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기맥 8구간 화방고개에서 소삼마치까지 산행후기

2015. 5. 29. 09:27★ 기맥,지맥/한강기맥[완료]

한강기맥 8구간(화방고개~소삼마치)

 

 

산  행  지 : 강원도 홍천군 동면 / 횡성군 공근면 덕구산(670m), 응곡산(604m), 만대산(670m)

                 한강기맥 8구간

산행일시 : 2015년 10월11일(일요 당일산행)

산행코스 : 화방재-489봉-덕구산(670m)-635봉(H)-군 철조망-532봉(산불감시초소)-갯고개-응곡산(604

               m)-578봉-517봉-먹방임도-만대산(670m)-741.1봉-소삼마치-어둔리

산행시간 : 10시20분~15시7분 (4시간47분, 식사 및 휴식포함, 후미기준)

산행거리 : 약 15.5Km(기맥 13.7Km, 접속구간 1.8Km), GPS 17.7Km

산행날씨 : 약간 흐리고 산정에는 구름이 갈려있는 날씨

산행인원 : 42명

산행코스 및 구간거리 : 도상거리(13.8km), 실제거리(15.5km), 소요시간(4시간50분)

화방고개-1.9/2.2km(50분)-덕구산-1.1/1.2km(30분)-635봉(헬기장)-2.6/2.9km(40분)-응곡산-3.5/3.8km(1시간10분)-만대산-1.6/1.8km(30분)-741.1봉-1.5/1.8km(40분)-소삼마치-1.4/1.8km(30분)-어둔리

 

구간

거리

(km)

출발시간

소요시간

비 고

화방고개

-

10:20 

-

해발450m, 홍천군 동면 노천리와 좌운리의 경계에 있는 고개, 2차선 406번 지방도, 새목이 마을에서는 새목이재로, 좌운리 화방마을에서는 화방고개로 부르고 지형도에는 장승재로 표기되어 있다.

덕구산

   2.2 

 11:10 

50분

해발670m, 정상표지기, 강원도 홍천군 동면 노천리와 좌운리의 경계 능선에 있는산

635

  1.2

11:40

30분

해발635m, 헬기장, 마루금 직,우측방향으로 진행

응곡산

   2.9

12:20

40분

해발604m, 강원도 홍천군 동면 노천리와 좌운리의 경계에 있는산, 정상표지기, 삼각점(청일 315), 좌측방향으로 진행

만대산

  3.8

13:30

1시간10분

해발670m, 강원도 홍천군 동면 좌운리와 후동리,그리고 횡성군 공근면 상동리에 걸쳐 있는 산

741.1

  1.8

14:00

30분

해발741.1m, 삼각점(홍천 307/1988 재설), 만대산 갈림봉, 우측방향으로 진행

소삼마치

  1.8

14:40

40분 

해발610m, 홍천군 동면 월운리에서 횡성군 공근면 어둔리로 넘어가는 고개로 삼마치 동쪽에 있는 고개이다, 한강기맥 마루금 종료

어둔리집결지

  1.8

15:07 

27분 

해발390m, 중앙고속도로 좌측편 계곡

마루금거리

13.7 

-

4시간20분 

-

접속거리

1.8 

-

27분 

 

총 거리

15.5 

-

4시간47분

-

GPS거리

17.7 

-

-

-

 

 

[한강기맥(漢江岐脈)이란]

남한강과 북한강의 수계를 가르는 도상거리 162 km 의 산줄기이며 백두대간 오대산에서 갈라져 큰 산을 두루 섭렵하고 용문산을 거쳐 양수리 강가에서 끝이 나는 산줄기를 말한다. 금남정맥이 계룡산을 거치게 하려고 부여 금강 나루에서 끝이 난 것과는 달리 순수하게 양 강을 합치는 두물머리에서 그 끝을 마침에 한 점

부끄러움 없는 큰 줄기인데도 산경표에는 언급이 없다.

한강기맥은 공식명칭은 아니고 조석필 님께서 그의 저서 '태백산맥은 없다. 이 땅의 산줄기는 백두대간이다(도서출판 사람과 山 간행)' 에서 산경표를 좀더 윤택하게 쓰기 위해 명칭이 없는 몇몇 산줄기를 기맥으로 부르자고 했고 그 중 북한강과 남한강을 가르는 산줄기를 '한강기맥'이라 하였다.

다시 말하여 한강기맥이란 북한강과 남한강이 만나는 양수리에서 시작하여 동쪽으로 올라가며 청계산(685.4 m),옥산(577.9 m), 소구니산(790 m), 유명산(866 m), 용문산(1157 m), 문례봉(992 m), 비슬봉(657.6 m),단월봉(670 m), 갈기산(685.4 m), 금물산(791 m), 오음산(930 m), 응곡산(603.7 m), 덕구산(635 m), 대학산(875.4 m), 수리봉(959.6 m), 보래봉(1324 m), 계방산(1577 m), 등을 두루 지나 백두대간 상의 오대산, 두로봉(1422 m)에서 마감하는 제법 긴 구간의 산줄기를 말한다.

한강기맥은 한중(漢中)기맥으로 부르기도 하는데,
북한강과 남한강을 가르는 양상이라서
한편 이해가 되기도 하지만, 결국 북한강이나 남한강이 같은 한강으로 합치므로 한강기맥이라고 부르는 것이 그 중 적절한 것 같다. 이 한강기맥은 우리나라 중부권을 가로지르며 여느 정맥이나 대간 못지않게 많은 명산이 있고 그 길이도 만만치 않아 등산성 측면에서는 일부 정맥보다 앞선다고 할 수 있다. 또한 도심권에서 가깝고 영동고속도로가 한강기맥과 나란히 달려 접근로나 교통편이 좋은 편이어서구간을 당일 산행으로 가능한 점이 장점이기도 하다.

한강기맥[漢江岐脈]

한강기맥은 백두대간의 오대산 두로봉에서 분기하여 인간의 때가 거의 묻지 않은 자연상태의 큰 심산을 두루 거친 뒤 북한강과 남한강의 물줄기를 가르며 양평 양수리의 두물머리까지 이어지는 약 166Km의 산줄기다. 산경표상 1대간9정맥(1대간1정간13정맥)에 속하지는 않지만 그 웅장한 산세와 심산유곡의 모습은 정맥의 반열에 올려놓아도 전혀 손색이 없을 만큼 당당한 산줄기다. 백두대간에서 비켜나있는 오대산 비로봉 줄기를 포함, 기맥의 최고봉 계방산으로 솟구치면서 고산준령의 면모를 유감없이 이어간다.

대체로 서진하는 형태의 산줄기가 되며 강원도 평창과 홍천의 경계를 이어가다 횡성을 지나면서 경기도와 강원도의 도계를 잠시 이룬다. 그리고 통골고개에서 강원도와 이별, 양평의 용문산 줄기를 달리다가 양수리 두물머리에서 그 화려한 맥을 마감한다. 심산유곡의 험준한 준령을 간직한 탓에 날머리지점을 선정하는데 어려움이 많은 한강기맥 마루금이며, 마루금을 이루는 주요 산은 다음과 같다.

[한강기맥의 주요산]

오대산 두로봉(1421.9m), 상왕봉(1491m), 비로봉(1563m), 효령봉(1561m), 뽀지게봉(1358.7m), 계방산(1577m), 보래봉 (1324.3m), 청량봉(1052m), 삼계봉(1070m), 덕고산(1125m), 운무산(980.3m), 수리봉(959.6m), 대학산(976m), 덕구산(652.2m), 응곡산(603.7m), 만대산(680m), 오음산(930.3m), 금물산(774m), 시루봉(504.1m), 갈기산(684.9m), 송이재봉(670m), 싸리봉(812m), 단월산(778m), 용문산(1157m), 소구니산(779.9m), 옥산(577.9m), 말머리봉(500m), 청계산(658.4m) 등이 있다.

 

 

 

한강기맥 오지의 산행지로 때뭇지 않은 등산로와 자연과 호흡하는 산행지...

지난번에 이어 약수터가 자리잡고 있는 화방재에 도착한다. 약수터에 들려 물한모금 마시고 표지석이 자리잡고 있는 고개에 올라 좌측방향으로 산행이 시작된다. 처음부터 급경사지을 만나고 한차례 밀어올리면 좌측편으로 철조망이 나오고 능선안부에서 우측방향으로 전환하여 내려선다. 벌목지역이 나오고 조망이 좋은곳을 지나게되며 멋진 적송지대를 지나서 475봉 갈림길을 지나 사거리갈림길에 도착한다. 지도를 보니 북쪽 새목이에서 남쪽 화방이 마을로 가는 최단거리 고개라 생각하고 직진으로  봉우리 올라서니 다시 내리막길이 나오고 다시 급경사 오르막길로 연속하여 나온다.

계단식 오르막 등로길을 올라서니 드디어 첫봉인 덕구산(656m)정상에 도착한다. 정상에는 표지기가 걸려있고 정상석은 보이지 않았다. 정상에서 좌측방향으로 내려서면 소나무가 있는 공터가 나오고 잠시후 635봉인 헬기장에 도착한다. 헬기장을 우측방향으로 진행하여 내려서면 군부대 철조망울타리가 나오고 좌측방향으로 잘 정돈된 등로길로 약2km 정도 진행후 군부대 철조망을 버리고 좌측편 숲길로 이어진다. 500고지의 봉우리 몇개를 올라서니 532봉에 도착하고 산불초소가 자리잡고 있었다.

532봉에서 내려서면 좌운리와 노천리의 약바터로 가는 갯고개에 도착하고 직진으로 오르면 등로길 주변으로 기이하게 생긴 소나무가 있는 응곡산 전위봉을 지난다.  응곡산정상으로 오르는 등로길에 시멘트말뚝이 설치되어 있고 올라서니 응곡산(603m) 정상에 도착한다. 정상 주변에는 표지기과 삼각점이 자리하고 있고 조망은 없었다. 응곡산을 지나면 급경사지가 나오고 내려섰다 오르면 578봉에 도착한다.  578봉에서 내려서면 소나무숲길이 아름다운 519봉에 도착하고 좌측편 아래로 임도가 보이고 잠시후 무명봉 넘어 우측방향으로 내려서면 절개지가 나오고 먹방골 임도길에 도착한다. 절개지에서 좌측편 대각선방향으로 진행하면 만대산으로 이어지고 횡성궁과 홍천군의 경계능선을 지나고 만대산 표지기가 걸려있는 만대산정상에 도착한다.이곳이 묵방산으로 이어지는 갈림봉이기도 하다. 

만대산에서 좌측방향으로 내려서면 순탄하고 부드러운 등로길이 나오고 잠시후 무명봉을 넘어 우측방향으로 내려섰따 오르면 직벽의 암릉지을 만난다. 팟줄을 잡고 오르면 멋진 노송한그루가 자리잡고 있고 암릉길을 걸어가면 멋진조망지에 도착한다. 그러나 아쉽게도 구름으로 인하여 조망을 볼수가 없다. 

 

암릉지대을 통과하여 경사지을 올르면 만대산갈림봉인 741.1봉에 도착하고 우측편 등로길로 내려서면 작은봉우리 서너개을 넘고 급경사지을 내려서다가 엉덩방아도 찍고 잠시후 오늘의 종착지인 소삼마치에 도착한다. 한강기맥마루금을 마치고는 집결지로 이동하기 위해 좌측방향으로 약30여분 진행하여 내려서면 중앙고속도로 삼마치터널 옆 계곡에 산악회본부가 설치되어 있었고 계곡에서 간단하게 세면을 하고 산악회에서 준비한 음식으로 대원들과 함께 피로를 풀어본다.

 

[산행 상세안내도]

- 화방재(해발450m), 약수터, 표지석, 홍천군 동면 노천리와 좌운리의 경계에 있는 고개, 406번 지방도, 목이 마을에서는 새목이재로,좌운리 화방마을에서는 화방고개로 부르는데 지형도에는 장승재로 표기되어 있다, 표지석반대편 능선으로 진행

- 철조망 옆으로 진행

- 489봉에서 우측방향으로 진행

- 홍천중앙연수원 갈림길 직진으로 진행

- 갈림길 우측방향으로 지행

- 덕구산(德丘山, 해발670m), 표지기, 강원도 홍천군 동면 노천리와 좌운리의 경계 능선에 있는산 으로

    "덕"이 있어보인다고 해서 붙혀진 이름이라고 한다, 조망없음, 좌측방향으로 진행

- 635봉(헬기장), 직우측방향으로 진행

- 군부대 철조망, 좌측방향으로 진행, 약2km 진행후 좌측편 숲길로 진행

- 벌목지대에서 좌측방향으로 진행

- 532봉(산불감시초소), 우측방향으로 진행

- 갯고개(노천-좌운리), 직진으로 진행

- 응곡산(應谷山, 해발603.7m), 강원도 홍천군 동면 노천리와 좌운리의 경계에 있는산, 정상표지기, 삼각점

   (청일 315), 좌측방향으로 진행

- 578봉(옹골산) 통과

- 묘지통과

- 517봉 통과

- 먹방임도, 동면 먹방-좌운리 회수대, 좌측편 대각선방향으로 진행후 우측편 능선으로 진행

- 만대산(萬垈山, 해발670m),강원도 홍천군 동면 좌운리와 후동리,그리고 횡성군 공근면 상동리에 걸쳐

   있는 산으로

- 암릉지대 통과

- 741.1봉, 삼각점, 만대산 갈림봉, 우측방향으로 진행

- 암릉지대 통과

- 소삼마치(小三馬峙) 도착, 홍천군 동면 월운리에서 횡성군 공근면 어둔리로 넘어가는 고개로 삼마치 동쪽

   에 있는 고개이다, 한강기맥 마루금 종료

- 좌측편 등로길로 하산, 중앙고속도로 옆 계곡에서 산행종료

 

 

 

 

 

 

 

 

 

 

 

화방재(해발450m)

홍천군 동면 노천리와 좌운리의 경계에 있는 고개로 406번 지방도가 지나가는 곳이다. 새목이 마을에서는 새목이재로, 좌운리 화방마을에서는 화방고개로 부르는데 지형도에는 장승재로 표기되어 있다. 화방재 표지석 바로 아래 약수터앞에서 하차하여 약수물 한잔 마시고 표지석이 있는 고개마루에서 좌측방향으로 산행이 시작된다.

 

운무가 자욱한 산정의 모습

화방재에서 한차례 급경사지을 밀어오르면 철조망이 좌측편으로 설치되어 있고 그옆으로 오르면 489봉에 도착한다. 489봉 안부에서 방향을 우측편으로 전환하여 내려서면 좌측편으로 조망이 트이고 운무로 자욱한산정상을 조망하고는 편안하게 진행한다.

 

덕구산(德丘山, 해발656m)

강원도 홍천군 동면 노천리와 좌운리의 경계 능선에 있는산 으로 "덕"이 있어 보인다고 해서 붙혀진 이름이라고 한다. 계단식으로 봉우리 3개을 넘어 올라서니 첫번째 봉우리인 덕구산 정상부에 도착하고 주변에 정상석은 보이지 않고 정상을 알리는 독도님의 표지기만 있을뿐이다. 얼마나 고마운분인가 이 정상을 알리는 표지기가 없다면 그냥 지나칠 무명봉으로 인식할뿐이다. 방향을 우측편으로 전환하여 내려선다.

 

 

편안한 등로길의 모습

덕구산에서 좌측방향으로 내려서면 편안한 등로길이 나오고 낙엽이 떨어져 운탄자 처럼 등로길이 포근하기만 하다.

 

 

 낙엽이 쌓여있는 등로길의 모습

 

 

가을을 알리는 단풍나무의 모습

 

폐헬기장(635봉)

덕구산에서 편안한 등로길로 약30여분 진행하면 맞이하는 헬기장 그런데 잡풀이 무성하여 제기능을 못하고 있었다. 마루금은 직진으로 진행후 우측방향으로 내려서면 공작산이 조망되는 조망지에 도착하고 좌측방향으로 전환하여 진행하면 군부대 철조망 앞에 도착한다.

 

 

조망지에서 바라본 수타사와암벽과 그 유명한 홍천군 동면에 위치한 공작산(887m) 조망

 

군부대 철조망 통과

헬기장에서 우측방향으로 진행하면 벌목지대가 나오고 그곳에서 공작산을 저멀리 조망하고 좌측방향으로 진행하니 바로 앞에 철조망이 가로 막는다. 군부대 철조망 앞에서 좌측방향으로 전환하여 철조망을 따라 약2km 진행후 좌측숲속으로 진행한다.

 

산불 감시초소(532봉)

군부대철조망을 버리고 좌측방향으로 오르면 산불감시초소가 있는 532봉에 도착하고 우측방향으로 방향전환하여 내려서면 갯고개에 도착한다.

 

갯고개 통과

개고개, 개현 또는 애고개라고도 부르며 좌운리 북쪽에서 노천리 악바터로 넘어가는 고개로 고개가 가팔라서 고개를 넘는데 애를 먹는다고해서 붙혀진 이름으로, 갯고개로도 불리는 개고개는 한자로 개치(蓋峙)라고 하는데,고려 고종때 고려 고종때 추밀원부사 허구와 그의 아들 증찬홍이 개를 받고 다녔다고 하여 유래된 이름이라고 하는데,덮다. 뚜껑 등의 의미가 있는 개가 정확히 어떤 물건인지는 알수가 없다.  

 

일일제시대의 아픔을 간직한 흔적의 모습

낙동정맥을 하면서 소나무에 상처의 흔적을 많이 보았는데 이곳에서도 가슴아픈 상처를 바라본다. 전쟁을 하면서 기름이 없어 소나무 진액을 체취하여 군용기 기름으로 사용했다고 하는데...민초들의 고행이 얼마나 큰는지을 알수있는 대목이다.

 

요상한 소나무의 모습

응곡산 오르길이 있는 요상한 소나무의 모습 한강기맥을 하면서 이 소나무을 안찍고 가는 사람들이 없을 정도로 유명한 소나무다.

 

응곡산(應谷山, 해발603.7m)

강원도 홍천군 동면 노천리와 좌운리의 경계에 있고 지리상 매봉 역할을 하는 산으로 나무를 하러 오다가 골짜기에서 소리를 지르면 이 산에서도 같은 소리를 응한다고 하여 응곡산이라 불려 졌다고 한다.

 

응곡산 삼각점(청일 315/1989 복구)

응곡산정상부에는 정상석은 없고 정상을 알리는 표지기와 삼각점이 설치되어 있고 조망은 없다.

 

옹골산(578m)

응곡산에서 작은봉우리 몇개을 오르 내리다가 평탄한 등로길 진행하면 옥골산이란 표지기가 설치되어 있다. 이지점은 지도상 578봉인데 어디에서 지명을 알고 오셨는지 독도님의 표지기가 설치되어 있었다

얼마나 고마운가. 독도님은 오늘 함게 산행을 하신다. 홀로 이 등로길 걸어면서 표지기를 설치했는데 누군가에 위해 표지기가 훼손되어 다시 설치하려 오신길 한번더 오시어 설치하고 가신다고 한다.

 

먹방임도

옹골산에서 진행하다가 무명봉 올라 절개지에서 우측방향으로 진행하여 내려서면 넓은임도길에 도착하고 마루금은 좌측방향 대각선 임도 건너 스테인 판 뒤편으로 오르면 마루금 등로길 이어지고 이 임도길은 동면 먹방-좌운리 회수대로 연결하는 임도길이다.

 

만대산(萬垈山, 해발670m)

강원도 홍천군 동면 좌운리와 후동리,그리고 횡성군 공근면 상동리에 걸쳐있는 산으로 옛날 산 중턱에

만사람이 살수 있는 집터가 있다하여 불리우게 된 이름이라고 한다. 옛날 이 동리 설립시에 이산 중복에 만사람의 집터가 있다하여 만대산이라 불리우게 되었다.

먹방임도길에서 완만하게 오르면 계속하여 경사지을 올라선다. 얼마나 올라설까 좌측방향으로 진행하는 등로길이 있지만 직진으로 올라서니 나무에 만대산이란 표지기가 설치되어 있었다.

 

암릉지대 통과

만대산에서 좌측방향으로 내려서면 작은 봉우리 몇개을 지나고 잠시후 암릉지대에 도착한다. 급경사 암릉지에는 로프줄이 설치되어 있었고 암릉지을 올라서면 조망지가 나오는데 운무로 인하여 조망할수가 없었다. 암릉지 몇개을 지나 오르면 741.1봉인 만대산 갈림봉에 도착하고 등로길에서 좌측방향으로 비껴있는 만대산을 버리고 우측방향 소삼마치고개로 내려선다.

 

 

암릉지대 통과

 

암릉지에서 바라본 홍천군 동면 좌운리의 모습

 

낙타 같이 생긴 바위(낙타가 누워 있는 모습)

 

계속되는 암릉구간

 

암릉지에서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면서 암릉등로길 진행

 

741.1봉 삼각점(홍천 307/1988 재설)

만대산 갈림봉이며 만대산방면은 좌측방향이고 소삼마치 한강기맥 마루금은 우측방향이다.  741.1봉 주변에는 삼각점이 자리하고 있고 조망은 없었다. 이곳에서 간단하게 요기를 하고는 출발한다.

 

바위 암릉지대 통과

 

소삼마치(小三馬峙)

홍천군 동면 월운리에서 횡성군 공근면 어둔리로 넘어가는 고개로 삼마치 동쪽에 있는 고개이다. 1974년에 야전공병대에 의해 개통된 군사도로는 지금은 용도폐기된 채 잡목과 잡풀만 우거져 있고 주위에는 콘크리트로 만든 탱크와 탱크 방호벽이 방치된 채 있다. 약 230여년 전 어떤 장사꾼이 말 세필을 가지고 왔다하여 소삼마치라 한다. 월운에서 횡성군 공근면 어둔리로 가는 고개로 홍천읍 큰삼마치 동쪽이 되어 작은 삼마치라한다.  

한강기맥 산행은 이지점에서 종료하고 좌측방향 등로길 따라 내려서니 우측편으로 차소리가 심하게 들려온다. 우측편 급경사지을 내려서면 중앙고속도로 옆 계곡에 산악회 본부가 설치되어 있다.

 

소삼마치에서 내려서는 등로길의 모습

 

산악회 본부 도착

빨리 내려왔는지 밥이 안됀상태라 계곡에서 간단하게 땀을 씻고는 산악회에서 준비한 음식과 막걸리 한잔 마시고는 산행의 피로를 풀어본다. 오늘도 한강기맥 한구간 무사히 마칠수 있게 도움을 주신 모든분들께 감사의 말씀 전하며 대원 여러분 수고 많았습니다.

 

 

[대충교통 이용시 참고]

 

<갈때>

1. 동서울터미널(07시00분, 발) 홍천행 버스로 홍천터미널까지(08시10분, 착)

2. 홍천 터미널(08시20, 발) 삼마치행 군내버스타고 원터입구에서 하차

 

<올때>

1. 화방고개(16시59분경) 홍천행 군내버스타고 홍천터미널까지

    07시20분, 09시40분, 11시50분, 14시10분, 16시50분, 19시00분(좌운리 출발시간임)

     *좌운리발 홍천행 군내버스 시간표(화방고개에는 좌운리에서 출발한 후 대략 10분후에 도착함)

2. 홍천터미널(17시30분, 발) 동서울행 고속버스로 귀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