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금북정맥 6구간 분젓치에서 모래재까지 산행후기

2013. 11. 15. 21:27★ 9 정맥/- 8. 한남금북[완료]

한남금북정맥 구간(분젓치~모래재)

 

산 행 지 : 충북 청원군 남성면, 미원면,내수읍/청주시 상당구/증평군 증평읍 한남금북정맥 6구간

산행일시 : 2013년 11월16일(토요 당일산행)

산행코스 : 분젓치-430봉-방고개-538봉-좌구산-588봉-612봉-새작골산-질마재-460봉-415봉-칠보치-450

          봉-452봉-칠보산-550봉-596.5봉-465봉-솔티재[송치재]-380봉-341.1봉-모래재           
산행시간 : 09:50~15:40 (5시간50분, 식사 및 휴식포함)

산행거리 : 약17Km(정맥16.5Km, 접속구간0.5Km), GPS21.4Km

산행날씨 : 구름이 자욱하고 오후에는 햇살이 나오는 하루 

산행인원 : 42명

산행코스 및 구간거리 : 분젓치-2.7km(50분)-방고개-2km(50분)-좌구산-1.9km(40분)-새작골산-1.3km(15

                                  분)-질매재-3km(1시간)-칠보치-1.8km(40분)-칠보산-2.2km(1시간)-솔티재-1.6km

                                  (30분)-0.5km(10분)-주차장 (본부)------17km(5시간55분)

 

구간

거리 (km)

출발시간

소요시간

비고

분젓치

-

09:50

-

해발325m, 좌구정, 쉼터, 2차선 지방도,이정표

방고개

2.7

10:38

48분

해발360m, 좌구산 천문대, 정자, 좌구산휴양림, 주차장, 임도

좌구산

2.0

11:24

46분

해발657.8m, 정상석, 나무의자2개, 이정표, 조망 좋음

새작골산

1.9

12:05

41분

해발605m, 이정표

질매재

1.3

12:19

14분

592번 지방도, 2차선도로, 이정표, 도로 따라 진행후 우측능선으로 오름

칠보재

3.0

13:14

55분

해발405m, 넓은 임도길, 직진으로 진행

칠보산

1.8

13:56

42분

해발542m, 정상석, 이정표, 마루금에서 30여미터 비켜있음

솔티재

2.2

15:07

1시간11분

해발310m, 돌탑, 농장 철조망가 이별하고 좌측능선으로 진행

모래재

1.6

15:32

25분

해발228m, 43번 2차선국도, 보광산관광농원, 모래재의병격전유적비

주차장

0.5

15:40

8분

모래재 보광산관광농원에서 좌측방향으로 약500m 진행, 계곡

마루금 거리

16.5

 

5시간50분

 

접속 거리

0.5

 

 

 

총 거리

17.0

 

 

 

GPS거리

21.4

 

 

 

 

 

한남금북정맥(漢南錦北正脈)

 

속리산의 천황봉(千皇峰)에서 서북으로 뻗어 충북의 북부 내륙을 동서로 가르며 경기 안성군 칠장산(七長山)에 이르는 산줄기의 옛 이름. 한반도 13정맥의 하나로, 종착지의 칠장산에서는 다시 서북쪽으로 김포 문수산(文殊山)까지의 한남정맥(漢南正脈)으로 이어지고, 남서쪽으로는 태안반도(泰安半島)에 있는 안흥(安興)까지의 금북정맥(錦北正脈)으로 이어진다.

 

이 산줄기의 산들은 백두대간(白頭大幹)의 천황봉에서 갈라져 말태재 ·구치(九峙) ·시루산 ·구봉산(九峰山) ·국사봉(國師峰) ·선두산(先頭山) ·선도산(先到山) ·상봉재 ·상당산성(上黨山城) ·좌구산(坐龜山) ·칠보산 ·보광산(普光山) ·행태고개 ·보현산(普賢山) ·소속리산 ·마이산 ·차현(車峴) ·황색골산 ·걸미고개 ·칠장산 등으로 이어진다.

 

 

  

 한남금북정맥 6  [좌구산] 구간지도

 

 한남금북정맥 6 [분젓치-좌구산-모래재]구간 고도표 

  

 한남금북정맥 6[분젓치-모래재]구간 트렉도

 

한남금북정맥 5구간을 마치고 서울로 돌아오는 길이 많이 막혀  집에서 간단하게 목욕을 하고는 영남알프스 억새산행을 위해 집사람과 함께 회기역 1번출구로 출발한다.  

 

토요무박으로 진행하는 억세산행은 한남금북정맥 마루금을 마치고 귀경하여 다시 내려가는것은 무리지만 산행코스가 짧아서 집사람과 집사람 친구부부를 초청하여 함께 내려간다.

 

버스는 11시30분에 회기역에서 출발 중부고속도로을 거쳐 경부고속도로상 언양IC을 빠져나와 언양시내에 있는 기사식당에서 간단하게 아침식사을 하고는 배네고개로 출발한다.

 

배네고개에 도착하여 간단하게 준비운동과 산행 설명을 하고는 배네고개에서 간월재코스로  억새산행을 떠나본다. 억새을 구경하고는 간월재에서 간월휴양림로 내려가서 울산에서 공수해온 생선회랑 소주 한잔 마시고 서울로 복귀하였다.

 

억새산행이후 2주동안 약속도 많았고 그중 20주년 결혼기념일도 있었다. 얼마남지 않은 한남금북정맥6구간이 걱정이 되어 야간산행이라도 다녀올까도 생각했지만 갑자기 다른 약속이 잡혀 이런저런 핑계로 2주동안 산행은 전무다.

 

금요일 저녁 퇴근길에 가게에 들려 산행길에 필요한 준비물을 구입하고는 일찍 잠자리에 직행. 아침부터 기상벨 소리가 요란하게 울려 일어나보니 새벽3시을 알리고 있었고 너무 이른시간이라 다시 잠자리 들어다가 일어나보니 6시30분 알리고 있었다. 늦어서 급하게 베낭을 챙겨 집결지인 상일동 육교로 나가 식당에서 간단하게 아침식사을 주문하고 계산을 하기위해 지갑을 찾다보니 앗! 불싸 지갑을  집에 두고 나왔다.

 

지금 시간이면 곤히 잠들고 있을 아내에게 전화하여 지갑을 챙겨 가져 오도록 부탁하고는 식사을 한다. 잠시후 지갑을 가져다준 아내에게 고마움을 표하고는 도착하는 버스에 오른다.

 

버스는 중부고속도로을 달려 음성휴게소에서 아침식사을 위해 정차하고 15분이 지나 버스는 중부고속도로 달리고 버스내에서 회장님의 산행설명이 이어지고 버스는 증평IC을 빠져나와 국도을 달려 지난번 날머리지점인 분젓치에 도착한다.

 

분젓치에 도착하니 안개로 인하여 주변이 잘보이지 않고 안개비가 내린다. 사진 몇장을 남기고 도로 건너편 이정표가 설치되어 있는 지점에서 한남금북정맥6구간 산행이 시작한다.

 

산악회에서 준비한 지도

 

분젓치[종암길]의 모습

위치 : 충북 청원군 미원면 종암리 221

분젓치[분티(粉峙)고개]

충북 청원군 미원면 종암리, 충북 증평군 증평읍 율리, 분티에서 증평읍 율리로 가는 고개 분젓치(분티재)의 남쪽 분티마을이란 이름에서 유래한 것 같다

지난구간 분젓치 좌구정에 올라 증평저수지을 조망하고 그 아래 주차장에서 뒤풀이을 하였는데 오늘은 안개로 인하여 앞이 분간이 되지 않는다.

분젓치는 옛날 장꾼들이 증평장과 미원장을 보기 위해 넘는 고갯길이다. 장꾼들이 고개를 넘나들며 막걸리로 목을 축이던 추억의 장소이기도 하며 장도 보고 가벼워진 등짐을 주막에 내려놓고 "저 고개만 넘으면 고단한 하루가 지나려니.." 막걸리 한 사발에 국밥 한 그릇 말아 먹으면 고갯길은 나그네의 풍류일수도 있었겠다. 주로 증평장과 미원장을 오가던 마을 주민과 장꾼들이 넘나들었다는 분젓치는 이제 증평읍과 미원면을 잇는 2차선 도로가 나있어 걸음걸이로 넘나들던 분젓치의 아기자기한 사연은 더 이상 남아있지 않아 보인다.

 

분티(粉-)
'분티'는 증평읍 율리(栗里)로 넘어가는 도로변 좌측 고개에 있는 마을이다.'분티'는 '분'과 '티'로 나누어 이해할 수 있다. 여기서 '티'는 '고개'이나,'분'의 어원은 분명하지 않다. 전국적으로 '분토골' '분투골' '분터골'이 헤아릴 수 없이 많다. 그리고 이들에는 '분토가 난다'는 유래담이 관련되어 있다. '분토(粉土)'는 '방앗간에서 쌀을 찧을 때에 섞는 희고 고운 가루흙'을 말한다. 따라서 '분토골(粉土-)'이나 이것이 변한 '분투골'은 '분토가 나는 골짜기'로 해석할 수 있다.또한 '분터골'은 '분토가 나는 터를 가진 골짜기'로 풀이된다. 이상의 설명을 따르면 '분티'의 '분'도 '분토'로 해석되고, '분티'는 '분토로 된 고개'로 이해할 수 있다.

 

좌구정에서 바라본 삼기저수지와 멀리 증평읍

 

분젓치에 있는 좌구정

 

분젓치 들머리지점

맑은 날씨에 분젓치들머리에서 좌구정방향으로 찍은 사진

 

분젓치 들머리지점

분젓치는 두번 방문한다 지난구간은 날머리지점으로 도로 건너편으로 내려왔지만 이번구간은 반대편으로 올라야 한다. 분젓치에 도착하니 안개가 자욱하고 하늘에서는 안개비가 내린다. 오늘 진행하는 한남금북정맥 마루금은 충북 청원군에서 제일 높은 좌구산 오르는 등로길이다.


충북 청원군의 최고봉을 오르기 위해 우측편 이정표 옆으로 한차례 빡세게 밀어 올리면 430봉이 나오고 방향을 좌측방향으로 전환하여 내려선다 오르 내림을 반복하여 내려서면 미원(화원리)삼거리에 도착한다. 삼거리에서 좌측방향으로 방향전환하여 나무계단을 내려서면 좌구산 천문대가 조망되고 급경사지을 내려서면 방고개에 도착한다.

 

 

분젓치 이정표 : 방고개[좌구산 천문대] 2.8km, 좌구산 4km

 

갈림길 통과

분젓치 이정표에서 출발하면 잠시후 갈림길이 나오고 우측방향 버리고 직진으로 진행한다.

 

등로길에 있는 이정표 : 방고개[좌구산천문대] 2.7km

 

지나온 마루금 조망

분젓치에서 오르면서 지난구간 마루금을 바라보니 안개로 인하여 잘보이지 않는다.

 

완만한 마루금 등로길의 모습

 

등로길에 있는 이정표 : 좌구정 0.2 km, 방고개[좌구산천문대] 2.5km

 

편안한 등로길의 모습

분젓치에서 한차례 밀어올리면 안부에 도착하고 편안한 등로길로 진행하다가 다시430봉으로 밀어 올린다.

 

이정표 : 좌구산천문대 2.3km, 좌구정 0.42km

 

430봉 오름길의 모습

430봉까지는 계단식으로 이루어져 있고,아침에 비가 내린 까닭으로 등로길이 미끄러워 조심해서 올라선다.

 

이정표 : 좌구정 0.9km, 방고개[좌구산천문대] 1.8km

 

오르고 또 오르는 마루금 초반부터 힘든 산행길이다.

 

430봉

430봉에서 우측방향으로 방향전환하여 진행한다.

 

430봉 이정표 : 방고개[좌구산천문대] 1.4km, 좌구정 1.3km

 

무명봉 통과

 

무명봉 통과

우측방향으로 진행한다

 

536봉 쉼터 통과

무명봉에서 내려섰다 오르면 쉼터 의자가 나오고 우측방향으로 내려서면 구좌산천문대가 나온다.

 

미원[화원리]삼거리 통과

쉼터에서 내려서면 삼거리가 나오고 삼거리에서 직진방향 버리고 좌측편 나무계단으로 내려서면 방고개에 도착한다.

 

미원[화원리]삼거리 이정표 : 방고개[좌구산천문대] 0.54km, 좌구정 2.26km, 미원[화원리]

 

나무계단의 모습

미원[화원리]삼거리에서 방고개로 이어지는 나무계단의 모습 급경사지며 낙엽이 많아 조심히 내려서야 한다.

 

좌구산 천문대의 모습

방고개로 내려서면서 카메라 줌을 댕겨 천무대을 사진에 담아본다.

 

이정표 : 방고개[좌구산천문대] 0.1km, 좌구정 2.6km

 

방고개의 모습

방고개 주변에는 좌측편으로 주차장과 정자가 있고 정면으로 좌구산천문대와 휴양림, 우측편으로 임도와 차단기가 설치되어 있었다.

 

방고개(栗峙, 해발360m)

이정표 : 좌구산, 구녀성, 미원, 점촌 1.8km

증평읍 율리의 부점촌과 청원군 미원면 화원리의 삼흥을 잇는 고개(해발 360m)로 또 다른 고갯길인 분젓치(해발 340m)와 함께 증평에서 미원으로 넘나드는 고갯길이다. 분젓치와는 상대적으로 길이 외지며 높이로는 분젓치 보다 약 20m 가량 높은 방고개는 지금은 비포장 길이지만 임도가 잘 닦여 있어서 승용차로 오르내리는 데 불편함이 없을 정도이다.

 

원래는 율치라고 부르는 밤고개였는데 어떻게 방고개라고 부르는 연유를 모르겠다. 증평군의 지명에 대한 사료에 따르면 이곳 밤고개 밑에는 밤티라는 마을이 있었다고 한다. 인조반정 때의 공신인 김치의 후손들이 정착하면서 이룬 마을이라고 한다.

 

 

방고개 임도 차단기의 모습

 

입산통제 안내판의 모습

 

방고개 정자의 모습

방고개 주변에는 좌구산 천문대가 바로앞에 보이고 좌측편으로 주차장과 정자, 우측편으로 임도가 있는데 차단기가 설치되어 있었다. 방고개 주변에는 좌구산 휴양림이라 등로와 휴식공간이 잘 정비되어 있었고 한남금북정맥 마루금은 방고개을 직진으로 진행하여 나무계단으로 진행하면 충북 청원군의 최고봉인 좌구산정상에 도착한다.


방고개에서 나무계단을 올라서면 좌측편으로 구좌산천문대 건물이 나오고 우측편으로 삼림욕을 할수 있도록 나무로 만든 안락 의자들이 여기저기 놓여있었다. 여름철에 이곳을 통과한다면 잠시 이곳에서 한숨푹 자고 출발하면 좋을것 같았다. 휴식을 취하고 싶지만 마루금을 이어가는 산객으로써 마음만 남기고는 좌구산으로 오른다.


방고개에서 로프가 설치된 완만한 오름길을 약12여분 오르니 주차장 갈림길에 도착하고 이곳에는 나무의자가 두개 설치되어 있었고 동네 주민들이 의자에 앉아 휴식을 취하고 있었다. 이곳에서 물한모금 마시고는 우측편 급경사 내림길을 로프을 잡고 내려섰다가 오름을 두번 반복하니 연리지 소나무가 나오고 이곳에서 한차례 밀어 올리니 돌탑이 있는 봉우리에 도착한다.

 

돌탑이 있는 봉우리에서 좌측방향으로 내려서니 로프가 설치되어 있었고 다시 오름길을 올라서니 칼춤바위가 나오고 잠시후 청원군의 최고봉인 좌구산에 도착한다. 좌구산정상부에는 나무의자가 두개 설치되어 있고 작은 정상석과 삼각점 이정표가 있었다

 

좌구산정상에서 인증샷 사진을 담고는 좌측편으로 내려서니 조금전과는 달리 등로에 잡목도 나타나고 나무가지가 얼굴을 공격하기도 하는데 이제서야 정맥다운 모습을 보여 주는것 같았다. 잠시후 삼군봉에 도착하고 우측방향으로 내려서니 약초재배지역이 나오고  갈림길에서 좌측방향으로 진행하니 등로길에 멋진 소나무가 나타나면서 새작골산정상에 도착한다.

 

새작골산정상은 아마도 조금전 삼군봉이란곳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산이란 봉우리에 있어야 하는데 산 중턱에 정상을 알리는 이정표가 설치되어 있는 궁금함이 앞선다.


새작골산 이정표가 있는곳에서 우측방향으로 방향전환하여 약14여분 내려서면 질매재인 592번 국도에 도착한다. 질매재에는 서울에서 타고 내려온 버스가 대기하고 있어 힘들어 하는 대원 4명을 탈출시키고는 칠보산으로 진행한다.

 

좌구산 천문대 입구의 모습

 

방고개의 나무계단

나무계단을 이용하여 좌구산으로 진행한다.

 

방고개 통과루트

화살표 방향처럼 정자 뒤편으로 내려 방고개 임도을 직진으로 진행하여 천문대 입구에서 나무계단으로 진행하여 삼림욕장을 통과하면 좌구산으로 진행한다.

 

좌구산휴양림

방고개 좌구산휴양림 주변에는 나무로 만든 안락의자들이 꽤나 많았다. 산행은 접고 이곳에서 삼림욕이나 하면서 놀아서면 좋겠다.

 

방고개에 있는  좌구산 천문대

좌구산 천문대는 사업비 50억원을 들여 조성된다고 천문대는 증평읍 율리 산 61-1 4천290㎡ 터에 건립되며 건축규모는 연면적 820㎡, 높이 17.7m 이며 별자리관측 등 주관측실과 보조관측실, 홀, 시청각실, 전시실, 투영실, 사무실 등으로 꾸며진다고 한다.

 

 

좌구산 오름길의 모습

방고개 휴양림에서 좌구산으로 올라서는 등로길의 모습 좌구산 정상까지 중간중간에 로프가 설치되어 잇었다.

 

연리지 나무의 모습

 

연리지[連理枝]

뿌리가 다른 나무가지가 서로 엉켜 마치 한 나무처럼 자라는 매우 희귀한 현상으로 남녀 사이 혹은 부부애가 진한 것을 비유하며 '사랑나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또한 효성이 지극한 부모와 자식을 비유하기도 하며, 부부애와 효성이 처음부터 끝까지 한결 같기를 바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538봉 통과

정상부에는 나무의자 두개가 설치되어 있고, 조망도 좋고, 동네주민들이 휴식을 취하고 있었다.

 

538봉 이정표 : 좌구산 126km, 방고개 0.98km, 주차장 1.72km

 

내림길의 모습

538봉에서 우측방향으로 내려서면 급경사지가 나오고 로프가 설치되어 있고, 좌구산까지는 오르 내림을 서너번 하면은 정상에 도착한다.

 

주차장삼거리의 모습

538봉 을 내려섰다가 오르면 주차장삼거리가 나오고 우측방향으로 진행하면 돌탑이 잇는 무명봉에 도착한다.

 

주차장 삼거리의 이정표 : 좌구산 0.7km, 방고개 1.24km, 주차장 1.44km

 

쉄터 통과

 

연리지[連理枝]의 모습

 

연리지[連理枝]

뿌리가 다른 나무가지가 서로 엉켜 마치 한 나무처럼 자라는 매우 희귀한 현상으로 남녀 사이 혹은 부부애가 진한 것을 비유하며 '사랑나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또한 효성이 지극한 부모와 자식을 비유하기도 하며, 부부애와 효성이 처음부터 끝까지 한결 같기를 바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돌탑봉 통과

돌탑봉에서 좌측방향으로 내려섰다 오르면 칼춤바위가 나오고 잠시후 좌구산정상에 도착한다.

 

좌구산 오름길의 모습

 

칼춤바위의 모습

 

칼춤바위

칼춤은 '검무, 검기무, 황창랑무' 라고 부릅니다 그 옛날 사냥이나 전쟁을 목적으로 추는 무기무용에서 시작하여, 궁중에서 큰 잔치 때에 추는 예술무용의 하나이며, 호국보훈의 의지를 담은 춤의 한종류입니다.

좌구산을 오르다 바라보는 이바위의 형상이 마치 칼춤을 추는 모습을 하고 있어서 '칼춤바위'라고 명명하여 부르고 있습니다.

 

좌구산정상부의 모습

좌구산정상에는 나무의자 두개와 정상석 그리고 삼각점이 설치되어 있었다.

 

좌구산(657m)

좌구산(座龜山, 해발657m)은 청원군 미원면 대덕리와 증편군 증평읍 율리의 경계에 있는 산으로 삼각점이 2개 있고, 정상석과 이정표가 있으며, 청원군에서는 가장 높다. 속리산 천왕봉에서 시작되는 한남극북정맥을 잇는 산이다. 청주 상당산성에서부터 이어지는 능선이 구녀산을 지나 좌구산에 이르고, 다시 질마재를 넘어 괴산 보광산으로 이어진다. 한남금북정맥을 종주하는 이들에게 조금 알려져 있을 뿐이고, 좌구산만을 단독으로 오르는 사람들은 많지않다. 철이 바뀌면 나물을 뜯는 이들과 버섯을 따는 이딜이 이따금 산을 헤집을 뿐이다. 좌구산은 좌구산(座狗山)으로 기록되어 있기도 한데, 산 이름에는 전해오는 이야기가 있다. 임진왜란때 이서개라는 경상도 학자가 제자들을 데리고 피난길에 올랐다.미원을 지나며 북쪽으로 향하는데, 큰 산아래 이르러 점심때가 되어 자리를 잡았다. 이서개는 풍수지리에도 조예가 있었는데, 잠시 주위를 둘러보고는 앞에 보이는 큰산이 개가 않고 짓고 있는 형세임을 간파하였다. 이서개는 개가 짓는 형세는 침입자가 있음이라고 알리는 것으로 파악하고 사람들에게 급히 짐을 챙기도록 하였는데, 몇몇 사람들이 말을 듣지 않았다. 이서개는 따르는 일행을 이끌고 먼저 자리를 피하였는데 곧 이어 왜군들이 들이 닥쳤고 남아 있던 사람들이 화를 당하고 말았다. 그후로 사람들은 이산을 자리 "좌(座), 개 "구(狗)자. 좌구산(座狗山)이라고 불렀고, 산이 주변 부락의 안위와 평화를 지켜준다고 생각했다.  그러다가 나중에 풍수적으로 말해서 거북이가 남쪽을 향해서 앉아 있는 모습이라 하여 좌구산(座龜山)으로 고쳤다고 한다.  진천 두타산에서 보면 거북이처럼 보인다.


좌구산은 충북 속리산 천황봉에서 경기 안성군 칠장산에 이르는 한남금북정맥을 종주하고자 하는 산꾼들에게나 알려졌을 뿐 이름 없는 산골마을 사람들의 삶의 터전으로 그 넉넉한 품을 내어주는 숨은 명산이었다. 이처럼 산꾼들과 산골마을 사람들만 알고 있을 뿐, 세상에 그 이름을 드러내지 않았던 이 산은 2003년 8월 30일 증평군이 개청하면서 군의 관심을 받았고 2007년 8월 증평의 명산으로 우뚝 솟았다. 좌구산 자락. 지금은 사라져버린 분젓치 아래 율리 초등학교는 이 고장 어린이들의 배움의 요람이었는데, 그 자리에 동시 수용인원 70명 규모의 생활관과 80명 동시 수용 규모의 식당, 150석이 마련된 강당을 비롯하여 넓은 축구장과 야생화정원이 조성되어 있는 팬션식 휴양시설인 「율리휴양촌」이 조성되면서 이 산은 휴양촌과 더불어 산림휴양의 명소로써의 기능 또한 톡톡히 하고 있다. 「율리휴양촌」 건설과 함께 이 산에 「좌구산휴양림」 조성사업도 동시에 추진되었는데, 부점촌에서 방고개에 이르는 ‘MTB코스’가 있고, 고갯길 주변 등산로에 조성되어 있는 ‘숲속체력단련지구’와 나무벽 오르기와 흔들 평균대, 징검다리 건너기, 줄잡고 건너기, 그물망타기 등 극기 훈련을 할 수 있는 ‘교육체험지구’, ‘야생화단지’, ‘산림욕로’ 등 산악문화 시설을 이용하며 산림휴양을 즐길 수 있는 기반시설 또한 완공되어 일반인들에게 개방하고 있다. 무엇보다 방고갯길 주변 좌구산휴양림, 휴양림 관리동을 포함한 「팬션형 산막」이 조성되어 있는 것이다. 휴양림 인근에 위치하고 있는 청원군 내수면 초정리의 초정온천에서 온천욕도 즐기고, 휴양림에 머물면서 기분 좋은 산림휴양을 즐기는 증평의 명품 휴양지이다.

 

좌구산정상 이정표 : 대덕마을 2km, 분젓치 4km, 질매재

 

좌구산[座龜山, 해발657.8m]
미원면 대덕리(大德里)와 괴산군 청천면 사이에 있는 해발 657m의 산이다.'좌구산'은 거북이가 앉아 남쪽을 바라보는 형상이라서 붙은 이름이다.임진왜란 때 이서개(李書豈)가 북상하는 왜병을 피하여 제자들을 이끌고 이 산에서 화를 면했다 한다.이 산 밑에 형성된 마을 또한 '좌구산'인데, 이 마을은 ‘대덕리’에 속해 있다.대덕리는 현재 돌파골?좌구산?회가마골?큰덕골 등 4개의 자연마을로 되어 있다

 

좌구산 삼각점의 모습

좌구산(座龜山)

좌구산은 증평군 율리에 위치해 있는 산으로 한남금북정맥의 최고봉으로 증평,청원,괴산 3군이 경계를 이루고 있으며,일명 개 구(狗)자를 써서 좌구산이라고도 하는데 이는 조선 광해군때 정3품인 병조참지를 지냈던 김치가 광해군의 학정이 날로 심해짐으로 신변의 위협을 느껴 점술과 천문에 능한 자기가 자기의 관상을 보니 이듬해인 인조반정의 해에 죽게 되는지라 관직을 사직하고 좌구산 밑의 율리 마을에서 은둔생활을 하면서 한양의 심기원,최명길 등과 내통하여 인조반정을 밀의하였다.

어느날 김치에게 심기원이 찾아와 능양군의 사주와 반정을 일으킬 일자를 점쳐달라고 하여 물치폭포에 가서 목용재계를 하고 점을 쳐보니 능양군이 임금될 쾌이라 반정일자를 천파일로 정하여 주고, 반정밀담을 나눈뒤 일행이 깊은 잠에 빠졌을때 한밤중임에도 동편 좌구산에서 깨어 누가 염탐하러 온것을 알고 그곳을 즉시 피하무로 무사했다.

그후 김치는 이 산을 개가 짖음으로 사람을 구하고 나라의 큰 일을 성공할 수 있게 하여 준 명산이니 개 구자를 쓴 좌구산(座狗山)이라고 부르게 하였으나 이 후 좌구산의 정상에서 서쪽방향으로 뻗어 내린 산줄기의 약2.5km에 있는 망월산에서 올려다보면 산의 모양이 건강과 장수를 상징하는 거북이 처럼 생겼다고 하여 자리좌(座),거북구(龜)자를 써서 좌구산(座龜山)이라고 부른다.

이 후 현대에 와서는 조구산 밤고개에 천문우주교육의 산실인 좌구산천문대가 들어서 있다

좌구산(座龜山, 해발657.8m )

증평군의 최고봉인 좌구산은 산의 마치 거북이처럼 생겼다고 해서 앉을 좌(坐) 거북 구(龜)자를 써서 좌구산이라 부르기도 하고 또한 개 구(狗)자를 써서 좌구산(座狗山)이라고도 한다. 

 

좌구산(座龜山 유래) 일화

조선조 광해군때 정3품인 병조참지를 지냈던 진주목사 김 시민의 양아들인 김치(金緻)는 점술과 천문에 능했는데 광해군의 학정이 날로 심해질 즈음 신변의 위협을 느껴 자신의 관상을 보니 이듬해인 인조반정의 해에 죽을 운명인지라 관직을 사직하고 이곳 좌구산 밑의 율리 마을에서 은둔생활을 했다. 이때 김치는 한양의 심기원, 최명길 등과 내통하여 인조반정을 모의했다고 하는데 어느날 심기원이 김치에게 찾아와 능양군의 사주와 반정을 일으킬 일자를 점쳐 달라고 하였다.

이에 김치는 반정일자를 정해주고 깊은 잠에 빠졌는데 한밤중에 동쪽의 좌구산에서 개가 하도 짖는 바람에 잠에서 깨어 즉시 피하는 바람에 무사했다고 했는데 그 후에 개가 짖음으로서 사람을 구하고 나라의 큰 일을 할 수 있게 해준 명산이니 개‘狗’字를써서 座狗山이라고 부르도록 했다는 유래가 전해져 내려온다.

 

좌구산에서 바라본 지나온 마루금의 모습들

 

좌구산정상부에서 조금 떨어져 있는 또 다른 삼각점의 모습

 

좌구산 내림길의 모습

 

좌구산을 통과하면서 부터는 등로길에 잡목과 잡풀이 많아 진행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

 

삼군봉의 모습

 

삼군봉(해발617m)

삼군봉은 3개군이 접하는지점이며 괴산군과 증평군, 청원군이 접하는 지점이다.

 

612봉의 멋진 소나무

몇년전 화재로 좌구산에서 질마재구간까지 벌목을 하여 나무들이 없고 그 자리에 억새와 잡풀들이 자리를 잡았다. 간간이 능선에 자리잡은 소나무가 그렇게 멋있을 수가 없다.

 

등로길 좌측편에 있는 경고문의 모습

이곳이 사유림으로 약초재배지역이라 약초 불법 채취자을 단속한다는 내용이 적혀있다. 절도시 7년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원 이하의 벌금을 처벌한다고 하니 무서워서 산행을 할수 있겠는가? 이런 문구는 없는것이 좋을것 같다.

 

완만한 등로길에 잡목이 많아 진행하는데 어려움이 많음.

 

소나무지대 통과

몇십년전 화재가 발생하여 나무들이 없고 잡목들만 무성하지만 간혹 소나무들이 보일뿐이다.

 

갈림길 통과

소나무가 있는 무명봉을 통과하면 갈림길이 나오고, 갈림길에서 우측방향 버리고 좌측방향으로 진행하면 새작골산에 도착한다.

 

새작골산[해발605m]

새작골산은 봉우리보다는 능선이라고 볼수있었다.

 

새작골산

이정표 : 질매재 1.3km, 좌구산정상 1.9km, 안봉천 1.6km

새작골산은 괴산군과 증평군, 청원군의 경계를 이루는 곳이다.

 

질마재

질마재는 괴산군 청안면과 청천면을 연결하는 592번 지방도 지나가는 고개가 질마재이다. 이곳 사람들은 질마재보다 청안고개로 잘아려져 있다. 새로 공사를 한듯 아직까지 주변 정리가 안되어 있다. 이곳 올라가는 가는 길은 꼬불꼬불하여 꼭 강원도 고개넘는 기분이다. 질마는 수레를 끌때 말이나 소 등을 끌때 안장같이 얻는 제구로 그 모양이 질마와 같은 형국으로 된 고개와 같다고 해서 질마재라 불렀다고 한다.

 

 

소의 등에 짐을 싣기 위한 도구인 길마를 닮았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길마(질마)가 지명으로 사용하는 곳이 전국에 몇 개나 되는지 헤아려보지 않았지만 모르긴 해도 그 수는 무척 많으리라 추측된다. 그럴 수밖에 없는 연유엔 소는 우리의 삶과 뗄 수없는 불가분의 관계 속에 있었기 때문이다. 소는 경제적 재산적 가치는 물론 생명과도 같은 역할을 하였다. 그런 소가 우리 지명으로 유래한 것은 매우 자연스러운 것이다. 많은 동식물이 지명으로 사용된 것처럼 말이다.

 

질마재라는 지명은 서울 청계산부터 충북 괴산과 영동, 청학동 위 삼신봉 가는 길에도 금.호남 부귀산가는 길에도 미당 서정주가 오가던 전북 선운사까지 많기만 하다. 그중 유명세를 떨치는 곳은 미당 서정주와 얽힌 선운사 질마재인데 이는 자전거를 타고 전국을 돌며 기행 산문집을 쓴 작가 김훈을 통해 더욱 널리 알려지게 되었다.

 

질매재 들머리지점

새작골산에서 내려서면 질매재 592번 지방도에 도착하고 2차선 도로를 건너 좌측편 전붓대가 있는곳으로 올라 잠시후 우측편 산속으로 진행한다. 410봉에 도착하니 먼저온 대원들이 이곳에서 점심식사을 하고 있어 나도 간단하게 김밥 한줄과 코카콜라 한병을 마시고는 후미조을 모시고 모래재로 출발한다.

 

410봉에서 우측방향으로 진행하면 평양황씨 묘지가 나오고 잠시후 텃골 내려가는 갈림이 나오고 좌측방향으로 올라 우측편으로 진행하면 우측편으로 청안면 문당리 목사동마을이 조망되고 무명봉 하나을 지나 우측방향으로 내려서면 칠보치에 내려선다.

 

칠보치에서 좌,우측 임도길 버리고 직진으로 완만하게 오르면 405.6봉이 나오고 이곳에서 중간그룹과 합류한다. 중간그룹은 후미가 왔다며 자리을 떠나고 후미조는 이곳에서 휴식을 취하고는 칠보산으로 진행한다.

 

잠시후 벌목지대가 나타나고 가야할 칠보산이 시원하게 조망되고 우측편으로 괴산군 씨감자 생산단지를 지나 본격적인 급경사지을 한차례 밀어올리니 칠보산 갈림길에 도착한다. 힘들게 삼거리봉우리에 오르니 쪽지봉 방향 이정표가 보이고 칠보산 정상은 마루금에서 우측편으로 약30여미터 비켜나 있었다.

칠보산에서 인증샷을 남기고는 다시 쪽지봉갈림봉에 복귀하여 우측편으로 내려선다. 넓은 임도길이 나오고 계속 임도길로 진행하다가 묘지가 있는곳에서 좌측방향으로 한차례 밀어 올리면 쪽지봉 갈림봉에 약 23여분만에 도착한다.

 

쪽지봉(지도상의 596.5m봉)도 칠보산정상부 처럼 우측편으로 약30여미터 비켜나 있었다. 쪽지봉에서 인증샷을 남기고 준,희선생님의 표기을 보고는 갈림봉으로 복귀한다.


쪽지봉 갈림봉에서 우측방향으로 내려서니 멋진소나무들이 군락하고 있었고 우측편으로 흑염소 농장이 보이며 울타리가 설치되어 있었다. 울타리를 따라 한동안 진행하다 좌측으로 방향을 틀면서 농장과 헤어지고 조금 더 진행하니 이번에는 파란색의 만든 철조망 울타리가 나타나 솔티재까지 울타리를 따라 진행한다.


돌탑이 있는 솔티재에서 좌측방향으로 완만하게 진행하면 잘 정돈된 묘지가 나오고 묘지을 끼고 돌아 내려서면  갈림길이 나오고 갈림길에서 우측방향으로 내려선다. 등로 우측편으로 삼각점을 발견하여 사진에 담아보고는 모래재로 내려선다.

 

삼각점을 지나 내려서니 우측편으로 통신탑과 묘지가 보이고 직진방향은 줄테이프로 설치하여 출입금지라고 적혀 있었다. 마루금은 이곳에서 직진으로 지나 모래재로 내려서야 하는데 아마도 모래재 도로공사로 인하여 마루금이 짤려 나가는 바람에 직진하지 못하고 우측편 보고아산관광농원으로 진행하도록 유도하는것 같았다.


우측편에 있는 묘지와 통신탑을 지나면 시멘트 도로가 나오고 좌측편으로 진행하면 잠시후 보광산 관광농원 운동장에 도착한다. 운동장을 직진으로 지나면 정문이 나오고 바로앞에 34번 국도인 모래재에 도착하면 오늘 한남금북정맥 6구간 산행을 종료한다.

 

질매재

질마재에서 378.5봉까지 청안면과 사리면, 소수면을 지나지만 흔히 조령산, 희양산, 청화산, 악휘봉, 대야산.. 등으로 이어지는 '괴산 35명산'은 백두대간이 지나는 동쪽에 모여있어 한남금북정맥 상에는 보광산(539m)만 위치하는데 그나마도 마루금에서 200m가량 비껴나 있다.

질마재

질마재는 증평과 화양동을 잇는 고개다. 충청도답지 않게 구절양장인 큰 고개다. 짐을 손으로 들고 오르지 못하고 반드시 짊어져야 한다고 해서 질마재다. 증평쪽에서 질마재를 넘으면 너른 고원지대가 나온다

[괴산 35명산에 대한 산줄기 개념도]

 

갈모봉(582m) 충북 괴산군 청천면 관평리 옥녀봉(599m) 충북 괴산군 칠성면 사은리
마분봉(776m) 충북 괴산군 연풍면 은티리 구왕봉(898m) 충북 괴산군 연풍면 주진리
신선암봉(937m) 충북 괴산군 연풍면 원풍리 청화산(970m) 충북 괴산군 청천면 삼송리
금단산(746m) 충북 괴산군 청천면 사담리 조봉산(685m) 충북 괴산군 청천면 상신리
가령산(642m) 충북 괴산군 청천면 송면리 조항산(951m) 충북 괴산군 청천면 삼송리
대야산(931m) 충북 괴산군 청천면 삼송리 중대봉(846m) 충북 괴산군 청천면 삼송리
막장봉(887m) 충북 괴산군 칠성면 쌍곡리 남군자산(827m) 충북 괴산군 청천면 관평리
백화산(1,063m) 충북 괴산군 연풍면 분지리 이만봉(990m) 충북 괴산군 연풍면 분지리
시루봉(914m) 충북 괴산군 연풍면 진촌리 덕가산(850m) 충북 괴산군 연풍면 입석리
보배산(750m) 충북 괴산군 칠성면 태성리 아가봉(541m) 충북 괴산군 청천면 운교리
깃대봉(835m) 충북 괴산군 연풍면 원풍리 마역봉(927m) 충북 괴산군 연풍면 원풍리
박달산(825m) 충북 괴산군 장연면 방곡리 주월산(470m) 충북 괴산군 장연면 간곡리
성불산(520m) 충북 괴산군 괴산읍 기곡리 보광산(531m) 충북 괴산군 사리면 수암리
도명산(643m) 충북 괴산군 청천면 화양리 낙영산(684m) 충북 괴산군 청천면 사담리
백악산(857m) 충북 괴산군 청천면 사담리 군자산(948m) 충북 괴산군 칠성면 쌍곡리
칠보산(778m) 충북 괴산군 칠성면 태성리 악휘봉(845m) 충북 괴산군 연풍면 입석리
희양산(998m) 충북 괴산군 연풍면 은티리 조령산(1,025m) 충북 괴산군 연풍면 신풍리
신선봉(967m) 충북 괴산군 연풍면 사문리

 

 

질매재 수로안부에서 방향전환

질매재에서 수로따라 진행하다가 안부에서 우측능선으로 진행한다.

 

 

능선에서 바라본 질매재 592번 지방도의 모습

 

임도 탈출

질매재에서 수로을 올라 우측능선으로 진행하면 하다가 능선에서 점심을 먹고는 410봉을 우측방향으로 진행하여 내려섰다 오르면 460봉 나온다. 460봉에서 내려서면 임도길이 나오고 임도길로 진행하다가 우측편 임도길 버리고 좌측편 능선으로 진행 하지만 우측편 임도로 진행해도 무방하다. 우측방향 능선으로 진행하다가 다시 임도로 내려선다.

 

평해황씨 묘지 통과

임도길에서 좌측편 능선으로 올라서면 묘지가 나오고 묘지뒤편으로 진행하면 텃골삼거리가 나온다.

 

 

텃골삼거리의 지나면 416봉을 통과한다.

 

415봉 통과

 

이름모를 안부 통과

 

칠보산 가는 길에서 바라본 괴산군 청암면 객골마을

괴산군 청안면은 고구려 장수왕 63(서기475) 랑성서원, 청원에 편입된 후에 고려 태조 23(940)청당현으로 신설돼 현종9년에 청주목에 속현되었다가 조선조 태종5년에 민소작지라하여 도안현과 청당현을 병합해 청안현으로 개칭됐다. 고종 32(1895)에 청안군으로 승격되었다가 1914년에 행정구역통합으로 읍내면과 동서면을 합병해 청당면으로 칭했다. 다시 3년후에 청안면으로 개칭, 법정리 11개리로 하였다가 1949년에 32개구로 개편하였다. 후에 36개구로 개편해 현재에 이르고 있다.

 

무명봉에서 우측방향으로 내려서면 칠보치에 도착한다.

 

칠보치(해발405m)

괴산군 청안과 부흥을 연결하는 고개인 칠보치는 현재는 거의 이용하는 사람이 없었고, 소형 트럭이 지나갈 정도의 작은 고갯길인 칠보치는 다른 고갯길에선 느낄 수 없는 정겨움이 느껴진다.

일반적으로 산줄기를 중심으로 군이나 면의 경계를 삼는데 질마재에서 596.5봉까지는 청안면 좌우를 가르며 정맥이 지나가다. 칠보치는 청안면의 배나무골에서 객골로 넘어가는 고개로 비포장이긴 해도 자동차가 다닐 수 있을 정도로 길이 좋다.

 

칠보치(임도)

우측은 청안면 효근리 도근이 마을, 좌측은 문당리 진다리 마을을 잇는 고갯길이다.

 

405.6봉 통과

칠보치에서 한차례 오르면 무명봉에 도착하는데 이곳에 중간그룹 대원들이 휴식을 취하고 계신다. 후미조가 도착하니 서둘러 자리을 떠난다.

 

무명봉 통과

 

괴산군 씨감자 종자 개량소

괴산군 청안면 객골일대에 씨감자 종자 개량소가 있는데 규모가 대단했다.

 

칠보산 오름길에 있는 낙엽송의 모습

숲길은 소나무가 가득하다. 보통의 육산은 낙엽송과 잡목이 대부분인데 이곳 칠보산 일대는 소나무가 꽤나 많이 보인다. 거기다가 인공 조림된 리기다 소나무도 많다. 홀로가는 고독한 산행이기는 하지만 정말 산에 대한 맛의 진수를 느끼는 것 같다. 이래서 홀로 산행에 점차 중독되어 가는 느낌이다.

 

조망이 좋은곳에서 괴산군 씨감자 종자 개량소을 조망하고 진행하다가 좌측능선으로 한차례 오르면 칠보산 갈림길에 도착한다.

 

갈림길 통과

무명봉 오르지 않고 좌측방향으로 우회하여 진행하면 칠보산 삼거리가 나온다.

 

칠보산 삼거리 오르는 등로길의 모습

 

칠보산[해발542m] 삼거리의 모습

칠보산은 한남금북정맥 마루금은 약30m 비켜있지만 칠보산 찍고 복귀하여 모래재로 진행한다.

 

칠보산[해발542m] 삼거리 이정표 : 청안 4km, 칠보산 30m

 

칠보산 (해발585m)

칠보산이라 붙여놓긴 했지만 이름하곤 전혀 어울리지 않는 곳이 아닌가 싶다.주위의 조망도 별로 없고 그렇다고 명승지나 유명한 그 무엇하나도 없는데 왜 칠보라고 햇을까? 七寶란 불교 경전인 무량수경에서는 금,은,유리,파리,마노,거거,산호를 말하며 법화경에서는 금, 은, 마노, 유리, 거거, 진주, 매괴를 말한다. 금강경에서는 갠지스강의모래와도 자주 비교하는 항목이다.

 

칠보산[七寶山, 해발 551m] 

괴산에는 한자까지 똑같은 칠보산이 하나 더 있다. 청안면 문당리에 위치하는 칠보산(551m)인데, 『여지도서』(청안)에는 칠보산이 "고을 동쪽 6리에 위치한다."고 적고 있다. 『해동지도』(연풍)에는 관아의 동쪽에 이 칠보산이 그려져 있다. 『대동여지도』에도 이 칠보산이 청안현의 동남쪽에 위치하며 그 아래로는 좌구산이 위치하는 것으로 그려져 있다.

 

 

칠보산[七寶山, 해발 551m] 인증샷

 

칠보산[해발542m] 삼거리 복귀

칠보산 왕복하고 삼거리로 복귀하여 좌측방향 좌구산방면 버리고 우측편으로 내려선다.

 

칠보산[해발542m] 삼거리 이정표 : 칠보산 30m, 쪽지봉 2km

 

칠보산 내림길을 뒤돌아본 모습

칠보산에서 내려서면 임도길이 나오고 반대방향[모래재에서 진행]에서 진행하면 우측편으로 오르면 칠보산 삼거리가 나온다.

 

황암마을 삼거리의 모습

 

황암마을 삼거리 이정표 : 칠보산 0.8km, 황암마을 0.7km, 쪽지봉 1.2km

 

 

 

임도 탈출

황암마을 삼거리에서 진행하면 무명묘지가 나오고 묘지에서 좌측방향으로 올라서면 임도길이 나오고 임도길 조금 진행하다가 좌측편 능선으로 올라서면 쪽지봉 삼거리가 나온다.

 

550봉 통과

 

쪽지봉 삼거리 통과

쪽지봉도 칠보산처럼 한남금북정맥 마루금에서 약30m 비켜 있지만 쪽지봉에서 인증샷 찍고는 모래재로 내려선다.

 

쪽지봉 삼거리 이정표 : 쪽지봉 30m, 칠보산 2km, 사리 5km

 

쪽지봉의 모습

 

쪽지봉(해발596.5m)

칠보치에서 출발한 지 30분만에 도착한 쪽지봉 지도상에는 있지도 않은 이름이다.아마 정맥 산꾼이 붙여놓은 이름인 것 같다. 이곳에서 30m 떨어진 칠보산으로 간다. 칠보산은 괴산군내에 하나 더 있다. 한남금북정맥 칠보산에서 직선거리로 따진다면 아마 10km도 채 되지 않을 곳에 위치해 있다. 그곳의 칠보산이 기암절벽과 소나무로 빼어난 절경을 이룬 곳이라면 한남금북정맥 칠보산은 그저 육덕지고 볼품도 없이 그저 그런 산 중의 하나다.

 

 

쪽지봉(해발596.5m) 삼각점

 

쪽지봉 삼거리 이정표 : 쪽지봉 30m, 칠보산 2km, 사리 5km

 

염소목장 조망

쪽지봉을 들려 내려서면 우측편으로 목장이 보이고, 철조망으로 경계선을 만들어 놓았다. 목장에 염소와 양들이 보였고 철조망 옆으로 진행한다.

 

염소목장 철조망의 모습

 

염소목장 철조망 옆길

좌측의 증평읍이 보일듯 말듯 나무숲에 가려져 있고 별로 크지 않은 소나무들이 군림하고 있었다. 소나무에서 뿜어져 나오는 짙은 피톤치드 향이 너무도 좋다. 

 

465봉 갈림길 통과

목장 철조망 옆으로 진행하다가 465봉에서 좌측방향으로 진행하면 암릉지대가 나오고 암릉지을 올라서면 목장휀스가 나오고 그옆으로 진행한다.

 

 

암릉지대 통과

 

목장 휀스 통과

 

목장 철조망에서 이별하고 능선길로 진행

 

 

무명묘지에서 우측방향으로 진행

 

돌탑 통과

목장 철조망과 이별을 하고 마루금 이어가는데 좌측편으로 돌탑이 보인다. 누가 만든것인지? 무엇 때문에 이곳에 만들었는지? 알수는 없지만 어느새 솔티재에 도착한다.

 

송치재(솔티재)

염소목장 철조망을 벗어나 좌측방향  능선으로 오르며 모래재로 연결된다.

 

솔티재 마루금의 모습

 

솔티재에서 진행 후 임도길에서 뒤돌아본 모습

솔티재에서 완만하게 진행하면 임도길이 나오고 임도길 에서 좌측방향으로 오르면 잘 정돈된 묘지에 도착한다.

묘지통과

 

갈림길 통과

묘지을 통과하여 무명봉에서 내려서면 갈림길이 나오고 우측방향으로 내려서면 모래재 보광산관광공원 영내에 도착한다.

 

갈림길 우측방향으로 통과

 

등로길 우측편에 있는 삼각점 발견

 

삼각점의 모습

 

산림병해충[참나무시들음병]방제 안내문의 모습

 

한남금북정맥 마루금 우회

한남금북정맥 마루금은 이지점에서 직진으로 진행하여 34번 국도변으로 내려서면 되는데 도로가 생겨 절개되고 낙석방지 철조망이 가로막혀 우측방향 보광산관광농원으로 진행하여 모래재로 이어진다.

 

 

마루금 우회길의 모습

묘지와 통신탑이 있는곳으로 내려서면 보광산 관광농원이 나오고 운동장을 직진으로 통과하면 34번 국도 모래재에 도착한다.

 

뒤돌아본 모습

 

보광산관광농원 운동장 통과

 

 

보광산관광농원 모습

 

모래재의병격전 유적비

모래재의병격전유적비(모래재義兵激戰遺蹟碑)

이 유적비는 의병장 한봉수(韓鳳洙)를 주축으로 모래재에서 일어난 항일구국운동을 기념하기 위하여 괴산군에서 건립한 것이다. 항일구국(抗日救國)의 뜻을 품은 의병장 한봉수는 이정구 등 9명의 의병을 지휘하여 1908년 5월 이곳 모래재를 지나가는 일본군 우편물 호송대를 습격하여 이들을 사살하고 총기, 탄약, 우편물 등을 노획하는 성과를 올렸다.

한봉수 선생은 1883년 4월18일 충청북도 청원군에서 태어나 대한제국군 진위대 상등병으로 복무하다가 1907년 군대가 강제 해산되자, 동년 8월(음)에 의병장 김규환(金奎煥) 의진(義陣)에 가담하여 일군 수비대 및 헌병대를 습격하는 등 맹활약 하였다.

가을에는 해산 군인 100여명을 규합하여 왜적구축대(倭敵驅逐隊)를 조직하였으며 대장으로 추대되었다. 이후 오근장(梧根場) 부근에서 일 헌병대위 도기선치(島崎善治)를 사살하고 강원도로 수송되는 세금수송대를 습격하여 군자금을 확보하였으며 이후 일군과 33회의 격전을 치렀다. 1919년에는 고종황제의 국장(國葬)에 즈음하여 홍명희.손병희 등과 독립운동의 방략을 논의하였으며 독립선언서를 가지고 귀향하여 3월7일 청주의 서문장터 입구 마차 위에서 선언서를 살포하고 장군들과 함께 대한독립만세를 주도 하였고 4월1일에는 묵일면 세교리 구시장에서 다시 면민을 동원하여 만세시위를 벌였으며 다음 날에 다시 내수보통학교 학생 80여명과 같이 만세시위를 전개하다가 일경에게 체포되어 1919년 5월 6일 공주지방법원 청주지청에서 징역 1년형을 선고받고 옥고를 치렀다.

정부에서는 고인의 공훈을 기리어 1963년에 전국훈장 독립장을 추서 하였으며 괴산군에서는 국권회복과 민족의 정통성을 이으려는 선열의 우국충정을 길이 전하고자 높이 3M 넓이 2.5M 크기의 이 유적비를 1984년도에 건립하였다.

 

모래재의병격전 유적비의 모습

 

34번국도의 괴산방면의 모습

 

34번 국도 증평방면의 모습

 

모래재

위치 : 충북 괴산군 사리면 수암리 796-1 (모래재로 646-8 )

모래재는 중부로(34번도로)의 구도로로 현재는 모래지로 2차선 도로이다.

서쪽의 증평과 동쪽의 괴산을 연결하는 도로이다.

모래재는
충청북도 증평과 괴산을 잇는 고개로 높이는 228m이며, 모래재 의병격전유적비가 있다. 의병장 한봉수(韓鳳洙)가 이정구등 9명의 의병대로 1908.5월 모래재를 지나던 일본군 우편물 호송대를 습격, 전과를 올린 항일구국운동을 기념하기 위하여 괴산군에서 건립하였다

 

모래재[해발228m]

모래재는 34번 국도상의 고개마루에 우치하고 있으며 증평군과 괴산군 중간 지점에 있고 증평과 괴산을 오가는 버스가 많이 있어 접근하기가 좋다. 보광산 관광농원이 있고 농원 입구에는 모래재 의병격전 전적비가 있다. 이곳도 바로 옆에 새로 새긴 고속도로급의 4차선 신설도로로 인해 자꾸만 아련한 추억으로 남아있다.

 

모래재에서 바라본 보광산관광농원의 모습

 

모래재의 모습

화살표 방향처럼 솔티재에서 진행하면 보광산관광농원으로 내려서지 않고 안부에서 직진으로 진행하여 우측편 낙석방지 철조망을 통과하여 34번 국도을 건너 모래재 이정표가 설치되어 있는곳으로 올라야 하지만 도로 공사로 마루금이 절단되는 관계로 우회하여 진행 하였다. 처음에는 마루금이 아니 곳으로 내려서는것을 이상하게 생각했는데 모래재에 도착하여 보니 이유을 알것 같았다.

 

이곳에서 500미터 내려서면 계곡이 있는곳에 본부을 설치하여 흘려내린 땀을 계곡에서 싯고는 산악회에서 준비한 음식과 막걸리을 마시고는 한남금북정맥 6구간을 마무리한다. 서울로 돌아오는 길이 많이 정체되어 생각보다는 늦게 상일동에 도착하고 상일동에서 몇분의 지인들과 함께 간단하게 맥주한잔의 여유을 가지고는 집으로 귀가한다.

 

오늘 산행을 위해 준비해주신분들께 고마운 마음 전하며 함께해 주신 모든 대원분들께 감사의 말씀 전하며 건강한 모습으로 다음구간 반갑게 뵙길 바래봅니다

 

 

[분젓치~방고개]

분젓치는 두번 방문한다 지난구간은 날머리지점으로 도로 건너편으로 내려왔지만 이번구간은 반대편으로 올라야 한다. 분젓치에 도착하니 안개가 자욱하고 하늘에서는 안개비가 내린다. 오늘 진행하는 한남금북정맥 마루금은 충북 청원군에서 제일 높은 좌구산 오르는 등로길이다.


충북 청원군의 최고봉을 오르기 위해 우측편 이정표 옆으로 한차례 빡세게 밀어 올리면 430봉이 나오고 방향을 좌측방향으로 전환하여 내려선다 오르 내림을 반복하여 내려서면 미원(화원리)삼거리에 도착한다. 삼거리에서 좌측방향으로 방향전환하여 나무계단을 내려서면 좌구산 천문대가 조망되고 급경사지을 내려서면 방고개에 도착한다.

 

 

[방고개~좌구산]

방고개 주변에는 좌구산 천문대가 바로앞에 보이고 좌측편으로 주차장과 정자, 우측편으로 임도가 있는데 차단기가 설치되어 있었다. 방고개 주변에는 좌구산 휴양림이라 등로와 휴식공간이 잘 정비되어 있었고 한남금북정맥 마루금은 방고개을 직진으로 진행하여 나무계단으로 진행하면 충북 청원군의 최고봉인 좌구산정상에 도착한다.


방고개에서 나무계단을 올라서면 좌측편으로 구좌산천문대 건물이 나오고 우측편으로 삼림욕을 할수 있도록 나무로 만든 안락 의자들이 여기저기 놓여있었다. 여름철에 이곳을 통과한다면 잠시 이곳에서 한숨푹 자고 출발하면 좋을것 같았다. 휴식을 취하고 싶지만 마루금을 이어가는 산객으로써 마음만 남기고는 좌구산으로 오른다.


방고개에서 로프가 설치된 완만한 오름길을 약12여분 오르니 주차장 갈림길에 도착하고 이곳에는 나무의자가 두개 설치되어 있었고 동네 주민들이 의자에 앉아 휴식을 취하고 있었다. 이곳에서 물한모금 마시고는 우측편 급경사 내림길을 로프을 잡고 내려섰다가 오름을 두번 반복하니 연리지 소나무가 나오고 이곳에서 한차례 밀어 올리니 돌탑이 있는 봉우리에 도착한다.

 

돌탑이 있는 봉우리에서 좌측방향으로 내려서니 로프가 설치되어 있었고 다시 오름길을 올라서니 칼춤바위가 나오고 잠시후 청원군의 최고봉인 좌구산에 도착한다. 좌구산정상부에는 나무의자가 두개 설치되어 있고 작은 정상석과 삼각점 이정표가 있었다

 

[좌구산~새작골산]

좌구산정상에서 인증샷 사진을 담고는 좌측편으로 내려서니 조금전과는 달리 등로에 잡목도 나타나고 나무가지가 얼굴을 공격하기도 하는데 이제서야 정맥다운 모습을 보여 주는것 같았다. 잠시후 삼군봉에 도착하고 우측방향으로 내려서니 약초재배지역이 나오고 갈림길에서 좌측방향으로 진행하니 등로길에 멋진 소나무가 나타나면서 새작골산정상에 도착한다.

 

새작골산정상은 아마도 조금전 삼군봉이란곳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산이란 봉우리에 있어야 하는데 산 중턱에 정상을 알리는 이정표가 설치되어 있는 궁금함이 앞선다.

 

[새작골산~모래재]
새작골산 이정표가 있는곳에서 우측방향으로 방향전환하여 약14여분 내려서면 질매재인 592번 국도에 도착한다. 질매재에는 서울에서 타고 내려온 버스가 대기하고 있어 힘들어 하는 대원 4명을 탈출시키고는 칠보산으로 진행한다.

 

[모래재~칠보치]

새작골산에서 내려서면 질매재 592번 지방도에 도착하고 2차선 도로를 건너 좌측편 전붓대가 있는곳으로 올라 잠시후 우측편 산속으로 진행한다. 410봉에 도착하니 먼저온 대원들이 이곳에서 점심식사을 하고 있어 나도 간단하게 김밥 한줄과 코카콜라 한병을 마시고는 후미조을 모시고 모래재로 출발한다.

 

410봉에서 우측방향으로 진행하면 평양황씨 묘지가 나오고 잠시후 텃골 내려가는 갈림이 나오고 좌측방향으로 올라 우측편으로 진행하면 우측편으로 청안면 문당리 목사동마을이 조망되고 무명봉 하나을 지나 우측방향으로 내려서면 칠보치에 내려선다.

 

[칠보치~칠보산]

칠보치에서 좌,우측 임도길 버리고 직진으로 완만하게 오르면 405.6봉이 나오고 이곳에서 중간그룹과 합류한다. 중간그룹은 후미가 왔다며 자리을 떠나고 후미조는 이곳에서 휴식을 취하고는 칠보산으로 진행한다.

 

잠시후 벌목지대가 나타나고 가야할 칠보산이 시원하게 조망되고 우측편으로 괴산군 씨감자 생산단지를 지나 본격적인 급경사지을 한차례 밀어올리니 칠보산 갈림길에 도착한다. 힘들게 삼거리봉우리에 오르니 쪽지봉 방향 이정표가 보이고 칠보산 정상은 마루금에서 우측편으로 약30여미터 비켜나 있었다.

[칠보산~솔티재]

칠보산에서 인증샷을 남기고는 다시 쪽지봉갈림봉에 복귀하여 우측편으로 내려선다. 넓은 임도길이 나오고 계속 임도길로 진행하다가 묘지가 있는곳에서 좌측방향으로 한차례 밀어 올리면 쪽지봉 갈림봉에 약 23여분만에 도착한다.

 

쪽지봉(지도상의 596.5m봉)도 칠보산정상부 처럼 우측편으로 약30여미터 비켜나 있었다. 쪽지봉에서 인증샷을 남기고 준,희선생님의 표기을 보고는 갈림봉으로 복귀한다.


쪽지봉 갈림봉에서 우측방향으로 내려서니 멋진소나무들이 군락하고 있었고 우측편으로 흑염소 농장이 보이며 울타리가 설치되어 있었다. 울타리를 따라 한동안 진행하다 좌측으로 방향을 틀면서 농장과 헤어지고 조금 더 진행하니 이번에는 파란색의 만든 철조망 울타리가 나타나 솔티재까지 울타리를 따라 진행한다.


[솔티재~모래재]

돌탑이 있는 솔티재에서 좌측방향으로 완만하게 진행하면 잘 정돈된 묘지가 나오고 묘지을 끼고 돌아 내려서면 갈림길이 나오고 갈림길에서 우측방향으로 내려선다. 등로 우측편으로 삼각점을 발견하여 사진에 담아보고는 모래재로 내려선다.

 

삼각점을 지나 내려서니 우측편으로 통신탑과 묘지가 보이고 직진방향은 줄테이프로 설치하여 출입금지라고 적혀 있었다. 마루금은 이곳에서 직진으로 지나 모래재로 내려서야 하는데 아마도 모래재 도로공사로 인하여 마루금이 짤려 나가는 바람에 직진하지 못하고 우측편 보고아산관광농원으로 진행하도록 유도하는것 같았다.


우측편에 있는 묘지와 통신탑을 지나면 시멘트 도로가 나오고 좌측편으로 진행하면 잠시후 보광산 관광농원 운동장에 도착한다. 운동장을 직진으로 지나면 정문이 나오고 바로앞에 34번 국도인 모래재에 도착하면 오늘 한남금북정맥 6구간 산행을 종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