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낙남정맥 2구간 용지봉에서 너더러고개까지 산행후기

2015. 2. 24. 09:19★ 9 정맥/- 9. 낙남[완료]

신낙남정맥 2구간(용지봉~너더리고개)

 

 

산  행  지 : 부산 강서구 지사동 / 경상남도 진행시 / 김해시 장유면, 불모산(801m),

                 용지봉(754m), 굴암산(663m) 신낙남정맥 2구간

산행일시 : 2015년 3월7일(토요 당일산행)

산행코스 : 상점마을(약수산장)-상점령-너덜지대-724봉-장유사갈림길-용지봉-장유사갈림길-724봉-너덜

               지대-상점령-바위쉼터-헬기장-654봉-불모산-헬기장-헬기장-임도삼거리-헬기장-갈림길-헬기

               장-667봉-전망바위-굴암산-정자-분기점-철탑(27번)-너더리고개-강서구 지사동 지사산업단지

산행시간 :  11:15~16:30(5시간15분, 식사 및 휴식포함, 후미기준)

산행거리 : 약 20.2Km(정맥 13.4Km, 접속구간 6.8Km), GPS 20.6Km

산행날씨 : 맑음

산행인원 : 42명

산행코스 및 구간거리 : 상점마을(약수산장)-2.5/2.7km(40분)-상점령-용지봉 왕복-4.2km(1시간20분)-

                                상점령-2.1/2.4km(60분)-불모산-1.1/1.3km(20분)-임도삼거리-2.3/2.6km(40분)

                                -화산갈림길-2.1/2.5km(50분)-굴암산-2.2/2.5km(40분)-너더러고개-1.8/2km

                                (30분)-지사동 과학산업단지

                                 도상거리(18.3km), 실제거리(20.2km), 소요시간( 6시간30분)

구간

거리 

(km)

출발시간

소요시간

비고

상점고개

   11:15 

해발190m, 약수산장(경남 김해시 대청동 760-3), 우측편 창원-장유간 1020번 지방도

상점령

2.7

  11:40

25분 

 

해발430m,장유고개, 김해시와 창원시 경계지점, 주차장, 이정표, 나무 두그루, 제단 

용지봉

2.1

  12:20

  40분

해발745m, 신낙남정맥 분기봉, 정상석,제단,유래비,이정표,팔각정,조망좋음

불모산

4.5

  13:50

  1시간30분

해발801m, 정상석은 철조망 안에 있음. 해군레이더기지,KBS,MBC,KT송신소,이정표

임도삼거리

1.3

  14:10

  20분

해발700m, 넓은 주차장, 이정표, 포장도로, 상점령에서 임도로 이어지는 삼거리

화산갈림길

2.6

 

  14:50

  40분

해발720m, 철조망 펜스, 우회, 이정표, 위험지뢰표시 경고문

굴암산

2.5 

  15:30

  40분

해발663m, 정상석, 이정표, 조망권 좋음

너더러고개

  2.5

  16:15

  15분

해발265m, 마천동과 지사동으로 연결되는 고개

지사동

  16:30

  15분

 

해발100m, 운동터널, 강서구 쓰레기 처리장 공사중, 지사과학산업단지, 마을버스 강서7-2, 강서12번과 시내버스55번 종점

마루금거리

13.4 

 

5시간15분

 

접속 거리

  6.8

 

 

 

총 거리

  20.2

 

 

 

GPS거리

  20.6

 

 

 

 

 

 

<신낙남정맥>

낙남정맥은 북쪽으로 줄곧 낙동강을 받드는 낙남정맥은 남부해안지방의 분계선으로 생활문화와 식생, 특이한 기후구를 형성시키는 중요한 산줄기이다. 지리산 영신봉에서 시작하여 남하하다 옥산(614m)에서 동쪽으로 방향을 틀어 대곡산(543m), 여항산(744m), 무학산(763m), 구룡산(434m), 대암산(655m)을 거쳐 낙동강 하구를 지키는 분산(盆山)에서 끝난다. 落南正脈은 이름 그대로 낙동강의 남쪽에 위치한 정맥이다

낙동강의 물줄기는 반도 남부의 동서 중간을 가르며 흘러내리고 그 남쪽으로 가로 지르는 낙남정맥을 끼고 일찍이 삼한시대를 전후하여 변한 12국 또는 가야6국이 결성되어 삶의 터전으로 삼아왔다.
수로왕이 서기42년 가락국을 건설 하면서 약 491년간 가야국으로 통합하여 찬란한 문화와 유물을 남기는등 꽃을 피어오다가 신라에 항복하면서 막을 내리게 된다.

그러나 김수로왕의 탄생설화와 당시의 고분군에서 출토된 금동관, 철재 투구 등 각종 유물로 당시의 뛰어난 문화를 짐작할 수 있는 역사의 터전이기도 하다.

 

본래 낙동강 하구에서 가까운 산경표에 기재된 분산(盆山)을 찾아야 하겠으나 같은 이름의 산은 찾을 수 없고 현재 김해시 북쪽에 있는 분성산(盆成山)이 그중 비슷한데, 과연 그것이 옮은지 확인하기란 어려운 실정이다. 대체로 김해의 진산인 신어산(630m)을 지나 마산의 무학산(767.4m)과 대산(727m), 함안의 광려산(720m), 서북산(738.5m),여항산(842m)을 두루 지나 고성의 용암산(399.5m) 덕산(278m)에 이르러떨어진 다음 무량산(581.4m)을 넘어 사천, 진주에 이르러서는 가화강(10m)까지 뚝 떨어진다.

하동의 베토재(170m)에서 다시 고개를 들면서 고운재(800m)로 올라 삼신봉(1,284m)에 이르면서 지리산 주능선상 (백두 대간)의 영신봉(1,651.9m)에 맥을 대고는 정맥을 마감한다. 도상거리 220km에 실제거리는 약 300km가 넘는 거리다.

 

 

낙남정맥의 산

지리산 영신봉, 삼신봉, 실봉산, 무선산, 봉대산, 양전산, 백운산, 대곡산, 무량산, 성치산, 용암산, 깃대봉, 여항산, 서북산,광려산, 대산, 무학산, 천주산, 정병산, 비음산, 대암산, 용지봉, 황새봉, 신어산, 동신어산이 있다

 

"낙남꼬리"라는 신낙남정맥낙남정맥의 용지봉에서 시작되어 불모산-화산-굴암산-너더리고개-두동고개-보배산(보개산)-장고개-봉화산을 지나 부산 강서구 녹산수문 근처에 이르는 도상거리 24㎞의 산줄기로 기존의 낙남정맥과 구분 짓기 위해 신(新) 낙남정맥 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산경표 신낙남정맥

  

"바다에서 끝나야 '정맥'이지!"

백두대간을 척추 삼아 힘차게 뻗어나가는 한반도 산줄기의 끝은 어디인가?

우리나라의 산줄기를 '족보'로 엮어 펴냈다는 여암 신경준의 산경표에 따르면 한국의 산줄기는 백두대간을 주축으로 여기서 가지 쳐 나간 12개의 정맥과 2개의 정간으로 이뤄져 있다. 낙남정맥은 지리산 영산봉에서 시작해 섬진강과 낙동강 수계를 가르며 낙동강 하구에 이르는 560리 산줄기. 국토의 최남단을 떠받치는 주춧돌이다. 이 때문에 낙남정맥의 끝을 규정하는 것은 백두산에서 발원한 한반도의 산줄기가 국토를 동서로 양분하며 남으로 내달려 어느 지점에서 그 끝을 맺는가를 확정 짓는 문제라 할 수 있다.

낙동강변 '김해 매리' 종점설 의문 제기 10년 만에 새 낙남꼬리 인기
산경표에서 낙남정맥을 기술한 부분을 보면 지리산에서 시작한 산줄기가 창원 불모산(지금의 용지봉까지 포함)을 지나 남쪽으로 분산(盆山)에 이르고 그 아래에 김해부 관아가 있다고 돼 있다. 분산은 지금의 김해 북쪽 분성산을 이르는 것으로 추정된다.

논란의 불씨는 여기서부터 시작된다. 산경표 전체를 관통하는 대원칙은 산자분수령(
山自分水嶺, 산은 스스로 물을 가르는 고개라는 뜻으로 산은 물을 못 건너고 물은 산을 못 넘는다) '주맥(主脈)은 반드시 바다에서 끝이 나야 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분성산은 물과 연결되지 않아 산꾼들을 혼란에 빠뜨렸다. 산경표의 원칙을 고수하려는 산꾼들은 달마가 동쪽으로 가 듯 하나둘 분성산 동쪽으로 향했다. 신어산을 넘어 동신어산 아래 매리에 이르면 낙동강이 유유히 흐르기 때문이다. 지리산 영신봉에서 시작해 남하하다 옥산에서 동쪽으로 방향을 틀어 대곡산, 여항산, 무학산, 대암산, 용지봉을 지나 신어산에서 끝을 맺는 이 구간은 지난 1994년 한 등산

전문지가 '산경표에 따른 낙남정맥'이라는 제하로 현장 답사하면서 국내 산꾼들 사이에서도 정설로 받아들여지게 됐다. 동신어산에는 낙남정맥이 시작되는 곳이라는 동판이 설치됐고 낙남정맥의 끝이자 한반도 산줄기의 끝이라는 지위가 부여됐다.

하지만 10여 년 전부터 부산경남지역 산꾼들을 중심으로 이 같은 주장에 반기를 드는 새로운 흐름이 감지되기 시작됐다. 동신어산은 낙동강 유역 안의 산줄기이기 때문에 엄밀히 따져 주맥은 바다에서 끝나야 한다는 원칙에 위배된다는 것이 주장의 핵심
. 게다가 용지봉에서 냉정고개-황새봉으로 방향을 틀면 산세가 급격히 꺼진다. 낙남정맥 종주에 나선 많은 산꾼들은 장엄한 기세로 이어져 내려오던 낙남정맥의 기세가 용지봉을 지나면서 한순간에 맥없이 사그라지는 것을 보며 고개를 갸웃거리곤 했다.

일단의 산꾼들이 주목한 곳은 서낙동강 녹산
수문에 위치한 봉화산이었다. 1967년 완료된 대규모 매립공사로 현재의 해안선이 만들어지기 이전 봉화산이 위치한 서낙동강의 하구 녹산은 바다였다.
이들은 용지봉에서 북동쪽으로 가는 대신 바다가 있는 남동쪽으로 방향을 틀었다. 불모산-화산-굴암산-너더리고개-두동고개-보배산(보개산)-장고개-봉화산을 지나 부산 강서구 녹산수문에 이르는 도상거리 24㎞의 새 구간을 일명 '낙남꼬리'라 불리는 낙남정맥의 끝자락으로 새로 규정했다. 기존의 낙남정맥과 구분 짓기 위해 '(
) 낙남정맥'이라는 이름붙여졌다.

'
신 낙남꼬리'는 용지봉-냉정고개-황새봉-나밭고개-영운이고개-신어산-동신어산-매리에 이르는 기존 낙남정맥 끝 구간에 비해 9㎞가 짧다. 하지만 700~800m 고봉으로 이뤄진 산들이 많아 기존 코스에 비해 능선이 뚜렷하다. 또 산꾼들이 많이 찾는 인기산도 여럿 포함돼 있어 종주의 즐거움도 한결 낫다는 평가다
.

신 낙남정맥은 차츰
입소문을 타기 시작했고 최근 들어 부산경남지역 산꾼들 사이에서는 '낙남정맥의 재발견'이라는 이름으로 신 남낙정맥 코스 종주가 하나의 트렌드를 이루고 있다.

&산팀 홍성혁 산행대장은 "용지봉에서 바라볼 때 냉정고개보다는 불모산 쪽 산세가 훨씬 뚜렷하기 때문에 기존 구간에 대해 의구심을 제기하는 산꾼들이 생겨났고 결국 신 낙남정맥이라는 새로운 기류를 형성하게 됐다" "이는 어디까지나 산경표 원전에 대한 후대의 해석의 차이일 뿐 어느 것이 정답이라고 단정 짓기는 어렵다"고 말했다.<2009-05-21일자 부산일보에 실린 신낙남정맥에 대한 기사이다>

 

 

신낙남정맥2구간[너더러고개~용지봉]산행지도

 

신낙남정맥2구간[너더러고개~용지봉]GPS트렉도

 

신낙남정맥2구간[너더러고개~용지봉]GPS고도표

 

 

[상세안내]

상점마을 1020번 국도에서 상점으로 우회전하여  임도길로 진행하여 약수산장앞에 정차

포장된 임도길로 계속하여 상점령까지 진행(다음에는 상점령까지 버스로 이동이 가능함)

상점령(장유고개),창원시와 김해시 경계지역, 이정표, 두그루의 나무, 제단, 길카페(술,커피,음식판매)

상점령에서 불모산 약사사 주지 혜담 합장 제단과이 있는 우측편으로 진행 다시후 갈림길 좌측방향으로 진행

평탄하고 완만한 등로길 이어짐

너덜지대, 주변에 돌탑들이 많음, 불모산 정상부 조망

급경사지 진행

724봉, 좌측방향으로 진행, 조망권 좋음

장유산갈림길 직진으로 통과, 이정표,넓은공터

암릉지 통과

용지봉(723m), 정자 정상석,제단, 이정표, 조망권 좋음, 신남낙정맥 분기봉

암릉지 통과

장유산갈림길 직진으로 통과, 이정표, 넓은공터

724봉, 우측방향으로 진행, 조망권 좋음

급경사지 진행
너덜지대, 주변에 돌탑들이 많음, 불모산 정상부 조망

갈림길 우측방향으로 진행

상점령(장유고개),창원시와 김해시 경계지역, 이정표, 두그루의 나무, 제단, 길카페(술,커피,음식판매)
상점령에서 불모산 약사사 주지 혜담 합장 제단 지나 우측편 이정표 뒤편 능선으로 진행(단축로 : 임도길로 진행하여 임도 삼거리까지 진행 가능, 불모산정상을 찍지 못하므로 임도길로 진행하여도 무방함)

헬기장

임도길 접속(상점령에서 임도 삼거리로 이어지는 군사포장도로)

임도길에서 다시 우측편 능선으로 진행, 창원 시가지 조망

조망지 통과

능선안부 갈림길에서 좌측방향으로 진행

운동시설물 통과

불모산정상 이정목(불모산 정상표시 이정목이 있고 정상석은 철조망 안에 있음)

운동시설물 통과
불모산(801.7m), 해군 통신레이더기지, 불모산정상석은 철조망 안쪽에 있음

불모산 철조망 따라 우회로 진행

불모산 한국통신석(현 KT)이있는곳 통과

한국송신소 정문에서 좌측방향 포장임도길로 진행

군사도로(포장도로)로 임도 삼거리로 진행
임도 삼거리에서 우측방향으로 진행(상점령.오가는 차량길.군부대.송신소), 좌측편에 넓은 공터

임도길(포장도로) 계속 진행

부대 사격장(좌측) 통과

축구장(우측) 넓은 공터 통과
정면에 화산정상부, 부대입구전 임도 갈림길에서 우측방향으로 방향전환하여 진행 주의지점

사토장 우측편에 두고 직진으로 너덜 임도길 통과

너덜 임도길 직진으로 진행

너덜 임도길에서 좌측방향 숲속길로 진행(산악회 리본 참조)

좌측편으로 철조망 및 지뢰위험지대 경고문이 있음

편백나무숲 통과개울 (철계단 설치되어 있음)통과속으로 개울 철계단 통과 후 완만하게 진행

성흥사 갈림길 직진으로 통과, 이정표

화산 갈림길, 우측방향으로 진행, 이정표, 금지 경고문

헬기장(681m봉)

전망바위 통과

갈림길 직진으로 통과

전망바위 통과
굴암산(662m), 정상석, 이정표, 조망좋음
쉼터 정자 삼거리 우측방향으로 진행 갈림길 주의
옥녀봉 갈림길에서 우측방향으로 전환하여 내려선다

522봉 암릉지 암릉오름길

522봉 전망바위

경사지, 잡풀이 무성한곳 통과, 진달래 군락지

27번 철탑 (아래로 통과) 무성한 잡풀지대 주의지점

399봉(제141호) 표시석 통과
너더러 고개에서 좌측방향으로 진행

임도길 접속하여 좌측방향으로 진행

임도길에서 웅동터널 공사장 방향으로 전환하여 진행

웅동터널 안부에서 우측방향으로 진행

강서구 지사동 지사과학산업단지앞 도착[주변에 마을버스(강서7-2, 강서12번),시내버스(55번)종점 정류장]

산악회 본부, 산행종료

 

남쪽나라 봄의 향기를 느끼기 위해 신낙남정맥 꼬리를 이어간다.

 

 

설 명절이 중간에 있어 맥잇기를 한달동안 못하고 이렇게 오늘에서야 반가운 대원들을 만나게 된다. 2월은 졸업시즌이라 막내와 둘째 졸업식에 참석도 하고 모처럼 가족적인 분위기도 만들었지만 어디론가 떠나고 싶은 충동에 몸이 간질간질해 진다.

 

3월이라 여기저기서 시산제에 동참하라는 문자가 오고 모산악회 시산제에 참석하여 한해 무사산행을 기원하며 산신령님께 막걸리 한잔 올려본다. 오늘도 어김없이 기상벨 소리에 일어나 베낭을 준비하고는 지하철을 이용하여 잠실역에 도착하여 친구와 함께 대기하고 있는 버스에 오른다.

 

 

버스에 올라 한달만에 만난 대원들과 반갑게 인사을 나누고는 천호동을 걸쳐 상일동 육교앞에서 마지막으로 대원들을 태우고는 중부고속도로-영동고속도로-중부내륙고속도로상 문경휴게소에서 휴식을 취하고는 경부고속도로-대구,부산간 민자고속도로-남해고속도로를 지나 장유IC에서 빠져나간다. 장유IC에서 창원방향 1020번 지방도로를 이용하여 창원터널 직진에 있는 상점마을 약수산장앞에서 하차하여 준비물을 챙겨 산행을  시작한다.

 

오늘 진행하는 산행은 지사동에서 진행하여 너더러고개에서 굴암산-불모산-용지봉으로 이어져야 하지만 산불감시요원이 감시하는 관계로 감시가 소홀한 삼정마을 에서 진행하게 되었다.

 

 낙남정맥 마루금 끝이 신어산으로 가는지...

산경표가 원전으로 삼았다고 보는 문헌비고 여지고 "산천총설1"은 지리산에서 시작한 산줄기를 불모산(佛母山, 지금의 용지봉까지 불모산으로 보고 있다)을 지나 구지봉에서 끝을 맺고 '구지봉에서 남쪽으로 몰운대를 마주보고, 몰운대 북쪽에 세 갈래 진 강이 있다(龜旨之峯南對沒雲之臺於三叉之北)’라고 산줄기 끝에 대한 설명을 덧붙이고 있다. 그리고 그 산줄기에서 가지 친 산줄기들을 차례로 기재하면서 맨 끝부분에 ‘구지봉에서 남쪽으로 분산(盆山·지금의 분산성)에 이르고 그 아래에 김해부 관아가 있다(龜旨峯南至盆山有金海府治)’고 했다.

산경표는 낙남정맥을 불모산-구지산-분산으로 끝을 내어 산줄기의 흐름은 그 끝이 낙동강에 닿도록 하고 따로 龜旨峯(구지봉)이란 독립된 난을 만들어 산천총설1과 똑같이 ‘南對沒雲之臺於三叉之北’이라고 덧붙여 낙남정맥의 끝이 구지봉임을 밝히고 있다. 중간에 龜旨山을 넣은 것은 산천총설1처럼 불모산 다음에 구지봉을 기재하면 이미 산줄기의 끝에 이르렀으므로 산경표 체계상 그 다음에 분산을 기재할 수 없다. 그래서 산경표는 구지봉으로 내려서기 전에 龜旨山이란 분기점을 나타내는 임시 명칭을 사용하여 분산으로 이어준 다음 되돌아 구지봉을 별도로 기재하여 낙남정맥을 마무리한 것이다.

龜旨山이 임시명칭이라는 것은 표의 내용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산경표에 나타난 거리를 보면 龜旨山은 김해 북쪽 5리에 있고, 龜旨山 남쪽에 있는 분산에서 남쪽으로 3리를 가면 김해 관아가 있다고 했으니 龜旨山에서 분산까지의 거리는 2리다. 10리를 5.4km로 ?본다는 견해에 따르면 분산은 김해도호부 관아(현 김해 동상시장 일원)로부터 1.6km이고 분산에서 龜旨山은 1.1km이니 이를 현 지도에서 보면 분산은 분산성이고 龜旨山은 김해천문대가 있는 분성산 정상이다.

분성산 정상에서는 구지봉과  분산성으로 가는 산줄기가 나뉘고 있다. 그러니 龜旨山이 임시명칭이 아니고 실존하는 산 이름이라면 본줄기를 龜旨山에서 둘로 나뉜다하고 그 아래에 구지봉을, 그리고 가지줄기인 분산을 구지봉 옆에 나란히 기재했을 것이다.  이와 같이 낙남정맥의 끝은 구지봉이 명백함에도 불구하고 종주자들은 신어산으로 가고 있다. 대동여지도를 보면 나전현(현 나밭고개)을 지난 산줄기가 신어산을 지나고 있고, 현지 사람의 증언에 따르면 옛날에는 이 산줄기가 끝나는 곳까지 바다였다고 하여 낙남정맥의 끝이 신어산을 거쳐 김해시 상동면 매리로 이어진다는 주장이 나왔고, 지금도 낙남정맥 종주자들은 거의가 이 주장을 의심 없이 받아들이고 있어 이 주장의 문제점을 짚어본다. 

첫째, 대동여지도와 산경표는 산줄기 구분 방법이 다르다. 대동여지도는 산세에 따라 그 굵기를 달리하여 산줄기를 그린 것이지 주요 산줄기라고 해서 굵게 그리지 않았다. 산의 세력이 강한 백두대간의 대부분은 굵게 표현되고 대간이나 정맥이라도 산의 세력이 약한 구간을 보면  다른 지맥들과 다름이 없다.

대동여지도는 산세를 따라 생긴 대로 그린 지도다. 산이 높으면 산줄기를 넓게, 그리고 산이 낮으면 산줄기를 좁게 그렸다. 그래서 수치표고 자료와 위성영상을 이용하여 산의 세력만을 감안한 산맥체계를 연구한 사람은 그 결과물이 대동여지도의 산줄기 체계와 매우 흡사한 사실을 발견할 수 있었다고 했다.

대동여지도는 산줄기를 특정한 기준을 정해서 구분하여 그린 것이 아니고 있는 그대로를 그린 지도이기 때문에 아무리 첨단장비와 자료를 사용했다 해도 산세만을 위주로 만든 산맥체계는 이와 크게 다를 수가 없다. 그러나 산경표는 10대강의 울타리를 기본으로 하여 생활권을 구획하는 산줄기를 주요 산줄기로 하는 구분 기준이 있기 때문에 대동여지도에 굵게 표시된 산줄기도 이 기준에 해당되지 않은 것은 이름 없는 가지 줄기로 기재됐다.

둘째, 신어산 산줄기가 끝나는 상동면 매리의 낙동강변은 강이 끝나는 바다가 아니었다. 신증동국여지승람 김해부편에서는 부 남쪽 10리에 있는 죽도와 부 남쪽 12리에 있는 덕도는 둘 다 강 중앙에 있다고 했고, 양산군편에서는 바다가 칠점산 밖 2리에 있다고 했으니 이를 현 지도에서 보면 김해국제공항의 북쪽은 바다로 보지 않았음이 분명하다. 그리고 산경표가 편찬됐다고 추정하는 시대에 살았던 이긍익(1736-1806)의 연려실기술 별집 제16권 지리전고 총지리편의 낙동강 하류쪽을 보면 ‘또 동쪽으로는 삼랑창이 있고 남쪽으로 흘러 왕지연 황산강이 된다. 또 남쪽으로 양산의 동원진이 되며, 또 남쪽으로는 세 갈래 물이 되어서 김해부 남쪽 취량에 이르러 바다로 들어간다고 기록하여 취량을 낙동강의 끝으로 보고 있다.

이 부근을 대동여지도에서 보면 황산강, 동원진, 삼차하, 취량이 차례로 보이고 취량 서쪽에 금단곶(金丹串)이 있고, 서낙동강은 태야강(台也江)으로 기재되어 있다. 낙동강 하구둑으로 이어지는 2번 국도가 지나는 성고개 부근에서 금단곶보(金丹串堡) 유적이 발굴되고 있는 점으로 보아 그 당시에도 낙동강의 끝을 현재 하천법시행령에서 규정하고 있는 녹산수문에서 낙동강 하구둑으로 이어지는 낙동강의 종점과 비슷하게 본 것으로 보인다. 그러니 신어산을 거쳐 동신어산에서 내려선 산줄기나, 분산성에서 남쪽으로 내려선 산줄기 모두가 바다에 이르기 전의 낙동강으로 내려서고 있는 것이다.

산경표의 정맥은 반드시 바다에 이르는 것이 아니고 바다 또는 강, 즉 물을 만나 끝난다. 물을 만나지 않고 끝나는 것처럼 보이는 한남금북정맥이나 금남호남정맥을 독립된 산줄기로 보는 것은 산경표를 잘못 본 것이다. 한강권의 경계인 한남정맥은 속리산에서 문수산으로 이어지고, 금강권의 경계인 금북정맥은 속리산에서 안흥진으로 이어진다.

한남금북정맥은 표의 구성상  이 두 산줄기가 중복되는 구간을 따로 떼어서 기재한 것이다. 

셋째. 주장을 달리하여 세력이 강한 산줄기를 따른다고 한다면, 영운리고개 이후의 산줄기는 무척산과 신어산으로 가는 두 개의 산줄기가 있는데, 무척산(702.5m)이 신어산(630.4m)보다 높고 무척산 산줄기가 신어산 산줄기보다 4km 이상 더 길다. 이와 같은 기록과 사실로 볼 때  산경표를 따라 낙남정맥을 간다면 구지봉으로 가야할 것이고, 산경표의 끝을 무시하고 산세를 따라 더 이어 간다면 무척산으로 가야할 것이다. 그리고 낙동강이 끝나는 바다로 간다면, 용지봉에서 불모산을 거쳐 봉화산에서 녹산교로 내려서거나, 봉화산 자락에서 입바위로 가야할 것이다.

현실적으로는 녹산교에서 이어지는 낙동강 하구둑이 강과 바다의 경계가 되고 있지만, 위성사진에서 보면 강의 세력은 그 아래까지 이어지는 것으로 보인다. 입바위로 간다면 그 이남의 산업단지는 강이나 바다의 영역을 인위적으로 매운 곳이므로, 여름철 파라솔이 빽빽한 백사장 정도로 보고 도로를 따라 물가에 이르면 될 것이다. 

 

약수산장 용지봉 들머리지점

약수산장 위치 : 경남 김해시 대청동 760-3

신낙남정맥 (녹산수문~너더러고개) 1구간을 완료하고 한달만에 신낙남정맥(용지봉~너더러고개) 2구간을 진행한다. 부산시 강서구 지사동 과학산업단지 초입에 산불방지기간이라 산불감시원이 지키고 있어 너더러고개에서 용지봉까지 진행을 포기하고 용지봉에서 역순으로 너더러고개을 진행한다.

 

버스는 장유IC에서 창원방면 1020번 지방도을 이용하여 불모산터널 직진에 있는 상점마을 입구에서 우측방향 포장도로을 따라 진행하다가 버스가 회차할수 있는 넓은 공터에서 하차한다. 넓은공터 좌측편으로 약수산장과 작은 계곡이 있고 우측편으로 진영에서 창원으로 연결하는 1020번 지방도와 창원터널(불모산터널), 금관대로 터널이 보인다. 버스에서 하차하여 베낭을 챙기고 약간의 스트레칭으로 몸을 풀고는 포장도로 임도길을 직진으로 계속하여 진행하다가 굽어지는 도로에서 임도길 버리고 우측편 능선을 이용하여 시간과 거리을 단축시키고 다시 포장도로 임도길에 접속하여 상점령에 도착한다.

 

상점령은 김해시와 창원시을 경계로 하고 있고 우측편으로  불모산 약사사 주지 혜담 합장 제단과 고목이 있는 뒤편으로 신낙남정맥 마루금이 시작된다. 상점령 들머리지점 우측편으로 길카페 포장마차가 설치되어 있어 막걸리나 부산오뎅, 칡차등 먹을거리가 있어 이곳에서 휴식을 취하면서 지낼수 있는공간있다. 길카페을 지나면 갈림길이 나오고 좌측편으로 완만하게 오르면 좌측편으로 파헤쳐진 무덤터가 나오고 잠시후 돌탑이 많은 너덜지대에 도착한다.

 

너덜지대 주변에는 돌탑들이 정성스럽게 단장되어 있어고 불모산과 화산정상부가 조망되었다. 너덜지대에서 724봉까지는 급경사지로 이루어져 있어 오늘 산행에서 제일 난이도가 높은 구간이라 말할수 있다. 너덜지대에서 한차례 밀어올리니 조망이 확터인 724봉 전망바위에 올라서고 앞으로 이어갈 불모산, 화산, 굴암산이 한눈에 들어온다.

 

724봉에서 좌측방향으로 진행하니 정상부에 눈들이 놓아 등로길이 질퍼하여 진행하는데 어려움이 많았고 잠시 후 장유사갈림길에 도착한다. 장유사 갈림길에 설치되어 있는 표지판에는 724봉을 돌무지언덕으로 표기하고 있었다. 장유사 갈림길을 직진으로 진행하여 오르면 등로길 우측편으로 큰 바위가 나오고 잠시후 나무의자가 있는 쉼터가 나온다. 쉼터에서 완만하게 오르면 신낙남정맥 분기봉인 용지봉정상에 도착한다.

 

상점마을 약수산장(김해시 장유면 대청리)에서상점령까지 접속로의 모습

 

상점령방면의 모습

포장된 임도길로 계속 직진으로 진행하면 상점령에 도착한다.

 

창원시 방면의 불모산터널(창원터널)과 우측 창원시로 연결되는 금관대로 터널

 

상점령으로 이어지는 포장도로의 모습

 

등로길 좌측편에 있는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 안내판의모습

 

창원~진영을 연결하는 1020번 지방도로의 모습

 

포장도로 버리고 우측편 능선으로 진행지점

 

등로길 단축하여 포장도로 접속하여 진행

 

상점령방면의 모습

 

상점령(장유고개) 도착

상정령은 창원시와 김해시 경계지역이다. 조금전에 걸어온 등로길이 김해시 땅이며 넘어서면 창원시 당으로 넘어간다. 우측편으로  불모산 약사사 주지 혜담 합장 제단과 고목이 있고 그 뒤편으로 상점령에서 용지봉으로 진행하는 들머리가 있다.

 

상점령 삼거리 이정표 : 불모산정상2.7km, 안민고개8.3km, 용지봉2.0km, 대암산4.7km

 

상점령에 있는 불모산 약사사 주지 혜담 합장 제단과 고목의 모습

 

불모산 약사사 주지 혜담 합장 제단의 모습

 

상점령 들머리지점의 모습

우측편으로 길카페라는 포장마차가  있다.

 

상점령에 있는 길카페의 모습

 

갈림길 좌측방햐으로 진행

 

너덜지대의 모습

너덜지대 주변으로 돌탑들이 정성스럽게 설치되어 있었고, 앞으로 이어갈 등로길인 불모산,화산정상부가 조망되었다.

 

돌탑들의 모습

 

너덜지대에서 바라본 불모산방면의 모습

 

급경사지 통과

너덜지대을 통과하면 급경사지가 나오고 한차례 밀어 올리면 724봉에 도착한다.

 

724봉 전망바위에서 바라본 불모산과 화산정상부의 모습

 

724봉 전망바위에서 바라본 창원시내의 모습

 

724봉 정상부의 모습

 

724봉 정상 표지기

이곳에서도 준,희선생의 표지기가 반겨주고 있었다. 언제나 고맙고 반가운 시그널이다. 마음속으로 고마움을 진하고는 좌측편으로 진행한다. 정상부 주변에는 잔설들이 있고 눈이 놓아내려 등로길이 질퍽하여 진행하는데 어려움이 많았다.

 

장유사 갈림길의 모습

일부 대원들은 상점마을에서 택시편으로 장유사까지 이동하여 장유사 경내을 관람하고 장유사에서 이곳으로 올라 용지봉을 찍고 진행하고 또 다른 대원들은 나와 함께 상점마을에서 상점령에서 올라 용지봉으로 향한다.

 

 

장유사 갈림길 이정표 : 돌무지언덕 0.32km, 장유사 0.42km, 용지봉 0.65km

이정표에 돌무지언덕이란 지명이 있는데 아마도 724봉 일대을 말하는것 같았다.

 

장유사 갈림길 이정표 : 장유사 0.4km, 용지봉 0.7km

 

[장유사]

AD 42년에 가락국을 세운 김수로왕은 6년 뒤 인도 아유타이국 공주 허황옥을 왕비로 맞아들인다. 기록에 의하면 허황옥은 중국 보주(寶州) 지금의 쓰촨성에서 육로, 뱃길을 거쳐 진해 용원에 도착 김해까지 온 것으로 되어있다. 쓰촨성은 1976년 대지진이 일어나 약 25만명이 사망한 곳으로 펑사오강 감독의 ‘대지진’이란 영화가 우리나라에 개봉되어 잔잔한 감동과 지진에 대한 경고의 메시지를 던져주기도 한 곳이다.

북인도 아유타이국이 전쟁에서 패해 지배계급과 유민들이 중국 보주로 이동하였는데 허황옥도 이 때 중국으로 건너온다. 우리 민족의 노래 ‘아리랑’이 허황옥이 어릴 때 부르던 노래라 한다. 아유타이국에서 중국 보주로 이주할 때 불렀던 이별의 노래가 지금 우리 민족을 나타내는 고유의 노래로 자리잡은 것은 아이러니다.
허황옥이 김수로왕에게 시집올 때 그의 오빠 허보옥이 같이 왔다. 그가 이 땅에 불교를 처음으로 뿌리내리게 한 사람으로 장유화상이다.

김해 장유 대청리 계곡을 따라 올라가면 불모산 용지봉 아래에 작은 사찰 하나가 나타난다. ‘장유사’다. 김해시가 훤히 내려다 보이는 위치로 장유화상 이 곳에 암자를 지어 불교를 최초로 전파하기 시작한 곳이다.
고 노무현 대통령이 이 곳에서 공부하여 사법고시에 합격하였다고 전한다.

 

 

허황옥은 김수로왕에게 시집 와 아들 열명과 딸 하나를 낳는다. 첫째 아들 장자는 수로왕을 이어 왕위에 오른 거등왕이고, 둘째 셋째는 허황옥의 성을 쫓아 허씨 성을 받았다. 김해김씨 김해허씨 인천이씨는 같은 뿌리다.

나머지 일곱 아들은 외삼촌을 따라 출가한다. 허보옥은 조카 일곱을 데리고 불모산 기슭에서 수행을 계속 하는데 아들이 보고 싶은 허황후가 자주 장유암에 들리니 수행에 방해받는다 하여 멀리 지리산 반야봉(하동 화개 의신골) 아래 칠불암으로 자리를 옮겨 일곱왕자를 득불 시킨다.

사월은 불자의 달, 사월초파일이 얼마 남지 않았다. 불교가 이 땅에 들어온 지 1960년이란 세월이 흘렀다.
불교의 어머니의 산 불모산 장유사와 창원 곰절로 일컬어지는 성주사로 초파일 삼사 순례를 한 번 하면 어떨까 권하고 싶다. 불교의 진한 자취를 만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장유사 사찰내 전경

대한불교조계종 제14교구 본사인 범어사(梵魚寺)의 말사이다.

우리나라 불교의 남방 전래설을 입증하는 사찰로, 사찰측의 기록에 따르면 48년에 인도아유타국의 태자이자 승려인 장유화상(長遊和尙)이 가락국김수로왕의 왕후가 된 누이 허씨를 따라 이곳으로 와서 최초로 창건한 사찰이라고 한다.

그 뒤 선찰(禪刹)로 일관해 오면서 많은 수도승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지만 자세한 기록은 전하지 않는다. 다만, 가락국 제8대 질지왕이 세운 장유화상사리탑은 현재에도 이 절에 남아 있는데, 임진왜란 때 왜구들이 탑을 헐어서 부장품을 훔쳐갔으며, 그 뒤 파손된 탑을 복원하였다.

조선시대 후기부터 민족항일기에 이르기까지 운파(雲坡)ㆍ영담(映潭)ㆍ우담(雨潭)ㆍ만허(萬虛) 등이 이 절에 머물면서 중건ㆍ중수하였으나 6ㆍ25전쟁 이후에 점차 퇴락하였다. 1980년부터 주지 화엄(華嚴)을 중심으로 중창불사를 시작하여 현재는 규모 있는 사찰의 면모를 갖추고 있다

 

 장유사 대웅전읨 ㅗ습

현존하는 당우로는 인법당(因法堂)과 관음전(觀音殿)ㆍ칠성각(七星閣), 장유선원이라는 편액이 붙어 있는 응향각(凝香閣), 요사채ㆍ객실 등이 있다. 문화재로는 경상남도 문화재자료 제31호인 장유화상사리탑과 가락국장유화상기적비가 있다.

장유화상사리탑은 팔각원당형(八角圓堂型)이며, 방형의 지대석 위에 연화대석을 놓고 그 위에 탑신을 얹었다. 장유화상기적비는 가락국의 불교사를 연구하는 데 귀중한 자료가 된다.

절에서 오른쪽으로 60m 아래에는 장유화상이 최초로 수도했다는 토굴이 있다. 골짜기 끝에 높이 5m, 길이 15m의 축대를 쌓고 그 위에 대지를 마련했는데, 이 축대는 허왕후와 함께 온 아유타국 사람들이 쌓았다고 전한다.

장유사 입구에는 조선시대 후기에 폐사가 된 왕후사지(王后寺址)가 있다. 왕후사는 질지왕이 허왕후의 공덕을 기리고 명복을 기원하기 위한 원찰(願刹)로서 김수로왕과 왕후가 합환한 전설이 깃든 곳에 세운 사찰이라고 하며, 두 줄기의 계곡물이 합쳐지는 풍수지리상의 길지(吉地)라고 하여 현재는 묘소로 바뀌었다.

 

 

가락국 장유화상사리비의 모습

 

장유화상사리탑 안내문의 모습

 

장유화상사리탑의 모습

장유사의 연혁을 살펴보면 인도 아유타국의 태자였던 장유화상이 AD 48년에 허왕옥과 함께 가락국으로 와서 창건했다고 되어 있다. 정사에서는 우리나라에 불교가 전파된 것을 4세기라고 기록하고 있지만 사실은 이보다 먼저 가락국에 인도의 남방불교가 전파된 것이다. 고구려, 신라, 백제 삼국을 중심으로 기술된 삼국의 불교전파 역사에는 가야의 불교전파 시기가 빠져 있다. 장유화상은 한반도 최초의 승려였고 김해의 고찰인 은하사와 동림사의 창건도 장유화상에 의해 이루어진 것이니, 우리나라의 불교전파 시기가 기원후 1세기로 수정되어야 할지도 모르겠다.

장유사 뜰에 서서 대웅전을 본다. 그리 큰 절은 아니지만 검은 자갈이 깔린 넓은 절 마당 때문인지 절집이 넓어 보인다. 대웅전을 비롯한 세 개의 건물이 기역자 모양으로 자리를 잡고 있고 약간 높은 곳에 삼성각이 따로 자리 잡고 있다. 대웅전 현판 아래 두 개의 용머리가 아래를 내려다보고 있다.

 

쉼터 통과

장유사 갈림길에서 직진으로 진행하면 나무의자가 있는 쉼터에 도착하고 잠시후 용지봉 정상부에 안착한다.

 

용지봉 팔각정의 모습

 

 용지봉(해발744m, 龍池峰)

 경상남도 창원시 불모산동과 김해시 장유면 대청리에 걸쳐 있는 산.북쪽으로는 대암산(大岩山, 669m)과 이어지고 남쪽은 상점령(上點嶺)을 지나 불모산(佛母山, 801.7m)과 이어지는 낙남정간의 갈림길이다. 용지봉의 원래 이름은 용제봉(龍祭峰)이다. 『여지도서(輿地圖書)』김해도호부 단묘에 “용제봉은 김해도호부의 서쪽 불모산에 있으며, 50리이다. 기우단을 두었다.”고 하였다. 이로써 용제봉은 기우제(祈雨祭)와 관련하여 생성된 지명임을 알 수 있다. 이와 달리 『경상도읍지(慶尙道邑誌)』에는 용제산(龍蹄山) 또는 용제봉(龍蹄峰)으로 나온다. 제(祭)가 제(蹄)로 바뀐 배경은 알 수 없다. 이에 대해 주민들은 ‘용제(龍祭)’와 ‘용제(龍蹄)’는 이름처럼 상이한 기원 설화를 반영하고 있는 것으로 인식하고 있다. 용제(龍祭)는 무제와 관련되고, 용제(龍蹄)는 진례면 무송리 용소의 용 승천설화와 관련된다고 보고 있는 것이다. 용제봉이 지금의 이름인 용지봉으로 된 것은 자음 변이 현상으로 볼 수 있다. 용지봉은 창원·김해 지역의 등산객들이 즐겨 찾는 대표적인 산행 코스이다. 낙남정간의 줄기가 이곳에서 동북쪽으로 꺾여 김해로 이르고, 그 기맥은 남쪽으로 불모산-웅산(熊山, 703m)을 거쳐 해안 산지로 이어진다. 정상에는 용지봉이라고 새긴 정상석과 김해에서 세운 용제봉 유래비가 있다. 또한 정상의 동쪽 비탈에는 김해시에서 세운 용지정이란 누각이 있고, 정상에서 남남동 방향으로 약 800m 정도 떨어진 곳에는 장유암이 있다.

 

용제봉(龍祭峯) 유래

용제봉은 장유면과 진례면 그리고 창원시 불모산등에 걸처 있는 산이며 영제봉은 한자어로 龍祭峯(용제봉),龍蹄峯(용제봉),龍池峯(용지봉)으로 여러 유래가 있다.

"龍祭峯"이란 비를 관장하는 용에게 기우제를 지내는 봉우리라고 하여 龍祭峯이라 명명했을 것으로 추정되며 조선시대에 祈雨壇이 있었다고 전해지고 있고, "龍蹄峯"은 진례 신안 무송의 龍沼에서 용이 승천하면서 잠깐 쉬었다 간 발자욱이 바위에 남아 있다고 하여 龍蹄峯으로 유래되고 있다.

"龍池峯"은 龍祭峯,龍蹄峯의 자음 "용제봉"이 "용지봉"으로 변이된 것을 그렇게 차차 표기한 것으로 보여지며, 위의 여러 유래에서 보듯이 龍祭峯,龍蹄峯,龍池峯 모두 사용이 가능하다고 사료되며 어떤 地名을 사용하느냐 하는 것 보다 누구나 즐겨 찾는 용제봉이 될 수 있도록 서로 사랑하고 아끼는 마음이 중요하다고 하겠습니다.

 

용지봉 이정표 : 불모산4.7km, 대암산2.7km, 비음산5.8km,상점령2.0km, 장유사1.1km,위상점5.4km

 

용지봉정상에서 인증샷

용지봉(龍池峰) 일명 용제봉(龍祭峯)은 경상남도 창원시 불모산동과 김해시 장유면 대청리에 걸쳐 있는 산이며, 주변의 조망권이 상당히 좋다. 정상주변에는 정상석과 하늘에 제사을 지내는 제단이 설치되어 있고 그옆으로 용제봉유래비와 이정표가 나란히 설치되어 있었다.

 

용제봉에서 바라보는 조망권은 명품이라 말할수 있다. 지나온 마루금과 앞으로 이어갈 마루금이 한눈에 보이고 오늘 이어서 진행할 신낙남정맥 마루금 2구간 용지봉에서 너더러고개까지 산 줄기가 바로앞에 이어져 있고 서쪽방향으로 남해의 다도해 한려수도 진해만이 조망되어 마음이 확 터인는것 같은 느낌이 느껴진다.

 

용지봉에 두번째 방문이다. 첫번째는 낙남정맥3구간 진행하면서 방문하여 남산치에서 종료하였고, 두번째는 오늘 다시 신낙남정맥 마루금 잇기 위해 용지봉에 올라섰다. 누가 말했던가 낙남정맥의 끝은 신어산을 지나 김해 매리 고암나루터라고...정맥의 끝나는 지점은 바다여야 하는데 강에서 끝나는 바람에 10년전 부터 부산 경남산악인들이 다시 뭉쳐 신낙남정맥 마루금을 개척하는 계기가 되었다. 그리하여 우리 대원들도 지난번에 이어 신낙남정맥 마루금 마지막 구간을 걸어볼까 한다.

 

멋진 조망을 감상하고는 왔던 등로길을 따라 상점령방면으로 내려선다. 장유사 갈림길을 지나 724봉에서 우측방향 방향전환하여 내려서니 급경사지가 나오고 조심하여 내려서면 돌탑이 많은 너덜지대에 도착한다. 이곳에서 인증샷을 남기고는 상점령으로 내려서니 먼저온 대원들이 점심식사을 하고 있어 막걸리 한잔에 김밥 한줄을 먹고는 머나먼 여행길 떠난다.

 

상점령 이정표 뒤편으로 이어지는 등로길을 올라서면 헬기장이 나오고 내려서면 상점령에서 임도삼거리 연결하는 포장임도길에 접속한다. 우측편으로 창원 시가지을 조망하고는 다시 우측편 능선으로 오르면 불모산 정상부 바로 앞에 도착한다. 불모산 정상석은 부대안에 설치되어 있어 들어가지 못하고 철조망 옆으로 우회하여 내려서면 한국통신석이 있는곳에서 좌측방향으로 전환하여 포장도로 따라 내려서면 임도 삼거리에 도착한다.

 

임도 삼거리 주변에는 KBS,MBC송신탑,KT불모산중계소 그리고 군부대을 알리는 이정표가 설치되어 있었고 바로 앞에는 공터가 있고, 좌측방향은 상점령으로 가는 포장임도길이고, 굴암산방면 마루금은 우측방향으로 진행한다. 포장 임도길로 직진으로 진행하면 좌측편으로 사격장이 나오고 조금더 진행하면 우측편으로 넓은 축구장 같은 공터가 나온다. 전방에 화산 정상부가 조망되고 정상부에는 군부대가 주둔하고 있어 임도길을 조금 진행하다가 우측방향으로 방향전환하여 내려선다.

 

임도 갈림길에서 우측방향으로 내려서면 우측편으로 사토장이란 입간판이 나오고 너덜계곡길 같은 임도길로 내려서다가 우측편 산악회에서 붙혀놓은 시그널이 있고 곳으로 진행한다. 우측편으로 방향전환하여 진행하면 철조망이 계속 연결되어 있고 중간중간에 지뢰 위험 지대라는 안내판이 나온다. 숲이 무성한 숲길을 지나 철계단이 두번 건너면 성흥사 갈림길에 도착하고 성흥사 갈림길에서 직진으로 경사지을 한차례 밀어올리면 화산갈림길에 도착하게 된다.

 

용제봉제단에서 인증샷

 

신어산방면의 낙남정맥 마루금의 모습

남낙정맥, 신어산으로 가야 하는가?

산경표가 원전으로 삼았다고 보는 문헌비고 여지고 "산천총설1"은 지리산에서 시작한 산줄기를 불모산(佛母山, 지금의 용지봉까지 불모산으로 보고 있다)을 지나 구지봉에서 끝을 맺고 '구지봉에서 남쪽으로 몰운대를 마주보고, 몰운대 북쪽에 세 갈래 진 강이 있다(龜旨之峯南對沒雲之臺於三叉之北)’라고 산줄기 끝에 대한 설명을 덧붙이고 있다. 그리고 그 산줄기에서 가지 친 산줄기들을 차례로 기재하면서 맨 끝부분에 ‘구지봉에서 남쪽으로 분산(盆山·지금의 분산성)에 이르고 그 아래에 김해부 관아가 있다(龜旨峯南至盆山有金海府治)’고 했다.

산경표는 낙남정맥을 불모산-구지산-분산으로 끝을 내어 산줄기의 흐름은 그 끝이 낙동강에 닿도록 하고 따로 龜旨峯(구지봉)이란 독립된 난을 만들어 산천총설1과 똑같이 ‘南對沒雲之臺於三叉之北’이라고 덧붙여 낙남정맥의 끝이 구지봉임을 밝히고 있다. 중간에 龜旨山을 넣은 것은 산천총설1처럼 불모산 다음에 구지봉을 기재하면 이미 산줄기의 끝에 이르렀으므로 산경표 체계상 그 다음에 분산을 기재할 수 없다. 그래서 산경표는 구지봉으로 내려서기 전에 龜旨山이란 분기점을 나타내는 임시 명칭을 사용하여 분산으로 이어준 다음 되돌아 구지봉을 별도로 기재하여 낙남정맥을 마무리한 것이다.

龜旨山이 임시명칭이라는 것은 표의 내용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산경표에 나타난 거리를 보면 龜旨山은 김해 북쪽 5리에 있고, 龜旨山 남쪽에 있는 분산에서 남쪽으로 3리를 가면 김해 관아가 있다고 했으니 龜旨山에서 분산까지의 거리는 2리다. 10리를 5.4km로 ?본다는 견해에 따르면 분산은 김해도호부 관아(현 김해 동상시장 일원)로부터 1.6km이고 분산에서 龜旨山은 1.1km이니 이를 현 지도에서 보면 분산은 분산성이고 龜旨山은 김해천문대가 있는 분성산 정상이다.

분성산 정상에서는 구지봉과  분산성으로 가는 산줄기가 나뉘고 있다. 그러니 龜旨山이 임시명칭이 아니고 실존하는 산 이름이라면 본줄기를 龜旨山에서 둘로 나뉜다하고 그 아래에 구지봉을, 그리고 가지줄기인 분산을 구지봉 옆에 나란히 기재했을 것이다.  이와 같이 낙남정맥의 끝은 구지봉이 명백함에도 불구하고 종주자들은 신어산으로 가고 있다. 대동여지도를 보면 나전현(현 나밭고개)을 지난 산줄기가 신어산을 지나고 있고, 현지 사람의 증언에 따르면 옛날에는 이 산줄기가 끝나는 곳까지 바다였다고 하여 낙남정맥의 끝이 신어산을 거쳐 김해시 상동면 매리로 이어진다는 주장이 나왔고, 지금도 낙남정맥 종주자들은 거의가 이 주장을 의심 없이 받아들이고 있어 이 주장의 문제점을 짚어본다. 

첫째, 대동여지도와 산경표는 산줄기 구분 방법이 다르다. 대동여지도는 산세에 따라 그 굵기를 달리하여 산줄기를 그린 것이지 주요 산줄기라고 해서 굵게 그리지 않았다. 산의 세력이 강한 백두대간의 대부분은 굵게 표현되고 대간이나 정맥이라도 산의 세력이 약한 구간을 보면  다른 지맥들과 다름이 없다.

대동여지도는 산세를 따라 생긴 대로 그린 지도다. 산이 높으면 산줄기를 넓게, 그리고 산이 낮으면 산줄기를 좁게 그렸다. 그래서 수치표고 자료와 위성영상을 이용하여 산의 세력만을 감안한 산맥체계를 연구한 사람은 그 결과물이 대동여지도의 산줄기 체계와 매우 흡사한 사실을 발견할 수 있었다고 했다.

대동여지도는 산줄기를 특정한 기준을 정해서 구분하여 그린 것이 아니고 있는 그대로를 그린 지도이기 때문에 아무리 첨단장비와 자료를 사용했다 해도 산세만을 위주로 만든 산맥체계는 이와 크게 다를 수가 없다. 그러나 산경표는 10대강의 울타리를 기본으로 하여 생활권을 구획하는 산줄기를 주요 산줄기로 하는 구분 기준이 있기 때문에 대동여지도에 굵게 표시된 산줄기도 이 기준에 해당되지 않은 것은 이름 없는 가지 줄기로 기재됐다.

둘째, 신어산 산줄기가 끝나는 상동면 매리의 낙동강변은 강이 끝나는 바다가 아니었다. 신증동국여지승람 김해부편에서는 부 남쪽 10리에 있는 죽도와 부 남쪽 12리에 있는 덕도는 둘 다 강 중앙에 있다고 했고, 양산군편에서는 바다가 칠점산 밖 2리에 있다고 했으니 이를 현 지도에서 보면 김해국제공항의 북쪽은 바다로 보지 않았음이 분명하다. 그리고 산경표가 편찬됐다고 추정하는 시대에 살았던 이긍익(1736-1806)의 연려실기술 별집 제16권 지리전고 총지리편의 낙동강 하류쪽을 보면 ‘또 동쪽으로는 삼랑창이 있고 남쪽으로 흘러 왕지연 황산강이 된다. 또 남쪽으로 양산의 동원진이 되며, 또 남쪽으로는 세 갈래 물이 되어서 김해부 남쪽 취량에 이르러 바다로 들어간다고 기록하여 취량을 낙동강의 끝으로 보고 있다.

이 부근을 대동여지도에서 보면 황산강, 동원진, 삼차하, 취량이 차례로 보이고 취량 서쪽에 금단곶(金丹串)이 있고, 서낙동강은 태야강(台也江)으로 기재되어 있다. 낙동강 하구둑으로 이어지는 2번 국도가 지나는 성고개 부근에서 금단곶보(金丹串堡) 유적이 발굴되고 있는 점으로 보아 그 당시에도 낙동강의 끝을 현재 하천법시행령에서 규정하고 있는 녹산수문에서 낙동강 하구둑으로 이어지는 낙동강의 종점과 비슷하게 본 것으로 보인다. 그러니 신어산을 거쳐 동신어산에서 내려선 산줄기나, 분산성에서 남쪽으로 내려선 산줄기 모두가 바다에 이르기 전의 낙동강으로 내려서고 있는 것이다.

산경표의 정맥은 반드시 바다에 이르는 것이 아니고 바다 또는 강, 즉 물을 만나 끝난다. 물을 만나지 않고 끝나는 것처럼 보이는 한남금북정맥이나 금남호남정맥을 독립된 산줄기로 보는 것은 산경표를 잘못 본 것이다. 한강권의 경계인 한남정맥은 속리산에서 문수산으로 이어지고, 금강권의 경계인 금북정맥은 속리산에서 안흥진으로 이어진다.

한남금북정맥은 표의 구성상  이 두 산줄기가 중복되는 구간을 따로 떼어서 기재한 것이다. 

셋째. 주장을 달리하여 세력이 강한 산줄기를 따른다고 한다면, 영운리고개 이후의 산줄기는 무척산과 신어산으로 가는 두 개의 산줄기가 있는데, 무척산(702.5m)이 신어산(630.4m)보다 높고 무척산 산줄기가 신어산 산줄기보다 4km 이상 더 길다. 이와 같은 기록과 사실로 볼 때  산경표를 따라 낙남정맥을 간다면 구지봉으로 가야할 것이고, 산경표의 끝을 무시하고 산세를 따라 더 이어 간다면 무척산으로 가야할 것이다. 그리고 낙동강이 끝나는 바다로 간다면, 용지봉에서 불모산을 거쳐 봉화산에서 녹산교로 내려서거나, 봉화산 자락에서 입바위로 가야할 것이다.

현실적으로는 녹산교에서 이어지는 낙동강 하구둑이 강과 바다의 경계가 되고 있지만, 위성사진에서 보면 강의 세력은 그 아래까지 이어지는 것으로 보인다. 입바위로 간다면 그 이남의 산업단지는 강이나 바다의 영역을 인위적으로 매운 곳이므로, 여름철 파라솔이 빽빽한 백사장 정도로 보고 도로를 따라 물가에 이르면 될 것이다. 

 

신낙남정맥 마루금의 모습

바로 앞으로 724봉이 있고,저멀리 우측편으로 불모산 숭신탑이 보이고, 좌측편으로 화산정상이 조망된다.

 

팔각정과 김해시 진영군 일대의 모습

 

좌측방향으로 진행

 

장유사 갈림길 통과

 

**바위 통과

 

724봉 통과

 

724봉 조망지에서 우측방향으로 진행

 

상점령방면 급경사지의 모습

 

너덜지대 통과

 

너덜지대에서 돌탑배경으로 인증샷

 

상점령 도착

좌측편에 길카페가 있어 이곳에서 간단하게 점심을 먹고는 마루금 이어간다. 상점령에서 불모산방면은 우측편으로 올라 헬기장을 지나 임도로 내려 다시 능선으로 올라가는 코스와, 포장임도로 바로 불모산 오르지 않고 임도삼거리까지 진행하는 방법이 있다. 불모산정상부에는 군부대와 중계소가 위치하여 정상석과 정상을 잇지 못하고 우회하여야 한다. 

 

상점령에서 불모산방면의 등로길

 

헬기장통과

 

헬기장 119 현위치 구조목 : 창원 6-나

 

임도길 접속

상점령에서 임도삼거리 연결하는 포장임도길이며, 우측편 능선으로 다시 진행한다.

 

임도길 탈출

임도길에서 우측편 능선으로 진행하며 불모산정상부에 도착한다.

 

임도길에서 바라본 창원시가지의 모습

 

불모산주차장 갈림길 이정표 : 불모산정상0.3km, 안민고개5.9km, 불모산 주차장 3.8km, 용지봉4.4km

 

 

불모산주차장 갈림길의 모습

 

 

운동시설물이 있는곳 통과

 

창원 비음산, 정병산, 천주산, 창원의 주산 조망

 

 

창원시내의 모습

 

 

진해만의 모습

 

 

웅산 지능선과 안민고개 덕주봉 장복산도 조망

 

 

불모산 정상을 표시한 이정목 : 장복산10.0km, 안민고개5.6km, 용지봉4.7km, 불모산주차장4.1km

불모산 정상석은 군부대 철조망 안에 있어 이곳을 불모산정상으로 대신한다.

 

운동시설물 통과

 

 

화산 조망

 

 

불모산에서 바라본 산세의 모습

 

한국통신 표지석의 모습 (현 KT의 전유물)

 

 

통신시설의 모습

 

  

좌측으로 웅산 시루봉 능선조망

 

 

저 멀리 가덕도 연대봉도 조망

 

 

불모산(해발801m,佛母山) 정상석

경상남도 창원시 성산구 성주동
경상남도 창원시 성주동 과 진해시 웅동1동 일원, 김해시 장유면 대청리에 걸쳐 있는 산.

『세종실록(世宗實錄)』(1454)에 부을무산(夫乙無山), 『경상도속찬지리지(慶尙道續撰地理誌)』(1469)에는 취무산(吹無山)으로 기록되어 있고, 불모산(佛母山)이란 명칭은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1530)에 나온다. 『창원도호부권역 지명연구』(민긍기, 2000)에 따르면, 부을무산의 ‘부을’은 서쪽을 뜻하는 ‘불’, ‘무’는 산을 뜻하는 ‘뫼’의 변이 형태 ‘무’를 나타낸 것이라 한다.

 

취무산의 ‘취’(吹) 또한 부을무산의 ‘부을’과 마찬가지로 서쪽을 뜻하는 ‘불’을, ‘무’ 또한 부을무산의 ‘무’와 마찬가지로 산을 뜻하는 ‘뫼’의 변이 형태 ‘무’를 표기한 것이라 하였다. 불모산의 ‘불’ 또한 취무산의 ‘취’(吹)나 부을무산의 ‘부을’과 마찬가지로 서쪽을 뜻하는 ‘불’을, ‘모’는 부을무산이나 취무산의 ‘무’와 마찬가지로 산을 뜻하는 ‘뫼’의 변이 형태 ‘모’를 표기한 것으로 보았다.그러므로 불모산은 ‘서쪽에 있는 산’이라는 뜻이 있으며, 김해 지역 서쪽에 있는 산으로서 김해 지역 사람들의 방위 인식이 반영되어 그와 같이 명명되었을 것이라 하였다.

 허왕후가 일곱 아들을 부처로 만들었다 하여 허왕후를 불모 스님이라고도 불렀고, 일곱 아들이 부처가 된 산이므로 사람들이 불모산이라 부르게 되었다는 『창원시사』(1988)에 인용된 내용은 민간 어원적 인식에 지나지 않는다.

 

불모산은 낙남정간에서 이어져 온 정병산맥에 이어진 산으로 창원분지 동쪽 산맥을 형성한다. 정상에서 서쪽으로 창원시 장복산·성주사계곡과 불모산계곡, 남쪽으로 진해시 시루봉과 웅천계곡 및 웅동계곡, 동쪽으로 김해시 장유계곡으로 이어진다. 불모산에서 발원한 불모산천은 남산동에서 남천으로 흘러들고, 남천은 봉암하구로 흘러든다.


창원시청에서 동쪽으로 약 8.5㎞ 지점에 있다. 북쪽에 지방도 1020호선이 창원터널을 통과하여 김해시 장유면에 이르고, 국도 25호선이 산 아래 서쪽에서 안민터널로 이어져 진해시에 연결된다. 산 북쪽 중턱에는 신라 때 창건된 고찰 성주사가 있다.

 

 

 

 

진해시가지와 장복산 주 능선들이 조망

 

 

진해만조망

  

다도해 진해만의 모습

 

 

 

웅산 시루봉도 조망

 

군사포장임도 따라 내려오면서 우측방향으로 웅산, 시루봉, 천자봉 능선들의 모습

 

 

웅산 시루봉 천자봉 능선들의 모습

 

 

 

해군 불모사 중게소 안내판의 모습

 

임도삼거리의 모습

 

mbc 경남 불모산송신소와 해군불모산중계소 입간판의 모습

 

임도 삼거리에 설치되어 있는 입간판의 모습

 

임도삼거리에서 바라본 불모산방면의 모습

 

임도삼거리에서 바라본 화산방면의 모습

 

임도삼거리 우측편에 있는 공터의 모습

 

 임도삼거리에서 우측방향 포장임도길로 계속 진행

 

우측편에 넓은 공터 직진으로 통과

 

화산정상부 조망

넓은공터을 직진으로 진행하면 정면으로 화산이 보이고 화산정상부에 군부대가 주둔하고 있어 이곳에서 우회하여야 한다. 공터에서 약200m  내려서면 우측편으로 경고판이 있는 지점에서 우측방향으로 전환하여 내려서면 된다.

 

화산 우회등로의 모습

 

화산우회등로길에서 바라본 화산의 모습

 

임도길로 내려서면 우측편으로 사토장이란 입간판이 나오고

잠시후 좌측편으로 위험지대 안내문이 나온다.

 

지뢰위험지대 및 안내문의 모습

 

사토장 통과

 

임도길 탈출

사토장과 지뢰위험 안내판을 지나 내려서면 우측편으로 편백군락지가 있으며 너덜임도길을 조금 진행하면

좌측편으로 산악회 시그널이 붙혀있는곳으로 방향전환하여 진행하면 철조망이 계곡라여 나오고 철조망 우측편으로 우회하여 진행한다.

철조망의 모습

 

편백숲에서 인증샷

임도길에서 방향전환하여 철조망이 설치되어 있는곳을 지나면 편백군락지에 도착하고 이곳에서 인증샷을 남기고는 화산 갈림길로 진행한다.

 

편백숲에서 인증샷 1

 

편백숲에서 인증샷 2

 

성흥사 갈림길의 모습

성흥사 갈림길에서 직진으로 한차례 밀어올리면 화산갈림길에 도착하고 우측방향으로 전환하여 진행하면 굴암산정상으로 향한다.

성흥사 갈림길 이정표 : 굴암산2.2km, 성흥사2.8km 

 

화산 오름길의 모습

 

화산(花山, 해발792m)

화산은 팔산의 일부로 보기도 한다. 참고로 팔팔산은 경남 김해시 장유면 관동리, 대청리와 창원시 진해구 사이에 있는 673m 높이의산이다. 북쪽사면에서 발원한 물이 내정천을, 동족사면에서 발원한 물이 율하천을 이룬다. 지명과 관련해 풍수지리적으로 8명의 판서가 날 명당이 있어 그 이름이 유래 하였다는 설이 있다.

 

화산갈림길에는 좌측편으로 철조망과 지뢰위험안내판이 설치되어 있어 진행하지 못하고 이곳까지 우회하여 왔다. 우측방향으로 전환하여 암릉지을 지나면 헬기장에 도착하고 조금더 진행하면 조망이 좋은 전망바위에 도착한다. 전망바위에서 지나온 마루금과 앞으로 이어갈 마루금을 사진기에 담고는 굴암산 정상으로 달려간다. 몇개의 작은봉우리을 오르내려서면 신안마을 갈림길에 도착하고 조망이 좋은 전망바위에 올라 남해바다을 감상하고는 굴암산 정상에 도착한다. 굴암산정상에서 정상석에 인증샷을 남기고는 정자(망해정)가 설치되어 있는 613봉으로 진행한다.

 

망해정에서 대원들과 함께 과일과 음료수을 마시고는 지나온 마루금을 감상하는 시간을 가져본다. 바로 아래에 있는 너더러고개와 지사동 지사과학산업단지을 조망하고는 우측편으로 진행하여 옥녀봉 갈림길에서 우측방향으로 방향전환하여 잡풀이 무성한 숲속으로 진행한다. 잡풀을 헤치고 내려섰다 오르면 522봉 오르는 암릉이 나오고 조심하여 올라서니 조망이 좋은 조망지이며 지나온 마루금이 한눈에 들어온다.

 

522봉을 지나 진달래, 철쭉군락지을 지나 내려서면 27번 송전철탑을 지나고 조금더 내려서니 다시 봉우리가 나오고 올라서니 좌측편으로 제141호라는 표석이 나온다. 표석을 지나 내려서니 오늘 산행의 종착지인 너더러고개가 안착하게 된다. 너더러고개에서 신낙남정맥 24km 마루금을 종료하고 지난번에 내려선 좌측편에 있는 지사동 지사과학산업단지로 향한다.

 

화산갈림봉에 설치되어 있는 경고안내판의 모습

화산정상 주변에 과거에 매설한 지뢰를 모두 제거하지 못하고 유실되어 이렇게 지뢰위험지대 안내무과 경고문이 설치되어 있었다.

 

헬기장(해발681m)

 

681봉 헬기장 119  현위치 이정표 : 김해 9-3

 

 

681m봉

헬기장 뒤편 나무에 준,희님의 시그널이 붙혀있었다.

 

전망바위

날씨가 약간 흐려 뿌연상태지만 창원 마천산업단지와 웅동만 그리고 거가대교가 조망되었다.

 

전망바위에서 바라본 창원 마천산업단지와 웅동만 조망

 

전망바위에서 바라본 불모산과 화산의 모습

 

전망바위에서 인증샷

 

전망바위에서 바라본 굴암산정상부의 모습

 

진해시 웅동만 배경으로 인증샷

 

갈림길 통과

전망바위에서 내려서면 갈림길이 나오고 우측방향으로 전환하여 오르면 암릉지대가 나오고 또 다시 조망이 좋은 조망지에 도착한다.

 

암릉지대 통과

좌측편 암릉지로 우회하여 올라선다.

 

조망지에서 바라본 진영시내의 모습

 

조망지에서 바라본 지나온 마루금의 모습

 

조망지에서 바라본 굴암산의 모습

 

신안마을 갈림길 직진으로 통과

 

신안마을 갈림길 이정표 : 굴암산 정상0.5km, 신안마을1.8km, 화산방면

 

등로길 좌측편에 있는 바위의 모습

 

조망지에서 바라본 불모산과 화산의 모습

저멀리 불모산이 보이고 우측편으로 화산정상부가 조망된다.

 

조망지에서 바라본 진해구 웅동일대의 모습

 

쉼터 통과

쉼터에는 나무의자 두개가 설치되어 있었다 우측편 뒤편으로 조망지역이 있었다. 직진으로 완만하게 진행하면 굴암산정상부에 도착한다.

 

굴암산 정상의 모습

굴암산정상부에는 정상석과 이정표가 설치되어 있었고 먼저 오신 대원들이 인증샷을 직고 있었다.

 

불모산(佛母山), 불모산영산재(佛母山靈山齋)

위치 : 경남 김해시 관동동 761-1

경상남도 창원시 성산구, 진해구, 김해시 장유동에 걸쳐있는 산이다

『세종실록(世宗實錄)』(1454)에 부을무산(夫乙無山), 『경상도속찬지리지(慶尙道續撰地理誌)』(1469)에는 취무산(吹無山)으로 기록되어 있고, 불모산(佛母山)이란 명칭은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1530)에 나온다. 『창원도호부권역 지명연구』(민긍기, 2000)에 따르면, 부을무산의 ‘부을’은 서쪽을 뜻하는 ‘불’, ‘무’는 산을 뜻하는 ‘뫼’의 변이 형태 ‘무’를 나타낸 것이라 한다.

취무산의 ‘취’(吹) 또한 부을무산의 ‘부을’과 마찬가지로 서쪽을 뜻하는 ‘불’을, ‘무’ 또한 부을무산의 ‘무’와 마찬가지로 산을 뜻하는 ‘뫼’의 변이 형태 ‘무’를 표기한 것이라 하였다. 불모산의 ‘불’ 또한 취무산의 ‘취’(吹)나 부을무산의 ‘부을’과 마찬가지로 서쪽을 뜻하는 ‘불’을, ‘모’는 부을무산이나 취무산의 ‘무’와 마찬가지로 산을 뜻하는 ‘뫼’의 변이 형태 ‘모’를 표기한 것으로 보았다.그러므로 불모산은 ‘서쪽에 있는 산’이라는 뜻이 있으며, 김해 지역 서쪽에 있는 산으로서 김해 지역 사람들의 방위 인식이 반영되어 그와 같이 명명되었을 것이라 하였다.

 허왕후가 일곱 아들을 부처로 만들었다 하여 허왕후를 불모 스님이라고도 불렀고, 일곱 아들이 부처가 된 산이므로 사람들이 불모산이라 부르게 되었다는 『창원시사』(1988)에 인용된 내용은 민간 어원적 인식에 지나지 않는다.

불모산은 낙남정간에서 이어져 온 정병산맥에 이어진 산으로 창원분지 동쪽 산맥을 형성한다. 정상에서 서쪽으로 창원시 장복산·성주사계곡과 불모산계곡, 남쪽으로 진해시 시루봉과 웅천계곡 및 웅동계곡, 동쪽으로 김해시 장유계곡으로 이어진다. 불모산에서 발원한 불모산천은 남산동에서 남천으로 흘러들고, 남천봉암하구로 흘러든다.

영산재는 전통불교에서 사람이 죽은 지 49일 만에 지내는 불교의식으로, 불모산영산재는 창원 불모산 일대의 사찰을 중심으로 이루어지는 범패와 작법으로 구성되어 있다. 2002년 2월 9일 경상남도 무형문화재 제22호로 지정되어, 예능보유자인 마산 대원사의 승려 석봉(石峰)에 의해 전승되고 있다.영산재의 원류는 신라 진감국사(眞鑑國師, 774∼850)가 한국 특유의 범패를 성립시켜 하동 쌍계사(雙磎寺)에서 범패를 가르치기 시작한 데에서 찾을 수 있다. 이후 한국의 범패는 오랜 세월을 경과하면서 여러 갈래로 나누어졌으나 경남지역의 하동 쌍계사가 그 모태가 된다. 이러한 한국의 범패는 서울 중심소리, 전라도 중심소리, 경상도 중심소리, 충청도 중심소리, 쌍계사·화엄사 중심소리 등으로 세분되기는 하지만, 크게 서울과 경기도를 중심으로 하는 윗녘소리와 경상도와 부산을 중심으로 하는 아랫녘소리의 두 줄기로 분류된다.

 

불모산범패는 아랫녘소리로 이루어지는 음성공양인 범패와 그 범패에 맞추어 신업공양으로 행해지는 작법(바라춤·나비춤·범고춤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승려 능파(能坡) 덕민(德旻)의 종문(宗門)에서 출발하여 승려 해암(海庵) 혜규(慧奎)로 이어지면서 승려 인봉(仁峰, 1827∼1903)이 1899년에 승려 해암의 법제자가 되어 불모산 성주사에 주석하면서 불모산영산재를 성립시켰다. 이어 승려 우담(雨潭, 1882∼1968)에게 전수하였는데, 승려 우담은 주로 창원 불모산 성주사와 불곡사, 김해 장유암 등에 주석하면서 후학들에게 본격적으로 영산재를 전수시켰기 때문에 이 계통의 범패를 불모산영산재 또는 불모산범패라 한다. 이후 승려 우담은 명해(溟海) 정기용, 금해(錦海) 이명우, 춘해(春海) 이만조 등 많은 후학들을 양성하였으며, 승려 명해의 제자 승려 석봉이 현재 불모산영산재를 전승하고 있다.

현재 아랫녘범패에서는 주로 다섯 가지 작법이 활용되고 있는데, 삼귀의작법, 다게작법, 운심게작법, 오공양작법, 옹호게작법 등으로 구분되고 있으나, 옹호게작법은 재현이 불가능한 실정이다.

음조직의 흐름을 보면 서울·경기권 영산재의 범패는 부분적으로 메나리토리식의 음조직을 보여주고 있는데, 불모산영산재의 범패는 같은 메나리 토리식의 음조직이지만 경상도 특유의 ‘레-도’로 꺾어주는 선율진행을 범패 특유의 잦은소리와 혼합된 형태로 사용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라 할 수 있다.

 

불모산영산재는 아랫녘소리의 대표적 불교의식으로, 현재 마산시 교방동 소재 대원사의 승려 석봉이 예능보유자로 인정받아 그 기능을 전승하고 있다. 불모산영산재는 소박한 불가의 지역적 특성이 있으며, 200년 이상의 계보를 가진 역사적 전통을 지니고 있을 뿐만 아니라, 기예능의 전승실태가 양호하여 불교의식 연구에 귀중한 자료가 되고 있다.

 

굴암산(屈岩山, 해발663m)

굴암산은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 웅동에 있는 산이며, 창원시와 경상남도 김해시, 부산광역시의 경계에 있는 산이며, 북서쪽의 불모산과 화산에서 이어지는 산줄기가 진해구와 김해시 장유면, 부산광역시 강서구와의 경계를 이룬다.

굴암산’이라는 지명은 산 정상의 큰 바위 아래 암자가 있어 '굴암산'이라 불렀다고 하며, 산에서 땔나무를 많이 베어 바위만 남은 것에서 이름이 유래되었다고도 전해지고 있다.
굴암산은 불모산에서 남동쪽으로 뻗어 나온 산지로 신어산맥의 지맥이다. 천자봉산지와 함께 진해의 동부 지역을 구성하는 주된 산지로 화산, 굴암산, 보개산, 부인산, 망개산, 안골 반도로 이어져 진해만의 알골포에 몰입한다. 북서부는 험준하고 고도가 높은 장년 산지의 특색을 나타내는데 반해 남동부는 소기복의 완만한 노년 산지 또는 구릉 산지로 되어 있다.

창원시 진해구 웅동 1동에 있는 산으로 해발663m이다. 창원시와 김해시, 부산광역시의 경계에 위치하는데, 북서쪽의 불모산과 화산에서 이어지는 산줄기가 진해구와 김해시 장유면, 부산광역시 강서구와의 경계를 이룬다. 서쪽의 웅산에서 이어지는 산줄기에 위치한 팔판산(八判山,673m)과 같은 산으로 보기도 한다. 산 아래에 성흥사(聖興寺)가 있다. 『해동 지도[창원]』에는 성흥사의 북동쪽에굴암(掘庵)이 묘사되어 있는데 그 뒤의 산을 가리산(伽俐山)이라 기록하고 있다. 『영남 지도[창원]』에는굴암과 성흥사가 묘사되어 있으나 산 지명은 표시되어 있지 않다. 『대동여지도』에는 웅천 읍치 북쪽으로 웅산(熊山)웅암(熊岩)이 있고, 그 북쪽에성흥사가 기록되어 있다. 『조선 지지 자료[마산]』의 웅동면에는 대장리(大壯里)의팔팔산(八坂山)만 기록되어 있다. 산의 곳곳에는 큰 바위가 많으며 산세가 험하다. 장년 산지로 동쪽으로는 부산광역시 강서구 지사동의 곰티 고개를 지나 옥녀봉에 이어지고 남동쪽으로보개사과 연결된다. 진해구의 동쪽 변두리에 있는 웅동 대정리의 성흥사는 오래된 절로서 이곳 사람만이 아니라 인근에서도 즐겨 찾는 불교 도량이다. 또한 시원한 물줄기를 토하는 용추폭포는 진해구가 자랑하는 소문난 곳이다. 성흥사 뒤편에는 몇 개의 봉우리가 키 재기를 하며 동서로 길게 달리고 있는데 이 절 뒤편의 제일 높은 봉우리가 바로 굴암사[622m]이다.

백두대간이 마감된 지리산 천왕봉에서 동으로 뻗어 낙동강 하구로 빠지는 길고 긴 산맥을 조선 시대 지리서인 『산경표[신경준 저]』에서는 ‘낙남 정맥’이라고 부르고 있다. 낙남 정맥은 창원 부근에서 이 산줄기의 한 봉우리인 불모산(佛母山)을 이루고 여기서 동쪽으로 뻗어 화산(花山)을 거쳐 굴암산으로 이어진다. 다시 동쪽의 보개산(寶蓋山)을 지나 낙동강 하구로 주저앉는다. 용추 폭포굴암산의 또 다른 작은 능선이 남으로 내려가는 자락의 끝부분 계곡에 있다. 부산 지역에는 굴암산이 잘 알려져 있지 않은 데다 교통편을 이용하는 게 번거롭기도 하여 잘 찾지 않는 편이다. 이 지방 출신이나 이곳과 연고가 있는 사람들도 이 산보다는 절이나 폭포 등을 많이 찾는 편이다.

 

굴암산 정상석에서 인증샷

 

굴암산 정상 이정표 : 전망쉼터0.4km, 신안마을2.3km, 화산방면

 

굴암산에서 바라본 망해정의 모습

 

613봉의 모습

주변에는 망해정이란 정자와 쉼터가 있고 이정표도 설치되어 잇었다 마루금은 우측방향으로 진행한다. 잠시 쉼터에서 과일과 물한모금 마시고는 너더러고개로 진행한다.

 

망해정앞 이정표 : 약사암,옥녀봉, 신안마을2.3km, 굴암산정상0.4km 

 

망해정((望海亭, 해발613m) 정자의 모습

 

곰티고개, 풍상산(옥녀봉) 갈림길의 모습

이지점에서 마루금은 우측방향 90도 전환하여 내려서면 너더러고개에 도착한다. 직진 등로길이 선명하여 잘못하면 알바하기 쉬운지점이기도 하다.

 

곰티고개, 풍상산옥녀봉 갈림길의 모습 : 굴암산정상0.5km, 망해정0.1km, 곰티고개3.75km, 옥녀봉5.08km,

                                                           너더러고개 2km

 

옥녀봉 갈림길에 설치되어 있는 이정표의 모습

옥녀봉 갈림길에 있는 이정목 아래에는 이정표가 설치되어 있는데 신낙남정맥 이정표인지 보니까 아니고 풍상산으로 이어지는 안내도였다.

 

522봉 암릉 오름길의 모습

풍상산 옥녀봉 갈림길에서 90도 우측방향으로 전환하여 내려섰다가 오르면 암릉지가 나오고 조심하여 올라서면 조망이 확터인 522봉에 도착한다.

 

522봉 조망지에서 바라본 지사도 과학산업단지 조망

 

522봉 조망지에서 지나온 마루금 조망

좌측방향에 굴암산과 우측방향 망해정(望海亭)이 조망되었다.

 

27번 송전철탑 통과

522봉에서 내려서면 등로길이 희미하게 보여 조심히 잘살피면서 내려서야 하며 주변에 잡목들이 많아 진행하는데 어려움이 많았다. 송전철탑 전,후로 철쪽나무들이 많았다. 봄철에 이곳을 지난다면 아름다운 철쭉꽃들을 감상할수 있을것 같았다.

 

등로길에서 좌측방향으로 전환

27번 송전철탑에서 우측방향으로 내려서면 갈림길이 나오고 직진으로 이어지는 등로길이 선명하고 리본이 달려있는 좌측방향은 희미하여 알바하기 쉬운지점이다.

 

339봉(제141호)

갈림길에서 좌측방향으로 진행하여 내려서니 다시 정면으로 봉우리 하나가 나오고 올라서니 339봉 정상부에 표시을 알리는 이정석이 등로 좌측에 있었다. 이지점에서 내려서면 너더러고개 안부에 도착한다.

 

너더러고개에서 지사과학산업단지[강서구 지사동]로 이어지는 접속로의 모습

1. 너더러고개 안부에서 좌측방향으로 내려서면 넓은 임도길에 도착

2. 넓은 임도길에서 좌측방향으로 전환하여 직진으로 계속 진행하다가 웅동터널이 보이는 곳에서 우측편

    으로 내려선다

3. 웅동터널 절개지 사면을 따라 내려서면 좌측편에는 웅동터널이고 지사동 과학산업단지는 우측편으로

    내려선다.

4. 부산시 강서구 지사동 시내,마을버스 정류장에서 산행종료.

 

너더러고개의 모습

너더러고개에서 신낙남정맥 2구간을 마치고는 지사동 지사과학산업단지로 하산한다.

너더러고개에 있는 표지기의 모습

 

넓은 임도길 접속

너더러고개에서 좌측방향으로 내려서면 넓은임도길이 나오고 임도길에서 좌측방향으로 전환하여 진행한다.

임도길 진행하는 모습

 

웅동터널 공사현장의 모습

부산시 강서구 지사동에서 창원시 진해구 웅동으로 연결하는 터널이 한창 공사중이었고 절개지 사면을 따라 우측방향으로 내려서면 지사동 과학산업단지 앞 시내,마을버스 정류장앞에 도착한다.

 

웅동터널 공사현장의 모습

 

웅동터널 절개지 통과후 뒤돌아본 모습

 

지사동 지사과학산업단지 버스정류장의 모습

위치 : 부산 강서구 지사동 1168-1

우측편으로 시내,마을버스 정류장이 나오고 신호등사거리에서 좌측방향으로 진행하여 산악회 본부가 설치되어 있는곳에서 신낙남정맥 2구간을 종료한다.

 

지사동 지사과학산업단지 날머리지점의 모습

주변위치 : 부산 강서구 지사동 1351

너더리고개에서 지사과학산업단지 버스정거장 종점으로 내려서면 넓은임도길이 나오고 임도길에서 좌측방향으로 전환하여 약800m 진행 후 우측편 웅동터널 공사중으로 내려서면 절개지가 나온다. 절개지 사면에서 우측방향으로 진행하면 부산 강서구 지사동과 창원시 진해구 웅동을 연결하는 웅동터널 공사 현장 앞에 도착하고 웅동터널 공사현장 앞에서 우측방향으로 진행하면 지사과학산업단지에 도착하고 우측편으로 시내,마을버스정류장앞에 도착하게된다. 지사과학산업단지 사거리 신호등 앞에서 좌측방향으로 진행하면 산악회 본부가 나오는 곳에서 신남낙정맥 마루금24km을 종료한다.

 

부산시 녹산동 녹산수문에서 용지봉까지 신낙남정맥을 발견하고 기존 김해시 매리에서 용지봉으로 이어지는 낙남정맥의 산줄기는 지맥이나 기맥으로 분류하는 기이한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현실이다. 무엇 때문일까?? 모든 마루금의 끝은 강이 아니고 바다에서 끝을 맺어야 한다는 원리에서 시작되었다고 본다. 산만 바라보고 가는 산객으로서는 궁금한 점이 많을수도 있다. "산자분수령"(산은 물을 건너지 않고 물을 산을 넘지 않는다고 배웠다)이라 말했다. 그런데 요즘 마루금 이어가다보면 물을 건너는 경우가 가끔있는데 어떻게 해야하나?? 수많은 궁금함이 많지만 여기에서 점을 찍고 차츰 알아가고자 한다.

 

오늘도 포근한 날씨속에 진행한 마루금길 아무런 사고없이 무사히 신낙남정맥 마루금을 마칠수 있게 도움을 주신 모든분들께 감사의 말씀 전하면 함께하신 대원들께도 고마운마음 지면으로 대신 전합니다. 건간하시고 다음 마루금에서 반갑게 뵙길 기원합니다.

 

 

신낙남정맥 분기봉인 용지봉에서 너더러고개까지 산행길...

[상점마을(약수산장)~용지봉]

신낙남정맥 (녹산수문~너더러고개) 1구간을 완료하고 한달만에 신낙남정맥(용지봉~너더러고개) 2구간을 진행한다. 부산시 강서구 지사동 과학산업단지 초입에 산불방지기간이라 산불감시원이 지키고 있어 너더러고개에서 용지봉까지 진행을 포기하고 용지봉에서 역순으로 너더러고개을 진행한다.

 

버스는 장유IC에서 창원방면 1020번 지방도을 이용하여 불모산터널 직진에 있는 상점마을 입구에서 우측방향 포장도로을 따라 진행하다가 버스가 회차할수 있는 넓은 공터에서 하차한다. 넓은공터 좌측편으로 약수산장과 작은 계곡이 있고 우측편으로 진영에서 창원으로 연결하는 1020번 지방도와 창원터널(불모산터널), 금관대로 터널이 보인다. 버스에서 하차하여 베낭을 챙기고 약간의 스트레칭으로 몸을 풀고는 포장도로 임도길을 직진으로 계속하여 진행하다가 굽어지는 도로에서 임도길 버리고 우측편 능선을 이용하여 시간과 거리을 단축시키고 다시 포장도로 임도길에 접속하여 상점령에 도착한다.

 

상점령은 김해시와 창원시을 경계로 하고 있고 우측편으로  불모산 약사사 주지 혜담 합장 제단과 고목이 있는 뒤편으로 신낙남정맥 마루금이 시작된다. 상점령 들머리지점 우측편으로 길카페 포장마차가 설치되어 있어 막걸리나 부산오뎅, 칡차등 먹을거리가 있어 이곳에서 휴식을 취하면서 지낼수 있는공간있다. 길카페을 지나면 갈림길이 나오고 좌측편으로 완만하게 오르면 좌측편으로 파헤쳐진 무덤터가 나오고 잠시후 돌탑이 많은 너덜지대에 도착한다.

 

너덜지대 주변에는 돌탑들이 정성스럽게 단장되어 있어고 불모산과 화산정상부가 조망되었다. 너덜지대에서 724봉까지는 급경사지로 이루어져 있어 오늘 산행에서 제일 난이도가 높은 구간이라 말할수 있다. 너덜지대에서 한차례 밀어올리니 조망이 확터인 724봉 전망바위에 올라서고 앞으로 이어갈 불모산, 화산, 굴암산이 한눈에 들어온다.

 

724봉에서 좌측방향으로 진행하니 정상부에 눈들이 놓아 등로길이 질퍼하여 진행하는데 어려움이 많았고 잠시 후 장유사갈림길에 도착한다. 장유사 갈림길에 설치되어 있는 표지판에는 724봉을 돌무지언덕으로 표기하고 있었다. 장유사 갈림길을 직진으로 진행하여 오르면 등로길 우측편으로 큰 바위가 나오고 잠시후 나무의자가 있는 쉼터가 나온다. 쉼터에서 완만하게 오르면 신낙남정맥 분기봉인 용지봉정상에 도착한다.


 [용지봉~화산갈림길]

용지봉(龍池峰) 일명 용제봉(龍祭峯)은 경상남도 창원시 불모산동과 김해시 장유면 대청리에 걸쳐 있는 산이며, 주변의 조망권이 상당히 좋다. 정상주변에는 정상석과 하늘에 제사을 지내는 제단이 설치되어 있고 그옆으로 용제봉유래비와 이정표가 나란히 설치되어 있었다.

 

용제봉에서 바라보는 조망권은 명품이라 말할수 있다. 지나온 마루금과 앞으로 이어갈 마루금이 한눈에 보이고 오늘 이어서 진행할 신낙남정맥 마루금 2구간 용지봉에서 너더러고개까지 산 줄기가 바로앞에 이어져 있고 서쪽방향으로 남해의 다도해 한려수도 진해만이 조망되어 마음이 확 터인는것 같은 느낌이 느껴진다.

 

용지봉에 두번째 방문이다. 첫번째는 낙남정맥3구간 진행하면서 방문하여 남산치에서 종료하였고, 두번째는 오늘 다시 신낙남정맥 마루금 잇기 위해 용지봉에 올라섰다. 누가 말했던가 낙남정맥의 끝은 신어산을 지나 김해 매리 고암나루터라고...정맥의 끝나는 지점은 바다여야 하는데 강에서 끝나는 바람에 10년전 부터 부산 경남산악인들이 다시 뭉쳐 신낙남정맥 마루금을 개척하는 계기가 되었다. 그리하여 우리 대원들도 지난번에 이어 신낙남정맥 마루금 마지막 구간을 걸어볼까 한다.

 

멋진 조망을 감상하고는 왔던 등로길을 따라 상점령방면으로 내려선다. 장유사 갈림길을 지나 724봉에서 우측방향 방향전환하여 내려서니 급경사지가 나오고 조심하여 내려서면 돌탑이 많은 너덜지대에 도착한다. 이곳에서 인증샷을 남기고는 상점령으로 내려서니 먼저온 대원들이 점심식사을 하고 있어 막걸리 한잔에 김밥 한줄을 먹고는 머나먼 여행길 떠난다.

 

상점령 이정표 뒤편으로 이어지는 등로길을 올라서면 헬기장이 나오고 내려서면 상점령에서 임도삼거리 연결하는 포장임도길에 접속한다. 우측편으로 창원 시가지을 조망하고는 다시 우측편 능선으로 오르면 불모산 정상부 바로 앞에 도착한다. 불모산 정상석은 부대안에 설치되어 있어 들어가지 못하고 철조망 옆으로 우회하여 내려서면 한국통신석이 있는곳에서 좌측방향으로 전환하여 포장도로 따라 내려서면 임도 삼거리에 도착한다.

 

임도 삼거리 주변에는 KBS,MBC송신탑,KT불모산중계소 그리고 군부대을 알리는 이정표가 설치되어 있었고 바로 앞에는 공터가 있고, 좌측방향은 상점령으로 가는 포장임도길이고, 굴암산방면 마루금은 우측방향으로 진행한다. 포장 임도길로 직진으로 진행하면 좌측편으로 사격장이 나오고 조금더 진행하면 우측편으로 넓은 축구장 같은 공터가 나온다. 전방에 화산 정상부가 조망되고 정상부에는 군부대가 주둔하고 있어 임도길을 조금 진행하다가 우측방향으로 방향전환하여 내려선다.

 

임도 갈림길에서 우측방향으로 내려서면 우측편으로 사토장이란 입간판이 나오고 너덜계곡길 같은 임도길로 내려서다가 우측편 산악회에서 붙혀놓은 시그널이 있고 곳으로 진행한다. 우측편으로 방향전환하여 진행하면 철조망이 계속 연결되어 있고 중간중간에 지뢰 위험 지대라는 안내판이 나온다. 숲이 무성한 숲길을 지나 철계단이 두번 건너면 성흥사 갈림길에 도착하고 성흥사 갈림길에서 직진으로 경사지을 한차례 밀어올리면 화산갈림길에 도착하게 된다.



 [화산갈림길~너더러고개]

화산은 팔산의 일부로 보기도 한다. 참고로 팔팔산은 경남 김해시 장유면 관동리, 대청리와 창원시 진해구 사이에 있는 673m 높이의산이다. 북쪽사면에서 발원한 물이 내정천을, 동족사면에서 발원한 물이 율하천을 이룬다. 지명과 관련해 풍수지리적으로 8명의 판서가 날 명당이 있어 그 이름이 유래 하였다는 설이 있다.

 

화산갈림길에는 우측편으로 철조망과 지뢰위험안내판이 설치되어 있어 진행하지 못하고 이곳까지 우회하여 왔다. 우측방향으로 전환하여 암릉지을 지나면 헬기장에 도착하고 조금더 진행하면 조망이 좋은 전망바위에 도착한다. 전망바위에서 지나온 마루금과 앞으로 이어갈 마루금을 사진기에 담고는 굴암산 정상으로 달려간다. 몇개의 작은봉우리을 오르내려서면 신안마을 갈림길에 도착하고 조망이 좋은 전망바위에 올라 남해바다을 감상하고는 굴암산 정상에 도착한다. 굴암산정상에서 정상석에 인증샷을 남기고는 정자(망해정)가 설치되어 있는 613봉으로 진행한다.

 

망해정에서 대원들과 함께 과일과 음료수을 마시고는 지나온 마루금을 감상하는 시간을 가져본다. 바로 아래에 있는 너더러고개와 지사동 지사과학산업단지을 조망하고는 우측편으로 진행하여 옥녀봉 갈림길에서 우측방향으로 방향전환하여 잡풀이 무성한 숲속으로 진행한다. 잡풀을 헤치고 내려섰다 오르면 522봉 오르는 암릉이 나오고 조심하여 올라서니 조망이 좋은 조망지이며 지나온 마루금이 한눈에 들어온다.

 

522봉을 지나 진달래, 철쭉군락지을 지나 내려서면 27번 송전철탑을 지나고 조금더 내려서니 다시 봉우리가 나오고 올라서니 좌측편으로 제141호라는 표석이 나온다. 표석을 지나 내려서니 오늘 산행의 종착지인 너더러고개가 안착하게 된다. 너더러고개에서 신낙남정맥 24km 마루금을 종료하고 지난번에 내려선 좌측편에 있는 지사동 지사과학산업단지로 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