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정맥 21구간 소호고개에서 외항재까지 산행후기

2012. 8. 28. 13:21★ 9 정맥/- 2. 낙동[완료]

낙동정맥 20구간(소호고개~외항재)

 

산 행 지 :  경주시 산내면, 울산광역시 울주군 두서면 

산행일시 : 2012년 9월8일(토요일, 산행)

산행코스 : 외항재-고헌산-소호령-692봉-백운산-호미지맥분기점-소호고개-태종마을

산행시간 : 11:07~15:53(4시간46분. 식사 및 휴식시간)

산행거리 : 약 14m (정맥 11.2Km, 접속구간 2.8Km) GPS 13.68Km

산행인원 : 그랜드산악회 38명

운행차량 : 한솔관광 1대

산행날씨 : 맑음

산행코스 및 구간거리 : 921번 지방도-1.0km-외항재-2.6km-고헌산-1.8km-소호령-3.4km-백운산-3.4km-

                              소호재-1.5km-태종마을

<산행거리 및 소요시간>

구간 거리(Km) 출발시간  소요시간  비고 
외항리A지구  11:07    921번 지방도, 모드니숯불가든
외항재 111:2518분해발550m, 2차선도로
고헌산 2.612:301시간5분해발1032.8m, 표지석,돌탑
소호령 1.813:0624분해발670m, 삼거리
삼각점 -13:2317분휴식및 점심10분
백운산 3.414:0946분해발892m, 표지석2,표지목1,방화선 종료지점
호미기맥분기점 -14:3829분해발845m
소호고개 1.815:2850분태종고개
태종리 1.515:5325분 태종리마을회관 
 도상거리 10.94시간3분  
 접속거리 2.8  43분  
 총거리 13.7    4시간46분
 GPS거리  13.68      

 

준 비 물 : 중식, 식수, 행동식, 방풍방한복, 여벌옷, 스틱, 렌턴, 카메라, 상비약등

* 스틱은 사용법을 잘 익혀 사용하면 체중을 분산시켜 무릎에 부담을 덜어줍니다

** 무릅보호대는 관절과 인대를 보호하므로 장거리 산행에 도움이됩니다

 

낙동정맥이란

낙동강의 동쪽을 따르는 산줄기로 동해바다를 가르는 한반도 동해안 지방의 담장이다.

백두산에서 남으로 힘차게 뻗어내려 금강산과 설악산을 거쳐 지리산으로 내려가는 백두대간 마루금이 천의봉(매봉산,1303봉)으로 솟아 오르기 전 1145봉 직전에서 남동쪽으로 분기하여 태백 백병산(1259봉), 통고산(1067봉), 울진 백암산(1004봉), 청송 주왕산(720봉), 경주 덕석산(829봉), 울산 가지산(1240봉), 신불산(1209봉), 부산 금정산(802봉)을 지나 백양산(642봉)을 넘어 낙동간 하구인 다대포 몰운대에서 끝나는 약 397 Km의 산줄기를 낙동정맥이라 한다.

낙동정맥 중에서 최고봉은 태백의 백병산으로 그 높이는 1259미터이다

 

구골로본 낙동정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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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15호 볼라벤과  16호 텐빈이 전국토에 상처를 주고 떠난 후 또다시 강한 비바람이 몰려온다

지난 태풍으로 인하여 제주도와 전라도 그리고 서해지방에는 피해가 많았는데 서울과 영동,영서지방은 대체적으로 밋밋하게 스쳐지나갔다

 

이번 주말에는 전국적으로 비가 예상되고 우중산행을 위하여 베낭에 산행준비를 마치고는 낙동정맥 내일구간의 날씨를 점검(울주군과 경주시일대) 하니 아침까지 강우량이 25~45정도 예상 되며 오후부터는 날씨가 흐림으로 변한다

 

기상벨 소리에 자리에서 일어나 제일 먼저 창밖 날씨를 확인하니 비는 내리지 않고 흐려있다. TV에서 일기예보를 보니 어제 저녁이랑 변한것이 없었다

 

베낭을 챙겨 상일동 집결지에 도착하여 매점에서 점심에 먹을 달걀과 음료수를 준비하고는 버스에 올라 오늘의 들머리지점인 와항재를 출발한다

 

버스에 올라보니 오늘 따라 빈좌석이 몇군데 보이고 회장님께서 산행 설명전에 현지에 비가 많이 내린다는 일기예보에 취소자가 많이 발생했어 아쉬움이 많다는 말씀과 함께 간단하게 산행 설명을 마치고는 안전한 산행을 부탁하신다

 

버스는 중부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 중부 내륙고속도로상 선산휴게소에서 간단하게 아침식사와 휴식을 취하고는 경부고속도로를 거쳐 건천IC에서 나와 지방도로를 이용하여 921번 와항마을에 도착한다

 

와항마을에 도착하고 921번 도로 건너편 식당 앞에서 준비운동과 단체사진을 찍고는 능선을 올라 와항재로 산행이 시작된다.

 

경주시 산내면 대현리 A지구 고갯마루에 도착

921번 지방도로상에 버스는 도착하고 도로 건너 좌측편에 있는 모드니숯불갈비집앞에 집결한다.

 

모드니숯불갈비집의 모습(산행준비)

식당 앞에서 준비운동 및 단체사진을 찍고는 현재 버스가 정차되어 있는 도로 건너편 식당 간판앞 능선으로 오른다

 

식당 및 모텔 안내판의 모습

모드니숯불갈비집에서 바라보면 좌측편으로 문복산과 다음구간인 가지산과 우성목장이 보이고 우측편으로 식당과 모텔입간판이 있었다 숙박을 원하시는 낙동정맥 산꾼님들은 이곳에서 숙식하시고 또한 갈비도 먹고 즐거운 산행 하시면 좋을것 같아서 사진기에 담아본다

 

산행시작

모드니숯불갈비 입간판 옆 전붓대 사이 능선길로 오르면 안부에 묘지가 나오고, 조금더 오르면 719.3봉 삼거리에 도착한다

 

계속되는 급경사 등로길

921번 도로에서 능선으로 오르면 급경사지가 나오고 한차례 밀고 오르면 묘지가 있는 안부가 나온다.

묘지 안부에서  좌측방향으로 한차례 더 밀고 오르면 791.3봉 삼거리에 도착한다.

 

791.3봉 삼거리 도착

719.3봉 삼거리에서 좌측방향 버리고 우측방향으로 약6분간 내려서면 와항재에 도착한다.

719.3봉에서 좌측방향으로 진행하면 719.3봉을 지나 오늘의 산행 집결지인 울산 울주군 상북면 소호리 태종마을로 이어지는 등로길이다

 

와항재(외항재 해발550m)

791.3m 삼거리에서 우측방향으로 내려서면  완만한 등로길이 나오고 진행하면 와항재에 도착한다

와항재는 2차선 포장도로로 이루어져 있고, 서쪽방향(산행 진행하는 좌측방향)은 경주 산내면 대현리 A지구 산내삼거리방면이며, 동쪽방향(우측방향)은 울주군 상북면 소호리로 연결되는 고개마루다

산내면 대현리에 와항길, 와항마을이 있는 것으로 보아 이지점이 와항재가 맞는것 같은데 왜! 외항재로 부르고 있는지 알수가 없었다.

 

와항마을

1961년 정부가 주도한 개척귀농의 정착지는 와항 마을 주변 문복산줄기 비탈 억새밭 30만 평이였다. 현재 불고기단지로 변해 있는 와항 마을 남쪽 고개 정점 일대를 A지구, 와항 북편 범곡천 하류 구간을 B지구 C지구 등으로 나눴고, 방·부엌 하나씩인 함석집 50채를 지은 정부는, 서울·대구 등등에 살던 50가구를 이주시켰다. A·B·C지구에 각 15·20·15가구가 배정됐고, 각 가구에는 땅 6천 평씩이 무상 임대됐다. 개척자들이 황무지를 일군 주 작목은 조·감자였다. 감자는 가구당 적어도 100가마 이상 수확해 주식이 됐지만, 함석지붕은 태풍만 불면 날아가 버리는 등 살기가 힘들었다. 최초 이주자들은 대개 세상을 떠났고, 2세들 중 지금껏 머물러 사는 사람은 겨우 7~8 가구뿐이다. 그리고 1970년대 이후 고랭지 채소 농사가 성행하면서 채소 매입 상인을 상대로 1989년 A지구에 한 식당이 문을 연 게 시초가 되어, 다른 식당들도 개점하기 시작한 것이 불고기 단지로서의 변화였다. 또 다른 변화는 지난 4~5년 전 부터 고헌산, 문복산, 가지산을  곁에 둔 지형이 호평을 받으면서, 전원주택단지가 형성되기 시작한 것이다.

 

와항재(외항재 해발550m)

와항재는 경주시 산내면과 울주군 상북면을 경계선상에 있는 고개마루인데 울주군상북면 사람들은 외항재로 불러왔고,  경주시 산내면사람들은 와항재로 불렀다는 것. 지명고지위원회에서 고문헌 등을 종합/검토해서 와항재로 최종 결론지었다고 한다

와항재에서 조금 떨어져 있는 와항마을 생김새가 기와(기와 와(瓦))같이 생겼다하여 이름지어진 와항마을 문복산 줄기가 둥그스럼하게 에워싸고 있어서 우리의 전통적인 기와처럼 오목하고 부드럽게 보인다. 해발 고도는 550m에 이른다.

선답자들의 산행기에는 대부분이 외항재라고 되어있고 지도상에도 외항재라고 적혀 있지만 고헌산정상 이정표에는 와항재라고 표기되어 있었다

 

수봉하교 70주년 기념 안내판 통과

와항재에서  방지턱을 올라서면 좌측편으로 수봉하교 70주년 기념 안내판이 있고 그 뒷편으로 고헌산 들머리 이정표가 나오는데 이정표에는 고헌산3.0km이라 표시되어  있었다. 이정표 우측편에는 녹슨 철로된 입간판이 흉칙하게 설치되어 있다.

 

 

고헌산 오름길

고헌산 오름길 주변에는 참나무와 소나무가 많았고 등로가 완만하지만 고도가 약500m 차이로 인하여 체력소모가 많았다

안부에 오르면 방화선이 나타나고 시원한 바람도 불어와 산행하는데 즐거움을 선사한다

 

복산조망

와항재에서 완만하게 진행하다가 안부 이후부터는 가파르게 방화선을  힘겹게 오른다.

방화선을 지나며 약 880m 정도의 안부에 올라서니 체력적으로 소모가 많이되어 발걸음을 멈추고 휴식을 취하며 주변을 조망한다. 안부에 올라서면 끝인가 싶었는데, 앞에 봉우리로 또 다시 나타나고 봉우리가 계속 나온다. 방화선이 잘 정돈된곳을 지나면 너덜지대가 나오고 작은돌이 많아 미끄럼에 위험하여 조심하여 오른다. 오늘 산행은 날씨의 도움으로 우중 산행은 면하였지만 고도차가 높은 관계로 무척 힘든시간이다.  

 

소호리 와항마을 우성목장 조망

고헌산 방화선을 오르면서 우측편으로 우성목장과 문복산을 조망하고 저멀리 보이는 영남 알프프 다음구간의 최고봉인 가지산도 조망하며 발걸음을 재촉해 본다

 

경주시 산내면 소호리 태종마을 조망

고헌산 방화선 오르면서 좌측방향으로 오늘 산행의 집결지인 소호리 태종마을이 조망 되어 사진에 담아본다

 

방화선 안부에서 바라본 또 다른 봉우리의 모습

잡풀로 인하여 진행하는데 어려움이 많은 지점이며, 이곳에서 두개에 봉우리을 올라 좌측방향으로 내려서면 고헌산정상이 나온다

 

와항마을 조망

고헌산 너덜지역을 오르면서 좌측편의 조망이 좋아 사진에 담아본다

 

너덜지대 통과

잡풀이 많은 방화선을 통과하면 너덜지대가 나오고, 너덜지대를 조김하여 오르면 돌탑과 억세군락지가 나온다

 

첫번째 돌탑통과

정상도 아닌데 등로 좌측편에 돌탑이 세워져 있다. 계속해서 오르면 돌탑들을 많이 볼수 있다

이지역 사람들이 기도를 하면서 세워놓은것 같았다 그리고 고헌산은 언양 사람들이 기우제를 지낸다고 하는데 아마도 그 영양이 있는것 같았다

 

두번째 돌탑 통과

저멀리 보이는 봉우리를 넘어서면 고헌산 서봉에 도착한다

 

억세군락지

두번째 돌탑을 통과하면 억세군락지가 나오고 이곳에서 부터 영남알프스군에 포함되어서 인지 몰라도 억세가 많았다

 

영남알프스군 조망

다음구간인 운무령과 가지산이 조망되고 조금더 진행하면 신불산이 나온다

 

너덜지대를 통과 하면서 뒤돌아본 모습

지나온 마루금이 보이고 힘들게 오르는 대원들의 모습이 보인다 그 뒤편으로 오늘 산행의 최종 집결지인 태종마을이 눈에 들어온다

 

고헌산 서봉 직진의 봉우리

고헌산 서봉 마지막 봉우리의 모습이 나타나고 저 봉우리를 지나면 돌탑이 많은 곳이 나온다.

돌탑을 통과하면 고헌산 서봉 삼거리가 나오고, 좌측편은 고헌산정상으로 바로가는 등로이며 직진방향은 고헌산서봉으로 가는 등로길이다.

고헌산 서봉에 올라 조망도 하고 좌측편 능선으로 내려섰다 오르면 정상에 도착한다

고헌산 서봉에서 정상, 동봉까지는 등로길이 잘 정돈되어 산책하는 마음으로 조망을 즐기며 마루금을 걸어갈수 있다.

 

고헌산정상 조망

고헌산 서봉 직진 등로에서 좌측방향으로 고헌산 정상부가 조망되면 그 아래 동봉은 운무에 가려 보이지 않는다 무명봉을 지나면 삼거리가 나오고 직진하면 고헌산 서봉에 도착한다.

 

영남 알프스 마루금의 모습

낙동정맥 다음구간인(와항리A지구-운무령-가지산-베내고개)까지의 조망이 한눈에 들어온다

 

운무령고개 조망

영동고속도로상에 있는 대관령(구도로) 처럼 구불구불 뱀이 기어가는 형상의 59번 지방도로의 모습이 희미하게 들어온다

다음 낙동정맥 구간은 와항리A지구에서  운무령을 넘고 가지산를 지나 베내고개까지의 산행이 계획되어 있다

 

고헌산 서봉 삼거리

고헌산 서봉 오르기 전에 삼거리가 나오고 좌측방면으로 진행하면 정상으로 바로 진행할수 있다

삼거리에서 좌측방향으로 진행하지 않고 직진으로 고헌산(해발1035m)서봉에 올랐다가 조망을 하고는 좌측방향으로 내려 진행한다.

 

고헌산 서봉 돌탑

고헌산 서봉 삼거리에서 직진하면 서봉 직전 좌측편에 돌탑이 있고 조그만 진행하면 서봉 정상에 도착한다

 

고헌산 서봉(高獻西峯 해발1035)도착

영남알프스의 시작과 마침은 어디서부터 어디까지일까? 영남알프스는 부산과 울산, 양산·밀양·경주·청도 등 2개 광역시와 4개 시·군에 걸쳐 1000미터 이상의 고산준령과 기암괴석, 광활한 억새평원으로 이루어져 있다. 영남알프스 산자락을 누비고 다니다보면, 영남알프스가 품고 있는 숨겨진 아름다움에 자신도 모르게 매료되는 곳이다. 최근 산행인구의 급증으로 영남알프스 종주 열풍이 이는 등 도심과 함께 할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종주도의 필요성이 요구되고 있다. 신 산경표를 근간으로 영남알프스 일대의 모든 산군들을 1개의 정맥과 10개 지맥, 7개 분맥, 그리고 나머지 능선들은 단맥으로 연계시켜 새로이 조명해 보고자 한다

 

고헌산 서봉(高獻西峯 해발1035) 표지석

고헌산 서봉의 높이는 고헌산 주봉보다 2m나 높다 그런데 정상 자리를 내려놓고 있다 무슨이유일까?

아마도 고헌산에서 약간 서쪽으로 비껴있는 이유일것이다

산행을 하다보면 정상보다 높은 봉우리들이 많다

 

고헌산 주봉 조망

고헌산 서봉에서 바라본 고헌산 주봉의 등로길과 정상부가 저멀리 보이고 좌측편으로 동봉 부근에는 운무로 갈려있다.

 

고헌산 서봉에서 바라본 모습

고헌사가 있는 골안골과 울주군 상북면 궁근정리 일대

 

고헌산 서봉에서 바라본 배내고개 방면조망

 

고헌산 서봉에서 배내고개 방면조망

 

고헌산 서봉(高獻西峯 해발1035) 표지석에서 인증샷

 

고헌산 서봉(高獻西峯 해발1035) 표지석

고헌산정상부는 중앙부에 표지석이 설치되어 있고 주변에 돌맹이가 많이 있었고, 주변 조망이 아주 좋았다.

 

고헌산 서봉에서 주봉으로 이어지는 등로길의 모습

등로길을 보호하는 차원에서 양옆으로 안전줄과 바닥에는 목재를 설치하여 계단식으로 만들어 놓았다

 

고헌산 서봉 조망

고헌산 정상으로 진행하다가 뒤돌아본 모습

 

고헌산 정상의 전망대의 모습

정상부 중앙에는 표지석과 돌탑이 있고, 우측편으로는 조망 할수 있는 전망대가 있었고 그 옆으로 고헌산 안내도가 있었다

 

고헌산(해발1033m) 정상부의 모습

고헌산 서봉에서 계단길을 올라 넓은 공터를 지나면 고헌산 주봉인 정상에 도착한다.

 

고헌산(해발1033m) 정상 표지석

 

고헌산(高獻山, 해발1033m)

우리 나라에서는 예로부터 도성이나 각 고을을 진압하는 주산을 진산이라 불렀다. 울산도호부의 진산은 무룡산인 반면 당시 언양현의 진산은 고헌산이다.

태양을 숭배하는 민족들은 한 발자국이라도 태양에 가까운 높은 산은 태양신에 접근하기 쉬운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또 하늘의 신이 하계 할 때는 하늘에 가까운 높은 산으로 내려오는 것으로 믿고 있었다.

이 고헌산은 언양 사람들이 가뭄이 되면 기우제를 지내던 곳이기도 하다. 기우제를 지내는 것은 비가 내리고 안 내리는 것이 오로지 신의 작용에 의한 것이라 믿는 우주관에서 비롯된 것이다.

이 마을 주민들은 용샘이 있는 높은 정상에서 부정을 피해 하늘과 산신과 비를 다스리는 용신에게 정성껏 비를 빌었다고 전해지고 있다.

경부고속도로 언양 인터체인지에서 서북방향으로 9㎞ (석남사길)쯤 들어간 장성리 쪽에서 북으로 보이는 산이다. 서쪽으로 가면 가지산이 나온다.

남으로는 신불산을 비롯 간월산과 영취산(취서산)이 이어져 있으며, 산꼭대기는 돌멱으로 이루어져 있다.산 아래 동쪽에는 사연댐이 있다.

고헌산의 옛말은 “고언산” “고언뫼”였던 것이며 또 고헌산은 높은 봉우리란 뜻을 가지고 있으며 주변사람들은 고헌산을 진산, 숭산,성스러운 산으로 인식되고 있다.

그래서 고헌산 산정에는 용샘이 있는데 마을 사람들은 기우제를 지내기도 했다고 한다.

고헌산은 두루뭉술한 산세에 비해 골짜기가 많다.

대통골, 곰지골, 연구골, 홈도골, 도장골, 큰골,등 수많은 계곡이 있는데 곰지골은 곰이 자주 나타났다하여 붙혀졌고,연구골은 영고사라는 큰절이 있는곳인데 조선조 말에 폐사되어 지금은 절터만 남아 있다.

홈도골은 아름다운 폭포를 숨기고 있고 , 도장골은 골짜기가 길을 감추고 있다는 뜻이다.

 

 

고헌산(해발1033m) 정상 표지석에서 인증샷

선답자의 후기글을 보면은 예전에는 표지석이 없었고 커다란 돌무더기 돌탑위에 조그만한 정상석 2개가 있다고 기록되어 있었다 그러나 지금은 표지석(울산119산악회 설치) 2개가 있고 돌탑 둘레로 사각 표지석이 놓혀 있었다

 

고헌산(해발1033m) 정상

고헌산인데 왜! 고언산인가요?

영남알프스에  관련된 어느 책을보니"울산의 유명 향토사학가는'언' 자가 조선말기까지'언'으로 발음되었는데,일제시대 자전 만드는 만드는 사람들이 '헌'으로 잘못 매겻기 때문에 고언산으로 발음해야 옳다고 설명하고 있다."
고언산은 언양의 진산으로 언양이란 읍명도 여기에서 유래되었다고함 

 

고헌산(해발1033m) 정상 표지석

소재지 : 울산광역시 울주군 언양읍, 상북면, 두서면, 경북 경주시 산내면

고헌산 주변에 돌탑이 많은 이유는 언양 사람들이 가뭄이 되면 기우제를 지내던곳으로 울산광역시 울주군 언양읍, 상북면, 두서면과 경북 경주시 산내면에 걸쳐 있는 산이다

고헌산(해발1033m) 안내도

 

고헌산 (高獻山) 1,033m)

고헌산은 상북면과 언양읍 두서면의 경계를 이루고 있는 해발 1,033m의 높은 산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예로부터 도성이나 각 고을을 진압하는 주산을 진산이라 하였는데, 울산도호부의 진산은 무룡산이었으며 언양현의 진산은 이 고헌산이었다.
태양을 숭배하는 민족들은 한 발자국이라도 태양에 가까운 높은 산은 태양신에 접근하기 쉬운 것으로 생각하였으며 또 하늘의 신이 하계할 때는 하늘에 가까운 높은 산으로 내려오는 것으로 믿고 있었다.

이 고헌산은 언양 사람들이 가뭄이 되면 기우제를 지내던 곳이기도 한데, 기우제를 지내는 것은 비가 내리고 안 내리는 것이 오로지 신의 작용에 의한 것이라 믿는 우주관에서 비롯된 것이라 할 수 있다.

그들은 용샘이 있는 높은 정상에서 부정을 피해 하늘과 산신과 비를 다스리는 용신에게 정성껏 비를 빌었다한다.
경부고속도로 언양 인터체인지에서 서북방향으로 9㎞(석남사길)쯤 들어간 장성리 쪽에서 북으로 보이는 산으로 서쪽으로 가지산이, 남으로는 신불산 간월산과 영취산(취서산)이 이어져 있으며, 산꼭대기는 돌멱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산 아래 동쪽에는 사연댐이 있다.

 

억새군락으로 유명한 영남알프스로 불리는 7개 산 중 하나인 고헌산은 경부고속국도 언양IC에서 서북쪽에 솟아 있는 산이다.

서쪽으로 영남알프스 산 중 가장 높은 가지산과 가까이 있다.

산정상은 평탄하며, 산 능선은 경상북도 경주시 산내면 지역까지 길게 뻗어 있다. 북사면에서는 밀양강의 지류인 동창천이, 동사면에서는 태화강의 지류인 삼정천이 발원하며, 남·서쪽은 하천들의 개석으로 곡저분지를 이루고 있다. 산기슭에는 다개·인보 등 소규모 저수지가 있으며, 삼정천 하류에는 울산광역시의 용수공급원인 사연호가 있다. 또한 직동리·천전리 일대를 중심으로 경지가 분포하며, 가옥이 밀집해 있다. 남동쪽에 경부고속도로와 울산고속도로의 언양 인터체인지가 있다

 

고헌산은 계곡과 억새로 유명한 영남알프스의 산
영남알프스는 억새산행으로 유명한 산군이다.

영취산~신불산 구간이 그렇고, 재약산 사자평이 그렇다.

고헌산(1032.8m)은 이 산군에 속하면서도 동쪽에 치우쳐 있다.

유명한 비구니사찰인 석남사를 품고 있는 가지산(1240m)이 바로 옆에 있어 언양에서 들어선 등산인들은 대부분 가지산으로 몰리기 마련이다.

고헌산은 오히려 호젓한 억새산행을 만끽할 수 있는 대상 산이다.

 

고헌사방면의 주능선의 모습

고헌산 동봉(산불감시초소)에서 우측방향으로 내려서면 고헌사가 나오고, 울주군 언양읍 다개리방면이 나온다.

고헌사(高獻寺)

위치 : 울산광역시 울주군 상북면 궁근정리 산112

고헌산 중턱의 계곡옆에 자리잡고있는 '고헌사'는 울산광역시 울주군 상북면 궁근정리 소재하고있는

비구니스님들의 수행도량으로 알려져있다.

궁근정 도로입구에서 시멘트도로를 따라 약2km를 올라가야 하는데, 차량통행이 절집까지 가능하다.

대웅전 내부 출입문쪽 벽화에서

"꿈속도 꿈이요 꿈깨도 꿈입니다. 밤사이 바람은 하늘의 구름을 말끄미 치웠습니다.

그냥 피식웃었습니다. 내 그림 보는 이 모두 다 좋은 날 되소서."라고 적혀있어 눈길을

머물게 하는 곳으로 가을의 정취만큼은 문화재급으로 아름다운 곳이다.

 

 

고헌사 대웅전과 부처님의 모습

 

고헌산정상에서 영남알프스 조망

저멀리 24번(언양-밀양) 국도가 보이고 가지산-배내고개-영축산등이 보인다

 

고헌산 전망대에서 바라본 조망

능동산 재약산, 배내고개, 석남터널 조망

 

고헌산 서봉 조망

고헌산 주봉 전망대에서 바라본 고헌산 서봉의 모습

 

(고헌산(高獻山) / 1033m)
예로부터 "고언산", "고언뫼"로 불리던 고헌산은, 언양현의 진산(鎭山)으로 '큰 산'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어 주변 사람들은 숭산, 성스러운 산으로 인식하고 있다고 한다.
고을 이름인 언양(彦陽)도 그 옛 이름인 헌양(?陽) 또는 헌산(?山)에서 나온 것으로,
한문표기 지명에서 "양"(陽)은 산의 남쪽, 또는 강의 북쪽(한양=한강의 북쪽)을 뜻한다.
언양의 옛 이름 "헌양"은 고헌산 남쪽을 뜻하는 것으로 모두 고헌산의 이름에서
유래된 것이라고 한다.
고헌산은 주봉과 동봉,서봉으로  나누어지는데 서봉은 경주시와 울주군의 경계에  솟아있다


언양팔경중 하나인 서광모설고헌산(瑞光暮雪高窟山)은 진산인 이 고헌산의 늦봄 상서로운 잔설(殘雪)의 풍광(風光)을 묘사한 말. 마치 떡시루를 엎어놓은 듯 장엄하고 우람하게 고을의 지붕처럼 우뚝 솟아 있는 고헌산은 '고함산' 또는 '고디기'란 별칭도 있다고 한다

 

고헌산(高獻山, 1033m)정상부의 모습


 

고헌산 정상 이정표 : 와항재3.0km, 고헌사3.0km, 소호령

고헌산 정상의 이정표에는 외항재가 아니고 "와항재"라 표기 되어 있었다.

 

외롭게 또하나의 고헌산 표지석

고헌산 정상부에 표지석과 돌탑이 있었고,  고헌산 동봉 진행 방향 우측편에 이정표와 또 하나의 표지서기 설치되어 있어 사진에 담아본다

이 표지석이 예전에 돌탑위에 설치되어 있던 표지석인 것 같았다

 

고헌산 주봉에서 바라본 고헌산 동봉(산불감시초소)의 등로길...

고헌산 동봉(산불감시초소) 통과

고헌산 동봉에는 산불감시초소가 설치되어 있었고 그옆으로 삼거리가 나오는데 우측방향은 고헌사로 이어지는 능선길이며, 낙동정맥 소호령방면은 직진으로 진행하면 된다

고헌산 동봉(산불감시초소) 삼각점 안내판의 모습

고헌산 동봉 산불감시초소 주변에 삼각점(언양 23)이 설치되어 있다고 적혀있는데 현오님과 함께 아무리 찾아보아도 보이지 않고 시간만 소비하고는 허탈한 마음으로 소호령으로 발걸음을 재촉해본다.

 

고헌산 동봉의 모습

고헌산 동부를 통과하면서 뒤돌아본 모습 우측편으로 고헌산주봉과 서봉이 보인다.

고헌산 동봉에서 소호령으로 이어지는 등로길의 모습

전망대 통과

고헌산 동봉(산불감시초소)에서 약200m 진행하면 좌측편으로 조망을 할수 있는 전망대와 휴식을 취할수 있는 나무 의자가 설치되어 있었고, 우측편에는 이정표와 안내판이 보였다.

고헌산 동봉 아래의 이정표 : 고헌산 정상300m, 와항재3.3km, 소호령1.7km

고헌산 방화선 복원 안내판의 모습

방화선(防火線) : 불이 번지는 것을 막기 위하여 불에 탈 만한 것을 없애고 어느 정도의 넓이로 둔 빈 지대(地帶). ‘산불 저지선’이다.

전망대의 모습

고헌산 전망대와 방화선 복원 안내판이 있는 지점을 통과하면서 뒤돌아본 모습

소호령 내리막길의 모습(운무 행진)

고헌산 동봉에서 소호령 내리막길에는 운무로 앞이 분간하기 어려울 정도며, 운무가 한순간에 스쳐지나간다.

 

계단식 너덜지대 통과

운무로 앞이 분간하기 어려웠는데 한순간에 운무가 스쳐지나가고 등로길이 보인다

소호령으로 이어지는 내려막 등로길은 계단식으로 돌맹이가 있었고  너덜지역 같은 지대를 통과한다.

 

고헌산 동봉 내리막 등로길의 모습

소호령으로 내려서면서 고헌산 동봉, 전망대에서 조금전에 통과한 급경사로지를 뒤돌아본 모습

 

급경사지를 내려서면 우측편으로 암릉지가 나오고 돌맹이들이 많이 보였다 이곳을 통과하면 소호령까지 급경사 너덜지대가 나타난다.

너덜지대 통과

고헌산 주변은 너덜지대가 많았고 백운산 정상까지는 자갈형식의 너덜길이 곳곳에 있었다. 경사지는 돌이 빗물이 묻어 있어 매우 미끄러워 엉덩방아를 찍을 위험이 많아 조심하여 내려서야 했다.

역으로 소호령에서 고헌산정상까지 급경사 오름길은 상당히 어려운 구간이었다.

돌탑

너덜지역을 지나는데 우측편으로 돌탑이 보여 사진에 담아본다

지나온 등로길의 모습

 

너덜지대 통과

소호령까지 너덜지대와 잡풀이 무성한 지역을 통과하면 고헌산 방화선 복원공사 안내판이 나오고 목책을 넘어 내려서면 우측편으로 대성사라는 작은절(암자)이 나온다.

대성사 절에서 임도 따라 직진으로 내려서면 소호령 삼거리에 도착하게 된다.

 

마루금의 모습

앞으로 이어가야할 마루금의 모습이 너덜지역 내리막길에서 조망되며, 저멀리 백운산 정상이 조망된다.

방화선 복원 중인 등로의 모습

너덜지대를 통과하면 이제는 잡풀이 무성한 등로길이 나오고 방화선을 복원 중인것 같았다

 

잡풀이 무성한 내리막길 통과

안부통과

잡풀이 무성한 급경사 내리막 등로길을 내려서면 안부가 나오고 안부에서 조금 내려서면 소호령 직진에 있는 대성사 절이 나온다.

고헌산 방화선 복원 공사

목책으로  산꾼의 통행을 못하게 만들어져 있었고, 전면으로 대성사 가건물이 보여다.

고헌산 방화선 복원 공사 안내판

낙동정맥 고헌산구간을 복원한다는 안내판의 내용...

고헌산 방화선 복원 현장

대성사에서 바라본 고헌산 정상 방향의 모습 현제 방화선을 복원중이다.

 

대성사 통과

고헌산 방화선 복원 공사 목책을 넘어 내려서면 우측편으로 대성사 가건물 나오고, 직진으로 내려서면 소호령이다.

 

고헌산 동봉의 모습

소호령에서 지나온 마루금을 뒤돌아본 모습 저멀리 고헌산 동봉이 보인다.

 

소호령 삼거리

좌측방향은 오늘 산행 최종 목적지인 소호리 태종마을로 내려가는 단축길이며, 낙동정맥은 우측방향 직진으로 임도길 따라 약600m 진행하면 또다시 삼거리가 나온다.

소호령 삼거리 이정표 : 고헌산정상2.0km, 와항재5.0km, 소호리3.0km

고헌산정상에서 힘들게 내려왔다. 빗물이 바위에 있어 미끄러움 때문에 조심하여 내려서다 보니 무릎이 이상이 나타나는것 같다.

물 한모금 마시고는 맥잇기를 위하여 임도길 따라 백운산 정상를 향해 진행한다.

만약 소호령에서 고헌산 정상으로 오른다면 상당히 힘든구간이라 생각하며 소호고개로 진행한다.

 

소호령 삼거리 모습

소호령 통과하면서 뒤돌아본 모습, 우측방향은 소호리 태종마을방면이고 직진방향은 고헌산 정상으로 방면이다.

 

백운산 방향의 임도길

고헌산에서 내려서면 소호령 삼거리가 나오고 삼거리에서 우측방향으로 진행하면 백운산방면의 임도길이 나오며, 임도길 따라 약600m 정도 진행하면 임도 삼거리가 나오고 좌측방향으로 진행하면 백운산으로 진행하는 등로길이다.

 

임도삼거리 통과

소호령 삼거리에서 우측방향 임도로 진행하면 삼거리가 나오고 우측 임도길 버리고 우측방향 목책을 넘어 진행하면 692.7봉 삼각점에 도착한다.

임도 삼거리 좌측편으로 백운산 방화선 복원공사 안내판이 설치되어 있었고 백운산 정상 등로에는 목책으로 갈로막고 있다.

 

백운산 방화선 복원공사 안내판

 

2011~2012년간 울주군에서 시행한 고헌산·백운산 방화선 산림생태복원사업이 '제8회 전국 우수 산림생태 복원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울주군은 산림청(청장 이돈구)이 주최하고 한국산지보전협회(회장 김동근)가 주관한 '제8회 전국 우수 산림생태 복원지 선정대회'에서 이같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본 대회심사는 1차 서류심사, 2차 현장심사), 3차 종합심사로 이뤄졌으며, 심사결과, 폭 15m 내외로 만든 산불방화선 침식지역을 복토하고 짚, 네트, 새심기 등을 사용하여 최대한 자연적 방법에 의해 식생을 회복하기 위해 노력한 흔적이 보이며, 적은 예산으로 많은 양을 복원한데 대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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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도 삼거리의 모습

임도 삼거리에서 목책을 넘어 진행하면서 뒤돌아본 모습

임도삼거리에서 692.7봉 삼각점 오르는 방화선 복원 공사중...

울주군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에 복원한 고헌산·백운산 방화선은 1997년 고헌산 산불 발생 이후 설치한 산불방화선으로 오프로드 차량 및 산악오토바이의 무분별한 이용으로 훼손이 가중되었으며, 영남알프스 울주 7봉 및 낙동정맥 마루금으로 보존해야할 가치가 높아 생태복원사업 시행하게 되었다고 한다.

자연을 보호해야 할 우리들이 자연을 훼손하니 앞으로 후손들에게 무엇을 남겨주고 떠나야 할지.....

산은 우리들에게 많은 즐거움과 행복을 주는데 산을 좋아하는 우리는 즐겁고 행복함을 거부하는것 같아 안타까운 마음이 들어온다. 자연과 함께 즐거움을 느껴보길 바래보면 오늘도 머나먼 마루금을 이어간다.

692.7봉에서 고헌산 조망

삼각점이 있는 봉우리에서 지나온 마루금을 바라본다. 저멀리 구름에 갈려 있는곳이 고헌산 정상부다.

692.7봉 삼각점 도착

낙동정맥 방화선 복원중인 등로상  중앙부에 삼각점이 설치되어 있었고, 그 옆으로 삼각점 수준원점이 설치되어 있었다.

692.7봉 삼각점(언양 440, 2012 복구)

 

692.7봉에 설치되어 있는  삼각점 안내

국립 지리원에서 부착한 경고문에는 "이 측량표는 국민 모두의 재산으로파손시는 측량법에 의거 처벌 됩니다."<건설교통부 국립 지리원>라는 문구가 적혀 있었다.

 

삼각점 수준원점 및 설치 안내판의 모습

 

백운산 조망

692.7봉 삼각점에서 바라본 백운산 정상부의 모습

 

늦은 점심 및 휴식

692.7봉 삼각점에서 내려서면 그늘이 있고 바람이 불어오는 지점이 있어 이곳에서 늦은 점심을 하고는 백운산으로 진행한다

 

백운산 등로길의 모습

692.7봉 삼각점에서 백운산정상까지의 등로길은 완만하게 진행하다가 급경사 너덜지대(방화선 복원 중인곳)를 만나며 너덜지대를 통과하면 완만한 오르막 등로가 나오는데 잡풀이 무성하여 진행하는데 어려움이 많은곳을 통과한다

 

백운산 방화선 복원 공사 안내판

 

백운산 방화선 복원 공사 안내판

 

백운산(해발901m) 정상

백운산 정상은 산행지도상에는 892m로 표시 되어 있는데 백운산 정상 표지석에는 901m로 표기되어 있었다. 소호령에서 백운산 정상까지는 고도 차이가 높고 등로길이 험난하여 체력소모가 많았던 구간 이었다.

그러나 우중산행이라 생각하고 준비를 하였지만 날씨의 도움으로 힘든 산행길이지만 상쾌하게 백운산까지 아무런 사고없이 올라온것 같다

백운산에서 소호고개까지 봉우리 몇개를 넘어야 도착하면 삼강봉에는 호미기맥분기점이 있는 등로길이다.

 

백운산(해발901m) 정상 표지석의 모습

백운산은 산이 높아 흰구름이 산에 걸려 있다고 하여 얻은 이름이다. 전국에 백운산이란 이름을 가진 산들이 약40여개나 된다고 한다. 

소호령에서 백운산정상까지는 방화선으로 등로가 되어있고 너덜지대, 잡목길, 고도차가 높아 체력적인 소모가 많은구간 이었다. 정상에 올라서면 뛰어난 경치를 보여주는 산입니다.

 

백운산(해발901m) 정상 표지목의 모습

백운산정상부에는 표지석이 3개나 설치되어 있는데 하나는 나무로 되어있었고 두개는 대리석으로 만들어 설치하였다

 

백운산

백운산은 울산광역시 울주군 두서면 내와리에 있는 산으로 신라때는 열박산이라 칭하였다. 신라의 명장 김유신이 17세 때에 단석산 석굴로 들어가서 고구려, 백제, 말갈의 적침을 물리치고 나아가 삼국을 통일할 능력을 하늘에 빌고 있을 때, 난승이란 한 늙은이가 나타나서 그에게 방법과 기술을 가르쳐 주었다. 그 이듬해(서기612년)에 이웃 적병의 침공을 당하여 김유신은 더욱 비장한 각오로 혼자서 보검을 들고 열박산 깊은 골짜기 속으로 들어가서 향을 피우며 하늘에 빌기를「적국이 무도하여 시랑과 범이 되어 우리 강역을 침략하여 거의 편안한 해가 없습니다. 나는 한낱 미약한 신하로서 재주와 힘을 헤아리지 않고 뜻을 화란소청에 두고 있사오니 상천은 하감하시와 나에게 능력을 빌려주십시오.」라 하였다. 그랬더니 천관신은 빛을 내리어 보검에 영기를 얻었고 3일 되는 밤에 허숙과 각숙의 두별이 뻗친 신령한 빛이 환하게 내려닿으니 동요하는 것 같았다고 전하여 온다. 위와 같은 이야기로 미루어볼 때 열박산은 예로부터 신령한 산이였던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열박산은 언제 백운산으로 바뀌었는지 알수 없으나 대체로 「열밝」의 본 뜻, 환하게 열린 산이란 뜻을 그대로 가진 산 이름이다. 옛날에는 지금의 백운산은 물론이고 그 동편 산 일대를 다 열백산이라 한 듯 지금도 마리골에서 실그내로 넘어가는 재를 열박이라고 하고 있다. 또 재 이름의 의미는 열박이라고도 도적떼가 많다는 뜻과 재 이름을 비유하여 열사람씩 백이 되어야 재를 안전하게 넘을수 있으며 낮에는 열사람 밤에는 백사람이라야 넘는다는 말이 전하기도 한다. 백운산 탑골샘은 울산 태화강의 발원지로 유역 길이가 47.53Km이다. 아울러 가지산 쌀바위도 상징적인 발원지로 정하고 있다

 

백운산(해발901m) 정상 표지석

 

백운산/白雲山

 

경남 밀양시 산내면에 위치. 높이는 885m이다. 밀양 백운산은 가까운 영남 알프스의 가지산, 운문산에 가려 일반 등산객이 뜸한 산이지만 암릉지대로 산행을 해보면 백운산의 진가를 높게 평가할 만한 산이다. 실혜산이 앞가슴에 품고 있으며 산 전체가 한 조각 흰구름 처럼 보이는 화강암석으로 되어 있어 백운산이란 이름을 얻었다. 산은 남쪽 6부에서 9부까지는 하얀 화강석 한 덩이가 건폭을 이루고 있는 나산(裸山)이고, 정상 부근은 돌탑을 쌓은 것 같으며 4부 이하에는 너덜이 발달해 있다. 산의 동편 하단부에 유명한 시례 호박소가 있고, 동편 산허리에 구룡폭포가 있으며 서편에는 우리 나라 굴지의 산내 중석광이 있다. 경관으로는 정상 부근의 봄 철쭉 꽃이 일품이며, 남쪽 건폭은 일년 내내 산악인들의 암벽등반 훈련장이 되고 있다.

 

백운산(해발901m) 정상 표지석에서 인증샷

백운산 정상 표지석에서 고헌산방면으로 사진을 남기고 소호고개로 진행한다

백운산(해발901m)

백운산정상에는 표지석 2개와 표지목 1개가 설치되어 있었고, 선답자의 후기에는 돌탑이 있다고 했는데 주변을 둘려보아도 보이지 않았다

정면으로 방지목이 설치되어 있었다

 

백운산(白雲山, 해발893m)

울산시 두서면과 상북면의 경계를 이루며 산석산과 고헌산의 중간에 위치한 낙동정맥상에 솟은 산이다

이 산은 고헌산,문복산 그리고 동서 방향의 용암산,아미산등이 에워싸고 있는 숨은 산이다

따라서 등산객의 발길이 뜸한 산이기도 하다

소호리의 소호령과 동창천을 사이에 두고 고헌산과 문복산을 마주하면서 깊은 산세를 유지한다

능선상에는 암봉들이 여러곳 있어어 조망도 좋다

 

백운산정상부에 설치되어 있는 목책 통과

백운산정상에서 소호고개로 진행하면 목책이 설치되어 있었고 통과하여 우측방향으로 진행하면 조망이 좋은 암릉지가 나온다.

 

방지목(목책) 모습

목책을 넘어 우측방향으로 진행하면 조망이 좋은 암릉지가 나오고, 저멀리 우뚝솟은 봉우리가 삼강봉이다.

 

백운산 조망이 좋은 암릉지의 모습

백운산 정상에서 소호고개 방면으로 약50m 진행하면 나오고 암릉지에 오르면 사방이 확터져 조망이 좋고 지나온 고헌산과 앞으로 이어갈 마루금이 한눈에 들어온다.

 

백운산 암릉지에서 바라본 고헌산 정상부의 모습

 

백운산정상 암릉지에서 바라본 소호리의 모습

 

백운산 전망바위에서 소호고개방면의 마루금 조망

맨 뒤편에 우뚝솟은 봉우리는 전망바위봉이며, 바로 앞에 있는 봉우리가 삼강봉(호미기맥분기점)이다.

 

호미기맥의 능선길의 모습

 

백운산 암릉지에서 인증샷

 

암릉지대 통과

백운산정상에서 삼강봉(호미기맥 분기점)으로 진행하면 밧줄이 설치되어 있는 암릉지대가 나오고 빗물로 바위가 미끄러워 조심하여 내려서야 한다.

 

삼강봉(三江峰)

삼강봉은 845m봉으로 ‘호미(虎尾)지맥’이 갈라져 나가는 분기봉이다. 동쪽으로 가지 친 산 줄기가 천마산(621m)~치술령(767m)~토함산(745m)~추령(감포고개)을 거쳐 호미곶에 닿는 게 호미지맥이다. 그 지맥 북편은 포항으로 가는 형산강, 남편은 울산으로 가는 태화강 유역이다. 두 강이 이 845m봉에서 시발된다는 뜻이다. 단석산 정상에서 포항까지 한눈에 볼 수 있는 것도 이렇게 형산강 물길이 틔어 통로가 돼 주는 덕분일 터이다. 하지만 그 일대는 형산강·태화강 외에 밀양강 원류인 동창천의 최상류 구간이기도 하다. 그래서 845m봉을 산꾼들은 ‘삼강봉’(三江峰)이라 부른다.

고헌산 정상부 조망

 

고래등바위 암릉지 통과

정상 암릉지에서 내려서면 완만한 등로가 나오고 좌,우로 방향 전환하면서 진행하면 고래등 바위가 나오고 암릉지에 오르면 사방이 한눈에 들어온다.

 

암릉지에서 조망

백운산 정상에서 소호고개방면으로 내려서면 조망이 좋은 암능지가 나오고, 동서남북 조망하기 좋은데 일기가 불순하여 멀리에 있는 주변의 운치를 사진에 담을 수 없었다.

오늘 낙동정맥의 종점은 소호고개인데 이곳에서 소호고개까지 몇개의 봉우리를 넘어야 할 지 멀게만 보인다.

 

호미기맥 분기점 삼거리 도착

호미기맥 분기점 삼거리에는 이정판이 설치되어 잇었고 이지점에서 우측방향으로 조금 진행하면 삼강봉이 나온다 소호고개방면은 좌측방향이다.

 

호미기맥 분기점 삼거리

호미기맥(虎尾岐脈)

울산광역시 울주군의 상북면과 두서면의 경계를 이루는 낙동정맥 상의 백운산(892m)에서 북쪽 0.6km 지점에 위치한 845m봉이 호미기맥의 시작이다.

 

산경표에 따르면 이 기맥은 단석산에서 분기하는 것으로 되어 있지만 형산강의 남쪽 줄기라 형남기맥, 태화강의 북쪽 줄기로 태화북기맥, 토함기맥으로도 부른다.

   

낙동강, 형산강, 태화강의 분수령이기 때문에 삼강봉(三江峰)이라 부른다.

즉 삼강봉에서 서쪽으로 흘러내린 물은 동창천~밀양강~낙동강이 되고, 남쪽으로 태화강을 이루고 울산만으로 빠져든다.

 

북쪽으로 백운산과 치술령 자락에서 시작되는 형산강은 천년고도 경주를 휘감아 포항을 거쳐 영일만으로 흘러들고 강의 남쪽 산줄기(호미기맥)는 서라벌의 외곽을 보호하는 관문성(만리성)의 근간이다.

 

백운산은 단석산의 맥으로 삼국통일의 주역인 김유신 장군이 수련했다는 굴이 있고 신라 때는 인박산(咽薄山), 열밝산이라 불리었다고도 하며 신라 때부터 사람들이 받들어 오던 신령스러운 산이었다고 한다.

 

삼강봉에서 동쪽으로 분기한 능선은 천마산-치술령-마석산-토함산-함월산-묘봉산-삼봉산-조항산-금오산-공개산-고금산-호미곶 동해바다까지 도상거리 약94.1km에 이르는 우리나라 동쪽 끝 산줄기이다.

 

호미기맥은 마석산에서 경주남산로 지맥이 분기하고, 토함산 직전 가나안목장 일대에서 남쪽 울산방면으로 삼태봉-만리성-동대산-무룡산-방어진등대에 이르는 태화강의 북쪽 수계를 형성한다. 또 하나는 함월산 이후 포항과 경주의 경계에서 운제산 방면으로 가지를 치면서 형산강을 가른다. 이후 호미기맥은 형산강과 무관하지만 산경표의 표기대로 바다를 향해 가장 길게 뻗어나간 산줄기를 따르다 보니 성황재 -만리성재-공개산를 이어 호미곶에 이르게 된다

 

 

호미기맥 (虎尾岐脈)이란 ?

백두대간 피재에서 갈라져 힘차게 부산 몰운대를 향해 남진하는 낙동정맥이 백병산, 통고산, 백암산,

주왕산을 지나 보현과 팔공기맥을 서쪽으로 갈라 놓고 사룡산에 와선 또 다시 비슬기맥을 가른 후 단석산을 지나 백운산 이르기 직전 동쪽으로 호미기맥을 분기시키며 가지산, 정족산, 금정산을 지나 부산 앞바다에서 가라 앉는다.

 

단석산을 지난 정맥은 백운산에 이르기 직전인 845m봉에서 갈라지는데 근자에 이곳엔근처의 산악회에서 "삼강봉"이란 작은 정상석을 설치하여 이곳이 호미기맥의 분기봉으로 알려 주고 있으며 이곳 845m봉에서 동쪽으로 가지를 쳐 천마산(610.5m)과 경부고속도로를 지나 치술령(766.9m)에서 부터는 북동진하여 경주의 토함산을 거쳐 포항 호미곶(虎尾串)까지 이어지는 산줄기를 호미기맥(지맥)이라 부른다.

박성태님의 신산경표에서 이 산줄기는 도상거리 약 102.6km되는 산줄기로 형산강의 남쪽 울타리 역할을 하여 일부에선 형남기맥이라 부르기도 하지만 땅끝기맥과 같이 지역의 특수성을 살려 통상 호미기맥(지맥)이라 부른다.

이 산줄기 북으로 흐르는 물은 형산강으로 들고 남쪽으로 흐르는물은 태화강으로 들고 일부는 장기천,대화천으로 들어 동해바다로 들어간다.

지나는 주요 산들은
백운산 분기봉(白雲山 845m) 천마산(天馬山 620.5m). 치술령(致述嶺766.9m). 토함산(吐含山 745.1m).

삼봉산(三峰山 290.3m). 조항산(鳥項山 245m).금오산(金鰲山 230.4m). 공개산(孔開山 213.8m) .

우물재산(176m) . 고금산(120m)으로 그 중 백운산 분기봉이 845m로 제일 높다.

 

산경표에서는 형남기맥(형남기맥)이 단석산에서 분기하는 것으로 되어있지만 실제로는 백운산에서 분기하여 치술령과 토함산 자락으로 진행한다.

산경표에서 원줄기는 단석산-치술령-토함산-추령-함월산-독령-망해산에서 끝나는 것을 되어 있다.

 

소호고개 방면

호미기맥분기점에서 좌측방면은 소호고개방향이며, 우측방향 삼강봉방면은 호미기맥방향이다.

 

호미기맥분기점에서 인증샷

형산강, 태화강, 밀양강의 분수령이자 호미지맥 분기점인 '삼강봉'

울산 태화강과 형산강, 밀양강의 분수령삼강봉 삼강봉(845m)은 3대강의 분수령이자 호미지맥 분기점이기도 하다. 호미지맥 분기점 이정표에서 약 20m 정도 떨어져 잇다.

호미지맥은 형산강과 태화강의 울타리를 이루며 천마산(621m)-치술령-토함산(767m)-감포고개를 거쳐 호미곶에서 맥을 다하는 약 102km의 산줄기다.

예전에는 백운산의 작은 암봉에 불과 했던 봉우리 였지만 아마도 산꾼들에 의해 최근에 "三江峰"이란 이름이 붙혀지고 정상석이 세워진것 같았다.

암릉지 통과

호미기맥분기점에서 좌측방향으로 내려서면 등로 중앙부에 암릉지가 나오고 직진으로 오르면 조망이 좋은 지점이 나온다.

 

백운산정상 조망

호미기맥 분기점에서 내려서면 암릉지가 나오고 조망이 좋아 지나온 마루금를 뒤돌아본 모습

 

호미기맥 마루금의 모습

호미기맥 분기점 삼강봉에서 이어지는 능선의 모습

 

전망바위에서 바라본 소호리 태종마을 조망

전망바위에서 바라본 오늘 낙동정맥 집결지인 태종마을의 모습이 한눈에 들어온다.

 

소호고개 조망

전망바위에서 바라본 소호고개의 모습

쩍바위의 모습

 

쩍바위 주변의 모습

등로 우측편에 바위들이 있었고 소호고개는 좌측방향으로 진행한다.

쩍바위 통과

등로 우측편으로 기암 두개가 갈라져 있어 사진기에 담아본다.

 

쩍바위 주변의 암릉들의 모습

호미기맥 분기점에서 내려서면 잡풀이 많은 평지를 지나 넘어면 암릉지에 도착하고 조금 지나면 송전탑이 나오고 좌측으로 내려서면 소호고개에 도착한다.

 

송전탑 통과

638.5m봉을 넘어 내려서면 345kv 송전철탑 좌쪽방향으로 진행하면 소호고개에 도착한다.

 

소호고개(태종고개)

오늘의 낙동정맥 종착점에 도착한다. 정면으로 지난구간의 단석산 방면이고, 서쪽(좌측방향)방향은 태종마을 방면으로 하산하는 등로길이다. 동쪽(우측방향)은 두서면 내와리 방면이다.

삼강봉에서 내려오는데 등로가 미끄럽고 지루한 산행길이 이었고, 수호고개에 도착하니 다른 무리의 산꾼들이 산행을 마치고 출발 준비를 하고 있었다.

소호고개에서 좌측방향 우측 묘지가 있는곳으로 내려서면 소호리 태종마을로 가는 등로길이다.

소호고개(태종고개)의 모습

 

백운산 방면의 등로길

지나온 백운산 방면의 날머리지점을 뒤돌아본 모습

 

소호고개에서 바라본 두서면 내와리방면의 모습

 

단석산 방면의 등로길

 

소호고개에서 바라본 소호리방면의 임도길의 모습

 

소호리 태종마을 방면의 모습

소호고개에서 우측방면 묘지가 있는 방면으로 내려서면 계곡이 나오고 굽이굽이 내려서면 전원주택마을이 나오고 시멘트도로 따라 진행하면 태종마을회관에 도착한다.

 

전원주택 통과

 

전원주택지의 모습

소호리 태종 전원주택지 좌측방향에 깊은 계곡이 나오고 정자까지 설치되어 있었다.

 

전원주택지 계곡의 모습

 

전원주택지 내 소나무의 모습

 

전원주택지의 모습

 

태종마을에서 바라본 전원주택지의 모습

우측편 봉우리에서 내려서면 소호고개에 도착하고 전원주택지 방면으로 진행하면 태종마을로 이어진다

 

태종마을 도착

 

태종마을 계곡의 모습

 

태종마을 회관의 모습

 

태종마을 뒤편 계곡에서 뒤풀이를 하고 다리를 사이에 두고 울산시 울주군 상북면과 경주시 산내면의 경계지역이다

 

울산광역시 울주군 상북면 안내판의 모습

 

그리운 님과의 조우

좌로부터 준희선생님, 본인, 현오님,삼돌이님과 함께 인증샷

준희선생님께서 현오님이 지방으로 내려오신다는 말씀을 듣고는 이곳까지 방문을 하셨다고 하신다

얼마나 반가운 분인가 살아있는 전설이라고 불리어지는 그분...

요즘은 무릎이 불편하여 산행은 못하지만 후배를 사랑하는 마음은 누구보다도 열정적이다

산행을 하면서 준,희님의 표지기를 많이 보고 배우는점이 많았고 어느분인지 궁금했는데 오늘 낙동정맥길에서 그분을 뵙게되어 영광이라 말할수 있었다

작별의 인사를 나누고는 낙동정맥 쫑파티에서 뵙길 기약하면 아쉬운 이별을 한다.

 

태종마을 시내버스(338번)의 모습

울산에서 태종마을까지 운행하는 마을버스의 모습

다음 홀로 낙동정맥을 이어가시는 산꾼님들은 참고 하시길 바라며...

오늘도 아무런 사고 없이 낙동정맥 한구간을 마무리 할수 있어 행복하고

우중산행이라 생각했는데 비가 내리지 않아 즐거운 마음으로 산행길에 임하였다...

산악회에서 준비한 음식과 막걸리를 마시고 계곡에서 피로감을 씻고는 버스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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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산내면 대현리 A지구 고갯마루 921번 지방도로상에 버스는 도착하고 도로 건너 좌측편에 있는 모드니숯불갈비집앞에서 준비운동 및 단체사진을 찍고는 모드니숯불갈비식당 입간판앞 능선으로 오른다

 

921번 도로에서 능선으로 오르면 급경사지가 나오고 한차례 밀고 오르면 묘지가 있는 안부가 나온다.

묘지 안부에서 좌측방향으로 한차례 더 밀고 오르면 791.3봉 삼거리에 도착한다.

  

719.3봉 삼거리에서 좌측방향 버리고 우측방향으로 약6분간 내려서면 와항재에 도착한다.

719.3봉에서 좌측방향으로 진행하면 719.3봉을 지나 오늘의 산행 집결지인 울산 울주군 상북면 소호리 태종마을로 이어지는 등로길이다

 

791.3m 삼거리에서 우측방향으로 내려서면 완만한 등로길이 나오고 진행하면 와항재에 도착한다

와항재는 2차선 포장도로로 이루어져 있고, 서쪽방향(산행 진행하는 좌측방향)은 경주 산내면 대현리 A지구 산내삼거리방면이며, 동쪽방향(우측방향)은 울주군 상북면 소호리로 연결되는 고개마루다

산내면 대현리에 와항길, 와항마을이 있는 것으로 보아 이지점이 와항재가 맞는것 같은데 왜! 외항재로 부르고 있는지 알수가 없었다.

 

고헌산 오름길 주변에는 참나무와 소나무가 많았고 등로가 완만하지만 고도가 약500m 차이로 인하여 체력소모가 많았다

안부에 오르면 방화선이 나타나고 시원한 바람도 불어와 산행하는데 즐거움을 선사한다

 

와항재에서 완만하게 진행하다가 안부 이후부터는 가파르게 방화선을 힘겹게 오른다.

방화선을 지나며 약 880m 정도의 안부에 올라서니 체력적으로 소모가 많이되어 발걸음을 멈추고 휴식을 취하며 주변을 조망한다. 안부에 올라서면 끝인가 싶었는데, 앞에 봉우리로 또 다시 나타나고 봉우리가 계속 나온다. 방화선이 잘 정돈된곳을 지나면 너덜지대가 나오고 작은돌이 많아 미끄럼에 위험하여 조심하여 오른다. 오늘 산행은 날씨의 도움으로 우중 산행은 면하였지만 고도차가 높은 관계로 무척 힘든시간이다.

 

정상도 아닌데 등로 좌측편에 돌탑이 세워져 있다. 계속해서 오르면 돌탑들을 많이 볼수 있다

이지역 사람들이 기도를 하면서 세워놓은것 같았다 그리고 고헌산은 언양 사람들이 기우제를 지낸다고 하는데 아마도 그 영양이 있는것 같았다

 

고헌산 서봉 마지막 봉우리의 모습이 나타나고 저 봉우리를 지나면 돌탑이 많은 곳이 나온다.

돌탑을 통과하면 고헌산 서봉 삼거리가 나오고, 좌측편은 고헌산정상으로 바로가는 등로이며 직진방향은 고헌산서봉으로 가는 등로길이다.

고헌산 서봉에 올라 조망도 하고 좌측편 능선으로 내려섰다 오르면 정상에 도착한다

고헌산 서봉에서 정상, 동봉까지는 등로길이 잘 정돈되어 산책하는 마음으로 조망을 즐기며 마루금을 걸어갈수 있다.

 

고헌산 서봉 오르기 전에 삼거리가 나오고 좌측방면으로 진행하면 정상으로 바로 진행할수 있다

삼거리에서 좌측방향으로 진행하지 않고 직진으로 고헌산(해발1035m)서봉에 올랐다가 조망을 하고는 좌측방향으로 내려 진행한다.

 

고헌산 서봉의 높이는 고헌산 주봉보다 2m나 높다 그런데 정상 자리를 내려놓고 있다 무슨이유일까?

아마도 고헌산에서 약간 서쪽으로 비껴있는 이유일것이다

산행을 하다보면 정상보다 높은 봉우리들이 많다

 

 

고헌산 서봉에서 주봉으로 이어지는 등로길은 등로길을 보호하는 차원에서 양옆으로 안전줄과 바닥에는 목재를 설치하여 계단식으로 만들어 놓았다

 

정상부 중앙에는 표지석과 돌탑이 있고, 우측편으로는 조망 할수 있는 전망대가 있었고 그 옆으로 고헌산 안내도가 있었다

 

예로부터 "고언산", "고언뫼"로 불리던 고헌산은, 언양현의 진산(鎭山)으로 '큰 산'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어 주변 사람들은 숭산, 성스러운 산으로 인식하고 있다고 한다.
고을 이름인 언양(彦陽)도 그 옛 이름인 헌양(?陽) 또는 헌산(?山)에서 나온 것으로,
한문표기 지명에서 "양"(陽)은 산의 남쪽, 또는 강의 북쪽(한양=한강의 북쪽)을 뜻한다.
언양의 옛 이름 "헌양"은 고헌산 남쪽을 뜻하는 것으로 모두 고헌산의 이름에서
유래된 것이라고 한다.
고헌산은 주봉과 동봉,서봉으로 나누어지는데 서봉은 경주시와 울주군의 경계에 솟아있다


언양팔경중 하나인 서광모설고헌산(瑞光暮雪高窟山)은 진산인 이 고헌산의 늦봄 상서로운 잔설(殘雪)의 풍광(風光)을 묘사한 말. 마치 떡시루를 엎어놓은 듯 장엄하고 우람하게 고을의 지붕처럼 우뚝 솟아 있는 고헌산은 '고함산' 또는 '고디기'란 별칭도 있다고 한다

 

고헌산 동봉에는 산불감시초소가 설치되어 있었고 그옆으로 삼거리가 나오는데 우측방향은 고헌사로 이어지는 능선길이며, 낙동정맥 소호령방면은 직진으로 진행하면 된다

 

고헌산 동봉(산불감시초소)에서 약200m 진행하면 좌측편으로 조망을 할수 있는 전망대와 휴식을 취할수 있는 나무 의자가 설치되어 있었고, 우측편에는 이정표와 안내판이 보였다

 

고헌산 주변은 너덜지대가 많았고 백운산 정상까지는 자갈형식의 너덜길이 곳곳에 있었다. 경사지는 돌이 빗물이 묻어 있어 매우 미끄러워 엉덩방아를 찍을 위험이 많아 조심하여 내려서야 했다.

역으로 소호령에서 고헌산정상까지 급경사 오름길은 상당히 어려운 구간이었다

 

소호령까지 너덜지대와 잡풀이 무성한 지역을 통과하면 고헌산 방화선 복원공사 안내판이 나오고 목책을 넘어 내려서면 우측편으로 대성사라는 작은절(암자)이 나온다.

대성사 절에서 임도 따라 직진으로 내려서면 소호령 삼거리에 도착하게 된다

 

좌측방향은 오늘 산행 최종 목적지인 소호리 태종마을로 내려가는 단축길이며, 낙동정맥은 우측방향 직진으로 임도길 따라 약600m 진행하면 또다시 삼거리가 나온다.

 

고헌산에서 내려서면 소호령 삼거리가 나오고 삼거리에서 우측방향으로 진행하면 백운산방면의 임도길이 나오며, 임도길 따라 약600m 정도 진행하면 임도 삼거리가 나오고 좌측방향으로 진행하면 백운산으로 진행하는 등로길이다.

소호령 삼거리에서 우측방향 임도로 진행하면 삼거리가 나오고 우측 임도길 버리고 우측방향 목책을 넘어 진행하면 692.7봉 삼각점에 도착한다.

임도 삼거리 좌측편으로 백운산 방화선 복원공사 안내판이 설치되어 있었고 백운산 정상 등로에는 목책으로 갈로막고 있다.

 

692.7봉 삼각점에 도착하고 낙동정맥 방화선 복원중인 등로상 중앙부에 삼각점이 설치되어 있었고, 그 옆으로 삼각점 수준원점이 설치되어 있었다.

 

692.7봉 삼각점에서 백운산정상까지의 등로길은 완만하게 진행하다가 급경사 너덜지대(방화선 복원 중인곳)를 만나며 너덜지대를 통과하면 완만한 오르막 등로가 나오는데 잡풀이 무성하여 진행하는데 어려움이 많은곳을 통과한다

 

 

백운산 정상은 산행지도상에는 892m로 표시 되어 있는데 백운산 정상 표지석에는 901m로 표기되어 있었다. 소호령에서 백운산 정상까지는 고도 차이가 높고 등로길이 험난하여 체력소모가 많았던 구간 이었다.

그러나 우중산행이라 생각하고 준비를 하였지만 날씨의 도움으로 힘든 산행길이지만 상쾌하게 백운산까지 아무런 사고없이 올라온것 같다

백운산에서 소호고개까지 봉우리 몇개를 넘어야 도착하면 삼강봉에는 호미기맥분기점이 있는 등로길이다.

 

 

백운산은 산이 높아 흰구름이 산에 걸려 있다고 하여 얻은 이름이다. 전국에 백운산이란 이름을 가진 산들이 약40여개나 된다고 한다. 

소호령에서 백운산정상까지는 방화선으로 등로가 되어있고 너덜지대, 잡목길, 고도차가 높아 체력적인 소모가 많은구간 이었다. 정상에 올라서면 뛰어난 경치를 보여주는 산입니다.

백운산정상부에는 표지석이 3개나 설치되어 있는데 하나는 나무로 되어있었고 두개는 대리석으로 만들어 설치하였다

 

백운산 정상에서 소호고개 방면으로 약50m 진행하면 나오고 암릉지에 오르면 사방이 확터져 조망이 좋고 지나온 고헌산과 앞으로 이어갈 마루금이 한눈에 들어온다.

 

백운산정상에서 삼강봉(호미기맥 분기점)으로 진행하면 밧줄이 설치되어 있는 암릉지대가 나오고 빗물로 바위가 미끄러워 조심하여 내려서야 한다.

 

삼강봉은 845m봉으로 ‘호미(虎尾)지맥’이 갈라져 나가는 분기봉이다. 동쪽으로 가지 친 산 줄기가 천마산(621m)~치술령(767m)~토함산(745m)~추령(감포고개)을 거쳐 호미곶에 닿는 게 호미지맥이다. 그 지맥 북편은 포항으로 가는 형산강, 남편은 울산으로 가는 태화강 유역이다. 두 강이 이 845m봉에서 시발된다는 뜻이다. 단석산 정상에서 포항까지 한눈에 볼 수 있는 것도 이렇게 형산강 물길이 틔어 통로가 돼 주는 덕분일 터이다. 하지만 그 일대는 형산강·태화강 외에 밀양강 원류인 동창천의 최상류 구간이기도 하다. 그래서 845m봉을 산꾼들은 ‘삼강봉’(三江峰)이라 부른다.

 

정상 암릉지에서 내려서면 완만한 등로가 나오고 좌,우로 방향 전환하면서 진행하면 고래등 바위가 나오고 암릉지에 오르면 사방이 한눈에 들어온다.

 

백운산 정상에서 소호고개방면으로 내려서면 조망이 좋은 암능지가 나오고, 동서남북 조망하기 좋은데 일기가 불순하여 멀리에 있는 주변의 운치를 사진에 담을 수 없었다.

오늘 낙동정맥의 종점은 소호고개인데 이곳에서 소호고개까지 몇개의 봉우리를 넘어야 할 지 멀게만 보인다

 

호미기맥 분기점 삼거리 도착 호미기맥 분기점 삼거리에는 이정판이 설치되어 잇었고 이지점에서 우측방향으로 조금 진행하면 삼강봉이 나온다 소호고개방면은 좌측방향이다.

 

호미기맥(虎尾岐脈) 울산광역시 울주군의 상북면과 두서면의 경계를 이루는 낙동정맥 상의 백운산(892m)에서 북쪽 0.6km 지점에 위치한 845m봉이 호미기맥의 시작이다.

 

호미기맥분기점에서 좌측방향으로 내려서면 등로 중앙부에 암릉지가 나오고 직진으로 오르면 조망이 좋은 지점이 나온다.

전망바위에서 바라본 오늘 낙동정맥 집결지인 태종마을의 모습이 한눈에 들어온다.

 

호미기맥 분기점에서 내려서면 잡풀이 많은 평지를 지나 넘어면 암릉지에 도착하고 조금 지나면 쩍바위와송전탑이 나오고 좌측으로 방향전환하여 내려서면 소호고개에 도착한다.

 

오늘의 낙동정맥 종착점인 소호고개에 도착한다. 전면으로 보이는 지난구간의 단석산 방면가 서쪽(좌측방향)방향은 태종마을 방면으로 하산하는 등로길이다. 동쪽(우측방향)은 두서면 내와리 방면이다.

삼강봉에서 내려오는데 등로가 미끄럽고 지루한 산행길이 이었고, 수호고개에 도착하니 다른 무리의 산꾼들이 산행을 마치고 출발 준비를 하고 있었다.

소호고개에서 좌측방향 우측 묘지가 있는곳으로 내려서면 소호리 태종마을로 가는 등로길이다.

 

소호고개에서 우측방면 묘지가 있는 방면으로 내려서면 계곡이 나오고 굽이굽이 내려서면 전원주택마을이 나온다. 시멘트도로 따라 진행하면 태종마을회관에 도착한다.

 

오늘도 아무런 사고 없이 낙동정맥 한구간을 마무리 할수 있어 행복하고

우중산행이라 생각했는데 비가 내리지 않아 즐거운 마음으로 산행길에 임하였다...

산악회에서 준비한 음식과 막걸리를 마시고 계곡에서 피로감을 씻고는 버스에 오른다

 

오늘도 수고해주신 대장님과 멀리서 방문해 주신 준희선생님과 삼돌이님께 감사의 말씀 전하며 좋은 자리

만들어 주신 현오님께 고마움을 표합니다

 

얼마남지 않은 낙동정맥길 우여곡절도 많았지만 아무런 사고 없이 이곳까지 남하하여 멀지 않아 낙동정맥의 날머리지점인 부산 다대포 몰안대 앞에 다가갈날이 점점 가까워 지고 있군요 대원들 모두 건강하시고 물운대 이정석에서 뜨거운 포웅하시죠

 

수고 많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