원하는 갑천도 원래는 주천()이었으나 태기왕이 박혁거세의 추격을 받아 산으로 들어올 때 더러워진 갑옷을 씻었다 하여 이름을 고쳐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이밖에도 이 지역 일대의 지명은 태기왕과 관련된 이름이 많다.


태기산(泰岐山, 해발1,261m)정상석에서 인증샷

예전에는 태기산 정상을 대신한 정상석인데 이제는 바로 위에 거대한 정상석이 설치되어 있다. 정상석에서 인증샷을 남기고는 산죽밭으로 이루어져 있는곳으로 내려선다. 그런데 눈이 많이 내려 등로길이 보이지 않고 한참을 등로길 찾는데 시간을 보내고는 다시 도로로 접속하여 진행한다.


산죽 군락지 통과

태기산 정상석을 대신하는 작은 정상석에서 내려서면 산죽밭이 이어지고 눈이 많이 내려서인지 등로길이 보이지 않아 산죽밭에서 약20여분 헤매다가 다시 도로로 복귀하여 14번 풍력발전기까지 진행한다.


도로 임도길 접속

8번 풍력발전기 좌측편으로 진입하여 산죽밭에서 약20여분 등로길 헤매다가 다시 임도길로 접속하여 진행한다. 영월지맥 마루금 이어가시는 맥님들 국군통신 지휘사령부 북문에서 도로 따라 계속 14번 풍력발전소까지 이어가시길 바랍니다. 선답자의 후기글을 보면은 대부분 도로 따라 진행하였다.


도로 임도길 진행

도로 임도길 좌측편으로 9번 풍력발전기가 있는데 윙 윙 바람개비 소리만 요란하게 들릴뿐 안개로 인하여 보이지 않는데 그 소리가 얼마나 크게 울리는지 무섭기만 하다.



태기산 雪花의 모습



10번 풍력발전기 통과

10번 풍력발전기 아래에는 비박하는 사람들이 보이고 눈이 많은 임도길 걸어가다보니 빙판이라 미끄러워 몇번이고 넘어지는 대원들도 보인다.


11번 풍력발전기 통과

이지점은 우회도로와 합류하는 지점이고 11번 풍력발전기를 지나면 철문이 나오고 철문이 열려있어 열린공간으로 통과하여 13번 풍력발전기 뒤편 1149봉 갈림길까지 이어간다.



11번 풍력발전기앞에 있는 철문 통과



12번 풍력발전기 통과


13번 풍력발전기 조망

11번 풍력발전기 앞에 있는 철문을 지나면 12번 풍력발전기가 우측편으로 나오고 저멀리 좌측편으로 13번 풍력발전기가 보인다. 그 뒤편으로 1149봉이 안개로 인하여 희미하게 보인다.


11: 18  13번 풍력발전기 통과

13번 풍력발전기에서 약50m 진행하면 1149봉 갈림길이 나오고 직진 임도길로 진행하면 태기산성방면이라 독도에 주의하여야 한다. 1149봉 임도 갈림길에서 좌측방향으로 내려서면 된다. 좌측편으로 산악회 리본들이 나무에 달려있고 쇠파이프가 보인다.


11:20  1,149봉(임도길 탈출)

국군지휘통신사령부 북문에서 도로 임도길로 계속 진행하면 13번 풍력발전기가 나오고  약 50m도로를 진행후 14번 풍력발전기 20m 직전 좌측방향으로 내려서면 되는데 눈으로 인하여 등로길이 보이지 않는다. 그러나 좌측편 나무에 선답자의 시그널이 있어 안전하게 내려서지만 등로길이 상당히 미끄럽다. 이곳 임도에서 좌측편으로 내려서지 않고 직진으로 진행하면 태기산성으로 가는 등로길이며 대형 알바가 가능한 지점이다.


1149봉 갈림길에서 바라본 14번 풍력발전기의 모습


11:21 임도길 탈출

1149봉 갈림길에서 임도길 버리고 좌측방향으로 탈출한다  산죽밭으로 내려서면 산더미처럼 많은 눈들이 있고 등로길은 상당히 미끄러운 상태다. 나무가지에는 선답자의 시그널 보이고 경사지 내리막 산죽밭을 따라 조심히 진행한다.


산죽군락지 내림길 진행


11: 35 ㅏ자 갈림길 통과

1,149봉 갈림길 임도에서 임도길 버리고 좌측방향 산죽군락지를 내려서면 ㅏ자 갈림길에 도착하는데 이정표에는 삼거리에서 직진은 태기산정상방향을 알리고 있다. 이정표가 이상하지만 지도를 보면서 추정한 결과 아마도 태기산 남문 오르기전 우회도로에서 합류하는 11번 풍력발전기앞으로 연결되지 않아 생각해 본다.


ㅏ자 갈림길 통과

삼계봉에서 태기산으로 진행하시는 산님들은 이정표을 보면은 조금 헤갈릴것 같다. 이지점에서 좌측편으로 진행하시는것이 좋을것 같다. 다음에 이곳을 지난다면 꼭 태기산방향으로 진행해 보고싶다.


산죽군라지의 모습

ㅏ자 갈림길에서 우측방향으로 진행하면 급경사 산죽군락지가 나오고 한차례 밀어 올리면 1,080봉에 도착한다.




1,080봉 산죽군락지 오르길의 모습


11:45 1,080봉 통과

이곳에서 우측으로 진행하면 태기산성지(泰岐山城址)로 가는 길인데 어디가 어딘지 구분이 안된다. 태기산성은 강원도 평창군 봉평면 무이리에 있는 산성으로 태기산() 서쪽에 강원도 횡성군 청일면 신대리가 있어 군의 경계가 되는 곳으로 태기산성은 그 정상에 자리하고 있다.

옛날에는 덕고산으로 불려 《세종대왕실록》지리지에는 덕고산성()으로 기록되어 있는데, 둘레 1022.4m, 높이 1.5m로 샘이 있고 군창 5간(), 관청 2간이 있었다고 한다.《신증동국여지승람》에는 돌로 쌓은 성이 1095.9m로 안에 우물이 있었으나 오랜 풍상을 겪는 동안 황폐해졌다고 기록되어 있다. 태기산에는 태기왕을 주인공으로 하는 초기 철기시대의 전설이 남아 있는 것으로 보아 그때부터 산성이 축조되기 시작했을 가능성이 있으나 정확한 시기는 알 수 없다.



1,080봉 내림길의 모습


1,095봉 오름길 통과


11:55  1,095봉 통과

1080봉에서 완만하게 산죽밭을 진행하다가 경사지를 한차례 밀어 올리면 1,095봉에 도착하고 정상에서 좌측방향으로 전환하여 능선으로 올라서 진행한다.



산죽군락지에 쓰러진 나무 통과


무명봉 통과


무명봉 통과


무명봉 통과


무명봉 통과


12:05  1,107봉 통과


능선안부 통과


무명봉 통과


무명봉 통과


1,065봉 통과


12:15  신대리 하산길 갈림길의 모습


신대리 하산길 이정표의 모습


ㅓ자 갈림길 통과


무명봉 통과



1,072봉 경사지 오름길 통과


12:25  1,072봉 통과



삼계봉 오름길의 모습

신대리 갈림길에서 직진으로 오르면 산죽군락지 오름길이 나오고 한차례 밀어올리면 1072봉에 안착한다. 1072봉에서 내려서면 완만한 안부능선이 나오고 조금 진행하다가 오르면 무명봉을 넘어 내려섰다 오르며 3개의 군이 만나는 삼계봉에 도착한다. 지리산에는 3개의 도가 만나는 삼도봉이 있는데 이곳은 3개의 군이 만나는 지점이다.




삼계봉(三界峰, 해발1,105m)

영월지맥 마루금은 삼계봉에서 마감하게된다. 지금부터 한강기맥 마루금을 타고 구목령까지 가서 오늘 산행을 종료하고는 다음번 춘천지맥을 이어가는 길에 춘천지맥 분기봉인 청량봉에서 구목령까지 이어갈 예정이다. 이 등로길을 모두 합쳐 영춘지맥이라 명하고 있다.

삼계봉 주변에는 공터로 형성되어 있고 정상석은 없고 정상을 알리는 시그널이 있으면 이정표도 설치되어 있다.


2015년도 한강기맥 진행하면서 독도님께서 붙혀놓은 시그널이 지금까지 남아있다. 얼마나 반가운 시그널인가. 이런 시그널이 우리들의 길잡이 역활을 해 준다. 1대간9정문을 진행하면서 준,희님, 서래야님등의 시그널을 많이 보아왔다. 모두다 훌륭하신분들이 아닌가.




12:35  삼계봉(三界峰, 해발1,105m)
강원도 평창군 봉평면과 횡성군 청일면 그리고 홍천군 서석면의 경계능선에 있는 봉우리로 삼계봉(三界峰)이란 명칭은 고시지명은 아니고, 초창기에 한강기맥을 답사하신 신산경표의 저자이신 박성태님이 명명했다고 하며 이름으로 행정구역도 셋으로 나뉘고 물길도 세 방향 골짜기로 홍천강 평창강 섬강쪽으로 갈라지니 셋으로 갈라진다. 이정표 기둥에 적힌 위도가 우연의 일치인지는 몰라도 북위 37도 37분 36.9초이다.

덕고산(德高山, 해발1125m)

강원도 횡성군 청일면과 홍천군 서석면의 경계에 있는 산으로 정상에는 이정목과 모 산악회에서 걸어둔 표지판이 깨진 채 떨어져 있다. 성골계곡을 사이에 두고 태기산과 마주하고 있으며 삼한시대 말 진한의 마지막 왕인 태기왕이 새로 일어나는 신라군에 쫓겨 이곳에 성을 쌓고 군사를 길러 신라군과 싸웠다는 전설을 안고 있다.

 

덕고산은 고시지명이 아니며 산경표와 대동여지도 현재의 백과사전에도 나오고, 청일면 신대리 봉복사(鳳腹寺)의 사찰명에 대해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에 ‘奉福寺在德高山’으로 기록되어 있는데, 정작 국토지리정보원 자료(지명고시, 지형도)에는 없다.(덕고산 명칭은 두 군데 나온다만 모두 다른 곳이다). 봉복사 입구에도 “德高山鳳腹寺” 표석이 있다. 산경표에서는 태치산( 泰峙山 또는 일명 덕고산)으로 표기가 되어있고 대동여지도에는 덕고산(德高山)과 태기치(泰岐峙)로 따로 기재되어 있으며 1:50,000 지형도에는 산 높이만 되어있는 덕고산은 그 산자락에 천년고찰 봉복사가 자리를 잡고 있는데 봉복사에는 덕고산봉복사(德高山 鳳腹寺)이 편액이 걸려있어 덕고산이라 불리는 것이다.



삼계봉(三界峰, 1,105m)에서 인증샷

삼계봉은 홍천군, 횡성군, 평창군 등 3개 군이 만나고 홍천강, 평창강, 섬강 등 세 강이 갈리는 곳이나 이름이 없는 무명봉(1,065m)이라 신산경표 저자 박성태님이 종주한 후 셋의 경계가 되는 봉우리란 뜻으로 "삼계봉"으로 부르기로 했다고 하여 여기서도 삼계봉으로 표기한다


삼계봉(三界峰, 1,105m) 이정표 : 구목령 3.72km, 덕고산 0.86km, 태기산 4.50km

삼계봉에서 간단하게 점심식사를 하고는 구목령으로 진행한다. 2015년 7월달에 한강기맥 덕고산에서 구목령으로 지날때는 비가 내렸는데 지금은 눈이 내려 등로길이 엉망인 상태다.


삼계봉(三界峰, 1,105m)

강원도 평창군 봉평면과 횡성군 청일면 그리고 홍천군 서석면의 경계능선에 있는 봉우리로 삼계봉(三界峰)이란 명칭은 고시지명은 아니고, 초창기에 한강기맥을 답사하시고 신산경표의 저자이신 박성태님이 명명했다고 한다.삼계봉은 홍천, 평창, 횡성군등 3개군이 만나고 홍천강, 평창강, 섬강등 세 강이 갈리는 곳이나 이름이 없어 신산경표 저자 박성태님이 셋의 경계가 되는 뜻으로 삼계봉으로 부르기로 했다고 한다 이곳 삼계봉에서 우측 태기산쪽으로 영월지맥이 분기되며청량봉까지 한강기맥과 영춘지맥이 같이 간다.


12:45  삼계봉 통과후 뒤돌아본 모습

강원도 평창군 봉평면과 횡성군 청일면 그리고 홍천군 서석면의 경계능선에 있는 봉우리이며, 이곳에서 영월지맥이 분기하여 영월 태화산까지 도상거리 136km 산줄기가 남한강에서 마감한다.

영월지맥 분기점인 삼계봉(1,065m)은 홍천군, 평창군, 횡성군 등 3개 군이 만나고 홍천강, 평창강, 섬강 등 3개 강이 갈리는 곳이나 그 이름이 없었는데, 신산경표 저자 박성태님이 종주한 후에 셋의 경계가 되는 봉우리란 뜻으로 "삼계봉"으로 부르기로 했다고 한다.한강기맥은 남한강과 북한강의 경계를 가로 짓는데, 한강기맥의 남쪽 지역은 남한강 수계이다.영월지맥은 한강기맥 삼계봉에서 남동쪽으로 분기해서 평창강과 섬강의 수계를 가로 짓고, 치악산 남대봉에 이르러 평창강 지류인 주천강과 섬강의 지류인 제천천 경계를 이루다가 영월 태화산을 지나 남한강에서 그 맥을 다한다.


삼계봉 내림길 한강기맥 마루금의 모습

영춘지맥은 영월지맥과 춘천지맥 그리고 이 두 지맥을 잇는 한강기맥의 일부을 합쳐서 부르는 이름이다.

월간 '사람과 산'에 연재를 하면서 이 두 지맥을 합쳐서 '영춘지맥'이라고 소개한 이유는 다음과 같다.  

 

아래 그림에서 보면 임진강을 제외한 한강유역의 울타리는  한북정맥-백두대간- 한남정맥이다. 천마지맥과 앵자지맥을 경계로 하는 팔당댐 이후의 한강하류를 제외하면 남북으로는 한강기맥을 경계로 북한강과 남한강이 구분되고 동서로는 영춘지맥을 경계로 한강상류와 한강중류가 구분된다. 이는 북한강 상류와 중류의 경계는 북한강이 처음으로 경기도계를 만나는 지점을 거쳐 한북정맥으로 이어가는 것으로 봤고 남한강 상류와 중류의 경계는 남한강이 처음으로 충청북도계를 만나는 지점을 거쳐 백두 대간으로 이어지는 것으로 봤기 때문이다.

 

그래서 춘천지맥이 홍천강의 끝으로 가지 않고 춘성대교로 가서 화악지맥을 따라 한북정맥에 이르러 북한강 상류와 중류의 경계가 되고, 영월지맥이 평창강의 끝으로 가지 않고 태화산아래 샘골로 내려가서 마대산과 형제봉을 지나 백두 대간에 이르러 남한강의 상류와 중류의 경계가 된 것이다.  따라서 영춘지맥은 영월지맥+한강기맥 일부+춘천지맥이라는 점을 이해하고, 이는  한강의 상류와 중류를 구분하는 산줄기를 의미하는 것이라고 알았으면 좋겠다. 그래서 춘천지맥과 영월지맥을 따로 구분한다면 춘천지맥의 끝이 홍천강의 끝으로 갈 수 있으나  영춘지맥의 춘천지맥이라면 춘성대교로 가야 할 것이다.

 

현재로서는 산줄기의 구분이나 명칭에 관한 정답은 없다. 구분기준이나 명칭을 정한다 해도 예외는 있기마련이다. 산줄기의 명칭은 그 산줄기를 답사하거나 또는 관심을 갖는 사람들이 정보를 공유하기위한 공통어이므로 가능한 한 간단하고 명료한 것이 좋겠다.

 

 


산죽군락지 통과


산죽군락지 통과


겨우살이의 모습

겨우살이(겨울나이)는 단향과의 식물이다. 학명은 Viscum album var. coloratum이다.

다른 나무에 기생해서 자라며 스스로 광합성을 하기도 해서 반기생식물이라고 한다. 자신의 광합성으로는 부족해서 숙주에게서 물이나 양분의 일부를 빼앗아 이용하는 것이다. 팽나무, 배나무, 밤나무, 느릅나무에 붙어 살며 참나무속에 가장 많이 붙어 산다.

 

늘푸른 떨기나무로 황록색 줄기와 잎으로 Y자를 만들며 새둥지 같이 둥근 모양을 만든다. 겨울에 얹혀 사는 나무의 잎이 다 져야 온전한 모습을 볼 수 있다. 잎은 마주나고 피침형이거나 타원형으로 길이 2~6cm, 너비 5~10mmm로 길쭉하며 가죽질로 두툼하다. 잎끝이 둥그스름하고 가장자리는 매끈하다. 잎자루가 없으며 진한 풀색으로 윤기가 나지 않는다. 암수딴그루로 늦은 겨울이나 이른봄, 가지 끝의 마주난 잎 사이에 연노란색의 자잘한 꽃이 핀다. 가을에 지름 5mm가 조금 넘고 둥근 열매가 누렇게 익는데 반투명하다.

다른 품종으로 열매가 붉은색으로 익는 붉은겨우살이(V. album var. coloratum for. rubroaurantiacum)가 있다.


산죽군락지 통과


무명봉 통과


12:50  1,075봉 이정표 : 덕고산 1.34km, 구목령 2.92km



1,010봉 오름길의 모습


무명봉 통과


등로길에 쓰러져 있는 나무의 모습


무명봉 통과



12:56  1100봉 이정표 : 구목령정상 2.06km, 덕고산 2.2km



산죽군락지 내림길의 모습



산죽군락지에서 인증샷


산죽군락지 통과



13:10  1100봉 이정표 : 구목령정상 1.7km, 덕고산 2.56km


무명봉 통과

삼계봉에서 이곳까지 산죽군락지가 펼쳐지고 산죽이 등로길을 막고있어 찾는데 어려움이 많았다. 무명봉을 찍고 우측방향으로 내려서면 급경사지에 로프가 설치되어 있고 미끄러지면서 내려섰다 오르면 오늘의 마지막 봉우리인 1031봉에 도착한다.


로프가 설치된 경사지 통과


1,031봉 경사지 오름길의 모습



13:25  1031봉 이정표 : 구목령 정상 1.11km, 덕고산 3.15km

1,031봉에서 마루금은 좌측방향으로 내려서면 암릉지가 나오고 암릉지 우회하여 진행한다.


1,031봉 내림길의 모습


무명봉 통과


경사지 내림길의 모습


암봉 통과


등로길 멋진나무 통과


암릉지 좌측방향으로 우회하여 진행



13:40 이정표 : 구목령정상 0.63km, 덕고산 3.63km


등로길 우측편에 있는 소나무의 모습


13:45  넓은공터 통과

1031봉에서 내려서면 암릉지가 나오고 좌측방향으로 우회하여 진행하면 잡풀과 산죽군 무성한 넓은공터가 나온다. 등로길에 눈이 많이 쌓여있어 헬기장인지 일반 공터인지 알수가 없는 상태이며 이곳을 통과하여 내려서면 좌측편으로 생곡리에서 구목령으로 이어지는 임도길이 보이고 잠시후 구목령에 도착한다.

 

14:00 구목령(九木嶺)에서 산행 종료

구목령은 구나무재라고도 하며, 홍천군 서석면과 평창군 봉평면을 넘나드는 경계에 있는 고개로 오랜된 고목이 아홉그루가 있다고 해서 구목령이라고 불린다고 하는데 현재의 구목령에는 고목나무를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가 없다고 한다.

 

한강기맥 등산로 안내도의 모습


구목령 이정표 : 1132봉(조망바위) 2.0km, 평창군 흥정리 흥정계곡입구 14km, 덕고산 4.26km,

                       생곡리(배나무골) 6.5km, 국도 56호선 12km


국유임도 안내도의 모습

구목령에서 홍천군 서석면 생곡리  피러골(배나무골) 사이말마을까지 임도길로 약6.5km 거리에 있으면 1시간30여분이 소요된다.


구목령에 설치되어 있는 경고문


구목령에 설치되어 있는 산불조심, 입산통제 안내문

봄철 : 2.1~해제시까지

가을철 : 11.1~해제시까지


구목령에 설치되어 있는 차단기의 모습

강원도 평창군 봉평면 흥정리방면으로 가는 408번 지방도로는 차단기가 설치되어 있어 통행이 어려운 상태다. 그 옆으로 입산통제 안내판과 경고문 안내판이 설치되어 있다.


춘천지맥 분기봉 청량봉방향의 모습


피리샘터 이정표


구목령(九木嶺, 해발959m)

강원도 홍천군 서석면, 평창군 봉평면, 횡성군 청일면을 넘나드는 경계에 있는 고개로 오래된 고목이 아홉 그루가 있었다 해서 구목령이라 불린다. 오대산~양수리까지 남한강과 북한강을 가르는 능선인 한강기맥 중에서도 외지로 손꼽히는 구목령에서 1190봉으로 향하는 길에는 산꿩의 다리, 큰연령초, 잎과 줄기의 냄새가 마치 오줌처럼 지린다는 노루오줌, 참나무 씨가 날아와 자생하는 참당귀등이 즐비한 천혜의 야생화 전시장이다.

또 1132봉의 전방바위에서는 태기산의 풍력발전기와 평창의 흥정산, 운두령으로 향하는 마루금과 구목령 능선을 시원하게 관망할 수 있어 강원도의 숨겨진 보물이 아닐 수 없다. 덕고산으로 내리는 길은 풀섶과 짙은 산길이어서 원시림과 같은 산음을 즐길 수 있다. 


구목령에서 홍천군 서석면 생곡리방면의 임도길

영월지맥 리딩하시는 이대장님께서 몸상태가 안좋은것 같아 후미를 대신 받겨두고는 구목령에서부터는 선두에서 속보로 달려 내려 가는데 아뿔싸 등로길이 빙판이라 미끄러워 앞으로 슬라이딩을 하고 그 휴유증으로 무릅과 팔이 아프다 그런데 나중에 알게된 사실이지만 카메라 액정이 나갔다 ㅠㅠ 영월지맥 마지막구간 둑두고 기억에 남을것이다 ㅎ


홍천군 서석면 생곡리방면의 임도길

구목령에서 임도길로 내려서면 진행 거리가 약6.5km 이지만 중간 중간에 지름길도 있다. 하지만 등로길에 눈이 많이 내려 미끄러워 상태고 대원들 안전을 위해 집행부에서 408번 지방도로로 진행을 명한다. 후미에서 선두로 나와 임도길로 진행하여 배나무골까지 진행하였는데 후미그룹은 단축로로 내려와서 선두와 거의 비슷하게 도착한다.


15:30 홍천군 생곡리 피러골(배나무골)

위치 : 강원도 홍천군 서석면 생곡리 984-1

구목령에 도착하여 춘천지맥 분기봉이 있는 청량봉방면을 확인하고는 좌측편 서석과 봉평으로 연결하는 408번 지방도로 따라 내려선다. 강원도에서 유일하게 차량이 다니지 않는 지방도로이고 조만간 이도로 아래로 터널이 뚫인다고 하는데 배나물골에 하산하고 보니 도로공사가 한창중이었다. 눈 내린 408번 지방도로로 약6.5km 내려서니 홍천군 생곡리 피러골(배나무골)에 도착하고 소요시간이 1시간30분이 걸려 도착한다. 구목령에서 내려오면 중간 중간에 단축로가 있지만 눈길이라 안전을 위해 408번 지방도로로 속보로 내려왔지만 이부 대원들은 단축로로 이용하여 내려선다.


홍천군 생곡리 피러골(배나무골)에 위치한 산악회 본부에 도착하여 베낭을 정리하고는 우측편에 있는 계곡에서 간단하게 몸을 씻고는 산악회에서 준비한 음식을 먹고 출발하는 버스에 올라 영월지맥를 마무리한다.

영월지맥 12구간 동안 진행하면서 아무런 사고 없이 무사히 마칠수 있게 도움을 주신분이 수없이 많다

영월지맥 기획하신 송백회장님

대원들 영양공급 맡아 살림살이 하신 송백부회장님(수석김대장)

영월지맥 리딩해주신 이철주대장님

중간에서 봉사해주신 각대장님들

그리고 아무런 사고 없이 가족처럼 함께 진행하신 대원여러분 진심으로 수고 많았습니다

지면으로 대신 인사 올리는것을 양해해 주시고 여러분과 함께한 소중한 시간 영상으로 간직하고자 합니다. 함께하신 대원여러분 사랑합니다

언제나 형님 동생 같이 그자리에서 늘~ 함께 해주시는 마음

그러나 대원들이 하나 둘 떠나갈때면 마음이 아프군요


이제는 영월지맥 마루금 맥을 마무리하고 춘천지맥을 이어서 예정입니다.

함께하신 대원 여러분과 주변에 계신는 산객들이 함께하여

멋진 산행길이 될수 있게 모두 함께 노력해 보시죠

함께하시는 대원 여러분 건강하시고 춘천지맥길에서도 함께 하시길 기대합니다

2016년 마무리 잘하시고 다가오는 2017년 첫주 토요일날 반갑게 뵙길 바랍니다

그동안 수고 많았습니다.



                                                                                       아름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