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9. 13. 13:19ㆍ★ 기맥,지맥/한북명성지맥[완료]
한북명성지맥 2구간 자등현에서 여우고개
◈ 산 행 지 : 강원도 철원군 서면, 갈말읍 / 경기도 포천시 이동면, 영북면 한북명성지맥 2구간
◈ 산행일시 : 2016년 9월 25일(일요일, 당일산행)
◈ 산행코스 : 자등현-공터-헬기장-각흘산(해발838m)-765봉-헬기장-약사령-헬기장-헬기장-삼거리-
억새밭-삼각봉(해발910m)-명성산(해발923m)-삼각봉(해발910m)-헬기장-삼각봉(해발863m)
팔각정-650봉-안덕재-이동통신탑-헬기장-바깥덕재-여우봉(해발620m)-여우고개
◈ 산행시간 : 9시10분~17시30분(8시간20분, 운동시간 6시간35분, 식사 및 휴식1시간45분 포함)
◈ 산행거리 : 약 14.7km(지맥 14.1km, 접속구간 0.6km), GPS거리(15.19km)
◈ 산행인원 : 14명
◈ 산행날씨 : 맑음
◈ 산행코스 및 소요시간 : 도상거리(14.7km),실제거리(15.1km),소요시간(6시간30분), GPS 거리(15.19km)
자등현-2.2km-각흘산-3.0km-약사령-2.4km-명성산-1.8km-삼각봉-1.7km-안덕재-1.5km-바깥덕재-1.0
km-여우봉-1.1km-여우고개
◈ 교통편 : 25인승 관광버스
◈ 산행 상세안내
지명 | 거리 (km) | 출발시간 | 소요시간 | 비 고(GPS거리) |
자등현 | - | 09:10 | - | 해발450m, 강원도 철원군 서면 자등리와 경기도 포천시 이동면 도평3리의 경계로 47번 국도각흘산 정상석,주변애 넓은 쉼터와 공터,주차장과 철원관광종합안내판,곰상2개 |
각흘산 | 2.2 | 10:00 | 50분 | 해발832.2m, 경기도 포천시 이동면 도평리와 강원도 철원군 갈말읍의 경계를 잇는 산이다. 동쪽으로 강원도 철원군 서면, 남쪽으로 경기도 포천시 이동면, 서쪽으로 철원군 갈말읍에 접한다. 북동쪽에 광주산맥과 명성산으로 능선이 뻗어 있다. 산 아래에 암반 지대 |
약사령 | 3.0 | 10:50 | 50 | 해발544m, 경기도 포천시 이동면 도평리와 강원도 철원군 갈말읍 신철원리를 잇는 고개로 비포장 도로가 지나는 곳으로 통일 신라 말 또는 고려 시대에 창건되었다가 조선시대에 폐사된 것으로 추정되는 약사(藥寺)라는 절이 있었다고 해서 약사령이라고 부른다 |
명성산 | 2.4 | 12:50 | 2시간 | 해발923m, 경기도 포천시 이동면과 영북면 강원도 철원군 갈말읍에 걸려 있는 산으로 강원도 철원군의 중남부 갈말읍 신철원리에 위치한 산, 점심식사 포함 |
삼각봉 | 1.8 | 13:50 | 1시간 | 해발906m, 경기도 포천시 이동면과 영북면 강원도 철원군 갈말읍에경계에 있는 명성산의 한 봉우리로 정상에는 정상석 위에 해태상이 올려져 있고 정상석 뒤에는 포천 출신인 양 사언의 “泰山歌”가 새겨져 있다 |
여우봉 | 4.2 | 17:00 | 3시간10분 | 해발620m, 포천시 이동면과 영북면의 경계에 있는 봉우리로 정상에는 나무로 만든 표지목과 군사보호라는 콘크리트 말뚝만 서 있을뿐 다른 특별한 건 없다. 예전에 이곳이 여우가 자주출몰하여 여우봉이라 불렀다고 한다. 휴식 및 마루금 찾는데 시간 소모 |
여우고개 | 1.1 | 17:30 | 30분 | 해발420m, 포천시 이동면과 영북면을 지나는 고개로 78번 도로가 지난다. 백운계곡에서 산정호수를 지나는 곳이며 고개에는 조그만 마을과 폔션들이 보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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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루금거리 | 14.1 | 8시간 | 휴식시간 1시간45분 포함 | |
접속거리 | 0.6 | 20분 | 명성산 왕복 | |
총거리 | 14.7 | 8시간20분 | 휴식시간과 마루금 찾는시간에 많이 지체한 구간 | |
GPS거리 | 15.19 |
[산행상세안내]
자등현(gps 440 m)/포천시 이동면과 철원군 서면을 잇는고개/ 47번 2차선도로/강원도와 경기도 도(道) 경계석/ 철원군 관광종합안내판/각흘산 정상석/ 통신용 중계탑/주차장 주변에 넓은 쉼터와 공터/각흘산 산행 안내판 옆으로 산행출발
나무계단 오름길 진행후 안부에서 우측편 임도길로 진행
능선갈림길 안부 이정표 : ←각흘산정상 2.1km, ↓등산로입구 550m
전나무 군락지 내림길 진행
안부(gps 505 m)에 의자와 경고문,좌측편으로 통제초소/ 이정표(→각흘산정상 2.0km, ←등산로입구 600m)
나무계단 올름길 진행
등로 우측편으로 군 봉커가 있는 봉우리 통과
군벙커봉 이정표 : →각흘산 정상 1.6 km, ↓등산로입구 1.1km)마루금 우틀
쉼터봉(gps 702 m)넓은 공터에 거나란 소나무와 그옆으로 의자가 설치되어 있음
로프가 설치된 오르막 등로길 진행
헬기장(gps 760 m)/이정표 : ←각흘산 정상 750 m, ↓등산로입구 2.km)마루금은 좌틀
경고문(500 m 전방에 포탄 낙하지점 이니 출입을 통제한다는 경고문) 이후 300 m, 100 m, 50 m 경고판이 계속 이어지는곳 진행
로프가 설치된 오르길 진핸
헬기장(gps 832 m)/대득지맥 분기점/조망이 좋음/마루금 좌측방향으로 진행/이정표(←각흘산 정상 300 m, ↓등산로입구 2.0km)마루금 좌틀
각흘산(838 m)/철원군에서 최근 만든 정상목/ 고양시 라이온스 산악회에서 설치한 스텐 정상표지/ 삼각점(갈말 311)/정상 좌측 바로아래 소나무 쉼터가 있음/용화저수지, 철원평야, 금학산, 고대산, 광덕산, 명성산 조망
암릉 로프지대 내림길
방화선 민둥능선길 진행
고사목이 있는 봉우리이정표 : ←등산로 입구 1.4 km, ↓각흘산350m/ 마루금 좌틀
765봉에서 우측편 내림길 진행
경고판(50 m앞 포탄낙하지점)/마루금 우틀 진행(직진하면 산사태로 등산로 가 훼손된 절개지위 험로로 가게 된다.)
넓은 공터(단체 식사장소로 적당한곳)
폐헬기장(gps 768 m)/잡풀이 무성한곳 통과
경고판(100 m앞 포탄낙하지점)/좀전의 50 m경고판에서 직진하면, 이곳에서 만난다.
녹슨 출입통제경고판과 소나무고사목이 몇 그루 있는곳 통과
급경사 내림길/ 나무계단 내려 진행
약사령(gps 544 m)/용화저수지와 약사동 계곡을 잇는 비포장임도가 지나고 고개, 넓은 공터 우측에 명성산 등산로 안내판/마루금 안내판이 있는곳에서 좌틀
급경사 오름길 진행
헬기장 통과/좌측편으로 넓은공터/ 마루금 우틀
로프지대 오름길 진행
나무계단 오름길 통과
624봉 우회하여 진해이 로프설치구간
전망바위(gps 670 m)/각흘산 능선과 승진훈련장, 영우봉, 약사령 도로 조망
폐헬기장(gps 723 m)/억새밭/사통팔달 좋은 조망/능선산행이 시작
한전철원지점 용화저수지 갈림길 이정표 ↓명성산 1.7km, ←용화저수지 3.2km,119 이정표(명성산 5지점)
용화저수지 삼거리 안부(gps 705 m)/의자 3개와 명성산등산로안내판과 이정표(→명성산 1.5 km, ↓용화저수지2.8km, ←약사령고개 1.1km)/우측에 용화저수지에서 오는 임도길이 뚜렷하다.
나무계단 오름길 진행
좌측으로 처음으로 軍 출입통제 경고판을 만나고
폐헬기장(767m)
헬기장
명성산갈림길(gps 879 m)/명성산등산로안내판과 이정표 2개(←명성산 0.3 km, →용화저수지갈림길 1.2km, ↓삼각봉0.15km)/우틀하여 명성산정상 찍고 복귀하여명성지맥 삼각봉으로 진행
산안고개갈림길 이정표(gps 891 m)
명성산(923 m)/정상석, 정상목과 삼각점/명성산 안내판과 이정표(삼각봉 0.41 km)/119 이정표(명성산 6지점)와 밑에 의자 3개
명성산갈림길 복귀/직진으로 삼각봉 방향으로 진행
삼각봉(910 m)/대형 대리석 정상석 위에 해태상이 있고, 옆면에 鳴聲산(울음산) 표기/119 입석이정표(5-3, 삼각봉)/마루금 좌틀
현위치 5-3(삼각봉)
로프가 설치된 암릉지 우회 통과(위험지대)
돌탑있는 봉(gps 898 m)통과
산안고개 갈림길 이정표(←팔각정 1.2 km, →삼각봉 0.7 km)/명성산등산로 안내판과 119입석 이정표(5-2 헬기장)/ 폐헬기장
구,삼각봉(853 m)우측편에 두고 진행
이정표(←팔각정 0.5 km, →삼각봉 1.4km)통과
능선 우측 아래로 산정호수가 보이고,직진으로 진해하여 내림길 암능지 통과
119 입석이정표(5-1, 위험지역)를 지나 좌측의 희미한 지맥 갈림길/ 좌틀 명성지맥/ 직진 팔각정
마루금 갈림길(gps 835 m)/등로길이 희미하여 직진으로 팔각정으로 내려 등룡폭포 상부에서 이동통신철탑이 있는곳으로 진행
쉼터/ 나무의자/ 억새밭 조망지
팔각정 갈림길/명성산정상석, 1년후에 받는 편지통, 119구급함, 안내도/비선폭포방향으로 좌틀하여 진행
억새밭으로 계속하여 내려서면 우측편으로 철조망이 설치되어 있고 철조망이 끝나는지점에서 계곡으로 진입하여 무조건 등로가 없는 산길을 만들면 직등함
이동통신탑(gps 625 m)을 지나 절개지에서 우틀
마루금 접속
헬기장(gps 669 m)/풍향계가 보이고, 이어서 있는 대형 헬기장 좌측으로 여우봉 우틀
여우봉(gps 726 m)/정상목과 군사시설보호구역 표석/여유있는 휴식과 냉막걸리 비우고,
참호봉(gps 710 m)을 지나 급경사 내리막 진행
좌측편 밭가장자리로 해서 임도 접속
임도기에서 우측방향으로 시멘트도로 따라 진행
여우고개(gps 433 m)/78번 지방도로/ 행복식당/정류장(138-6번:의정부~산정호수)
행복식당 주차장(gps 434 m)에서 산행종료
명성지맥(鳴聲枝脈) 이란
한북정맥에서 분기한 8지맥중에서 명성지맥은 한북정맥의 산줄기가 대성산 수피령에서 남진하여 내려오다가 광덕산(1046m)에서 남서쪽으로 분기하여 광덕산에서 972봉을 지나 830봉(박달봉 갈림길)에서 북서진하여 자등현으로 내려가다가 다시 솟구쳐 각흘산(838m)~약사령 명성산(923m)~안덕재~여우봉~여우고개를 지나 사향산(750m)~낭유고개~관음산(733m)~610봉 도내지고개를 지나 불무산(669m)~642봉~방골고개~운산리고개~보장산(555m)을 거쳐 350봉~260봉~353봉을 지나서 고소성리 베모루에 있는 영평천에서 그 맥을 다 하는 도상거리 약 52km의 산줄기를 말한다. 명성지맥은 우리나라 최북단 산줄기이다.
한북명성지맥 2구간(자등현-여우고개) 산행지도
한북명성지맥이란
한북정맥에서 분기한 8지맥중에서 명성지맥은 한북정맥의 산줄기가 대성산 수피령에서 남진하여 내려오다가 광덕산(1046m)에서 남서쪽으로 분기하여 광덕산에서 972봉을 지나 830봉(박달봉 갈림길)에서 북서진하여 자등현으로 내려가다가 다시 솟구쳐 각흘산(838m)~약사령~명성산(923m)~안덕재~여우봉(620m)~여우고개를 지나 사향산(736m)~낭유고개~관음산(733m)~610봉~도내지고개를 지나 불무산(663m)~642봉~방골고개~운산리고개~보장산(555m)을 거쳐 350봉~260봉~353봉을 지나서 고소성리 베모루에 있는 영평천에서 그 맥을 다 하는 도상거리 약 52km의 산줄기를 말한다.
아울러 이 산줄기의 남쪽에는 영평천이, 북족에는 한탄강이 흐르고 있다. 명성지맥은 한북 8지맥중 가장 험준하다. 명성산까지는 등로개척이 되어 있지만 명성산 삼각봉에서 여우봉까지는 포부대 훈련장으로 인해 등로가 끊어져 있고 사향상 북쪽사면은 암릉에다 군부대 철조망이 늘어져 있어 주의해야 하며 도내지고개에서 불모산으로 오르는 북쪽사면은 지뢰지대이며 한탄강이나 영평천으로 내려서는 마지막부분은 군부대와 포사격장이 위치하여 선택을 고심하여야 하는 산줄기다. 일반적으로 보장산에서 진군교로 방향을 틀어서 산행을 마감한다. 원 명성지맥 마루금은 험한 등로와 군부대 제한조치가 따라진행하는데 많은 시간과 체력이 소모된다
[에필로그]
추석명절 연휴기간이 길어 시골에 내려갔다가 차례를 빨리 지내고 서울로 복귀한다. 다음날 아침일찍 동서울 터미널로 가서 이동행 버스에 올라 송정리에서 하차하여 마을버스로 서파에 도착한다. 한남정맥 마루금 이어가면서 오래전 부터 생각하고만 있던 천마지맥 마루금을 시작하는 순간이다. 천마지맥(명덕사거리~괄라리고개, 괄라리고개~먹치고개)을 2구간에 나누어 산행을 마치고는 홀가분한 마음으로 명성지맥 2구간 마루금에 접한다.
기상벨 소리가 요란하게 울려펴진다. 오늘도 어김없이 로봇 처럼 몸이 작동으로 일어나 베낭을 챙기고 상일역으로 나간다. 상일역부근에 있는 식당에서 점심에 먹을 김밥 한줄을 구입하고는 아침으로 라면을 먹고는 상봉역으로 출발한다. 상봉역 2번 출구로 올라가니 먼저오신 대원들이 반갑게 맞아주시고 잠시후 도착하는 버스에 올라 목적지인 자등령으로 출발한다.
어제는 회사 산악회에서 모처럼 오대산(상원사-비로봉~상왕봉~북대사~상원사) 산행에 참석하여 간단하게 몸을 만들고는 명성지맥 마루금에 참석한다. 버스는 국도 휴게소에서 잠시 정차하고는 목적지인 자등령에 도착한다.
버스에서 내려 간단하게 몸을 풀고는 초소 뒤편 등로길로 올라 명성지맥2구간 산행이 시작된다. 오늘은 승전종합훈련장을 우회하여 진행하는 구간이라 어려움이 많을것으로 예상하는데 일단은 마루금 이어간다.
자등현(自等峴, 해발450 m)
강원도 철원군 서면 자등리와 경기도 포천시 이동면 도평3리의 경계로 47번 국도가 관통을 하고 있고, 북쪽(진행방향으로 우측) 마을이 자등리이며, 이 지명을 따서 고개이름이 불리어지게 되었다. 강원도 고갯길을 지키는 반달곰 두 마리가 양쪽편으로 설치되어 있고 북쪽에 있는 와수리17km라는 표지판과 이 주차장 도로가에 각흘산이란 표지석이 설치되어 있는데 무슨 이유인지 알수가 없다. 왜? 평지에 정상석이 쌩뚱맞게 서 있다. 넓은 공터와 공원이 있고 산불감시초소가 설치되어 있다. 명성지맥 각흘산방향은 산불감시초소 뒤편으로 진행한다.
자등현 (自等峴, 해발450m)
강원도 철원군 서면 자등리와 경기도 포천시 이동면 도평3리의 경계로 47번 국도가 관통을 하고 있고 북쪽 마을이 자등리다. 자등현에는 반달곰 두 마리가 양쪽에 설치되어 있고 쌩뚱 맞게도 각흘산 정상석이 설치되어 있다. 무슨 이유일까 아무리 생각해도 답이 안나온다.
주차장 옆으로 관광종합안내도와 도로 이정표가 있고 그옆으로 넓은 공터와 공원, 산불감시초소가 있다.
자등현에 있는 관광종합안내도의 모습
자등령에 있는 반달곰 동상
자등령에 있는 도평3리 표지석의 모습
자등현 (自等峴, 해발450m) 공터의 모습
강원도 철원군 서면 자등리와 경기도 포천시 이동면 도평3리의 경계로 47번 국도가 관통을 하고 있고 북쪽 마을이 자등리다.
자등령에 있는 각흘산 등산로 종합 안내판의 모습
자등령~각흘산(코스거리 : 2.7km, 소요시간 : 1시간45분)
각흘계곡입구~각흘산(코스거리 : 3.1km, 소요시간 : 1시간45분)
명성지맥 마루금은 각흘산 등산로 종합 안내판이 설치되어 있는 등로길 옆으로 진행하며 초반부터 나무계단에 경사지가 나오고 한차례 밀어올려 안부에서 우측방향으로 전환하여 진행하면 전나무군락지가 나오고 내려서면 좌측편으로 감시초소가 있다. 마루금은 직진으로 진행한다.
각흘산 등산로 종합 안내판 통과후 뒤돌아본 모습
능선갈림길 안부 이정표 : ←각흘산정상 2.1km, ↓등산로입구 550m
전나무군락지 내림길의 모습
이정표 : →각흘산정상 2.0km, ←등산로입구 600m
전나무군락지를 내려서 뒤돌아본 모습이며 좌측편으로 군 감시초소가 보이고 마루금은 직진으로 고도를 조금씩 높이며 각흘산정상으로 오른다.
각흘산 본격적인 오름길 산행시작
암릉바위 좌측편으로 우회하여 진행
각흘산 정상 직전에 있는 헬기장 오름길의 모습
헬기장에 올라서면 사방이 확트여 있어 조망이 아주 좋으며 광덕산에서 지나온 마루금과 앞으로 이어갈 명성산 사향산이 조망되고 우측편 아래로 철원평야와 대득지맥이 펼쳐저 있다.
각흘산 헬기장
각흘산 헬기장에 오르니 지나온 광덕산이 보이고 각흘산 좌.우 능선에는 풀한포기 없는 방화선으로 이어지는데 아마 이 지역은 군사지역이라 그런 모양이다. 지나온 광덕산과 가야할 명성산도 아련히 보이고 능선 아래로는 철원평야와 용화저수지가 희미하게 보인다.
헬기장에서 바라본 각흘산정상부의 모습
한북대득지맥
자등령에서 한차례 밀어올리면 헬기장에 도착하고 헬기장에 오르면 조망이 아주좋은곳에 도착한다. 헬기장 좌.우 능선에는 민둥산으로 된 방화선으로 이어지고 우측현으로 각흘산에서 분기되어 또 다른 지맥이 한줄기 이어지는데 이것이 대득지맥이다
한북대득지맥이란?
한북정맥이 흐르다 철원군 서면, 화천군 사내면, 포천시 이동면의 삼면봉인 천문대가 있는 광덕산(△1046.3)에서 한북정맥은 동남방향으로 흐르고 명성산으로 가는 한북명성지맥을 서남방향으로 분기하여 철원군과 포천시의 경계를 따라 자등현을 지나 철원군 갈말읍, 서면, 포천시 이동면의 삼면봉인 角屹山(△838.2) 직전 헬기장에서 지맥은 서쪽방향으로 흐르고 한줄기를 북쪽으로 분기하여 철원군 갈말읍과 서면의 경계를 따라
악희봉(710), 大得峰,가로개고개를 거쳐 철원군 갈말읍 토성리 하토동 남대천과 한탄강이 만나는 곳으로 떨어지는 약32km의 산줄기를 말한다.
대득지맥의 개념과 지도
각흘산 직전 이정표 : ←각흘산 정상 300 m, ↓등산로입구 2.4km
헬기장에서 좌측방향으로 진행하면 로프가 설치된곳이 나오고 로프지대를 통과하면 각흘산정상에 도착한다.
각흘산(角屹山, 해발838.2m)정상에서 바라본 광덕산의 모습
각흘산정상부는 암릉으로 되어 있고 중앙부에 정상목과 스텐으로된 정상석이 설치되어 있었다. 광덕산에서 지나온 마루금과 대득지맥 마루금과 바로 아래 철원평야와 화양저수지 바로 앞으로는 앞으로 이어갈 명성산과 승전훈련소 사향산과 선명하게 조망되는곳이다.
자등리(自等理)의 유래
조선조 중엽 숙종 2년(서기 1676년) 2월 김화(金化) 고을에 부임(赴任)한 황후영(黃候永)이라는 현감이 현 자등 2리에 있는 상해암(上海巖)의 마루터에 올라가 남쪽을 바라 볼 때마다 남녘하늘이 빨갛게 물들어 있는 것을 보고 대동(待同) 했던 신하에게 사유를 물은 즉, “남쪽 하늘은 원래부터 그렇게 빨갛게 물들어 있습니다마는 아마 무슨 곡절이 생길 것만 같습니다(그 후 병자호란으로 고초를 겪었다)” 하고 말하자 현감은 머리를 끄덕이며 “그러면 이제부터 이곳 부락을 자등(燈紫)부락이라고 부르라”고 명명(命名)했다. 그로부터 이곳 마을을 자등(燈紫)이라 칭해 오다가 해방(解放)후 부터는 현 법정지명과 같이 자등리(自等理)로 칭하게 되었다 한다.
각흘산(角屹山, 해발838.2m)
경기도 포천시 이동면 도평리와 강원도 철원군 갈말읍의 경계를 잇는 산이다. 동쪽으로 강원도 철원군 서면, 남쪽으로 경기도 포천시 이동면, 서쪽으로 철원군 갈말읍에 접한다. 북동쪽에 광주산맥과 명성산으로 능선이 뻗어 있다. 산 아래에 암반 지대가 있다. 등산로 초입에 있는 각흘 계곡은 수량이 많고 너비가 좁으며, 주변에 울창한 숲이 펼쳐져 있다. 경사가 완만한 폭포가 많아 아름답고 조용한 경관을 이룬다. 바위로 이루어진 정상에 서면 철원 일대가 한눈에 보이고, 왼쪽으로 광덕산(廣德山)[1,046m]· 백운산(904m)·국망봉(國望峰)[1,168m]·명성산이, 서쪽으로 용화 저수지가 보이고 명성산·안덕재·자등현·박달봉으로 이어진다. 경기도 포천시 이동면 도평리[약사동] 사람들이 산의 북쪽을 바라보았을 때 소의 뿔을 닮았다고 하여 각흘봉(角屹峰)이라 했다고 한다
각흘산정상에서 바라본 삼각봉과 명성산의 모습
저멀리 정면으로 보이는 좌측편 봉우리가 삼각봉이고 우측편으로 마루금에서 약300m 비껴있는 봉우리가 명성산정상부다. 로프가 설치된 암릉지를 내려서면 민둥산으로된 방화선이 나오고 완만하게 고목이 있는 군벙커봉까지 이어간다.
각흘산정상에서 바라본 방화선 능선의 모습
각흘산 정상에서 바라본 용화저수지(철원군 갈말읍 소재)
강원도 철원군의 남쪽 갈말읍 신철원리에 있는 저수지로 저수지 위에는 유명한 삼부연 폭포가 있다. 삼부연폭포(三釜淵瀑布)는 『여지도서』 철원도호부 산천조에 "삼부연(三釜淵)은 용화산(龍華山)에 있다. 여러 시내가 뒤섞여 모여 갈수록 깊고 점점 커지다가 석벽에 거꾸로 걸리면서 문득 3층의 돌구덩이를 만들었다. 그 깊이는 알 수 없는데 모양은 세 개의 가마솥과 같으므로 그렇게 이름 부른다. 곧 기우처(祈雨處)이다."는 기록이 있다. 따라서 폭포가 삼단으로 꺾어지고 가마솥처럼 움푹 파인 못이 세 개가 있어서 지명이 유래하였음을 짐작할 수 있다. 조선 숙종 때 삼연(三淵) 김창흡이 가족을 이끌고 이곳에서 은거하기도 하였는데 삼연은 바로 삼부연을 상징하는 별호이다.『해동지도』를 비롯한 조선 후기에 제작된 고지도에는 부의 동남쪽 끝 용화산 밑에 빠짐없이 묘사되어 있다.
전설에 따르면 이곳에는 도를 닦던 4마리의 이무기가 있었는데 3마리가 폭포의 기암을 각각 하나씩 뚫고 용으로 승천하였다고 한다. 또 그때 생긴 세 곳의 구멍에 물이 고인 것이 삼부연이며, 마을 이름도 이무기가 용으로 변했다는 의미로 용화동(龍華洞)이라 불리게 되었다고 한다. 용이 승천하며 남긴 상단의 못을 노귀탕, 중간 못을 솥탕, 하단의 가장 큰 못을 가마탕이라 부르고 있다.
철원팔경의 하나로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는데 폭포 옆에 부연사라는 절이 있고, 폭포와 부연사 사이에는 오룡굴이라는 터널이 있다. 이 터널을 지나면 용화저수지와 한국전쟁도 피해 갔다는 용화동이 자리 잡고 있다.
각흘산(角屹山, 해발838.2m)정상에서 단체 인증샷
각흘산 암릉지 통과
암릉지 통과후 뒤돌아본 모습
민둥능선이된 방화선의 모습
각흘산정상에서 암릉지를 내려 고사목이 있는 군벙커봉까지 이어지면 등로길은 완만하다. 암릉지를 내려서면서 비박을 한 일행들을 만나고 능선길 좌우로 조망이 좋고 바람도 불어와 산행하는 묘미를 보여주었다.
민둥산으로 된 방화선 능선의 모습
각흘산정상부에서 로프지대를 내려서면 방화선이 나오고 완만하게 주변을 조망하면서 진행하면 고사목이 한그루 있는 군벙커봉우리에 도착한다.
고사목이 있는 봉우리이정표 : ←등산로 입구 1.4 km, ↓각흘산350m
군벙커봉에서 좌측방향으로 진행하면 편안한 등로길이 나오고 잠시후 폐헬기장을 지나게 된다.
고사목이 있는 봉우리이정표에서 뒤돌아본 모습
조금전에 지나온 각흘산 정상부가 보이며 그 넘어로 대득지맥 마루금이 조망된다.
고사목이 있는 봉우리이정표에서 각흘산 배경으로 이증샷
765봉
고사목이 있는 봉우리에서 좌측방향으로 진행하면 765봉이 나오고 마루금은 우측편 으로 내려서면 된다.
무명봉 통과
편안한 등로길 통과
765봉을 지나면서 경고판(50 m앞 포탄낙하지점-100 m앞 포탄낙하지점)이 차례로 나오고 녹슨 출입통제경고판과 소나무고사목이 몇 그루 있는곳을 통과하면 급경사 내림길이 나오고 잠시후 약사림 비포장 도로에 도착한다.
약사령(藥寺嶺)
경기도 포천시 이동면 도평리와 강원도 철원군 갈말읍 신철원리를 잇는 고개로 비포장 도로가 지나는 곳으로 통일 신라 말 또는 고려 시대에 창건되었다가 조선시대에 폐사된 것으로 추정되는 약사(藥寺)라는 절이 있었다고 해서 약사령이라고 부른단다. 도평리에 있는 약사가 있었던 곳을 도평리 사지 또는 약사지(藥寺址)라고도 하는데 예전에 이곳에는 유명한 약수터가 있었다고 하며 약사 주위에 약성(藥性)이 뛰어난 약초들이 많이 났다고 한다.
약사령에 설치되어 있는 명성산 등산로 안내도의 모습
각흘산에서 내려서면 비포장 임도길인 약사령에 도착하고 마루금은 좌측편 대각선 우측편으로 진행하면된다.
약사령의 모습
우측편 각흘산에서 내려 좌측편 등산안내도가 있는곳으로 진행하면 명성산으로 이어진다.
로프지대 통과
약사령에서 급경사지를 오르면 안부에 도착하고 안부에서 좌측방향으로 진행하면 헬기장에 도착한다. 헬기장에서 우측방향으로 완만하게 진행하면 로프지대가 나오고 잠시후 전망이 좋은 전망대 암릉지를 우회하여 오르면 624봉 전망바위 위에 도착한다.
헬기장에서 바라본 삼각봉과 명성산의 모습
억새지역 통과
한전 철원지점 이정표가 있는 갈림길의 모습
헬기장을 지나 억새밭을 완만하게 진행하면 한전 철원지점 이정표가 설치되어 있는 지점에 도착하고 마루금은은 좌측방향으로 진행한다.
한전 철원지점 용화저수지 갈림길 이정표 : ←약사령 ↓용화저수지 3.2km → 명성산 1.7km
명성산 등산로- 4지점
용화저수지 삼거리 안부(gps 705 m)
용화저수지 삼거리 안부에는 나무의자 3개와 명성산등산로안내판과 이정표가 설치되어 있고 마루금은 직진으로 나무계단을 오르면 된다. 용화저수지는 우측편으로 내려서면 된다.
용화저수지 삼거리 안부 이정표 : →명성산 1.5 km, ↓용화저수지2.8km, ←약사령고개 1.1km
명성산 갈림봉 방향의 모습
지나온 마루금의 모습
나무계단 통과
용화저수지 갈림길에서 진행하면 나무계단 오름길이 나오고 좌측편으로 승전훈련소가 한눈에 들어온다.
폐헬기장에서 바라본 삼각봉과 명성산정상부의 모습
명성산 갈림길 이정표 : ←명성산 0.3 km, →용화저수지갈림길 1.2km, ↓삼각봉0.15km
명성산등산로안내판
명성산 갈림길에서 바라본 삼각봉의 모습
명성산 갈림길에서 죄측방향으로 바로 앞에 보이는 삼각봉이 조망되고 마루금에서 약300m 비껴있는 명성산을 왕복한다.
명성산(鳴聲山:923m)
명성산 정상 1등 삼각점(△갈말 24 1983 재설)
경기도 포천시 이동면과 영북면 강원도 철원군 갈말읍에 걸려 있는 산으로 강원도 철원군의 중남부 갈말읍 신철원리에 위치한 산이다. 한북정맥에 속하여 대성산 · 복계산 · 광덕산 등을 잇는 산으로 험준한 산세를 형성하고 있다. 삼부연과 같은 명승지 외에도 석천곡(石泉谷) · 등용 폭포(登龍瀑布) · 비선폭포(飛仙瀑布) 등이 있는데, 특히 가을 억새로 유명한 산이다.
조선 시대 지리지에는 명성산에 대한 기록이 나타나지 않는데, 『1872년지방지도』 「철원구방지도(鐵原九坊之圖)」에는 부의 남동쪽 경계에 명성산(鳴城山)이 묘사되어 있다. 이곳은 궁예와 관련된 지명들이 많은 곳이다. 궁예가 918년에 왕건에게 쫓겨 이 산중에서 최후의 결전을 벌이다가 전의를 상실하고 통곡하면서 군사들을 해산하였는데, 그 후부터 산에서 울음소리가 들려와 명성산으로 불리게 되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오고 있다.
궁예왕굴(弓裔王窟)은 상봉에 위치한 자연동굴로 궁예가 왕건에 쫓겨 은신하던 곳이었다 한다. 항서받골(降書谷)은 궁예 군사에게 항복하는 항서를 받은 곳이라고 하며, 가는골(敗走谷)은 궁예가 단신으로 이 골짜기를 지나 평강으로 도망갔다고 하여 패주골, 또는 가는골이라 불리게 되었다고 한다. 눌치(訥雉)는 궁예가 도주하면서 흐느껴 울었다는 곳으로 느치라고도 불린다. 또다른 설은 마의태자가 망국의 한을 품고 금강산로 향하다 바위산에 올라 엉엉 울었더니 산도 따라 울어 명성으로 불렸다고도 한다.이곳에서 발원하는 명성천(鳴聲川)과 명성산억새꽃축제 등에서 관련 지명을 엿볼 수 있다
명성산 정상 이정표 : ←궁예봉, 약물계곡, →삼각봉 0.45km, ↑용화저수지(등산로입구)3.1km
궁예(弓裔, 857?~918, 재위 901~918)는 진골의 집안에서 태어나 ‘나라를 망칠 놈’이라는 예언과 함께 모진 인생역정을 시작하였다. 그러나 타고난 힘과 재주로 사람을 모아 드디어 후고구려를 세우는 왕이 되었다. 그는 살아있는 미륵으로 자처했으며, 관심법(觀心法)이라는 특유의 술책으로 사람들을 휘어잡았다. 그것이 지나쳤을까, 포악한 성격으로 주변의 인심을 잃고, 드디어 부하인 왕건에 의해 내몰려져 비참한 최후를 맞았다.
“도솔천의 미륵보살은 석가모니를 이어 중생을 구하러 세상에 올 것이다. 석가모니 열반 후 56억 7천만 년이 되는 때이다. 사람들을 저 위의 세상으로 데리고 올라갈 때, 그는 미륵불이 되어 있다.”불교에서는 이것을 미륵 상생신앙이라 한다. 그런가 하면 미륵 하생신앙이 있다. 세상이 너무 어지러워 도탄에 빠진 중생이 56억 7천만 년을 기다릴 수 없어지면, 미륵보살더러 어서 오라 탄원한다.
미륵보살은 그 간청을 저버리지 못하고 이 세상으로 내려온다. 혼란한 시기, 스스로 미륵이라 부르며 나타나는 이들은 대체로 이 신앙에 바탕을 둔 것이다. 우리 역사상 미륵을 자처한 두드러진 예로 궁예를 들 수 있다.
901년에 개성에서 후고구려를 연 바로 그이다
명성산 정상 안내표지판
궁예가 전가의 보도처럼 휘두르던 것이 관심법(觀心法)이었다. 사람의 마음을 읽는다는 것이다. 이 신통력이 그의 말년에 갈수록 포악한 짓을 서슴지 않는 데 쓰였으니, 그가 애써 이룬 공업을 물거품으로 만든 것도 이 관심법이었다. 915년, 궁예의 부인 강씨가, 왕이 옳지 못한 일을 많이 한다 하여 충언을 올렸다. 그러자 궁예는 부인더러, “네가 다른 사람과 간통하니 웬일이냐?”라고 응수하였다. 부인이 어처구니없어 하자, “나는 신통력으로 보고 있다.”라며 뜨거운 불로 쇠공이를 달구어 음부를 쑤셔 죽였다. 미치광이 같은 이런 짓으로 그는 두 아이의 목숨마저 빼앗았다. 미륵이 아니라 패륜의 극치이다.
심지어 궁예는 자신이 가장 신뢰하던 왕건(王建)에게도 예의 관심법을 들이댔다. 반역을 모의하였다고 다짜고짜 윽박지르며, “관심법으로 이 일을 말하겠다.”라고 하였다. 왕건을 아끼던 최응이라는 사람이 귓속말로 불복하면 위태롭다고 일러주었다. 그때야 분위기를 알아챈 왕건이 반역을 꾀했다고 하며 무릎 꿇었다. 궁예는 크게 웃으며 정직하다고 칭찬하며, 금은으로 장식한 안장과 고삐까지 내려 주는 것이었다. 눈치 빠른 왕건이 살아나는 순간이었다.미륵으로 자처하며 세상을 구하겠다고 나선 궁예의 최후는 이 뒤에 바로 이어 온다.
악행의 끝은 민심의 이반을 불렀지만, 기왕 악행을 일삼자면 왕건 또한 살려두어서는 안 되었다. 궁예는 바로 그 왕건에게 죽임을 당했기 때문이다.
신안고개 갈림길 통과
삼각봉에서 바라본 명성산과 궁예능선의 모습
궁예의 삶과 역사 또한 승자에 의해 왜곡되었을 개연성이 충분하다. 이 점은 궁예와 동시대에 완산주(전주)에서 후백제를 세웠던 ‘가련완산아’가 된 견훤의 경우와 유사하다. 둘 다 미륵의 나라를 표방했지만, 인간의 세상에 용화세계를 만들지 못하고 좌절한 비운의 영웅들들이었는지 모른다.
박로자 교수는 왕건 쿠데타를 합리화하기 위해 김부식이 <삼국사기>에서 궁예를 '인격살인'했다고 주장한다. 드라마 '태조 왕건'에 그려졌던, 궁예가 부석사에 있는 자신의 아버지 경문왕 초상화를 칼로 베는 장면도 부석사(의상) 중심의 화엄종과 금산사(진표) 중심의 법상종의 대립으로 이해할 수 있다는 논리다.
궁예와 견훤이 미륵을 표방한 것으로 보아 두 사람이 법상종 계열의 민중불교를 바탕으로 하고 있고, 왕건이나 신라 귀족들은 화엄종을 그 정신적 뿌리로 하고 있었던 듯하다. 하지만, 궁예의 삶과 역사의 진실성 여부를 떠나 '뿌리를 잃은 절대권력은 무너진다'는 교훈은 변하지 않을 듯하다.퍠자의 역사는 늘 초라하고 옹색하기 마련인 모양이다.
삼각봉에서 바라본 구삼각봉의 모습
명성산 삼각봉(906m)
경기도 포천시 이동면과 영북면 강원도 철원군 갈말읍에경계에 있는 명성산의 한 봉우리로 정상에는 정상석 위에 해태상이 올려져 있고 정상석 뒤에는 포천 출신인 양 사언의 “泰山歌”가 새겨져 있다
경기 포천시는 그동안 잘못 알려진 명성산 줄기의 삼각봉을 다시 찾은 것을 기념하고 산불예방을 비는 뜻에서 삼각봉 정상에 해태상을 설치했다. 최근 G.P.S를 임차해 주변 봉우리를 답사하는 과정에서 기존에 알려졌던 삼각봉이 아닌 진짜 삼각봉을 찾아 냈다.
시 관계자는 “기존에 삼각봉으로 알려진 곳은 봉우리가 길쭉하고 평평하며 낙타봉처럼 생겼다”며 “답사 중 삼각형 모양의 뾰족한 봉우리를 발견, 그곳에 G.P.S를 찍어보니 화면상에 삼각봉이라는 글씨가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시는 다시 찾은 삼각봉이 군훈련으로 산불이 자주 발생하는 승진종합훈련장 위에 위치해 있는 점 등을 감안해 산불예방 염원을 담아 삼각봉과 명성산 정상에 화재를 물리치는 신수(神獸)인 해태상을 설치했다.
태산가
태산이 비록 높다하나 이 또한 산이니
오르고 올라 그치지 아니하면 어떤 어려움이 있으리요.
사람이 몸으로 노력하지 아니하고
다만 산이 높아 오를 수 없다고 말하네.
명성산능선에서 바라본 승전종합훈련소와 구삼각봉의 모습
삼각봉에서 좌측방향으로 경사지을 내려서면 평탄한 등로길이 나오고 잠시후 조망이 좋은 능선에 올라선다. 능선에서는 승정종합훈련소가 바로 발 아래로 보이고 정면에 구삼각봉과 주변의 경관이 한눈에 들어온다.
승진 훈련장(勝進訓鍊場)
원 한북명성지맥 마루금은 좌측편에 있는 능선으로 진행하여 승전종합훈련장으로 이어가야 하지만 군시설에다 출입금지구역이라 우회하여 진행한다. 주말에는 훈련이 없다는 선답자의 후기글을 보았는데 오늘은 탱크들이 요란한 소리를 울리면서 훈련에 전념하고 있었다. 마음은 조금이라도 마루금 가까운 능선으로 이어가고 싶지만 바라만 보고 팔각정이 있는곳으로 발길을 돌린다.
승진 훈련장(勝進訓鍊場)의 모습
경기도 포천시 이동면에 있는 군사 훈련장으로 단일 훈련장으로서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훈련장으로, 한국에서 대대급 부대가 공·지 합동 훈련을 할 수 있는 국내 유일한 곳으로, 민간인들의 관람이 가능한 안보 견학지이다
군사 훈련을 통한 국방력 강화를 위하여 1952년 7월 미군에 의해 건립되었다가 1973년 한국군에 인수되었으며, 2010년 8월 4일 건립 이후 최초로 민간에 군사 훈련을 공개하게 되었고 면적은 18.957㎢이다. 5군단 통제 하에 8사단이 관리하고 있으며, 상시적으로 대규모 군사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 일반에 개방하기 전에는 훈련할 때의 포격음 등으로 주민들에게 불편을 주는 문제가 있었다. 그러나 군사 훈련장을 안보 관광의 장소로 활용하자는 역발상을 통해 2010년부터 일반인에게 개방되면서 포천시의 새로운 관광 자원으로 활용되고 있다. 승진 훈련장 안보 관광은 현재 롯데 관광에 위탁 운영되고 있다.
신안고개 갈림길 이정표 : ←팔각정 1.2 km, →삼각봉 0.7 km
명성산등산로 안내판과 119입석 이정표(5-2 헬기장)
산안고개 갈림길에서 바라본 궁예봉의 모습
구삼각봉의 모습
예전에는 이곳이 명성산 삼각봉으로 알고 있다가 GPS가 발달하다면 지금의 삼각봉에 이름을 물려주고 이제는 구삼각봉으로 남아있다. 정상부에는 정상이정목이 설치되어 있는 다른것은 없었다. 구삼각봉에서 조금 내려서면 소나무가 있는 쉼터가 나오는데 이곳에서 승정훈련소 조망이 제일 좋다.
등로길 우측편에 있는 바위의 모습
지맥 분기점(해발820m)
구삼각봉에서 내려서면 등로길 우측편에 5-1 위험지역 구조 안내목이 서 있는 이곳이 명성지맥의 중요한 터닝 포인트지점이다. 원 지맥길은 이곳에서 좌측으로 방향전환하여 능선을 따라 승진 종합훈련장 가운데를 가로 지르며 안덕재와 바깥덕재의 경계 능선을 따라 여우봉으로 가야 하는데 이곳은 군부대의 통제지역이고 등로길이 희미하고 없어 아쉽지만 포기한다. 간혹 선답자들이 이곳으로 간 흔적이 있지만 잡풀과 등로길이 없어 어려움이 많았다는 후기글을 접하고는 아쉬움만 남기고는 팔각정으로 진행한다.
숲속사이로 보이는 군부대 경고판과 원형 철조망이 있는곳으로 진행하면 되지만 바라 보기만 하고 우측편 능선 따라 팔각정으로 진행한다.
이정표 : ←팔각정 0.5 km, →삼각봉 1.4km
등로길에서 바라본 산정호수의 모습
등로에서 바라본 산정호수(山井湖水)
경기도 포천시 영북면에 위치한 산정호수는 뒤편의 명성산을 비롯하여 여러 높은 산봉우리가 호수에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으며, 호수주변에는 자인사와 등룡폭포, 비선폭포 등이 경관을 한층 돋보이게 한다.
이곳의 산책로는 빼놓을 수 없는 명소이며, 보트장, 방갈로, 놀이터 등 여러 가지 시설도 고루 갖추어져 있다.
산정(山井)은 “산속의 우물”이라는 뜻으로 사방이 높은 산으로 둘러싸여 있으며 산봉우리가 호수에 그림자로 드리우면 한폭의 산수화를 옮겨 놓은 듯하다. 일제강점기에 조성된 인공호수인 산정호수는 명성산 자락의 천연 암벽을 이어가는 물의 궁전이다. 김일성의 별장이 있었던 장소로도 유명하다. 군사시설이 철수한 70년대 이후 관광지로 단장된 이곳은 훼손되지 않은 청정자연을 간직하고 있다. 유원지 입구에서 호수 끝자락 선착장까지 이어지는 3㎞의 산책로는 산과 호수를 담는 길이다.
호수면적 약 0.24㎢으로 서울에서 약 72km 거리에 있으며, 영북농지개량조합(永北農地改良組合)의 관개용
저수지로서 1925년에 축조되었으며 산중에 묻혀 있는 우물 같은 호수라는 뜻으로 산정(山井)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북쪽에 명성산(鳴聲山)이 있는데, 산이름은 고려 건국 때 왕건(王建)에게 쫓긴 궁예(弓裔)의 말년을 슬퍼하는 산새들이 울었다 하여 붙여진 것이라 한다. 남쪽에 관음산(觀音山)이 있는 등 산으로 둘러싸인 국민관광지이다. 명성산 기슭으로 등룡폭포가 있다. 봄부터 가을까지는 보트·수상스키를 즐기고, 겨울은
얼음썰매장으로 수도권 주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1995년 이 일대에 온천이 개발되었다.
팔각정으로 내려서는 내림길의 모습
산정호수가 보이는 능선에서 내려서면 나무한 그루가 있는 억새밭 조망지가 나오고 조망지에서 조금더 내려서면 명성산 팔각정에 도착한다. 좌측편으로 여우봉능선이 조망되고 그옆으로 승전 종합훈련소가 있는데 탱크
훈련하는 소리가 요란하다.
팔각정위 억새밭이 한눈에 바라보이는 쉼터
능선안부에서 내려서면 억새밭이 한눈에 바라보이는 쉼터에 도착하고 주변으로는 나무 한그루와 나무의자가 설치되어 있엇다. 좌측편으로는 안덕재와 바깥덕재가 보이는 원지맥길이 보이고 억새밭이 나오는데
그 옆으로는 거미줄처럼 탱크도로가 나있는 승진 훈련장에서 주말인데 탱크들이 훈련을 하고 있었다.
명성산은‘울음소리’라는 산의 이름은 아름다움이 눈물짓게 만드는 것인지, 눈물이 산을 아름답게 하는 것인지 모르겠지만 나라를 잃은 신라 마의태자와 태봉국 궁예의 슬픔은 눈물로 모여 산정호수의 잔잔한 물결을 만들었을까. 포천과 철원을 잇는 명성산은 한강 이북의 남과 북을 가르는 군사적, 지리적 요충지다. 한반도의 중심이 되는 이곳은 삼국시대부터 한국전쟁에 이르기까지 치열한 전쟁의 장소가 되었다.
나무 한그루가 있고 쉼터의자가 있는곳에서 뒤돌아본 모습
명성산 팔각정안부의 모습
명성산 팔각정
명성산 팔각정에 내려서면 갈림길에 팔각정과 이정표, 등산 안내도, 1년후에 받아볼 수 있다는 우체통이 설치되어 있고 생뚱하게도 이곳에 명성산 정상석이 설치되어 있다. 자등령에 설치되어 있는 각흘산정상석이나 이곳에 있는 명성산 정상석 모두 생뚱맞게 설치되어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처음오는 산객들은 이곳이 명서산 정상인줄 착각하고 갈건데..본인도 처음 명성산을 탐방할때는 이곳이 정말인줄 알았다는 말씀 ㅋ 팔각정 삼거리에서 좌측편 비선폭포 방면으로 내려선다.
명성지맥 완주자의 모습
명성지맥 마루금을 자등령에서명성산 팔각정까지는 14명이 함께하였는데 이곳에서 여우봉과 여우고개까지는 절반인 7명이 완주한다. 나머지 7명은 휴식을 취하면서 산정호수 주차장으로 바로 하산한다.
명성산 현위치(1-5) 팔각정 이정표 : →삼각봉 2.7km, ←자인사(비선폭포) 2.5km, ↓ 비선폭포 3.9km
명성산 팔각정의 모습
팔각정에서 바라본 삼각봉방면의 모습
비선, 등룡폭포방면 하산길의 모습
팔각정 갈림길에서 좌측방향으로 내려서면 우측편으로 궁예약수터가 나오고 출입금지 마루금 접근하려면 궁예약수터 위 안부에서 철조망 통과하여 이동통신탑이 설치되어 있는곳으로 진행하면 되지만 무의미한 상태다. 이 등로길이 완전한 마루금이 아니므로 등룡폭포위에서 사면을 올라 이동통신탑이 설치되어 있는곳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명성산 억새밭의 모습
갈대가 ‘억센 사내’라면 억새는 ‘조신한 여성’이다. 생김새로만 본다면 갈대는 결코 ‘여자의 마음’과는 거리가 한참 멀다. 갈대는 사람보다 훨씬 키가 크다(3m). 갈대꽃은 서로 덩어리져 덕지덕지 엉겨 핀다. 마치 까치집 지은 광대머리처럼 부스스하다. 부얼부얼 봉두난발이다. 더부룩한 텁석부리수염이다. 이삭이 익으면 술 취한 사람처럼 고개가 축 처져 볼썽사납기까지 하다.
억새꽃은 은발신사 머리처럼 가지런하고 단정하다. 줄기가 여리어 모시바람에도 가늘게 떤다. 황홀하고 매혹적이다. 그렇다고 만만하게 보다간 큰 코 다친다. 잎 가장자리가 톱니처럼 날카로워 살이 스치기라도 하면 감쪽같이 베인다. 잎엔 어린애 실핏줄처럼 흰 잎맥이 나 있어 애틋하다. 키도 사람과 거의 같거나 작다(1∼2m). 열매가 익어도 살짝 고개를 숙일 뿐이다.
억새와 갈대는 사촌형제쯤 된다. 같은 벼과의 여러해살이풀 한 집안이다. 억새는 산잔등이나 둑길 등 주로 뭍에서 자란다. 갈대는 바닷가나 강가의 물가를 떠나지 못한다. 억새는 물가에서도 자라지만, 갈대는 산자락에서 살지 못한다.
억새줄기는 가늘지만 속이 꽉 차 있다. 야무지고 똑똑한 현대여성 닮았다. 갈대 줄기는 속이 텅 비어 있다. 마치 덩치만 커다란 철부지 부잣집 도련님 같다. 바람이 불면 억새는 질금질금 흐느껴 운다. 사락사락 ‘으악새 슬피’ 운다. 갈대는 온몸을 서로 부비며 서걱서걱 운다. 우걱우걱 가슴속으로 구슬피 운다. 왜 우는지도 모른 채 그냥 몸부림친다. 아마도 뼈가 시리도록 외로워서 우는지도 모른다. 그렇다. 갈대는 남자고, 억새는 여자다.
명성산 억새밭의 모습
명성산을 대표하는 억새밭 또한 울창하였던 숲이 한국전쟁의 포화 속에 사라지면서 만들어진 장소다. 산정호수 주차장 인근 식당가에서 시작되는 등산로는 동쪽의 완만한 산행과 남쪽의 칼날 같은 암석의 능선이 어우러지는 명성산 정상(922m)까지의 6시간 코스가 가장 길다. 아이들을 동반하는 가족 산행이라면 삼각봉에서 자인사로 이어지는 3시간 코스가 가장 적당하다. 늦가을까지 이어지는 억새밭의 장관은 수도권 인근의 가장 아름다운 산행길 중 하나로 정상에서 조망하는 휴전선 이북의 오성산과 대성산의 경관이 아름답고 등산로 입구에서 이어지는 비선폭포, 등룡폭포 등이 여름날의 산행을 시원하게 한다.
궁예약수터의 모습
명성산 현위치 1-4지점
출입금지 철조망 옆으로 진행
등로길이 없는 사면으로 오르는 모습
철조망 따라 내려서면 철조망 출입문이 있는곳으로 들어가면 되지만 자물쇠로 잠겨 놓아 통과할수가 없다, 철조망을 넘어 월담하면 되지만 여성대원들이 있어 철조망이 끝나는 부분까지 내려가서 계곡으로 진입한다. 계곡에서 역으로 올라서면 양쪽으로 희미하게 등로길이 나오는데 아마도 철조망 출입문방면에서 오는 등로길인것 같았다. 희미한 등로길 따라 우측방향 경사지 사면으로 올라서니 무척이나 힘든 여정길이 시작되고 약20여분 사투끝에 이동통신탑이 있는곳에 도착한다.
포천 명성산 공용이동통신기지국
이동통신탑에서 뒤돌아본 모습
마루금은 이동통신탑을 지나 우측편 암릉지을 올라 좌측방향으로 진행하면 무명봉 정상부에 깃발이 설치되어 있고 잠시후 넓은 헬기장에 도착한다.
이동통신탑이 있는 암릉지 통과
암릉지 통과후 뒤돌아본 모습
승전종합훈련소와 저멀리 지나온 마루금 각흘산 주능선이 조망된다.
깃발이 설치된 무명봉 통과
헬기장 통과후 뒤돌아본 모습
깃발이 있는 봉우리에서 완만하게 진행하면 넓은 헬기장에 도착하고 헬기장에서 마루금은 우측 2시방향으로 진행한다.
여우봉(狐峰, 해발620m, 15:30)
포천시 이동면과 영북면의 경계에 있는 봉우리로 정상에는 나무로 만든 정상을 알리는 정상목과 군사보호라는 콘크리트 말뚝만 서 있을뿐 다른 특별한 것은 없다. 예전에 이곳이 여우가 자주 출몰하여 여우봉이라 불렀다고 한다. 여우봉에서 좌측방향으로 내려 완만하게 진행하면 잠시후 급경사지 내림길이 나오고 계속하여 희미한 등로길로 내려서 진행한다. 마을 거의다 내려와서는 좌측편으로 진행하면 밭이 나오고 밭을 우회하여 내려서면 포장도로에 도착한다.
여우고개의 지명유래
여우고개(狐峴, 해발420m)
포천시 이동면과 영북면을 지나는 고개로 78번 도로가 지난다. 백운계곡에서 산정호수를 지나는 곳이며 고개에는 조그만 마을과 폔션들이 보인다. 이곳에서 오늘 산행을 마감하는 스틱을 접는다. 여우고개 정상 음식점 앞에 포천시에서 설치한 여우고개의 유래판이 있다. 한자로 호현(狐峴)이고 영북면쪽 고개 아랫마을이 호현동이다.
여우고개 도로는 한국전쟁 전에 북한이 닦은 길이라고 한다. 또는 『지명총람』에 따르면 포천시에는 화현면 화현리와 군내면 직두리에도 여우고개가 있다고 되어 있으나, 각각 노태고개와 굴고개의 오기(誤記)로 보인다. 예의 군사가 왕건 군사에게 패하여 명성산에 피난하고 있을 때 왕건 군사들과 궁예 군사들이 이곳에서 서로 눈치를 보면서 여우처럼 엿보았다고 해서'여우고개' 마을(狐峴洞)이라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또는 여우가 많이 서식하였는데 겨울에는 양지쪽에서 여름에는 응달쪽에서 살았다고 하여 여우고개라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여우고개 통과하는 시외버스
서울에서 여우고개까지 이동방면은 두가지 있다.
첫번째는 동서울터미널에서 이동까지 버스이용, 이동에서 여우고개까지 택시(약10,000원)하는 방법
둘째는 의정부역에서 138-6번 버스로 여우고개가지 이동하는 방법이 있다.
이동갈비의 유래
포천 이동 갈비는 특유의 향기와 맛그리고 푸짐한 양으로 유명하다. 이동갈비의 유래는 조선말기 궁중에서 나온 궁녀가 이동에서 동치미와 곁들여 처음으로 선보였다는 데서 유래했다 한다
갈비와 갈비의 나머지 살을 이쑤시개에 꼽아서 만드는 이동갈비는 포천시 이동면에서 처음 시작되었으며 푸짐한 양에 손님들의 구매력을 자극하는 음식으로, 이러한 소문이 전국에 퍼지면서 지금은 전국적으로 '이동갈비'의 상호가 늘어나게 되었다. '이동갈비'라는 명칭은 30여년 전부터 고장의 이름을 따 '이동갈비'라고 명명한 것으로부터 유래한다
포천 이동막걸리
이동막걸리가 위치한 포천시 이동면은 청정지역으로 유명한 경기도 포천지역에 위치한 백운산 지하에서 솟아나는 옥수라고 일컬어지는 암반천연수로 유명한 지역이다. 이름에서 알수 있듯이 예로부터 임금님이 드시던 술을 제조하던 곳으로 유명한 이동의 이름을 그대로 이어받아 불리워지고 있는 브랜드로 1957년 이동의 전신인 한일탁주가 이지역에 전해지는 전통적인 방식의 막걸리 제조방식을 기초로 막걸리를 생산하면서 시작되었다고 한다.
이동막걸리가 유명하게된 이유 이동막걸리가 전국적으로 알려지게 된 것은, 1960년대 무렵부터 포천시 이동면 근교에 위치한 군부대에 납품되면서 부터라고 한다.병사들이 이동막걸리의 맛을 접하게 된후 병사들 사이에서 입에서 입으로, 제대 후 전국각지로 이동막걸리의 맛이 유명세를 타기 시작하여 오랜 세월을 함께하며
국민을 대표하는 막걸리로 자리잡게 되었다.
한북정맥에서 분기한 8지맥중 최북단에 자리잡은 명성지맥 한국전쟁사에 기록이 많은 마루금을 이어가며...
[자등령~각흘산]
자등령은 지난번에 이어 두번째 방문하며 넓은공터에서 소개를 하고는 간단하게 몸을 풀고 감시초소 뒤편 능선길로 진입한다. 초반부터 나무계단이 나오며 올라서니 임도길이 나오며 임도길에서 우측방향으로 편안하게 밀어 올리니 전나무군락지에 도착한다. 전나무군락지 안부에서 내려서니 좌측편으로 군 감시초소가 보이고 마루금은 직진으로 계속 고도를 높혀 오른다.
나무계단을 오르니 군봉커가 있는 봉우리을 지나게 되고 잠시후 나무의자가 있는 쉼터에 도착한다. 쉼터에서 물한모금 마시고는 편안하게 등로길 내려섰다 한차례 밀어 올리면 로프가 설치된 지역을 지나 오르면 조망이 확트인 헬기장에 도착한다. 우측편으로 대득지맥 마루금이 보이고 뒤편으로는 광덕산과 지나온 마루금이 조망되고 죄측편으로 각흘산정상부와 앞으로 이어갈 마루금이 조망되는곳이다.
[각흘산~삼각봉]
각흘산정상부는 암릉으로 되어 있고 중앙부에 정상목과 스텐으로된 정상석이 설치되어 있었다. 광덕산에서 지나온 마루금과 대득지맥 마루금과 바로 아래 철원평야와 화양저수지 바로 앞으로는 앞으로 이어갈 명성산과 승전훈련소 사향산과 선명하게 조망되는곳이다.
각흘산정상에서 조망을 마치고 암릉지를 조심스럽게 내려서면 민둥능선으로된 방화선이 나오고 완만하게 진행하면 고사목이 있는 군벙커봉에 도착한다. 군벙커봉에서 좌측방향으로 방향전환하여 내려서면 765봉이 나오고 마루금은 우측편 으로 진행한다.
765봉을 지나면서 경고판(50 m앞 포탄낙하지점-100 m앞 포탄낙하지점)이 차례로 나오고 녹슨 출입통제경고판과 소나무 고사목이 몇 그루 있는곳을 통과하면 급경사 내림길이 나오고 잠시후 약사령 비포장 도로에 도착한다. 약사령에서 우측편 대각선으로 진행하면 안내판이 설치되어 있고 그 뒤편으로 급경사지을 올라 헬기장 옆 공터에서 기나긴 점심과 휴식을 취하고는 명성산으로 출발한다.
헬기장을 통과하면 암릉지을 우회하게 되고 로프가 설치된곳을 오르면 조망지에 도착한다. 조망지에서 완만하게 진행하면 억세밭이 나오면서 잠시후 한전 철원지점 이정표가 있는 갈림길에 도착한다. 갈림길에서 우측방향으로 진행하여 무명봉을 지나 내려서면 용화저수지 삼거리 안부에 도착하고 안부에는 나무의자 3개와 명성산등산로안내판과 이정표가 설치되어 있고 마루금은 직진으로 나무계단을 오르면 된다. 이지점에서 용화저수지는 우측편으로 내려서면 된다.
용화저수지 갈림길에서 직진으로 진행하면 나무계단 오름길이 나오고 좌측편으로 저멀리 앞으로 이어갈 영우봉과 사향산이 조망되고 바로 아래로 승전종합훈련소가 한눈에 들어온다. 폐헬기장을 지나 오르면 명성산 갈림길에 도착하고 명성산 정상은 마루금에서 약300m 우측편으로 벗어나 있지만 왕복으로 다녀오고 갈림길에서 대원들을 기다려 보지만 오지 않아 삼각봉으로 진행한다.
[삼각봉~여우고개]
삼각봉은 경기도 포천시 이동면과 영북면 강원도 철원군 갈말읍에경계에 있는 명성산의 한 봉우리로 정상에는 정상석 위에 해태상이 올려져 있고 정상석 뒤에는 포천 출신인 양 사언의 “泰山歌”가 새겨져 있다. 경기 포천시는 그동안 잘못 알려진 명성산 줄기의 삼각봉을 다시 찾은 것을 기념하고 산불예방을 비는 뜻에서 삼각봉 정상에 해태상을 설치했다. 최근 G.P.S를 임차해 주변 봉우리를 답사하는 과정에서 기존에 알려졌던 삼각봉이 아닌 진짜 삼각봉을 찾아 냈다.
시 관계자는 “기존에 삼각봉으로 알려진 곳은 봉우리가 길쭉하고 평평하며 낙타봉처럼 생겼다”며 “답사 중 삼각형 모양의 뾰족한 봉우리를 발견, 그곳에 G.P.S를 찍어보니 화면상에 삼각봉이라는 글씨가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삼각봉에서 우측방향으로 암릉지을 내려 완만하게 진행하여 안부에 오르면 조망이 좋은 신안고개 갈림길에 도착하고 이곳에서 북으로 궁예봉과 명성산, 동쪽으로 각흘산, 광덕산, 남쪽으로 영우봉과 사향산 산정호수, 서쪽으로 철원평야 그리고 바로 아래로 승전종합훈련소에서 탱크가 열심히 훈련을 하고 있는 모습이 보인다.
지금의 삼각봉에 이름을 빼기고 구 삼각봉으로 새로운 이름으로 있는 구삼각봉을 지나 내려서면 암릉지가 나오고 우회하여 진행하면 우측편으로 산정호수가 조망된다. 구삼각봉에서 내려서면 등로길 우측편에 5-1 위험지역 구조 안내목이 서 있는 이곳이 명성지맥의 중요한 터닝 포인트지점이다. 원 지맥길은 이곳에서 좌측으로 방향전환하여 능선을 따라 승진 종합훈련장 가운데를 가로 지르며 안덕재와 바깥덕재의 경계 능선을 따라 여우봉으로 가야 하는데 이곳은 군부대의 통제지역이고 등로길이 희미하고 없어 아쉽지만 포기한다. 간혹 선답자들이 이곳으로 간 흔적이 있지만 잡풀과 등로길이 없어 어려움이 많았다는 후기글을 접하고는 아쉬움만 남기고는 팔각정으로 진행한다.
능선안부에서 내려서면 억새밭이 한눈에 바라보이는 쉼터에 도착하고 주변으로는 나무 한그루와 나무의자가 설치되어 있엇다. 좌측편으로는 안덕재와 바깥덕재가 보이는 원지맥길이 보이고 억새밭이 나오는데
그 옆으로는 거미줄처럼 탱크도로가 나있는 승진 훈련장에서 주말인데 탱크들이 훈련을 하고 있었다.숲속사이로 보이는 군부대 경고판과 원형 철조망이 있는곳으로 진행하면 되지만 바라 보기만 하고 우측편 능선 따라 암릉능선 안부에서 조심스럽게 내려서면 명성산 억새밭이 조망되는 조망지에 도착하고 잠시후 팔각정 갈림길에 도착한다.
명성산 팔각정에 내려서면 이정목과 등산 안내도, 1년후에 받아볼 수 있다는 우체통도 있다 그리고 생뚱하게도 이곳에 명성산 정상석이 설치되어 있다. 자등령에 설치되어 있는 각흘산정상석이나 이곳에 있는 명성산 정상석 모두 생뚱맞게 설치되어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처음오는 산객들은 이곳이 명서산 정상인줄 착각하고 갈건데..본인도 처음 명성산을 탐방할때는 이곳이 정말인줄 알았다는 말씀 ㅋ 팔각정 삼거리에서 좌측편 비선폭포 방면으로 내려선다.
팔각정 갈림길에서 좌측방향으로 내려서면 우측편으로 궁예약수터가 나오고 출입금지 마루금 접근하려면 궁예약수터 위 안부에서 철조망 통과하여 이동통신탑이 설치되어 있는곳으로 진행하면 되지만 무의미한 상태다. 이 등로길이 완전한 마루금이 아니므로 등룡폭포위에서 사면을 올라 이동통신탑이 설치되어 있는곳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철조망 따라 내려서면 철조망 출입문이 있는곳으로 들어가면 되지만 자물쇠로 잠겨있다, 월담하면 되지만 여성대원들이 있어 철조망이 끝나는 부분까지 내려가서 계곡으로 진입한다. 계곡에서 역으로 올라서면 양족으로 희미하게 등로길이 나오는데 아마도 철조망 출입문족에서 오는 등로길인것 같았다. 희미한 등로길 따라 우측방향 경사지 사면으로 올라서니 무척이나 힘든 여정길이 시작되고 약20여분 사투끝에 이동통신탑이 있는곳에 도착한다.
이동통신탑을 지나 우측편 암릉지을 올라 좌측방향으로 진행하면 무명봉 정상부에 깃발이 설치되어 있고 잠시후 넓은 헬기장에 도착한다. 헬기장에서 우측편 숲속으로 완만하게 진행하면 여우봉에 도착한다. 여우봉은
포천시 이동면과 영북면의 경계에 있는 봉우리로 정상에는 나무로 만든 표지목과 군사보호라는 콘크리트 말뚝만 서 있을뿐 다른 특별한 건 없다. 예전에 이곳이 여우가 자주출몰하여 여우봉이라 불렀다고 한다.
여우봉에서 좌측방향으로 내려서면 잠시후 급경사지 내림길이 나오고 계속하여 희미한 등로길로 내려 좌측편으로 진행하면 밭이 나오고 밭을 우회하여 내려서면 포장도로가 나오고 잠시후 포천시 이동면과 영북면을 잇는 고개 78번 지방도에 도착한다.
명성지맥 2구간 산행을 마치고 여우고개 바로 아래에 있는 계곡에서 간단하게 씻고는 포천 이동으로 이동하여 고기집에서 뒤풀이를 하고는 서울로 복귀한다. 오늘도 무더운 날씨와 지루한 등로길에도 아무런 사고없이 한구간을 마칠수 있게 도움을 주신 진행 대장님께 감사의 말씀 지면으로 대신 전하며 다능 명성지맥 3구간이 기다려 지는군요
명성지맥 산행시 디카카메라로 열심히 등로길을 찍었는데 이상하게 컴퓨터에서 되지 않아 카메라를 만지다가 저장된 사진을 다 날려버려 어쩔수 없이 다른 대원의 사진으로 후기글을 대신함을 미안하게 생각하며 환절기 건강하시고 즐거운 마음으로 다시 만나요~~^^
수고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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