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5. 30. 13:05ㆍ★ 9 정맥/- 7. 금남(완료)
금남정맥8구간(갑사~무상사)
산 행 지 : 공주시 계룡면, 논산시 상월면, 계룡시 남선면 쌀개봉(830m),계룡산 천왕봉(845m)
금남정맥 8구간
산행일시 : 2013년 6월 1일(토요 당일산행) 07:00 잠실출발
산행코스 : 갑사-연천봉고개-[금남정맥 마루금]관음봉고개-쌀개봉-계룡산천황봉-446봉-큰서문다리
재-434봉-507봉-맨재-455봉-싸리재-향적산-무상사
산행시간 : 10:17~14:43 (4시26간분, 식사 및 휴식)
산행거리 : 약 15Km(정맥 9.1Km, 접속구간 5.9Km), GPS 15.4Km
산행날씨 : 맑음
산행인원 : 75명
산행코스 및 구간거리 : 주차장-1.5km(30분)-갑사-1.9/2.2km(1시간20분)-연천봉 삼거리-0.8/0.9km(30분)-
관음봉고개-1.2/1.4km(1시간20분)-계룡산 천왕봉-2.6/2.8km(50분)-큰서문다리재
3.6/4km(1시간20분)-455봉 전망암릉-0.8/0.9km(10분)-싸리재-1.0/1.1km(30분)-무
상사===========13.4/15km(6시간30 분)
구간 |
거리(km) |
출발시간 |
소요시간 |
비고 |
갑사주차장 |
- |
10:17 |
- |
이정표, 관광안내도, 등산안내도, 주차장 안내소 |
갑사 |
1.1/1.5 |
10:30 |
13분 |
이정표, 갑사안내도, 등산안내도 |
연천봉삼거리 |
1.9/2.2 |
11:26 |
56분 |
우>연천봉정상 해발739m, 이정표 |
관음봉고개 |
0.8/0.9 |
11:42 |
16분 |
우>금남정맥 마루금인 계룡산 쌀계봉830m-천왕봉845m방면, 좌>관음봉766m |
계룡산 천왕봉 |
1.2/1.4 |
12:45 |
1시간3분 |
해발845m, 천단 이정석, 군부대주둔, 송전탑 |
큰서문다리재 |
2.6/2.8 |
13:15 |
30분 |
해발390m, 무명묘지 1기, 직진으로 진행 |
455봉전망암 |
3.6/4 |
14:18 |
1시간3분 |
해발455m, 조망지, 출입금지 안내판, 나무 철책목 |
싸리재 |
0.8/0.9 |
14:29 |
11분 |
해발310m, 운동시설물, 우>무상사방면, 직>마루금 엄사지구, 양정고개방며 |
무상사 |
1.0/1.1 |
14:43 |
14분 |
주차장, 공원, 계곡 |
도상/실거리 |
13.4/15 |
|
4시간26분 |
|
GPS거리 |
15.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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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남정맥(錦南正脈)
금남정맥을 이루는 주요 산은 주화산을 시작으로 연석산(925m), 운장산(1,125.9m), 인대산(666m), 대둔산(877.7m), 월성봉(650m), 바랑산(555m), 천마산(287m), 계룡산(845m), 부소산(106m) 등이다.
금강의 남쪽 울타리를 이루는 산줄기로 금남호남정맥이 호남정맥과 분기하는 조약봉에서 북쪽으로 머리를 튼다. 이후 운장산, 대둔산, 계룡산을 지나 부여 낙화암으로 떨어지는 도상거리 128km의 산줄기다.
[산경표]의 금남정맥은 "산자분수령"의 대원칙과는 다소 동떨어진 모양세를 취하고 있는데 이는 옛 백제의 고도인 부여를 포함하기 위함이라든가, 또는 정감록에서 지칭한 새로운 수도인 계룡산을 포함하기 위함이라는 해석을 낳기도 한다.
이에 [신산경표]에서는 진정한 금강의 남쪽 울타리로 금강하구까지 이어지는 산줄기를 '금강정맥'으로 이름을 붙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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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남정맥(錦南正脈)
금강의 남쪽 울타리. 금남호남정맥의 끝인 주화산(珠華山 560m)에서 북으로 금강과 나란히 올라가며 계룡산에 이르고 다시 서쪽으로 틀어 부여의 부소산 아래 백마강 조룡대에서 마감한다. 금강의 남쪽과 서쪽으로 만항강, 동진강의 분수령이 되어 자연히 군산을 중심으로 한 평야지방과 내륙지방을 양분하고 있다.금남정맥을 이루는 주요 산은 주화산을 시작으로 연석산(925m), 운장산(1,125.9m), 인대산(666m), 대둔산(877.7m), 월성봉(650m), 바랑산(555m), 천마산(287m), 계룡산(845m), 부소산(106m) 등이다.
도엽명
1/50000 : 진안, 금산, 논산, 공주, 청양(5매)
1/25000 : 신정, 대아, 금산, 장선, 평촌, 연산, 월암, 하봉, 탄천, 부여(10매)
금남정맥8 계룡산구간 트렉도
금남정맥8 계룡산구간 고도표
산악회에서 준비한 산행지도1
산악회에서 준비한 산행지도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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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는 호남금남정맥 못다한 마루금인 밀목재~자고개구간을 나홀로 역방향으로 진행하였고, 연일 계속되는 술자리 때문에 몸 상태는 제로인 상태 이 몸으로 산행을 할수는 있을지 의문이며 머리가 무지하게 아프다.
이번에 진행할 금남정맥 마루금구간은 출입금지구간이라 국공파을 피해 진행하는 관계로 한층더 긴장을 하면서 올라야하면 선두나 후미나 모두 함께 발을 맞추어 진행하여야 한다.
퇴근길에 백화점에 들려 등산에 필요한 간식을 준비하고는 집으로 귀가하여 베낭을 챙겨 놓고는 꿈나라 여행을 떠나본다. 아침에 기상하여 베란다 창문을 열고 창밖을 바라보니 무척이나 무더울것 같은 예감이 들어오는 순간 어제 준비한 간식을 챙겨 상일동 집결지로 출발한다.
상일동 집결지에 도착하여 식당에서 간단하게 아침식사을 하고는 도착하는 산악회 버스에 올라 대원들과 반갑게 인사을 나누고는 자리에 착석한다. 회장님의 안내 말씀과 동시에 버스는 출발하고 이번부터는 버스 노선이 변경되어 중부고속도로가 아니 외곽순환도로상 북정역 부근에 정차하고 다시 경부고속도로상 죽전간이정류장에서 정차하여 대원들을 태우고는 천안- 논산간 도로로 진입한다.
천안-논산간고속도로상에 있는 휴게소에서 간단하게 대원들 아침식사을 하고는 공주톨케이트에서 빠져나와 공주시내을 거쳐 계룡산 갑사 주차장에 도착한다.
주차장에 내려 간단하게 준비운동을 하고는 다 함께모여 군부대 이동하는것 처럼 무리로 이동하니 불교 사찰 견학을 온 사람들이 이상하게 쳐다보고 오늘 금남정맥 마루금 산행이 시작된다.
금남정맥 마루금 산행은 갑사에서 관음봉고개까지는 명산코스이며, 아무런 문제가 없지만 출입금지구간이 있는 관음봉고개에서 쌀개봉-계룡산 천왕봉-큰서문다리재-멘재-455봉-싸리재까지가 금남정맥 마루금이다.
출입금지구간을 통과하는 구간인 만큼 국공파에 걸리지 않고 무사히 한구간을 마무리 할수 있게 갑사에서 기원하면 발걸음을 옴겨본다.
계룡산 갑사주차장
위 치 : 충청남도 공주시 계룡면 중장리 138
공주시내을 통과하여 갑사주차장에 도착하니 넓은주차장에는 사찰 견학온 사람들이 많았고 갑사주차장에는 2번시내버스(공주,유성,신원사,논산) 정거장과 등산안내도 그리고 관광안내도가 설치되어 있었다.
2번버스 : 갑사-하대삼거리-계룡-공주
2번버스 : 갑사-중장삼거리-내흥-미암-충남과학고-반포-박정자삼거리-국립현충원-현충원전철역-유성시외버스터미널-충남대앞
계룡산갑사가는길
갑사주차장에서 갑사매표소 직전에 있는 상가의 모습
갑사주차장에서 우측편 계곡위에 설치한 다리을 건너 좌측방향으로 상가을 통과하면 갑사매표소가 나오고 편안한 등로길을 따라 진행하면 좌측편으로 갑사계곡이 나오고 곧이어 일주문에 도착한다.
일주문을 통과하여 진행하면 약6분 거리에 계룡산 갑사 일주문이 나오고 사천왕을 바라보며 무사산행을 빌어본다.
사천왕문을 통과하여 약3분 진행하면 갑사에 도착하며 갑사 대웅전앞에는 많은 신도들이 모여 있었다. 아마도 사찰견학 오신분들이 법회을 하는 모습을 뒤로하고는 금잔디고개 갈림길에서 우측방향으로 진행하니 다리 좌측편으로 약사여래상이 있어 기도을 하고는 신흥암 갈림길에서 우측능선으로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된다.
신흥암 갈림길에서 우측방향 경사지을 올라서니 무더워로 인하여 벌써부터 등줄기에서 땀방울이 흘려내리고 경사지을 올라서니 편안한 등로길이 나온다.
편안한 등로길을 지나면 시멘트도로가 나오고 우측방향으로 오르면 대자암 갈림길이 도착하며 이곳에서 우측방향 연천봉방면으로 진행하는데 우측편으로 아름다운 계곡이 나오고 이곳에서 산행 종료하고 발담구고 쉬어가서면 하는 생각이 머리속을 스쳐지나간다.
계속하여 계곡옆으로 오르면 철로만든 난간이 나오고 급경사 등로길이 나타난다. 돌계단을 한차례 밀어올리면 나무계단이 나오고 계단을 올라서면 연천봉고개에 도착한다.
이곳에서 연천봉까지는 약10여분이 소요되지만 체력 때문에 연천봉을 포기하고 잠시 물한모금 마시고는 관음봉고개로 이어간다.
연천봉고개에서 관음봉고개로 가는 등로길은 완만하지만 철로 만든 난간도 나오고 조심하여 진행하면 관음봉고개에 도착한다.
계룡산국립공원 안내도
갑사로 이어지는 등로길의 모습
갑사 매표소앞에 있는 계룡산 등산안내도
오늘 산행하는 마루금 코스인 갑사-연천봉고개-관음봉고개까지 접속등로가 잘 안내되어 있었고, 금남정맥 금지구간코스는 없었다.
계룡8경 안내도
1. 계룡산 천왕봉 일출
2. 삼불봉 설화
3. 연천봉 낙조
4. 관음봉 한운
5. 동화사계곡의 실륵
6. 갑사계곡 단풍
7. 은선폭포 운무
8. 남매탑 명월
갑사 매표소앞에 설치되어 있는 계룡산국립공원 안내도
갑사 매표소앞에 설치되어 있는 등산 안내도
갑사매표소 입장요금표
갑사탐방지원센타 입장료 대인(18세-65세)2,000원, 단체(30인이상) 1,800원
중고생,사병,의병 700원, 단체(30인이상) 600원
초등학생 400원, 단체(30인이상) 300원
무료입장 : 경로(만65세이상), 조계종 신도증 소지자, 국가유공자, 장애인(복지카드)
입장료는 산악회 산행비로 지원하여 무사 통과.
계룡산 갑사 일주문 통과
갑사구곡 안내도
갑사 계곡의 모습
계룡산국립공원공원 안내도
갑사 자연관찰로
갑사계곡의 단풍 안내도
사천왕문 통과
사천왕 안내
중장천왕과 다문천왕의 모습
지국천왕과 광목천왕의 모습
갑사앞에 있는 갑사의 문화자원 안내도
갑사는 절중에 으뜸이라 하여 갑사(甲寺)라 이름이 지어졌으며, 계속되는 중창을 거듭하여 신라 화엄의 10대 종찰이 되었다.
계룡갑사의 모습
갑사의 안내도
갑사강당의 모습
갑사 대웅전의 모습
갑사 대웅전
갑사 대웅전에 모여있는 단체 사찰순례인들의 모습
계룡산 갑사
위치 : 충남 공주시 계룡면 중장리 52
갑사[甲寺]
대한불교조계종 제6교구 본산인 마곡사(麻谷寺)의 말사이다. 계룡갑사(鷄龍甲寺)·갑사(岬寺)·갑사사(甲士寺)·계룡사(鷄龍寺)라고도 한다. 창건연대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설이 있다. 420년(백제 구이신왕 1) 고구려에서 온 아도화상(阿道和尙)이 창건했다는 설, 556년(백제 위덕왕 3) 혜명대사(惠明大師)가 창건했다는 설, 아도화상이 창건하고 혜명대사가 중창했다는 설이 있다. 679년(문무왕 19) 의상대사(義湘大師)가 건물 1,000여 칸을 더 짓고 절 이름을 계룡갑사에서 갑사로 바꾸어 화엄대학지소(華嚴大學之所)로 삼았으며, 이때부터 화엄십찰(華嚴十刹)의 하나가 되었다. 1579년(선조 30) 정유재란으로 건물이 모두 불타버리고, 1654년(효종 5) 사정(思淨)·신휘(愼徽) 등이 관청의 도움을 받아 중수했다. 현존하는 건물로는 대웅전·강당·대적전·천불전·응향각·진해당·적묵당·팔상전·표충원·삼성각·종각·요사채 등이 있다. 중요문화재로는 공주 갑사 철당간(보물 제256호), 공주 갑사 승탑(보물 제257호), 갑사동종(보물 제478호), 월인석보목판(보물 제582호) 등이 있다.
갑사안내도의 모습
갑사에서 약사여래 가는길 우측편에 설치되어 있는 시한편
잘왔도다 정정한 뜻
잘왔도다 광대한 마음
잘왔도다 물러서지 않는 근기
수행함에 게으름 없도다
불교 안내문
금잔디고개 갈림길 통과
좌측방향 금잔디고개,용문폭포방면 등로길 버리고 우측방향 연천봉,관음봉방면으로 진행
금잔디고개 갈림길 이정표 : 용문폭포0.6, 금잔디고개2.3km, 연천봉2.4 관음봉3.3km
탐방로 안내도 통과
약사여래갈림길의 모습
좌측방향은 약사여래상방면이고, 우측방향은 연천봉으로 진행하는 방면이다.
약사여래상의 모습
약사여래상 앞에서 바라본 연천봉 방면의 들머리지점
갑사에서 금잔디고개 갈림길에서 우측방향으로 진행하면 다리 직전좌측편에 약사여래상이 있고 연천봉-관음봉고개방면은 다리 건너 우측편으로 진행하면된다.
신흥암 갈림길 이정표 : 신흥암[전진보탑]1.2km 금잔디고개2.2km / 대자암0.7km 연천봉2.5km
다리을 통과하면 이정표가 있는곳에서 우측방향 연천봉 방면으로 진행.
신흥암 갈림길에서 연천봉으로 이어지는 등로의 모습
신흥암 갈림길에서 경사지을 올라서면 완만한 등로가 나오고 잠시후 시멘트도로와 접속한다.
편안한 등로의 모습
신흥암 갈림길에서 경사지 오른후 만나는 편안한 등로길...
연천봉 갈림길의 모습
이정표가 있는곳에서 올라서면 시멘트도로가 나오고 우측방향으로 진행하다가 다시 이정표가 있는곳에서 우측 계곡으로 진행하면 연천봉으로 이어갈수있다.
연천봉 갈림길 이정표 : 갑사 0.4km, 연천봉 2.2km
시멘트도로 접속
갑사에서 대자암으로 연결되는 시멘트도로인것 같았다.
대자암 갈림길의 모습
대자암 갈림길 이정표 : 대자암, 등운암1.9km, 연천봉1.9km, 관음봉2.6km
대자암 방면을 버리고 연천봉 방면으로 진행.이 후 계곡을 따라 연천봉고개까지 가파른 오름길을 진행한다.
계곡옆을 통과하는 모습
계룡 8 경
1, 천황봉 일출. 2, 삼불봉 눈꽃. 3, 연천봉 낙조. 4, 관음봉 閑雲 5,동학사 계곡의 숲. 6, 갑사 계곡의 단풍. 7, 은선 폭포. 8, 남매탑 의 명월
날씨가 무더워 계곡의 시원함을 느끼지 못하고 등줄기에서는 하염없이 액체가 흘려 내리고, 계곡에서 오늘 산행을 포기하고 발담구고 놀아서면 한다.
현위치 계룡 04-01의 모습
현위치 계룡 04-01 이정표 : 갑사1.0km, 연천봉1.6km
이지점(현위치 계룡 04-01 이정표)에서 계곡을 건너면 연천봉고개까지 계속하여 급경사지가 나타난다.
갑사계곡 옆 로프와 철로 만든 난간지역 통과
계곡물 소리와 푸른낙엽이 조화을 이루고 있는 갑사계곡 옆 등산로길...
언젠가 다시 한번 찾아오리라 생각하면서 땀내음 흘리며 마루금으로 이어간다.
현위치 번호 : 계룡 04-02, 갑사 1.5km
현위치 번호 계룡04-03 이정표 : 갑사2.0km / 연천봉0.6km
이지점현위치 번호 계룡04-03 )에서 부터 연천봉고개까지는 오늘 산행중 가장 힘든 너덜길이며 돌로 만든 계단으로 급경사 오름길이 계속이어지고 마지막으로 나무계단을 오르면 연천봉 고개에 도착한다.
현위치 번호 : 계룡04-03, 갑사2.0km
돌로 만든 너덜지역 돌계단 지역 통과
흙은 비가 내리면 땅이 파헤쳐지고 등로가 유실되는 관계로 아마도 돌로 계단을 만들어 놓은것 같았다. 그러나 산행을 하는 사람으로써는 돌보다는 흙길이 좋은데...
연천봉고개 오름길 직진에 설치되어 있는 나무계단의 모습
오늘 산행에서 갑사 - 연천봉고개 구간이 가장 힘들고 긴 오름길 구간이며 연천봉고개 직전에 나무계단이 설치되어 있어 한편으로 편하게 올라설수 있었다.
연천봉고개 도착
연천봉고개에서 우측방향이 연천봉정상방향이며 이곳에서 약200m거리에 위치해 있고, 관음봉고개방향은 좌측방향으로 진행하면 된다.
연천봉고개 4거리 이정표 : 갑사2.4km, 관음봉0.9km, 신원사2.7km, 등운사0.2km, 연천봉0.2km
연천봉고개에 있는 등산 안내도
연천고개에서 연천봉(739m)까지는 약200m 거리의 있지만 체력 안배을 위하여 연천봉에 오르지 않고 관음봉고개로 진행을 한다.
연천봉 낙조는 계룡8경 중 제3경에 들어 있는데 언젠쯤 연천봉에 올라 낙조을 구경 할수 있을지???...
영천봉에서 바라 본 쌀개봉과 천황봉
연천봉고개 현위치 번호 : 계룡 04-04, 신원사 2.7km, 갑사2.4km
연천봉고개 우측편에 있는 쉼터의 모습
먼저오신 대원들이 이곳에서 간단하게 요기을 하고 있고, 시간이 없는 관계로 관음봉으로 진행한다.
현위치 번호 : 관음봉고개0.3km, 연천봉고개0.4km
연천봉고개에서 관음봉고개 중간에 설치되어 있는 이정표의 모습
등로 이정표 : 연천봉0.5km, 관음봉0.4km
연천봉고개에서 관음봉 고개까지는 완만한 등로이며, 이정표을 통과하면 철로 만든 난간이 나온다.
철로 만든 난간지역 통과
관음봉고개의 모습
관음봉고개에서 후미을 기다리며 약10분간 휴식 동안을 하며 이른 점심을 먹고는 국공파을 피해 계룡산 쌀계봉-천왕봉으로 진행한다.
조금전 국공파가 이곳에 있다가 관음봉 정상으로 가는것을 보고는 대장님께서 출입금지구역을 통과하도록 명령이 하달되고 명령과 동시에 특전사 요원들 처럼 신속하게 나무목책을 뛰어 넘어 봉우리 하나을 지나 은폐하는데 성공한다.
관음봉고개 이정표 : 연천봉0.9km, 동학사2.4km, 관음봉0.2km
관음봉고개에 설치되어 있는 등산 안내도의 모습
계룡산에서 대표적인 구간이 바로 다음구간에 통과할 관음봉고개에서 금잔디고개이다. 암릉지에 올라서면 칼바위능선 같은 곳을 통과하면 주변의 산세가 한눈에 들어온다.
관음봉고개에서 좌측방향에 있는 관음봉(766m)은 다음구간에 진행함으로 오르지 않고 우측방향 출입금지구간인 쌀계봉과 계룡산 천왕봉을 국공파을 피해 다람쥐처럼 재빠르게 나무목책을 넘어 진행한다.
관음봉고개에서 계룡산 천왕봉 구간은 2008.3.1~2017.2.28 [10년간] 까지 출입을 제한하고 있어 금남정맥 맥 잇기을 하는 정맥꾼들은 많은 고민을 안겨주는 구간이다.
무조건 출입금지을 하지말고 하루 출입인원제한, 사전출입신청, 그리고 국립공원직원과 함께 진행하는 방법도 생각해 볼수 있을것 같다 그러면 안전하고 산림회손도 적을것 같고 맥을 있는 정맥꾼도 위험하게 진행하지 않고 편안하게 맥잇기을 할수 있을것 같다 국립공원관리공단에서는 많은 이해와 협조가 필요한 시점이라 생각해 본다.
출입금지구간을 진행하면서 어디선가 국공파가 나타날것 같아 진행하다가 한곳에 다모여 진행하며 국공파가 있는지 여부을 알기위해 선두대장님이 우리보다 먼저 출발하시고는 무전 연락을 하면서 무리을 지어 조심스럽게 진행한다.
쌀개봉 갈림길에서 암릉지 능선을 오르지 안고 우회하여 쌀개봉 정상을 통과하여 쌀개봉과 천왕봉 사이 주능선에 올라 천왕봉으로 진행하는데 주변의 경치가 한상적이라 진행하지 못하고 사진기을 연속하여 셔터을 눌려본다.
돌로 만든 군부대 진지앞에서 좌측방향 천황봉 정상방면을 버리고 우측방향으로 우회로 진행하여 천왕석문에 도착한다. 이곳에서 좌측방향으로 진행하면 천황봉 천단으로 오를 수 있으나, 금지구간이라 다음을 기약하며 우측방향으로 우회한다.
관음봉고개에서 인증샷
4년전에 산을 좋아하는 동료들과 함께 이곳을 지나친적이 있었다. 그때는 이곳에 등산객들이 너무 많아 동화사로 바로 내려간 기억밖에는 없었다. 그러나 오늘은 시간적 여유가 있어 주변을 살펴보니 출입금지구간 안내판과 천황봉방면에 나무목책도 설치되어 있었고 쉼터 나무의자도 설치되어 있었다.
관음봉고개 이정표 : 연천봉0.9km, 동학사2.4km,관음봉0.2km
아래 사진은 문필봉에서 바라 본 좌측의 삼불봉 근거리 문필봉 암능지 우측 관음봉의 모습이다.
출입금지구간 통과하는 모습
관음봉고개에서 쌀개봉-천황봉 방면은 나무목책이 설치되어 있었고 출입금지지역이라는 안내문도 설치되어 있지만 금남정맥 마루금을 맥잇기을 위해서는... 자연을 훼손하지 않는 범위에서 마루금 진행하리라 생각하고는 비탐방지역을 통과한다.
푸른초원길의 모습
관음봉고개에서 나무목책을 넘어서면 쌀개봉-천황봉구간의 등로길 주변은 푸른초원으로 되어 있었고 인적이 드물어 등로길 또한 희미하였다.
측후병으로 먼저 떠나는 선두대장님의 모습
측후병으로 선두대장이 먼저 등로길과 국공파가 있는지을 파악하기위해 먼저 출발하고 다른 대원들은 넓은공터에서 후미을 기다리며 대기한다.
넓은공터에서 대기하고 있는 대원들의 모습
관음봉에서 점심식사을 못한 대원들은 이곳에서 간단하게 식사을 하고 다른 대원들은 휴식을 취하고 있는데 측후병으로 먼저 가신 대장님으로 부터 무전 연락이 와서 출발을 한다.
쌀개봉 갈림길에 멋쟁이 수석대장님의 모습
정맥길에서는 대원들 음식봉사을 위해 단축코스을 이용하는데 오늘은 비탐방지역이라 선두에서 길잡이 역활을 하신다. 항상 고마운 마음 간직하지만 마음속으로만...감사해요 수석 대장님 ㅎㅎ
쌀계봉 우회등로의 모습
푸른 초원길을 걷다보니 이국땅에 온것 같은 착각이 들어오고 계속하여 쌀계봉 우회하여 진행한다.
쌀개봉 정상부을 우측방향으로 우회하는 모습(바로 위가 쌀개봉 정상)
쌀개봉 갈림길에서 좌측방향으로 오르지 않고 우측방향으로 진행한다. 쌀개봉의 형태는 V자 형태의 산 봉우리가 마치 디딜방아의 쌀개와 닮았다하여 붙여진 이름이며, 쌀개란 디딜방아를 양쪽으로 고정시키는 절개를 말한다. 쌀개봉 아래에는 하늘로 승천하는 통천문 있는데 국공파 때문에 오르지 못함을 아쉬워하며 다음에는 꼭 올라 보리라 생각해본다.
쌀개봉 정상은 직벽 암능지로 난이도가 놓아 로프로 타고 올라야 하는 위험한 암능지이다.
쌀개봉 갈림길의 모습
또 다시 쌀개봉갈림길이 나오고 대원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정상을 오르지 않고 우회하여 진행한다.
쌀개봉과 천황봉 중간에 있는 능선에서 쌀개봉방면을 사진에 담아본 모습
계룡산 주능선의 모습
鷄龍이란 이름은 주봉인 천황봉에서 연천봉, 삼불봉으로 이어지는 산의 형상이 마치 닭 볏을 쓴 용의 모양을 닮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인데, 풍수지리에 의하면 용세가 제 몸을 휘감아 제 꼬리를 돌아보는 回龍顧祖形局으로 정감록에는 정씨 800년의 땅이 될 도읍지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풍수사상이야 우리 민족의 삶 속에 녹아 있는 생활종교이니, 계룡산은 정감록의 도읍지이자 십승지 중 하나여서 예로부터 무속 등 토속신앙과 각종 신흥종교를 믿는 사람들이 몰려 들어 우리나라 신흥종교 및 유사종교의 요람으로 자리잡아 왔습니다.
그 믿음에 근거가 있든 없든 많은 사람들이 오랫동안 기도하고 간절히 기원하였음은 계룡을 신성한 하늘의 산으로 신뢰함이요, 그로 인해 신성한 가치를 부여 받음이니 계룡을 신성한 산으로 추앙하는 것은 결코 비합리적인 미신으로 비하할 일만은 아닙니다.
.쌀개봉 정상부의 모습
쌀개봉 아래에 있는 통천문
쌀개봉정상부을 우회하는 관계로 통천문을 통과하지 못했다. 다음에 기회가 생긴다면 한번 다녀오리라...
쌀개봉 [해발830m]의 모습
쌀개봉은 디딜방아의 받침대가 쌀개라고 하는데 산의 형상의 디딜방아의 쌀개를 닮았다고 하여 쌀개봉이라고 부른다. 공주시 계룡면과 반포면, 논산시 두마면을 거느린 해발 830m의 계룡산국립공원을 동학사지역에서 바라봤을 때, 천황봉 정수리에서 북쪽으로 내리뻗은 쌀개릉은 닭비슬처럼 생겼다.
그 아래의 길다란 자연성릉은 용의 등줄기와도 같아서 마치 닭비슬을 쓴 용처럼 생겼다 하여 계룡산으로 불려지고 있다. 흔히들 계룡산을 산태극(山太極), 수태극(水太極)의 극치라고 한다.
백두대간의 속리산에서 금남호남정맥의 영취산 마이산으로 휘돌아 주줄산에서 운장산, 대둔산으로 휘어지면서 계룡산까지 굽이치니 산태극이다. 또한, 금남정맥따라 흐르는 금강은 계룡산의 북쪽으로 휘감아돌며 서해바다로 태극형상으로 돌아들어가니 이를 수태극이라 부른다. 이렇듯 강물과 산맥이 태극형상으로 굽이치는 계룡산을 천하명산이라고 한다
쌀개봉과 천황봉 중간에 있는 주능선에서 바라본 천황산의 모습
관음봉고개에서 쌀개봉정상을 우회하여 쌀개봉과 천황봉 사이의 마루금에 올라서니 우측편으로 천황봉이 보이고, 쌀개봉은 좌측편 가까이 있었다. 국공파 때문에 쌀개봉에 이어 천황봉 정상도 오르지 못하고 참호에서 우측으로 우회한다.
계룡산{鷄龍山}의 역사와 문화유산
계룡산은 예로부터 계람산(鷄藍山)·옹산(翁山)·서악(西嶽)·중악(中嶽)·계악(鷄嶽) 등 여러 가지 이칭으로 불렸다. 중국의 문헌에도 당나라 장초회(張楚會)의 ≪한원 翰苑≫ 백제조에 ‘계룡동치(鷄龍東峙)’니 ‘국동유계람산(國東有鷄藍山)’이니 한 것은 모두 이 산을 가리킨 것이다.
통일신라 이후에는 이른바 ‘신라5악’ 중의 서악으로서 제를 올려 왔다. 조선 시대에는 묘향산의 상악단(上嶽壇), 지리산의 하악단과 함께 이 산에 중악단을 설치하고 봄가을에 산신제를 올렸다.
계람산이라는 이름은 계곡의 물이 쪽빛같이 푸른 데서 나온 것이다. 계룡산은 예로부터 우리 나라의 4대 명산 또는 4대 진산이라고 일컬어 왔으므로 역사가 얽힌 유적과 유물이 많다. 그 중 갑사와 동학사가 유명하다. 갑사는 공주시 계룡면 중장리에 있는 절로서 화엄종 10대 사찰의 하나이다.
420년(구이신왕 1) 고구려의 승려 아도(阿道)가 창건하였으며, 정유재란 때 전소되었다가 1604년 인호(印浩)가 중창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이 절에는 보물 제256호인 갑사철당간 및 지주, 보물 제257호인 갑사부도, 보물 제478호인 갑사동종, 석조약사여래입상·석조보살입상·사적비·표충원(表忠院)·공우탑(功牛塔)·대적전(大寂殿)·천불전(千佛殿) 등을 비롯하여 31개의 ≪월인석보≫ 판목 등이 있다.
갑사에서 용문폭포를 따라 1.3㎞쯤 오르면 왼쪽에 신흥암(新興庵)이 있고, 그 뒤쪽에 천진보탑(天眞寶塔)이 있다. 이 천진보탑은 천연 석탑으로서 석가모니의 진신사리가 봉안되어 있다고 전한다. 갑사와 등지고 있는 동학사는 비구니의 강원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이 절은 신라 성덕왕 때 회의(懷義)가 그의 스승 상원(上願)의 사리탑을 세우고 창건하였으며, 절 동쪽에 학바위[鶴巖]가 있어서 ‘동학사’라 하였다.
이 절에는 김시습(金時習)이 사육신의 초혼제를 지냈던 숙모전과 길재(吉再)가 공민왕과 정몽주(鄭夢周)를 제사지냈던 삼은각이 있다. 갑사 대웅전으로 가는 다리 밑 계곡에는 군자대(君子臺)가 있는데 이곳은 지금으로부터 약 160년 전 오경감(吳景鑑)이 퇴관한 뒤 이곳에 와서 울창한 수목과 기묘한 암석 사이를 굽이치는 맑은 물을 보고 가히 군자가 수양할 만한 곳이라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신원사(新元寺)는 계룡면 양화리에 있는 고찰이다. 652년(의자왕 12) 보덕(普德)이 창건하였다고 전한다. 절 이름은 본디 신정사(神定寺)라 하던 것을 뒤에 신원사(神元寺)라 하였다가 1885년(고종 22)에 지금 이름으로 고쳤다. 경내에는 동쪽에 중악단(中嶽壇), 동남쪽에 5층석탑이 있다.
중악단은 신라 시대 이래의 산신 제단으로 조선 초에는 무학(無學)의 현몽으로 태조가 이곳에서 계룡산 산신제를 올렸다고 한다. 이 단은 조선 시대의 전형적인 산신 제단으로써 1879년에 중수하였다. 그리고 이 절의 부속 암자인 고왕암(古王庵)은 660년에 창건하고 1419년에 중건한 암자로, 백제 말에 의자왕이 이곳에 숨었다가 소정방(蘇定方)에게 붙잡혔다는 전설이 있다.
동학사에서 갑사로 가는 도중의 청량사(淸凉寺) 터에는 남매탑(男妹塔)이라는 두 개의 탑이 있는데, 7층탑을 오라비탑이라 하고 5층탑을 오누이탑이라 하여 합해서 오누이탑으로 불린다. 이 탑들은 고려 시대에 세워졌다고 전하나, 백제석탑양식으로 되어 있는데 다음과 같은 전설이 얽혀 있다.
백제의 왕족 하나가 이곳에 와서 수도하고 있을 때 목구멍에 가시가 걸린 호랑이를 구해주었더니, 호랑이는 며칠 뒤 예쁜 처녀 하나를 업어왔다. 왕족은 그 처녀를 고이 돌려보냈으나, 그 부모가 딸을 다른 데로 시집 보낼 수 없다 하고 다시 왕족에게로 보냈다. 왕족은 하는 수 없이 누이로 맞이하여 남매가 함께 수도하여 마침내 성도하였다. 그들이 죽은 뒤 몸에서 많은 사리가 나와 사람들이 이 탑을 세워 오누이를 공양하였다고 한다.
조선 태조는 이곳으로 천도하기 위해서 궁궐 영조 공사를 시작하였으나, 조운(漕運)의 불편 등 왕도로 적합하지 않다는 결론에 따라 중단하였으며, 지금도 부남리에는 초석으로 다듬어진 암석이 94개나 있어 충청남도 유형문화재 제66호로 지정되어 있다.
그곳에는 동문거리·서문거리 등의 지명과 함께 신도 역사의 인부들이 일을 마치고 짚신을 털어 봉우리가 되었다는 신터리봉도 있다. 사적지와 명승지로서 널리 알려진 계룡산에 신비감까지 보태준 것이 곧 ≪정감록≫이다. 이 책은 여러 이본이 있어 종잡을 수 없는 대목도 많은 것 같으나, 일반적으로 널리 퍼져 있는 것은, 완산백(完山伯)의 두 아들 이심(李沁)과 이연(李淵)의 형제가 정공(鄭公)이라고 일컬어진 사람과의 문답을 중심으로 한 <감결 鑑訣>이 있다.
그 밖에는 세전(世傳)하는 예언적 문서들을 한데 묶어놓은 것인 만큼 통일성이나 일관성이 없는데 있는 그대로 계룡산에 관한 기록을 더듬어 보기로 한다. ≪정감록≫에 적힌 계룡산은 크게 미래의 도읍지라는 것과 피란지라는 것의 두 가지로 집약된다. 먼저 도읍지로서는 <감결>에서 이심이 “……산천의 뭉친 정기가 계룡산에 들어가니 정씨 800년의 땅이다.”라고 하여 한양에 도읍한 이조 500년이 지나면 계룡산에 도읍한 정조(鄭朝) 800년의 시대가 온다는 것이다.
이어서 정공은 “계룡 개국에 변(卞)씨 재상에 배(裵)씨 장수가 개국원훈이고, 방(房)씨와 우(牛)가가 수족과 같으리라.” 하여 개국의 상황까지를 구체적으로 내다본 것으로 되어 있다. 이와 같은 구체적 예언은 <감결>의 부록인 <삼한산림비기 三韓山林祕記>에도 “계룡산에 도읍지가 있으니 정씨가 이곳에 나라를 세운다. 그러나 복덕(福德)은 이씨에 미치지 못한다. 다만, 밝고 의로운 임금이 많이 나와 불교가 크게 일어날 것이다.”라고 하였다. 다음 피란지로서는 장차 ‘12년 병화’ 등으로 표현되고 있는 큰 변란이 일어나는데, 그 시기를 암시하는 말들 가운데 ‘계룡의 돌이 희어질 때’라 하였다.
이런 큰 난리를 피하여 살아남을 곳으로 이른바 ‘십승지’라는 것을 열거하였는데, 그 중 계룡산 또는 계룡산 인근 지역을 들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십승지는 <감결>에 두 군데 외에 <남격암산수십승보길지지 南格蓭山水十勝保吉之地> 등에 보여 지명도 들쭉날쭉 일정하지 않다. 처음 나온 십승지에서는 계룡산이 아예 빠져 있으나, 이어서 여러 문답 끝에 “계룡산의 남쪽 바깥의 네 고을 또한 인민이 보신할 만한 곳이다.”라 하였다. 두번째 나온 십승지에는 “공주 계룡산 유구(維鳩) 마곡(麻谷) 양수지간의 둘레 200리 안은 가히 난리를 피할 만하다.”고 명기하고, 다시 “동북 정선현(東北旌善縣) 상원산(上元山) 계룡봉(鷄龍峯) 또한 가(可)하다.”고 하였다.
남격암은 십승지에는 넣지 않았으나 그 밖의 ‘장신지소(藏身之所)’라 하여 17개의 명산을 적었는데 그 열 번째에 계룡산을 들었다. 이와 같이, 계룡산은 문서에 따라 십승지에 들기도 하고 빠지기도 하였으나 빠진 경우에도 그냥 빠뜨리기가 아쉬워 꼭 언급하고 넘어간 것을 보면, 역시 피란지로서 공인을 받았던 것만은 확실한 것 같다.
어떻든, 한말부터 세태에 불안을 느낀 사람들이 ≪정감록≫ 등의 도참설에 매혹되어 계룡산에 관심을 점차 가지기 시작하더니, 민족 항일기 말기에 들어서는 무속 등 전래의 토속 신앙을 비롯하여 각종 신흥종교 및 유사종교가 계룡산 신도안을 중심으로 크게 일어나게 되었다.
이 중 주류를 이룬 것은 동학(東學)과 정역사상(正易思想)이었다. 이들 신봉자들은 처음에는 단순한 수도장으로서 피란처를 겸하여 들어왔으나 차차 종교적 형태를 갖추어 가면서 분파에 분파를 거듭하여 수없는 유사종교의 집단으로 자리잡게 되었다.
처음 동학계통의 시천교(侍天敎) 교주 김연국(金演局)이 1912년 신도안을 답사하고 이듬해 많은 토지를 사들였다. 그러다가 1920년 교당을 신축하여 이듬해 시천교의 본부를 그곳으로 옮긴 뒤 각종 신흥종교가 따라 들어오거나, 이곳에서 새로 일어나고 분열되고 하면서 마침내 계룡산은 사교의 요람이라는 명예롭지 못한 이름을 얻기도 하였다.
쌀개봉과 천황산 사이에 있는 주능선에서 바라본 공주시 계룡시 중장리 갑사방면의 모습
쌀개봉과 천황산 사이에 있는 주능선에서 바라본 쌀개봉정상부의 모습
계룡산 천황봉(계룡산 : 845m)
계룡산의 산 이름은 무학대사가 말한 금계포란형(金鷄抱卵形)과 비룡승천형(飛龍昇天形)에서, 두 주체인 계(鷄)와 용(龍)을 따서 계룡산이라 부르게 된 이름이라 한다.
계룡산의 산 이름은 무학대사가 말한 금계포란형(金鷄抱卵形)과 비룡승천형(飛龍昇天形)에서, 두 주체인 계(鷄)와 용(龍)을 따서 계룡산이라 부르게 된 이름이라 한다. 계룡산은 오랜 역사속에 숭배 받아온 산으로 예언적으로는 비결서에 만주 곤륜산과 같은 영산으로 여기고 있어서 향후 계룡의 시대가 열릴 것이라며 많은 사람들이 가슴에 품어왔던 산. 어쨌든 계룡산 일대는 풍수지리적으로 신비스런 곳으로 믿어 웬만한 도인들은 계룡산을 갔다와야 명함을 만들고 경력이 된다.
국립공원으로 지정되기 전에는 도인들과 온갖 무속인들이 모여들어 이름도 생소한 간판을 걸고 골짜기 구석구석에 들어 앉아 있었는데 그 수가 2백 곳도 넘었다고 한다. 이후 국립공원으로 지정되고 종교정화운동을 하면서 정리가 되었다고 하나, 아직도 계룡산은 터가 센 수도처로 깊이 각인되어 있는 곳이다.
천황산 진전에 있는 군부대 참호
계룡산 천황봉정상부는 비탐방지역이라 천황봉 정상방면을 버리고 참호 앞에서 우측방향으로 우회하여 진행하여 천황석문에 이어간다. 이곳에서 좌측으로 진행하면 천황봉 천단으로 오를 수 있으나, 우측으로 우회한다.
천황봉 아래에서 바라본 쌀개봉의 모습
암봉 사이길의 석문통과
계룡산 천왕봉 정상부도 올라서지 못하고 군부대 참호 앞에서 우측방향으로 우회하여 천왕석문에 도착한다. 천왕봉정상은 천왕석문에서 좌측 암봉을 오르면 천황봉(천단)으로 직접 오를수 있는데 암릉이 위험하므로 바라만 보고 진행한다.
천황석문
출입금지구간이라 국공파을 피해 계룡산 천황봉을 오르지 않고 우회하여 천황석문에 도착하여 우측방향 경사지을 내려서면 조망이 좋은 조망지가 나오고, 조망지에서 지나온 등로을 기억해 본다.저 아래 갑사에서 연천봉고개 그리고 관음봉고개 지나온 마루금이 한눈에 들어오고 조심하여 고도을 약400m 낮추어 내려서면 446봉이 무명봉이 나오고 내려서면 신월사 갈림길이 나오는데 마루금은 직진방향이고 좌측방향은 신월사로 내려서는 등로다.
신월사 갈림길에서 완만하게 오르면 묘지3기가 차례로 나오고 청송심씨 묘비옆을 통과하여 내려서면 큰서문다리재에 도착한다. 이지점에서 우측방향으로 내려서면 계룡산의 3대 사찰중의 하나인 신원사로 가는 길이고 금남정맥 마루금은 무명묘지 옆으로 올라선다.
큰서문다리재에는 무명묘지 옆으로 올라서면 434봉이 나오고 그옆으로 조망이 좋은 암릉지가 나타난다. 암릉지에서 바라본 지나온 마루금 조망이 일품이었고 천황봉정상부와 그옆에 있는 형제봉 그리고 앞에 있는 머리봉까지 조망이 되었고 뒤편으로는 앞으로 이어갈 마루금도 조망되었다.
조망지에서 완만하게 진행하면 우측편으로 쓰려진 나무들이 나오고 계속하여 좌측편으로 내려서면 안부사거리가 나온다. 안부사거리에서 한차례 밀어올리면 463봉에 도착하며, 463봉에는 군부대 참호가 설치되어 있었고 조금더 진행하면 헬기장이 나온다. 헬기장에서 내려섰다가 오르면 507봉이 나오고 이곳에는 신월사와 제3정문 이정표가 있었고 삼각점이 있는데 주변을 찾아보니 삼각점은 보이지 않고 비석이 하나 있었다.
507봉에서 454봉-멘재을 통과하여 455봉으로 이어지는 등로길 우측편으로 불교학교인 금강대학교가 조망되었고 좌측편으로는 계룡대도 조망되었다.
455봉 암릉지에 무사히 통과하여 안도의 한숨을 쉬면서 물한모금 마시고는 기념촬영과 주변의 경관을 조망하고는 향적산 산행을 포기하고 바로 급경사지을 내려 싸리재에서 우측방향으로 무상사로 진행한다.
향적산은 지난구간에서 한번 다녀온 곳이라 이번에는 싸리재에서 무상사로 하산하였다.
무상사 주차장에 도착하니 향적산을 포기한 관계로 내가 제일 먼저 내려온것 같았고 세면도구와 옷을 준비하여 계곡에서 알탕을 즐기고 대원들 오시길 기다려본다.
대원들이 도착하고 산악회에서 준비한 비빔밥과 감자 그리고 막걸리 한잔 마시고 시간이 있어 무상사 경내을 구경하고는 버스에 올라 꿈나라 여행을 떠나기 전에 금지구간 통과 무사 산행에 감사하며 리딩해 주신 대장님과 함께하신 대원님께 감사의 마음 전하고는 버스가 서울에 도착하여 집으로 복귀한다.
천황석문에서 큰서문다리재방면 마루금의 모습
천황석문을 통과하면 경사지가 나오고 내려서면 446봉과 큰서문다리재가 나온다.
천황석문에서 천황봉 정사으로 오르는 암릉지의 모습
조망지에서 쌀개봉(830)의 모습
천황석문에서 내려서면 전망이 좋은 조망지가 나오고, 좌측방향으로 문필봉과 관음봉 암능구간이 보인다.
계룡산 천황봉 정상부의 모습
천황봉 정상석 우측방향 통신탑 사이에 돌탑 같은것이 천단 정상석이며, 천황봉 정상부에는 천단 정상석과 천제단이 있는데 설치되어 있는데 국공파 때문에 정상에 오르지 못하고 우회하여 진행한다.
계룡산 천황봉(鷄龍山, 해발 845m) 천단의 이정석
위치 : 충청남도 공주시와 계룡시, 논산시 그리고 대전 광역시에 걸쳐 있는 산
계룡산은 1968년 12월 31일에 국립공원으로 지정 되었고, 충청지역에서 계룡산은 대표적인 산이나 높이나 면적에서 최고나 최대는 아니다.
계룡산의 천황봉과 연천봉, 삼불봉을 잇는 능선이 닭의 볏을 쓴 용을 닮았다하여 계룡산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최고봉인 천황봉의 높이는 해발 845미터이고 계룡산 전체면적은 60.98평방킬로미터이다. 계룡산 기슭에는 동학사, 갑사, 신원사 등 유명한 사찰이 있으며, 국어교과서에 소개되었던 남매탑이 있다. 계룡산의 남쪽 지역인신도안은 조선 왕조 개국 직전 도읍 후보지로 꼽히기도 했다.
계룡산은 백제시대도 중요한 산으로 중국측의 문헌에 계산 또는 계람산으로 기록된 것이 확인되는데, 신라에서 계람산으로 불렀던 것으로 미루어 계룡산이 계산 또는 계람산으로 추정된다. 통일신라시대에는 오악의 하나로 중요시 되었다.
신라는 국가의 제사를 대사, 중사, 소사로 분류하였는데, 계룡산에서 지내는 제사는 중사에 해당되었다. 이후 이 신앙은 고려와 조선에 걸쳐 전해져 내려왔다.
이 제사는 신원사의 중악단에서 지내져왔다.
계룡산은 태백산맥에서 차령산맥이 서남쪽을 뻗어나가다가 금강에 의하여 침식되고 남은 잔구성 산이다. 주봉은 천왕봉이며, 연천봉, 삼불봉, 관음봉 등 20개의 봉우리로 이루어져있다. 산세는 동쪽으로 U자형으로 열려진 침식분지이다.
계룡산은 예로부터 5악(五岳)의 하나인 중악으로 중시되었으며, 조선시대에는 공식적인 중사(中祀)의
대상이 되기도 했다. 지금도 제사를 지내던 중악단(中岳壇)이 남아 있다. 계룡산의 신도안이 신종교 및
각종 민간신앙의 터전이 된 것은 1920년대부터인데, 이는 조선건국 때 무학대사가 새로운 도읍을
여기에다 세우려 했던 사건과, 그에 얽힌 많은 구전이나 풍수지리설및 정감록에서 이 신도안이
십승지지(十勝之地)이자 새로운 정씨 왕조의 수도로 지목된 것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동국여지승람 東國輿地勝覽〉에 의하면 태조가 계룡산 남쪽에 도읍을 세우기 위해 기초공사까지 마쳤으나 조운(漕運)이 멀어 중단했는데, 그 이후 이곳을 신도안이라 불렀다고 한다. 그러나 이는 실용적 이유를 댄 공식기록일 뿐이고, 이후 계룡산 신도설은 조선왕조의 운명과 연관된 수많은 이설을 낳으며 민간의 반왕조적(反王朝的) 성향에 깊은 영향을 미쳐왔다. 최근까지도 신도안에 거주하던 풍수가들에 의하면 계룡산은 백두산으로부터 흘러내린 지기(地氣)가 멈춰 선 곳으로 이른바 회룡고조(回龍顧祖)의 지세라고 한다.
천단의 유래
계룡산[鷄龍山, 해발845m]
차령산맥 중의 연봉으로서 충청남도 공주시·논산시와 대전광역시에 걸쳐 있는 산.
주봉인 천황봉을 비롯해 연천봉·삼불봉·관음봉·형제봉 등 20여 개의 봉우리로 이루어졌으며, 전체 능선의 모양이 마치 닭볏을 쓴 용의 형상을 닮았다 하여 계룡산이라고 불린다.
신라 5악(五嶽) 가운데 하나로 백제 때 이미 계룡 또는 계람산, 옹산, 중악 등의 이름으로 바다 건너 당나라까지 알려졌으며, 풍수지리상으로도 한국의 4대 명산으로 꼽혀 조선시대에는 이 산 기슭에 새로이 도읍지를 건설하려 했을 정도이다. 특히 《정감록(鄭鑑錄)》에는 이곳을 십승지지(十勝之地), 즉 큰 변란을 피할 수 있는 장소라 했으며 이러한 도참사상으로 인해 한때 신흥종교 및 유사종교가 성행했으나 종교정화운동으로 1984년 이후 모두 정리되었다.
지질은 대체로 중생대 쥐라기·백악기에 형성된 화강암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차령산맥이 금강에 의해 침식되면서 형성된 잔구성 산지로서 산세가 웅장하고 경관이 뛰어나다. 노성천·구곡천·갑천·용수천 등이 발원하여 금강으로 흘러든다. 연평균기온은 11℃ 내외, 연강우량은 1,280mm이며 6~9월에 강우량의 90%가 집중된다.
각 봉우리 사이에는 7개의 계곡과 3개의 폭포가 있어 운치를 더해주며, 자연경관이 빼어나 1968년 12월 31일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특히 계룡팔경은 대표적인 관광명소인데 제1경은 천황봉의 일출, 제2경은 삼불봉의 설화(雪花), 제3경은 연천봉의 낙조(落照), 제4경은 관음봉의 한운(閑雲), 제5경은 동학사 계곡의 숲, 제6경은 갑사 계곡의 단풍, 제7경은 은선폭포, 제8경은 오누이탑의 명월(明月)을 가리킨다.
등산로가 잘 발달되어 있어 동학사에서 오누이탑-금잔디고개-신흥암-용문폭포를 거쳐 갑사로 가거나 은선폭포-관음봉-연천봉을 거쳐 갑사로 가는 코스, 갑사에서 연천봉-고왕암을 거쳐 신원사로 가거나 동학사에서 은선폭포-관음봉-연천봉을 거쳐 신원사로 가는 등 여러 코스가 있으며 대개 3~4시간이 소요된다.
좀닭의장풀·개맥문동·금관초·벌개미취·골잎원추리·산바랭이 등 6종의 한국 특산종이 자라며, 이밖에 황매화·팽나무·느티나무 등 식물 611종과 노루·너구리 등 산짐승 23종을 비롯해 총 1,160여 종의 동식물이 서식한다. 또 갑사 철당간 및 지주(보물 256)·갑사 부도(보물 257) 등 보물 6점을 포함해 지정문화재 15점, 비지정문화재 13점이 보존되어 있어 학술적으로도 높은 가치가 있다.
계룡산 주능선의 모습
공주시 계룡면 중장리 일대의 모습
조망지에서 바라본 앞으로 이어갈 마루금 모습
바로 앞에 보이는 봉우리가 446봉-434봉-463봉-507봉-454봉-455봉-향적산이 희미하게 보인다.
신원사 갈림길
천황석문에서 급경사지을 내려서면 446봉이 나오고 조금더 내려서면 신월사 갈림길이 나온다. 우측방향으로 신원사 내려서는 등로가 희미하게 보이고, 마루금은 직진으로 진행한다.
무명묘지 통과
무명묘지 통과
무명봉 통과
내림길에 청송심씨 묘비옆 통과
큰서문 다리재(용천재, 해발382m)
큰서문다리재에는 무명묘지가 있고 올라서면 434봉이 나오고, 463봉-헬기장-507봉-454봉-멘재-455봉으로 이어진다.
신원사 [新元寺] 가는 길
이곳에서 우측으로 내려가면 계룡산의 3대 사찰중의 하나인 신원사 가는 길이지만 오랫동안 출입금지 구역이라 등로의 흔적이 전혀 보이질 않는다.
국립공원인 계룡산의 연천봉 남쪽 기슭에 자리잡은 신원사는 공주시에서 23km 떨어져 있으며, 백제 의자왕 12년(652년)에 보덕화상이 세운 것으로 동학사, 갑사와 더불어 계룡산 3대 사찰 중의 하나이다. 특히 이곳은 사람들의 왕래가 뜸한 편이어서 조용하며, 계곡의 맑은물은 잠시나마 속세를 잊게 해준다.
경내에는 대웅전, 중악단, 5층석탑과 부도들이 있다.
신원사 중악단(보물 제 1293호)
중악당은 국적인 산악 숭배처로 조선시대 계룡산 신에게 제사 지내기 위해 만들어진 건축물로 계룡산 신원사 내에 있다.
원래는 묘향산의 상악단, 계룡산의 중악단, 지리산의 하악단이 있었으나 현재는중악단만 보전되어 역사적인 의미가 있는 유적이라 할 수 있다.
그만큼 계룡산은 풍수지리학자들이 전하는 최고의 吉地로 꼽히고 있으며 태조 이성계도 조선의 도읍지를 정하기 위해 직접 계룡산 일대를 다니면서 궁궐터를 측량했다는 신도안이 남아있다. 태조때부터 중악단에서 산신제를 지내다가 성리학자들의 반발로 효종(조선 17대 임금)때 단이 폐지되었다가 고종 16년(1879년) 명성황후의 명으로 재건되어 중악단이란 이름이 붙여지게 되었다.
명성황후가 중악단을 재건한 이유는 이씨조선의 국운과 국권회복, 또한 고종과 아들 순종의 만수무강을 염원하는 애절한 염원이 담겨있다 볼 수 있다.
중악단은 구릉지에 동북, 서남을 중심축으로 하여 대문간채, 중문간채, 중악단을 일직선상에 대칭으로 배치하였고 둘레는 담장을 두른 궁궐양식으로 위엄이 있는 화려한 재향 건축물이다.
중악단 현판은 이중하(1846~1917)가 쓴 글로 백두산 정계비에 관해 청나라와 영토회담을 하면서 “목이 잘릴지언정 한치의 땅도 내줄수 없다” 고 울부짖던 조선후기의 문신이다
편안한 소나무군락지 통과
434봉 통과
434봉 조망암
434봉 조망지에서는 지나온 마루금 쌀개봉과 천황봉이 잘 조망되었고 앞으로 이어갈 마루금도 조망되었다.
434봉 암릉지에서 바라본 쌀개봉과 천황봉의 모습
434봉 암릉지에서 천황봉 정상부을 당겨본 모습
434봉 암릉지에서 바라본 앞으로 이어갈 마루금
바로 앞에 보이는 463봉-507봉-454봉-455봉이 차례로 조망된다.
태풍으로 인하여 피해을 입은 지역 통과
434봉에서 진행하면 좌측편에 태풍으로 나무가 쓰러져 있었고 마루금은 좌측편으로 내려서면 된다.
안부사거리 통과
안부사거리에서 한차례 밀어 올리면 463봉이 나오고, 조금더 진행하면 헬기장이 나온다.
463봉 통과
463봉 헬기장 통과
507봉에서 계룡산 천황봉 방면 조망
507봉 신월사 갈림길의 모습
507봉 이정표 : 신원사 3.2km 65분, 3정문 출입제한
신원사 방면에서 507봉으로 올라왔고 직진으로 진행하면 454봉으로 이어간다.
507봉의 암능지에서 바라본 논산시 상월면 일대의 모습
등로에 있는 등로의 모습
454봉 통과
군사시설보호구역 이정석 통과
등로 우측편에 군사시설보호구역이란 표지석이 보였고 직진으로 진행하면 멘재에 도착한다.
멘재통과
충청남도 논산시 상월면 대명리와 계룡시 남선면 부남리 경계에 있는 고개로 향적산(해발574m)에 매달린 것 같이 보인다고 하여 맨재 또는 현령이라고도 부르게 되었다.
조선 태조 이성계가 신도안을 도읍으로 삼으려 할 때 향적산 정상 국사봉에서지형을 살폈다고 한다. 신도안(新都內, 新都案, 神都案)은 지금의 계룡대(우리나라 3군 통합기지) 자리다.
신도안(新都內)으로 도읍을 정하려던이성계로인하여 계룡산에는 관련된 설화가 전해지고 있다.
'고려를 무너뜨린 이성계는 새로운 도읍으로 신도안을 선택하고 궁궐을 짓는 공사를 시작했는데, 자신은 계룡산의 사연봉에 올라가 제단을 차려 놓고 기도를 하였다. 기도를 하던 곳은 기도굴이라는 이름으로 지금도 전해지고 있다. 반년쯤 공사가 진행되었을 때 하얀 할머니가 나타나 공사를 계속하면 생명이 위태로울 것이니 공사를 중지하라고 하였다. 계룡산 할머니는계룡산의 정기를 타고 정도령이라는 신인이 나타나 이곳에 도읍을 정하고 800년간 다스릴 것이니 이성계는 500리 북쪽으로 올라가 도읍을 정하라고 하였다.
이성계는 공사를 중지시켰는데 그때 일군들이 신에 묻었던 흙을 털었는데 그 흙이 모여 신털봉이 되었다.'는 설화이다.
계룡산은 한 때 토속신앙의 터전이었다. 조선 시대 계속되는 국난으로 국민들은 피난처를 찾았고, 당시 널리 유포되었던 정감록에 나오는 새 도읍지 신도안으로 많은 사람들이 몰려들어 1984년에는 100여개의 종교단체들이 밀집하여 집성촌을 이루기도 했다. 이후 삼군통합본부 이전계획에 따라 모두 해체 및 인근 지역으로 옮겨가, 지금은 흔적도 거의 남아 있지 않다.
455봉 암릉지 조망
멘재을 통과하면 정면으로 455봉 암릉지가 보이고 저곳만 통과하면 비탐방지역을 통과함으로 마음을 놓고 진행할수 있다.
불교 금강대학교 조망
마루금 우측방면으로 논산시 상월면 대명리 일대와 금강대학교가 조망되었다.
군사시설보호구역 이정석의 모습
455봉 암릉지의 모습
출입금지[제한]구역
단속지역 : 계룡산 천왕봉- 멘재
통제기간 : 2008.3.1~2017.2.28(10년)
오늘 진행한 계룡산 구간의 금남정맥길은 75%가 입산금지구역이다 이곳에서 부터 천황봉-쌀개봉-관음고개까지 그리고 또다시 금잔디 고개에서부터 만학골재까지 통제구간이다.
출입금지(제한)구역의 모습
계룡산 천황봉에서 멘재까지 출입금지구역이라 되어 있는데 목책이 설치되어 있는곳은 관음봉고개에서 455봉 암릉지까지 설치되어 있었다.
455봉 암릉지에서 바라본 천황봉의 모습
455봉에서 바라본 계룡산 천왕봉 방면의 마루금 모습과 455봉 주변에는 출입금지제한구역 표지판이 설치되어 있었고 이정석은 없었다.
지난번 구간에서 이지점까지 진행하고는 향적산 국사봉을 찍고 무상사로 하산을 하였다.
455봉 암릉지에서는 조망이 좋아 계룡산과 계룡대 그리고 금강대학교이 조망이 되었다.
지난번에 이곳에서 향적산으로 진행하여 이번에는 455봉에서 직진으로 가파른 급경사 내려 싸리재에서 우측방향으로 진행하여 무사상에 주차장에 도착한다.
455봉에서 바라본 불교 금강대학교의 모습
좌측의 논산시 상월면의 모습과 금강대학교가 시야에 들어온다. 금강대학교는 천태종 종립학교로 불교 교육에 상당히 매진하는 학교이다.
455봉에서 바라본 육해공군의 심장부인 팔각형 모양의 계룡대의 모습
455봉에서 천황봉방향으로 인증샷
455봉에서 천황봉방향으로 인증샷
455봉에서 바라본 우측방향 향적산방면의 모습
455봉 암릉지을 떠나면서 뒤돌아본 모습
455봉에서 천황봉방면은 출입금지 안내판이 있는 목책 뒤편으로 내려서면 멘재을 지나 이어갈수 있다.
향적산 갈림길의 모습
455봉에서 금경사지을 내려서면 향적산 갈림길이 나오고 마루금은 좌측방면이고 향적산은 우측방향으로 진행하면 된다.
향적산 갈림길 : 엄사리(청송약수터), 향적산정상(장군암)
계룡대근무지원단에서 알리는 경고문의 모습
향적산 갈림길 떠나면서 뒤돌아본 모습
마루금은 우측방향으로 진행하면 된다.
향적산 갈림길에서 내려서면 싸리재 내림길에 나무계단이 설치되어 있었다
현위치 번호 : 향적산 07
싸리재의 모습
싸리재에는 운동시설물이 설치되어 있었고, 양정고개 마루금은 직진방향이고, 무상사방면은 우측방향으로 내려서면 된다. 오늘 금남정맥은 이곳 싸리재에서 종료하고 우측방향으로 내려 무상사에서 종료한다.
싸리재 이정표 : 국사봉1.56km, 군부대(출입제한)0.40km, 무상사1.13km, 엄사리(청송약수터)3.44km
싸리재에서 바라본 양정고개 방향의 마루금의 모습
무속인 건물
싸리재에서 내려서면 무속인이 거주하는 건물이 나오고 좌측방향으로 내려서면 임도가 나오고 임도 따라 내려서면 무상사에 도착한다.
무상사로 내려서는 임도길의 모습
국사암 갈림길의 모습
국사암 가는길
무상사 내림길에 있는 아름다운 꽃이 있어 사진에 담아본다.
무상사 갈림길의 모습
무상사 이정표 : 향적산정상1.6km, 싸리재1.13km(향적산 정상, 엄사리)
무상사 이정표가 있는 삼거리 통과후 뒤돌아본 모습
지난구간에는 싸리재-455봉-향적산에서 좌측방향으로 이곳까지 내려와서 이번에는 455봉-싸리재에서 우측방면에서 내려섰다.
무상사 주차장의 모습
무상사 입구의 모습
생각보다 산행이 빨리 진행되고 선두로 내려와서 계곡에서 여유롭게 목욕을 즐기며 새옷으로 갈아입고는 대원들을 기다려본다.
산악회에서 준비한 비빔밥과 막걸리 한잔 마시고는 무상사 경내을 구경하고 대웅전에서 무사 산행의 고마움을 부처님께 전하고는 출발하는 버스에 올라 서울로 복귀한다.
무상사( 국제선원)
위치 : 충남 계룡시 엄사면 향한리 452-13
계룡산에 있는 국제선원인 무상사(無上寺)는 2000년 3월에 창건된 절로써 범세계적인 교육 포교활동을 하고 있는 사찰이다,
이곳 국제선원 무상사(無上寺)는 세계4대 성불 중 한 분이라 일컬어졌던 고 숭산 행원 대선사가 외국인 제자들을 위해 세우신 참선 수행도량이며, 지금은 국내외를 불문하고 다양한 종교 배경, 국적, 인종을 넘어서 ‘나’를 만나고자 여행을 떠나는 이들의 아름다운 문(門)이 되고 있다. 나는(出) 문이자 드는(入) 문이다. 들뜨기 쉬운 봄날, 잠시나마 고요한 선방에서 마음을 내려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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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사주차장에서 우측편 계곡위에 설치한 다리을 건너 좌측방향으로 상가을 통과하면 갑사매표소가 나오고 편안한 등로길을 따라 진행하면 좌측편으로 갑사계곡이 나오고 곧이어 일주문에 도착한다. 일주문을 통과하여 진행하면 약6분 거리에 계룡산 갑사 일주문이 나오고 사천왕을 바라보며 무사산행을 빌어본다.
사천왕문을 통과하여 약3분 진행하면 갑사에 도착하며 갑사 대웅전앞에는 많은 신도들이 모여 있었다. 아마도 사찰견학 오신분들이 법회을 하는 모습을 뒤로하고는 금잔디고개 갈림길에서 우측방향으로 진행하니 다리 좌측편으로 약사여래상이 있어 기도을 하고는 신흥암 갈림길에서 우측능선으로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된다.
신흥암 갈림길에서 우측방향 경사지을 올라서니 무더워로 인하여 벌써부터 등줄기에서 땀방울이 흘려내리고 경사지을 올라서니 편안한 등로길이 나온다. 편안한 등로길을 지나면 시멘트도로가 나오고 우측방향으로 오르면 대자암 갈림길이 도착하며 이곳에서 우측방향 연천봉방면으로 진행하는데 우측편으로 아름다운 계곡이 나오고 이곳에서 산행 종료하고 발담구고 쉬어가서면 하는 생각이 머리속을 스쳐지나간다.
계속하여 계곡옆으로 오르면 철로만든 난간이 나오고 급경사 등로길이 나타난다. 돌계단을 한차례 밀어올리면 나무계단이 나오고 계단을 올라서면 연천봉고개에 도착한다. 이곳에서 연천봉까지는 약10여분이 소요되지만 체력 때문에 연천봉을 포기하고 잠시 물한모금 마시고는 관음봉고개로 이어간다.
연천봉고개에서 관음봉고개로 가는 등로길은 완만하지만 철로 만든 난간도 나오고 조심하여 진행하면 관음봉고개에 도착한다.
관음봉고개에서 좌측방향에 있는 관음봉(766m)은 약200m 거리에 있지만 다음구간에 진행함으로 오르지 않고 우측방향 출입금지구간인 쌀계봉과 계룡산 천왕봉을 국공파을 피해 다람쥐처럼 재빠르게 나무목책을 뛰어 넘어 진행한다.
관음봉고개에서 계룡산 천왕봉 구간은 2008.3.1~2017.2.28 [10년간] 까지 출입을 제한하고 있어 금남정맥 맥 잇기을 하는 정맥꾼들은 많은 고민을 안겨주는 구간이다.
국립공원 백두대간이나 정맥 마루금을 무조건 출입금지제한을 하지말고 하루 출입인원제한, 사전출입신청, 그리고 국립공원직원과 함께 진행하는 방법도 생각해 볼수 있을것 같다 그러면 안전하고 산림회손도 적을것 같고 맥을 있는 정맥꾼도 위험하게 진행하지 않고 편안하게 맥잇기을 할수 있을것 같다 국립공원관리공단에서는 많은 이해와 협조가 필요한 시점이라 생각해 본다.
출입금지구간을 진행하면서 어디선가 국공파가 나타날것 같아 진행하다가 한곳에 다모여 진행하며 국공파가 있는지 여부을 알기위해 선두대장님이 우리보다 먼저 출발하시고는 무전 연락을 하면서 무리을 지어 조심스럽게 진행한다.
쌀개봉 갈림길에서 암릉지 능선을 오르지 안고 우회하여 쌀개봉 정상을 통과하여 쌀개봉과 천왕봉 사이 주능선에 올라 천왕봉으로 진행하는데 주변의 경치가 한상적이라 진행하지 못하고 사진기을 연속하여 셔터을 눌려본다.
계룡상정상 천왕봉 오르길에 있는 돌로 만든 군부대 진지앞에서 좌측방향 천황봉 정상방면을 버리고 우측방향으로 우회로 진행하여 천왕석문에 도착한다. 군부대 진지에서 좌측방향으로 진행하면 천황봉 천단으로 오를 수 있으나, 금지구간이라 다음을 기약하며 우측방향으로 우회하여 천왕석문앞에 도착.
출입금지구간이라 국공파을 피해 계룡산 천황봉을 오르지 않고 우회하여 천황석문에 도착하여 우측방향 경사지을 내려서면 조망이 좋은 조망지가 나오고, 조망지에서 지나온 등로을 기억해 본다.저 아래 갑사에서 연천봉고개 그리고 관음봉고개 지나온 마루금이 한눈에 들어오고 조심하여 고도을 약400m 낮추어 내려서면 446봉이 무명봉이 나오고 내려서면 신월사 갈림길이 나오는데 마루금은 직진방향이고 좌측방향은 신월사로 내려서는 등로다.
신월사 갈림길에서 완만하게 오르면 묘지3기가 차례로 나오고 청송심씨 묘비옆을 통과하여 내려서면 큰서문다리재에 도착한다. 이지점에서 우측방향으로 내려서면 계룡산의 3대 사찰중의 하나인 신원사로 가는 길이고 금남정맥 마루금은 무명묘지 옆으로 올라선다.
큰서문다리재에는 무명묘지 옆으로 올라서면 434봉이 나오고 그옆으로 조망이 좋은 암릉지가 나타난다. 암릉지에서 바라본 지나온 마루금 조망이 일품이었고 천황봉정상부와 그옆에 있는 형제봉 그리고 앞에 있는 머리봉까지 조망이 되었고 뒤편으로는 앞으로 이어갈 마루금도 조망되었다.
조망지에서 완만하게 진행하면 우측편으로 쓰려진 나무들이 나오고 계속하여 좌측편으로 내려서면 안부사거리가 나온다. 안부사거리에서 한차례 밀어올리면 463봉에 도착하며, 463봉에는 군부대 참호가 설치되어 있었고 조금더 진행하면 헬기장이 나온다. 헬기장에서 내려섰다가 오르면 507봉이 나오고 이곳에는 신월사와 제3정문 이정표가 있었고 삼각점이 있는데 주변을 찾아보니 삼각점은 보이지 않고 비석이 하나 있었다.
507봉에서 454봉-멘재을 통과하여 455봉으로 이어지는 등로길 우측편으로 불교학교인 금강대학교가 조망되었고 좌측편으로는 계룡대도 조망되었다.
455봉 암릉지에 무사히 통과하여 안도의 한숨을 쉬면서 물한모금 마시고는 기념촬영과 주변의 경관을 조망하고는 향적산 산행을 포기하고 바로 급경사지을 내려 싸리재에서 우측방향으로 무상사로 진행한다.
향적산은 지난구간에서 한번 다녀온 곳이라 이번에는 싸리재에서 무상사로 하산하였다.
무상사 주차장에 도착하니 향적산을 포기한 관계로 내가 제일 먼저 내려온것 같았고 세면도구와 옷을 준비하여 계곡에서 알탕을 즐기고 대원들 오시길 기다려본다.
대원들이 도착하고 산악회에서 준비한 비빔밥과 감자 그리고 막걸리 한잔 마시고 시간이 있어 무상사 경내을 구경하고는 버스에 올라 꿈나라 여행을 떠나기 전에 금지구간 통과 무사 산행에 감사하며 리딩해 주신 대장님과 함께하신 대원님께 감사의 마음 전하고는 버스가 서울에 도착하여 집으로 복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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