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기맥 13구간(마지막구간) 배너미고개에서 양수리 두물머리까지 산행후기

2015. 5. 29. 09:34★ 기맥,지맥/한강기맥[완료]

한강기맥 13구간(배너미고개~양수리 두물머리)

 

 

산  행 지 : 경기도 양평군 옥천면, 서종면, 양서면  유명산(해발862m), 소구니산(해발800m),

               옥산(해발678m), 청계산(해발658m)한강기맥 13구간 마지막구간

산행일시 :  2015년 12월25일(금요일, 크리스마스 당일산행)

산행코스 :  배너미고개-입구지-대부산갈림길-유명산갈림길-유명산(862m)-갈림길복귀-소구니산(800m)

                선어치삼거리-660.4봉-농다치고개-누루목-옥산(678m)-말머리봉-말고개-546봉-568.6봉 

                487봉-된고개-청계산(658m)-송골고개-461봉-442봉-319봉-벗고개-389봉-466봉-450봉

                343봉-갑산공원묘지-218.7봉-201봉-103.2봉-양서고교-양수역-양서면사무소-양수초교-새

                미원-두물머리

산행시간 : 08시25분~17시05분 (8시간40분, 식사 및 휴식포함, 후미기준)

산행거리 : 약 26.1Km(기맥 26.1Km, 접속구간 0Km), GPS 32Km

산행날씨 : 맑음(영상)

산행인원 : 3명(나홀로 산행 +도우미2명)

산행코스 및 구간거리 : 도상거리 26.1km, 소요시간 8시간40분

배너미고개-3.7km(55분)-유명산-1.2km(20분)-소구니산-1.8km(30분)-농다치고개-1.5km(30분)-옥산-4.0km(1시간20분)-된고개-1.6km(30분)-청계산-2.7km(1시간10분)-벗고개-3.6km(1시간20분)-갑산공원-4.0km(1시간10분)-양수역-2.0km(25분)-두물머리

 

구간

거리

(km)

출발시간

소요시간 

비고 

 배너미고개

08시25분 

 

발750m, 경기도 양평군 옥천면 용천리에서 가평군 설악면 가일리로 넘어가는 고개다. 배너머고개,배넘이고개, 주유현, 유명산 ATV오토로드 체험장, 안내판, 이정표,좌측방향 임도 차단기 넘어 진행

 유명산

  3.7 

09시20분 

1시간 

해발862m,경기도 가평군 설악면과 양평군 옥천면의 경계능선에 있는 산으로 정상은 ‘말을 방목했다’ 할 정도로 넓고 편평하다. 정상석, 나무테크, 조망좋음

 소구니산

 1.2

09시40분 

20분 

 해발800m,경기도 양평군 옥천면 신복리와 가평군 설악면 가일리 능선에 있는 산으로 유명산과 중미산을 잇는 능선 가운데 있는 산으로 ‘하늘이 서너치 정도 보인다’는 뜻의 선어치(서너치)고개를 사이에 두고 유명산과 연결이 되어 있다. 산의 모습이 소쿠리 같다고 소쿠리산이었는데 소구니산으로 변음이 되었다. 정상석, 이정표, 조망없음

 농다치고개

 1.8

 10시10분

30분 

해발416m, 경기도 양평군 옥천면과 서종면 그리고 가평군 설악면의 경계에 있는 고개로 37번 국도가 지나는 곳으로 고개가 상당히 높아 MTB와 오토바이 마니아들이 즐겨 다니는 곳이고 주위 골프장이 많아 예전에 많이 넘었던 고개이다.이정표, 나무계단,삼각점,식당, 식당에서 30분 휴식

 옥산

 1.5

 11시10분

30분 

 해발578m, 경기도 양평군 옥천면 신복리와 서종면 서후리의 경계에 있는 산으로 의향(義鄕)의 고장으로 보이는옥천의 진산으로  경기도 양평군  최고봉인 용문산을 모산(母山)으로 하는 산이다, 정상석, 이정표, 조망 없음

 된고개

 4.0

 12시30분

1시간20분 

 해발432m, 경기도 양평군  서종면 서후리 서차남에서 양서면 중동리 고현마을로 이어지는 고개로 고현, 된고개, 서차남고개라고 부르며 이름이 많다. 넓은 공터가 있으며 사목이 많이 보이는데 속칭 '제치레미(제칠암) 라고도 부른다.

 청계산

 1.6

 13시00분

30분 

해발658m, 서울 근교에는 청계산이 3곳이나 있는데 가장 많이 알려진 곳은 1. 서울과 과천의 경계에 있는 청계산, 2. 한북정맥 능선에 있는 가평군과 포천시의 경계에 있는 청계산 3. 양평 한강기맥길에 있는 청계산이다

 벗고개

 2.7

 14시10분

1시간10분 

 해발225m, 경기도 양평군 양서면 목왕리(木旺里)에서 서종면 수릉리로 넘어가는 고개로 2차선 1번 지방도로가 지나가며 고개 위로 생태이동통로가 설치되어 있다. 벗고개의 유래는  고개 아래에 있는 목왕리에 벚나무가 많아 벚고개라 불렀는데 세월이 지나면서 벗고개라 부르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다.

 갑산공원

 3.6

 15시30분

1시간20분 

해발220m 경기도 양평군 양서면 건지미길 5(지번:양평군 양서면 양수리 94)

 양수역

 4.0

 16시40분

1시간10분 

해발26m, 경기도 양평군 양서면 용담리 255번지,양수역(兩水驛)은 경기도 양평군 양서면 용담리에 위치한 경의·중앙선전철역이다. 복선 전철화 전에는 양수리에 위치하여 있었으나, 현재는 이름과 다르게 용담리에 위치해 있다. 현재 수도권 전철 경의·중앙선의 전동열차만이 정차하며, 무궁화호 등의 일반 열차는 무정차 통과한다

 두물머리

 2.0

17시05분 

 25분

해발0m,남한강과 북한강이 하나로 합쳐지는 경기도 양평군 양서면 양수리는 이제 두물머리라는 지명으로 더 익숙하다. ‘양수’(兩水)의 우리말로 알려져 있지만, ‘이수두’(二水頭)와 더 연관이 큰 것으로 보인다. 이수두를 그대로 풀면 바로 두물머리다. 이수두는 1750년대에 제작된 <해동지도>(보물 1591호)에 나올 정도로 유래가 깊다. 일제강점기 이전까진 양수와 이수두가 두루 쓰이다 일제 때 양수로 굳어졌다고 한다.하지만 양수와 이수두라는 지명으로는 두물머리가 안겨주는 깊은 정감을 담아낼 길이 도저히 없다.

 

 

 

 

 

 마루금 거리

26.1 

 

8시간40분 

 

 접속거리

 0.0

 

 

 

 총거리

 26.1

 

 

 

 GPS거리

 32

 

 

 

 

 

 

 

 

한강기맥 13구간(베너미고개-유명산-소구니산-옥산-청계산-갑산공원-양수리 두물머리) 산행지도

 

 

한강기맥 13구간(베너미고개-유명산-소구니산-옥산-청계산-갑산공원-양수리 두물머리) 고도표

 

 

[한강기맥]

 

 

[한강기맥(漢江岐脈)]

남한강과 북한강의 수계를 가르는 도상거리 162 km 의 산줄기이며 백두대간 오대산에서 갈라져 큰 산을 두루 섭렵하고 용문산을 거쳐 양수리 강가에서 끝이 나는 산줄기를 말한다. 금남정맥이 계룡산을 거치게 하려고 부여 금강 나루에서 끝이 난 것과는 달리 순수하게 양 강을  합치는 두물머리에서 그 끝을 마침에 한 점

부끄러움 없는 큰 줄기인데도 산경표에는 언급이 없다.

 

한강기맥은 공식명칭은 아니고 조석필 님께서 그의 저서 '태백산맥은 없다. 이 땅의 산줄기는 백두대간이다(도서출판 사람과 山 간행)' 에서 산경표를 좀더 윤택하게 쓰기 위해 명칭이 없는 몇몇 산줄기를 기맥으로 부르자고 했고 그 중 북한강과 남한강을 가르는 산줄기를 '한강기맥'이라 하였다.

 

다시 말하여 한강기맥이란 북한강과 남한강이 만나는 양수리에서 시작하여 동쪽으로 올라가며 청계산(685.4 m),옥산(577.9 m), 소구니산(790 m), 유명산(866 m), 용문산(1157 m), 문례봉(992 m), 비슬봉(657.6 m),단월봉(670 m), 갈기산(685.4 m), 금물산(791 m), 오음산(930 m), 응곡산(603.7 m), 덕구산(635 m), 대학산(875.4 m), 수리봉(959.6 m), 보래봉(1324 m), 계방산(1577 m), 등을 두루 지나 백두대간 상의 오대산, 두로봉(1422 m)에서 마감하는 제법 긴 구간의 산줄기를 말한다. 

한강기맥은 한중(漢中)기맥으로 부르기도 하는데, 
북한강과 남한강을 가르는 양상이라서
한편 이해가 되기도 하지만, 결국 북한강이나 남한강이 같은 한강으로 합치므로 한강기맥이라고 부르는 것이 그 중 적절한 것 같다. 이 한강기맥은 우리나라 중부권을 가로지르며 여느 정맥이나 대간 못지않게 많은 명산이 있고 그 길이도 만만치 않아 등산성 측면에서는 일부 정맥보다 앞선다고 할 수 있다. 또한 도심권에서 가깝고 영동고속도로가 한강기맥과 나란히 달려 접근로나 교통편이 좋은 편이어서구간을 당일 산행으로 가능한 점이 장점이기도 하다.

 

한강기맥[漢江岐脈]

한강기맥은 백두대간의 오대산 두로봉에서 분기하여 인간의 때가 거의 묻지 않은 자연상태의 큰 심산을 두루 거친 뒤 북한강과 남한강의 물줄기를 가르며 양평 양수리의 두물머리까지 이어지는 약 166Km의 산줄기다. 산경표상 1대간9정맥(1대간1정간13정맥)에 속하지는 않지만 그 웅장한 산세와 심산유곡의 모습은 정맥의 반열에 올려놓아도 전혀 손색이 없을 만큼 당당한 산줄기다. 백두대간에서 비켜나있는 오대산 비로봉 줄기를 포함, 기맥의 최고봉 계방산으로 솟구치면서 고산준령의 면모를 유감없이 이어간다.

대체로 서진하는 형태의 산줄기가 되며 강원도 평창과 홍천의 경계를 이어가다 횡성을 지나면서 경기도와 강원도의 도계를 잠시 이룬다. 그리고 통골고개에서 강원도와 이별, 양평의 용문산 줄기를 달리다가 양수리 두물머리에서 그 화려한 맥을 마감한다. 심산유곡의 험준한 준령을 간직한 탓에 날머리지점을 선정하는데 어려움이 많은 한강기맥 마루금이며, 마루금을 이루는 주요 산은 다음과 같다.

[한강기맥의 주요산]오대산 두로봉(1421.9m), 상왕봉(1491m), 비로봉(1563m), 효령봉(1561m), 뽀지게봉(1358.7m), 계방산(1577m), 보래봉 (1324.3m), 청량봉(1052m), 삼계봉(1070m), 덕고산(1125m), 운무산(980.3m), 수리봉(959.6m), 대학산(976m), 덕구산(652.2m), 응곡산(603.7m), 만대산(680m), 오음산(930.3m), 금물산(774m), 시루봉(504.1m), 갈기산(684.9m), 송이재봉(670m), 싸리봉(812m), 단월산(778m), 용문산(1157m), 소구니산(779.9m), 옥산(577.9m), 말머리봉(500m), 청계산(658.4m) 등이 있다

한강기맥 마루금 오대산 두로봉에서 시작하여 양수리 두물머리까지 탐방을 마치며...

2015년5월24일 백두대간상에 있는 진고개에서 시작하여 동대산을 지나 오대산 두로봉으로 진행하며. 접속구간이 긴 영향도 있지만 진고개에서 동대산구간이 아름답고 산속의 내음이 품기는곳이라 이곳을 이용하여 한강기맥 시작과 끝점인 두롱봉에 도착한다.

 

한강기맥상 봉우리가 1,000m 이상 넘는 오대산, 계방산, 덕고산을 지나면서 자연의 아름다움을 느껴고 덕고산 이후로 운문산, 대학산, 덕구산, 응곡산, 만대산, 오음산, 금물산, 갈기산, 단월산의 1,000m 이하~600m 이상의 산을 넘어면서 고통도 감수하였고 다시 1,000m 이상이 넘는 마지막 봉우리인 용문산정상부 레이더기지 철조망을 지나면서 가슴아픔을 느끼고 고도를 낮추며 소구니산, 옥산, 청계산을 마지막으로 남한강과 북한강이 만나는 두물머리에서 한강기맥 마루금 완주를 종료하게된다.

 

7개월 이라는 세월속에 무지 힘들고 가슴아픈 현장을 지나기도 했고 한때는 웃음을 참아가며 마루금 이어가기도 하였다. 이제는 무엇을 해야 하나. 다시 대장정 마루금 이어가야 하는지 아니면 이제는 친구들 품으로 돌아가 친구들이랑 룰루랄라 하면서 샤방샤방 산행을 해야하는지 머리가 어지럽다.

 

한강기맥 두구간(배너미고개~두물머리) 남겨두고 1월2일에 진행하는(배너미고개~된고개)시기에 연휴기간이라 가족여행이 잡혀서 지인에게 말하여 크리스마스 당일에 두구간을 한번에 완주하였다. 가족도 여기에 동조하여 새벽부터일찍 일어나 애마을 몰고 배너미고개까지 태워주고는 집으로 돌아간다. 얼마나 고맙고 아름다운가. 배너미고개에 도착하니 아직까지 겨울이라 차가운 바람이 불어오고 베낭과 옷을 챙겨 입고는 목적지인 두물머리로 진행한다.

 

한강기맥은 백두대간의 오대산 두로봉에서 분기하여 인간의 때가 거의 묻지 않은 자연상태의 큰 심산을 두루 거친 뒤 북한강과 남한강의 물줄기를 가르며 양평 양수리의 두물머리까지 이어지는 약 166Km의 산줄기를 탐방하면서...

[산행 상세안내]

- 배너머고개(해발750m,경기도 양평군 옥천면 용천리에서 가평군 설악면 가일리로 넘어가는 고개, 배너

  머고개, 배넘이고개, 주유현으로 불림, 유명산 ATV오프로드 체험장, 안내판, 이정표, 한강기맥 용문산

  방면은 우측방향으로 나무계단으로 진행, 좌측방향은 우명산방향

- 배너미고개에서 좌측편 유명산방면 임도길 차단기가 설치되어 있는곳 임도길로 계속 진행

- 임도길 사거리 직진으로 진행

- 영화, 드라마 세트장 통과- 대부산(貸付山) 갈림길 통과, 대부산은 경기도 양평군 옥천면에 위치한 산으로 유명산과 이웃하고 있는 산

- 갈림길 통과 직진으로 통과

- 유명산 활공장으로 향하는 임도길 접속, 우측방향으로 진행

- 임도길 탈출, 우측방향으로 진행

- 임도길 삼거리 통과, 이정표(배너미고개 2.7km, 농다치고개 3.8km)

- 활공장 통과

- 유명산 갈림길 통과, 이정표(농다치고개 2.8km, 유명산정상 0.34km), 좌측방향으로 진행

- 암릉지역 좌측편으로 우회하여 진행

- 소구니산 오름길에 있는 급경사 로프구간 진행

- 소구니산(해발800m), 정상석, 이정표(배너미고개 4.7km, 농다치고개 1.8km), 경기도 양평군 옥천면 신복리

  와 가평군 설악면 가일리 능선에 있는 산으로 유명산과 중미산을 잇는 능선 가운데 있는 산으로 ‘하늘이 서

  너치 정도 보인다’는 뜻의 선어치(서너치)고개를 사이에 두고 유명산과 연결이 되어 있다.

- 서너치(선어치) 고개, 660.4봉 삼각점의 모습(양수 475, 1988 복구), 삼각점 안내도, 경기도 양평군 옥천면

   과 가평군 설악면의 경계에 있는 고개로 우측 능선으로 중미산이 이어지는 곳이다.

- 헬기장 통과

- 농다치고개로 내려서는 급경사 내림에 설치되어 있는 로프지대 진행

- 농다치고개로 내려서는 나무계단 진행

- 농다치 고개(隴多峙, 해발416m), 37번국도, 농다치 고개의 수준점, 농다치고개에 있는 음식점, 경기도 양평

   군 옥천면과 서종면 그리고 가평군 설악면의 경계에 있는 고개

-  음식점 뒤편 간이화장실이 있는 우측편 등로길로 진행

-  한화리조트 갈림길 이정표 : 한화 리조트 2.0km, 노루목 1.6km

- 나무로 만든 계단 진행

- 현위치(농다치고개 E-1) 이정표 : 벗고개 10.1km, 농다치고개 0.3km

- 갈림길 통과, 이정표(벗고개 9.9km, 농다치고개 0.5km), 좌측 내림길은 한화 리조트방면이고 한강기맥

  청계산방향은 직진으로 진행

- 로프 및 나무계단 내림길 진행

- 노루목(獐峴), 경기도 양평군 옥천면 신복리 양평 한화콘도 위의 능선에 있는 고개로 노루의 목처럼 잘록하

  게 생겼다고 해서 노루목이라고 부른다. 옛 지도에는 한문 표기로 ‘노루 장(獐)’을 써서 장현(獐峴)으로 기록

  되어 있다.

- 현위치 긴급구조 이정목 : 청계산 (농다치고개 E-3)

- 무명봉 통과

- 이정표 : 벚고개 9.1km, 농다치고개 1.3km

- 옥산 오름길에 설치되어 있는 로프지역 통과

- 옥산(玉山, 해발578m), 정상석, 이정표, 청계산(농다치고개 E-05), 경기도 양평군 옥천면 신복리와 서종면

  서후리의 경계에 있는 산으로 의향(義鄕)의 고장으로 보이는 옥천의 진산으로  경기도 양평군  최고봉인 용

  문산을 모산(母山)으로 하는 산이다

- 무명봉 통과

- 옥산 7부능선에 등산안내도 설치되어 곳 통과

- 송전철탑 통과

- 말머리봉 오름길에 설치되어 있는 로프지역 통과

- 말머리봉(해발500m) 통과, 현위치 이정목 청계산(농다치고개 E-06), 말머리봉 정상에는 아무런 표식도

  없고 갈참나무 노거수 한그루만 정상을 지키고 있다. 마루금은 우측방향으로 진행

- 말고개(馬峴), 말고개는 경기도 양평군 옥천면 신복리 새말에서 서종면 서후리 서차남을 넘어가는 고개로

  정상에는 노거수 한그루가 정상을 지키고 있으며 옛날 民草들이 다녔을법 하지만 지금은 한강기맥 산꾼이

  지나가는 잊혀진 고개이다.

- 무명봉 통과

- 송전철탑 통과

- 538.1봉, 538.1봉 삼각점(양수471 / 1988 재설)

- 갈림길 이정목 통과, 삼각점이 있는 538.1봉에서 내려서면 갈림길이 나오고 한강기맥 방향은 90도 우측방

   향으로 전환하여 내려서면 된고개에 도착한다.

- 현위치(청계산 E-7) 이정표 : 농다치고개 4.4km, 청계산 정상 3.1km

- 급경사 내림길 진행

- 137번 송전철탑 통과

- 안부 통과

- 무명봉 통과

- 된고개(高峴, 해발432m), 된고개 이정표(청계산 정상 1.920km, 중동리(고현) 1.5km, 옥산. 말머리봉), 된고

  개는 경기도 양평군  서종면 서후리 서차남에서 양서면 중동리 고현마을로 이어지는 고개로 고현, 된고개,

  서차남고개라고 부르며 이름이 많다. 넓은 공터가 있으며 사목이 많이 보이는데 속칭 '제치레미(제칠암) 라

  고도 부른다.

- 중동리(고현) 갈림길 이정표(청계산 정상 850m, 청계리(반월형)등산로 입구 1.982km, 중동리(고현)등산로

   입구 2.578km)

- 등산 안내도가 설치되어 있는 안부 통과, 안부에서 로프가 설치되어 잇는 급경사지을 한차례 밀어 올리면

  청계산 정상부에 도착한다.

- 이정표(청계산정상 0.51km, 중동리(고현) 등상로 입구 2.6km),청계산정상 8부능선에 있는 등산안내도

- 청계산정상 바로 아래에 있는 급경사 로프지역 통과

- 청계산(淸溪山, 해발658m) ,정상석 2개, 헬기장, 청계산정상 이정표(중동리(고현) 등상로 입구 6,730km,

  청계리(반월형) 등산로입구 2.930km), 이정표(목왕리(벗고개) 등산로 입구 3.285km, 서후리(송골) 1.910

  km), 청계산, 부용산 등산 안내도, 마루금 정상석 뒤편으로 진행

- 송골고개(해발403m), 이정표(목왕리(팔당공원묘) 1.250km, 청계산정상 1.350km, 목왕리(벗고개) 등산로

  입구 1.935km), 송골고개는 양평군 서종면 서후리 서차남 서쪽 골짜기에 있는 송골마을로 넘어가는 고개

- 로프가 설치되어 있는 오름길 통과

- 이정표(목왕리(벗고개)등산로 입구 1.65km, 청계산정상 1.6km),송골고개에서 약10여분 급경사지를 오르면

  이정표가 있는곳에 도착하고 이곳에서 90도 좌측방향으로 전환하여 급경사를 내려선다

- 임도길 통과, 마루금은 우측방향 대각선 능선으로 진행

- 416봉 이정표 : 목왕리(벗고개)등산로 입구 1.05km, 청계산정상 2.2km

- 442봉 이정표 : 목왕리(벗고개) 등산로 입구 0.43km, 청계산 2.63km

- 벗고개(해발225m), 생태이동통로, 벗고개는 경기도 양평군 양서면 목왕리(木旺里)에서 서종면 수릉리로

  넘어가는 고개로 2차선 1번 지방도로가 지나가며 고개 위로 생태이동통로가 설치되어 있다

- 무명봉 통과, 벗고개에서 한차례 급경사지을 밀어올리면 무명봉에 도착하고 한강기맥 마루금은 우측방향

   으로 진

- 489봉 삼각점(양수 465, 1988 재설)

- 466봉 급경사 오름길 진행

- 466봉 통과

- 안부통과, 466봉에서 내려서면 안부가 나오고 오르면 450봉에 도착

- 450봉 이정표 : 갑산공원 1.8km, 청계산. 벗고개 1.8km 수능리), 한강기맥 마루금은 좌측방향으로 90도

  방향 전환하여 진행

- 450봉 현위치 이정목 : 양수리 벗고개(E-08)

- 갑산공원 상부 절개지 좌측방향 계단으로 진행

- 갑산공원묘지(해발220m), 경기도 양평군 양서면 건지미길 5(지번:양평군 양서면 양수리 94), 갑산공원묘지

  에는 국민배우라고 불리워졌던 만인의 연인이었던 탤렌트 故 최진실과 그의 동생인 최진영씨가 고이 잠든

  곳이라 더욱 더 유명해진 곳이다

- 현위치 : 양수리 벗고개(E-10)

- 임도길 통과, 마루금 직진으로 진행

- 소리개재 통과

- 103.2봉 삼각점 통과, 철조망 따라 진행 후 갈림길에서 우측방향으로 진행

- 갈림길 좌측방향으로 진행, 103.2봉을 ⊂형태로 철조망을 돌고 돌아가니 좌측편 아래로 멋진건물이 보이는

  지점에서 좌측편 철조망 따라 진행

- 힐스테이스빌  빌라단지 앞 주차장에 도착하고 도로 따라 내려서면 삼거리가 나오고 삼거리에서 좌측방향

  으로 진행하면 양수역에 도착

- 양수역 대합실 통과, 양수역 철길을 통과해야 하지만 기차와 지하철이 다니는 관계로 양수역 대합실을

  관통하여 에스컬레이트 타고 내려선다.

- 양수역광장에서 횡단보도를 건너 직진으로 진행하면 6번국도 삼거리에서 우측방향으로 전환하여 횡단

  보도 건너 두물머리로 진행

- 6번국도, 양수역에서 내려서면 양수리를 지나는  6번 국도가 나오고 우측방향으로 전환하여 횡단보도을

  건너 다리을 건너 좌측방향으로 진행하면 두물머리에 도착

- 두물머리(兩水里), 한강과 북한강이 하나로 합쳐지는 경기도 양평군 양서면 양수리는 이제 두물머리라는

  지명으로 더 익숙하다. ‘양수’(兩水)의 우리말로 알려져 있지만, ‘이수두’(二水頭)와 더 연관이 큰 것으로 보

  인다. 이수두를 그대로 풀면 바로 두물머리다. 이수두는 1750년대에 제작된 <해동지도>(보물 1591호)에 나

  올 정도로 유래가 깊다. 일제강점기 이전까진 양수와 이수두가 두루 쓰이다 일제 때 양수로 굳어졌다고 한

  다.하지만 양수와 이수두라는 지명으로는 두물머리가 안겨주는 깊은 정감을 담아낼 길이 도저히 없다.

 

 

 

 

배너미 고개(해발750m)

경기도 양평군 옥천면 용천리에서 가평군 설악면 가일리로 넘어가는 고개로 배너머고개, 배넘이고개, 주유현이라고도 부르는데 그러나 이곳 주민들은 예전부터 670 고지로 부른다. 고개 가까이에 668.6봉이 있기 때문에 아마도 한국전쟁 때 생긴 지명인 듯하다. 오프로드 코스로 이용되는 임도와 수시로 만나면서 유명산으로 오르는 길은  임도로 되어있다. 새벽일찍 일어나 이곳까지 태워주고 떠나는 나의애마의 모습을 뒤로하고 우측편 임도 차단기을 넘어 진행한다.

 

배너머고개 들머리

용문산방향은 반대편 계단으로 진행하지만 유명산, 소구치산방향은 좌측편 임도길 차단기가 설치되어 있는곳으로 임도길 따라 계속 진행한다. 약10여분 진행하면 임도 갈림길이 나오고 직진으로 진행하여 오르면 영화, 드라마 세트장 앞에 도착한다.

 

영화와 드라마 세트장

배너미고개에서 약20여분 임도길로 진행하면 세트장에 도착하고, 이곳 세트장에서는 드라마 “선덕여왕”과 “무사 박동수”, 최근에 끝난 “불의 여신 정희”와 최근에 상영된 배우 송강호가 주연한 “관상”이란 영화를 촬영한 곳이다.

 

대부산(貸付山) 갈림길

대부산은 경기도 양평군 옥천면에 위치한 산으로 유명산과 이웃하고 있는 산이다. 70년대초 이곳에 고랭지채소를 키우기 위해 산에 불을 질러 나무를 다 태워 버렸기 때문에 초원의 느낌을 맛볼 수 있기도 하다. 마주보는 유명산과 함께 설악면과 옥천면을 가르는 산이라 하여 마을에서는 대부산(貸付山)이라고도 부른다.

 

용문산 조망

대부산 갈림봉에서 지나온 마루금 용문산방면이 조망되고 반대편 아래로는 한화콘도가 보인다,

 

갈림길 통과

대부산갈림봉에서 직진으로 내려서면 갈림길이 나오고 우측방향으로 진행하면 임도길에 접속한다.

 

유명산 활공장으로 향하는 임도길 접속

갈림길에서 능선을 올라 내려서면 임도길에 도착하고 우측방향으로 진행하다가 다시 우측편으로 이어간다. 이곳에서 임도길로 계속 진행하여도 무방하다.

 

임도 접속후 뒤돌아본 모습

좌측편 능선숲속에서 내려 임도길로 진행후 다시 우측편 능선으로 진행한다.

 

임도길 탈출

임도길로 계속하여도 무방하지만 그래도 가능한 마루금으로 진행한다.

 

임도길 삼거리 통과

임도길을 버리고 우측편으로 올라 내려서면 다시 임도길을 만나고 좌측편에 이정표을 확인하고는 활공장방향으로 진행한다.

 

비포장 임도 직전에서 만난 이정표 : 배너미고개 2.7km, 농다치고개 3.8km

 

활공장의 모습

 

활공장에서 바라본 마루금의 모습

 

활공장에서 인증샷

 

또 다른 활공장의 모습

 

활공장 경고문의 모습

 

또 다른 활공장의 모습

 

유명산 갈림길

유명산은 마루금에서 약340m 우측편으로 벗어나 있지만 그냥 지나칠수 없어  유명산정상까지 왕복하고 다시 복귀하여 좌측편 급경사지을 내려선다.

 

유명산갈림길 이정표 : 농다치고개 2.8km, 유명산정상 0.34km

 

유명산(有明山, 해발862m)

경기도 가평군 설악면과 양평군 옥천면의 경계능선에 있는 산으로 정상은 ‘말을 방목했다’ 할 정도로 넓고 편평하다. 1973년 한 일간신문사(한국일보)의 후원으로 국토 중앙자오선(127도 30분) 등반대가 여수에서 자오선을 따라 북상을 하다가 종주 등반을 하던 엠포르산악회 회원들이 지도에 표기가 없었던 이 산을 발견하고 대원중에 홍일점이었던 진유명(晉有明)씨의 이름을 따서 붙혔는데 이후에 언론보도로 유명세를 타면서 이 산이름으로 굳어진 것이라고 한다.

 이후에 유명산 지명에 대한 논란도 이어졌는데 당시 지도상에 이름이 없었을 뿐 동국여지승람과 대동여지도에는 이미 “마유산(馬遊山)”이라 기록되어 있었기 때문이다. 말을 방목했다하여 예전에는 마유산이라 불렀다고 한다. 그러나 고지도인 대동여지도(13첩 4면)에는 엄연히 “馬遊山”이라 표기가 되었는데 마유산이 유명산으로 바뀐데는 1차적으로 한국일보의 책임이 가장크고, 산악인의 무지, 일반 등산객들의 무관심, 지자체의 무개념으로 졸지에 바뀐 이름을 되돌려놔야 할듯 싶다. 그나마 다행인게 양평군에서  용문산에서 이곳 오는 이정표에는 마유산이라 표기했건만 정작 이곳에는 표시석에는 유명산이라 그대로 있으니 안타깝기만 하다.

 

유명산(有明山, 해발862m) 인증샷

 

유명산(有明山, 해발862m) 인증샷

한강기맥 마루금 마지막구간 함께 동참해 주신 로봇님과 함께 유명산 아니 마유산에서 인증샷을 남기고 유명산 갈림길에 복귀하여 소구니산으로 진행한다.

 

유명산(有明山, 해발862m) 정상부의 모습

유명산정상부에는 정상석과 나무테크가 설치되어 있었고, 정상석 뒤편에는 소나무 한그루와 막걸리을 판매하는 자판이 펼쳐저 있었다. 유명산정상에서 바라보는 조망은 일품이라 말할수 있으며 지나온 용문산구간과 앞으로 이어갈 두물머리구간이 파노라마 처럼 보이는곳에 위치하고 있다. 조망을 마치고는 유명산갈림길로 복귀하여 농다치고개로 하산한다.

 

유명산갈림길의 모습

유명산정상을 찍고는 복귀하여 이점목이 등로길로 내려선다.

급경사지가 나오고 암릉지을 우회하여 로프가 설치된 급경사 오름길을 한차례 밀어 올리면 소구니산 정상에 도착한다.

 

유명산(有明山, 해발862m) 갈림길에서 인증샷

한강기맥 마루금 마지막구간 함께 동참해 주신 여성 대원 홍일점과 함께 유명산 갈림길 의자에서 앞으로 진행할 마루금 배경으로 인증샷을 남기고  소구니산으로 진행한다.

 

암릉지역 좌측편으로 우회하여 진행

 

소구니산 오름길에 있는 급경사 로프구간의 모습

 

소구니산(해발800m)

경기도 양평군 옥천면 신복리와 가평군 설악면 가일리 능선에 있는 산으로 유명산과 중미산을 잇는 능선 가운데 있는 산으로 ‘하늘이 서너치 정도 보인다’는 뜻의 선어치(서너치)고개를 사이에 두고 유명산과 연결이 되어 있다. 산의 모습이 소쿠리 같다고 소쿠리산이었는데 소구니산으로 변음이 되었다. 실제로 소구니산에 소쿠리 만드는 싸리나무가 수없이 많다고 한다.

 

소구니산(해발800m) 정상석에서 인증샷

 

소구니산(해발800m) 정상석에서 로봇님과 함께 인증샷

 

소구니산(해발800m) 정상석 이정표 : 배너미고개 4.7km, 농다치고개 1.8km

 

서너치(선어치) 고개

경기도 양평군 옥천면과 가평군 설악면의 경계에 있는 고개로 우측 능선으로 중미산이 이어지는 곳이다.

서너치고개 유래는 옛날 이 고개에 호랑이가 살았다고 하는데 어느날 이 고개를 넘어온 선비에게 마을사람들이 호랑이를 보지못했느냐고 묻자, 그 선비는 ‘나무가 얼마나 울창한 지 호랑이는 보지 못하고 하늘만 서너치 보았소’ 라고 대답하여 생긴 이름이라고 하며 또다른 유래는  가마를 타고 시집을 가던 색시가 이 고개를 넘어면서 너무나 지루한 나머지 하인에게 ‘길이 얼마나 남았느냐’ 고 물었을때 마다 하인은 ‘서너치 남았소’ 대답했다고 한다. 예전에는 그만큼 험했다는 얘기인 모양이다. 

 

660.4봉 삼각점의 모습(양수 475, 1988 복구)

 

660.4봉 삼각점 안내도의 모습

 

헬기장 통과

삼각점이 있는 660.4봉을 지나면 헬기장이 나오고 직진으로 진행하여 내려서면 로프가 설치된 급경사 내림길이 나오고 잠시후 나무계단이 나오며 농다치고개에 도착한다.

 

농다치고개로 내려서는 급경사 내림에 설치되어 있는 로프지대의 모습

 

헬기장을 지나 농다치고개로 내려서는 나무계단의 모습

 

농다치 고개

경기도 양평군 옥천면과 서종면 그리고 가평군 설악면의 경계에 있는 고개로 37번 국도가 지나는 곳으로 고개가 상당히 높아 MTB와 오토바이 마니아들이 즐겨 다니는 곳이고 주위 골프장이 많아 예전에 많이 넘었던 고개이다.

 

‘농다치’라는 지명유래는 다음과 같이 전해지고 있다. 조선중기 신복리에 사는 최씨 성을 가진 마을 향리가 가평군 방일리에 사는 박씨에게 무남독녀를 시집을 보내게 되었는데 혼수로 딸이 태어날 때 심었던 오동나무를 베어 솜씨좋은 목수에게 부탁하여 농을 제작하여 농 속에 이불과 살림살이를 챙겨서 머슴인 돌쇠와 돌쇠 아버지에게 지게를 지어 보냈었다. 아씨를 짝사랑하며 숱한밤을 가슴앓이를 해오던 어린머슴 돌쇠는 고갯마루에 도착해서는 짝사랑해 온 여인에 대한 사랑의 표시인지, 이루어 질 수 없는 사랑에 대한 연인에 대한 해코지인지는 몰라도 지고가던 오동나무 농을 도로가 비좁다는 핑계를 삼아 도로옆 바위에 쿵쿵 부딪히며눈물과 콧물, 땀으러 범벅이 되어 운반을 하는데 뒤따라온던 돌쇠아버지가 보다못해 ‘애야! 농다친다, 농다친다’ 하고 주의를 준 것이 ‘농다치고개’라는 지명이 되어 오늘에 이르렀다고 한다.

 

돌쇠의 사랑표시는 눌언민행(訥言敏行 : 말은 더디게 하고 실천은 민첩하게 하라) 교훈은 당시 양평의 서생들에게 크게 유행되었다고 하는데 이런 고개에서조차 으미를 부여한 선조들의 지혜가 엿보인다.

 

농다치 고개(隴多峙, 해발416m)

농다치고개는 37번 지방도가 지나는 고개마루에 위치하고 있으며 도로 건너편에는 음심점이 있어 마루금을 이어가는 산객들의 휴식처라 말할수 있는 우리 일행도 이곳에 들려 국수와 막걸리 한잔을 마시고는 두물머리로 진행한다. 농다치는 1927년 발행된 고지도를 보면 농다치의 유래와 달리 장롱을 뜻하는 농(籠)이 아니라, 고개를 뜻하는 농(隴)의 ‘농다치(隴多峙’)로 표기돼 있다.

 

농다치 고개의 수준점

수준원점을 기준으로 높낮이를 결정하는 기준점으로 우리 나라의 삼각점과 표고점을 비롯해서 모든 높이는 수준점을 기준으로 측정한다. 고도 측정을 위하여 전국에 5,500개가 설치되어 있다.

 

수준원점은 고도란 기준면으로부터 어느 지점까지의 수직 거리를 말하는데 이것을 표고(標高), 해발(海拔)이라 한다. 기준면(M.S.L ; mean sea level)은 고도를 결정하는 데 표준을 삼기 위한 것이며 해수면의 평균 수위를 말한다.

우리나라의 고도는 육지에서는 인천만의 평균 해면을, 제주도에서는 제주만의 평균 해면을 기준한 것이다.

이 기준면 설정은1914년부터 1916년까지 인천항의 조위(潮位)를 측정해서 평균 해수면을 산정하였다.  수준 기점(인천시 중구 항동 1가 2번지)을 결정하여 잠정적으로 국토의 표고 기준치로 이용하고 있는데 그 후 이 기점을 기준으로 정밀 수준 측량을 하여 표고 원점 26.687m를 결정하였다. 이것이 현재우리나라의 수준원점으로 인천시 남구 용현동 253번지 인하대학교에 설치되어 있다.

 

농다치고개에서 바라본 경기도 가평군 설악면방면의 모습

 

농다치고개에서 바라본 경기도 양평군 옥천면방면의 모습

 

농다치고개에서 뒤돌아본 모습

농다치고개 들,날머리지점이며 나무계단이 설치되어 있는 진행하는데 한결 수월하다.

 

돌쇠의 짝사랑(농다치고개) 사연 안내판의 모습

조선중기 신복리에 사는 최씨 성을 가진 마을 향리가 가평군 방일리에 사는 박씨에게 무남독녀를 시집을 보내게 되었는데 혼수로 딸이 태어날 때 심었던 오동나무를 베어 솜씨좋은 목수에게 부탁하여 농을 제작하여 농 속에 이불과 살림살이를 챙겨서 머슴인 돌쇠와 돌쇠 아버지에게 지게를 지어 보냈었다. 아씨를 짝사랑하며 숱한밤을 가슴앓이를 해오던 어린머슴 돌쇠는 고갯마루에 도착해서는 짝사랑해 온 여인에 대한 사랑의 표시인지, 이루어 질 수 없는 사랑에 대한 연인에 대한 해코지인지는 몰라도 지고가던 오동나무 농을 도로가 비좁다는 핑계를 삼아 도로옆 바위에 쿵쿵 부딪히며눈물과 콧물, 땀으러 범벅이 되어 운반을 하는데 뒤따라온던 돌쇠아버지가 보다못해 ‘애야! 농다친다, 농다친다’ 하고 주의를 준 것이 ‘농다치고개’라는 지명이 되어 오늘에 이르렀다고 한다

 

농다치고개에 있는 음식점의 모습

들깨 칼국수와 로봇님이 가지고오신 블루벨리 담금주 한잔 마시고 휴식을 취한뒤 음식점 뒤편 간이화장실 옆 등로길로 진행한다.

 

농다치고개 청계산방향 들머리지점

간이화장실이 있는 우측편 등로길로 진행하면 한화콘도 갈림길에 도착하고 무명봉을 올라 내려서면 노루목에 도착한다.

 

한화리조트 갈림길 이정표 : 한화 리조트 2.0km, 노루목 1.6km

 

나무로 만든 계단 통과

 

현위치(농다치고개 E-1) 이정표 : 벗고개 10.1km, 농다치고개 0.3km

 

갈림길 통과

좌측 내림길은 한화 리조트방면이고 한강기맥 청계산방향은 직진으로 진행한다.

 

이정표 : 벗고개 9.9km, 농다치고개 0.5km

 

한화리조트 갈림길 통과후 뒤돌아본 모습

 

무명봉 통과

 

로프 및 나무계단 내림길 통과

 

노루목(獐峴)

경기도 양평군 옥천면 신복리 양평 한화콘도 위의 능선에 있는 고개로 노루의 목처럼 잘록하게 생겼다고 해서 노루목이라고 부른다. 옛 지도에는 한문 표기로 ‘노루 장(獐)’을 써서 장현(獐峴)으로 기록되어 있다.

 

노루목 이정표 : 한화콘도, 옥산, 산책로

노루목에는 나무 의자가 놓여있고 좌측으로 한화콘도를 내려가는 길이 있다.

 

현위치 긴급구조 이정목 : 청계산 (농다치고개 E-3)

 

무명봉 통과

 

이정표 : 벚고개 9.1km, 농다치고개 1.3km

 

옥산 오름길에 설치되어 있는 로프지역 통과

 

옥산(玉山, 해발578m)

경기도 양평군 옥천면 신복리와 서종면 서후리의 경계에 있는 산으로 의향(義鄕)의 고장으로 보이는 옥천의 진산으로  경기도 양평군  최고봉인 용문산을 모산(母山)으로 하는 산이다. 산세가 부드러운 유명산과 소구니산 줄기와 청계산 사이에 끼여 있고 능선이 완만하여 위험지대가 없는 산으로 가족 등산에 매우 호평 받는 산이다. 양평에서 청평으로 넘어가는 37번도로를 타고 가다보면 신복2리 과적검문소에서 한화리조트 간판을 보고 좌회전하여 왕복 2차선의 도로를 따라 10분정도 들어가면 포장도로가 끝나는곳에 한화콘도건물이 서있다.

 

지금의 옥산 아래의 옥천면은 옛날에는 고읍이라고 불리는 아주 큰 마을이었다고 한다. 조선시대까지는 한양의 동대문 밖에서 가장 큰 마을이 바로 이 고읍이었다고 한다." 마을에는 전에 참판을 지낸 세도가가 살고 있었는데, 지금 옥천면 일대의  넓고 큰 들이 모두 그 참판 댁의 소유였다는 것이다. 그래서 그 지역 사람들은 그 참판 댁의 땅을 밟지 않고는 살 수가 없었다는 것이다.

"그래도 옛날에 이 고읍 사람들은 타지에 나가면 제법 대접을 받았다고 한다." 소위 텃새가 심하던 시절에 뜨내기가 마을에 나타나면 "어이! 친구 어디서 왔어?" 하며
우선 주먹으로 툭 치며 시비를 걸던 때가 있었다고 하던 시절에 한양에 갔다가 껄렁패와 부딪쳤을 때도 고읍에서 왔다고 하면 어! 그래. 하고 더 이상 시비를 하지 않았을 정도였다고 할 정도로 한다.

 

옥산(玉山, 해발578m) 정상석에서 인증샷

 


 옥산(玉山, 해발578m) 현위치 이정목 : 청계산(농다치고개 E-05)

옥산정상부에는 정상석과 이정표 그리고 한화 리조트를 원점으로 노루목-옥산-말머리봉 산행코스가 그려진 안내문  있다. 옥산정상부에서 좌측방향으로 내려서면 안부 좌측편에 커다란 등산안내도가 서있고 한화리조트로 내려서는 길이 있다. 고도는 약100m 가량 떨어졌지만 등로길이 완만하여 진행하는데 어려움이 없다. 등로길 우측편으로 기계둥치가 보인다. 아마도 송전철탑 건설 자재운반용으로 설치한 케이블 인양기것 같았다.

송전철탑 공사용으로 임도를 내는 것 보다는 자연훼손을 줄이는 방법이기도 하겠다만, 산마루에 철탑을 박는 그 자체가 안타깝다.

 

무명봉 통과(내림길로 진행)

 

옥산 7부능선에 설치되어 있는  등산안내도

 

송전철탑

 

말머리봉 오름길에 설치되어 있는 로프지역 통과

 

말머리봉(해발500m)

말머리봉 정상에는 아무런 표식도 없고 갈참나무 노거수 한그루만 정상을 지키고 있다. 그냥 지나치기 딱 좋은 곳인데 아래로 10m 내려오니 이정표가 서있다. 마유산(유명산) 관련 문헌에 주변에 말(馬)이름이 들어간 지명이 많이 보였는데, 산경표의 馬峴(馬峴山)에서 딴 이름인가 싶다. 리조트로 하산길이 있고, [범바위0.6km]를 가리키는 이정표 방향이 맞지않다. 한화리조트의 산책로는 여기까지다.


말머리봉 이정목

말머리봉에서 좌측방향 능선은 토끼봉과 범바위로 가는 길이며 마루금은 우측방향으로 진행한다. 이 지역에는 동물의 형상이 많은지 말머리봉, 노루목,  토끼봉이 있다.

 

말머리봉 현위치 이정목 : 청계산(농다치고개 E-06)

 

말고개(馬峴)

말고개는 경기도 양평군 옥천면 신복리 새말에서 서종면 서후리 서차남을 넘어가는 고개로 정상에는 노거수 한그루가 정상을 지키고 있으며 옛날 民草들이 다녔을법 하지만 지금은 한강기맥 산꾼이 지나가는 잊혀진 고개이다.

 

해동지도』에 마현중로(馬峴中路)라는 기록이 있다. 『광여도』에는 마치(馬峙)라고 표현되어 있다.『조선지지자료』 고읍면 복동리에 마현(馬峴)이 기록되어 있다.

 

무명봉 통과

 

송전철탑 통과

 

538.1봉 정상부의 모습

 

538.1봉 시그널

독도님께서 붙혀놓은 시그널 자비로 이렇게 산꾼들의 길잡이 역활을 해주는 모습 너무나도 고맙고 아름다운 마음이다.

 

538.1봉 삼각점(양수471 / 1988 재설)

 

539봉 삼각점(양수 471)

구 지형도에는 △538.1으로 표기하고 삼각점도 있는데(양수471) 최신 25000지형도에는 삼각점표기도 없이 ×539로 표기하고 있다. 왼쪽으로 옥천면이 끝나고 기맥의 마지막 면인 양서면계를 만난다.

지도상에 없는 이신봉 시그널이 나오고 어디에서 나온 지명인지...

 

갈림길 이정목

삼각점이 있는 538.1봉에서 내려서면 갈림길이 나오고 한강기맥 방향은 90도 우측방향으로 전환하여 내려서면 된고개에 도착한다.

 

현위치(청계산 E-7) 이정표 : 농다치고개 4.4km, 청계산 정상 3.1km

 

급경사 내림길의 모습

 

137번 송전철탑 통과

 

안부 통과

 

무명봉 통과

 

된고개(高峴, 해발432m)

된고개는 경기도 양평군  서종면 서후리 서차남에서 양서면 중동리 고현마을로 이어지는 고개로 고현, 된고개, 서차남고개라고 부르며 이름이 많다. 넓은 공터가 있으며 사목이 많이 보이는데 속칭 '제치레미(제칠암) 라고도 부른다. 된고개 주변에는 이정목(청계산1.920m), 산불,.산악사고 119 안내목이 서 있으며 된고개 좌측편은 옥천면계를 벗어나 서종면으로 접어든는 지점이다.

 

된고개 이정표 : 청계산 정상 1.920km, 중동리(고현) 1.5km, 옥산. 말머리봉

 

현위치 1-3 서후리 5부능선 : 청계산 1.56km, 명가마을 1.39km, 중동리등산로입구 1.86km

 

중동리(고현) 갈림길의 모습

 

중동리(고현) 갈림길 이정표 : 청계산 정상 850m, 청계리(반월형)등산로 입구 1.982km,

                                           중동리(고현)등산로 입구 2.578km

 

등산 안내도가 설치되어 있는 안부 통과

안부에서 로프가 설치되어 잇는 급경사지을 한차례 밀어 올리면 청계산 정상부에 도착한다.

 

이정표 : 청계산정상 0.51km, 중동리(고현) 등상로 입구 2.6km

 

청계산정상 8부능선에 있는 등산안내도

 

청계산정상 바로 아래에 있는 급경사 로프지역 통과

 

청계산정상 이정표 : 중동리(고현) 등상로 입구 6,730km, 청계리(반월형) 등산로 입구 2.930km

 

청계산, 부용산 등산안내도

 

독도님의 청계산 시그널의 모습

 

청계산(淸溪山, 해발658m)

서울 근교에는 청계산이 3곳이나 있는데 가장 많이 알려진 곳은 1. 서울과 과천의 경계에 있는 청계산, 2. 한북정맥 능선에 있는 가평군과 포천시의 경계에 있는 청계산 3. 양평 한강기맥길에 있는 청계산이다 이 산은 남한강과 북한강을 가르며 한강기맥의 장식하는 산으로서 청계산들 중에서 가장 청정한 산으로 용문산에서 유명산으로 뻗은 능선이 선어치를 건너 중미산을 솟치고 산줄기는 중미산에서 다시 서쪽으로 뻗어 가는데 청계산은 이 능선상의 최고봉이다. 

 

높이는 남한강 건너 검단산(618m)이나 양수리 북쪽의 운길산(610m), 예봉산(683m)등 주변의 산과 비슷한데 이들 산의 공통된 특징은 바로 한강에 연하여 있어서 올라가는 높이는 상당히 높다는 것이다.  

양평 청계산 산행기점인 양서면의 청계리 중촌, 반월현, 고현과 중동리가 있는 계곡으로 들어가면 서북쪽으로 산줄기를 이룬 청계산의 스카이라인이 제법 우람하다. 청계산에서 동쪽으로 뻗어 내린 지능선도 보기 좋을 정도로 정상을 안쪽에 두고 두팔을 벌리고 있고 그 사이에 규모는 작지만 두개의 계곡이 형성되어 있는 것도 전체적인 산의 풍광을 아름답게 하는데 기여한다. 계곡이 제법 깊게 패이고 능선은 힘차게 뻗어가거나 굴곡이 세밀하여 봉우리가 일체를 이루는 산으로 갖출 것은 다 갖추고 있는 산이다.

 

청계산(淸溪山, 해발658m) 정상석에서 인증샷

 

청계산(淸溪山, 해발658m)  이정표 : 목왕리(벗고개) 등산로 입구 3.285km, 서후리(송골) 1.910km

청계산정상부에서 한강기맥 마루금은 정상석 뒤편 급경사 내림길로 내려 진행하면 벗고개로 이어진다.

 

산 정상에 오르니 넓은 헬기장에 2개의 정상의

청계산(淸溪山, 해발658m)

청계산정상부는 헬기장으로 이루어져 있고 그 옆으로 정상석이 두개와 이정표 그리고 청계산-부용산 등산안내도가 설치되어 있다. 정상에서 부용산방면 바로 아래에는 오뎅과 막걸리를 판매하는 자판이 펼쳐저 있었고 정상에서 바라보는 조망은 일품이라 말할수 있었다. 정상에서 간단하게 요기를 할까 했는데 바람이 세차게 불어 벗고개로 내려서면서 양지 바른곳에서 간식을 하기로 하고는 정상석이 설치되어 있고곳 뒤편 급경사지을 내려 진행한다.

 

청계산(淸溪山, 해발658m) 정상부에서 바라본 양수리 두물머리 합수점의 모습

 

 송골고개(해발403m)의 모습

 

송골고개(해발403m)

이정표 : 목왕리(팔당공원묘) 1.250km, 청계산정상 1.350km, 목왕리(벗고개) 등산로 입구 1.935km

송골고개는 양평군 서종면 서후리 서차남 서쪽 골짜기에 있는 송골마을로 넘어가는 고개이며, 오늘 옥산에서 이 고개까지  반원형 형태로 빙돌아서 이곳까지 왔다. 이 고개에서 일부 선답자들은 좌측 임도를 따라 가기도 했지만 우린 정통코스를 택했다. 좌측 형제봉 능선 아래에는 팔당공원묘지가 자리를 잡고 있다.

 

독도 이경일님의 시그널

송골고개을 지나면 급경사 오름길이 나오는데 오름길 등로 우측편 나무에 이렇게 예쁜 시그널이 붙혀있어 한강기맥 마루금 종주자에게 힘을 불어 넣어는것 같다.

 

로프가 설치되어 있는 오름길 통과

 

갈림길 통과

 

이정표 : 목왕리(벗고개)등산로 입구 1.65km, 청계산정상 1.6km

송골고개에서 약10여분 급경사지를 오르면 이정표가 있는곳에 도착하고 이곳에서 90도 좌측방향으로 전환하여 급경사를 내려선다..

 

임도길 통과
갈림봉에서 내려서면 비포장 임도길에 도착한다. 이 임도길은 개설된 지 얼마안 되었는지 지도상에도 나타나지 않는 임도길이며 임도길에 내려 우측방향 대각선으로 진행후 능선을 올라 고도를 조금씩 높히며 진행한다.

 

416봉의 모습

임도길에서 오르면 416봉 이정목에 도착하고 이곳에서 좌측방향으로 90도 방향전환하여 급경사지를 내려서면 벗고개에 도착한다.

 

416봉 이정표 : 목왕리(벗고개)등산로 입구 1.05km, 청계산정상 2.2km

 

442봉의 모습
한강기맥 마루금은 벗고개방향으로 진행하면 된다.

 

442봉 이정표 : 목왕리(벗고개) 등산로 입구 0.43km, 청계산 2.63km

 

갑산공원 이정표의 모습

 

벗고개 터널의 모습

 

벗고개 생태이동통로의 모습

442봉에서 급경사로 내려서면  절개지가 나오고 벗고개 상단 위로 생태이동통로(에코브릿지:Eco-corridor)가 설치되어 있어 한강기맥 산꾼들도 동물처럼 편안하게 건널 수 있게 되어있고 이정표(갑산공원 3.6km)와 장뇌삼을 심어 놨으니 입산을 금지한다는 프랑카드가 걸려 있다.

 

벗고개(해발225m)

벗고개는 경기도 양평군 양서면 목왕리(木旺里)에서 서종면 수릉리로 넘어가는 고개로 2차선 1번 지방도로가 지나가며 고개 위로 생태이동통로가 설치되어 있다. 벗고개의 유래는  고개 아래에 있는 목왕리에 벚나무가 많아 벚고개라 불렀는데 세월이 지나면서 벗고개라 부르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다.

 

무명봉 통과

벗고개에서 한차례 급경사지을 밀어올리면 무명봉에 도착하고 한강기맥 마루금은 우측방향으로 진행한다.

 

389봉 삼각점(양수 465, 1988 재설)

 

389봉 삼각점의 모습

 

466봉 급경사 오름길의 모습

 

466봉 통과

 

안부통과

466봉에서 내려서면 안부가 나오고 오르면 450봉에 도착한다.

 

450봉의 모습

 

450봉 이정표 : 갑산공원 1.8km, 청계산. 벗고개 1.8km 수능리)

450봉에서 한강기맥 마루금은 좌측방향으로 90도 방향 전환하여 진행한다.

450봉 현위치 이정목 : 양수리 벗고개(E-08)

 

갑산공원묘지(해발220m)

위치 : 경기도 양평군 양서면 건지미길 5(지번:양평군 양서면 양수리 94)

갑산공원묘지에는 국민배우라고 불리워졌던 만인의 연인이었던 탤렌트 故 최진실과 그의 동생인 최진영씨가 고이 잠든 곳이라 더욱 더 유명해진 곳이다. 두 사람 다 자살이라는 불명예로 生을 마감한 게 참으로 안타깝다. 얼마나 힘이 들었으면 극단적인 선택을 했을까 그래도 살아 남아야 했는데 아쉬움이 많다. 불교 경전 “법구경” 중에 인신난득(人身難得)이란 구절이 있다 우리가 헤아릴 수 없는 생(生)을 받고, 받아오는 가운데 한량없는 죄업(罪業)을 지어온 탓에, 사람 몸을 받는다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다.

부처님께서 비유하건데 사람 몸 받기가  얼마나 힘드냐 하면 깊은 바다 속에서 눈 먼 거북이(盲龜)가 수백 년 만에 한 번씩 쉬러 올라오는데 그때,  바다 위에 큰 나무토막이 떠 있는 것을  만나는 만큼 어려운 것이 사람의 몸을  받는 것인데 자살이란 극단적인 생각에 그것을 실현하다니 참으로 안타깝다. 한때는 나도 그분들의 펜이엇는데...좋은곳에서 편히 잠들길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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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고개 (갑산공원묘지. 220m)

절개지에서 갑산공원묘지를 바라보면 한눈에 다 들어오고 저멀리 양수리 두물머리도 보인다. 절개지에서 조망을 마치고 좌측방향으로 내려서면 갑산공원묘지앞에 도착하고 이곳에 국민배우 故 최진실님과 그 동생 故최진영님의 묘역에 들려 마음속으로 애도를 하고는 좌측편에 있는 등로길로 진행한다.

 

故 최진실과 동생 최진영의 묘소

 

萬人의 戀人이였던 최진실

너무나도 좋아했는데 모든것 잊고 악착같이 살지 왜이리도 일찍 가셨는지 마음속으로 묵념을 하고는 좌측편 마루금 이어간다.

 

 최진실 동생인 故 최진영의 묘소

남매의 묘소가 나란히 안장되어 있는데 다정해 보이기도 하지만 부모의 마음속은 얼마나 아플까. 좋은 세상에 다시 태어나면 꼭 못다한 많은 일들 하소서...

 

생전에 그가 출연했던 작품사진 일부

 

갑산공원 두물머리 들머리지점 

갑산공원에서 약5분정도 이곳저곳을 둘러보고 다시 두물머리로 향한다.
묘지에서 나와 20여m로 가다 좌측 등로길을 버리고 길이 없는우측 능선에 오르니 아무도 찾지않는 삼각점이 하나 있는데 214.7봉(양수 2 2001 재설)이다. 

 

현위치 : 양수리 벗고개(E-10)

 

임도길 통과

좌측편으로 개농장이 있는지 개짖는 소리가 요란하게 들려온다.

 

등로길에서 바라본 양수리 두물머리

저멀리 해협산과 정암산이 조망되고 바로 아래 한강기맥 끝점이 양수리 두물머리도 조망된다.

 

지나온 마루금 뒤돌아본 청계산 조망

 

하개산(326m) 부용산(365.9m)과 정암산, 해협산 조망

 

다시 등로길에서 뒤돌아 청계산 조망

 

소리개재 통과

 

한강기맥 마루금 끝점이 가까워지면서...

 

정암산과 해협산 조망

 

한강건너 검단산과 바로 옆에 있는 운길산 예봉산 조망

 

103.2봉 삼각점의 모습

103.2봉 삼각점 인식이 불가함

 

103.2봉 삼각점 안내문

 

독도는 우리땅 이경일 시그널의 모습 

진 혁진님의 지도에는 106.7봉이라고 표시했는데 국립지리원의 삼각점 표식에는 103.2봉으로 표기되어 있다. 국립지리원 표기를 기록한다.

 

양수리 일대 등산 안내도의 모습

 

 빌라단지 통과

103.2봉을
⊂형태로 철조망을 돌고 돌아가니 좌측편 아래로 멋진건물이 보이는 지점에서 좌측편 철조망 따라 진행하면 힐스테이스빌  빌라단지 앞 주차장에 도착하고 도로 따라 내려서면 삼거리가 나오고 삼거리에서 좌측방향으로 진행하면 양수역에 도착한다.

멋진건물이 보이는곳에서 조그만 봉우리에 오르다 보니 산악용 내비에서 길잘못를 안내 방송이 나오고 다시 뒤로 복귀하여 멋진 건물과 정원이 있는곳 철조망 옆으로 진행하여 양수역에 도착한다.

 

절개지 통과후 뒤돌아본 모습

우리 일행들은 단축로로 진행하여 양수역을 거쳐 양수리 두물머리까지 진행한다.

 

빌라 앞 삼거리 통과후 뒤돌아본 모습

 

빌라앞 삼거리에서 바라본 양수역의 모습

 

양수역

지도를 보면 이곳 양수역이 한강기맥 날머리로 표시가 되어 있지만 어차피 山自分水嶺으로 따지면 합수점인 두물머리가 맞을 것 같아 두물머리를 가기 위해 철길을 건너야 하기에 양수역내로 진입한다. 

산경표 한강기맥 산줄기 마지막(21頁)에 기재된 [月溪遷 簇石島]를 어떻게 읽어야할지 내 재주로는 난감하다. 나름대로 수집해본 자료로는, 簇石島는 현 족자도를 말함인데 문헌에 따라 족척도(簇尺島)로 나오기도 한다. 월계천의 月溪는 내 또는 개천의 이름이고, 遷은 옮긴다는 뜻이다. 내 수준으로는 “월계가 족석도로 향한다” 이상의 해석은 되질 않는다. 月溪는 어디있는 도랑인가. 현재 양수역 동쪽 용담리와의 사이를 흐르는 도랑이 월계인가. 용평군의 지도에는 ‘가정천(柯亭川)’으로 표기되어 있다. 답답한 심정이야 한강기맥 산줄기를 두발로 마무리하면서 장부상의 숙제로 남겨놓자.


 

양수역에서 시내 도로를 따라 두물머리까지는 2km가 더되는 거리다. 지도상 섬으로 그려진 양수리 다리 위를 지나며 보니, 다리가 아니라 땅으로 메꿔진 흙길이다. 위쪽 용늪과 아래쪽 개미기도랑은 물이 서로 통하지 않은채 분리되어 있다. 건너편의 양수리(섬 형태) 일대가 외견상 섬으로 보이지만 섬이 아닌 것이다. 예전 이름은 돌데미(돌더미)라 했다는데 팔당호 물이 차기 전에는 어땠는지 단정은 할 수 없지만, 두물머리의 유래나 안내판에 여주, 이천에서 오는 배가 두물머리에 닿았다는걸로 봐서는 섬이 아닌 뭍이었음에 분명하다.

 

양수역에 설치되어 있는 청계산-부용산 등산 안내도

 

양수역 대합실 통과

양수역 철길을 통과해야 하지만 기차와 지하철이 다니는 관계로 양수역 대합실을 관통하여 에스컬레이트 타고 내려선다.

 

양수역 용산-문산방면과 용문방향의 시간표

 

양수역 에스컬레이트를 타고 대합실에서 두물머리로 내려간다.

 

양수리 물소리길 둘레길 안내도

 

양수역광장에서 횡단보도를 건너 직진으로 진행하면 6번국도 삼거리에서 우측방향으로 전환하여 횡단보도 건너 두물머리로 진행한다.

 

양수역 택시 번호

한강기맥이나 등산을 하시눈 산객에게는 필수...

 

6번국도

양수역에서 내려서면 양수리를 지나는  6번 국도가 나오고 우측방향으로 전환하여 횡단보도을 건너 다리을 건너 좌측방향으로 진행하면 두물머리에 도착한다.

 

두물머리 위성사진(daum지도).

섬이려니 했다. 아무리 보아도 섬이었다. 유속 느려지는 합수부에 모래가 쌓이며 필시 섬으로 태어났을 것이다. 그래서 세미원쪽이 마루금이려니 했다. 두물머리 유원지는 다만 상징적 장소려니 했다.근데 섬 이름이 없다. 연육도로 변해도 이름은 남는데...  알고보니 오래 전부터 이름이 없었다. 두물머리 나루가 저 섬같은 땅에 있었다 하니, 원래(오래 전부터) 섬이 아니었단 거다.70년대, 합수부 조금 아래 팔당댐 생기며 수위가 높아지자 갈퀴마냥 들쭉날쭉한 지형들 사이 뻘밭마저 물에 잠기면서 더욱 섬처럼 보이게 되었을까(옛지형도가 궁금하다).섬이 아니라면 마루금이 두물머리로 가는 게 마땅하다. 하나 아쉬움이라면 붐비는 유원지에서 얼쩡거리지 말고, 남북한강 두 물 만나는 지점(비닐하우스단지 끝)까지 가보았어야 했을까

 

 

두물머리

 

해저물어 가는 한강기맥 마루금 종착지점

 

두물머리(兩水里)

한강과 북한강이 하나로 합쳐지는 경기도 양평군 양서면 양수리는 이제 두물머리라는 지명으로 더 익숙하다. ‘양수’(兩水)의 우리말로 알려져 있지만, ‘이수두’(二水頭)와 더 연관이 큰 것으로 보인다. 이수두를 그대로 풀면 바로 두물머리다. 이수두는 1750년대에 제작된 <해동지도>(보물 1591호)에 나올 정도로 유래가 깊다. 일제강점기 이전까진 양수와 이수두가 두루 쓰이다 일제 때 양수로 굳어졌다고 한다.하지만 양수와 이수두라는 지명으로는 두물머리가 안겨주는 깊은 정감을 담아낼 길이 도저히 없다.

두물머리는 한 폭의 동양화 같은 풍경이 압권이다.조선 초기의 문장가 서거정이 두물머리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운길산 수종사를 가리켜 “동방 사찰 가운데 최고의 풍광”이라고 칭송했을 정도다. 이른 아침 피어오르는 물안개와 겨울의 설경, 일몰, 400살을 넘은 느티나무 등은 그 아름다움을 비길 곳이 드물다. 두물머리 느티나무는 수령 400여년의 양평군 보호수로높이 30m, 둘레 8m이며 한말 당시에는 말죽거리로 불렀다. 냇물을 건너 말에 죽을 먹이고, 느티나무 밑에서 쉬고,   주막집에서 목을 축이는 서울로 오가는 길목으로 말죽거리로 잘 알려진 곳이기도 하다.

두물머리는 유기농사로도 이름이 높다. 1970년대에 한국 유기농업이 발원한 곳 가운데 하나로, 농민들이 6만여평의 하천부지를 빌려 비닐하우스를 이용해 유기농사를 해왔다. 두 물이 하나가 돼, 화합과 상생을 상징해온 두물머리가 4대강 공사 탓에 갈등의 대명사가 되고 있다. 자연과 인간의 조화를 깨달을 길은 정녕 없는 것일까.

 

 

두물머리

한강기맥의 마지막 ‘족석도’를 마주보는 끝점에 섰다. 물가에 서니 희한한게 마치 족석도까지 가보라는 듯 물로 내려가는 계단을 놓아놨다. 호수가 마치 바다처럼 넓다. 바로 앞에 있을줄 알았던 족석도(족자도)는 물 한가운데라 내 실력으로는 헤엄도 못치겠다.


느티나무 주변에는 우리같은 산꾼보다는 일반인들이 더 많다. 영화촬영 명소로 알려지고 군에서도 여러 가지 볼거리를 꾸며놓았는데, 강변을 따라 걸을 수 있는 오솔길이 맘에 들었다. 시기적으로 적당한 색감으로 단장된 오솔길은 배낭매고 걷는 길이 아니라 사랑하는 거시기와 다소곳이 팔짱끼고 걸을 길이다두물머리에서 바라본 두물머리 합수점에 있는 족자도(族子島)의 모습

남한강과 북한강의 합수점 가운데 떠있는 토끼섬이 족자도라고 하는데 원래는 족석도라고 했는데 언제인지 몰라도 족자도로 바뀠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