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기맥 5구간 구목령에서 원넘이재까지 산행후기

2015. 5. 29. 09:24★ 기맥,지맥/한강기맥[완료]

한강기맥 5구간(구목령~원넘이재)

 

 

산  행  지 :  강원도 평창군봉평면/ 홍천군 서석면/ 횡성군 청일면

                  삼계봉(해발1065m, 영월지맥분기점), 덕고산(해발1125m) 한강기맥 5구간

산행일시 : 2015년 7월12일(일요 당일산행)

산행코스 :  원넘이재-777봉-사거리-959봉-봉막재-1031봉-1094.2봉-바위지대-덕고산(해발1125m)-

                 삼거리-삼계봉(해발1065m, 영월지맥분기점)-1070봉-1075봉-1100봉-1031봉-구목령

산행시간 : 09시38분~15시53분 (6시15간분, 식사 및 휴식포함, 후미기준)

산행거리 : 약 15.9Km(기맥 9.6Km, 접속구간 6.3Km), GPS 16.8Km

산행날씨 : 흐림(비와 바람이 동반한 세찬 등로길) 

산행인원 : 40명

산행코스 및 구간거리 : 삼년대-1.1/1.3km(30분)-원넘이재-2.4/2.5km(60분)-봉막재-2.2/2.3km(50분)-덕고산

                                  0.65/0.9km(20분)-삼계봉-3.55/3.9km(1시간10분)-구목령-5km(1시간20분)-생곡리

                                  도상거리(14.9km), 실제거리(15.9km), 소요시간(5시간20분)

 

구간

거리

(km)

출발시간

소요시간

비 고

삼년대

-

09:38 

해발450m, 버스정류장, 천하대장군 및 지하여장군 표지목, 운문산 등산산안내도, 삼년대2교, 청량로 537번길

원넘이재

1.3

10:11 

 33분

해발698m, 이정표, 강원도 횡성군 속실리에서 홍천 청량리를 넘는고개 

봉막재

2.5

11:27

  1시간16분

해발1000m, 이정표, 우측편으로 횡성군 청일면 속실리 봉막마을로 내려가는 등로길있음

덕고산

2.3

12:56

  1시간29분

해발1125m, 강원도 횡성군 청일면과 홍천군 서석면에 위치한 산,이정표, 표지기, 넓은공터

삼계봉

0.9

13:23

  27분

해발1065m, 이정표, 표지기, 영월지맥분기점, 강원도 평창군 봉평면과 횡성군 청일면 그리고 홍천군 서석면의 경계능선에 있는 봉우리

구목령

3.9

14:39

  1시간16분

해발943m, 408번 비포장 임도, 평창군 봉평면과 홍천군 서석면 생곡리을 잇는고개, 넓은공터, 이정표, 한강기맥 안내판, 임도 안내판, 임도차단기, 산행종료

생곡리집결지

5

 15:53 

 1시간14분

해발487m, 우측편으로 계곡이 있음

마루금거리

9.6

4시간28분 

  -

접속거리

6.3

1시간47분

 -

총 거리

15.9

6시간15분 

  -

GPS거리

16.8

  -

 

 

[대중 교통편]

- 동서울~홍천

   06:15, 06:40, 07:00, 07:15,07:25, 07:40, 08:00 적색(1시간 50), 검정색(1시간) 소요

- 홍천~서석

   07:40(), 08:00(), 09:45() ......

- 서석 발 원주 행

   07:30, 08:50, 10:40, 13:30, 15:10, 17:20, 19:30(서석에서 먼드리재는 10분 소요)

- 원주 발 서석 행

   05:40, 07:00, 08:50, 10:50, 13:20, 15:30, 17:30(원주에서 먼드리재는 1시간 소요)

- 원주~서석~생곡리버스

   05:40, 10:50, 17:50(1시간 30분 소요, 첫차는 터미널을 경유하지 않을 때가 많다 서석중고앞에 정차)

   생곡리에서 19:30경에 서석 경유해서 원주로 가는 버스 출발

   구목령 차량 이용 : 생곡리 민박집 (010-3108-0242)

 

 

한강기맥 5구간(원넘이재~덕고산~삼계봉<영월지맥분기점>~구목령) 산행지도 

한강기맥 5구간(원넘이재~덕고산~삼계봉<영월지맥분기점>~구목령) 고도표 

 

 

 

 

 

한강기맥(漢江岐脈)

한강기맥은 한중(漢中)기맥으로 부르기도 하는데, 북한강과 남한강을 가르는 양상이라서 한편 이해가 되기도 하지만, 결국 북한강이나 남한강이 같은 한강으로 합치므로 한강기맥이라고 부르는 것이 그 중 적절한 것 같다. 이 한강기맥은 우리나라 중부권을 가로지르며 여느 정맥이나 대간 못지않게 많은 명산이 있고 그 길이도 만만치 않아 등산성 측면에서는 일부 정맥보다 앞선다고 할 수 있다. 또한 도심권에서 가깝고 영동고속도로가 한강기맥과 나란히 달려 접근로나 교통편이 좋은 편이어서구간을 당일 산행으로 가능한 점이 장점이기도 하다.

 

한강기맥(漢江岐脈)이란

 

 

남한강과 북한강의 수계를 가르는 도상거리 162 km 의 산줄기이며 백두대간 오대산에서 갈라져 큰 산을 두루 섭렵하고 용문산을 거쳐 양수리 강가에서 끝이 나는 산줄기를 말한다. 금남정맥이 계룡산을 거치게 하려고 부여 금강 나루에서 끝이 난 것과는 달리 순수하게 양 강을  합치는 두물머리에서 그 끝을 마침에 한 점

부끄러움 없는 큰 줄기인데도 산경표에는 언급이 없다.

 

한강기맥은 공식명칭은 아니고 조석필 님께서 그의 저서 '태백산맥은 없다. 이 땅의 산줄기는 백두대간이다(도서출판 사람과 山 간행)' 에서 산경표를 좀더 윤택하게 쓰기 위해 명칭이 없는 몇몇 산줄기를 기맥으로 부르자고 했고 그 중 북한강과 남한강을 가르는 산줄기를 '한강기맥'이라 하였다.

 

다시 말하여 한강기맥이란 북한강과 남한강이 만나는 양수리에서 시작하여 동쪽으로 올라가며 청계산(685.4 m),옥산(577.9 m), 소구니산(790 m), 유명산(866 m), 용문산(1157 m), 문례봉(992 m), 비슬봉(657.6 m),단월봉(670 m), 갈기산(685.4 m), 금물산(791 m), 오음산(930 m), 응곡산(603.7 m), 덕구산(635 m), 대학산(875.4 m), 수리봉(959.6 m), 보래봉(1324 m), 계방산(1577 m), 등을 두루 지나 백두대간 상의 오대산, 두로봉(1422 m)에서 마감하는 제법 긴 구간의 산줄기를 말한다. 

 

한강기맥[漢江岐脈]

한강기맥은 백두대간의 오대산 두로봉에서 분기하여 인간의 때가 거의 묻지 않은 자연상태의 큰 심산을 두루 거친 뒤 북한강과 남한강의 물줄기를 가르며 양평 양수리의 두물머리까지 이어지는 약 166Km의 산줄기다. 산경표상 1대간9정맥(1대간1정간13정맥)에 속하지는 않지만 그 웅장한 산세와 심산유곡의 모습은 정맥의 반열에 올려놓아도 전혀 손색이 없을 만큼 당당한 산줄기다. 백두대간에서 비켜나있는 오대산 비로봉 줄기를 포함, 기맥의 최고봉 계방산으로 솟구치면서 고산준령의 면모를 유감없이 이어간다.

대체로 서진하는 형태의 산줄기가 되며 강원도 평창과 홍천의 경계를 이어가다 횡성을 지나면서 경기도와 강원도의 도계를 잠시 이룬다. 그리고 통골고개에서 강원도와 이별, 양평의 용문산 줄기를 달리다가 양수리 두물머리에서 그 화려한 맥을 마감한다. 심산유곡의 험준한 준령을 간직한 탓에 날머리지점을 선정하는데 어려움이 많은 한강기맥 마루금이며, 마루금을 이루는 주요 산은 다음과 같다.

 

[한강기맥의 주요산]오대산 두로봉(1421.9m), 상왕봉(1491m), 비로봉(1563m), 효령봉(1561m), 뽀지게봉(1358.7m), 계방산(1577m), 보래봉 (1324.3m), 청량봉(1052m), 삼계봉(1070m), 덕고산(1125m), 운무산(980.3m), 수리봉(959.6m), 대학산(976m), 덕구산(652.2m), 응곡산(603.7m), 만대산(680m), 오음산(930.3m), 금물산(774m), 시루봉(504.1m), 갈기산(684.9m), 송이재봉(670m), 싸리봉(812m), 단월산(778m), 용문산(1157m), 소구니산(779.9m), 옥산(577.9m), 말머리봉(500m), 청계산(658.4m) 등이 있다

 

한강기맥 오지의 산행지로 영월지맥 분기점이 있는 덕고산 구간산행...

여름 장마철인데 서울 경기일대에는 간혹 쏘나기성 비만 내리고 큰비는 내리지 않는 상태며 밤에는 열대야 현상으로 잠을 이룰수 없는 상태다. 태풍이 중국에서 내려오는 고기압 때문에 저 먼바다에서 태풍이 올라오지 못하고 있고 간혹 제주도와 남부지방에만 여름 장마비가 내리고는 서울과 경기도, 강원도일대는 비에 목말라 하고 있는 상태지만 아직까지 가뭄에 도움이될만한 비가 내리지 않고 있다. 그런데 주말에 전국적으로 비가 내린다는 일기 예보가 있다. 가뭄 해갈에 도움이 되어 좋지만 한강기맥 마루금 이어가는되는 어려움이 많을것 같아 걱정이 앞선다.

 

새벽에 한줄기 시원한 비가 몇시간에 걸쳐 내린다. 아침에 기상을 하여보니 비님은 내리지 않고 기온만 내려간 상태 베낭을 챙겨 집결지인 상일동 육교 근처 식당에서 간단하게 아침을 해결하고는 점심에 필요한 음식물을 준비하고 대원들이 모여있는곳으로 이동하여 반갑게 인사을 나누고는 도착하는 버스에 올라선다.

 

버스는 상일동에서 중부고속도로을 잠시 이용하다가 미사리방향으로 전환하여 서울-춘천간 고속도로을 달려 가평휴게소에서 휴식을 취하고는 홍천IC에서 빠져나와 56번 국도을 이용하여 홍천군 서석면 면사무소 소재지을 지나 청량리정류장 앞에 도착한다.

 

 

한강기맥 강원도 삼계군(홍천,평창,횡성군)이 만나는 오지 능선길에서 세찬 비바람을 맞으며...

[산행 상세안내]

- 삼년대 마을(강원도 홍천군 서석면 청량리 161-5),버스정류장, 천하대장군 및 지하여장군 표지목, 운문산

  등산산안내도, 삼년대2교, 청량로 537번길

- 삼년대 2교에서 우측방향 시멘트 임도길로 진행

- 토마토농장 비닐하우스 갈림길에서 좌측방향으로 진행

- 두번째 갈림길(다리 삼거리)에서 우측방향으로 진행, 좌측편으로 농장물 비닐 하우스가 있음

- 세번째 갈림길에서 시멘트 임도길 버리고 우측 비포장 임도길 진행(임구에 운문산산장 이벙목이 있음)

- 전붓대 임도길 지나고 작은 개울을 지나면 비닐로 만든 큰 운막이 나오고 좌측편으로 진행

- 임도길 접촉, 좌측방향으로 전환하여 약10m 진행후 다시 우측편 숲속으로 진행

- 원넘이재까지 계속되는 오르막 등로길 진행 

- 원넘이재(해발698m) 사거리 안부, 옛날 어느 고을 원님이 횡성군 속실리에서 홍천 청량리를 넘어 다녔다하

  여 원넘이재라고 부름, 덕고산방향마루금은  좌측방향으로 진행(운무산방향은 우측편)

-  능선안부 이정표 : 덕고산 5.22km, 운무산 1.12km

- 777봉 통과(원넘이재에서 좌측방향으로 경사지 올라서면 나타나는 암릉봉우리), 우회하여 진행

- 삼년대 갈림길 안부, 좌측방향으로 내려가면 홍천군 서석면 청량리 삼년대로내려선다. 어느 원님이 원넘이

   재를 넘어와서 삼년대 마을에서 삼년을 기거하였다하여 삼년대 마을이라고 불렀다고 한다.

- 이정표 : 덕고산 4km, 운무산 2.34km, 119구조대 현위치(운무산 G21)

- 959봉 이정표 : 덕고산 3.15km, 운무산 3.19km

- 봉막재 이정표 : 덕고산 2.55km, 운무산 3.79km

- 봉복산 갈림길(해발1031m), 마루금 좌측방향으로 진행, 이정표(운무산 4.16km, 덕고산 2.18km)

- 이정표 : 덕고산 1.58km, 운무산 4.76km, 먼드래재 10.02km, 구목령 6.16km

- 암릉바위 앞에서 우측편 급경사 내림길 진행, 안부에서 로프 설치된곳으로 올라선다(바위 암릉 우회)

- 1094.2봉, 4등삼각점(청일 426, 1989 재설)

- 이정표 : 덕고산 0.81km

- 갈림길 우측방향으로 경사지 로프지대 내려길 진행

- 이정표 : 덕고산 0.51km, 한남대계곡(우측방향) 갈림길 안부, 덕고산 마루금 직진으로 진행

-  암릉지대, 급경사지 로프지가 설치된곳 오름

- 완만하게 진행 후 다시 로프가 설치된곳으로 올라서면 덕고산 정상부 도착

- 덕고산(1125m), 마루금 직진으로 진행,강원도 횡성군 청일면과 홍천군 서석면에 위치한 산

- 이정표 : 덕고산 0.36km, 삼계봉 0.50km

- 산죽군락지 통과

- 이정표 : 덕고산 0.62km, 삼계봉 0.24km

- 큰성골 갈림길 안부, 마루금은 직진으로 진행

- 삼계봉(1065m), 우측방향은 영춘지맥, 낙남정맥 마루금은 좌측편 구목령방면으로 진행, 홍천군, 횡성군,

   평창군 등 3개 군과 홍천강, 평창강, 섬강 세 강이 갈리는 곳이다

- 1070봉 통과, 산죽군락지, 직진으로 진행

- 1075봉 통과, 이정표 : 덕고산 1.34km, 구목령 2.92km

- 1100봉 통과, 이정표 : 덕고산 2.56km, 구목령 1.7km

- 무명봉 통과후 우측편 급경사 내림길 로프 설치되어 있음

- 1031봉 통과,이정표 : 덕고산 3.15km, 구목령 1.11km

- 이정표 : 덕고산 3.63km, 구목령 0.63km

- 잡풀이 무성이 공터 통과

- 구목령(해발943m), 408번 비포장 임도, 우측 평창군 봉평면 흥정리와 좌측 홍천군 서석면 생곡리 잇는

   임도, 넓은 공터, 이정표, 한강기맥 안내판, 임도 안내판, 차단막 설치되어 잇음, 청량봉 방면 직진. 마루금

   산행 종료

- 하산길 좌측방향 임도 진행, 임도길 약5여분 진행하다가 우측편 단축로 급경사내림길 진행

- 임도 접속

- 임도길에서 약5여분 내려서면 넓은 임도 공터에서 우측편으로 편백나무 옆으로 진행하여 계곡으로 진행 

- 임도접속, 우측 임도길로 진행, 좌측편으로 사방댐 표지석과 사방댐이 있음

- 사방댐표지석(557m),경고판,녹색 철망

- 임도 차단기 통과

- 쉴만한 물가로 펜션(487m),국유임도 표지석

- 생곡리 마을 입구 도착

- 산행종료

 

 

 

비바람 몰아치는 능선길 한강기맥 오지산행 걸어본 마루금...

청량리 정류장의 모습

위치 : 강원도 홍천군 서석면 청량리 161-5

홍천구 서석면 청량리2리 마을회관에서 직진으로 이동하면 청량리 버스정류장 앞에 버스는 도착한다. 좌측편으로 버스정류장, 천하대장군, 지하여장군, 그리고 삼년대2교, 운무산 등산안내도가 우리 대원들을 반겨주고 있었다.

 

 

삼년대2교 버스정류장 앞의 모습

삼년대2교에서 우측편 시멘트 임도길로 진행하면 갈림길이 몇개 나온다. 첫번째 토마토 농장 앞에서 좌측방향으로 진행, 두번째 다리 갈림길에서 우측방향으로 진행하고, 세번째 갈림길 굽은길(이정목 : 운문산산장)에서 시멘트 포장 임도길 버리고 우측편 임도길로 진행하여 원넘이재로 진행 할수있다.

 

 세번째 갈림길 굽은길(이정목 : 운문산산장)에서 시멘트 포장 임도길 버리고 우측방향 임도길로 진행하면 전붓대가를 지나게 되고 잠시후 숲속으로 들어간다. 작은개울을 지나면 바로 앞에 비닐하우스 움막이 나온다. 비닐하우스 움막에서 좌측방향으로 진행하여 완만한 등로길이 나오고 진행하면 임도길에 도착한다. 임도길에서 좌측방향(10시방향 대각선)으로 방향전환하여 약10m 진행후 우측편 숲길로 올라서면 급경사지가 나오고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된다. 등줄기에서 땀방울들이 하염없이 흘려 내리고 원넘이재 근처에 당도할쯤 GPS에서 등로길 벗어났다는 음성메시지가 요란하게 들려오고 조금더 올라서니 원넘이재에 도착한다. 청량리 삼년대2교에서 원넘이재까지 약30여분이 소요되었다.

 

원넘이재는 어느 고을 원님이 강원도 횡성군의 속실리를 거쳐 홍천군 서석면 청량리로 넘어와 삼년을 기거하였다하여 고개를 원넘이재라 하고 그 아래마을 이름을 삼년대라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원넘이재에서 물한모금 마시고는 좌측방향 덕고산방면으로 이어간다.  우측방향은 운무산방향이고 직진방향은  속실리 운무산장방면으로  내려가는 등로길이다. 오늘 진행할 한강기맥 구목령방면은 좌측방향이며 역방향으로 진행한다. 원넘이재에서 좌측방향으로 오르면 산죽군락지가 나오고 한차례 밀어 올리면 이정표가 설치되어 있는 능선안부에 도착한다. 이정표가 설치되어 있는 안부에서 좌측방향으로 진행하면 777봉을 우회하며 내리막 급경사지를 내려서면 바로앞에 암릉 바위가 나오고 암릉바위에서 좌측방향으로 진행하여 내려서면 삼년대갈림길에 도착한다. 안부에서 우측방향으로 내려가면 홍천군 서석면 청량리 삼년대가 나오는데 어느 원님이 원넘이재를 넘어와서 삼년대 마을에서 삼년을 기거하였다하여 삼년대 마을이라고 불렀다고 한다.

 

삼년대갈림길에서 좌측방향은 삼년대마을로 내려가는 길이고, 우측방향은 황장곡마을로 내려가는 등로길이다. 사람의 통행이 없어서 인지 등로길이 희미하여 잘보이지 않는다. 삼년대 안부사거리에서  직진으로 올라가면 좌측 아래로 삼년대마을과 저수지가 조망되지만 운무로 인하여 희미하게 보이고 계속하여 오르면 959봉에 도착한다.

959봉에서 낮은 봉우리 서너개를 넘어 키작은 산죽군락지를 지나 오르면  청일면 속실리 봉막마을로 내려서는 봉막재에 도착하고 잠시후 봉복산갈림봉인 1,031봉에 도착한다. 1,031봉 갈림길에서 좌측방향으로 진행하면 완만한 능선으로 내려간다. 낮은 봉우리를 오르내리락하면서 진행하면 키작은 산죽군락지가 나오고  간간이 조그마한 바위들이 나온다. 잠시 후 안부에서 올라 봉우리를 넘어 올라가면 바로 앞에 암릉이 나오고 우측방향 급경사지을 내려서면 안부에 로프가 설치되어 있는곳을 올라서게 된다. 노송이 있는 봉우리에 도착하여 지나온 1,031봉과 그 너머로 운무산 주릉이 조망하고는 삼각점이 있는 1094.2봉에 도착한다.

 

1094.2봉 삼각점 있는 곳을 지나면 키작은 산죽군락지 사이로 내려서게 되고 잠시후 커다란 암릉바위가 나온다. 암릉바위를 지나 오르면 갈림길이 나오고 갈림길에서 우측방향으로 내려서면 로프가 설치되어 있는 급경사지가 나오고 너덜지대을 지나면 한남대계곡으로 내려서는 갈림길 안부에 도착한다. 이곳에서 우측으로 내려서면 횡성군 청일면 신대리로 이어지는 한남대 계곡이 나오고 한강기맥 덕고산방향은 직진으로 올라선다.

 

한남대갈림길에서 직진으로 오르면 크나큰 암릉바위길이 나오고 바위길에 로프가 설치되어 있는 급경사 오름길을 로프을 잡고 올라서면 조망지가 나오는데 운무로 인하여 조망이 불순하다. 암릉바위 안부에서 완만하게 진행하면 다시 로프가 설치되어 있는 경사지가 나오고  가파른 오르막으로 오르면 넓은 공터가 있는 덕고산 정상에 도착한다.

 

청량리 삼년대마을 입구에 있는 천하대장군과 지하여장군의 모습

 

운무산 등산안내도의 모습

 

삼년대2교

 

청량로 537번길

 

포장된 임도길 진행

청량리 버스정류장에서 우측편 시멘트 임도길로 진행하면 저멀리 원넘이재가 조망된다.

 

첫번째 갈림길 임도 좌측방향으로 통과

비닐하우스에는 토마토 과일을 재배하고 있었다.

 

두번째 갈림길 통과

좌측편으로 과수농장과 다리가 있고 우측방향으로 진행한다.

 

세번째 갈림길 통과

선두조는 좌측방향으로 진행하다가 이지점으로 복귀하여 포장 임도길 버리고 우측편 임도길로 진행한다.

 

원넘이재로 가는 임도길의 모습

 

전붓대 뒤편으로 진행

 

비닐움악 옆으로 진행

임도길에서 진행하면 작은 개울이 나온다. 개울을 지나면 비닐하우스 움막이 나오고 좌측편으로 우회하여 진행하면 임도길에 도착한다.

 

비닐하우스 움막의 모습

 

임도길 접속

선도조는 임도길에서 우측방향으로 진행하다가 알바하여 다시 내려와 좌측방향 약10m 진행후 우측편 숲속으로 오른다.

 

임도길 탈출

임도길 좌측방향 대각선 10시방향으로 전환하여 우측편 숲속길로 진행하면 산행이 시작된다.

 

임도길 탈출하면서 뒤돌아본 모습

 

원넘이재(698m)

어느 옛날 고을 원님이 강원도 횡성군 속실리에서 홍천군 청량리를 넘어 다녔다하여 원넘이재라고 불리어 졌다.

 

원넘이재 이정표 : 운무산, 오대산샘물, 봉복산, 삼년대마을

 

원넘이재(해발 698m) 통과 뒤돌아본 모습

원넘이재는 어느 고을 원님이 강원도 횡성군의 속실리를 거쳐 홍천군 서석면 청량리로 넘어와 삼년을 기거하였다하여 고개를 원넘이재라 하고 마을 이름을 삼년대라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산죽(조릿대)군락지 통과

 

능선안부 이정표 : 덕고산 5.22km, 운무산 1.12km

원넘이재에서 좌측방향으로 오르면 조릿대군락지가 나오고 경사지을 한차례 밀어 올리면 능선 안부에 도착하고 좌측방향으로 진행하면 777봉 암릉에 도착한다.

 

능선 안부에서 좌측방향으로 진행

 

777봉

능선안부에서 좌측방향으로 진행하면 좌측편에 암릉지가 나오고 이지점이 777봉이다. 777봉을 우회하여 진행한다.

 

급경사 내림길

777봉에서 진행하면 급경사 내림길이 나오고 잠시후 암릉지에서 좌측방향으로 진행한다.

바위 암릉지 좌측방향으로 우회

 

내림길에 있는 이정표의 모습

 

이정표 : 덕고산 4.74km

 

삼년대갈림길

삼년대는 이 안부에서 우측으로 내려가면 홍천군 서석면 청량리에 있는데 어느 원님이 원넘이재를 넘어와서 삼년대 마을에서 삼년을 기거하였다하여 삼년대 마을이라고 불렀다고 한다.

 

삼년대삼거리 이정표 : 덕고산 4.36km, 운문산 1.98km, 홍천(삼년대) 1.80km

일부 이정표는 이정목에서 떨어져 있었다.

 

삼년대삼거리 이정표 : 덕고산 4.36km, 운문산 1.98km, 홍천(삼년대) 1.80km

삼년대 갈림길 안부 뒤돌아본 모습

삼년대는 이 안부에서 우측으로 내려가면 홍천군 서석면 청량리에 있는데 어느 원님이 원넘이재를 넘어와서 삼년대 마을에서 삼년을 기거하였다하여 삼년대 마을이라고 불렀단다

삼년대마을은 해발 450m이며 20여 가구가 살고 있으며,이 마을에서 남동쪽으로 청량천 상류를 이곳 주민들은 삼년대계곡 또는 큰통골이라 부른다. 큰통골은 삼계봉이 발원지다. 아직 청정지구로 남아 있는 큰통골은 겨울이 6개월이라 할 정도로 겨울이 봄과 가을을 1~2개월씩 잠식한다고 한다.

 

119 구조대 현위치 이정표가 있는곳의 모습

 

이정표 : 운무산 2.34km, 덕고산 4.00km

 

이정표 : 운무산 2.34km, 덕고산 4.00km

떨어져 있는 이정표의 모습

 

119구조대 이정표 : 운문산 G 21, 홍천국유림관리소

 

산죽군락지 통과

 

완만한 등로길 통과

 

등로길에 있는 이정표의 모습

 

이정표 : 운문산 3.19km, 덕고산 3.15km

 

봉막재

이곳에서 희미한 길을 따라 내려가면 청일면 속실리 봉막마을 내려가는 길이다. 

 

봉막재 이정표 : 운문산 3.79km, 덕고산 2.55km

 

봉복산 갈림봉의 모습

 

1,031봉(봉복산 갈림봉)
봉막재에서 오르면 넓은 공터가 나오고  이곳이 1,031봉인 봉복산갈림봉이다.  좌측편으로 봉복산가는 등로길이뚜렸하였고 이곳에서 봉복산까지 왕복으로 2.4km이며 소요시간이 약 1시간이 걸린다.

 

봉복산(鳳腹山:1,022m)

강원도 횡성군 청일면과 홍천군 서석면의 경계 능선에 있는 산으로  산세가 봉황을 닮아 붙혀진 이름으로 사계절의 명성을 갖춘 횡성의 명산이다. 특히 겨울의 설경은 산악인들이 자칫 하산을 잊게할 정도로 환상적인 산이란다. 산 아래에는 신라시대 자장율사가 창건한 봉복사가 있다.

 

설악산에서 여주 봉미산에 이르는 장장 120km에 이르는 산줄기가  한마리의 큰 봉황이 누워있는 형상인데 봉황의 배(腹_에 해당하는 곳이 이곳 봉복산이란다. 그래서 설악산에는 봉황의 머리를 의미하는 유명한 봉정암(鳳頂菴)이 있고 여주 신륵사가 자리잡고 있는 봉미산(鳳尾山)은 이름 자체가 봉황의 꼬리를 뜻한다.

 

신륵사앞 남한강에 꼬리를 담근 봉황이 동북쪽을 향해 설악산 소청 아래의 봉바위에 머리를 두고 있는 형상이며 그 양쪽에 직선을 두고있는 중심에서 남쪽으로 약간'처져있는 횡성땅에 봉황의 배를 뜻하는 봉복산이 자리를 잡고 있다. 봉황의 머리를 뜻하는 소청에는 봉정암이 있고, 배를 뜻하는 봉복산에는 자장율사가 창건한 봉복사가 있고 꼬리를 뜻하는 봉미산에는 나옹선사의 부도가 있는 신륵사가 있다.

봉복산 갈림길 이정표 : 덕고산 2.18km, 운문산 4.16km

 

복산 갈림길 이정표 : 덕고산 2.18km, 운문산 4.16km

이정표가 땅에 떨어져 있다.

등로길에 있는 이정표의 모습

 

이정표 : 먼드래재 10.02km, 구목령 6.16km, 운문산 4.76km, 덕고산 1.58km

 

암릉바위 우회

우측방향으로 급경사지을 내려서면 안부에 도착하고 로프가 있는 오르막길을 올라서면 삼각점이 있는 1094.2봉에 도착한다.

 

로프지대의 모습

 

1094.2봉

산 정상에는 이정목과 4등삼각점 있으며 좌측으로는 신대리 내려가는 뚜렸한 등로길이보이고 정상에는 잡목들이 우거져 아무것도 볼 수가 없다.

 

 

 

 

1094.2봉 이정표 : 운문산 5.12km, 덕고산 1.22km

 

1094.2봉 삼각점이 설치되어 있는 공터의 모습

 

1,094.2봉 삼각점(청일 426. 1989 복구)

 

1094.2봉 표지기 모습

한강기맥 함께하시는 독도님께서 사비로 표지기를 제작하여 앞으로 이어갈 후답자을 위해 이곳에 설치하셨다. 얼마나 고마운 마음인가 어느 누군가는 쓰레기라고도 하신다 그러나 이런 표지기가 없다면 그냥 봉우리로만 알고 지나칠수 있다. 대간, 정맥길에서 보면은 준,희님과 서래야 박건식님의 표지기를 자주 접하곤 한다. 모든분들께 고마운 마음 전하며 구목령으로 진행한다.

 

등로길에 있는 이정표 : 덕고산 0.81km

 

이정표 : 덕고산 0.81km

 

바위 암릉지대 우회하여 통과

 

갈림길 통과

삼각점이 설치되어 있는 1094.2봉을 지나 약10여분 진행하면 좌측편으로 바위암릉지대가 나오고 잠시후 갈림길 앞에 도착한다. 이곳에서 비바람이 불어 산악회 리본을 보지 못하고 좌측편 봉우리을 올라 약5여분간 알바을 하고는 이길이 아닌것을 알고는 다시 빽하여 우측편 로프가 설치되어 있는 급경사지을 내려선다.

 

로프가 설치되어 있는 경사지의 모습

로프가 설치되어 있는 급급경사지를 내려서면 너덜지대가 나오고 잠시후 한남대계곡으로 내려서는 갈림길 앞에 도착하는데 숲풀이 많아 등로길이 희미하게 보였다.

 

한남대 계곡 갈림길

한남대계곡 갈림길 우측으로 내려서면 횡성군 청일면 신대리로 이어지는 한남대 계곡이며, 덕고산 한강기맥 마루금은 직진으로 진행한다.

봉복사 들머리에 있는 한남대는 대학교가 아니고 마을이름으로 신라시대에 봉복사에 ‘한남대’라는 스님이 처음으로 이곳을 개척해 살았다하여 스님의 법명을 따라서 이 지역의 지명이 한남대로 불리웠다고 한다. 한남대가 있는 신대리는  자연이 비교적 잘되어 있는 청정지역으로  주변 산기슭에 산죽이 많이 자라고 있어 예로부터 복조리 산지로 유명하며 신대리의 지명유래도 산죽과 복조리와 관련된 유래로 생겨난 이름이리고 한다

 

 

한남대 계곡 갈림길 이정표 : 0.52km

덕고산정상이 얼마남지 않았는데 가도 가도 정상이 나오지 않고 몸만 지쳐간다. 한남대계곡 갈림길을 직진으로 오르면 로프가 설치되어 있는 암릉지를 오르게 되고 다시 한번더 로프가 설치되어 있는 지대를 올라서면 드디어 덕고산정상에 도착하게 된다.

 

암릉지의 모습

급경사 암릉지에 로프가 설치되어 있고 빗물로 바위가 미끄러워 로프에 의존하여 암릉지에 올라선다.

 

능선안부 통과

암릉지를 올라서면 안부에 도착하고 완만하게 진행하다가 다시 로프가 있는곳을 오르면 덕고산 정상에 도착한다.

 

로프가 설치되어 있는 등로길의 모습

 

덕고산(德高山, 해발1125m)

덕고산은 강원도 횡성군 청일면과 홍천군 서석면에 위치한 산이며, 흙산으로 등로 전 구간에 산죽이 넓게 분포되어 있는 조용한 산이다. 성골계곡을 사이에 두고 태기산과 마주보고 있으며, 삼한시대말 진한의 마지막 왕인 태기왕이 신라군에 이겨 이곳에 성을 쌓고 군사를 일으켜 신라군과 싸웠다는 전설이 있다. 신대라는 마을 이름은 이곳에 복조리의 재료인 산죽이 많이 자라고 있어 붙여진 이름이라 하며, 예부터 조리의 원산지중의 한곳이라 한다.

지도상에는 산 이름이 나타나 있지 않으나, 산록에 있는 봉복사에 덕고산 봉복사라는 현판이 걸려 있어 덕고산이라 부르고 있다북동으로 흥정산, 회령봉, 보래봉, 운두령을 넘어 계방산, 오대산과 이어진 산맥상에 위치하고 있으며 서쪽으로 인접한 봉복산과 운무산 먼드래재를 넘어 수리봉과 공작산으로 이어진다. 동남쪽에는 태기산이 있고 그 맥은 영동 제 1터널을 넘어 청태산으로 이어진다.

 

덕고산(德高山, 해발1125m)

강원도 횡성군 청일면과 홍천군 서석면의 경계에 있는 산으로 오늘 산행중 가장 높은 산이나 정상에는 모산악회에서 만든 반토막 표지판과 서래야 박건식님과 독도님의 표지기가 나무에 붙혀 있고 정상석은 없었다.

 

성골계곡을 사이에 두고 태기산과 마주하고 있으며 삼한시대 말 진한의 마지막 왕인 태기왕이 새로 일어나는 신라군에 쫓겨 이곳에 성을 쌓고 군사를 길러 신라군과 싸웠다는 전설을 안고 있다. 덕고산은 고시지명이 아니며 산경표와 대동여지도 현재의 백과사전에도 나오고, 청일면 신대리 봉복사(鳳腹寺)의 사찰명에 대해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奉福寺在德高山으로 기록되어 있는데, 정작 국토지리정보원 자료(지명고시, 지형도)에는 없다.

 

 

덕고산 명칭은 두 군데 나온다만 모두 다른 곳이다. 봉복사 입구에도 德高山鳳腹寺표석이 있다.  산경표에서는 태치산( 泰峙山 또는 일명 덕고산)으로 표기가 되어있고 대동여지도에는 덕고산(德高山)과태기치(泰岐峙)로 따로 기재되어 있으며 1:50,000 지형도에는 산 높이만 되어있는 덕고산은 그 산자락에 천년고찰 봉복사가 자리를 잡고 있는데 봉복사에는 덕고산 봉복사(德高山 鳳腹寺)이 편액이 걸려있어 덕고산이라 불리는 것이다.

 

최고봉은 덕고산(1143m)인데, 고시지명이 아니다. 산경표와 대동여지도 현재의 백과사전에도 나오고, 청일면 신대리 봉복사(鳳腹寺)의 사찰명에 대해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 ‘奉福寺在德高山’으로 기록되어 있는데, 정작 국토지리정보원 자료(지명고시, 지형도)에는 없다. (덕고산 명칭은 두 군데 나온다만 모두 다른 곳이다). 봉복사 입구에도 “德高山鳳腹寺” 표석이 있다. 산경표에는 태치산(泰峙山 一名德高)으로, 대동여지도에는 덕고산(德高山)과 태기치(泰崎峙)따로 기재되어 있다.

 

덕고산(德高山, 해발1125m)

태기산은 횡성군 둔내면, 평창군 봉편면의 경계를 이루는 산으로 진한의 마지막 왕인 태기왕이 신라군에 쫓겨 태기산성(1.8km)을 쌓고 신라군과 대치하였다는 전설이 있으며 그 성터가 아직도 남아 있는 곳이다. 또한 원시식물과 많이 서식(시누대.물프레.주목군락지)하고 있으며 물항아리 폭포촛대방위등과 어우러진 심산 계곡이 절경이다.
태기산 아래 청일면 신대리에는 신라 선덕여왕 16년에 자장율사가 창건한 봉복사가 있으며 태기산 중턱에 섬강의 발원지인 샘물이 솟고 있어 그 시원함이 과히 일품이다. 겨울철에는 인적이 드물어 등산로를 찾기가 조금 어려우며 주로 산행은 둔내 시내에서 봉편방향 양구두미재 정상에서 왼쪽으로 가는 코스를 이용하고 있다.

 

이정표가 땅에 떨어져 있는 모습

덕고산 이정표 : 운무산 6.34km, 삼계봉 0.66km

덕고산(해발1,125m)에는 정상석이 없고 나무에 정상을 알리는 표지기만 나무에 붙혀있었다. 정상석이 있을법도 하지만 왠지 정상석이 없다. 여기까지 힘들게 올라왔는데...  

 

덕고산 정상에서 우측방향으로 내려서면 봉복사방면이고 낙남정맥 마루금은 좌측방향으로 진행한다. 덕고산에서 좌측방향으로 내려서면 산죽군락지가 펼쳐지고 진행하면 커다란 바위들이 나오는곳에서 우회하여 올라서면 무명봉에 도착한다. 무명봉 우측편 나뭇가지 사이로 태기산 주릉과 풍력발전기가 희미하게 조망되었고 내려섰다 올라가면 3개군이 만나는 삼계봉에 도착한다.

삼계봉은 홍천군, 횡성군, 평창군 등 3개 군이 만나고 홍천강, 평창강, 섬강 등 세 강이 갈리는 곳이나 이름이 없는 무명봉(1,065m)이라 신산경표 저자 박성태님이 종주한 후 셋의 경계가 되는 봉우리란 뜻으로 "삼계봉"으로 부르기로 했다고 하여 여기서도 삼계봉으로 표기한다. 삼계봉에서 남동쪽으로 분기한 산줄기를 영월(영춘)지맥이고, 낙남정맥 마루금 구목령방향은 삼계봉에서 좌측방향으로 진행하면 된다. 삼계봉에서 내려서면 산죽이 펼쳐진 1,070봉에 도착하게되고 완만한 능선으로 이어지면서 산죽사이로 올라가며 1,075봉에 도착한다.

 

1,075봉에서 좌측편 산죽군락지 사이로 내려서면 안부에 도착하고 완만하게 능선으로 올라가서면 우측방향으로 1,148.5봉이 보이고 직진으로 진행하니 1,100봉에 도착한다. 1,100봉에서 무명봉 하나을 넘어 좌측으로 방향전환하여 내려서면 키큰 산죽군락지가 나오는데 빽빽하게 들어선 산죽군락지 때문에 등로길이 보이지 않아 힘들게 진행한다. 그리고 산죽에 빗물이 묻어 옷이 엉망이 되었어 신발에 빗물이 들어가서 인지 이상한 소리가 들려온다. 등로길이 보이지 않아 등로를 벗어나지 않도록 주의를 하고 시야가 좋을 때는 쉽게 통과할 수가 있지만 시야가 흐리고 온 산이 비와 운무 때문에 진행하는데 어려움이 무척이나 많았다. 잠시 후 무명봉에 이르면 산죽지대를 벗어나게 되었고 무명봉에서 우측방향으로 90도 방향전환하면 좌측편으로 로프가 설치된 급경사 내리길로 내려선다.  등로길이 미끄러워 로프줄에 의존하여 내려섰다가 오르면 1,031봉에 도착한다.

 

1,031봉에서 좌측편으로 내려서면 봉우리 몇개를 오르내리락하면서 진행하면 구목령으로 이어지는 임도가 좌측편으로 보이기 시작한다. 완만하게 내려서면 커다란 암릉바위가 나오고 우측편으로 돌아서 올라가 완만한 능선으로 내려가면 오늘 낙남정맥 산행의 종착점인 구목령에 도착한다.

 

구목령은 강원도 홍천군 서석면과 평창군 봉평면 경계에 있으면 408번 군도가 지나는 고개마루길이다. 구목령 주변에는 국유임도안내판과 입산통제안내판 등이 있으며 마루금은 임도 건너편으로 이어지고 있다.여기서 낙남정맥 마루금 산행을 종료하고 구목령 임도 좌측 생곡리방면으로 내려선다.

 

구목령 임도에서 약10여분 내려서면 좌측으로 임도 탈출로가 나오고 급경사지을 내려서니 우중산행이라 미끄러움이 너무나도 심하며 엉덩방아를 여러차례 찍어며 다시 임도길에 접속한다. 임도길 따라 약10여분 진행후 다시 우측편 숲속으로 진행하면 전나무 숲길을 걷고 잠시후 계곡 트레킹이 시작되며 계곡을 따라 내려서면 사방댐 표지석이 있는 임도에 도착한다. 사방댐을 좌측편에 두고 임도길로 내려서면 임도 차단기 앞을 지나게 되고 잠시후 펜션앞에 도착한다. 펜션 앞에서 지나 내려서면 우측편으로 계곡이 나오고 계속하여 내려서면 포장도로가 나오고는 산악회 본부에 도착한다.

덕고산(德高山, 해발1125m)이정목에서 인증샷

위치 : 강원 횡성군 둔내면 화동리, 평창군 봉평면 무이리

 

태기산(해발1,261m) 

강원도 횡성군 둔내면과 평창군 봉평면에 걸쳐 있는 산이다. 태백산맥의 한 줄기인 중앙산맥(中央山脈)에 속하는 산으로 북쪽에 흥정산(興亭山, 1,277m), 서쪽에 봉복산(鳳腹山, 1,022m), 남쪽에 대미산(大美山, 1,232m), 동남쪽에 금당산(錦塘山, 1,173m)·거문산(巨文山, 1,171m) 등이 솟아 있다. 동쪽으로 흐르는 수계는 무이리를 지나 흥정천으로 흘러들어 평창강에 합류된다. 서쪽으로 흐르는 수계는 유동천(柳洞川) 등과 합하여 계천(桂川)으로 흘러가며, 남서쪽으로는 남한강의 한 지류인 주천강(酒泉江)의 상류를 이룬다.

 

산 남쪽에 서울∼강릉간을 연결하는 국도가 양구두미재를 통하여 일찍이 개설되었으나 지형이 험하여 별로 이용이 많지 않았다. 그 뒤 영동고속도로가 청태산(靑太山, 1,200m)과 사이에 개통되면서 우리나라 고속도로 터널 중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하는 영동1호터널이 산의 남쪽으로 지나게 되었다.

 

터널 부근에는 태기전망대가 설치되어 있고, 이곳에는 이효석(李孝石) 문학비가 세워져 있다. 이 산은 신라에 망한 진한의 태기왕(泰岐王)이 성벽을 쌓고 패배를 만회하기 위하여 항전하던 곳이라 하여, 본래는 덕고산(德高山)이라 부르던 것을 태기산이라고 고쳐 부르게 되었다 한다. 산의 중턱에는 여러 촌락들이 화전을 이루며 살고 있었으나 화전민정착사업으로 산 아래의 취락들에 합쳐졌고, 높이 800m가 넘는 곳에 동문밖이라는 작은 마을이 현재까지 남아 있다.

 

한강기맥 현위치(덕고산 G-30)의 모습

 

한강기맥 현위치 : 덕고산 G-30, 덕고산 0.36km, 삼계봉 0.50km

 

산죽군락지 통과

 

이정표(덕고산 0.62km, 삼계봉 0.24km)의 모습

 

이정표 : 덕고산 0.62km, 삼계봉 0.24km

 

산죽군락지 통과

 

삼계봉(三界峰, 1,105m)

 

강원도 평창군 봉평면과 횡성군 청일면 그리고 홍천군 서석면의 경계능선에 있는 봉우리이며, 이곳에서 영월지맥이 분기하여 영월 태화산까지 도상거리 136km 산줄기가 남한강에서 마감한다.

 

 

영월지맥(寧越枝脈)

 

[영월지맥 개요]   

영월지맥(寧越枝脈)은 백두대간 상의 오대산 두로봉(1,422m)에서 서쪽으로 분기해서 양평의 두물머리까지 이어지면서 북한강과 남한강의 수계를 가로 짓는 한강기맥의 삼계봉(1,065m)에서 남동쪽으로 분기해서 태기산(1,261m), 덕고산(705m), 봉화산(670m), 풍취산(699m), 매화산(1,085m),  치악산 비로봉(1,288m), 향로봉(1,043m), 남대봉(1,182m), 감악산(954m), 감악봉(886m), 석기암(906m), 용두산(871m), 왕박산(598m), 가창산(820m), 삼태산(876m), 국지산(626m),  영월의 태화산(1,027m)을 거쳐 남한강에서 그 맥을 다하는 도상거리 약 136 km인 산줄기를 말한다.

 

영월지맥 분기점인 삼계봉(1,065m)은 홍천군, 평창군, 횡성군 등 3개 군이 만나고 홍천강, 평창강, 섬강 등 3개 강이 갈리는 곳이나 그 이름이 없었는데, 신산경표 저자 박성태님이 종주한 후에 셋의 경계가 되는 봉우리란 뜻으로 "삼계봉"으로 부르기로 했다고 한다.한강기맥은 남한강과 북한강의 경계를 가로 짓는데, 한강기맥의 남쪽 지역은 남한강 수계이다.영월지맥은 한강기맥 삼계봉에서 남동쪽으로 분기해서 평창강과 섬강의 수계를 가로 짓고, 치악산 남대봉에 이르러 평창강 지류인 주천강과 섬강의 지류인 제천천 경계를 이루다가 영월 태화산을 지나 남한강에서 그 맥을 다한다.

 

<구간별 거리>

삼계봉(영월기맥 시작)-(3.3)-1149봉-(3.0)-태기산도로-(2.3) -두번째임도-(1.3)-방가곡 안부-(1.1)-651.3봉-(2.1)-652.6봉-(1.4)- 2차선 포장도로-(0.8)-2차선 포장도로-(0.8)-임도-(1.7)- 719.6봉-(4.3)-칠송고개-(2.3)- 황재(6번도로)-(2.2)-덕고산(702.8m)-(1.2)-영동고속도로-(0.9)-영동고속도로-(1.0)-봉화산(667.8m)-(0.6)-영동고속도로-(3.3)-688.0봉-(1.6)-651.4봉-(1.9)-풍취산-전재(42번국도)-(3.8)-매화산(1083.1m)-(3.0)-천지봉(1085.7m)-(4.6)-치악산비로봉(1288m)-(4.1)-곧은치-(1.1)-향로봉(1041.4m)-(3.5)-남대봉(1180m)-(3.5)-963.6봉-(1.9)-999.0봉-(3.2)-응봉산 갈림길-(2.6)-싸리치(88번국지도)-(4.0)-감악산(945m)-(3.2)-석기암봉(905.7m)-(2.9)-오이재(못재)-(2.2)-용두산(871.0m)-(2.6)-도화동~의림지 도로-92.8)-개나리공원묘지입구-(2.4)-배재(38번국도)-(1.4)-서문리도로-(1.1)-왕박산 갈림길-91.6)-567.8봉-(3.0)-가창산(819.5m)-(3.1)- 550.5봉-(1.4)-참나무재(군도)-(2.3)-519지방도-(1.9)-무두리마을-(2.5)- 삼태산(875.7m)-(2.1)-해고개(59번국도)-(3.9)-조전리고개-(3.3)-국지산(2.1)- 606.8봉-(1.9)-절터도로-(2.4)-태화산(1027m)-(2.3)-911봉-(2.0)-

620.8봉-(2.2)-각동리 중말

[영춘지맥(寧枝脈)이란]  

신산경표 저자 박성태님은 영월지맥과 춘천지맥을 종주한 후에 두 지맥이 분기하는 한강기맥의 청량봉~장곡현~구목령~삼계봉 11km 구간을 합하여 약 272km의 산줄기를 "영춘지맥(寧枝脈)"이라고 불렀다.

 

영월의 태화산에서 춘천의 춘성대교에 이르는 영춘지맥은 남한강과 북한강의 5대 지류 중 남한강 남쪽의 달천을 제외한 남한강의 평창강과 섬강, 그리고 북한강의 소양강과 홍천강의 경계를 이루고 있다.

 

영월의 국지산에서부터 평창강의 서쪽 벽을 이루는 영월지맥은 치악산 남대봉에 이르러 평창강과 섬강의 경계를 이루면서 남한강과 북한강의 경계인 한강기맥에 이른다. 구목령에서 남쪽으로 태기산, 덕고산, 봉화산, 매화산, 치악산 비로봉, 감악봉, 용두산, 태화산을 거쳐 영월의 남한강에서 마친다.

 

한강기맥을 벗어나 북한강 수계로 들어서면서 춘천지맥은 소양강과 홍천강의 경계를 이루다가 춘천의 대룡산에서 소양강을 작별한다. 이어 춘천의 봉화산을 지나 한치고개 위까지 홍천강의 북쪽 벽이 된다. 즉, 불발현에서 북으로는 응봉산, 백암산, 소뿔산, 매봉, 가리산, 대룡산, 봉화산 그리고 새덕산을 지나 춘천의 춘성대교에서 그 맥을 북한강에 넘긴다. 

  

[영월지맥 전체 개념도]  

 

 

 

 

◆ 영월지맥 구간 지도(1) 

 

 

 

 

 

 

 

 

 

삼계봉(三界峰, 1,105m)에서 인증샷

삼계봉은 홍천군, 횡성군, 평창군 등 3개 군이 만나고 홍천강, 평창강, 섬강 등 세 강이 갈리는 곳이나 이름이 없는 무명봉(1,065m)이라 신산경표 저자 박성태님이 종주한 후 셋의 경계가 되는 봉우리란 뜻으로 "삼계봉"으로 부르기로 했다고 하여 여기서도 삼계봉으로 표기한다.

 

삼계봉(三界峰, 1,105m) 이정표 : 구목령 3.72km, 덕고산 0.86km, 태기산 4.50km

 

삼계봉(三界峰, 1,105m)

강원도 평창군 봉평면과 횡성군 청일면 그리고 홍천군 서석면의 경계능선에 있는 봉우리로 삼계봉(三界峰)이란 명칭은 고시지명은 아니고, 초창기에 한강기맥을 답사하시고 신산경표의 저자이신 박성태님이 명명했다고 한다.삼계봉은 홍천, 평창, 횡성군등 3개군이 만나고 홍천강, 평창강, 섬강등 세 강이 갈리는 곳이나 이름이 없어 신산경표 저자 박성태님이 셋의 경계가 되는 뜻으로 삼계봉으로 부르기로 했다고 한다 이곳 삼계봉에서 우측 태기산쪽으로 영월지맥이 분기되며청량봉까지 한강기맥과 영춘지맥이 같이 간다.

 

삼계봉(三界峰, 1,105m)에서 바라본 영월지맥 태기산방면의 마루금

 

삼계봉(三界峰, 1,105m)에서 바라본 한강기맥 구목령방향의 마루금

 

산죽군락지 통과

 

1,075봉의 모습

 

1,075봉 이정표 : 덕고산 1.34km, 구목령 2.92km

 

무명봉 통과

 

등로길에 쓰러져 있는 나무의 모습

 

1100봉의 모습

 

1100봉 이정표 : 구목령정상 1.7km, 덕고산 2.56km

 

무명봉 통과

삼계봉에서 이곳까지 산죽군락지가 펼쳐지고 산죽이 등로길을 막고있어 찾는데 어려움이 많았다. 무명봉을 찍고 우측방향으로 내려서면 급경사지에 로프가 설치되어 있고 미끄러지면서 내려섰다 오르면 오늘의 마지막 봉우리인 1031봉에 도착한다.

 

로프가 설치된 경사지 통과

 

1031봉의 모습

 

1031봉 이정표 : 구목령 정상 1.11km, 덕고산 3.15km

 

이정표(구목령정상 0.63km, 덕고산 3.63km)의 모습

 

이정표 : 구목령정상 0.63km, 덕고산 3.63km

 

이정표 (구목령정상 0.63km, 덕고산 3.63km)목에서 떨어져 있는 모습

 

넓은공터 통과

잡풀이 무성하여 헬기장인지 확인하였지만 지도상에도 없고 땅에 헬기장석도 보이지 않았다. 이곳을 통과하여 내려서면 좌측편으로 생곡리에서 구목령으로 이어지는 임도길이 보이고 잠시후 구목령에 도착한다.

 

구목령(九木嶺)에서 산행 종료

구목령은 구나무재라고도 하며, 홍천군 서석면과 평창군 봉평면을 넘나드는 경계에 있는 고개로 오랜된 고목이 아홉그루가 있다고 해서 구목령이라고 불린다고 하는데 현재의 구목령에는 고목나무를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가 없다고 한다.

 

한강기맥 등산로 안내도의 모습

 

구목령 이정표 : 1132봉(조망바위) 2.0km, 평창군 흥정리 흥정계곡입구 14km, 덕고산 4.26km,

                       생곡리(배나무골) 6.5km, 국도 56호선 12km

 

국유임도 안내도의 모습

구목령에서 홍천군 서석면 생곡리 사이말마을까지 임도길로 약6.5km 거리에 있으면 1시간20여분이 소요된다.

 

구목령에 설치되어 있는 차단기의 모습

강원도 평창군 봉평면 흥정리방면으로 가는 임도길은 차단기가 설치되어 있어 통행이 어려운 상태다. 그 옆으로 입산통제 안내판과 경고문 안내판이 설치되어 있다.

 

구목령(九木嶺, 해발959m)

강원도 홍천군 서석면, 평창군 봉평면, 횡성군 청일면을 넘나드는 경계에 있는 고개로 오래된 고목이 아홉 그루가 있었다 해서 구목령이라 불린다. 오대산~양수리까지 남한강과 북한강을 가르는 능선인 한강기맥 중에서도 외지로 손꼽히는 구목령에서 1190봉으로 향하는 길에는 산꿩의 다리, 큰연령초, 잎과 줄기의 냄새가 마치 오줌처럼 지린다는 노루오줌, 참나무 씨가 날아와 자생하는 참당귀등이 즐비한 천혜의 야생화 전시장이다.

또 1132봉의 전방바위에서는 태기산의 풍력발전기와 평창의 흥정산, 운두령으로 향하는 마루금과 구목령 능선을 시원하게 관망할 수 있어 강원도의 숨겨진 보물이 아닐 수 없다. 덕고산으로 내리는 길은 풀섶과 짙은 산길이어서 원시림과 같은 산음을 즐길 수 있다. 

 

구목령에서 홍천군 서석면 생곡리방면의 임도길

 

임도길 탈출

구목령에서 임도길로 약5여분 내려서면 우측편으로 단축로가 나오고 급경사지을 내려서면 다시 임도길에 접속한다.

임도길 접속

 

임도 탈출

구목령에서 굽이돌아 내려서면 우측편으로 산악회 리본이 붙혀있는곳으로 급경사지을 내려서면 다시 임도길을 만나고 임도길로 진행하다가 넓은 공터가 있는곳에서 다시 우측방향으로 내려서면 계곡에 도착한다. 계곡 트레킹을 하면서 진행하면 임도가 나오고 잠시후 임도 차단기 앞에 도착한다.

 

임도길 접속

 

사방댐 표지석

 

임도 차단기 통과

구목령으로 올라서는 임도길은 불발현가 다르게 차단기가 잠겨있어 차량 통행이 어려울것 같다.

 

차단기에 붙혀있는 특별단속 현수막의 모습

산나물 산약초 불법채취 밀반출 행위 단속하며 위반시7년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원 이하의 벌금 부과한다는 내용이 적혀있었다.

 

쉴만한 물가루 펜션의 모습

 

쉴만한 물가루 표지판의 모습

 

생곡리 빈집의 모습

 

홍천군 생곡리 산악회 본부 집결지

위치 : 강원도 홍천군 서석면 생곡리 987-4

비바람이 물아치는 날씨속에 1,000m 마루금 등로길 오지중 오지을 탐방하면서 본부에 도착하여 초복을 앞두고 산악회에서 준비한 삼계탕을 먹고는 계곡으로 이동하여 지난번에 이어 이번에도 계곡에서 알몸으로 물과 함께하며 자유을 만끽해 본다. 비바람의 고난하고 힘든산행의 어려움이 이것 하나로 모든것이 풀리니 이맛에 산에와서 땀을 흘리는것 같다.

목욕을 즐기고 산악회에서 준비한 수박과 커피한잔 마시고는 출발하는 버스에 올라 한강기맥 마루금 산행을 종료해본다. 오늘도 어김없이 무사히 한구간 마칠수 있게 도움을 주신 모든분께 감사의 말씀전하며 대원 여러분 수고많았습니다. 다음구간에서 반갑게 뵙길 바라며...

 

 

 

 

 

 거센 비바람을 맞으며 영월지맥 분기점과 산죽군락지를 탐방하며...

[삼년대~원넘이재~덕고산]

 

삼년대마을에서 등로길로 올라서면 원넘이재에 도착하고 우측방향은 운무산방향이고 직진방향은  속실리 운무산장방면으로  내려가는 등로길이다. 오늘 진행할 한강기맥 구목령방면 좌측방향이며 역방향으로 진행한다. 여기서 좌측 능선으로 올라가면 암벽이 나오고 우측편으로 돌아서 급경사 오르막으로 올라섰다가 능선안부에서 좌측방향으로 오르면 암봉으로 이루어져 있는 무명봉에 도착하고 운무산 정상이 조망된다.

 

무명봉에서 우측편 급경사 내리막으로 내려서면 안부에 도착하고 다시 올라 봉우리 두 개를 넘어 올라가면 777m 암봉이 앞을 가로 막고 있어 좌측 암벽 아래로 돌아서 내려가면 이정표가 있는 갈림길에 도착한다. 갈림길에서 우측편 급경사 내리막으로 내려서면 낮은 봉우리 2개를 지남고 잠시후 이정표가 설치되어 있는 안부사거리에 도착한다. 안부사거리에서 좌측방향은 삼년대마을로 내려가는 길이고, 우측방향은 황장곡마을로 내려가는 등로길이다. 사람의 통행이 없어서 인지 등로길이 희미하여 잘보이지 않는다. 안부사거리에서  직진으로 올라가면 좌측 아래로 삼년대마을과 저수지가 내려다 보이고 계속하여 오르면 959봉에 도착한다.

959봉에서 낮은 봉우리 서너개를 넘어 키가 작은 산죽사이로 한참을 올라가면 돌무더기가 있는 무명봉에 이른다. 이곳을 지나 11분을 더 올라가면 산죽이 있는 1,031봉 갈림길에 닿는데 우측은 봉복산으로 가는 길이다. 다시덕고산으로 발을 옮긴다. 1,031봉 갈림길에서 완만한 능선으로 내려가다 낮은 봉우리를 오르내리락하면서 진행하면 키가 작은 산죽이 군락을 이루고 있으며, 간간이 조그마한 바위들이 나온다. 잠시 후 안부에서 올라 봉우리를 넘어 올라가면 암릉이 나와 우측 아래로 돌아서 내려가다 밧줄이 설치된 급경사 오르막으로 올라가면 노송이 있는 봉우리에 이르는데 지나온 1,031봉과 그 너머로 운무산 주릉이 바라보인다.

1094.2봉에서

삼각점 있는 곳을 지나 키가 작은 산죽이 군락을 이루고 있는 사이로 내려가면 커다란 바위가 나온다. 이곳에서 우측으로 돌아서 올라가다 다시 내려가면 바위길이 나와 바위사이로 올라가다가 조금 후에 나오는 큰바위를 좌측으로 돌아서 오르면 암릉이 나온다. 

 

안부에 이르면 암봉이 우뚝 서 있어 우측으로 돌아서 내려가면 나오는 너덜지대를 지나 올라가다가 다시 내려가면 또안부에 이른다. 안부 좌측으로는 암릉으로 올라가는 길이 있지만 우측 능선으로 올라가다 봉우리 하나를 넘어 급경사 오르막으로 오르면 바위길이 나온다. 여기서 바위길을 넘어서서 올라가면 좌측 암릉길로 올라오는 길과 만나는 갈림길에 다다른다. 갈림길에서 우측 능선으로 올라가다가 가파른 오르막으로 오르면 넓은 공터가 있는 덕고산 정상에 닿는다

 

 

[덕고산~구목령~생곡리]

덕고산(해발1,125m)에는 정상석이 없고 나무에 정상을 알리는 표지기만 나무에 붙혀있었다. 정상석이 있을법도 하지만 왠지 정상석이 없다. 여기까지 힘들게 올라왔는데...  덕고산 정상에서 우측방향으로 내려서면 봉복사방면이고 낙남정맥 마루금은 좌측방향으로 진행한다. 덕고산에서 좌측방향으로 내려서면 산죽군락지가 펼쳐지고 진행하면 커다란 바위들이 나오는곳에서 우회하여 올라서면 무명봉에 도착한다. 무명봉 우측편 나뭇가지 사이로 태기산 주릉과 풍력발전기가 희미하게 조망되었고 내려섰다 올라가면 3개군이 만나는 삼계봉에 도착한다.

삼계봉은 홍천군, 횡성군, 평창군 등 3개 군이 만나고 홍천강, 평창강, 섬강 등 세 강이 갈리는 곳이나 이름이 없는 무명봉(1,065m)이라 신산경표 저자 박성태님이 종주한 후 셋의 경계가 되는 봉우리란 뜻으로 "삼계봉"으로 부르기로 했다고 하여 여기서도 삼계봉으로 표기한다. 삼계봉에서 남동쪽으로 분기한 산줄기를 영월(영춘)지맥이고, 낙남정맥 마루금 구목령방향은 삼계봉에서 좌측방향으로 진행하면 된다. 삼계봉에서 내려서면 산죽이 펼쳐진 1,070봉에 도착하게되고 완만한 능선으로 이어지면서 산죽사이로 올라가며 1,075봉에 도착한다.

 

1,075봉에서 좌측편 산죽군락지 사이로 내려서면 안부에 도착하고 완만하게 능선으로 올라가서면 우측방향으로 1,148.5봉이 보이고 직진으로 진행하니 1,100봉에 도착한다. 1,100봉에서 무명봉 하나을 넘어 좌측으로 방향전환하여 내려서면 키큰 산죽군락지가 나오는데 빽빽하게 들어선 산죽군락지 때문에 등로길이 보이지 않아 힘들게 진행한다. 그리고 산죽에 빗물이 묻어 옷이 엉망이 되었어 신발에 빗물이 들어가서 인지 이상한 소리가 들려온다. 등로길이 보이지 않아 등로를 벗어나지 않도록 주의를 하고 시야가 좋을 때는 쉽게 통과할 수가 있지만 시야가 흐리고 온 산이 비와 운무 때문에 진행하는데 어려움이 무척이나 많았다. 잠시 후 무명봉에 이르면 산죽지대를 벗어나게 되었고 무명봉에서 우측방향으로 90도 방향전환하면 좌측편으로 로프가 설치된 급경사 내리길로 내려선다.  등로길이 미끄러워 로프줄에 의존하여 내려섰다가 오르면 1,031봉에 도착한다.

 

1,031봉에서 좌측편으로 내려서면 봉우리 몇개를 오르내리락하면서 진행하면 구목령으로 이어지는 임도가 좌측편으로 보이기 시작한다. 완만하게 내려서면 커다란 암릉바위가 나오고 우측편으로 돌아서 올라가 완만한 능선으로 내려가면 오늘 낙남정맥 산행의 종착점인 구목령에 도착한다.

 

구목령은 강원도 홍천군 서석면과 평창군 봉평면 경계에 있으면 408번 군도가 지나는 고개마루길이다. 구목령 주변에는 국유임도안내판과 입산통제안내판 등이 있으며 마루금은 임도 건너편으로 이어지고 있다.여기서 낙남정맥 마루금 산행을 종료하고 구목령 임도 좌측 생곡리방면으로 내려선다.

 

구목령 임도에서 약10여분 내려서면 좌측으로 임도 탈출로가 나오고 급경사지을 내려서니 우중산행이라 미끄러움이 너무나도 심하며 엉덩방아를 여러차례 찍어며 다시 임도길에 접속한다. 임도길 따라 약10여분 진행후 다시 우측편 숲속으로 진행하면 전나무 숲길을 걷고 잠시후 계곡 트레킹이 시작되며 계곡을 따라 내려서면 사방댐 표지석이 있는 임도에 도착한다. 사방댐을 좌측편에 두고 임도길로 내려서면 임도 차단기 앞을 지나게 되고 잠시후 펜션앞에 도착한다. 펜션 앞에서 지나 내려서면 우측편으로 계곡이 나오고 계속하여 내려서면 포장도로가 나오고는 산악회 본부에 도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