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5. 16. 16:37ㆍ★ MOUNTAIN/- 산행이야기
강원도 고성 응봉(鷹蜂, 122m)과 화진포 트레킹(해파랑길)
◈ 산 행 지 : 강원도 고성군 거진읍에 있는 산(응봉 鷹蜂, 122m),
◈ 산행일시 : 2022년 5월14일(토)
◈ 산행코스 : 금강삼사 삼불사-갈림길-응봉정상-전망대-화진포의성(김일성별장)-화진포해변-주차장
◈ 산행시간 : 1시간
◈ 산행거리 : 3km
◈ 산행인원 : 나홀로 산행
◈ 산행날씨 : 맑음
"해파랑길"은 부산 오륙도해맞이공원에서 시작하여 고성 통일전망대까지 이어져 있으며 이 길은 동해의 푸른 바다와 산을 벗 삼아 걸어볼수 있는 트레킹 코스로서, 총 10개 구간, 50개 코스로 조성되어 있으며 거리는 총 770km이다.
문화부 추천 해파랑길 Best5로서 부산 1~2코스, 경주 11~12코스, 영덕 21~22코스, 강릉 39~40~41코스, 고성 47~48~49코스의 순위로 선정되어 있어, 그 중 5위로 랭크된 고성 해파랑길 49코스 일부를 걸어 보고자 합니다.
금강삼사 주차장에서 단코스로 응봉 정상에 올라 화진포 호수와 동해 바다 그리고 저멀리 금강산의 풍경을 바라보며 화진포에 있는 화진포의성(김일성별장)으로 내려선다.
응봉 오름길에 뒤돌아본 모습
응봉 정상부의 모습
응봉에서 바라보는 화진포 호수와 해변, 그리고 저멀리 금강산 비로봉과 구전봉과 해금강의 조망되는 곳
응봉(鷹蜂, 122m)
응봉은 강원도 고성군 거진읍에 있는 산이며 옛날부터 화진포 호수 동쪽에 위치한 산으로 매가 앉은 형상과 같다고 하여
매 "鷹'자를 써서 응봉이라고 불렀다고 한다. 비록 해발고도는 낮은산 이지만 정상에 서면 하트모양의 화진포 호수와 해수욕장이 조망되며 날씨가 맑은날은 북한의 금강산까지 조망되는 시원한 조망처이다
응봉(鷹蜂, 122m) 정상석
아득한 옛날 화포리는 예국의 땅으로서 그시대 당시 화포리 동쪽의 높은 산이 마치 매가 앉아있는 형상과 같다하여 응봉이라 하였다고 하며 응봉앞에 있는 현 화포리 마을의 도국형상이 작은 새가 응봉을 향해 날으는 형상과 같아 화포리의 옛이름을 응추촌(鷹雛村)이라 불렀다고 한다.
고려시대에 들어와 다섯 고을이 있었는데, 하나는 용이 앉았다 하여 밭용골, 소가 등에 얹은 삼정을 벗어 놓았다 하여 삼정골, 모시나무가 많이 있다 하여 모시골, 곰이 꿇어 앉은 것 같다 하여 능골, 산이 꽃처럼 생겼다 하여 화상골이라 하였다. 이 다섯골이 합하여 오현(梧峴)이라 불리어 왔는데 한 선비가 이 마을을 지나다가 마을이 나비형국이 되어 있으니 참 잘 될 것이라고 말하였다 한다.
그 말을 듣고 지성있는 한노인이 나비가 있으면 꽃이 있어야 하는데 무엇이 좋다고 합니까 하고 물었더니 그 선비가 화진포에는 갈꽃도 많이 피었더라 하여 그말을 듣고 농부들이 그 후 이 마을의 이름을 화포(花浦)라 불러 지금까지 불리어 오고 있다.
화포리 성씨로는 고려시대 이전의 성씨는 알 수 없으나 고려시대에는 노씨가 이 땅에 뿌리박고 살아가다가 종적을 감추었고 그후 지금으로부터 약700년전 고려말엽 당시 울진 林씨가 정착 하였고, 그 다음은 파평 尹씨, 강릉 崔씨, 평창 李씨, 동래 鄭씨, 봉화 鄭씨, 김해 金씨, 경주 金씨, 정선 全씨, 안동 張씨, 연일 鄭씨 등이 지금까지 살고 있다.
화포리 동쪽에 위치하고 있는 산은 응봉산, 서쪽은 만포산, 중앙은 법고산, 각담산을 이루고 있다. 골은 장평동, 고진동, 반용동, 삼정동, 월평동, 차동, 묘시동, 응동, 만포동, 방화고동, 화산동 등으로 이루고 있다. 1915년 호반(湖畔)에 있는 장평리(長坪里)를 화포리에 편입 시켰다.
응봉(鷹蜂, 122m) 정상석의 모습
응봉(鷹蜂, 122m) 정상에서 인증샷
응봉(鷹蜂, 122m) 정상에서 인증샷
남한에서 가장 큰 석호 화진호. 가운데 섬에 이승만 대통령 별장이 있으며 .그 뒤편 십자가탑이 보이는 곳이 고성의 또다른 고성산. 그 왼쪽 방향으로 노인산입니다.
싱가포르 리센룽 총리부부고성군방문 안내판
응봉 정상은 싱가포르 리센룽 총리부부도 화진포의 성을 방문후 그곳에서 이어진 길로 방문한 적이 있는 곳입니다.
싱가포르 총리는 화진포 일대를 방문하고 직접 페이스북에 화진포 응봉을 오르는 숲길에서 찍은 호수 모습을 올리고
'화진포는 아름다운 해변과 고요한 호수를 간직한 곳'이라고 설명하다 합니다. 이를 계기로 싱가포르 단체 관광객이 많이 방문하는 계기가 된 곳입니다.
응봉에서 바라본 화진호 화진포해변의 모습
멀리 금강산 비로봉이 실루엣처럼 나타나고, 바다끝자락엔 해금강이 가물거립니다.
응봉(鷹蜂, 122m) 정상에서 인증샷
응봉 정상에서 바라본 모습
응봉정상 이정표
화진포의성(김일성 별장)
화진포의 성(김일성별장)이 세워진 연도는 정확히 알려져 있지 않다. 다만 김일성은 1948년부터 50년까지 처 김정숙,
아들 김정일, 딸 김경희 등 가족과 함께 하계휴양지로 화진포를 찾았다.
1948년 8월 당시 6살이던 김정일이 소련군 정치사령관 레베제프 소장의 아들과 별장입구에서 어깨동무를 하고 찍은
사진이 이를 입증하고 있다고 한다
김일성 별장
일본 강점기 건축 당시 회색돌로 지어진 건물이 해안 절벽 위 송림 속에 우아하게 자리하고 유럽의 성을 재현한 모습에서 '화진포의 성'으로 불리웠다가 1948~1950년 김일성 일가가 이 곳을 휴양지로 이용하면서 지금의 '김일성 별장'으로 불리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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