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7. 16. 23:07ㆍ★ MOUNTAIN/- 산행후기글
◈ 산 행 지 : 서울특별시 노원구, 경기도 의정부시, 경기도 양주시
◈ 산행일시 : 2022년 7월15일(금) ~ 16(토) 금요무박산행
◈ 산행코스 : 화랑대 3번 출구-공릉산백세문-불암산-덕릉고개-도솔봉-수락산-도정봉-회룡역-호암사-
사패산-포대능선-망월사-망월사역
◈ 산행시간 : 11시간8분(점심 및 휴식시간 포함)
◈ 산행거리 : 약31.2km (GPS 31.18km)
◈ 산행인원 : 11명
◈ 산행날씨 : 맑음
◈ 에필로그
불수사도북은 약48km 등로길을 걸어야 하지만 불수사도 종주는 약30km이므로 무리없이 걸어 볼수 있을것 같다. 12~3년 전 불수사도북 첫도전 그때는 힘과 패기가 살아 있을때라 무난하게 걸었지만 이제는 중년이 되어 몸부터 생긴다.
내일이 초복이라 둘째딸이 저녁식사 함께 하자고 연락이 왔어 길동부근 유명한 삼계탕집에서 인삼주와 함께 먹다보니 시간가는줄 모르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는 집으로 돌아와 문득 멘**대장 공지에 베낭을 메고 화랑대역으로 출발 한다.
지하철역에서 만나는 장소(화랑대역) 도착 시간을 확인해 보니 약15분 가량 늦게 도착 예정이라 진행대장님께 전화하여 먼저 출발하시고 불암산정상에서 뵙겠다는 말씀을 드리고는 지하철에 올라탄다.
화랑대역 3번 출구밖 좌측편에 위치하고 있는 24시편의점에서 필요한 식품을 구입하고는 도보로 약7분이
걸려 공릉산백세문앞에 도착하여 인증샷을 남기고는 불수사도 강북4산 종주 출발해 본다.
화랑대역 3번 출구밖의 모습
지하철 밖으로 나와 편의점에서 간단하게 음료수와 김밥을 준비하고는 공릉산백세문으로 출발하는데 새벽부터 등산객들이 여기 저기에 모여 있다.
공릉산백세문의 모습
화랑대역 3번 출구에서 도보로 약7여분이 소요되었다.
공릉산백세문앞에서 인증샷
공릉산백세문에 설치되어 있는 등산안내도
불암산으로 이어지는 등로길의 모습
등로길 우측편에 설치되어 있는 서울 둘래길 안내판
공릉산백세문에서 출발하여 진행하다 보면 평탄하고 부드러운 등로길이 이어지며 정상부근에 약간의 오름길 이외에는
무탈하게 정상에 도착할수 있는 등로길이다. 초반부터 무리하지 않고 천천히 진행하길 원했지마 걸음이 나도 모르게
빨라진다.
빠르게 진행해도 선두를 만날수 없고 그래도 나홀로 여유롭게 산행을 하다보니 저멀리 불빛이 보인다.
드디어 불암산성 오름길에서 선두와 조우하고는 물한모금 마시고 불암산 정상으로 향한다.
불암산(佛巖山 해발 508m) 정상석
큰 바위로 된 봉우리가 중의 모자를 쓴 부처의 형상이라 하여 불암산이라 이름 붙였으며, 필암산·천보산이라고도 한다.
남북방향으로 능선이 뻗어 있으며, 기반암은 화강암이다. 남쪽 사면에는 불암산폭포가 장관을 이루고 있으며, 824년 지증대사가 세운 불암사에는 석씨원류응화사적책판(보물 제591호)이 보존되어왔다. 돌아가신 임금을 지키는 산이라 하여 태릉·강릉·동구릉·광릉 등 많은 왕릉이 주변에 있다.
남쪽 산록에는 육군사관학교·서울여자대학교·삼육대학교·태릉선수촌 등이 있다. 불암마을-불암사-석천암-산정-덕능고개-상계동, 상계전철역-정암사-산정-천보사-상계동, 태릉-은행말-상계동-샘말-장암동-동막-수락산으로 이어지는 등산로가 있고, 특히 암벽 등반 코스로 각광을 받고 있다.
불암산(佛巖山/508m) 정상에서 인증샷
불암산은 서울특별시 노원구와 경기도 남양주시 별내면에 걸쳐 있는 산이며 원래 ‘필암산(筆巖山)’이라 하여 먹골(墨洞)·벼루말(硯村)과 함께 필(筆)·묵(墨)·현(硯)으로 지기(地氣)를 꺾는다는 풍수지명(風水地名)이었다.
불암산이라는 명칭은 큰 바위로 된 봉우리가 마치 송낙을 쓴 부처의 형상이라 하여 붙여졌으며, ‘천보산(天寶山)’이라고도 한다. 화강암으로 된 주봉 남쪽에는 높이 420m의 제2봉이 있다. 불암산은 한강 지류인 한천(漢川)을 끼고 이루어진 한천평야의 동쪽에 있으며 평야를 사이에 두고 서쪽으로는 북한산(北漢山)을 마주보고, 북쪽으로는 수락산(水落山)과 이웃하여 있다. 주봉과 제2봉 사이에는 불암사(佛巖寺)가 있다. 산 남쪽에는 불암산폭포·석천암(石泉庵)·학도암(鶴到庵)·강릉(康陵)·태릉(泰陵) 등이, 서쪽 사면에는 정암사(淨巖寺)·약소암(藥昭庵)이 있으며, 산정에는 불암산 성터가 남아 있다.
불암산 정상에서 바라본 노원구 일대 야경
불암산 정상을 지나 쉼터에서 휴식을 하고는 덕룡고개를 지나 수락산 정상으로 향한다.
수락산(水落山 해발 637m)
수락산은 서울특별시 노원구, 경기도 의정부시, 경기도 남양주시 별내면에 걸쳐 있는 산이며 서울과 의정부간의 국도를 사이에 두고 서쪽에 자리 잡은 북한산(北漢山/837m)과 도봉산(道峰山/710m)을 마주보고 있다. 이 산은 북쪽의 의정부로부터 남쪽의 태릉까지 연결되며, 중간지점인 덕릉 고개를 중심으로 북쪽은 수락산, 남쪽은 불암산(佛巖山, 508m)이다.
대부분이 돌산으로 화강암의 암벽이 노출되어 있기도 하나, 산세는 그다지 험하지 않다. 수목이 울창하지는 못하나 동쪽의 금류계곡에는 금류동(金流洞)·은선동(隱仙洞)·옥류동(玉流洞)의 세 폭포가 있어 많은 사람들이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서쪽 사면에 쌍암사(雙巖寺)·석림사(石林寺), 남쪽 사면에 계림암(鷄林庵)·흥국사(興國寺), 동쪽 사면에 내원암(內院庵) 등이 있고, 이 암자의 뒤에는 고려시대 이전의 것으로 추정되는 높이 2m의 석조미륵입상(石造彌勒立像)이 있다. 수락산은 산이 낮고 계곡이 짧으나 조망이 좋으며, 의정부나 창동에서 등산할 수 있으며 능선은 등산로로 이용되고 있다.
수락산(水落山 해발 637m) 정상석에서 인증샷
산세는 비교적 험하지 않으며, 중랑천의 지류가 발원한다. 기반암은 화강암이며, 암벽이 곳곳에 드러나 있어 수림이 울창하지 않다. 동쪽 사면의 금류계곡에는 금류동·은선동·옥류동 폭포가 있으며, 정조 때 300일 기도를 올려 순조의 탄생을 보게 했다는 내원암이 있다. 이 암자의 법당 뒤에는 고려시대 이전의 것으로 추정되는 높이 2m의 석조미륵입상이 서 있으며 선인봉과 칠성대를 한 눈에 바라볼 수 있다.
서쪽 사면에는 쌍암사·석림사가 있으며, 남쪽 사면에는 계림암과 신라 진평왕 때 원광법사가 창건한 흥국사가 있다. 계곡이 수려할 뿐만 아니라 등산로가 다양하고 교통이 편리해 서울시민과 인근 주민들에게 좋은 휴식처가 되고 있다.
기차바위 우회로 통과후 아래에 설치되어 있는 안내판
기차바위 입구에는 출입을 금지하는 플랜카드가 설치되어 있고 등로길에는 밧줄로 출입을 금지하고 있었다.
헬기장쪽으로 내려 수락지맥 능선에서 좌측편 협곡으로 내려서는데 비가 온뒤라서 상당히 미끄럽다.
도정봉 이정표의 모습
도정봉에서 바라본 의정부 야경의 모습
도정봉에서 바라본 남양주일대 야경의 모습
동막봉정상
동막봉 정상 직전에 좌측편 우회로로 내려섰다면 동막골초소로 하산을 할수 있었는데 잘못하여 동막봉에서 좌측편이 아닌 우측편으로 하산하여 만기대초소방향으로 진행하였다.
한참을 내려서다가 의정부시내와 멀어지는것을 보고 내비를 보니 다른방향으로 하산하는것을 알고는 올라가지 않고 내려선다. 시내에서 택시로 회룡역까지 이동하여 사패산으로 진행한다.
동막봉 내림길에 일출하는 모습
만기대초소 갈림길
동막봉에서 직진으로 내려서면 갈림길에 도착하는데 무슨 생각에 직진이 아닌 우측방향으로 내려섰는지 아직도 이해가
되지 않는다 ㅎ 그래도 새로운 등로길을 알았다는 위로를 하면서 만기대 초소를 지나 한참 동안 걸어서 의정부 용현동
송산1동 큰 대로변에서 택시를 타고 회룡역까지 이동하여 사패산으로 진행한다.
사패산(賜牌山 해발 552m) 정상
사패산(賜牌山)은 북한산국립공원 도봉산지구 경기도 양주시 장흥면 울대리에 있는 산으로 높이는 552m이다.
백두대간 추가령지구대에서 뻗은 한북정맥이다. 한북정맥은 내려오면서 백암산, 적근산, 대성산, 광덕산, 백운산, 국망봉, 운악산을 이루고 도봉산에 이르기 전 사패산으로 솟아 올랐다.
사패산은 동쪽으로 수락산, 서남쪽으로 도봉산을 끼고 안골계곡과 고찰 회룡사를 안고도는 회룡계곡등 수려한 자연휴식 공간들이 숲과 어우러진 산이다. 사패산은 조선시대 선조의 여섯째 딸인 정휘옹주가 유정량에게 시집갈 때 선조가 하사한 산이라 하여 사패산으로 불리었다는 것과 산아래 마패를 제작하는 곳이 있어 그 지명이 유래되었다는 두가지 이야기가 있다.
양주시 장흥면 울대리 원각사 계곡, 송추계곡,의정부 회룡계곡, 안골계곡을 통해 사패산 정상에 오를 수 있으며 사패능선, 포대능선을 통해 도봉산으로 연결된다.
사패산(賜牌山 해발 552m) 정상석에서 인증샷
호암사 직전 화장실 뒤편으로 올라서 진행하면 의정부시청에서 올라오는 등로길과 교차하고 쉬엄쉬엄 사패산으로 오른다.
사패산 갈림길에서 일부 산우님은 사패산을 포기하시고 일부 산우님과 함께 사패산 정상으로 진행하는데 소낙비가 내린다.
사패산 갈림길
사패산 정상을 찍고 다시 복귀하여 대장님이 산우님들과 의논을 하신다. 오후에 비소식이 있는데 우이동으로 진행할지 아니면 포대능선에서 망월사로 하산할지를...
모두들 망월사로 하산 의견이 많아 망월사로 하산하여 계곡에서 물놀이 하기로 한다.
마의 도봉산 계단길
불암산, 수락산, 사패산을 찍고 이 계단을 지날때면 모두가 힘들어 하신다. 이곳만 지나면 도봉산을 수월하게 진행할수가 있다.
포대능선에서 바라본 도봉산 정상부의 모습
비소식이 있는데 정상부는 구름이 몰려오는 모습이다.
망월사 갈림길 이정표
포대능선 안내판
망월사 포트존에서 바라본 모습
망월사(望月寺)
경기도 의정부시 호원동 도봉산(道峰山)
대한불교조계종 제25교구 본사인 봉선사(奉先寺)의 말사이다. 639년(선덕여왕 8) 해호(海浩)가 창건하였으며, 망월사라고 부르게 된 고사가 전해진다.
선덕여왕은 해호를 존경하여 측근에 머물게 하고자 하였으나, 해호는 사양하고 홀로 이 산중에 암자를 지어 나라를 위해 기도하는 것을 일과로 삼았다고 한다. 당시 해호가 머물렀던 동대(東臺)의 옛 산성 이름이 망월성(望月城)이었기 때문에 사람들이 산성 이름을 따서 망월사라 하였다.
신라 말기 경순왕의 태자가 이곳에 은거했다고 하며, 1066년(문종 20) 혜거국사(慧炬國師)가 절을 중창하였다. 그 뒤의 자세한 역사는 전하지 않으나 14차례의 병화와 전란으로 절이 황폐해졌다가 1691년(숙종 17) 동계(東溪)가 중건하였다.
그 뒤 영월(暎月)이 수십 년 동안을 이 절에 머물면서 1779년(정조 3) 선월당(先月堂)을 세웠고, 1800년 선월당을 옛 영산전(靈山殿) 터로 이전하였으며, 1818년(순조 18) 칠성각을 신축하고 1827년 절 전체를 중수하였다.
1880년(고종 17) 완송(玩松)이 중건하였고, 1882년 완송이 영산전을 다시 세웠으며, 1884년 인파(仁坡)가 독성각(獨聖閣)을 건립하였다. 1885년 완송이 약사전(藥師殿)을 건립하였고, 1901년(광무 5) 인파가 큰방을 보수하였다. 1906년 회광(晦光)이 선실(禪室)과 설법루(說法樓)를 중수하였고, 1941년 김응운(金應運)이 약사전을 중건하였다.
1969년 주지 춘성(春城)이 퇴락한 선실을 철거하고 2층의 석조건물을 지었다. 1972년 주지 도관(道觀)이 본래 있던 염불당과 낙가암(洛迦庵)을 헐고 현대식 건물의 낙가암을 지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이 절의 현존하는 당우로는 상층을 법당으로 사용하고 하층을 선실로 사용하는 석조전(石造殿)을 중심으로 영산전·칠성각·낙가암·범종루 등이 있다.
문화재로는 경기도 유형문화재 제122호로 지정된 망월사혜거국사부도를 비롯하여, 1793년에 건립한 태흘(泰屹)의 천봉탑(天峰塔), 1796년에 수관거사(水觀居士)가 명(銘)한 천봉탑비(天峰塔碑)가 있다.
이 밖에도 누구의 것인지 알 수 없는 부도 1기와 탑다라니판(塔陀羅尼板) 1매, 청장(淸將) 위안스카이[袁世凱]가 쓴 망월사 현판, 영산전 전면에 걸려 있는 주련(柱聯) 4매 등이 있다. 부속 암자로는 절에서 300m 떨어진 곳에 광법암(廣法庵)이 있다.
원래 영산전 앞에 있던 누각이었던 것을 1965년 춘성이 현 위치로 옮겨 광법암이라 하였다. 이 절은 경기 지방의 이름 있는 선원(禪院)으로서 매우 전통이 깊고, 근대의 고승인 만공(滿空)·한암(漢巖)·성월(惺月) 등이 후학들에게 선을 가르쳤으며, 많은 선객(禪客)들이 수도를 하고 있다.
원도봉 계곡의 모습
망월사에서 내려서면 폭포가 있고 조금더 내려서면 이지점에 도착할수 있다.
원도봉 계곡의 모습
원도봉 계곡에서 피로를 풀고는 망월사역 부근 식당에서 간단하게 뒤풀이 하는데 폭우가 하염없이 내린다.
아마도 중간에 하산하지 않았다면 도봉산 능선길에서 폭우를 맞이 했을것이다.
무박으로 강북4산(불암산,수락산,사패산,도봉산) 종주를 무탈하게 완주할수 있도록 도움을 주신 멘**대장님과 함께해 주신 산우님께 지면으로 감사의 말씀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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