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장이 636년에 당나라에 들어가 문수도량인 산시성 운제사에서 21일 동안 치성을 올려 문수보살을 친견
하고, 석가의 신보를 얻어 귀국한 후 전국 각지 5곳에 이를 나누어 모셨는데, 그 중 한 곳이 이 절이었다고
합니다.
신보는 석가의 정골사리와 가사, 염주 등인데, 지금도 사찰 뒤편 천의봉 중턱에 남아 있는 보물 제410호인
수마노탑에 봉안되어 있다고 하여, 법당에는 따로 불상을 모시지 않고 있습니다.
2011. 12. 10. 21:31ㆍ★ 9 정맥/- 2. 낙동[완료]
낙동정맥 3-1구간(석개재~불심재)
산 행 지 : 경북 봉화군 석포면,울진군 서면. 강원도 삼척시 가곡면
산행일시 : 2011년 12월 10일(토요일, 당일산행)
산행코스 : 석개재-북도봉(묘봉삼거리)-용인등봉-997.7봉-삿갓재-삿갓봉-불심재(석포삼거리)-불심골-샘터교(석포리천)-석포리
산행시간 : 04:50~16:15(11시간25분. 식사및 휴식시간 포함)
산행거리 : 약 18.2Km (정맥 10.5Km 및 접속구간 7.7Km) GPS거리 23.9Km
산행인원 : 그랜드산악회 44명
운행차량 : 한솔관광
산행날씨 : 산행날씨 맑음(영하1~16도)
산행코스 및 구간거리 : 석개재-2.7Km-묘봉삼거리(북도봉)-1.2Km-용인등봉-3.0Km-삿갓재-2.6km-
불심재(석포삼거리)
산행거리 및 시간 : 석개재-2.7Km/2시간15분-묘봉삼거리(북도봉)-1.2Km/1시간11분-용인등봉-3.0Km/
3시간37분-삿갓재-2.6Km/1시간32분-불심재(석포삼거리)
산악회제공 : 석개재-2.7/3.1km60분-묘봉삼거리(북도봉)-1.2/1.4km30분-용인등봉-3.0/3.4km90분-
삿갓재-2.6/2.9km70분-불심재(석포삼거리)-5.5km50분-샘터삼거리-1.5km-샘터교-
4.4km-반야분교-1.7km-석포리= 총 도상거리22.1km / 실거리23.9km 11시간25분
준 비 물 : 중식, 식수, 행동식, 방풍방한복, 여벌옷, 스틱, 렌턴, 카메라, 상비약등
* 스틱은 사용법을 잘 익혀 사용하면 체중을 분산시켜 무릎에 부담을 덜어줍니다
** 무릅보호대는 관절과 인대를 보호하므로 장거리 산행에 도움이됩니다
낙동정맥개요 낙동정맥의 산 제 3구간 석개재~답운치
주말이 다가오면 일기예보가 궁금해지며 비 또는 눈이 내린다는 일기예보가 나오면 나도 모르게 가슴이 답답해진다 정맥길을 이어간다는것은 무척 힘들고 어려운 일이지만 맑은날씨에 진행함이 비 또는 눈이 내리는 상태보다는 수월하기 때문이다 주말이 가까워지면 하늘에다 맑은 날씨가 되도록 기도를 하기도 한다 강원도 지방에 폭설로 인하여 교통이 마비되고 사람의 통행이 불가할 정도로 눈이 많이 내렸다는 일기예보에 긴장감이 감돌고 낙동정맥3구간(석개재~답운치) 산행이 가능할지가 궁금할 따름이다 지방 출장을 다녀온터라 카페에 들려보지도 못하고 집에 도착하여 베낭에 동계장비를 챙겨 만남의 장소인 상일동 육교로 나간다 어둠이 내린 길거리에 인파는 한적한데 늦은밤 베낭을 메고 산행길 떠나는 나의 모습이 처량하기만 한데 도로의 차량 불빛은 요란하기만 하구나! 버스는 약속시간보다 먼저 상일동 육교앞에 도착하고 차량에 올라 산우님과 반갑게 인사 나누고는 자리에 차석하니 산행대장님으로부터 오늘 산행 설명이있고 버스는 들머리지점으로 질주한다 중부, 영동, 중앙고속도로를 지나 제천IC에서 지방국도를 이용하여 석개재로 이동하는 중간에 휴게소에서 간단하게 식사를 하려고 했지만 늦은시간이라 국도변 휴게소 문이 모두 닫혀서 정선군 고한에 있는 정암사 주차장에서 따뜻한 물에 사발면 한그릇 먹고는 출발... 석개재에 도착하니 생각보다 눈이 많이 내려 긴장감이 고조되고 아이젠과 스패치를 하고 모자그리고 장갑에 완전 무장을 하고 답운치 날머리를 앞으로 출발...
정암사 앞 정선여행안내도
03:06 강원도 정선 정암사주차장 옆에 있는 전나무가 눈으로 인하여 크리스마스 트리가 된 모습를 사진에 담아 보지만 차가운날씨 때문에 흐려 보인 정암사 하고, 석가의 신보를 얻어 귀국한 후 전국 각지 5곳에 이를 나누어 모셨는데, 그 중 한 곳이 이 절이었다고 합니다. 수마노탑에 봉안되어 있다고 하여, 법당에는 따로 불상을 모시지 않고 있습니다.
03:06 정암사주차장 옆 식수대의 모습
04:50 위치 : 경북 봉화군 석포면 석포리 산 1-208 석개재는 서쪽으로 경상북도 봉화군이 있고 동쪽은 강원도 삼척시를 경계하고 있는 910번 도로상의 정상이 다.봉화군에서 설치한 "파인토피아 봉화, 국립 백두대간 봉화수목원"이란 상징의 아치형 광고물 위에 송이 버섯의 형상이 인상적이다.
04:50 석개재에서 오른쪽 능선길이 삿갓재로 가는 정맥길이며, 왼쪽 길 건너편 이정석이 있는 곳에서 계단을 오르면 지난번 통리, 면산에서 내려온구간길이다
04:50 석개재공원 옆에 설치되어 있는 정자가 눈으로 덮혀있는 모습을 사진에 담아본다
04:50 어둠속에 봉화군에서 석개재정상부에 설치한 송이모양아치의 모습이 희미하게 보인다
05:21 석개재에서 능선안부에 오르니 차가운 기온에 눈보라가 몰아치고 정맥길 진행하는데 어려움이 많다 선도에서는 눈덮인 등로를 러셀하면서 길을 만들어 가며 진행하니 속도가 거북이 걸음이다 그래도 사눙님의 안전을 위해 봉사해 주시는 선도조의 뒷모습..이곳 경북 봉화군 석포면 석포리 일대는 산림의 유전자,종 또는 산림생태계 보존을 위하여 보호 관리하고 있으며 석개재 남쪽으로 국유임도가 설치되어 있다. 1993년 시공된 72km의 임도는 오늘 정맥길 종점인 불심재(석포삼거리)까지 계속된다
05:41 석개재에서 능선안부를 지나 무명봉갈림길에서 왼쪽길 버리고 오른쪽 내리막길로 진행한다 어둠속에서도 달님은 우리를 반갑게 맞아주는지 오른쪽 혹은 왼쪽에서 길잡이 역활을 하며 함께한다 조금 진행하니 함께했던 달님이 우리 뒷편에서 안녕이라는 인사를 하며 산넘어로 사라지고 저멀리 동해바다에서 아침을 알리는 신호가 울리는 순간이다
06:58 능선길에서 바라본 동해바다 붉게 먼동이 타오르는 모습을 바라보며 아직도 잠에서 일어나지 못한 시간 우리들은 정맥길에서 무엇을 위해 이렇게 고행을 하는지...
07:05 묘봉삼거리 앞 상고대의 모습을 사진에 담아본다
07:06 묘봉삼거리 묘봉삼거리를 북도봉(또는 북봉)이라 기록되어 있다. 현위치에서 묘봉(1167.6m)은 남서쪽 500m 거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왕복 20분 소요되는 거리에 있다. 많은 눈이 쌓여 있고, 오늘 산행거리가 길어 묘봉 왕복을 포기하고 묘봉삼거리에서 왼쪽방향으로 진행한다 묘봉에 오르면 넓은 헬기장에 삼각점이 있고 태백산 방면의 조망이 아주 좋다 풍곡리 쪽의 문지골에 고양이 가 많이 살았다고 전해지며 문지골 막장에 고양이 형상의 바위가 있어 묘(猫)봉으로 불리 운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백두산을 기점으로 한반도의 등뼈를 이루며 힘차게 남하하던 백두대간이 슬며시 바다가 그리웠는지 태백에 이르러 천의봉에서 슬쩍 곁가지를 흘려 놓더니 곧장 함백, 태백, 소백을 거쳐 내륙 깊숙이 파고들어 그 힘찬 기세를 천왕봉까지 이어간다. 천의봉에서 굴러 떨어진 산줄기는 피재에 이르러 빗물의 운명을 한강, 낙동강, 오십천으로 갈라 놓고는 대간의 기백을 이어받아 단숨에 백병산(1259m)을 일궈내고 남으로 거침없이 달려 내려가며 저마다 걸출한 이름을 내걸고 있는 산봉을 엮어가며 낙동강의 동쪽 수계를 형성하며 교통과 문화를 가르고 있다. 때론 마을 가까이 내려와 민초들의 고달픈 삶을 아우르던 산줄기는 영남알프스란 거대한 산군을 다시 일궈내고는 끝내 동해로 스며들어 그 맥을 다한다.
백두대간 천의봉에서 갈래쳐 줄창 동해를 가까이 두고 강원도와 경상도의 산간오지를 가르며 다대포 몰운대까지 기운차게 뻗어 내리는 산줄기가 바로 낙동정맥이다. 일제시대 지질학적분류인 산맥개념중 태백산맥에 해당되는 부분이지만 태백산맥은 곳곳에 물길을 건너서게 되므로 진정한 산줄기의 개념이 아니고 산경표의 원리대로 산이 물을 가르지 않는 올곧은 줄기가 낙동정맥이다. 낙동정맥은 국내 제일의 오지를 포함하고 있으며 낙동강의 발원지인 강원도 태백의 황지연못과 한 몸이 되어 남쪽으로 이어지는 장대한 산줄기다. 낙동강의 수계를 형성하는 유역권 전체가 낙동강 물줄기를 중심으로 한쪽은 백두대간이고 한쪽은 낙동정맥이 된다. 지도상의 능선 거리만도 약 410km이고 고도와 기복을 감안한 실제거리는 약 700km가 넘는다. 강원도,경상북도, 경상남도,울산광역시,부산광역시 등 3개도, 2개 광역시,7개 시, 7개 군, 7개 구 등에 자리잡고 있다.
강원도------태백시,삼척시
경상북도----봉화군, 울진군, 영암군, 청송군, 영덕군, 포항시, 영천시, 경주시, 청도군
경상남도----밀양시, 양산시
울산광역시--울주군
부산광역시--금정구, 북구, 동래구, 부산진구, 사상구, 서구, 사하구
매봉산, 백병산, 면산, 묘봉, 삿갓봉, 진조산, 통고산, 칠보산, 백암산, 굴아우봉, 독경산, 맹동산, 명동산, 대돈산, 왕거암, 침곡산, 운주산, 도덕산, 삼성산, 어림산, 관산, 사룡산, 단석산, 백운산, 고헌산, 운문봉, 가지산, 능동산, 간월산, 신불산, 취서산, 정족산, 천성산, 원효산, 계명봉, 금정산, 백양산, 고원견산, 구덕산, 봉화산
자장이 636년에 당나라에 들어가 문수도량인 산시성 운제사에서 21일 동안 치성을 올려 문수보살을 친견
신보는 석가의 정골사리와 가사, 염주 등인데, 지금도 사찰 뒤편 천의봉 중턱에 남아 있는 보물 제410호인
07:10 묘봉 첫번째갈림길를 지나 조금 오르면 두번째 묘봉으로 가는 갈림길이 나오고 이곳에서 오른쪽방향를 버리고 왼쪽방향으로 내려서면 넓은 공터가 나온다 이곳에서 간단하게 간식을 하고는 대장님께서 이렇게 진행하면 답운치까지 진행하는것이 무리라고 말씀 하시며 함께 하시는 산우님들께 의견을 여쭈어 보시고 단축산행를 결정하고는 삿갓재, 불심재에서 석포리로 하산하기로 한다
08:16 용인등봉(착한 용이 지키는 봉우리 , 해발1,124m)
08:17 용인등봉(1124m)
위치: 강원도 삼척시 가곡면
용인등봉은 "장성455"라는 삼각점이 있는 위치이지만 눈 속에 묻혀 알 수 없었다.
용인등봉은 강원도 삼척시 가곡면 풍곡리 덕풍마을에서 볼 때 문지골과 괭이골 사이에 솟아 오른 산릉의 최고봉으로 착한(어진)용이란 뜻을 담고 있다. 용인등봉의 시발점인 산봉우리는 515m봉으로 마을 주민들 사이에서는 개족발봉으로 통한다. 산세가 마치 수캐의 생식기처럼 보여 개족발봉이라 부르는데 한자로 구신암(拘腎岩)이라고도 한다.
개족발봉 동쪽 아래에서 문지골과 용소골의 물이 합수되는데 이곳에 패어든 용소골안 제 1용소는 옛부터 제를 지내는 신성한 구역이었다. 개족발봉 동쪽 아래에서 문지골과 용소골의 물이 합수되는데 이곳에 패어든 용소골안 제 1용소는 옛부터 제를 지내는 신성한 구역이었다.제를 올릴때는 여느제처럼 돼지를 올리지 않고 개를 제물 삼아 개의 피를 용소에 뿌렸다는 것이 특이하다. 제 1용소까지 돼지를 끌고 들어가기가 어려워서 재물로 개를 사용했다고 전해진다.
산에 밑둥이 두 아름이나 되는 굴참나무가 있다. 제당으로 불리는 이 나무는 심마니들이 제사를 지내는 신목(神木)이라 하니 눈여겨 볼 만 하다.
08:17 용인등봉에서 왼쪽 내리막길로 진행한다
용인등봉에서 내려가는 길에 좌측 동쪽 방면의 응봉산 방면 조망
응봉산은 용인등봉의 동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오늘 산행지에서 가장 가까운 거리에 있지만 나무 가지가 많고, 많은 눈이 쌓여 앞 사람 발자국을 밟고 가는 과정에서 조망 포인트를 찾지 못 하였다.
09:13 용인등봉을 지나 무명봉 오름길 등로가 눈으로 인하여 길은 만드는것이 무척 힘들어 보이는 선두조의 모습 오르막길을 러셀하고 진행하는데 500m에 1시간이 소요된다
09:25 997.7봉정상
명산 산행일 경우 석개재에서 시작하여 묘봉,용인등봉을 걸처 이곳의 997.7봉에서 문지골로 내려가 덕풍마을에서 산행을 종료할 수 있다. 또는 용소골로 등반을 하여 삿갓봉을 걸처 997.7봉에서 문수골로 하산을 할 수 있으나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
09:25 997.7m 오르는 모습 오른쪽으로 우회해도 가능
10:27 앞으로 이어가야할 정맥길의 모습을 보니 하얀옷으로 덮혀있고 등로길이 좋아 보이지는 않는다
문지골로 이어지는 무명봉 이곳에서 동북쪽으로 뻗은 문지골과 동쪽의 줄미등봉과 응봉산에서 사이의 용소골이 북쪽에서 합류하여 덕풍계곡으로 이어진다. 지난 2009년 8월초 산림청선정 100대명산를 울진 응봉산을 오른 후 용소골로 하산을 하였다. 용소골 제3폭포에서 덕풍 마을이 있는 곳까지 계곡트레킹 약 5시간 소요되었다. 등산로도 없이 계곡 물길을 따라 내려오며 넘어지는 경우가 많았던구간으로 기억난다
10:33 문지골 내려가는 무명봉 안부에서 삿갓재방향으로 사진에 담아본다
11:53 삿갓재 눈으로 덮힌모습
백두대간&정맥,지맥등 산행하다보면 령,재,고개,치라는 뜻말이 붙는데 여기에서 알아보면...
1. 령(嶺) : 산꼭대기의 고개
벽소령 → 임걸령 → 돼지령 → 민령 → 육십령 → 동업령 → 월음령(달음재) → 부항령 → 우두령 → 궤방령 → 추풍령 → 고모령 → 이화령 → 조령 → 묘적령 → 죽령 → 고치령 → 마구령 → 박달령 → 고직령 → 쑤아발령 → 건의령 → 구부시령 → 목통령 → 박달령 → 연칠성령 → 이기령 → 백봉령 → 생계령 → 삽당령 → 대관령 → 선자령 → 신배령 → 구룡령 → 조침령 → 복암령 → 단목령 → 한계령 → 마등령 → 저항령 → 미시령 → 큰새이령(대간령) → 진부령
2. 재 : 넘어 다니도록 길이 나있는 높은 산의 고개
화개재 → 성삼재 → 가재 → 여원재 → 통안재 → 유치재 → 사치재 → 복성이재 → 치재 → 다리재 → 중재 → 중고개재 → 삿갓골재 → 횡경재 → 빼재 → 된새미기재 → 호절골재 → 덕산재 → 밀목재 → 바람재 → 큰재 → 회룡재 → 개터재 → 개머리재 → 지기재 → 신의터재 → 화령재 → 비재 → 피앗재 → 밤티재 → 늘재 → 갓바위재 → 밀재 → 촛대재 → 불란치재 → 버리미기재 → 은티재 → 지름티재 → 사다리재 → 평천재 → 하늘재 → 관음재 → 부리기재 → 새목재 → 차갓재 → 작은차갓재 → 황장재 → 폐백이재 → 벌재 → 뭊ㄴ봉재 → 저수재 → 배재 → 싸리재 → 뱀재 → 도래기재 → 곰넘이재 → 화방재 → 만항재 → 두문동재(싸리재) → 피재(삼수령) → 자암재 → 큰재 → 댓재 → 원방재 → 들미재 → 닭목재 → 화암재
3. 고개 : 산등성이의 봉우리와 봉우리사이의 낮은 안부(산마루가 움푹 들어간 곳)
소사고개 → 사기점고개 → 작점고개 → 늦은맥이고개 → 진고개
4. 치 : 위로 올라가는 뜻을 나타내는 말
묘봉치 → 정령치 → 입망치 → 광대치 → 월성치 → 평점치 → 마당치 → 미내치
11:53 눈으로 인하여 이곳이 삿갓재인지 알수있는 방법이 없다
11:53 삿갓재는 남쪽의 불심재(석포삼거리)와 서쪽의 봉화군 석포면,북쪽은 오늘 산행출발지였던 석개재, 동쪽으로 삼척시 가곡면 등 여러 곳으로 연결된다.
11:54 삿갓재에서 인증샷
11:55 삿갓재 임도길이 눈으로 인하여 분간할수가 없다
11:56 삿갓재 내려서면 왼쪽등로 버리고 오른쪽 임도가 정맥길이다
삿갓재에서 선도조의 모습을 사진에 담아본다
12:06 삿갓재에서 오른쪽 임도로 진행하는 산우님들의 모습
12:06 삿갓재에서 오른쪽 임도로 100m 정도의 진행후 왼쪽 능선으로 올라야 하지만 눈이 많은 관계로
임도를 직진하면 불심재(석포삼거리)에서 직진으로 석포리까지 진행한다 오늘 산행은 답운치까지 무리한 산행으로 이곳에서 산행단축하여 불심재까지 임도로 이용하여 석포리로 하산하기로 결정
13:07 삿갓봉은 강원도 삼척과 경상북도 울진을 경계하고 있으며 아구지맥의 분기점이며, 지금부터 강원도 산지를 접고 경상북도 산간지역의 낙동정맥길을 접해본다 삿갓재에서 임도로 진행하여 삿갓봉을 그냥 지나쳤지만 다음에는 꼭 다녀오리라 생각하며 산우님과 함께 임도로 진행한다 가곡면 덕풍마을에서 삿갓봉을 중심으로 용소골과 문지골을 연결하여 원점회기 산행을 할 수 있다.
아구지맥(峨口枝脈)
낙동정맥 삿갓봉에서 분기하여 응봉산 분기점 및 안일왕산,아구산, 비래봉산을 걸쳐 울진읍 소재 왕피천 하구까지 이어지는 총 29.4km의 산줄기 이다.
다른 지맥에 비해 거리가 짧고 산세도 그리 높지 않으므로 지맥으로써는 별로 매력이 없지난, 주변에 문지골, 용소골, 구수골, 십이령골, 대광천, 보부천 등 비경의 오지계곡들이 자리잡고 있어 주변 계곡을 연계하면서 진행한다면 어느 산줄기 이상으로 독특한 경험을 할 수 있다.
[삿갓봉 유래]
삿갓재, 묘봉, 석개재는 삼척시 가곡면 풍곡리와 경북 봉화군 석포면의 경계 지점에 위치하고 있다.
삿갓봉은 해발 1,119m이며 옛날 큰 홍수로 침수되어 정상을 삿갓 모양 만큼 남겨 놓고 인근 모두가 물에 잠겼다 하여 이 봉우리를 삿갓봉이라 전한다.
13:25 불심재 석포삼거리의 모습
불심재 석포삼거리에서 왼쪽길 버리고 직진길이 석포리 가는길이다
우리나라 제일의 금강소나무 숲으로 귀중한 산림자원을 보호하기 위하여 소나무재선충병및 산불 예방을 위해 입산을 제한 한다는 표지판이 걸려있다
입산제한기간 : 11월01~5월20일 / 울진국유림관리소 T054-783-7074
봉화군 석포면에 백병산이다.이 백병산(白炳山 1,154m)은 정맥길에 야간 벗어나 있으며 지난 낙동정맥2구간에서 다녀왔다
낙동정맥길에 있는 이곳을 석포삼거리라 소개하기만 산행지도에는 임도삼거리라 되어 있다. 서쪽에 봉화군 석포면 석포리가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명산코스 지도에는 서쪽의 불심골과 연결되어 있다하여 불심재라 표기하고 있다. 300m 정도 임도를 따라 왔는데 불심재의 춘양목 옆에 표지기가 붙어 있는 것으로 보아 능선길 등로가 있었다. 불심재는 서쪽의 석포면 석포리와 연결되고 북쪽으로 오늘 출발지인 석개재까지 임도가 연결된다. 또한 동쪽을 민가는 보이지 않지만 산불예방과 산림관리를 위하여 거미줄처럼 임도가 연결되어 있다. 오늘 석개재에서 불심재까지 낙동정맥3-1구간이라 칭하고 못다한 구간은3-2구간으로 명명한다
14:57 사방댐 경고문
14:57 사방댐
위치: 봉화군 석포면 석포리 산1-2번지 / 상장60.7m 하장32.0m 유효고5.5m / 공사기간 2009.02.23~2009.08.22 / 영주국유림관리소 집중호우시 토사유출을 방지하기 위한 사방댐이다.
14:57 사방댐의 모습
14:58 목재를 운반하는 차량의 모습
15:01 남부지방산림청장 산림관리를 목적으로 시설한 임도로 산림보호, 산불예방, 낙석, 추락 등 안전사고위험을 알리는 출입통제의 안내문
15:03 목재를 저장하고 있는 장소의 모습
- 산상의 연주회 -
전나무가지사이로
눈 덮인 산사의 정적을
감상하던 보름달이
살그머니 얼굴을 내밀었다.
새벽공기에 취한
님들이 보고파일까
솜이불로 갈아입은
산길이 걱정되어서 일까
살금살금 뒤따르다
일출이 시작되자 되돌아갔다.
아치형 눈 터널마다
눈꽃이,
얼음꽃이
하나둘 피어나고
힘에 겨운 나뭇가진
스스로 산화해갔지만
북풍은
솔잎을 일깨워
음향을 맞추고
능선마루 눈 언덕에
은빛가루를 뿌리더니
산상의 연주회를
감상케 했다.
- 후지오사진 후기에서 발취 -
15:08 위치 : 경북 봉화군 석포면 석포리 20-1
샘터라 되어 있는 마지막 민가의 위치가 있는 삼거리이다. 물길도 합류지점이다.
불심재(석포삼거리)에서 이곳까지를 불심골이라 하며 임도 거리는 약5.8km 정도이다. 1시간18분 소요되었다. 이곳 아래로 개천을 석포리천이라 한다. 다음(DAUM) 지도에는 석포리천변에 "석포초교반야분교"가 있고 "반야천"이라 표기하고 있다
15:12 성황당 모습의 위치
위치 : 경북 봉화군 석포면 석포리 40-1 (반야길 732)
성황당을 지나 샘터교에서 도로 좌측편에 민가 한채가 있는 곳까지 750m거리이다
불심재(석포삼거리) 임도 삼거리에서 이곳의 민가가 있는 곳까지는 약7.7km
이곳에 도착하니 산악회에서 준비한 미니버스가 한대 올라와서 편안하게 석포면사무소까지 이동
소형차는 진입할 수 있으나 대형버스는 회전이 어려워서 석포 면사무소 면장님께 부탁하여 면에서 운영하는 미니 마을버스를 빌려 산우님을 편안하게 이동 시킴(지면으로 석포면장님과 편안하게 안내해 주신 석포면사소 직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전한다
16:15 석포면사무소의 모습
그랜드산악회 낙동정맥 무박산행 처음으로 시행 하지만 어려움이 많다
등로의 눈 때문에 1kM진행하는데 1시간이 소요되니 리딩하시는 산행대장님이나 산우님 모두 심신이 지쳐 일정을 조정하여 석개재에서 답운치구간을 포기하고 불심재에서 석포리로 하산하기로 결정 불심재에서 석포리로 내려오는 등로가 무척 길고 지루하여 힘든 하루였다
불심재(임도삼거리)에서 민가가 있는곳까지 눈으로 인하여 차량 통행 불가 하지만 민가가 있는곳에는 소형차는 진입할 수 있으나 대형버스는 회전이 어려워서 진입불가하여 석포 면사무소 면장님께 부탁하여 면에서 운영하는 미니 마을버스를 빌려 산우님을 편안하게 이동 시킴(지면으로 석포면장님과 편안하게 안내해 주신 석포면사소 직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전한다
차가운날씨에 산우님들의 편의를 위하여 석포면사무소에서 마련해 주신 보금자리 및 차량이용에 감사의 말씀 전하며 세상사는 맛이 나는것을 느껴보며 산행은 비록 힘들고 어려웠지만 석포면사무소 직원의 온정에 모든것이 녹아 내렸다
차갑고 눈덮힌 등로 개척하고 리딩하신 산행총대장님
눈덮힌 등로 러셀에 도움을 주신 산우님
그랜드 살림 맡아 주시는 총무님
낙동정맥길 함께하신 그랜드님들 모두 수고 많았습니다
한주 잘보내시고 다음 낙동정맥길에서 반가운 마음으로 뵙길...
두서없는글 끝까지 읽어 주심에 감사요
-낙동정맥3-1구간 함께 한 아르미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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