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남정맥 16구간 고운동재에서 돌고지재까지 산행후기

2015. 6. 25. 12:03★ 9 정맥/- 9. 낙남[완료]

낙남정맥 16구간(고운동재~돌고지재)

 

 

산  행  지 : 경상남도 하동군 청암면, 옥종면 / 산청군 시천면  고운동재(해발806m), 칠중대고지(해발

                565.2m), 방화고지(해발 670m), 돌고지재(해발 314m)  낙남정맥 16구간

산행일시 : 2015년 9월 5일(토요 당일산행)

산행코스 : 고운동재-산죽지대-875봉-798봉-790.4봉-740봉-길마재-산불초소(553m)-칠중대고지

                (565.2m)-586봉-양이터재-방화고지(670m)-652봉-375봉-돌고지재(314m)

산행시간 : 11시18분~16시55분 (5시간37분, 식사 및 휴식포함, 후미기준)

산행거리 : 약 17Km(정맥 16.2Km, 접속구간 0.8Km), GPS 15.8Km

산행날씨 : 구름 많고 오후에는 한때 가량비가 내리는 하루 

산행인원 : 42

산행코스 및 구간거리 : 고운동재-4.2Km/4.7km(1시간30분)-790.4-1.3/1.5Km(30분)-길마재-1.8/

                                2.2Km (40분)-칠중대고지-1.6/1.8km(30분)-양이터재-1.8/2.1km(50분)-

                                방화고지-3.4/3.9km(1시간30분)-돌고지재-0.8km(10분)-집결지

                                도상거리(14.1km), 실제거리(16.2km), 소요시간(5시간50분)

구간

거리

(km)

출발시간

소요시간

비 고

고운동재

-

  11:18 

-

해발790m, 2차선 지방군도, 경남 산청군 시천면 반천리 611-1, 묵계리에서 반천리로 넘어가는 고개

790.4

4.7

  12:45

1시간27분 

해발790.4m, 삼각점(곤양 403 1985 재설), 경남 하동군 묵계리와 산청군 시천면 경계에 있는 산

길마재

1.5

  13:34

  49분

해발510m,  경남 하동군 묵계리 장재기 마을과 경남 산청군 시천면 궁항리 연결되는 시멘트 임도길

칠중대고지

2.2

  14:13

  39분

해발565.2m, 여순반란사건 때 지리산 일대에 숨어 있는 반란군을 소탕하기 위해 칠중대가 주둔하여 유래

양이터재

1.8

 14:43

  30분

해발480m, 궁항 서쪽 마을에 있는 마을로 동학란 때 양씨, 이씨의 피난처라고 해서 유래

방화고지

2.1

  15:33

  50분

해발665.3m, 벌목이 되어 있고 특별한 상황은 없음, 원 방화고지는 마루금에서 우측편으로 약간 비껴있다. 

돌고지재

3.9

  16:45

  1시간12분

해발314m, 59번 국도, 경남 하동군 옥종면 회신리 416-6, 경남 하동군 옥종면과 횡천면 경계

집결지

0.8

  16:55

  10분

해발290m, 돌고지재에서 좌측방향 횡천면방면으로 약800m 내려서면 계곡에 위치하고 있음

마루금거리

16.2

 

5시간27분 

 

접속거리

0.8

 

10분

 

총 거리

17

 

  5시간37분

 

GPS거리

15.8

 

 

 

 

 

낙남정맥 16구간(고운동재-길마재-칠중대고기-양이터재-방화고지-돌고지재) 산행지도

     

낙남정맥 16구간(고운동재-길마재-칠중대고기-양이터재-방화고지-돌고지재) 트렉토

 

낙남정맥 16구간(고운동재-길마재-칠중대고기-양이터재-방화고지-돌고지재) 고도표

 

 

 

  

 

 

 

 

 

[낙남정맥 개념도]  

낙남정맥은 백두대간의 끝자락 지리산 영신봉에서 남으로 가지를 뻗어 첫출발을 합니다. 삼신봉, 고운동고개, 돌고지재를 거쳐 옥종 천왕봉에 이르러 지리산과 이별한 후, 하동 옥종, 사천 곤명 등을 지나 진주 남쪽을 휘감아 도는 동안 지리산에서와는 달리 야트막하게 기세를 낮춥니다.

 

그러다 고성 땅에 이르러 무량산, 깃대봉 등으로 다시 높이를 높혀 그 맥을 강하게 올립니다. 이후 마산, 창원의 여항산, 광려산, 무학산을 거쳐 김해땅에 이르고, 신어산, 동신어산을 넘어 매리 고암나루에서 낙동강에 잠기며 그 맥을 다하게 됩니다. 

 

이름 그대로 낙동강의 남쪽을 분수(分水)하며 길게 동서로 누워 우리나라 내륙과 남해안지방을 분계(分界)하고 있습니다. 이 산줄기의 남쪽 해안지방은 제주도 다음으로 따뜻한 연평균기온 14℃를 나타내고 있으며, 난온대산림대(暖溫帶山林帶)를 형성하고, 귤나무의 북방한계선을 이루고 있지요. 그야말로 따뜻한 남쪽나라인 셈입니다.

 

낙남정맥은 백두대간에서 갈래친 아홉개의 정맥 중 제일 아래에 위치해 있고, 백두대간이 남쪽으로 마무리하는 지리산에서 갈래쳐 나와 있어 흔히들 1대간 9정맥 종주의 제일 마지막 도전처가 된다.

 

낙남정맥의 개념도

 

낙남정맥은 백두대간인 지리산 영신봉에서 남하하여 하동, 진주, 마산, 창원을 거쳐 김해 낙동강하류에서 그 맥을 다하는 총도상거리 232 km의 산줄기 이다. 낙남정맥의 지리산 영신봉(1,652m)에서 분기해서 경남의 수려한 봉우리들을 두루 거치고, 낙동강 하류에 그 맥을 다하는데, 동북으로 임천강, 경호강, 남강이 흘러드는 낙동강과 남서로 섬진강이 스며든 남해를 수계 지으며 달리는 남부해안지방의 분계이다.

 

낙남정맥은 백두대간의 끝자락 지리산 영신봉에서 출발해서 삼신봉, 고운동고개, 옥종 천왕봉에 이르러 지리산과 이별한 후, 하동 옥종, 사천 곤명 등을 지나 진주 남쪽을 휘감아 야트막하게 기세를 낮추다가 고성 땅에 이르러 무량산, 깃대봉 등으로 다시 높이를 높혀 그 맥을 강하게 올리며 이후 마산, 창원의 여항산, 광려산, 무학산을 거쳐 김해땅에 이르고, 신어산, 동신어산을 넘어 매리 고암나루에서 낙동강에 잠기며 그 맥을 다하게 된다. 

 

이름 그대로 낙동강의 남쪽을 分水하며 길게 동서로 누워 우리나라 내륙과 남해안지방을 분계하고 있습니다. 이 산줄기의 남쪽 해안지방은 제주도 다음으로 따뜻한 연평균기온 14℃를 나타내고 있으며, 난온대산림대(暖溫帶山林帶)를 형성하고, 귤나무의 북방한계선을 이루고 있지요. 그야말로 따뜻한 남쪽나라인 셈이며 낙남정맥은 백두대간에서 갈래친 아홉개의 정맥 중 제일 아래에 위치해 있고, 백두대간이 남쪽으로 마무리하는 지리산에서 갈래쳐 나와 있어 흔히들 1대간 9정맥 종주의 제일 마지막 도전처 이기도 하며 본인도 낙남정맥이 마지막 마루금이 등로길이다.

 

 

낙남정맥 마루금 격동의 현대사속에서 이름없이 쓰러져간 민초들의 한이 담긴 산죽지대를 걸어며...

[산행 상세안내]

고운동재(해발803)/경남 하동군 청암면 묵계리와 산청군 시천면 반천리로 넘어가는 고개/위치:경남 산청군

   시천면 반천리 611-1/철조망펜스/ 출입금지 표지기/2차선 지방군도/외삼신봉까지 영구통제구간

고운동재에서 돌고지재까지 들머리지점은 고갯마루에서 좌측편 산청군 시천면 방향 약20m지점 교통표지판

    설치된 뒤편이 들머리지점이며 산악회 리본이 많이 달려있다.

산죽군락지 경사지 진행하면 좌측편으로 산청양수상부댐 조망

902.1봉에서 우측방향으로 전환하여 내려섰다가 산죽지대를 오르면 바위가 있는 875봉에 도착

875봉에서 다시 내려섰다 오르면 조망이좋은 암릉지에 도착(지나온 마루금과 지리산 주능선이 조망)

798봉에서 지리산 주능선을 조망하고는 완만하게 진행하면 790.4봉에 도착/삼각점(곤양 403, 1985 재설)

790.4봉에서 직진으로 약10여분 진행하면 주산갈림길인 740봉 도착(점심식사)

740봉에서 우측방향으로 방향전환하여 경사지 내려 진행

면천박씨묘지 통과하여 내려서면 길마재 임도에 도착

길마재/104번 지방도 연결되는 2차선도로/ 소의 등에 얹은 멍에의 방언으로 질매에서 유래 되었음/ 길마재

   는 우측방향으로 경남 하동군 묵계리 장재기 마을과 좌측방향 경남 산청군 시천면 궁항리 연결하는 고개

길마재에서 전신주 옆 등로길로 진행하면 넓은 임도길 삼거리가 나오고 우측방향으로 진행(역주행시 주의)

555봉 산불감시초소/ 조망지역/ 좌측편 등로길로 내려서 진행

독매고개 통과

독매고개에서 약12여분 오르면 칠중대고지인 565.2봉에 도착

565.2봉(칠중대고지)/준,희님 정상시그널/산죽/조망없음

칠중대고지에서 내려섰다가 오름을 서너번하고 586봉에서 우측방향으로 경사지을 내려서면 임도에 도착

양이터재/ 지리산 둘래길 10코스/ 화장실/ 둘래길 안내판/ 나무의자/ 경남 하동군 옥정면과 청암면을 이어

   주는 고갯마루. 동학란 때 양씨와 이씨가 터를 잡고 살았다 하여 양이터재

양이터재에서 약45여분 경사지을 오르면 방화고지에 도착(방화고지는 마루금에서 약간 우측편에 있음)

방화고지에서 좌측편 급경사지을 내려 오르면 651봉에 도착

651봉에서 내려서면 완만한 등로길이 나오고 잠시후 돌고지재로 연결되는 59번 국도가 우측편으로 보임

59국도 버리고 직진으로 진행 우측편으로 철조망이 있고 직진으로 진행(도로 따라 돌고지재로 진행 무방)

375봉/ 삼각점안내판(지적삼각점 경남 -537호)/ 위치 : 경상남도 하동군 청암면 회신리 산34번지

375봉에서 우측편으로 내려서면 전면에 묘지가 보이고 좌측편 잡초가 무성한곳으로 직진으로 진행

농장 과수원 임도길 진행

대나무 군락지에서 우측방행 급경사지 진행

묘지통과

59번 국도 내려서고 좌측방향으로 진행

돌고지재는 하동군 횡천면 전대리에서 옥종면 회신리를 잇는 고개/ 59번 국도/ 교통이 발달하기 전 하동에

    서 진주, 산청방면으로 보부상들이 넘나들면서 '돌고 돌아 넘는 재'에서 붙여진 이름이라고도 하고, 이 고

    개를 넘는 서포~옥종간 도로가 돌이 많다고해서 '돌고개'라고 부르게 됨/ 다른 이야기론 옥종면에 사는

    한 참봉이 명당을 찾아 왔다 다른 사람이 묘를 써서 그냥 돌아갔다해서 돌고지재라고도 함

낙남정맥 마루금 산행 종료

삼거리에서 좌측방향으로 진행하면 우측편으로 낙남정맥 옥산방향 이정표와 안내판이 있고 들머리지점 확

    인후 집결지로 하산

집결지 도착 모든 산행일정 종료

 

 

낙남정맥 지리산 남부능선 마루금에 여순반란사건과 동학으로 민초들의 한이 담겨있는 현장 탐방하며...

연일 계속되는 회식자리 걱정이 앞서지만 피할수 없는 자리 만큼 눈치것 술을 마시며 일주일을 보낸다. 하루에서 소낙비가 내리고 주말에 남부지역에 비가 내린다는 일기예보에 긴장을 하지만 소량의 비가 내린다는 소식에 안도를 한다. 이번구간도 지난번 처럼 사람키 보다 높은 산죽밭을 걸어야 하기에 긴장을 하면 상일동육교 집결지로 베낭을 챙겨 나간다.

 

집결지 옆 식당에서 간단하게 아침 및 점심에 먹을 간식을 준비하고는 대원들과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도착하는 버스에 오른다. 버스는 상일동을 출발하여 중부고속도로, 경부고속도로, 대전-통영간 고속도로상 인삼랜드휴게소에서 휴식을 취하고는 다시  대전-통영간 고속도로을 이용하여 단성IC로 빠져 나와 20번국도,1047번 지방도를 따라 지난번 도착한 고운동재에 다시 도착한다. 베낭을 챙겨 버스에서 내려 사진을 찍는데 아무래도 사진기가 이상하다. 아마도 고장인것 같다. 사진기가 안되면 스마트폰으로 찍을 각오을 하고는 산행길에 임한다.

 

수계상 백두대간으로 지리산을 바라보는 전망대와 때뭇지 않은 산행구간...

고운동재 영신봉방향의 철조망철문 모습

지난번 산행은 무박으로 새벽2시30분에 고운동재에 도착하여 이곳 철조망 좌측편으로 진행하여 약2시간20여분만에 산죽군락지을 통과하고 동삼신봉에 도착하여 일출을 감상하였다. 이번구간은 고운동재에서 돌고지재까지이며, 고운동재는 경남 하동군 청암면 묵계리와 산청군 시천면 반천리를 이어주는 고개이고, 돌고지재는 경남 하동군 횡천면과 옥종면 경계에 있는 고개다. 오늘 산행은 반대편 칠중대고지을 거쳐 돌고지재로 내려서는 역방향 등로길을 이용한다. 고운동재 들머리지점은 이곳에서 좌측방향 약20m 대각선지점에 도로표지판이 설치되어 있는 뒤편으로 진행한다.

 

고운동재(해발790m)

주변위치 : 경남 산청군 시천면 반천리 611-1

고운동재는 산청군 시천면 반천리 611-1번지의 "고운암"을 기준으로 묵계리에서 반천리로 넘어가는 고개다 

 

고운동재 정상에서(해발790m)

고운동재 고갯마루에서 좌측편 산청군 시천면 방향 20 교통표지판 뒤편이 들머리지점이며, 산죽군락지 경사지를 오르면 등로 좌측편으로 산청양수상부댐이 조망되고 어른 키보다 높게 자란 산죽 숲을 한차례 밀어올리면 902봉에 도착한다.

1200여년전 신라 말기 고운(孤雲) 최 치원 선생이 자신이 은거할 이상향을 찾아 들어갈 때 넘어던 고개가 고운동재로 불리어지게 되었다고 한다. 신라의 대학자요 문장가인 최 치원은 당나라에서 명성을 날리다 29세인 나이로 헌강왕(890년)때 귀국한다.

쇠락의 길을 걷고 있는 고국의 회생을 위해 혼신을 다했지만 왕실에 대한 실망과 좌절, 자신의 정치적 이상과 현실의 괴리 앞에 청운의 뜻을 펴지 못하고 관직을 버리고 예부터 전해 내려오는 청학동에 은거를 결심한다.  소요자방(逍遙自放)하던 孤雲이 넘던 고개에서 낙남정맥 16구간 산행을 시작한다.

고운(孤雲) 최 치원 선생이 즐겨찾은 곳은 경주의 남산, 강주(지금의 경북 의성), 합천 청량사(해인사) 지리산 쌍계사 등이었는데 특히 지리산 쌍계사 부근이 이상향의 청학동이 있는고개 고운(孤雲)이 유토피아를 꿈꾸던 고운동재였다.

 

청학동(靑鶴洞)마을

경남 하동군 청암면 묵계리에 속한 청학동은 해발 800m의 지리산 삼신봉 남쪽 자락에 신라시대 최치원이 은거했던 그림같은 마을이다. 청학이 노닐던 곳이라는 전설을 가진 곳으로 수많은 묵객들이 유토피아를 찾아 나섰던 바로 그른 곳이라는 느낌이 들게하는 산세와 물줄기를 지니고 있다.

靑鶴이란 새는 신선이 타고 다니면서 도술을 부리는 새로, 사람의 몸에 새의 부리를 하고 있었다고 한다. 이곳 도인촌은 유불선삼도합일 경정유도회(孺佛仙三道合一更儒道會)를 신봉하는 사람들이 사는 곳으로 유교를 근간으로 하되 유교,불교,선도와 동학 서학을 하나로 합하여 도를 크게 밝혀 유도(儒道)를 다시 일심으로 교화하는 道라는 뜻이다.

대부분은 식량을 자급하고 양봉과 축산에 약초와 산나물을 채취하여 하동장에 내다팔아 생필품을 구해쓰며 전통적인 생활방식을 고수하여 흰 한복차림에 처녀,총각은 머리를 땋아 댕기를 드리고 성인 남자들은 상투를 틀고 성인 여자들은 쪽을 찐다. 한결같이 흰 옷 도포를 입고 언젠가는 이상향의 세계가 이곳에 올것이라는 믿음을 가지고 살아가고 있다고 한다.

 

고운동재(해발790m) 들머리지점

이번에 진행할 코스는 지난번 영신봉 들머리지점인 철조망 철문앞에서 양수상수댐 좌측방향 약20m 지점 우측편에 위치하고 있으며 주행속도 20이라는 도로표지판 뒤편에 산악회 시그널이 달려있는곳으로 오른다. 초반부터 산죽군락지가 나오고 경사지을 오르면 좌측편으로 산청양수상부댐이 조망되고 902봉을 지나 우측편으로 방향전환하여 진행하면 우측편으로 산삼재배단지가 나온다.

 

산삼재배단지을 알리는 표지판과 전기울타리줄을 따라 등로길 이어가면 계속하여 산죽밭이 나오고 오르 내림을 몇번하고 넓은 산죽밭을 직진으로 진행하는 묘지터을 통과하고 바위가 있는 875m봉에 도착한다. 875봉 전망대에서 바라본 조망은 지나온 마루금과 지리산 천왕봉이 시원하게 조망되지만 운무로 인하여 희미하게 조망된다 오후에 비가 한차례 내린다는 일기예보의 영향으로 뿌옇게 보이는 것이 아쉽다.


875봉에서 경사지을 내려섰다 오르면 약20여분 만에 삼각점이 있는 790m봉에 도착하고 이곳에서 휴식을 취하고는 조금 진행하면 740봉 주산갈림길에 도착한다. 이곳에서 후미대원들이랑 늦은 점심을 먹고는 우측방향으로 방향전환하여 급경사로 내려서며 면천박씨 묘지가 나오고 잠시후 길마재에 도착한다. 길매재는 오르는 길이 말의 질매와 같다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고운동재 초입의 모습

 

산죽군락지 경사길 통과

 

산청 양수발전소 상부댐

고운동재에서 902봉 올름길 좌측편으로 상부댐이 조망된다. 산청군 시천면 고운동에서 반천리로 흘러드는 계곡이름이 반천(反川)이다. 반천은 물이 거꾸로 올라 간다는 의미이다. 어떻게 우리 선조들은 반천이란 이름을 붙였을까? 냇물이 거꾸로 올려보내 발전을 하리라 예측도 못했을 터인데 선조들의 先見之明에 거져 감탄스러울 뿐이다. 이 양수발전소에서 발전량을 얼마나 얻는지는 몰라도 孤雲이 무릉도원을 꿈꾸던 이 아름다운 곳에 발전소 건설하여 환경 변화로 인해 생태계가 무너지는 것을 한번이라도 고려해 보았는지...

 

902봉 삼거리 통과

고운동재에서 산죽군락지을 오르면 902봉에 도착하고 좌측편으로 반천리 방면의 갈림길이 있는 곳이다. 마루금은 우측방향으로 내려서면 된다. 902봉까지 오르막 경사지에는 어른키보다 크나큰 산죽들이 군락을 이루고 있었다. 

 

875봉 통과

 

헬기장 통과

 

798봉 정상부의 모습

 

798봉 전망바위에서 바라본 지리산 주능선의 모습

798봉 전망바위에서 바라본 지리산 주능선의 모습

790.4봉 직전에 있는 조망대에서 바라본 지리산 주능선의 모습

 

790.4봉 정상부의 모습

 

790.4봉 삼각점(곤양 403, 1985 재설)

 

740봉 주산갈림길 삼거리

740봉에서 좌측방향은 하동군의 대표 봉우리인 주산(831.3m)이다. 이곳에서 후미대원들이랑 늦은 점심을 먹고는 좌측방향 주산을 버리고 우측방향으로 방향전환하여 긴 내림길이어간다.

 

 

면천박씨 묘지통과

 

길마재(해발510m)

길매재는 소의 등에 얹은 멍에의 방언으로 질매에서 유래 되었고, 길마재는 우측방향으로 경남 하동군 묵계리 장재기 마을과 좌측방향 경남 산청군 시천면 궁항리 1014지방도와 연결되는 시멘트 임도길이며 승용차가 지날수 있는 도로다.

 

길마재란 고개 지형이 길마와 같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는데 한자론 안현(鞍峴)으로 쓰고 '질마재', '질매재'란 이름으로도 사용되며 짐을 싣을때 소나 말의 등에 얹는 안장인 길마(질마) 모습이라 붙여진 이름입니다. 또 고개 좌측 마을이 빈이터라서 빈이터재라고도 하고 꼬불꼬불한 모퉁이가 열둘이어서 열두 모랭이라고도 한답니다.

 

길마재에서 직진으로 완만하게 오르면 산불감시 초소가 설치되어 있는 553봉에 도착하고 산불감시초소를 우측편에 두고 내려서면 소나무군락지가 나오고 약30여분 진행하면 삼각점이 있는 칠중대고지에 도착한다.
완만하게 마루금은 계속 이어지면 안테나가 있는곳을 지나고 좌측으로 방향전환하여 내려서면 양이터재 임도길에 도착한다. 
양이터재 주변에는 화장실과 지리산둘레길 안내판이 설치되고 있고 직진으로  오름길을 올라서면 646m봉에 오르고 우측편으로 등로는 이어간다. 계단식으로 계속하여 오르막이 나오고 양이터재에서 약30여분 오르면 방화고지(665.8m봉)에 도착하고 산악회 리본이 많이 달려있는 좌측방향 급경사지을 내려섰다 오르면 651봉이 나오고 계속하여 오르 내림을 하면서 돌고지재까지 내려선다.

 
이번 구간은 봉우리에 정상을 알리는 정상석이 하나도 없고 표지기가정상을 알리고 있을뿐 이었다. 지도를 정확하게 확인하지 않으면 무슨 봉우리인지 알수가 없을 정도였다. 651봉에서 조금 진행하며 묘지가 있는곳이 나오고 약 10여분 더 진행하니 우측편으로 돌고지재로 이어가는 도로가 나타나고 도로로 돌고지재까지 진행하여도 무방하나 마루금을 고집하며 진행한다. 잠시후 우측편 도로옆으로 철조망이 나오고 오르면 삼각점이 있는 낮으막한 봉우리가 나오고 우측방향으로 내려선다.


넓은 초지가 나오고 좌측방향으로 진행하면 가야할 돌고지재가 보이기 시작하고 우측편에 과수원 임도길로 내려서면  대나무 숲이 나오고 우측방향 묘지가 있는 급경사지을 내려서면 돌고지재 도로에 도착하고 좌측방향으로 진행하면 다음구간인 옥산방향 들머리지점이 나오고 이곳에서 낙남정맥 마루금을 종료한다.

553봉 산불감시초소 통과 

정상부에서 바라보는 하동호와 남쪽의 조망이 좋은 위치인데 일기가 불순하여 조망이 없다.

 

소나무 군락지 통과

 

독매고개 통과

 

안부를 통과 후 칠중대 고지 오름길에 우측편에 있는 기암의 모습

칠중대고지 (해발565.2m)정상부의 모습

칠중대고지 (해발565.2m)

칠중대고지란 여순반란사건 때 지리산 일대에 숨어 있는 반란군을 소탕하기 위해 7중대가 주둔하여 유래된 이름이다. 7중대고지를 넘은 이후는 산죽군락이 보이지 않는 육산의 모습이다. 칠중대 고지는 지리산 공비 토벌 때 7중대가 주둔한데 유래 되었다고 한다. 60년이 된 아직도 벙커 흔적이 남아있는 슬픈 역사의 현장이다. 이 지역의 궁항리(弓項里)는 지형이 활처럼 생겼다고 해서 활미기 또는 궁항이라고 부른다.

 

양이터재

경남 하동군 옥정면과 청암면을 이어주는 고갯마루. 동학란 때 양씨와 이씨가 터를 잡고 살았다 하여 양이터재. 이곳은 낙동강과 섬진강 수계가 갈라지는 곳으로 지리산둘레길의 동남쪽인 위태~하동호 구간(지리산둘레길 10코스)이 지난다. 궁항마을, 양이터마을에서 양이터재를 지나 나본마을을 지나면 하동호를 만나게 된다.

 

양이터재에서 바라본  청암면 하동호를방면의 모습

양이터재에서 바라본 하동군 옥종면방면의 모습

 

양의터재 통과 뒤돌아본 모습

 

양이터재 표지목

양이터재란 동학란때 피난 온 양씨와 이씨가 터를 잡고 살았다는 "양이터"가 북쪽 궁항리에 위치하고 있다.양이터재의 지리산둘레길 안내문과 간이 화장실도 있어 쉬어가기 좋은 곳이다.

지리산 둘래길 안내판의 모습

 

양이터재에 있는 벤취와 화장실의 모습

 

양이터재(해발480m)

양이터재 이정표 : 궁항정 2km

양이터재는 궁항 서쪽 마을에 있는 마을로 동학란 때 양씨, 이씨의 피난처라고 해서 유래된 이름이라고 한다

하동군 옥종면과 청암면 하동호를 잇는 재로 지리산 둘레길 안내문이 설치되어 있다. 

양이터재 쉼터에 지리산 둘레길 이정표가 있으나 방향 표시만 되어 있다.

 

안부통과

양이터재에서 오르면 조그만 무명봉을 통과하고 내려서면 안부가 나온다. 서쪽방향은 하동호 본촌마을과 동쪽방향은 회신리를 연결하는 작은 고개이다.

 

방화고지 정상부의 모습

주변에는 벌목을 하여 방화등로가 되었다.

 

방화고지에서 인증샷

원 방화고지는 마루금에서 우측편으로 약간 비껴 있다.봉우리을 지나면 좌측편 급경사지을 내려 오르내림을 몇번하면 오늘 산행의 종착지인 돌고지재에 도착한다.

 

651봉 통과

방화고지에서 좌측방향으로 방향전환 후 급경사 내림길 안부를 통과하여 오르면 651봉에 도착한다.

 

완만한 등로길의 모습

 

안부에 있는 노루의 모습

 

무명봉 통과

 

59번 국도의 모습

651봉에서 내려서면 등로길 우측편으로 돌고지재로 지나는 59번 국도로 이어지는 도로가 보이고 낙남정맥 마루금은 도로 좌측으로 이어진다. 이 도로를 따라가도 돌고지재를 만날수 있지만 마루금을 고집하며 진행한다. 하늘에서는 촉촉하게 비님이 내리고 있다.

 

375봉 삼각점의 모습

 

375봉 삼각점안내판

지적삼각점 경남 -537호

위치 : 경상남도 하동군 청암면 회신리 산34번지

삼각점도 국토지리원에서 관리하는게 있고 각 해당 지자체에서 하는게 있는데, 이것은 하동군 청암면에서 관리합니다.

 

 

59번 국도 옆에 있는 철조망을 두고 직진으로 진행

 

대나무 군락지 통과

임도는 좌측으로 방향전환을 하고 대나무 군락지 우측편으로 내려간다.

 

경사지의 묘지 통과 하면 돌고지재

 

돌고지재로  내려서는 경사지의 모습

대나무 숲에서 우측편 경사지을 내려서면 묘지가 있고 묘지에서 내려서면 59번 국도에 내려선다.

 

돌고지재(해발314m)

돌고지재는 하동군 횡천면 전대리에서 옥종면 회신리를 잇는 59번 국도가 지나는 고개로, 교통이 발달하기 전 하동에서 진주, 산청방면으로 보부상들이 넘나들면서 '돌고 돌아 넘는 재'에서 붙여진 이름이라고도 하고, 이 고개를 넘는 서포~옥종간 도로가 돌이 많다고해서 '돌고개'라고 부르기도 하고, 다른 이야기론 옥종면에 사는 한 참봉이 명당을 찾아 왔다 다른 사람이 묘를 써서 그냥 돌아갔다해서 돌고지재라고도 한다.

돌고지재로 724~722 도로 표지판의 모습

 

돌고지재(해발314m)

위치 : 경남 하동군 옥종면 회신리 416-6

돌고지재는 옥종면과 횡천면 경계지로 59번도로 북쪽 800m 거리에 하동군 옥종면 회신리의 돌고지 마을이 위치하고 있다. 

 

돌고재에서 쌍계사 가는 이정표

 

돌고지재(해발314m) 산행종료

돌고지재 이정표 : 옥산4.4km

다음 낙남정맥 옥산방면 들머리지점과 낙남정맥이정표 그리고 낙남정맥 산행지도등이 설치되어 있는것을 확인하고는 집결지로 도로 따라 내려선다.

 

돌고지재(해발314m)

하동군 횡천면 전대리와 옥중면 회신리 돌고지를 넘나드는 고개로 돌거리재, 회티(回峙) 돌고개라 부르는 것으로 봐 돌아 라가는 고개 또는 돌고 도는 고개라는 뜻으로 돌고지재라고 부르는 모양이다.

돌고지재 삼거리의 도로 이정표

돌고지재에서 낙남정맥 산행을 종료하고는 약800m  거리에 있는 산악회 본부가 설치되어 있는 집결지까지 걸어서 이동한다. 산악회에서 준비한 음식과 시원한 막걸리 한잔을 마시고는 집결지 아래에 있는 계곡에서 피로을 알탕으로 해결하고는 출발하는 버스에 올라 산행을 피로함을 풀어본다.

오늘도 아무런 사고 없이 한구간을 마칠수 있게 도움을 주신 모든님께 고마움을 전하며, 앞으로 남은 세구간도 무사히 완주할수 있길 기원하며 함께하신 대원여러분 수고 많았습니다.

 

 

낙남정맥 지리산 남부능선 마루금 산죽지대와 역사의 현장을 걸으며..

[고운동재~길마재]

이번에 진행할 코스는 지난번 영신봉 들머리지점인 철조망 철문앞에서 양수상수댐 좌측방향 약20m 지점 우측편에 위치하고 있으며 주행속도 20이라는 도로표지판 뒤편에 산악회 시그널이 달려있는곳으로 오른다. 초반부터 산죽군락지가 나오고 경사지을 오르면 좌측편으로 산청양수상부댐이 조망되고 902봉을 지나 우측편으로 방향전환하여 진행하면 우측편으로 산삼재배단지가 나온다.

 

산삼재배단지을 알리는 표지판과 전기울타리줄을 따라 등로길 이어가면 계속하여 산죽밭이 나오고 오르 내림을 몇번하고 넓은 산죽밭을 직진으로 진행하는 묘지터을 통과하고 바위가 있는 875m봉에 도착한다. 875봉 전망대에서 바라본 조망은 지나온 마루금과 지리산 천왕봉이 시원하게 조망되지만 운무로 인하여 희미하게 조망된다 오후에 비가 한차례 내린다는 일기예보의 영향으로 뿌옇게 보이는 것이 아쉽다.


875봉에서 경사지을 내려섰다 오르면 약20여분 만에 삼각점이 있는 790m봉에 도착하고 이곳에서 휴식을 취하고는 조금 진행하면 740봉 주산갈림길에 도착한다. 이곳에서 후미대원들이랑 늦은 점심을 먹고는 우측방향으로 방향전환하여 급경사로 내려서며 면천박씨 묘지가 나오고 잠시후 길마재에 도착한다. 길매재는 오르는 길이 말의 질매와 같다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길마재~돌고지재]

 길매재는 소의 등에 얹은 멍에의 방언으로 질매에서 유래 되었고, 길마재는 우측방향으로 경남 하동군 묵계리 장재기 마을과 좌측방향 경남 산청군 시천면 궁항리 1014지방도와 연결되는 시멘트 임도길이며 승용차가 지날수 있는 도로다.

길마재란 고개 지형이 길마와 같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는데 한자론 안현(鞍峴)으로 쓰고 '질마재', '질매재'란 이름으로도 사용되며 짐을 싣을때 소나 말의 등에 얹는 안장인 길마(질마) 모습이라 붙여진 이름입니다. 또 고개 좌측 마을이 빈이터라서 빈이터재라고도 하고 꼬불꼬불한 모퉁이가 열둘이어서 열두 모랭이라고도 한답니다.

 

길마재에서 직진으로 완만하게 오르면 산불감시 초소가 설치되어 있는 553봉에 도착하고 산불감시초소를 우측편에 두고 내려서면 소나무군락지가 나오고 약30여분 진행하면 삼각점이 있는 칠중대고지에 도착한다.
완만하게 마루금은 계속 이어지면 안테나가 있는곳을 지나고 좌측으로 방향전환하여 내려서면 양이터재 임도길에 도착한다. 


양이터재 주변에는 화장실과 지리산둘레길 안내판이 설치되고 있고 직진으로  오름길을 올라서면 646m봉에 오르고 우측편으로 등로는 이어간다. 계단식으로 계속하여 오르막이 나오고 양이터재에서 약30여분 오르면 방화고지(665.8m봉)에 도착하고 산악회 리본이 많이 달려있는 좌측방향 급경사지을 내려섰다 오르면 651봉이 나오고 계속하여 오르 내림을 하면서 돌고지재까지 내려선다.

 
이번 구간은 봉우리에 정상을 알리는 정상석이 하나도 없고 표지기가정상을 알리고 있을뿐 이었다. 지도를 정확하게 확인하지 않으면 무슨 봉우리인지 알수가 없을 정도였다. 651봉에서 조금 진행하며 묘지가 있는곳이 나오고 약 10여분 더 진행하니 우측편으로 돌고지재로 이어가는 도로가 나타나고 도로로 돌고지재까지 진행하여도 무방하나 마루금을 고집하며 진행한다. 잠시후 우측편 도로옆으로 철조망이 나오고 오르면 삼각점이 있는 낮으막한 봉우리가 나오고 우측방향으로 내려선다.


넓은 초지가 나오고 좌측방향으로 진행하면 가야할 돌고지재가 보이기 시작하고 우측편에 과수원 임도길로 내려서면  대나무 숲이 나오고 우측방향 묘지가 있는 급경사지을 내려서면 돌고지재 도로에 도착하고 좌측방향으로 진행하면 다음구간인 옥산방향 들머리지점이 나오고 이곳에서 낙남정맥 마루금을 종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