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정맥 16구간 이래재에서 시티재까지 산행후기

2012. 6. 1. 16:58★ 9 정맥/- 2. 낙동[완료]

 

낙동정맥 16구간(이래재~시티재)

 

 산  행  지 : 경북 영천시 임고면 ,포항시 기계면.경주시 안강읍

 산행일시 : 2012년 6월 23일토요일, 산행) 

 산행코스 : 이리재-봉좌산-배티재-도덕산갈림길-오룡고개-368-삼성산갈림길-

                 521봉-349봉-시티재(안강휴게소)

 산행시간 : 10:53~16:23(5시간30분. 식사 및 휴식시간)       

 산행거리 : 약 11.8Km (정맥 10.6Km 및 접속구간  1.2Km) GPS 13.3Km 

 산행인원 : 그랜드산악회 40명

 운행차량 : 한솔관광 1대 

 산행날씨 : 무더운 여름 날씨

 산행코스 및 구간거리 : 이래재-1.3km-614.9봉(봉좌산갈림길)-4.3km-도덕산갈림길-1.8km-오룡고개-

                                   2.6km-521봉(삼성산갈림길)-1.8km-시티재

산행거리 및 소요시간 

 

구간  거리(Km)  출발시간  소요시간  비고 
이리재    10:53    290m 
 봉좌산갈림길  1.3  11:27          34분 614.9m
도덕산갈림길   4.3 12:56  1시간29분 630m 
 오룡고개  1.8 13:56         1시간 521m 
삼성산갈림길   2.6 15:09  1시간13분 521.5m 
시티재   1.8  16:23   1시간14분 28번국도, 안강휴게소 
구간거리   11.8    5시간30분  
GPS거리    13.3       

  

 준 비 물 : 중식, 식수, 행동식, 방풍방한복, 여벌옷, 스틱, 렌턴, 카메라, 상비약등

 * 스틱은 사용법을 잘 익혀 사용하면 체중을 분산시켜 무릎에 부담을 덜어줍니다

 ** 무릅보호대는 관절과 인대를 보호하므로 장거리 산행에 도움이됩니다 

 

 

 

낙동정맥이란

낙동강의 동쪽을 따르는 산줄기로 동해바다를 가르는 한반도 동해안 지방의 담장이다.

백두산에서 남으로 힘차게 뻗어내려 금강산과 설악산을 거쳐 지리산으로 내려가는 백두대간 마루금이 천의봉(매봉산,1303봉)으로 솟아 오르기 전 1145봉 직전에서 남동쪽으로 분기하여 태백 백병산(1259봉), 통고산(1067봉), 울진 백암산(1004봉), 청송 주왕산(720봉), 경주 덕석산(829봉), 울산 가지산(1240봉), 신불산(1209봉), 부산 금정산(802봉)을 지나 백양산(642봉)을 넘어 낙동간 하구인 다대포 몰운대에서 끝나는 약 397 Km의 산줄기를 낙동정맥이라 한다.

낙동정맥 중에서 최고봉은 태백의 백병산으로 그 높이는 1259미터이다. 

 

 

 

 

무더운 날씨가 계속되고 하늘에서는 무심하게도 비가 내리지 않아 전국이 104년 만에 가뭄으로 인하여 농민들이 경작한  농장물 피해가 많다고 언론매체에서 흘려나오고 있다 오래간만에 동료이자 산친구에게서 전화 한통화이 걸려온다 나이는 저보다 많지만 이분 때문에 온라인 산악회를 알게 되었고 그때부터 산에 미쳐 일년에 190회라는 기록를 세우기도 하였다

 

몇년전까지만 하여도 백두대간 마루금을 함께 누비며 즐거운 시간도 보냈지만 온라인 산악회의 특성을 보면 이기심과 질투가 산적해 있어 끝까지 함께하지 못하고 산악회를 탈퇴하여 지금은 나홀로 산핸을 즐기며 이곳 저곳을 누비며 다닌다

 

온라인 모산악회에서 낙동정맥을 작년에 마치고 땜방구간이 있다는 말에 내가 지금 진행하고 있는 산악회에서 함께 하자고 제안하니 오케이 허락을 얻고는 오늘 이래재에서 시티재구간을 함께하게 되었다 사실은 지난구간도 함께 진행해야 하였지만 가사령에서 블랫재까지의 구간을 땜방하면서 아픈 추억 때문에 못하고 오늘 이렇게 함께하게 되었다

 

집에서 나오면서 전화를 하니 천호동에 도착하였다는 말에 안도하면 천호역6번출구 나와서 길동방향으로 조금 내려가면 국민은행이 나오고 그곳에서 기다리면 버스가 도착한다고 전하고는 상일동 탑승장소로 달려간다

 

상일동 집결지에 도착하니 먼저오신 회장님께서 반겨주시고 함께할 동료께 전화로 확인하니 버스에 올라 상일동으로 출발했다고 한다

 

버스에 올라 2주만에 만나는 산우님과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는 지정석에 착석한다

버스는 중부,경북고속도로를 지나 칠곡휴게소에서 간단하게 휴식를 하고 다시 경부,대구-포항간 고속도로를 거쳐 921번 지방도인 경북 영천시 임고면 방면과 포항시 기계면의 경계지 이래재 고개에 도착한다

 

베낭을 챙겨 버스에서 내려 지난번 구간의 날머리지점인 공터에서 간단하게 준비운동과 단체사진을 찍고는 경북 영천시 임도면방면 921번 지방도 도로 건너편 시멘트 웅벽을 올라 봉좌산갈림길로 진행한다

이리재(해발 약290m)

이리재는 경북 영천시 임고면 방면과 포항시 기계면의 경계지 고개로 921번 도로이며 대구 포항간 고속도로가 없을때에는 차량 통행이 많았는데 지금은 차량이 하루 몇대 지나지 않는 한적한 지방국도다.

 

이리재 또는 이리고개 라고도 하여 처음에는 이고개에 여우나 이리들이 출몰하는 험한 고개로 생각되었는데 포항시 기계면 봉계리의 옛 지명이 이동으로 이동 골짜기가 이리골로 와전되어 현재 이리재로 불리고 있다는 설명이다 지도상에는 봉계리에 상이동, 하이동이 지명이 남아 있다

이래재에 도착

이래재는 경북 영천시 임고면과 포항시 기계면을 이어주는 921번 지방도이며, '이동'으로 넘어가는 고개라 이리재라 부르고 이동은 기계면 봉계리에 있는 마을입니다.

지난구간(한티재-블릿재-운주산삼거리-이리재)의 날머리지점에 도착하여 준비운동과 기념사진을 찍고 좌측편 능선으로 오른다

들머리지점(이리재-배티재-시티재)

이리재에서 921번 지방도 건너 경북 영천시 임도면방면 시멘트 웅벽을 타고 좌측 능선으로 오르면 봉좌산 갈림길이 나오고 이지점에서 90도 좌측방향으로 전환하여 내려서면 버티재 임도에 도착하게된다

지난구간의 이래재날머리지점의 모습

이리재에서 봉좌산삼거리까지는 초반에는 완만하게 오름길을  진행하다가 봉좌산삼거리 직진에는 급경사로로 전환되며 이래재에서 봉좌산삼거리까지는 약300M고도를 높혀야 한다

이래재에서 완만하게 오르면 첫번째 안부가 나오고 평탄하게 진행하다가 다시 오름길이 시작된다

처음부터 땀방울이 하염없이 흘려내린다

바람한점 없는 날씨와 기온까지 상승하여 오늘 산행은 매우 힘들것 같다

두번째 무명봉 안부을 통과하면 오름길에 바위지대가 나오고 한바탕 밀고 올라서면 등줄기에서 땀방울이 비가 내리는것 같이 흘려내리고서는 봉좌산 삼거리에 도착하게 된다

봉좌산 삼거리의 모습

직진은 낙동정맥에서 약간 비껴있는 봉좌산 전망대와 봉좌산 정상 등로길이며 낙동정맥은 우측방향으로 내려서면 된다

 

봉좌산 갈림봉(614.9m봉) 

614.9봉은 포항, 경주, 영천의 3개시의 경계가 되는 지점으로 낙동정맥 마루금이 포항에서 경주로 들어섬을 의미한다

봉좌산(해발600m)

봉좌산은 포항시 기계면과 경주시 안강읍, 영천시 임고면의 경계에 자리한 요충의 산이다

낙동정맥 614.9봉에서 동쪽으로 약700m 벗어나 있는 암봉이지만 산의 이름을 하고 있다

614.9봉은 숲에 묻혀 조망을 전혀 할 수 없지만 봉좌산은 매가 쉬며 노려볼 수 있는 좋은 위치이다.

이름대로 봉황이 앉아 시조라도 한 수 노래를 했을 것 같다.

봉좌산  삼거리 이정표 봉좌산정상0.7km, 운주산, 옥산서원

'봉좌산'은 해발600m이고 "봉좌산갈림봉'은 해발614.9m로 봉좌산정상보다 봉좌산갈림길이 조금 더 높다. 봉좌산정상은 낙동정맥에서 벗겨 있어 다녀올가도 생각했지만 오늘은 함께하는 옛 동료가  있어  생략하고 우측방향으로 급경사로 내려간다 이래재에서 올라온 만큼 내려가는 샘이다

고도차가 높아 초반부터 많이 힘이 소모되고 육수도 많이 나온다

봉좌산 삼거리에서 약20m 직진으로 진행하면 조망이 좋은 위치에 전망대가 설치되어 있다

전망대에 올라 전망해 보지만 운무로 인하여 조망이 불순하다

봉좌산 전망대에서 바라본 봉좌산정상부의 모습

봉좌산정상부는 암릉으로 되어 있고 이정석도 설치되어 있다

봉좌산전망대의 모습

봉좌산 삼거리 이정표 앞에서 인증샷

봉좌산 삼거리에 빈베낭이 있고 주인은  봉좌산정상으로 진행한 모양이다

봉좌산 전망대에서 복귀하여 진행하면 우측방향은 이리재방향이고, 낙동정맥 배티재방향은 좌측방향으로 내려서면 된다 

봉좌산삼거리에서 내려서면 갈림길이 나오고 우측방향으로 내려선다

민내마을(옥산서원) 갈림길

봉좌산 갈림길에서 우측방향으로 내려서면  좌측편에 낙동정맥 트레일로 안내판이 있었고 우측편으로는 정자가 있었다 이지점에서 정자를 지나 좌측방향으로 진행하면 배티재에 도착하게된다

좌측편에 설치되어 있는 낙동정맥 트레일로 안내판

민내마을(옥산서원) 갈림길에서 뒤돌아본 모습

직진 등로는 봉좌산 갈림길로 가는 등로이며 우측방향은 민내마을, 옥산서원(옥산저수지)으로 내려가는 임도길이다

 

민내마을

면천이라고도 하는 이 마을은 산에서 약초를 캐던 김씨 성을 가진 이가 실신하여 며칠동안 냇가에서 잠을 자다가 깨어나서 이 마을을 개척하였다 하여 면천, 면내, 민내골, 미내곡동, 면내곡 혹은 잠계라고 부른다.

민내마을(옥산서원) 정자 갈림길 이정표 : 도덕산2.2km, 봉좌산0.8km, 민내마을3.29km

464.1봉 통과

464.1봉을 통과하여 진행하면 갈림길이 나오는데 좌측방향 버리고 우측방향으로 진행한다

454.9봉 우측방향으로 통과

570.7봉을 가기전에 있는 갈림길 서쪽(우측길) 삼포리로 내려가는 갈림길 통과

무명봉을 올라섰다가 내려서면 안부가 나오고 다시 무명봉 올랐다가 내려서면 배티재에 도착한다

배티재(해발 약570.7m)

배티재는 그 정확한 위치가 왕왕 혼선을 빗기도 하는 곳으로 국토지리 정보원 지형도에 표기된 배티재는 낙동정맥이 도덕산 직전에서 오룡고개로 내려서는 지점쯤에 어정쩡하게 표시되어 있다. 또한 일부 정맥꾼들은 도덕산과 봉좌산 사이에 있는 낙동정맥상의 임도부분을 배티재라 부르기도 한다. 하지만 이곳 삼포리와 수성리를 연결하는 고개가 배티재로 지역주민들은 배태재라 부르고 있다. 고개마루는 삼거리를 임도를 이루고 있고 동쪽방면 낙동정맥을 넘어 옥산서원쪽으로 연결되는 임도 입구로는 "수성임도(수성리~경주) 2.2km" 표석이 서 있다

배티재에 도착하면 넓은 임도 옆으로 낙동정맥 트레일로드 안내판이 설치되어 있고, 정자가 있었다 이지점에서서쪽(우측)방향은 삼포리로 가는 임도길이고 동쪽(좌측)방향은  옥산리를 연결되어 있다

배티재에 설치되어 있는 낙동정맥 트레일로드 안내판의 모습

배티재에서 바라본 삼포리로 가는 임도길

 

삼포리

경상북도 영천시 고경면에 있는 리(里)이다.태백산맥의 최하단인 천장산 기슭에 자리잡은 산촌으로 북으로는 천장산을 경계로 임고면 수성리와 접하고 있다. 마을 앞으로 흐르는 작은 계곡의 좌우에는 기암이 많아 절경을 이루고 있다. 비가 올 때면 계곡에서 흘러내리는 물이 마치 폭포같이 아름다우며, 마을 앞에는 농업용수로 이용되는 큰 못이 있다. 자연마을로는 월성, 삼계, 수흥 등이 있다. 수흥은 마을 앞의 개울에 항시 물이 흐르고 가뭄에도 마르지 않는다 하여 수흥이라고 부른다. 삼포리는 상계, 수흥, 월성 3개 부락을 합쳐 한 마을을 형성하였다 하여 삼포라 부르게 되었다.

배티재 이정표 : 도덕산1.8km, 영천2.2km, 옥산서원5.80km, 봉좌산3.8km

배티재 이정표 앞에서 인증샷

배티재 임도에서 좌측 옥산리방향 버리고 우측 삼포리방향으로 조금 진행하다가 좌측 능선으로 진행한다

배티재에서 우측방향으로 진행하다가 좌측능선으로 오르면 도덕산 갈림길에 도착하게 된다

무명봉을 통과 후 내려서면 조망이 좋은곳이 나오고 이지점에서 도덕산정상을 조망하고는 도덕산 갈림길로 이어간다

도덕산 갈림길 삼거리(해발 약680m) 안부

무명봉에서 내려서면 도덕산 갈림길이 나오고 이지점에서 오룡고개 낙동정맥 등로는 90도 방향 우틀하여 급경사지로 내려서야 한다

직진방향은 도덕산정상으로 이어지는 등로이면 옛전에는 오룡고개로 내려가지 않고 도덕산,자옥산,삼성산,삼성산갈림길로 진행하여 시티재로 이어졌다

도덕산 갈림길에서 우측방향의 오룡고개 내려가는 등로를 확인하고는 베낭을 내려놓고 도덕산으로 진행한다

도덕산으로 진행하는 등로 좌측편으로 송신탑이 나오고 조금더 진행하면 등로 우측편에 삼각점이 있었다

도덕산정상 직진에 있는 삼각점

도덕산(해발702m)이정석

도덕산(해발703.1M)

 

도덕산(703.1m)과 봉좌산(620m)은 경북 경주시 안강면과 포항시 기계면의 경계지점 일원에 솟아 있는 산이다. 낙동정맥이 남쪽을 내리 뻗히면서 이곳에 운주산(806.2m), 봉좌산(620m) 도덕산(702m), 천장산(694.8m), 삼성산(578.2m), 어래산(563m) 등의 산군을 형성했다. 운주산을 거쳐 이리재에서 솟아 오른 봉좌산, 그 조금 남쪽에 더 크게 솟은 산이 도덕산이다. 봉좌산에서 동남쪽에 이어지는 능선상에는 어래산이 솟아 있고, 도덕산의 남쪽 끝자락에는 자옥산(562m)이 있다. 봉좌산과 도덕산의 최고봉(정상부)는 낙동정맥의 로드에서 모두 약간 살짝 비껴있다. 봉좌산과 도덕산의 정상부는 암봉을 이루고 있으며, 주변의 여러 산을 호령하듯 그 위용이 대단하다. 특히 봉좌산은 암봉산이므로 기계면 방향에서 바라보면 우람하고, 험준해 보이기도 하며 산면도 많이 가파르다.안강 방향 옥산리의 자옥산에서 도덕산과 봉좌산을 거쳐 어래산을 잇는 능선은 옥산리를 빙둘러 말발굽 모양의 형세를 하고있다. 이 산들은 산행기점의 해발이 낮아(100m정도) 정상부에 오르는 고도는 높다는 것을 느낄 수가 있다. 옥산리에는 조선 중종 때의 정치가이며 학자(성리학의 대가) 회재 이언적(李彦迪)의 고택(古宅, 동락당), 그리고 그의 덕행과 학문을 기리기 위해 세워진 옥산서원(보물413호, 사적154호)과 정혜사지 13층석탑(국보40호)이 있어 그 유명세를 더하고 있다.


도덕산(해발703.1m)이정석에서 인증샷

도덕산정상주변에는 크고 작은 정상이정석이 3개나 설치되어 있고 주변이 암릉지다 조망은 나무로 인하여 불순하며 도덕산 정상에서 직진하면 자옥산,삼성산으로 연결되는 등로가 보인다 지도상에는  이지점에서 자욱산방향으로 진행되어 있지만 도덕산갈림길에서 왕복하여 단축로인 오룡고개로 진행한다 아직까지 어느곳이 정답이라 하기에는 의문이 가는것이 많다 

도덕산 이정석 뒤편에 도덕산 유래의 글

동경통지(東京通誌)에는 신라 37대 선덕왕 원년(AD 780)에 당의 첨의사 백우경이 참소를 입어 자옥산하(紫玉山下)에 우거하면서 현재 국보 제40호(안강읍 옥산리 1654)인 정혜사 13층 석탑이 있는 곳에 영월당과 만세암을 세웠는데 선덕왕이 다녀갔다고 적고 있으며 이때부터 두덕산(斗德山)이라고 칭하였으나 그 후 불전탁자족(佛典卓子足)에 치화원년은 고려 충숙왕 15년(1328)에 중건된 것으로 유추할 수 있다. 조선중기에 오면서 동방오현의 한 분이신 회재 이언적(晦齋 李彦迪)선생이 1533년(중종 28년)에 四山五臺를 명명하면서 도덕산이라고 개명하여 부르게 되었다.

도덕산 갈림길 복귀

도덕산 정상에서 도덕산 갈림길까지 왕복 20분 소요 되었다 베낭을 챙겨 이곳에서 점심을 할까도 생각했지만 급경사 내리막 너덜지역이 있어 내려가서 식사를 하기로 하고는 오룡고개로 내려간다

도덕산 갈림길에서 우측방향으로 계속되는 급경사지로 내려서면 등로길에 작은돌들로 이루어진 너덜길이 나오고 내려서면서 몇번이고 엉덩방아를 찍었다 이지점 통과시 조심히 내려서야 한다 그리고 역으로 진행시 상당히 급경사지라 어려움이 많을것 같고 한겨울에 눈이라도 쌓여 있다면 초죽음 상태로 진행할것 같았다 내려서면서 우측방향으로는 넓게 펼쳐진 너덜지대가 보이고 소나무 숲을 지나면 오룡마을이 조망되는 지점에 도착하게 된다

너덜지대를 통과하여 내려서면 갈림길이 나오고 좌측방향 버리고 우측방향으로 내려서면 오룡고개에 도착하게 된다

慶州李氏 쌍묘를 통과

경주이씨 묘지를 통과하면 다시 무명묘가 나오고 약간 좌측방향으로 진행하면 덩쿨이 무성하여 등로가 보이지 않는다 덩쿨이 무성한 갈림길에서 우측방향으로 진행한다

넝클지대를 통과하는 과수원이 나오고 조망이 좋아 오룡마을 배경으로 사진에 담아본다

조망이 좋은 지점에서 지나온 마루금을 사진에 담아본다 저멀리 보이는 곳이 도덕산 정상이다

과수원를 우측으로 진행하면 넓은 임도가 나오고 계속 직진해도 오룡고개에 도착하지만 정맥길을 원한다면 좌측방향으로 진행하여 내려서면 임도길을 만나며 좌측방향 전환하면 오룡고개가 보인다

오룡고개(해발250m)

오룡고개는 갈구목, 미룡고개로도 불리는 곳인데 산자락과 마을의 지형이 용을 닮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좌측에 오룡리 마을이 있어 오룡고개로 불리는 것이 맞을 듯 하다.

오룡고개에서 바라본 우측방향의 모습 경북 영천시 임고면 가수리 삼포리로 가는 지방도

오룡고개 위치 : 경북 영천시 고경면 오룡리 1393번지

오룡리의 오룡고개는 영천시 고경면소재지가 있는 해선리에서 가수리를 걸처 동북쪽 진입로와 경주시 안강읍 하곡리의 사이에 삼성산(578.2m)이 위치하고 있는 고개이다

오룡고개에서 삼성산갈림길 등로는  좌측방향 전붓대가 있는 등로 따라 진입하다가 우측 능선 넝쿨이 있는곳으로 진입하며 넝클 때문에  등로길 찾기가 어려웠다.

오룡고개에서 삼성산으로 오르는 진입로는 우측편 전붓대가 있는 지점으로 오른다.

오늘 진행하는 낙동정맥 구간은  등산 지도와 약간의 차이가 있었고  도덕산정상에서-자옥산-삼성산 정상으로 연결하는 코스를 버리고 오룡고개를 중심으로 단축로를 이용하여 진행하고 있다.

낙동정맥에서 어느 코스가 맞는지 알 수 없으나 산을 보면 도덕산에서자옥산을 거쳐 삼성산으로 이어지는것이 맞는것 같기도 하고, 고개를 보면 오룡고개 방면으로 이어지는것이 맞는것 같았다.

 

경북 영천시 임고면 오룡리의 오룡고개는 우리나라에 용과 관련이 있는 이름이 많다.

오룡리도 뭔가 사연이 있는 이름같은데 알수가 없다.

지도를 보니 오룡리 마을을 중심으로 자옥산(紫玉山, 562m), 삼성산(三星山 578.2m), 천장산(天掌山, 694.8m), 도덕산(道德山, 702.6m)이 옹호하고 있고 봉좌산(600m)이 다소 떨어져 머리 모양을 하고 동해를 바라보고 있는 모습이다.

 

오룡고개에서 우측 전붓대를 통과하여 우측능선으로 오르면 넝쿨이 많아 등로길이 희미하다 좌측방향으로 오르니 묘지가 나오고 묘지에 도착하니 바람이 어디선가 불어온다 늦은 점심식사를 10여분 하고 좌측방향으로 가파른 오름길이 368봉까지 계속 이어진다

오룡고개에서 오르면 우측편으로 묘지가 있고  조망이 좋아 지나온 도덕산정상 배경으로 사진에 담아본다 그 옆으로 자욱산도 보인다

368.4봉 삼각점 통과 (기계 470, 1982 복귀)

삼각점 주변에는 잡나무와 칡덩쿨이 많아 고개를 숙이고 통과 해야 했다

삼각점에서 가파르게 오르면 407봉이 나오고 내려서면 우측편에 묘지가 나온다 직진으로 통과

무명묘지 통과

또다시 묘지가 나오고 통과하면 급경사 오르막이 나오는데 무척 힘들어진다 이곳에서 521봉까지 오르면서 몇번의 휴식을 하면서 진행한다

삼성산 갈림길

삼성산 갈림길 안부에 오르면 좌측방향이 삼성산정상으로 이어지는 등로며 우측방향은 낙동정맥 시티재로 내려가는 정맥길이다 이곳에서 정상까지 다녀올까도 생각했지만 30여분 소요된다는 소리에 포기하고 시티재로 진행한다

삼성산 갈림길 좌측편에 삼성산 표지기가 있어 사진에 담아본다 이지점에서 정상까지는 왕복 30분이 소요되는데 어느 산객이 정상 표지기를 이곳으로 옮겨놓았다

삼성산정상 까지는 이지점에서 왕복 1.6km이며, 약30분 소요된다

삼성산

경상북도 영천시 임고면과 경주시 안강읍과의 경계에 있는 해발 578m의 산으로, 동쪽으로 자옥산, 도덕산, 북쪽으로 천장산과 마주보고 있다.

삼성산 갈림길에서 내려서면 月城李氏 묘가 나오고 삼각점이 있다

삼성산 갈림길과 높이는 별로 없은것 같은데  삼각점이 설치되어 있었다.

521.5봉 삼각점(439재설, 78.8 건설부)

521.5봉 삼각점에서 내려서면 우측편으로 무명묘지가 나오고 직진으로 내려선다

362.8봉 통과

삼각점에서 내려섰다가 오르면 362.8봉이 나오고 정면으로 묘지가 보인다 이지점에서 90도 우측방향으로 전환하여 소나무 숲길로 진행하면 된다

362.8봉을 지나 평탄한 등로 우측편에 설치되어 있는 수봉학원 개교70주년 기념 안내판이 있었다

363봉 통과

지도상에는 없는 폐헬기장  오동나무와 잡나무가 자라고 있었다.

349.8봉 통과 

우측편에는 이씨묘가 있고 조망이 좋은곳이다 시티재는 좌측으로 내려선다

349.8봉에서 바라본 다음구간의 호국봉의 모습과 호국원터의 모습이 보인다

묘지에서 좌측편으로 내려서면 조망이 좋은곳에 도착한다 이지점에서 28번 지방도로 경주방면배경으로 사진에 담아보며, 정면으로 다음구간인 호국봉이 보인다

28번 지방도로 영천방면의 모습

조망이 좋은곳에서 내려서면 등로 좌측편에 자동차 타이어로 만든 벙커가 있고 우측방향으로 계속 내려서면 벌목지가 나온다

시티재 안강휴게소의 모습

시티재

시티재는 1918년 일제가 발행산 지형도에 한자로 시령현이라 적혀있고, 그 옆에 일본어 가타카나로 '시티재'라 부기해 놓았다. 당시에는 사람들이 시티재라 하여 소리나는대로 표기를 한 것이다. 시령현의 시자는 섶시 또는 검불나무시자로서 왜소한 잡목이 많았던 고개였음을 의미한다. 최근에는 지방행정관청에서 여현(숫돌고개)이라고도 부른다. 안강은 원래 무인하천지역이었으나 칠평천 유수의 변천으로 민가가 형성되었고, 신라 경덕왕 때 주민의 평안함을 염원하는 뜻에서 안강이라 칭하게 되었다 한다

벌목지에 도착하면 좌측방향으로 진행하고 90도 우측으로 방향전환하여 내려서면 임도가 나온다

벌목지에서 내려서면 임도가 나오고 임도 따라 진행하면 안강휴게소 주차장에 도착하게 된다

임도길 진행하면서 뒤돌아본 모습 좌측숲에서 우측으로 진행하다가 90도 우측으로 방향전환하여 내려서면 임도에 도착하게 된다

먼저 오신 산우님들께서 안강휴게소 옆 수도가에서 등목을 하고 계시는 모습

나도 이곳에서 베낭을 벗고는 세면을 하고 즐거운 하산주 한잔에 오늘 산행의 피로를 풀어본다

시티재(안강휴게소)날머리지점을 뒤돌아 사진에 담아본다

안강휴게소 남북평화통일기념비 우측 임도로 진행하면 된다

다음구간은 28번 지방도를 건너 영천방향 낙석방지 철조망이 끝나는 지점인 수로 위로 오르면 호국봉으로 오르게 된다

안강휴게소에 설치되어 있는 남북평화통일기념비

시티재(안강휴게소)도착

시티재는 경북 경주시 안강읍 강교리 148번지 일대에 위치하고 있으며 28번 지방도로가 지나가는 구간이다 날머리지점인 시티재는 안강휴게소가 자리 하고 좌측방향은 경주방면이고 우측방향은 영천방면으로 가는 곳에 위치해 있다

 

 

 

오늘 산행은 산의 높이 보다도 무더워와의 전쟁이었다

땅에서는 지혈이 올라오고 무더운 날씨에 바람 한점 불어주지 않으니 죽을것 같았다

오늘 진행하는 산행거리는 도상거리 11.8km이며, GPS거리는 13.3km 나왔다

일반 산행 같으면 4시간에 주파하고도 시간이 남을것 같았는데 5시간30분이 소요되었다

 

이래재 시멘트 웅벽을 올라 한바탕 밀어 올리면 초반부터 땀방울이 비내리는것 같이 쏫아진다

무명봉 안부 두개를 오르고 다시 급경사지를 오르면 봉좌산 갈림길에 도착하며 이곳에서 90도 우측방향으로 내려선다

 

봉좌산은 낙동정맥길에서 비껴 있어 생략하고 조망이 좋은 봉좌산전망대까지 진행하고 복귀하여 배티재로 내려선다 내리막길에 만나는 첫번째 정자(민내마을, 옥산서원갈림길)에서 좌측방향으로 진행하면 두번째 정자가 있는 배티재에 도착하게 된다

 

배티재에는 정자가 설치되어 있고 넓은 임도길이 있었다

우측방향인 삼포리방면으로 진행하다가 좌측 능선으로 진행하면 도덕산 삼거리에 도착하게된다

 

도덕산 삼거리에서 낙동정맥은 90도 우측방향으로 전환하여 내려서면 급경사지 너덜이 나온다

이곳에서 베낭을 내려놓고 도덕산정상까지 왕복하여 복귀하니 약20분이 소요되었다 

작은돌이 있는 급경사지대를 내려서면 우측으로 너덜지대가 펼쳐지며 계속내려서면 오룡고개에 도착한다

 

오룡고개에서 좌측 대각선방향 전붓대가 있는곳으로 오르면 묘지가 나오고 계속 급경사지를 오르면 삼성산 삼거리가 나온다 삼성상정상은 포기하고 우측방향으로 진행하면 삼각점이 있는 묘지에 도착하고 계속 진행하면 폐 헬기장이 나오고 조금더 진행하면 조망이 좋은 지점에 도착한다

 

묘지가 있는지점에서 좌측방향으로 내려서면 조망지가 나오고 다시 내려서면 타이어로 만든 벙커가 나오고 조금더 내려서면 벌목지대가 나온다 벌목지에서 좌측방향으로 진행하다가 다시90도 방향전환하여 우측으로 내려서면 시티재 안강 휴게소에 도착하게 된다

 

오늘도 아무런 사고없이 무사히 마칠수 있게 도움을 주신 리딩대장님께 감사의 말씀 전하며 맛난 음식과 멋거리 장만해 주신 총무님께도 감사의 말씀 전합니다 그리고 후미에서 언제나 봉사해 주시는 대장님과 아무런 불편 불만 없이 묵묵히 산행에 전념하시는 산우님 모두께 감사의 말씀과 환절기 건강관리 잘 하시고 다음 산행지에서 반갑게 뵙길 바래보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