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남정맥 7구간 한치고개에서 오곡재까지 산행후기

2015. 4. 28. 09:19★ 9 정맥/- 9. 낙남[완료]

낙남정맥 7구간(한치고개~오곡재)

 

 

산  행  지 :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북면,진전면/ 함안군 여항면 군북면 일대 

                대부산(649m), 서북산(739m), 여항산(770m) 낙남정맥 7구간

산행일시 : 2015년 5월2일(토요 당일산행)

산행코스 : 한치-330봉-봉곡마을갈림길-봉화산갈림봉-대부산(649m)-590봉(평지산갈림봉)-임도갈림길

               갈재고개-서북산(739m)-별천갈림길-별천(상별내), 대촌(나뭇골)갈림길-진전면(질매재)갈림길

               마당바위-706봉-헬기장-소무덤봉(668m)-좌천1코스 갈림길-암릉구간-여항산(770m)-좌촌 2

               코스 갈림길-헬기장-좌촌3코스 갈림길-너덜지대-미산갈림길(760m)-743(미산봉,돌탑)-744봉

               미산령-미봉산갈림봉-군북사촌갈림길(645봉)-557봉-오곡재(비실재)=======(6시간)

산행시간 : 11시30분~17시47분 (6시간17분, 식사 및 휴식포함, 후미기준)

산행거리 : 약 16.9Km(정맥 15.1Km, 접속구간 1.8Km), GPS 18.2Km

산행날씨 : 맑음

산행인원 : 40명

산행코스 및 구간거리 :  한치-2.15/2.5Km(1시간10분)-대부산-1.9/2.2Km(50분)-감재-1.55/1.8Km

                                 (30분)-서북산-2.3/2.6km(1시간)-소무덤봉 헬기장-1.5/1.8km(40분)-여항산-

                                 1.7/2km(50분)-미산령-1.9/2.2Km(40분)-오곡재-1.8km(30분)

                                  도상거리(14.8km), 실제거리(16.9km), 소요시간(6시간10분)

여항산 이정표(도상거리) : 광려산-2.4km-한치-2.7km-봉화산-3.5km-서북산-3.9km-여항산-1.8km-

                                     미산령-1.9km-오곡재-1.5km-낙남정맥 갈림길

 

구간

거리

(km)

출발

시간

소요시간

비 고

한재

-

 11:30 

해발150m, 함안군 여항면 내곡리 788-4, 79(함안군 여항면과 마산시 진북면) 국도, 창원시와 함안군 경계에 있는 고개마루, 한치고개

대부산

2.5

 12:46 

1시간16분

해발649m, 삼각점, 넓은 공터, 나무로 만든 정상 표지기,조망 없음

갈재

2.1

13:46

1시간

해발430m, 함안군여항면 주동리 버드내와 미천마을과 가야산으로 연결되는 고개

서북산

1.8

14:25

  39분

해발739m, 헬기장, 삼각점, 정상석, 서북산전적비, 조망 좋음

헬기장

2.6

15:20

  55분

해발668m, 소무덤봉 직전에 있는 헬기장, 이정표, 조망없음

여항산

1.8

 16:02 

  42분

해발770m,  나무계단, 암릉지역, 정상석, 조망안내도 2개 있음, 조망지

미산령

2

16:45

  43분

해발610m,  팔각정자, 동물이동통로, 1차선 포장도로,조망좋음

오곡재

2.2

17:32

  47분

해발360m, 함안군 군북면 오곡리와 창원시 진전면 여양리로 있는 고개

마루금거리

15.05

 

6시간2분 

 

접속거리

-

  17:47 

 15분

 

총 거리

15.05

 

  6시간17분

 

GPS거리

 

 

 

 

 

낙남정맥 7구간(한치-대부산-서북산-여항산-미산령-오곡재) 산행지도

 

낙남정맥 7구간(한치-대부산-서북산-여항산-미산령-오곡재) 산행지도

 

낙남정맥 7구간(한치-대부산-서북산-여항산-미산령-오곡재) 산행지도

 

낙남정맥 7구간(한치-대부산-서북산-여항산-미산령-오곡재) 산행 트렉도

 

 

 

낙남정맥 7구간(한치-대부산-서북산-여항산-미산령-오곡재) 산행 고도표

 

 

낙남정맥 7구간(한치-대부산-서북산-여항산-미산령-오곡재) 산행 고도표

 

낙남정맥 개념도

 

낙남정맥은 백두대간의 끝자락 지리산 영신봉에서 남으로 가지를 뻗어 첫출발을 합니다. 삼신봉, 고운동고개, 돌고지재를 거쳐 옥종 천왕봉에 이르러 지리산과 이별한 후, 하동 옥종, 사천 곤명 등을 지나 진주 남쪽을 휘감아 도는 동안 지리산에서와는 달리 야트막하게 기세를 낮춥니다.

 

그러다 고성 땅에 이르러 무량산, 깃대봉 등으로 다시 높이를 높혀 그 맥을 강하게 올립니다. 이후 마산, 창원의 여항산, 광려산, 무학산을 거쳐 김해땅에 이르고, 신어산, 동신어산을 넘어 매리 고암나루에서 낙동강에 잠기며 그 맥을 다하게 됩니다. 

 

이름 그대로 낙동강의 남쪽을 분수(分水)하며 길게 동서로 누워 우리나라 내륙과 남해안지방을 분계(分界)하고 있습니다. 이 산줄기의 남쪽 해안지방은 제주도 다음으로 따뜻한 연평균기온 14℃를 나타내고 있으며, 난온대산림대(暖溫帶山林帶)를 형성하고, 귤나무의 북방한계선을 이루고 있지요. 그야말로 따뜻한 남쪽나라인 셈입니다.

 

낙남정맥은 백두대간에서 갈래친 아홉개의 정맥 중 제일 아래에 위치해 있고, 백두대간이 남쪽으로 마무리하는 지리산에서 갈래쳐 나와 있어 흔히들 1대간 9정맥 종주의 제일 마지막 도전처가 된다.

 

낙남정맥의 개념도

 

낙남정맥은 백두대간인 지리산 영신봉에서 남하하여 하동, 진주, 마산, 창원을 거쳐 김해 낙동강하류에서 그 맥을 다하는 총도상거리 232 km의 산줄기 이다. 낙남정맥의 지리산 영신봉(1,652m)에서 분기해서 경남의 수려한 봉우리들을 두루 거치고, 낙동강 하류에 그 맥을 다하는데, 동북으로 임천강, 경호강, 남강이 흘러드는 낙동강과 남서로 섬진강이 스며든 남해를 수계 지으며 달리는 남부해안지방의 분계이다.

 

낙남정맥은 백두대간의 끝자락 지리산 영신봉에서 출발해서 삼신봉, 고운동고개, 옥종 천왕봉에 이르러 지리산과 이별한 후, 하동 옥종, 사천 곤명 등을 지나 진주 남쪽을 휘감아 야트막하게 기세를 낮추다가 고성 땅에 이르러 무량산, 깃대봉 등으로 다시 높이를 높혀 그 맥을 강하게 올리며 이후 마산, 창원의 여항산, 광려산, 무학산을 거쳐 김해땅에 이르고, 신어산, 동신어산을 넘어 매리 고암나루에서 낙동강에 잠기며 그 맥을 다하게 된다. 

 

이름 그대로 낙동강의 남쪽을 分水하며 길게 동서로 누워 우리나라 내륙과 남해안지방을 분계하고 있습니다. 이 산줄기의 남쪽 해안지방은 제주도 다음으로 따뜻한 연평균기온 14℃를 나타내고 있으며, 난온대산림대(暖溫帶山林帶)를 형성하고, 귤나무의 북방한계선을 이루고 있지요. 그야말로 따뜻한 남쪽나라인 셈이며 낙남정맥은 백두대간에서 갈래친 아홉개의 정맥 중 제일 아래에 위치해 있고, 백두대간이 남쪽으로 마무리하는 지리산에서 갈래쳐 나와 있어 흔히들 1대간 9정맥 종주의 제일 마지막 도전처 이기도 하며 본인도 낙남정맥이 마지막 마루금이 등로길이다.

 

가슴아픈 사연이 있는 서북산과 함안의 명산인 여항산 연계 산행...

[산행 상세 안내]

한치고개 들머리 이정표 및 여항산등산안내도 있는곳 우측방향으로 진행, 한치고개(함안군 여항면과 마산시 진북면을 잇는 2차선), 79번도로, 진고개휴게소,  이방실장군 유적비,

창원시 진북면과 함안군 여항면 도로 표지판이 설치되어 있는 우측편으로 진행

완만한 등로길 진행 후 급경사지 진행

경사지에 통나무계단이 설치되어 있고 올라서면 330봉

330봉 통과 후 급경사 내림막길 진행

봉곡갈림길에서 직진으로 진행

마당바위 좌측편에 두고 경사지 진행

급경사길 로프지대 진행

나무계단 진행

봉화산 삼거리 갈림길에서 좌측방향으로 진행

대부산정상, 삼각점 넓은공터, 조망없음

평지산갈림길(송전탑이 있는 봉우리)에서 우측방향으로 진행

급경사진 내림길 조망이 좋은 바위에서 점심 식사후 마루금 진행

넓은 임도길 접속 계속 직진으로 임도길 진행

임도 삼거리 우측방향으로 진행

넓은 쉼터 통과, 나무식당, 넓은공터 직진으로 진행

임도 삼거리에서 좌측편 경사진 임도길 진행

완만한 등로길 진행

임도 삼거리에서 좌측방향으로 진행

갈재고개(함안군여항면 주동리 버드내와 미천마을과 가야산으로 연결되는 고개), 직진으로 진행

묘지 통과(좌측편으로 묘지가 있음)

쉼터 통과(나무의자 설치되어 있음)

급경사지 진행

서북산 정상, 헬기장, 삼각점, 정상석, 서북산 정적비, 이정표, 좌측방향으로 진행

쉼터통과(나무의자 설치되어 있음)

편안한 등로길 진행

나무 평상이 설치되어 있는 봉우리 통과

별천(적십자 연수원)갈림길 직진으로 통과

나무의자가 설치된 쉼터 통과

급경사지 등로길 진행

전망대 바위

별천(상별내), 대촌(나뭇골) 갈림길 좌측방향으로 진행

진전면(질매재)갈림길 통과

전망바위 통과

헬기장 통과

무명봉 통과

소무덤봉 우회등로길 진행, 나무계단 진행

나무계단 통과, 조망지

현위치 이정표 : 함안 3-가 통과

나무평상 및 나무의자가 설치된 쉼터 통과

전망지 통과

여항산등산 안내도 설치된 등로길 통과

좌천1코스 이정표 통과

나무계단 통과

여항산 정상, 암릉지대, 정상석, 조망안내도 두개, 조망 일품

나무테크지 통과 후 암릉지대 진행

나무의자 쉼터 및 돌탑이 있는 봉우리 통과

좌촌 2코스 갈림길 통과

헬기장 통과, 나무식당 쉼터 통과

좌촌 3코스 갈림길 통과

너덜지대 및 경사지 내림길 통과

배능재(미산갈림길) 통과

돌탑이 있는 743.5봉(미산봉) 통과

전망대 통과

744봉 이정표 통과

너덜지대 내림길 통과

통나무 계단 내림길 진행

편안한 소나무 등로길 진행

미산령 통과, 동물이동 통로, 정자, 이정표, 1차선 포장도로

통나무 계단 오름길 진행

전망지 통과

645봉 군북(사촌) 갈림길 통과

557봉 통과

오곡재, 차량이 통행할수 있는 임도길, 낙남정맥 마루금 종료

집결지는 우측편 비포장 임도길로 약150m 진행 후 2차선 포장도로에서 펜스을 넘어좌측방향 경사지로 진행

묘지가 나오고 좌측방향으로 내려서면 오솔길 진행후 좌측편으로 내려서면 계곡이 나온다. 그러고 잠시후 2차선 포장도로에 도착(단축등로로 진행)

산행종료

 

 

함안군의 진산인 여항산정상일대 암릉바위와 저멀리 다도해 조망..

낙남정맥 7구간 한치고개에서 대부산~갈재~서북산~여항산~마산령~오곡재로 이어지는 산행코스 중 난이도가 최고조로 높은 한치고개~대부산구간과 갈재~서북산구간 급경사지 빼고는 등로길이 완만하고 아름다웠다고 생각하며, 여항산 직전의 소무덤봉 암릉지대는 위험하여 우회하였고 나무계단이 잘 설치되어 있어 여항산 정상까지 진행하는데는 아무런 문제가 없는 등로길이었다. 

 

경남 함안군 여항면 주서리에 있는 여항산은 풍수지리학적으로 남고북저하여 나라를 배반할 기운이 있다하여 남쪽에 위치한 이산을 여항산 이라고 불려졌다고 한다.낙남정맥 구간의 이산 일때는 6,25전쟁 당시 낙동강 방어선으로 격전을 치른산으로서 서북산에 가면 전적기념비가 있으며, 봉화산에는 옛날 봉화를 올리던 봉수대가 복원돼어 있다. 여항산,서북산,봉화산,어디를가도 진동앞바다가 눈앞에 펼처지며 조망이 일품이었어산을 찿는 이들로 부터 인기가 높은 산이다.

 

얼마전에 부상으로 다친 오른쪽 발목인대 부분을 한의원에서 침을 맞고 부항도 받았지만 차도가 없어 한의사도 산행을 못하게 하신다. 그러나 마루금 이어갈 욕심에 파스와 압박붕대을 착용하고는 베낭을 챙겨 지하철역으로 출발하는데 발목부분에서 통증이 한차례 밀려온다. 걱정이 앞서지만 지하철역으로 가는 발걸음이 무척이나 무겁다. 잠실역에 내려 점심에 필요한 간식을 준비하고는 버스에 올라 대원들과 반갑게 인사을 나누고 잠시 후 버스는 대원들을 태우고는 목적지로 출발한다.

 

버스는 천호, 강동, 상일동을 거쳐 황금연휴(5.1~3)기간이라 고속도로가 정체 되어 미사리을 거쳐 양평까지 국도을 이용하여 내륙고속도로에 진입한다. 한참을 달려 문경휴게소에서 간단하게 아침식사 및 휴식을 취하고는 다시 내륙고속도로을 달려 남해고속도로 함안IC에서 내려 79번 지방도을 이용하여 한치고개가 있는 진고개휴게소 앞에 도착한다.

 

한치고개에서 대부산방향 들머리 지도

 

진고개 휴게소의 모습 

위치 : 경남 함안군 여항면 내곡리 829-1

한치고개(일명 봉곡리고개)는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북면과 함안군 여항면 경계에 있으며 2차선 79번 지방도가 지나는 고개마루에 위치하고 있다.  한치고개 주변으로는 진고개 휴게소와 버스정류장, 이방실장군 유적비, 여항산 등산안내도가 설치되어 있으며, 한티재에서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동면과 함안군 가야읍까지 약 30리 길에 위치하고이다.

 

진고개휴게소에서 하차하여 창원시 진동면방면으로 약20m 진행하면 우측편으로 이방실장군 유적비가 나오고 도로표지판(앞:함안군 여항면, 뒤:마산시 진동면)이 설치되어 있는곳에서 우측편으로 방향전환하면 여항산 등산안내도가 있는곳이 한치고개 들머리지점이다.

 

한치고개들머리에서 진행하면 등로길이 처음에는 완만하지만 잠시후 통나무계단이 나오면서 부터는 급경사지로 변하고 한차례 밀어올리면 330봉에 도착한다. 다시 완만하게 등로길 진행하다가 급경사 내림길이 나오고 조심하게 내려서면 봉곡갈림길 삼거리에 도착한다. 한치고개에서 여기까지 약 0.8km 거리이며 20여분이 소요되었다. 오른쪽 발목 부상으로 속도을 내지 못하고 계속하여 발목에서 진통이 있는 관계로 진행하는데 어려움이 많았다.

 

봉곡갈림길에서 완만하게 진행하면 주변에 작은바위들이 보이고 잠시후 좌측편으로 넓은 바위 일명 마당바위가 있는곳에 도착한다. 마당바위에서  돗자리 깔아놓고 오수을 즐기고 싶은 심정이 꿀떡 같지만 서북산으로 발걸음을 한발 한발 재촉해 본다.  마당바위을 지나면서 부터는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되는 느낌이다. 봉화산 갈림봉까지 등로길이 급경사지라 쉬어가면서 진행하니 로프지대가 나오고 잠시후 통나무계단을 올라서니 봉화산 갈림봉에 도착한다.

 

한치고개에서 봉화산갈림길까지 거리는 약1.8km이며, 약 1시간이 소요되었다. 봉화산 갈림길에서 봉화산방면은 우측방향이고, 낙남정맥 마루금은 좌측방면 서북산(2.6km) 방향으로 진행한다. 오늘 진행하는 낙남정맥 마루금은 창원(마산)시와 함안군을 연계하여 진행한다. 마음같아서는 봉수대가 있는 봉화산으로 가고 싶지만 다리가 불편하여 이곳에서 잠시 휴식을 취해본다. 봉화산은 마루금에서 우측방향으로 약간 비껴 있고 봉화산정상까지는 0.9km에 위치하고 있으면 소요시간이 약10여분이면 도착한다. 조선시대에 설치된 봉수로중 동래에서 서울로 이어지는 제 2봉수대에 속하였으며  남쪽으로는 진동만 가을포 봉수대와 북쪽으로는 의령 가막산 봉수대가 연결이 되어 있다고 한다.

 

봉수산 갈림봉에서 좌측방향으로 완만하게 진행하면 대부산정상부에 도착하게 된다. 대부산정상부는 넓은 공터로 형성되어 있고, 삼각점이 등로 좌측편에 있으며, 정상석은 없고 나무로 만든 표지기만 나무에 설치되어 있었다. 선답자들의 후기글을 보면은 이곳을 봉화산으로 지칭하는 분들도 있었다 지도상에도 이곳이 대부산으로 되어 있는데 잘못 알고 그리했는것 같았다.

 

한치고개(해발 150m)

한치를 중심으로 동쪽에는 창원시의 마산합포구, 마산회원구, 함안군의 경계를 잇고 있는 광려산이 있으며 서쪽으로 창원시 마산합포구와 함안군 여항면의 경계에 위치한 봉화산이 있다. 광려산 산기슭에는 광산사(匡山寺)를 비롯하여 법륜사(法輪寺) 등의 사찰이 있고 광산, 매봉, 길마봉, 상투봉, 삿갓봉[또는 투구봉], 중바위[또는 흔들 바위] 등 빼어난 봉우리들이 한자리에 앉아 있다. 한치를 지나는 국도 79호선에는 ‘진고개 가든 휴게소’가 자리 잡고 있다. ‘한치’라는 지명은 “큰 고개”라는 뜻에서 ‘한치’라고 부르게 되었다고 전해지고 있다.

 

한치고개에서 한암군 여항면 내곡리방면의 모습

창원시 마산 일원과 함안군의 경계선을 형성하고 있는 광려산에서 산은 두 줄기로 갈리어, 북쪽으로는 상투봉[724m], 화개산[457m]에 이르고, 서쪽으로는 진동면과 함안군을 잇는 한치 고개를 건너 봉화산[676m], 서북산[739m], 여항산[770m]에 이른다. 광려산과 봉화산 사이에 있는 큰 고개가 바로 ‘한치’이며 ‘한티 고개’ 또는 ‘진고개’로도 알려져 있다. 예부터 진북면에서 함안군으로 넘어가는 고개 중 가장 큰 고개였다. ‘큰 고개’, ‘목 너머’, ‘대현’이라고도 불렀으며, 지금은 고개 아래로 국도 79호선이 지나고 있다.

 

한티재에 설치되어 있는 이방실장군 유적비의 모습 

이방실장군은 고려 공민왕 때 20만 무리를 이끌고 수도 개성으로 침략해 온 홍건적의 난을 평정한 3원수(이방실,안우,김득배)중 한 사람. 함안사람들이 을지문덕과 이충무공에 필적하는 인물로 받드는 그는 충렬왕 24년(1298)에 지금의 여항면 내곡마을에서 태어났다. 그의 나이 47세 때 원나라로 볼모로 끌려간 충목왕을 뛰어난 지모와 무용으로 보필한 공으로 중랑장(정5품)에 올랐다. 그 후 호군과 도지휘사로 영전돼 무장생활을 하다가 홍건적이 국경을 수시로 침탈하자 그 때마다 물리쳤다.

 

고려말 충렬공 이방실 장군의 유적비문의 모습

 

한치고개의 모습

한치고개는 함안군 여항면과 마산합포구 진북면을 잇는 2차선 79번도로에 위치하고 있으며, 진고개휴게소에서 하차하여 마산합포구 진북면방면 약30m 으로 진행하면 이방실장군유적비,여항산 등산 안내도가 있는 우측편 등로길로 진행한다.

 

한치고개에 있는 여항산 등산 안내도의 모습

 

한치고개 이정표 : 여항산 9.1km, 서북산 5.2km, 봉화산 2.7km, 광려산

광려산에서 내려서면 2차선 79번 지방도을 바로 건너면 우측편에 이방실장군 추모비와 여항산 등산안내도 그리고 이정표가 설치되어 있는곳으로 진행하면 된다.

 

한치고개 들머리지점

위치 : 경남 함안군 여항면 내곡리 829-1

한치고개 통과 후 뒤돌아본 한치고개 들머리지점에 모습 사진에 담아본다.

 

한치고개에서 대부산 방면의 등로길

창원시 진북면과 함안군 여항면을 경계선상에 있는 한치고개 여항산 등산 안내도가 설치되어 있는 대부산 방면 들머리에서 산행이 시작되며, 79번 도로변에 여항면 방면에는(가야12km, 여항4km) 도로표지판이 설치되어 있다.

나무계단길 통과

한치고개에서 초반부터 급경사지가 나오고 한차례 밀어 올리면 330봉에 도착하며 다시 급경사 내림길에 내려서면 봉곡갈림길에 도착한다.

 

330봉 통과

 

330봉 급경사지 내림길의 모습

 

봉곡갈림길의 모습

한치고개에서 급경사지을 오르면 330봉이 도착하고  다시 급경사지 내리막 등로길을 내려서면 봉곡갈림길이 있는 안부에 도착한다. 한치고개에서 여기까지 약 0.8km 거리이며 20여분이 소요되었다. 오른쪽 발목 부상으로 속도을 내지 못하고 계속하여 발목에서 진통이 있는 관계로 진행하는데 어려움이 많았다.

 

봉곡갈림길 이정표 : 한치(진고개휴게소) 0.8km, 봉곡 0.8km, 봉화산 1.9km

서북산,여항산, 대부산방면 이정표는 없고 봉화산방면 이정표만 설치되어 있었다. 봉화산방면으로 진행하여 봉화산 갈림봉에서 좌측방향으로 진행하면 대부산, 서북산방면 마루금 등로길이다.

 

등로길에 있는 암석의 모습

 

마당바위의 모습

봉곡갈림길에서 완만하게 진행하면 주변에 바위들이 있고 잠시후 좌측편으로 넓은 바위가 있는곳에 도착한다. 이곳에서 돗자리 깔아놓고 한숨자고 싶은 심정이다. 지금부터 봉화산 갈림봉까지 급경사지을 올라서야 한다.

 

등로길에 있는 자태가 멋진 소나무의 모습

봉화산 갈림봉 경사지의 모습

마당바위을 지나면서 부터는 급경사 오르막이 시작되고 한차례 힘들게 밀어 올리니까 안부에 도착하는데 이곳이 바로 봉화산갈림봉 이었다.

 

봉화산 갈림봉 오름길에 설치되어 있는 로프의 모습

 

통나무계단의 모습

급경사지을 올라서면 로프지대도 나오고 봉화산 갈림봉 직전에는 통나무계단이 나온다. 잠시 후에는 봉화산 갈림봉 정상에 도착한다.

 

봉화산 갈림길의 모습

봉곡갈림길에서 급경사지을 약40여분 넘게 오르면 봉화산 갈림길에 도착한다. 한치고개에서는 봉화산갈림길까지 약1.8km이며 약 1시간이 소요되었다. 봉화산 갈림길에서 봉화산방면은 우측방향이고, 낙남정맥 마루금은 좌측방면 서북산(2.6km) 방향으로 진행한다. 오늘 진행하는 낙남정맥 마루금은 창원(마산)시와 함안군을 연계하여 진행한다. 마음은 봉수대가 있는 봉화산으로 가고 싶지만 다리가 불편하여 이곳에 주저않아 물한모금 마시고는 대부산으로 이어간다.

 

 

봉화산정상 봉화대의 모습

봉화산은 마루금에서 우측방향으로 약간 비껴 있고 봉화산갈림길에서 봉화산정상까지는 0.9km에 위치하고 있으면 소요시간이 약10여분이면 도착한다. 조선시대에 설치된 봉수로중 동래에서 서울로 이어지는 제 2봉수대에 속하였으며  남쪽으로는 진동만 가을포 봉수대와 북쪽으로는 의령 가막산 봉수대가 연결이 되어 있다고 한다

 

봉화산 갈림길 이정표 : 한치(진고개휴게소) 1.8km, 봉화산 0.9km, 청암 3.3km, 서북산 2.6km

 

대부산(해발 649.2m)정상부의 모습

대부산정상부에는 삼각점이 설치되어 있고, 정상석은 없고 나무로 만든 표지기만 설치되어 있었다. 선답자의 후기글을 보면은 이곳을 봉화산으로 지칭하는 분들도 잇었다 지도상에도 이곳이 대부산으로 되어 있는데 잘못 알고 그리했는것 같았다.

 

대부산(해발 649m) 삼각점(함안 423)

삼각점 안내도에는 고도가 649.1m 로 표기되어 있었다.

 

대부산(해발 649m) 삼각점 안내도의 모습

 

대부산 정상(649m) 

위치 : 경남 함안군 여항면 주동리

대부산정상 주변에는 삼각점과 정상을 알리는 나무로 만든 표지기 그리고 넓은 공터로 이루어져 있고 조망은 없었다. 마루금은 직진으로 완만하게 진행하면 평지산 갈림봉(송전철탑이 있는 706봉)에 도착하고 평지산 갈림봉에서 길주의하여 우측방향으로 급경사지을 내려서야 한다. 좌측 평지산방면의 등로길이 선명하여 아마 생각없이 진행하면 알바하기 쉬운지점이다.

 

평지산갈림봉에서 우측방향으로 내려서면 급경사지가 나오고 내림길 좌측편으로 진동만이 조망되는 전망바위에 도착한다. 조망지 바로 아래에는 개인사유지에 편백나무을 조성하여 울창하게 보였고, 바람이 시원하게 불어와 이곳에서 점심식사 및 휴식을 취하고는 서북산으로 출발한다.

 

 전망바위에서 휴식을 취하고 내려서면 넓은 임도길에 접속하며 조금 진행하면 임도 삼거리에 도착한다. 임도 삼거리 좌측편으로 경고문이 설치되어 있었고 마루금은 우측방향 넓은 임도길 따라 계속 직진으로 진행한다. 진행하면 다시 임도갈림길이 나오고 우측방향으로 진행하면 나무평상과  의자가 설치되어 있는 임도 쉼터가 나온다. 임도 쉼터에서 직진으로 진행하면 다시 임도삼거리가 나오고. 임도삼거리에서 좌측방향으로 올라서면 완만한 등로길이 계속이어지고 잠시후 갈재에 도착한다. 갈재는 함안군 여항면 주동리 버드내와 창원시 진북면 미천마을로 연결되는 고개마루이다.

 

갈재에서 직진으로 오르면 묘지가 있는곳에 도착하고 현재 묘지는 없는 상태 어디론가 이장하여 갔는것 같았다.  묘지 주변에 돌로 만든 봉분을 보면은 상당한 권세 집안의 묘지 같았다. 마루금은 우측방향으로 진행하여 오르면 편백나무가 있는 쉼터에 도착한다. 우측편으로 편백나무가 조성되어 있어 산림욕 하기에는 좋은곳이었다. 아쉽지만 서북산으로 진행한다.

 

편백나무와 나무의자 5개가 설치되어 있는곳을 지나 오르면 완만한 경사지가 나오고  등로길 우측편으로 산철쭉이 피어 있었고 고도가 높아서 인지 아직까지 꽃망울을 가지고 있는 철쭉도 가혹 보였다. 계속하여 오름길이 이어지고 갈재에서 서북산 오름길은 급경사 등로길이며 오늘 산행에서 두번째 힘든 등로길이다. 힘들게 올라서니 전망지에 도착하고 지나온 마루금을 감상하고는 잠시후 헬기장과 서북산전적비가 있는 서북산정상에 도착한다.

 

대부산 표지기에서 인증샷

정상석을 대신하여 나무로 만든 표지기가 나무에 붙혀있었다. 마루금을 이어가면서 준,희님의 표지기을 보았는데 오늘 진행하는 등로길에서는 보지 못함이 아쉬울 다름이다.

706봉 평지산 갈림봉

송전철탑이 보이고 이정표가 설치되어 있는 봉우리가 706봉이며 평지산 갈림길이다. 평지산방면으로 등로길이 선명하여 현 위치에서 등로길 주의해야 한다.

 

평지산갈림봉 이정표 : 봉화산 2.1km, 여항산 5.3km, 서북산 1.4km

평지산갈림봉(706봉)에서 우측방향으로 진행하여야 마루금인 서북산, 여항산으로 진행하며 좌측방향은 평지산(489m)으로 이어지는 등로길이다. 좌측방향으로 등로길이 선명하여 잘못하면 알바하기 쉬운 지점이다.

 

급경사 내림길의 모습

평지산갈림봉에서 우측방향으로 방향 전환하여 내려서면 급경사지가 나오고 내림길 좌측편으로 진동만이 조망되는 전망바위가 나오고 바로 아래에는 편백나무을 조성하여 울창하게 보였다. 소나무가 있는 전망바위에서 시원한 바람과 함께 점심식사을 하고는 여항산으로 출발한다.

 

전망바위에서 진동만 조망

평지산갈림봉에서 우측방향으로 내려서면 전망이 좋은 조망지에 도착하고 저멀리 진동만이 조망되지만 운무로 인하여 희미하게 보인다. 이곳에서 바로 아래에 있는 창원시 진북면일대가 조망되고 바로 아래에는 개인사유지에 편백나무을 조성하여 산림이 울창해 보여 이곳에서 1박을 하고 싶은 충동감이 돌았다. 저멀리 진동만과 편백나무 그리고 시원한 바람과 함께 간단하게 점심식사을 마치고는 마루금 이어간다.

 

조망지의 모습

소나무와 바위 그리고 시원한 바람과 함께 이곳에서 약10여분 휴식을 취하고 마루금 진행한 지점이다.

 

넓은 임도길 접속

평지산갈림봉에서 우측방향으로 내려서면 넓은 임도길이 나오고 좌측방향으로 진행하면 임도삼거리에 도착한다. 임도 삼거리 좌측편에는 경고문이 설치되어 있었고 마루금은 우측방향으로 임도길을 계속 직진으로 진행한다. 임도갈림길에서 우측방향으로 진행하면 나무평상과  의자가 설치되어 있는 임도 쉼터가 나오고 직진으로 진행하면 다시 임도삼거리가 나온다. 임도갈림길에서 좌측방향으로 올라서면 완만한 등로길이 계속이어지고 잠시후 갈재에 도착한다.

 

임도갈림길 통과

임도갈림길 좌측편으로 편백숲이 조성되어 있었고 개인사유지로써 산림청선정 보호림으로 지정되어 차량과 입산자 출입금지란 경고문이 설치되어 있고 마루금은 우측방향으로 진행한다.

 

경고문의 모습

 

임도 쉼터의 모습

주변에는 넓은공터로 이루어져 있고 나무평상과 나무의자가 설치되어 있었다. 먼저오신 대원들이 식사와 휴식을 취하고 있었다.

 

임도갈림길 통과

 

완만한 등로길의 모습

임도갈림길을 좌측방향으로 올라서면 만나게 되는 넓은 임도길 진행하면 잠시후 갈재안부에 도착한다.

 

임도갈림길 통과

 

갈재의 모습

갈재는 함안군 여항면 주동리 버드내와 창원시 진북면 미천마을로 연결되는 고개마루이다. 갈재에서 좌측방향으로 내려서면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북면 영학리 832의 "가야사" 방면으로 연결된다. 우측방향 버드내방면은 B코스 대원들이 이곳으로 올라 서북산,여항산으로 진행하였다.

 

갈재 이정표 : 미천 5.3km, 서북산 0.9km, 버드내 1.5km, 봉화산 2.6km

한치고개에서 여기까지 아픈몸으로 2시간10분만에 도착하였고 선두조랑은 약30여분 차이가 생긴다.

 

묘지통과

갈재에서 직진으로 오르면 묘지가 있는곳에 도착하고 현재 묘지는 없는 상태 어디론가 이장하여 갔는것 같았다.  묘지 주변에 돌로 만든 봉분을 보면은 상당한 권세 집안의 묘지 같았다. 마루금은 우측방향으로 진행하여 오르면 편백나무가 있는 쉼터에 도착한다.

 

편백나무가 있는 쉼터 통과

묘지가 있는곳을 지나 오르면 우측편으로 편백나무가 무성한곳이 나오고 그 앞으로 나란히 나무의자 다섯개가 설치되어 있었다. 산림욕을 하면서 하루밤 쉬어가고 싶다.

 

돌이 많은 너덜지 오름길의 모습

계속되는 경사진 오르막길 발목에서 진통이 느껴지지만 주저앉을수 없는 입장이라 서북산으로 진행한다.

 

등로길 우측편에 피어난 철쭉의 모습

서북산정상부에 올라오면서는 산철쭉이 피어오르면 색깔 또한 아름다웠다. 고도가 높아 기온이 차가워서인지 꽃망울을 가지고 있는 철쭉도 가혹 보였다

 

서북산 오름길의 모습

갈재에서 서북산 오름길은 급경사 등로길이며 오늘 산행에서 두번째 힘든 등로길이다.

 

서북산 직전 조망지에서 바라본 진동만의 조망

 

서북산(해발738.5m) 헬기장

서북산(738.5m)은 여항산에서 뻗어 내린 남릉이 진북면과 진전면의 경계선을 따라 흘러내리면서 이룬 산봉우리다.  진동면의 서북쪽에 위치한 산이라 서북산이라는 이름이 붙었다는데 그때 진동이 유명한 지역 이였나 보다.  산은 전형적인 내륙산으로 전체적으로 산세가 부드럽다.  남쪽사면으로 산세를 열고 학동마을을 병풍처럼 둘러싸고 있는 이 산은 6.25동란의 격전지로 산정에는 근간에 세운 전몰자 위령비가 있다.  서릉은 진전면의 산역속으로 흐름을 파묻고 국도 건너편의 적석산과 마주하면서 대정골까지 산자락이 내려져 있다.  숨겨진 산이라 아직도 깨끗한 모습을 유지하고 있다. 

 

서북산(해발738.5m)정상 이정표 : 대부산,봉화산2.8km, 여항산4.8km, 배내이재, 가야사 2.1km

서북산 전투는 6.25동란시 19차례나 뺏고 빼앗으며 이 땅을 지켜낸 낙동강전선의 최후의 방어선중 하나이며, 여항산과 더불어 이 지방 최고의 진산이기도 하다. 한국전쟁때 순식간에 밀려버린 미군은 여항산~서북산에 낙동강 방어선을 폈는데 이때가 7월25일. 딱 한달만에 여기까지 밀렸다.  이곳 방어선은 호남지역을 다 쓸고 밀려 오는 인민군 대항선이었다. 8월7일에서 13일 사이에 서북산 전투가 있었고 미군은 이곳에서  첫승리를 하며 반격의 계기를 마련했다. 이 전투에서 전사한 티몬스 중위의 아들이 나중에 주한 미8군사령관으로 오면서  티몬스 중장과 제 39사단장 하재평 소장을 비롯한 사단 장병 및 지역주민들의 뜻을 모아 이 비를 세웠다고 한다. 6.25전쟁 때 주한미군 사령관이던 밴프리트 장군, 아이젠하워 대통령 그리고 클라크 UN사령관도 아들을 바쳤다. 워커 중장은 자식과 함께 참전했다가 찦차 전복사고로 목숨을 잃었다.

 마오쩌뚱의 큰아들도 이 전쟁에 참전했다가 폭격死하였고 "조선 땅에서 죽은 다른 장병들처럼 아들을 조선에 묻으라"는 지시에 따라 아직도 평남 회령에 묻혀있다.  마오의 아들 셋중 둘째는 어려서 뇌를 다쳐 평생동안 정신병을 앓았고, 막내는 중국 국내 전쟁 와중에 실종. 하나 남은 큰아들을 한국전쟁에 잃은 버렸다.  

 

서북산(해발738.5m) 삼각점(함안 11호)

 

서북산(해발738.5m) 삼각점 안내도

 

서북산이정표 : 봉화산3.5km, 여항산3.9km

또 다른 서북산 이정표가 설치되어 있으며 봉화산과, 여항산 거리가 서로 틀려 있다.

 

서북산(해발738.5m) 정상석과 서북산 전적비의 모습

서북산지구 전투는 1950년 8월7일부터 9월 3일까지 이루어졌던 연합군에 의한 최초의 대규모 반격작전으로서 전라남도를 우회하여 진주지역을 침입 마산을 탈취한 후, 부산방면으로 진출하려는 북한군 6사단을 미군제25사단 5연대 전투단과 한국군 민기식 부대, 김서은 부대가 여항산 및 서북한 일대에서 빼고 빼기는 전투을 19회나 하면서 사투끝에 미국&한국군의 합작 승리함으로써 대구방면에서의 적의 압력을 분산시켜 낙동강 방어전선을 확보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였으며 북진 및 인청상륙 작전이 가능하게 하였던 부전지이며, 이 전투에서 전사한 미군 중대장 티몬스 대위와 100여명의 넋을 위로하고 추모하기 위하여 전적비을 건립하였다고 한다.

 

서북산(西北山, 해발738.5m)

위치 :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북면 영학리 산 1-1

서북산은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북면()과 진전면 경계에 있는  산으로 장년 산지의 특색을 보여 봉우리가 뾰족하고 사면이 급한 형세이다. 진북면의 서북단에 있다고 해서 서북산으로 불리며, 6.25때 2개월 동안 격전지가 된 산이며 ‘갓데미산’이라고도 불린다.

 

서북산 주변에는 넓은 헬기장과 삼각점, 이정표, 그리고 서북산전적비가 설치되어 있으며, 서북산에서 내려서면 나무의자가 설치되어 있는 쉼터가 나오고 계속하여 완만한 등로길이 이어진다. 서북산에서 여항산까지는 그리 힘들지 않고 완만하게 진행하는 등로길이다. 등로 주변의 푸른 숲길을 걷다보니 나무평상이 있는 무명봉에 도착하고 잠시 평상에 앉아 달콤한 휴식을 취하고 내려서면 별천(적십자수련원) 갈림길에 도착한다.

 

별천(적십자수련원) 갈림길에서 진직으로 진행하면 우측편으로 나무의자가 설치되어 있는 쉼터가 나오고 좌측편으로 진행하면 조망이 좋은 마당바위 전망대에 도착한다. 마당바위에서 조망을 하고는 다시 진행하면  706봉(별천, 대촌) 갈림길에 도착하고 내려서면 진전면(질매재) 갈림길에 도착한다.

 

진전면(질매재) 갈림길에서 진행하면 차례로 전망대가 나오고 잠시후 소무덤봉 직전에 있는 넓은 헬기장에 도착한다. 헬기장에서 직진으로 진행하면 암릉지와 무명봉을 지나고 잠시후 소무덤봉 앞에 도착한다. 소무덤봉은 암릉지로 이루어져 있어 위험 하므로 우회 하라는 안내판이 설치되어 있었고 암릉지을 오르는 곳에는 로프줄이 설치되어 있었다. 다른날 같으면 로프을 잡고 올라서야 하지만 발목 부상으로 인하여 나무계단이 있는 곳으로 우회하여  진행한다.

 

소무덤봉 우회 나무계단을 지나면 무명봉이 나오고 오르면 서북산방향 300지점 현위치(함안 3-가)이정목 앞에 도착한다. 이정목이 있는곳을 지나면 나무평상이 있는 쉼터을 지나고 잠시후 좌촌1코스 갈림길 앞에 도착한다. 좌촌1코스 갈림길에서 진행하면 여항산으로 오르는 나무계단이 나오고 잠시후 암릉지인 여항산정상에 도착한다.

 

 

 

서북산(西北山, 해발738.5m)정상석에서 인증샷

서북산은 여항산에서 뻗어내린 남쪽능선이 진북면과 진전면의 경계선을 따라 흘러내리다 솟은 봉우리
진동면의 서북쪽에 위치한 산이라 이름이 붙여진 산이라고 한다.

 

서북산 전적비

서북산 전적비 내용은 "이곳 서북산 전투는 6.25 한국전쟁 중 낙동강 방어전투가 치열하였던 50년 8월 미 제25사단 5연대가 북괴군을 격퇴하여 유엔군의 총반격 작전을 가능케 하였던 격전지며 이 전투에서 전사한 미군 중대장 티몬스 대위 외 100여 명의 넋을 기리기 위해 그의 아들 주한 미 8군사령관 리차드 티몬스 중장과 제 39사단장 하재평 소장을 비롯한 사단 장병 및 지역주민들의 뜻을 모아 이 비를 세웁니다"라고 적혀있다.

(1995.11)

 

서북산 전적비

함안군 서북산 전적비는 6.25 동란시 한국군과 UN군이 남강과 낙동강 최후의 방어선으로 격전을 치뤄 전세(戰勢)를 역전시켰던 곳으로 이러한 점을 국민들에게 인식시킴으로써 안보의식 고취와 올바른 안보관 정립을 위해 전적비를 설치하였다 전한다.

서북산 전적비에는 “이곳 서북산 전투는 6.25 한국전쟁 중 낙동강 방어전투가 치열하였던 50 8월 미 제25사단 5연대가 북괴군을 격퇴하여 유엔군의 총 반격 작전 가능케 하였던 격전지며 이 전투에서 전사한 미군 중대장 티몬스 대위 외 100여 명의 넋을 기리기 위해 그의 아들 주한 미 8군사령관 리차드 티몬스 중장과 제 39사단장 하재평 소장을 비롯한 사단 장병 및 지역주민들의 뜻을 모아 이 비를 세웁니다' 라고 적혀있다.

 

쉼터 통과

서북산에서 내려서면 나무의자가 설치되어 있는 쉼터가 나오고 계속하여 완만한 등로길이 이어진다.

 

완만하고 편안한 등로길의 모습

 

나무 평상이 있는 무명봉 통과

지친몸을 평상에 누워 푸르른 나무잎을 바라보면 잠시나면 여유로운 시간을 가져본다. 누군가가 말한것 처럼 "미련 곰탱이" 정말 이 표현이 닥 맞는것 같았다. 산은 항상 그 자리을 지키고 있는데 오늘 아니면 언제라도 올수 있는데 왜 이렇게까지 하여야 했는지 내 자신에게 물어본다. 내자신이 말한다 "그냥"이라고 산이 좋아 산에 오고 사람이 좋아 함께 한다고 물한모금과 과일 몇조각을 먹고는 정신을 챙겨 여항산으로 진행한다. 이제부터는 여유로운 산행이 시작된다. 한치고개에서 대부산구간 그리고 갈재에서 서북산구간 처럼 급경사지가 없고 완만한 등로길이 펼쳐지고 조망권도 좋아진다.

 

별천(적십자수련원) 갈림길의 모습

 

별천(적십자수련원) 갈림길 이정표 : 여항산 3.3km, 별천(적십자수련원) 3.5km, 서북산 0.6km

 

나무 쉼터 통과

별천(적십자수련원) 갈림길에서 진행하면 우측편으로 나무의자가 설치되어 있는 쉼터가 나오고 좌측편으로 진행하면 암릉지대가 나온다.

 

암릉지 통과

 

마당바위 전망대 통과

마당바위에 올라 함안군 여항산일대와 지나온 마루금을 감상하고는 여항산 암릉지로 진행한다.

 

마당바위 전망대에서 바라본 서북산의 모습

 

마당바위 전망대에서 바라본 함안군 여항면일대 모습

마당바위 전망대에서 함안군 여항면방면으로 인증샷

 

마당바위 전망대에서 함안군 여항면방면으로 인증샷

 

706봉(별천, 대촌) 갈림길의 모습

마당바위에서 올라서니 706 갈림봉에 도착하고 좌측방향으로 내려섰다가 오르면 다시 전망대에 도착한다.

 

706봉(별천<상별내>, 대촌<나뭇골>) 갈림길 이정표 : 별천(상별내) 2km,  대촌(나뭇골) 3.1km ,

                                                                          서북산 1.9km 

진전면(질매재) 갈림길의 모습

 

진전면(질매재) 갈림길 이정표 : 마당바위 0.4km, 진전면(질매재) 6.0km, 여항산정상 2.0km

 

진전면(질매재) 갈림길에 있는 또 다른 이정표

 

제2 전망대의 모습

 

제1 전망대의 모습

 

헬기장(해발640m) 통과

소무덤봉 직전에 있는 헬기장이며, 조망권은 없다.

 

소무덤봉 직전 헬기장 이정표 : 서북산 2.5km, 봉화산 6.4km, 여항산 1.5km

 

암릉지 통과

 

무명봉 통과

 

소무덤봉정상 조망

 

소무덤봉 암릉지의 모습

소무덤봉은 암릉지로 이루어져 있어 위험 하므로 우회 하라는 안내판이 설치되어 있었고 암릉지을 오르는 곳에는 로프줄이 설치되어 있었다. 다른날 같으면 로프로 올라가서야 하는데 발목 부상으로 인하여 나무계단이 있는 곳으로 우회하여  진행한다.

 

소무덤봉 우회 나무계단의 모습

 

소무덤봉 아래에 있는 동굴의 모습

 

소무덤봉 정상부의 모습

급경사 지역으로 등반중 추락사고가 생길수 있어 우회하라는 경고문이 설치되어 있었다.

 

여항산방면 전망지에서 창원시 진전면일대 조망

나무계단의 모습

 

무명봉 통과

 

서북산방향 300지점 현위치 : 함안 3-가

 

나무평상 및 나무의자가 있는 쉼터 통과

 

함안군 여항면 일대 조망

 

함안군 여항면 일대 조망

 

등로길에 설치되어 있는 여항산 등산로 안내도

 

등로길에 있는 멋진바위의 모습

 

등로길에 있는 멋진바위 통과 후 뒤돌아본 모습

 

좌촌1코스 갈림길의 모습

여항산 직전에 좌촌주차장에서 올라오는 제1코스가 있었다. 좌촌 주차장에서 여항산으로 오르는 등로 코스는3코스가 있엇다.

 

좌촌1코스 갈림길 이정표 : 미산령(우회등로길) 2km, 여항산(정상) 0.2km, 서북산 3.7km,

                                     좌촌(1코스) 1.8km

여항산 직전에 있는 나무계단의 모습

 

앞으로 이어갈 마루금의 모습

 

여항산 오름길의 모습

 

여항산(餘航山, 해발 770m) 정상

여항산(餘航山, 해발 770m)은 함안의 진산이며, 함안군 여항면 주서리와 창원군 진전면 여양리에 위치한 산이다.  정상에서 바라보는 조망권은 일품이라 말할수 있다. 저멀리 지나온 마루금과 진동만 앞으로 이어갈 마루금이 한눈에 조망되고, 날씨가 좋은날에는 이곳에서 지리산 영신봉까지 조망된다고 하는데 아쉽게도 날씨가 희미하여 조망할수가 없었다.

 

여항산 암릉지대 주변에는 정상석과 조망안내판 2개, 태극기가 설치되어 있었다. 조망을 마치고 나무테크을 지나면 암릉지가 나오고 조심하여 내려서면 철쭉군락지에 도착한다. 철쭉군락지을 지나면 나무의자가 있는 쉼터을 지나며 돌탑을 쌓아놓은곳이 나온다. 돌탑봉에서 내려서면 좌촌 2코스 갈림길이 나오고 바로 앞에 있는 헬기장에 도착한다. 헬기장에서 직진으로 진행하면 나무의자가 있는 헬기장쉼터가 나오고 내려서면 좌촌 3코스 갈림길에 도착한다.

 

좌촌3코스갈림길에서 내려서면 옛 아라가야의 성곽의 너덜지대가 나오고 급경사지을 내려 올라서면 배능재(미산 갈림길)에 도착한다. 배능재에서 완만하게 진행하면 743.5봉인 미산봉에 도착한다. 지도상에는 743.5봉으로 표기되어 있지만 선답자들의 후기을 보면은 이곳을 미산봉으로 표기하고 있었다 아마도 바로 아래 미산령이 있어 미산봉으로 표기한것 같았다.

 

743.5봉인 미산봉에서 내려서면 조망이 좋은 전망바위가 나오고 조망지을 지나 오르면 744봉에 도착한다. 744봉에서 좌측방향으로 진행하면 너덜지대가 나오고 통나무로 만든 계단이 나오면서 급경사 등로길이 계속 이어지고 잠시후 갈림길에서 우측방향으로 진행하면 팔각정자과 동물이동통로가 있는 미산령에 도착한다.

 

미산령 주변에는 1차선 포장도로가 있고 그 옆으로 팔각정자가 설치되어 있었다. 팔각정자에 내려서지 않고 바로 동물이동통로로 이용하여 진행하면 통나무 계단이 나오고 올라서면 조망지에 도착한다. 조망지에서 지나온 여항산과 마루금을 조망하고는 완만하게 645봉 군북사촌(사랑목)에서 오봉산, 발산재방향으로 내려섰다 오르면 무명봉이 나오고 잠시후 벌목지대을 오르면 577봉에 도착하고 내려서면 오늘의 종착지인 오곡재에 도착한다.

 

오곡재는 함안군 군북면 오곡리와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전면 산서를 잇는 도로로서 옛날에는 보부상들이 지나는 중요한 도로중에 하나였다고 한다. 특이하게도 이곳 재 이름이 두개로 불리어지고 있다. 함안군 군북면쪽에서는 오곡재라고 부르고,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전면 산서쪽에서는 비실재라고 부르는데 모두들 자기네

지명을 붙혀 부른다니 산객으로선 어리둥절할 따름이다.

 

오곡재에서 오곡리 방면 우측방향으로 진행하면 임도갈림길이 나오고 갈림길에서 우측방향 임도길로 약150m 진행하면 2차선 포장도로가 나온다. 2차선 포장도로에서 약20m 정도 진행후 좌측방향 경사지로 내려서면 집결지로 내려서는 단축로가 나오지만 잡풀과 잡목으로 등로길이 어수선하게 하지만 띠지가 잘 붙혀있어 어렵지 않게 집결지에 도착할수 있었다.

 

여항산(餘航山, 해발 770m) 정상석

여항산은 함안군 여항면 주서리, 창원군 진전면 여양리에 위치한 산이며 함안의 진산이기도 하다.

여항산의 유래는 1583년(선조 16) 정구()가 함주도호부사로 이곳에 부임하여 이 산에 여항()이라는 이름을 지어주었다. 풍수지리학적으로 함안의 지형이 남고북저하여 나라를 배반할 기운이 있다고 풀이되어서 '배가 다니는 낮은 곳'이라는 의미의 이름을 남쪽에 위치한 이 산에 지어준 것이다. 이곳에서는 각데미산, 혹은 곽데미산으로도 부르는데, 이는 정상 부근에 바위가 병풍처럼 둘러쳐 진 것에서 유래하였다고 한다. 일설에 의하면 6·25전쟁 당시 미군들이 전투에 지쳐 '갓뎀'이라고 한 데서 유래하였다고도 한다.

 

여항산은 꽃이나 단풍으로 이름난 산은 아니다. 근처에 이름 난 관광지가 있어 유명세를 타는 산 또한 아니다. 산과 들판 사이에 솟아 있고, 정상 주변에 옹골찬 기세와 능선의 부드러움이 어울려 여느 명산 못지않다. 마치 세상 명리를 뿌리치고 초야에 묻혀 사는 지조 높은 옛 선비 같은 산이다라고 말할수 있다. 그래서 인지 산행을 하다보면 넓은 바위들이 간혹 나타나는데 선비들이 초야에 묻혀 그곳에서 글공부을 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문득 머리을 스쳐지나간다.


계곡의 맑은 물과 산허리를 감싸는 운무, 산중턱의 원효암과 칠성각, 의상대, 서리봉, 피바위 등으로 유명하며, 6·25전쟁 때는 낙동강방어선으로 격전을 치른 곳이다. 정상에 오르면 20~30명이 앉을 수 있는 넓고 큰 마당바위(곽바위)가 있으며, 마당바위에서 남쪽에는 상여바위, 북쪽으로 조금 지나면 배넘기 도랑이 나오는데 노아의 홍수 때 배가 넘나들었다는 전설이 전해 온다.

 

여항산으로 오르는 코스는 다양하다 그러나 좌촌에서 오르는 등로길은 제1코스는 주서리 좌촌에서 정상에 올라 다시 좌촌으로 내려오면 2시간 걸리는 길이고, 제2코스는 좌촌으로 정상에 올라 서북산을 타고 갈밭골로 내려오면 4시간 걸리는 길, 제3코스는 좌촌으로 정상에 올라 미산을 타고 내려오면 3시간 걸리는 길, 제4코스는 미산을 타고 정상에 올라 서북산으로 해서 갈밭골로 내려오면 5시간 걸리는 길이다. 대중교통편은 가야읍 시외버스터미널에서 여항면 좌촌행 완행버스를 타고 좌촌에서 내린다.

 

여항산(餘航山, 해발 770m)

 경상남도 함안군 여항면 주서리에 있는 산. 높이는 770m이다.

함안은 물이 거꾸로 흐르기 때문에 풍수지리상으로‘불경스러운’ 땅이라고 불렀고,‘역수의 고장’이라고 하여 무척 홀대를 받았다고 한다.‘여항(艅航)’이란 지명은 ‘산이 오히려 낮아 배를 수 저어 갈 수 있다’라는 뜻을 담아 배가 닿는 포구를 뜻하게 해, 지형이 높으면서도 이름을 통해 지형을 낮추는 조상들의 지혜가 엿보인다. 여항산은 ‘갓데미산’이라고도 불린다. 6.25 동란때 격전지였던 이곳은 당시 미군들이 많이 희생돼 미군들이 이 산을 보고 ‘갓뎀’이라는 욕설을 퍼부었다고 해서 유래된 이름이라고 한다. 사실 낙동강 전투는 최후의 방어선 이었는데 여항산과 서북산이 함락되었더라면 마산지역이 무사하지 못했을 것이라고 진단하고 있다 이 밖에도 써릿발 같이 생겼다. 써리봉, 바위색이 붉다 하여 피바위 등 군데군데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6ㆍ25때 치열했던 격전지로 동족상잔의 비극적 선혈이 스민 곳 이기도하다.

 

 

여항산 정상에 있는 조망안내도

날씨가 맑은날에는 여항산에서 지리산 천왕봉까지 조망이 되는 것으로 안내 되어 있었다. 오늘은 운무로 인하여 보이지 않아 조금은 실망이다.

 

낙남정맥[洛南正脈] 안내문

한반도 13정맥의 하나인 낙남정맥은 지리산 연신봉에서 동남쪽으로 옥녀산,무량산,대암산등으로 이어져 분성산에 이른다. 이산줄기의 남쪽에는 하동,진주,사천,고성,함안,마산,창원을 지나 마지막 김해의 낙동강 하류인 매리마을에서 그 맥이 다하는 한반도 최남단의 산줄기이다. 도상거리 약228km이고(함안군17.7km) 지리산군을 제외하고는 함안 여항산(770m) 최고봉으로 대부분 낮은산으로 이어지지만 남해바다와 인접해서 시야가 확 트이기 때문에 남녘의 산 특유의 멋을 질길 수 있다. 

 

여항산 이정표 : 광려산-2.4km-한치-2.7km-봉화산-3.5km-서북산-3.9km-여항산-1.8km-미산령-

                      1.9km-오곡재-1.5km-낙남정맥 갈림길

 

여항산정상에서 바라본 지리산 영신봉 방면의 마루금의 모습

 

여항산 정상에 있는 조망안내도

낙남정맥 마루금에서 지리산 영신봉을 빼고는 낙남정맥 최고봉인 여항산 이다 여항산에서 바라보는 조망 또한 일품이라 말할수 있다. 창원시을 돌고돌아 오면서 용지봉, 정병산, 무학산의 조망권도 좋았지만 여항산에서 바라보는 조망이 이 일대의 모든 것들이 다 내려다 보인다.

 

여항산 이정표 : 광려산-2.4km-한치-2.7km-봉화산-3.5km-서북산-3.9km-여항산-1.8km-미산령-

                      1.9km-오곡재-1.5km-낙남정맥 갈림길

 

여항산정상에서 바라본 아라가야 옛터전

1,500년전 저 아래 벌판에서는 아라가야의 백성들이 논,밭을 일구며 살아갔으리라. 남강과 낙동강으로 둘러싸인 기름진 평야는 어느 지역보다 풍요롭고 가장 일찍 철기 문화가 들어섰음에도 백제와 신라, 고구려의  

틈바구니에 끼어있는 지형조건은 가야를 늘 고단하게 만들었고 결국은 이들의 등쌀을 못이기고 가장 일찍 멸망해 버렸다.  

북쪽이 낮은 벌판지형인데 반해 남쪽은 높고 험하여 물길이 북으로 역류한다며 그 지세를 누르기 위해

배가 지나간다는 의미의 여항산(艅航山)이란 이름을 붙였고,  북쪽의 낮은 벌판에는 산을 대신한다는의미의 대산(代山里)이란 이름을 지어 붙였다.  바다와 가까이 있음에도 여항산,서북산,광려산등 600~700m대의 고산이 벽처럼 막아서는 통에 인근의 마산,창원,진해,진주,사천등과는 달리 전혀 바다의 혜택을 보지 못하였고, 오히려 내륙으로 뻥 뚫려있어 약간 산간오지스러운 느낌을 주는 곳이 바로  이 지역이다.

정상 표지석에서 미산령 방면의 모습과 북쪽의 암봉

 

여항산 통과후 뒤돌아본 모습  

항산(艅航山, 해발770m)은 함안군 여항면 주서리, 창원군 진전면 여양리에 위치한 산이다. 여항산은 덩치가 남해바다로 떠가는 형상이라 여항산(艅航山)이라 부른다. 갓을 쓴 사람이 요강에 오줌을 누는 형상이라 요강산으로 불렸고 그래서 산아래 봉성저수지가 생겼다고 한다. 6ㆍ25의 격전지이며 갓바위로도 잘 알려진 곳이기도 하다. 여항산의 본래의 지명은 배가 다니는 곳은 낮은 곳을 의미한다고 하여 남쪽에 위치한 이 산을 배 "여(艅)" 배 "항(航)"자로 하여 지은 이름이라 전한다. 계곡의 맑은 물과 산허리를 감싸는 운무, 산중턱의 원효암과 칠성각, 의상대, 서리봉, 피바위 등으로 유명하며, 6·25전쟁 때는 낙동강방어선으로 격전을 치른 곳이기도 하다.

  

갈림길 통과

양쪽 어느곳으로 진행하여도 무방하지만 우측방향으로 진행한다.

 

산철쭉 군락지역 통과

 

나무의자가 설치되어 있는 쉼터 통과

돌탑이 있는 무명봉 통과

완만한 등로길에서 인증샷

 

좌촌 2코스 갈림길의 모습

좌촌주차장 2코스 갈림길에는 헬기장과 나무의자 쉼터가 자리잡고 있었다.

 

좌촌 2코스 갈림길 이정표 : 여항산(정상) 200m, 좌천(2코스) 2.3km

 

헬기장 현위치 : 함안 4-1

 

헬기장의 모습

 

좌촌 3코스 갈림길의 모습

헬기장 바로 아래에 좌촌 3코스가 있었다.

 

좌촌 3코스 갈림길 이정표 : 미산령 1.5km, 여항산정상 300m, 서북산 4.2km, 좌촌[3코스]2.5km

 

옛 아라가야의 성곽에서 마루금 배경으로 인증샷

 

옛 아라가야의 성곽의 모습

여항산에서 미산령 가는 길에서 만난 옛 아라가야의 성곽 지금은 기원탑으로 가득하다.

 

 

아라가야(阿羅加耶)는 삼국지에 전하는 변한 안야국을 기반으로 함안지역에서 성장, 발전한 가야이다. 아나가야, 안라국, 아시라국으로도 불렸으며, 가야 전기부터 멸망할 때까지 계속해서 남아 있었던 세력이다. 바다와 육지로 나갈 수 있는 함안지역은 교통의 요지로서 가야의 모든 지역들과 쉽게 연결될 수 있는 곳이다.

아라가야는 통치자들의 거대한 무덤을 따로 만들었으며, 서기 400년 고구려 광개토대왕이 남쪽으로 내려와

전쟁을 할 때 이에 대항하여 싸울 만큼 힘을 갖추고 있었던 큰 세력이었다.

 

아라가야의 유적과 유물들은 함안지역을 비롯해서 인근의 마산, 의령, 진주 일대에서도 다수 확인되고 있을 정도로 넓은 지역에서 나타난다. 아라가야의 고분문화는 전기, 중기, 후기의 3시기로 나눌 수 있고, 중기의 무덤양식과 유물의 특징에 따라 다시 2단계로 세분이 가능하다.  전기는 서기 3세기경에서 4세기 말에 해당되는데, 길이 4m이내의 소형 덧널무덤이 주류를 이룬 시기이다. 대표적인 것으로는 황사리 고분군, 윤외리 고분군, 회산리 신산고분군, 말이산 고분군 북쪽 능선부의 발굴유구 등이 있다.

 

경상남도 함안군을 둘러보면 둑이 많은 것을 느낄 수 있다. 저습지를 기름진 농토로 바꾸어 놓은 둑만 하여도 모두 24개나 되고 그 길이만도 74킬로미터가 된다. 둑과 둑으로 연결된 함안군의 지형을 살펴보면 남쪽이 높고 북쪽이 낮게 되어 있다. 그러다보니 물줄기의 흐름이 남쪽에서 북쪽으로 역수하는 형국이라 임금이 계시는 북쪽 방향으로 물줄기가 흐른다하여 옛날 조정의 눈총을 산적도 있었다고 한다.

 

산의 높낮이도 744미터의 남쪽의 여항산을 주봉으로 하여 봉화산(649m) 서북산(739m) 광로산(379m)

천주산(640m)으로 형세를 이루면서 동쪽으로 오봉산(623m) 작대산(648m) 무릉산(556m)이 자리 잡고 중앙에 솟은 402미터의 자양산이 있으나 낮은 구릉의 지대를 이루면서 북쪽으로 갈수록 낙동강과 그 지류인 남강 변으로 넓은 평야지대가 발달되어 있다. 검안천과 광로천의 작은 하천들이 물이 북류하면서 주변을 침식시켜 분지를 만들어 버렸다.

 

함안군은 경상남도의 중남부에 자리 잡으면서 동쪽으로 창원시와 마산시가 자리 잡고 서쪽으로 의령군과 진양군, 그리고 남쪽으로 마산시와 고성군, 북쪽으로 남강과 낙동강을 사이에 두고 창녕군과 의령군이 인접하고 있다. 함안군은 옛날 삼한시대 변한의 땅이었으며 6가야중 아라가야의 영역이었지만 신라에 속하게 되어 경덕왕때 함안군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함안은 옛 삼한시대의 아라가야의 역사와 향기를 지닌 땅으로 각종 고분과 문화유산이 많은 땅이다.지석묘군이 함안면 봉성리와 칠원면 예곡리, 군북면 동촌리에 있으며 지석묘가 일부 남아 있는 곳이 함안군 괴산리. 칠서면 회산리에 있고, 사적이나 유물이 지역의 면적에 비해 월등히 많다. 경상남도의 중남부 지방의 이러한 아라가야 문화를 체계적으로 정리하여 개발한다면 잊혀진 옛 아라가야의 세계로 많은 사람의 이목을 집중시킬 수 있을 것이며 지역관광 사업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 우선 사적으로는 함안산성을 비롯하여 함안도항리 고분군, 함안말산 고분군이 있는데, 함안도항리 고분군은 가야읍 도항리에 있는 고분군으로 아라가야의 옛터로 말산리, 도항리, 가야리등의 가야읍 북쪽 낮은 구릉지대에 70여기의 고분이 흩어져 있어 봉토 높이가 약 4미터, 봉분 바닥의 지름이 약 15미터로 대형 무덤에 속한다. 함안 말산리 고분군 역시 가야읍 말산리 일대 가야시대 고분군들로 면적이 2023㎡ 이며 가늘고 긴 구릉 위에 둥근 봉토분 50여기가 분포되어

있으며 석실 속에서 수레바퀴토기, 말띠드리개, 새모양토기등의 유물이 수습되었다.

헬기장에서 내려서면서 미산봉 조망

여항산을 지나 헬기장에서 내려서면 좌천 3코스 이정표가 나오고 완만하게 진행하면  쉼터와 돌탑이 있는곳을 지난다. 돌탑이 있는곳에서 내려서면 옛 아라가야의 성곽이 나오고 내려섰다가 오르면  돌탑이 설치되어 잇는743.5봉인 미산봉에 도착한다.

 

 옛 아라가야의 성곽에서 내려 뒤돌아본 모습

 

미산령으로 이어지는 등로길의 모습

 

배능재(미산 갈림길)의 모습

 

배능재(미산 갈림길) 이정표 : 여항산0.5km, 돋은샘1.2km, 미산2.7km,미산령1.3km

 

배능재 현위치 : 함안군 1-다

미산갈림길 이정표 아래에 배능재 현위치 이정목이 설치되어 있는데 지도상에는 배능재가 표기되어 있지 않았다.

 

돌탑이 있는 743.5봉(미산봉)의 모습

 

743.5봉(미산봉)

지도상에는 743.5봉으로 표기되어 있지만 선답자들의 후기을 보면은 이곳을 미산봉으로 표기하고 있었다 아마도 바로 아래 미산령이 있어 미산봉으로 표기한것 같았다.

 

전망바위 통과

돌탑이 있는 743.5봉(미산봉)을  내려서면 조망이 좋은 전망바위가 나오고 조망지을 지나 오르면 744봉에 도착한다. 744봉에서 좌측방향으로 진행하면 너덜지대가 나오고 통나무로 만든 계단이 나오면서 급경사 등로길이 계속 이어지고 잠시후 갈림길에서 우측방향으로 진행하면 팔각정자와, 동물이동통로가 있는 미산령에 도착한다.

전망바위에서 바라본 미산령과 앞으로 이어갈 마루금 조망

 

무명봉 통과

 

744봉의 모습

 

744봉 이정표 : 미산재, 물놀이체험장, 둔덕녹색농촌체험마을, 정상(서북산)

 

744고지 현위치 이정목 : 함안 1-나

 

너덜지대와 앞으로 이어갈 마루금

 

급경사 너덜지대 통과

 

급경사 등로길에 통나무계단의 모습

 

급경사 등로길에 통나무계단의 모습

소나무 등로길 통과

 

갈림길 우측방향으로 진행

 

미산령에는 동물이동 통로의 모습

 

미산령 팔각정의 모습

 

미산령에서 바라본 창원시 진북면 여야리일대와 여야저수지 조망

 

미산령에서 바라본 함안군 여항면 파수리일대 조망

 

미산령에서 동물이동통로 통과후 나오는 통나무 계단의 모습

팔각정자에 내려서지 않고 바로 동물이동통로로 이용하여 진행하면 통나무계단이 나오고 올라서면 조망지에 도착한다. 조망지에서 지나온 여항산과 마루금을 조망하고는 완만하게 무명봉을 오르내리며 오곡재에 도착한다.

 

통나무 계단 통과

 

전망대에서 바라본 미산령과 여항산정상부 조망

 

645봉 군북사촌(사랑목)갈림길의 모습

오봉산(발산재)방향으로 내려서면 오곡재에 도착한다.

 

군북사촌(사랑목)갈림길 이정표 : 여항산 2.31km, 군북사촌(사랑목) 4.48km, 오봉산 5.03km,

                                             발산재 10.28km

무명봉 통과

 

벌목지대 경사지 통과

 

557봉 통과

미산령에서 오곡재구간은 완만하게 진행할수 있는 등로길이며 군북사촌(사랑목)갈림길에서 557봉으로 내려서는 등로길은 급경사지로 되어있어 미끄러움에 조심하여야 한다. 내려서면서 엉덩방아을 찍고 하산함.

 

577봉 내림길의 모습

 

오곡재(비실재, 해발360m)

오곡재는 함안군 군북면 오곡리와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전면 산서를 잇는 도로로서 옛날에는 보부상들이 지나는 중요한 도로중에 하나였다고 한다. 특이하게도 이곳 재 이름이 두개로 불리어지고 있다. 함안군 군북면쪽에서는 오곡재라고 부르고,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전면 산서쪽에서는 비실재라고 부르는데 모두들 자기네

지명을 붙혀 부른다니 산객으로선 어리둥절할 따름이다.

 

오곡재(비실재) 다음 낙남정맥 들머리지점 확인

 

군북 오곡재(비실재) 이정표 : 마산 산서(비실), 군북 오곡, 여항산3.74km, 발산재8.85km, 오봉산 3.6km,

함께 하시는 대원들의 모습

이 세분의 대원은 참! 정겨운분들이라고 말할수 있다. 산행 실력도 우수하지만 서로의 우정 또한 돈독하며 대원들을 챙겨주는 마음도 아름답다. 간혹 대원들의 피로함을 달래주기 위해 무거운 음식물을 준비하여 한분 한분에게 제공하는 그 고마운 마음씨는 우리들이 배워야할 것이다. 다음 구간에 함께하지 못하는 사정으로 이곳에서 휴식을 취하고는 담티고개까지 진행하신다. 귀경길에 비가 내렸는데 무사히 완주하셨는지 걱정이 앞서지만 아마도 무사히 완주하시고 찐하게 소주한잔 하고는 다음날 서울로 귀경하였을것이다. 휴식을 취하고 계시는 모습을 사진에 담고는 작별인사와 동시에 집결지로 하산한다.

 

오곡재에서 집결지 방면의 도로와 단축로

산악회 본부가 있는 집결지는 오곡재에서 오곡리 방면 우측방향으로 진행하면 임도갈림길이 나오고 갈림길에서 우측방향 임도길로 약150m 진행하면 2차선 포장도로가 나온다. 2차선 포장도로에서 약20m 정도 진행후 좌측방향 경사지로 내려서면 집결지로 내려서는 단축로가 나오지만 잡풀과 잡목으로 등로길이 어수선하게 디어 있지만 띠지가 잘 붙혀있어 그리 어렵지 않게 집결지에 도착할수 있었다.

 

오곡재 갈림길에서 우측방향으로 진행

오곡재는 차량이 통행할수 있는 넓은 임도길이며 약150m 진행하면 2차선 포장도로가 나온다.

 

포장도로에서 탈출하는 지점의 모습

 

포장도로 탈출

2차선 포장도로에서 좌측편 난간을 넘어 내려서면 잡목들이 무성한 등로길을 내려서고 잠시후 묘지가 있는곳에 도착한다. 묘지에서 우측편으로 내려서면 오솔길이 나오고 조금 진행하다가 좌측편으로 내려서면 계곡이 나오고 잠시후 다시 2차선 포장도로에 도착한다.

 

산악회 본부 집결지 도착

산악회에서 준비한 소주와 우렁쌈밥을 먹고는 계곡에서 간단하게 세면을 하고 출발하는 버스에 올라 오늘 하루 무사산행을 자축해본다. 아픈 발목을 이끌고 낙남정맥 한구간을 무사히 마칠수 있게 도움을 주신(특히 수석대장님의 말한마디"발목이 안부러지면 움직여야 한다" 명언 이었다) 모든분들께 감사의 말씀 지면으로 대신 전하며 함께하신 대원 여러분 무더운 날씨에 수고 많았습니다.

누군가 나에게 "미련 곰탱이"라고 하였다

정말 미련한 짓을 하였지만 그래도 보람이 있었던 하루라고 생각한다. 

반가운 마음으로 다음 낙남정맥 마루금에서 건강한 모습으로 뵙길 기대하면...

그냥 가지 마시고 댓글이라도 달아주시고 가시면 삼년동안 행복함이 넘쳐 나실겁니다

그냥 가신다면 아마도...아마도...복된날이 덜~하실겁니다 ㅎㅎ

끝까지 읽어 주시느랴 수고 많았습니다^^

 

 

진동만이 조망되고 아픔의 상처가 있는 서북산, 여항산 연계산행...

[한치고개~대부산]

한치고개(일명 봉곡리고개)는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북면과 함안군 여항면 경계에 있으며 2차선 79번 지방도가 지나는 고개마루에 위치하고 있다.  한치고개 주변으로는 진고개 휴게소와 버스정류장, 이방실장군 유적비, 여항산 등산안내도가 설치되어 있으며, 한티재에서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동면과 함안군 가야읍까지 약 30리 길에 위치하고이다.

 

진고개휴게소에서 하차하여 창원시 진동면방면으로 약20m 진행하면 우측편으로 이방실장군 유적비가 나오고 도로표지판(앞:함안군 여항면, 뒤:마산시 진동면)이 설치되어 있는곳에서 우측편으로 방향전환하면 여항산 등산안내도가 있는곳이 한치고개 들머리지점이다.

 

한치고개들머리에서 진행하면 등로길이 처음에는 완만하지만 잠시후 통나무계단이 나오면서 부터는 급경사지로 변하고 한차례 밀어올리면 330봉에 도착한다. 다시 완만하게 등로길 진행하다가 급경사 내림길이 나오고 조심하게 내려서면 봉곡갈림길 삼거리에 도착한다. 한치고개에서 여기까지 약 0.8km 거리이며 20여분이 소요되었다. 오른쪽 발목 부상으로 속도을 내지 못하고 계속하여 발목에서 진통이 있는 관계로 진행하는데 어려움이 많았다.

 

봉곡갈림길에서 완만하게 진행하면 주변에 작은바위들이 보이고 잠시후 좌측편으로 넓은 바위 일명 마당바위가 있는곳에 도착한다. 마당바위에서  돗자리 깔아놓고 오수을 즐기고 싶은 심정이 꿀떡 같지만 서북산으로 발걸음을 한발 한발 재촉해 본다.  마당바위을 지나면서 부터는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되는 느낌이다. 봉화산 갈림봉까지 등로길이 급경사지라 쉬어가면서 진행하니 로프지대가 나오고 잠시후 통나무계단을 올라서니 봉화산 갈림봉에 도착한다.

 

한치고개에서 봉화산갈림길까지 거리는 약1.8km이며, 약 1시간이 소요되었다. 봉화산 갈림길에서 봉화산방면은 우측방향이고, 낙남정맥 마루금은 좌측방면 서북산(2.6km) 방향으로 진행한다. 오늘 진행하는 낙남정맥 마루금은 창원(마산)시와 함안군을 연계하여 진행한다. 마음같아서는 봉수대가 있는 봉화산으로 가고 싶지만 다리가 불편하여 이곳에서 잠시 휴식을 취해본다. 봉화산은 마루금에서 우측방향으로 약간 비껴 있고 봉화산정상까지는 0.9km에 위치하고 있으면 소요시간이 약10여분이면 도착한다. 조선시대에 설치된 봉수로중 동래에서 서울로 이어지는 제 2봉수대에 속하였으며  남쪽으로는 진동만 가을포 봉수대와 북쪽으로는 의령 가막산 봉수대가 연결이 되어 있다고 한다.

 

봉수산 갈림봉에서 좌측방향으로 완만하게 진행하면 대부산정상부에 도착하게 된다. 대부산정상부는 넓은 공터로 형성되어 있고, 삼각점이 등로 좌측편에 있으며, 정상석은 없고 나무로 만든 표지기만 나무에 설치되어 있었다. 선답자들의 후기글을 보면은 이곳을 봉화산으로 지칭하는 분들도 있었다 지도상에도 이곳이 대부산으로 되어 있는데 잘못 알고 그리했는것 같았다.

 

[대부산~서북산]

대부산정상 주변에는 삼각점과 정상을 알리는 나무로 만든 표지기 그리고 넓은 공터로 이루어져 있고 조망은 없었다. 마루금은 직진으로 완만하게 진행하면 평지산 갈림봉(송전철탑이 있는 706봉)에 도착하고 평지산 갈림봉에서 길주의하여 우측방향으로 급경사지을 내려서야 한다. 좌측 평지산방면의 등로길이 선명하여 아마 생각없이 진행하면 알바하기 쉬운지점이다.

 

평지산갈림봉에서 우측방향으로 내려서면 급경사지가 나오고 내림길 좌측편으로 진동만이 조망되는 전망바위에 도착한다. 조망지 바로 아래에는 개인사유지에 편백나무을 조성하여 울창하게 보였고, 바람이 시원하게 불어와 이곳에서 점심식사 및 휴식을 취하고는 서북산으로 출발한다.

 

 전망바위에서 휴식을 취하고 내려서면 넓은 임도길에 접속하며 조금 진행하면 임도 삼거리에 도착한다. 임도 삼거리 좌측편으로 경고문이 설치되어 있었고 마루금은 우측방향 넓은 임도길 따라 계속 직진으로 진행한다. 진행하면 다시 임도갈림길이 나오고 우측방향으로 진행하면 나무평상과  의자가 설치되어 있는 임도 쉼터가 나온다. 임도 쉼터에서 직진으로 진행하면 다시 임도삼거리가 나오고. 임도삼거리에서 좌측방향으로 올라서면 완만한 등로길이 계속이어지고 잠시후 갈재에 도착한다. 갈재는 함안군 여항면 주동리 버드내와 창원시 진북면 미천마을로 연결되는 고개마루이다.

 

갈재에서 직진으로 오르면 묘지가 있는곳에 도착하고 현재 묘지는 없는 상태 어디론가 이장하여 갔는것 같았다.  묘지 주변에 돌로 만든 봉분을 보면은 상당한 권세 집안의 묘지 같았다. 마루금은 우측방향으로 진행하여 오르면 편백나무가 있는 쉼터에 도착한다. 우측편으로 편백나무가 조성되어 있어 산림욕 하기에는 좋은곳이었다. 아쉽지만 서북산으로 진행한다.

 

편백나무와 나무의자 5개가 설치되어 있는곳을 지나 오르면 완만한 경사지가 나오고  등로길 우측편으로 산철쭉이 피어 있었고 고도가 높아서 인지 아직까지 꽃망울을 가지고 있는 철쭉도 가혹 보였다. 계속하여 오름길이 이어지고 갈재에서 서북산 오름길은 급경사 등로길이며 오늘 산행에서 두번째 힘든 등로길이다. 힘들게 올라서니 전망지에 도착하고 지나온 마루금을 감상하고는 잠시후 헬기장과 서북산전적비가 있는 서북산정상에 도착한다.

 

[서북산~여항산]

서북산은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북면()과 진전면 경계에 있는  산으로 장년 산지의 특색을 보여 봉우리가 뾰족하고 사면이 급한 형세이다. 진북면의 서북단에 있다고 해서 서북산으로 불리며, 6.25때 2개월 동안 격전지가 된 산이며 ‘갓데미산’이라고도 불린다.

 

서북산 주변에는 넓은 헬기장과 삼각점, 이정표, 그리고 서북산전적비가 설치되어 있으며, 서북산에서 내려서면 나무의자가 설치되어 있는 쉼터가 나오고 계속하여 완만한 등로길이 이어진다. 서북산에서 여항산까지는 그리 힘들지 않고 완만하게 진행하는 등로길이다. 등로 주변의 푸른 숲길을 걷다보니 나무평상이 있는 무명봉에 도착하고 잠시 평상에 앉아 달콤한 휴식을 취하고 내려서면 별천(적십자수련원) 갈림길에 도착한다.

 

별천(적십자수련원) 갈림길에서 진직으로 진행하면 우측편으로 나무의자가 설치되어 있는 쉼터가 나오고 좌측편으로 진행하면 조망이 좋은 마당바위 전망대에 도착한다. 마당바위에서 조망을 하고는 다시 진행하면  706봉(별천, 대촌) 갈림길에 도착하고 내려서면 진전면(질매재) 갈림길에 도착한다.

 

진전면(질매재) 갈림길에서 진행하면 차례로 전망대가 나오고 잠시후 소무덤봉 직전에 있는 넓은 헬기장에 도착한다. 헬기장에서 직진으로 진행하면 암릉지와 무명봉을 지나고 잠시후 소무덤봉 앞에 도착한다. 소무덤봉은 암릉지로 이루어져 있어 위험 하므로 우회 하라는 안내판이 설치되어 있었고 암릉지을 오르는 곳에는 로프줄이 설치되어 있었다. 다른날 같으면 로프을 잡고 올라서야 하지만 발목 부상으로 인하여 나무계단이 있는 곳으로 우회하여  진행한다.

 

소무덤봉 우회 나무계단을 지나면 무명봉이 나오고 오르면 서북산방향 300지점 현위치(함안 3-가)이정목 앞에 도착한다. 이정목이 있는곳을 지나면 나무평상이 있는 쉼터을 지나고 잠시후 좌촌1코스 갈림길 앞에 도착한다. 좌촌1코스 갈림길에서 진행하면 여항산으로 오르는 나무계단이 나오고 잠시후 암릉지인 여항산정상에 도착한다.

 

[여항산~오곡재]

여항산(餘航山, 해발 770m)은 함안의 진산이며, 함안군 여항면 주서리와 창원군 진전면 여양리에 위치한 산이다.  정상에서 바라보는 조망권은 일품이라 말할수 있다. 저멀리 지나온 마루금과 진동만 앞으로 이어갈 마루금이 한눈에 조망되고, 날씨가 좋은날에는 이곳에서 지리산 영신봉까지 조망된다고 하는데 아쉽게도 날씨가 희미하여 조망할수가 없었다.

 

여항산 암릉지대 주변에는 정상석과 조망안내판 2개, 태극기가 설치되어 있었다. 조망을 마치고 나무테크을 지나면 암릉지가 나오고 조심하여 내려서면 철쭉군락지에 도착한다. 철쭉군락지을 지나면 나무의자가 있는 쉼터을 지나며 돌탑을 쌓아놓은곳이 나온다. 돌탑봉에서 내려서면 좌촌 2코스 갈림길이 나오고 바로 앞에 있는 헬기장에 도착한다. 헬기장에서 직진으로 진행하면 나무의자가 있는 헬기장쉼터가 나오고 내려서면 좌촌 3코스 갈림길에 도착한다.

 

좌촌3코스갈림길에서 내려서면 옛 아라가야의 성곽의 너덜지대가 나오고 급경사지을 내려 올라서면 배능재(미산 갈림길)에 도착한다. 배능재에서 완만하게 진행하면 743.5봉인 미산봉에 도착한다. 지도상에는 743.5봉으로 표기되어 있지만 선답자들의 후기을 보면은 이곳을 미산봉으로 표기하고 있었다 아마도 바로 아래 미산령이 있어 미산봉으로 표기한것 같았다.

 

743.5봉인 미산봉에서 내려서면 조망이 좋은 전망바위가 나오고 조망지을 지나 오르면 744봉에 도착한다. 744봉에서 좌측방향으로 진행하면 너덜지대가 나오고 통나무로 만든 계단이 나오면서 급경사 등로길이 계속 이어지고 잠시후 갈림길에서 우측방향으로 진행하면 팔각정자과 동물이동통로가 있는 미산령에 도착한다.

 

미산령 주변에는 1차선 포장도로가 있고 그 옆으로 팔각정자가 설치되어 있었다. 팔각정자에 내려서지 않고 바로 동물이동통로로 이용하여 진행하면 통나무 계단이 나오고 올라서면 조망지에 도착한다. 조망지에서 지나온 여항산과 마루금을 조망하고는 완만하게 645봉 군북사촌(사랑목)에서 오봉산, 발산재방향으로 내려섰다 오르면 무명봉이 나오고 잠시후 벌목지대을 오르면 577봉에 도착하고 내려서면 오늘의 종착지인 오곡재에 도착한다.

 

오곡재는 함안군 군북면 오곡리와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전면 산서를 잇는 도로로서 옛날에는 보부상들이 지나는 중요한 도로중에 하나였다고 한다. 특이하게도 이곳 재 이름이 두개로 불리어지고 있다. 함안군 군북면쪽에서는 오곡재라고 부르고,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전면 산서쪽에서는 비실재라고 부르는데 모두들 자기네

지명을 붙혀 부른다니 산객으로선 어리둥절할 따름이다.

 

오곡재에서 오곡리 방면 우측방향으로 진행하면 임도갈림길이 나오고 갈림길에서 우측방향 임도길로 약150m 진행하면 2차선 포장도로가 나온다. 2차선 포장도로에서 약20m 정도 진행후 좌측방향 경사지로 내려서면 집결지로 내려서는 단축로가 나오지만 잡풀과 잡목으로 등로길이 어수선하게 하지만 띠지가 잘 붙혀있어 어렵지 않게 집결지에 도착할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