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지맥1구간 청량봉에서 하뱃재까지 산행후기

2016. 12. 2. 18:06★ 기맥,지맥/영춘춘천지맥[완료]

춘천지맥 1구간 청량봉에서 하뱃재까지


산 행 지  :  강원도 홍천군 서석면, 내면 / 평창군 봉평면 청량봉(해발1,052m), 춘천지맥 1구간


◈  산행일시 : 2017년 1월 7일(토요일, 당일산행)


산행코스 : 하뱃재-755봉-820봉-860봉-910봉-907봉-901봉-909봉-922.5봉(미약골봉)-920봉-903봉-

                      913봉-962봉-940봉(홍천강 발원봉)-1000봉-청량봉(1052봉)-980봉-임도종점-973봉-장곡현-

                      1074봉-1074봉-1100봉-1155봉-1161봉-1191.8봉-암봉(전망대)-1096봉-1137봉-1128봉-

                      1053봉(헬기장)-구목령(940봉)-홍천군 서석면 생곡리 배나무골


산행시간 : 09시42분~16시50분(총시간(7시간8분), 산행시간 (6시간52분)식사 및 휴식(16분) 포함)


산행거리 : 약 19.2km(지맥 6.2km, 접속구간 13km), GPS거리(19.52km)


◈ 산행인원 : 30명


◈ 산행날씨 : 맑음


◈ 산행코스 및 소요시간 : 도상거리(19.2km),실제거리(19.2km),소요시간(7시간00분), GPS 거리(19.52km) 

     하뱃재-4km(1시간20분)-922.5봉(미약골봉, 삼각점)-2.2km(50분)-청량봉-1.2km(40분)-장곡현-

     4.5km(1시간40분)-1191.8봉-2.8km(1시간)-구목령-4.5km(1시간30분)


◈ 교통 : 경진관광


◈ 산행 상세안내

지명

거리

(km)

출발시간

소요시간

비 고(GPS거리)

하뱃재

-

09:42

-

해발650m, 56번 2차선 지방도로/하뱃재 도로 표지판/이동통신탑 뒤 절개지 수로로 진행

미약골봉

4

11:00

1시간18분

해발922.5m, 삼각점(봉평 405, 2005재설)

청량봉

2.2

11:51

51분

해발1052m, 춘천지맥 분기점, 정상석, 삼각점(봉평 302, 2005 재설), 한강기맥과 춘천지맥 표지기, 한강기맥 안내판,이정표, 좌측 9시방향으로

장곡현

1.2

12:35

43분

해발973m, 임도삼거리, 이정표, 국유임도안내판, 임도 차단기(불발현으로 가는 임도길 ), 임도 좌측방향으로 진행, 점심식사(10분) 

1191.8봉

4.5

14:28

1시간43분

해발1191.8m, 삼각점(건설부 301, 77.7 재설), 이정표

구목령

2.8

15:21

53분

해발940m, 408번 비포장 임도, 평창군 봉평면과 홍천군 서석면 생곡리을 잇는고개, 넓은공터, 이정표, 한강기맥 안내판, 임도 안내판, 임도차단기, 산행종료

배나무골

4.5

16:50

1시간29분

해발487m, 홍천군 생곡리 피러골(배나무골),위치 : 강원도 홍천군 서석면 생곡리 984-1,서석과 봉평으로 연결하는 408번 지방도로

















마루금거리

6.2


5시간39분


접속거리

13


1시간29분


총거리

19.2


7시간8분


GPS거리

19.52





춘천지맥1구간 하밧재에서 청량봉.구목령까지2017-01-07 0928__20170107_0928.gpx


- 하뱃재(해발650 m)/56번 2차선 지방도로/하뱃재 도로 표지판/관광안내도/율전삼거리/마루금 이동통신

   탑 뒤편 절개지 배수로 들머리(낙석 방지 철조망이 시작되는 지점)

- 절개지 배수로 경사지 오름길 진행후 좌측편 능선으로 접속하여 급경사 오름길 진행

- 820m 통과

- 무명봉 오르지 않고 우측편 사면으로 진행

- 863.3봉 갈림길 통과/우측방향으로 진행

- 912m 통과 

- 908.4봉 통과

- 산죽군락지 내림길 진행

- 산죽군락지 오름길 진행

- 무명봉 통과/몇개의 무명봉을 지나면 갈림길 삼거리이 오름길 진행

- 갈림길 삼거리 통과/마루금 좌측방향으로 진행

- 무명봉 갈림길 삼거리 통과/마루금 좌측방향으로 진행

- 무명봉 갈림길 삼거리 통과하는 급경사지 내림길 진행

- 901봉 통과/ 무명봉 삼거리에서 내려섰다 경사지 오름길 진행

- 산죽군락지 오름길 진행

- 910봉 통과

- 922.5m봉 통과/미약골삼거리(일명:미약골봉)/삼각점(봉평 405, 2005재설)/마루금 좌측방향으로 산죽밭

   내림길 진행

- 키작은 산죽 군락지 통과/무명봉 통과 고도를 높혀 진행

- 무명봉 내림길 산죽밭 통과

- 962.4봉 갈림길 삼거리 통과/마루금 좌측방향으로 진행

- 청량봉에 설치되어 있는 산불감시초소, 태양열 집열판,컨테이너 박스가 있는곳 통과 

-청량봉(해발1052m)/정상석/삼각점(△봉평302,2005재설)/등산 안내도/청량봉/이정표/한강기맥 안내판/

   갈림길 좌측 불발현, 우측 구목령

- 청량봉에서부터 U자 형태로 등로길이 이어지고 벌목지대 및 바로 아래로 불발현에서 장곡현으로 이어지는

   임도 조망

- 로프가 설치되어 있는 급경사 오름길 진행

- 국유임도 종점 콘크리트 표지석, 이정표(구목령 6.8km), 넓은 임도길, 마루금은 직진으로 나무계단 올라

   내려서면 장곡현이지만 우측방향 임도길로 진행하여도 무방함

- 나무계단을 올라 무명봉 찍고 내림길 진행 

- 국유 임도종점 표지석/이정표(구목령 6.8 km)/계단으로 진행

- 장곡현(장곡령, 해발973m),임도 삼거리,이정표(구목령 6.68km), 국유임도 안내판, 좌측편으로 불발현가

   는 임도길 차단기설치되어 있고 임도 좌측방향으로 약120m 후 좌측편 능선으로 진행 

- 북부지방 산림청 홍천 국유림 관리소 안내판, 이정표(구목령 6.54km)가 설치되어 있는 좌측편 능선 진행

- 이정표(구목령 6.06km), 임도에서 좌측능선으로 완만하게 오르면 무명봉 도착

- 1074봉 이정표(구목령 5.44km)

- 갈림길 우측방향

- 로프가 설치된 급경사 내리막길 진행

- 암릉지역 우회하여 진행

- 이정목이 있고 이정표가 없는 봉우리 좌측방향으로 진행, 이곳에서 점심식사

- 1089봉 이정표(구목령 4.14km)

- 경사지 오름길 진행

- 1098봉 통과

- 1181봉 이정표 (구목령 3.49km), 급 우틀진행

- 이정표 (구목령 3.16km)

- 로프가 설치된 내림길 진행

- 로프 설치된 오름길 연속으로 나오고 암릉지에서 로프줄 잡고 내려 진행

- 1191.8봉, 삼각점(건설부 301, 77.7 재설)

- 이정표 (구목령2.04km)

- 로프가 설치된 오름길 오르면 조망이 좋은 암릉에 도착

- 1132봉(전망바위), 좌측편으로 태기산 풍력 발전기 조망

- 암릉 경사지 내려 진행

- 이정표(구목령 1.5km)

- 1138봉 이정표(구목령 0.97km)

- 묵은헬기장 통과

- 이정표(구목령 0.61km)

-  헬기장(해발959m) 이정표(구목령 0.45km), 우측 1시방향으로 진행

- 구목령(해발943m)/ 408번 비포장 임도,/좌측 평창군 봉평면 흥정리와 우측 홍천군 서석면 생곡리 잇는

  고개/넓은 공터/이정표/한강기맥 안내판/임도 안내판/차단막이/삼계봉 방면 직진

- 마루금 산행 종료

- 하산길 우측방향 임도 진행, 임도길 진행핟다가 우측편 단축로 급경사내림길 진행

- 임도 접속

- 넓은 임도 공터에서 우측편으로 편백나무 옆으로 진행하여 계곡으로 진입 후 임도

- 사방댐표지석(557m)/경고판/녹색 철망

- 차단막이

- 민가 앞 도로(487m)/국유임도 표지석

- 생곡리 배나무골 도착/산행종료


 

 

 

 

 

 

 



 영춘지맥[寧春枝脈]

영춘지맥이란 백두산에서 지리산으로 이어지던 백두대간이 오대산의 두로봉에서 서쪽으로 가지를 쳐 한강기맥을 일구고, 한강기맥을 일군 산줄기는 불발현과 구목령 부근에서 또 다른 산줄기를 만들어 북한강과 남한강으로 이어진다.

 

북쪽으로 가지를 친 산줄기는 응봉산, 백암산, 가마봉, 소뿔산, 매봉, 가리산, 대룡산, 연엽산, 봉화산, 새덕산 등을 일군 다음 춘천의 서천리에 있는 춘성대교에서 그 맥을 북한강에 넘기고 있고(춘천지맥), 남쪽으로 가지를 친 산줄기는 태기산, 덕고산, 봉화산, 풍취산, 매화산, 치악산, 감악봉, 용두산, 가창산, 삼태산, 국지산, 태화산을 일군 다음 영월의 각동리 중말에서 그 맥을 남한강에 넘겨주고 있다(영월지맥).

 

따라서 영춘지맥은 영월에서 춘천을 이어주는 산줄기라 하여 이렇게 명명하였으며 도중에(삼계봉~청량봉 구간) 한강기맥과 그 맥을 함께 한다.

 

아울러 영춘지맥은 남한강과 북한강 및 남한강과 북한강의 지류인 평창강, 섬강, 소양강, 홍천강 등의 경계를 이루고 있으며 그 품안에 용암천, 유동천, 흥정천, 내촌천, 장남천 등이 흐르고 있다.

 

이 산줄기를 처음 답사한 박성태씨에 따르면 「영월의 태화산에서 춘천의 춘성대교에 이르는 영춘지맥은 한강기맥의 구간 11km를 포함하여 총 272km에 이른다. 이 산줄기는 남한강과 북한강의 5대 지류 중 남한강 남쪽의 달천을 제외한 남한강의 평창강과 섬강 그리고 북한강의 소양강과 홍천강의 경계를 이루고 있다.

 

즉 영월의 국지산에서부터 평창강의 서쪽 벽을 이루는 이 지맥은 치악산 남대봉에 이르러 평창강과 섬강의 경계를 이루면서 남한강과 북한강의 경계인 한강기맥에 이르고 한강기맥을 벗어나 북한강 수계로 들어서면서부터 소양강과 홍천강의 경계를 이루다가 춘천의 대룡산에서 소양강을 작별한다. 이어 춘천의 봉화산을 지나 한치고개 위까지 홍천강의 북쪽 벽이 된다.」


춘천지맥이란

한강기맥 상에 있는 청량봉(1,052m)에서 북쪽으로 분기한 산줄기가 하뱃재로 고도를 낮추다가 다시 솟구쳐 응복산(1,103 m), 백암산(1,099m), 가마봉(1,192m), 소뿔산(1,118m), 가마봉(925m), 매봉(800m), 가리산(1,051), 대룡산(899m), 응봉(759m), 연엽산(850m), 꼬깔봉(421m), 봉화산(515m), 새덕봉(488m)을 거쳐춘천의 경강역 뒤편 북한강에서 그 맥을 다하는 약 125km의 산줄기를 말한다. [청량봉(1,052m)은 신산경표 저자 박성태님이 종주한 후 이 무명봉을 청량봉으로 명명했기에 그렇게 부르기로 한다.]


 

 

 

 

 

 

 







박성태님이 영월지맥과 춘천지맥을 종주한 후 지맥이 갈리는 한강기맥의청량봉~장곡현~구목령~삼계봉 구간 11km를 합하여 약 272여km를 "영춘지맥"이라고 불렀다는데 한강기맥을 걸으면서 느낀 것은 엄연히

춘천지맥과 영월지맥이 확연히 구분이 되어 있는데 영춘지맥으로 부르는 것에 대하여 난 그 부분에 조금은 동의하기어려운 부분이 있는 것 같아서 영월지맥으로 부르기로 한다



구간별 거리

1052.0m봉[청량봉] 1.9km →922.5m봉 3.6km →하뱃재(56번 국도) 1.7km →1075.2m봉 1.8km→1081m봉 4.1km→1005m봉 1.1km → 응봉산 안부 0.6km→응봉산(1096.5m) 4.3km →444지방도(물넘이재) 1.1km →444지방도(행치령) 451지방도 2.1km →931.2m봉 갈림길 2.9km →백암산 갈림길 1.3km →문내치 2.7km →가마봉 갈림길1.4km →황병고개(임도) 2.3km →소뿔산(1118m) 2.0km →1044.0m봉 1.5km →838m봉 1.1km →가마봉(924.7m봉) 2.6km →거니고개(44번 국도) 2.2km →593.9m봉 3.9km →777.3m봉 2.0km →매봉(800.3m) 4.2km 홍천고개(군도) 1.8km →833.9m봉 3.4km →가리산(1050.7m) 4.2km →늘목고개 5.1km →754.9m봉 2.2km →가락재 터널 상단부 1.6km →709.4m봉 4.0km →대룡산(899.3m봉) 1.7km →853m봉→공군부대 정문 6.3km(우회로) →738m봉 3.9km → 연엽산(850.1m) 1.8km →임도 3.2km→ 406.7m봉 갈림길 2.6km →모래재(5번 국도) 3.1km → 군자리 도로 2.0km → 70번 국지도 3.9km 나가지고개 1.6km →꼬깔봉(420.5m) 2.2km → 추곡고개 2.5km→소주고개(403지방도) 1.5km →489.1m봉 1.9km →봉화산(486.8m) 3.2km → 한치고개 3.0km →새덕산(490m) 1.8km →비포장도로 3.8km→서천초교 1.0km→춘성대교(46번 국도)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한강기맥(漢江岐脈) 춘천지맥(春川枝脈)이란?

 

한강의 발원지인 태백시 창죽동 금대봉 기슭의 검용소에서 시작한 골지천이 오대산 우통수에서 오는 오대천을 만나 내려가면서 어천, 용탄천, 지장천, 창리천, 석항천 등을 받아들여 동강이란 이름으로 영월에 이르고, 평창군 용평면 윗삼거리 계방산 기슭에서 시작하는 평창강은 영월군 서면에서 태기산 자락에서 오는 주천강을 만나 서강이란 이름으로 영월에 이르러, 동강과 서강이 합류하여 남한강이라고 불리면서 영월군 하동면 대야리에서 태백산과 구룡산의 물줄기를 모아 내려온 옥동천을 받아들여 강원도 도계를 벗어나 충청북도에 접어들고, 금강산댐을 지나 휴전선을 넘어온 북한강은 춘천의 의암호에서 향로봉과 설악산 그리고 오대산과 계방산의 물줄기들을 모아 내려온 소양강과 합류하여 서쪽에서 오는 금산천과 덕두원천, 동쪽에서 오는 공지천, 팔미천, 강촌천, 서사천 등 작은 지류들을 끌어안으며 춘성대교에 이르러 경기도 도계에 접하게 된다.

 

위 두 물줄기를 에워싸는 산줄기를 살펴보면

밖으로는 경기도 가평과 강원도 춘천의 경계인 월두봉에서 북배산, 화악산, 도마치를 거쳐 한북정맥에 이르고 한북정맥을 따라 북으로 올라가 백두대간을 만나 남쪽으로 내려오면서 설악산, 오대산, 태백산을 지난 후 소백산 국망봉을 오르기 전에 백두대간을 벗어나 형제봉을 거쳐 마대산에 이르러 남한강 건너의 태화산을 마주보고, 안으로는 강원도 영월과 충청북도 단양의 경계인 태화산에서 삼태산, 가창산, 용두산, 치악산, 매화산, 태기산을 거쳐 한강기맥에 이르고 한강기맥 1052m봉에서 뱃재로 내려선 후 응봉산, 백암산, 소뿔산, 가리산, 대룡산, 연엽산, 봉화산을 거쳐 춘성대교 앞으로 내려가 북한강 건너의 월두봉을 마주본다.

 

남한강이 강원도계와 만나는 영월의 태화산 자락 각동리에서 북한강이 강원도계와 만나는 춘천의 춘성대교에 이르는 한강기맥의 두 지맥(영춘지맥은 이의 약칭이며 산줄기 체계와는 무관함)은 한강기맥 구간 11km를 포함하여 총 272km에 이르고 있으며 이 산줄기는 유역면적이 1,000㎢가 넘는 남한강과 북한강의 5대 지류 중 달천을 제외한 남한강의 평창강과 섬강 그리고 북한강의 소양강과 홍천강 등 4개강의 경계를 이루고 있다.

 

즉 영월의 국지산에서부터 평창강의 서쪽 벽을 이루는 이 지맥은 치악산 남대봉에 이르러 평창강과 섬강의 경계를 이루면서 남한강과 북한강의 경계인 한강기맥에 이르고 한강기맥을 벗어나 북한강 수계로 들어서면서 부터는 소양강과 홍천강의 경계를 이루다가 춘천의 대룡산에서 소양강을 작별하고 춘천의 봉화산을 지나 한치고개 위까지 홍천강의 북쪽 벽이 되고 있다.

 

이 지맥을 종주하면서 국지산에서 북릉을 타면 평창강의 끝에 이르고 치악산 남대봉에서 남릉을 타면 백운산을 거쳐 섬강의 끝에 이르며 대룡산에서 북서릉을 타면 봉의산을 거쳐 소양강의 끝에 이르고 봉화산 지나 춘성대교로 가다가 한치고개 지나서 남서릉을 타면 홍천강의 끝에 이르게 되어 한강기맥과 함께 이 산줄기를 종주하게 되면 한강을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춘천지맥 첫 출정을 위하여 역방향 하뱃재에서 청량봉 등로길 탐방...

◈ 에필로그

내일은 춘천지맥 첫 출정이 있는 날인데 직원 문상이 생겨 사무실 대표로 전북 순창에 있는 순창보건의료원 장례식장으로 내려간다. 내려 갈때는 서울 강남 센트로시티에서 고속버스편으로 내려갔지만 문상을 마치고 순창터미널에 도착하여 서울로 올라오는 고속버스 시간을 보니 버스가 없다. 순창에서 서울로 올라가는 마지막 버스는 15시30분이 마지막이고 그 전에는 늦게까지 있었다고 하는데 사람이 없어 시간 조정이 되었다고 한다. 그리하여 순창터미널에서 전주시외버스터미널로 가는 버스를 타고 전주시외버스터미널에 도착하여 약300m 떨어져 있는  전주고속터미널로 이동하여 전주고속버스 터미널에서 우등버스편으로 서울로 올라오는 버스표를 구입한다. 약3시간이 소요되어 서울 강남 센트로시티에  버스는 도착하고 지하철을 이용하여 집으로 복귀한다. 


집에 도착하니 자정이 되어가고 내일 진행할 춘천지맥 마루금을 위하여 베낭을 준비하고는 침대로 향한다. 침대에 누워 잠을 청해 보지만 잠이 오지않고 이리저리 뒤척이다가 새벽이 되어서야 잠을 청한다. 기상벨 소리가 요란하게 울리고 깊이 잠을 자지 못한 관계로 피로감이 몰려오지만 다시 잘수가 없는 상태가 아닌가. 화장실로 직행하여 간단하게 세면을 하고는 냉장고에서 간식을 챙겨 현관을 나선다.


이번주는 무지하게 바쁜 한주가 지나갔다. 2017년 월요일 첫 출근을 시작으로 화~수요일 경상도 1박2일 지방출장 그리고 금요일은 전라도 문상 오늘은 춘천지맥으로 강원도 소재에 있는 등로길을 걸어야 한다. 그리고 내일은 처가 행사가 있어 울산으로 산행이 끝난후 서울로 복귀하여 수서역 STR로 내려가야 한다. 남해 번쩍, 동해번쩍 하면서 한주를 바쁘게 움직이며 2017년도 첫주를 보낸다.


상일동에서 도착하는 버스에 올라가니 춘천지맥 첫 출정 하시는 대원들이 얼마되지 않는다. 보통 지맥 첫구간은 만차로 진행 했는데 이상하게도 많은 인원이 아니다. 버스는 중부속도로를 이용하여 새로 만들어진 제2 영동고속도로 경유하여 가평휴게소에서 휴식을 취하고는 국도를 달려 하뱃재삼거리에 도착한다. 베낭을 챙겨 버스에서 내려 춘천지맥 첫 출정을 위해 좌측편 이동통신탑이 설치되어 있는 절개지 배수로로 오르며 산행이 시작된다.

09:42 하뱃재(해발650m)의 모습

하뱃재는 강원도 홍천군 서석면 생곡리와 내면 율전리의 경계에 있는 고개로 56번 국도가 지나고 있다. 주변에는 도로 좌측편으로 관광안내도가 있고, 우측편으로 이동통신탑과  56번 국도 개통비가 설치되어 있다.

하뱃재는 예전에 이지역에 돌배나무가 많았어 뱃재라고 불렀는데 윗쪽에 있는 마을을 상뱃재라고 하고 아랫쪽에 있는 이곳 마을을 하뱃재라고 부르고 있다.

하뱃재(해발650m) 정상 입간판의 모습

하뱃재 들머리

하뱃재 들머리는 홍천군 서석면의 미약골에서 꼬불꼬불한 고개로 올라와 율전삼거리 가기전 약100m지점 낙석방지 철조망이 시작되는 부분 옹벽을 올라 절개지 배수로 경사지 오름길로 진행하면 춘천지맥 첫구간이 시작된다.

춘천지맥 분기봉인 청량봉에서 시작해야 하지만 영춘지맥 마루금을 맥을 연결하기 위해 하뱃재에서 청량봉을 찍고는 지난번 영월지맥 마지막 지점인 구목령으로 이어간다.


09:43 절개지 배수로 통과

낙석방지 철조망이 시작되는 지점에서 시멘트 옹벽을 올라 절개지 배수로로 올라서면 산행이 시작되며 잠시후 배수로 버리고 좌측편 경사지 능선을 올라 청량봉으로 이어간다.

09:45 절개지 배수로 갈림길에서 뒤돌아본 하뱃재의 모습

09:45 절개지 배수로 갈림길 좌측편 능선으로 진행

이 지점에서 부터는 초반부터 경사지 등로길을 한차례 밀어 올려야 한다. 초반부터 급경사지를 올라서니 가슴이 쪼여오고 숨도 힘들어지는 순간이다. 820봉을 지나면서 부터는 완만한 등로길이 나오고 조금씩 조금씩 고도를 높히며 청량봉으로 향한다.

09:46 820봉 급경사 오름길 진행

09:48 820봉 통과

820봉을 지나면서 부터는 완만하게 등로길 진행하며 바로 앞에 봉우리가 보이는데 오르지 않고 우측편 사면으로 진행한다. 사면을 통과하니 좌측편으로 상뱃재마을이 조망되고 눈이 쌓인 등로길로 진행한다.

09:54 무명봉 오르지 않고 우측편 사면으로 진행

09:56 완만한 등로길의 모습

09:56 등로길에서 바라본 홍천군 내면 율전리 상뱃재마을 전경

09:58 850봉 통과

09:59 863.3봉 갈림길 통과

850봉을 지나 완만하게 오르면 갈림길이 나오고 우측방향으로 전환하여 무명봉 몇개를 지나면 910봉에 도착한다.

09:59 눈이 녹아 없어진 등로길 진행

10:04 등로길에 눈이 많이 쌓인 등로길 통과

10:05 912봉 오름길의 모습

10:07 계속되는 오름길 진행

10:08 912봉 통과

912봉에서 상뱃재마을을 조망하고는 직진으로 완만하게 진행하면 908.4봉이 나오고 잠시후 산죽군락지를 통과하게 된다.

10:08 912봉에서 바라본 홍천군 내면 율전리 상뱃재마을 전경

10:11 무명봉 통과

10:12 908.4봉 통과

10:14 완만한 등로길 진행

10:15 완만한 등로길 진행

10:16 무명봉 통과

10:18 완만한 등로길 진행

10:18 무명봉 통과

10:18 산죽군락지 내림길 진행

10:18 등로길에서 바라본 상뱃재마을 주변의 모습

10:19 산죽군락지 통과

10:22 무명봉에서 우측방향으로 진행

10:23 완만하게 내림길 진행

10:25 산죽군락지 오름길 진행

10:29 무명봉 통과

10:30 무명봉 오름길 진행

10:31 무명봉 통과

10:31 무명봉 내리길 산죽군락지 통과

10:32 계속되는 내림길 진행

10:34 무명봉 통과

10:35 갈림길 삼거리 통과

갈림봉에서 우측방향으로 산악회 리본이 나무에 붙혀있어 독도에 주의하여 좌측방향으로 진행해야 한다. 우측방향은 아마도 청량봉을 지나 미약골휴양지로 내려서는 등로길인것 같았다.

10:36 갈림길 삼거리 통과후 뒤돌아본 모습

10:37 경사지 내림길 진행

10:39 무명봉 갈림길 삼거리 통과

10:39 무명봉 갈림길 삼거리 통과후 뒤돌아본 모습

하뱃재에서 청량봉으로 오르는 등로길에 우측방향으로 내려서는 등로길이 몇개가 나온다. 모두가 미약골 휴양촌으로 내려서는 등로길이다.

10:40 무명봉 갈림길 삼거리 통과하는 급경사지 내림길 진행

10:44 901봉 통과

10:46 산죽군락지 오름길 진행

10:49 910봉 통과

산죽군락지를 올라서면 910봉에 도착하고 완만하게 진행하면 미약골 삼거리봉(해발922.5m)에 도착한다.

11:00 미약골 삼거리봉(해발922.5m)

922.5봉 정상부의 모습

922.5봉 주변에는 4등 삼각점이 있고 정상석은 없고 나무에 정상을 알리는 종이표지판이 나무에 붙혀있다.

좌측방향은 춘천지맥 분기봉인 청량봉방면이고, 우측방향은 홍천강의 발원지가 있는 미약골방면이다. 미약골방향의 등로길이 선명하여 이지점에서도 독도에 조신해야 할것이다.

미약골은 홍천군 서석면 생곡리에 위치한 골짜기로 높은 산과 깊은 계곡으로 둘려 쌓여 한폭의 그림처럼 아름다운 곳으로 옛날 이곳을 지나가던 풍수가가 지세를 둘려보고 삼정승 육판서가 나올 명당자리가 있고, 촛대바위가 아름답게 치솟아 있으며 선녀가 내려와 목욕을 했다는 암석폭포가 있다.

바위들이 각기 아름다움은 형상을 이루고 있어 미암동 미약골로 이름을 지었다고 한다. 원시림이 그대로 보존된 미약골은 자연생태계의 보고로서 맑고 께끗한 물이 샘솟아 400리을 흐르는 홍천강의 발원지 이기도 하며 홍천강의 물은 연인지맥 합수점인 북한강 청평댐으로 흘려간다.

922.5봉 정상에서 인증샷

미약골봉(해발922.5m) 삼각점(△봉평405 / 재설 2005)
삼각점이 눈에 파묻혀 있어 찾을수가 없었다. 한참을 찾다가 산죽밭 모서리에 있는것을 찾아 사진에 담아본다.

11:01 마약골 삼거리에서 좌측방향으로 진행하면 내림길에 키높이만한 산죽밭이 나오고 완만하게 고도를 높히며 춘천지맥 분기봉인 청량봉으로 향한다.

11:04 경사지 오름길 진행

11:07 무명봉 통과

11:09 키작은 산죽 군락지 통과

11:16 무명봉 통과

11:17 무명봉 내림길 산죽밭 통과

11:21 경사지 오름길 진행

11:26 962.4봉 갈림길 삼거리 통과

미약골 삼거리을 좌측방향으로 내려서면 키높이만한 산죽밭이 나오고 내려섰다 오르면 962.4봉 갈림길 삼거리 통과하게 된다. 우측방향 독도에 조심하고 좌측방향으로 방향 전환하여 진행하면 춘천지맥 분기봉인 청량봉에 도착한다.

11:26 962.4봉 갈림길 삼거리 통과후 뒤돌아본 모습


11:51 청량봉에 설치되어 있는 산불감시초소, 태양열 집열판,컨테이너 박스가 있는곳 통과 

11:51 청량봉(淸凉峰, 해발1,052m)

청량봉은 강원도 평창군 봉평면과 홍천군 서석면의 경계에 있는 봉우리로 영춘지맥 지맥중에 춘천지맥 분기봉봉으로서 전에는  산이름을 갖지 못했는데 한강기맥에서 춘천지맥과 영월지맥이 분기하는 이런 큰 의미를 가진 봉우리가 무명봉으로 남아 있는 것을 신산경표의 저자 박성태님이 생곡리를 지나 청량리라는 지명이 있음을 착안하여 청량(淸凉)이라는 신선한 이름을 지었고, 산객들 사이에서 구전되다가 홍천군에서도  비공식적으로 게시판이나 이정표 등에 그 이름을 쓰고 있다. 그러나 현행 지형도에는 명칭이 없으나 산경표와 대동여지도에 현재의지점에 청량산(淸凉山)이 나온다. 이곳에서부터는 오대산과 우측으로 계속같이 해온 홍천군 내면과 이별을 하고 서석면을 새로 맞이한다.


춘천지맥 분기점 표지기의 모습 

영춘 지맥이란  영월지맥과 춘천지맥 두 지맥을 합하여 영춘 지맥이라고 한다. 한강기맥상 춘천지맥은 청량봉에서 분기하지만 영원지맥은 덕고산 전에 있는 상계봉에서 분기한다.청량봉에는 반가운 시그널이 나무에 붙혀있다 2015년도에 한강기맥을 함께하신 독도님이 시그널이 아직까지도 정상을 알리고 있었다. 


[춘천지맥이란]

한강기맥 상에 있는 청량봉(1,052m)에서 북쪽으로 분기한 산줄기가 하뱃재로 고도를 낮추다가 다시 솟구쳐 응봉산(1,103m), 백암산(1,099m), 가마봉(1,192m), 소뿔산(1,118m), 가마봉(925m), 매봉(800m), 가리산(1,051m), 대룡산(899m), 응봉(759m), 연엽산(850m), 꼬깔봉(421m), 봉화산(515m), 새덕봉(488m)을 거쳐 춘천의 경강역 뒤편 북한강에서 그 맥을 다하는 약 125km의 산줄기를 말한다.

청량봉분기점(1052m)~5.9~하뱃재~10.2~응봉산(1096.5)~5.5~행치령~6.6~백암산(1099.1)~4.4~가마봉(1191.5/-0.4)~5.0~소뿔산(1108)~4.8~가마봉(924.7)~2.7~거니고개~8.5~매봉(800.3)~4.5~홍천고개~4.4~가삽고개~1.3~가리산(1050.9)~4.3~늘목고개~7.1~가락재~6.0~대룡산(899.3)~5.1~응봉(759-1.0)~1.6~연엽산(850.1)~5.1~수용골안부~2.7~모래재~9.4~나가지고개~1.7~꼬깔봉(420.5)~2.3~추곡고개~2.4~소주고개~3.5~봉화산(480.8)~3.2~한치고개~1.5~송이재봉~2~슬어니고개~6.1~본말(두물머리)........127.4km


[영월지맥이란]

한강기맥 상에 있는 상계봉(1,065m)에서 남동쪽으로 분기한 산줄기가 태기산(1,261m), 덕고산(705m), 봉화산(670m), 풍취산(699m), 매화산(1,085m), 치악산 비로봉(906m), 향로봉(1,043m), 남대봉(1,182m), 감악산(954m), 감악봉(886m), 석기암(906m), 용두산(871m), 왕박산(598m), 가창산(820m), 삼태산(876m), 국지산 (626m), 영월의 태화산(1,027m)을 거쳐 남한강에서 가라앉는 약 136km의 산줄기이다.

삼계봉분기점~5.1~태기산(1258.8)~8.5~깎은재~6.1~검두재~9.0~고들고개~1.4~덕고산(702.8)~4.7~봉화산(667.8)~7.4~풍취산(697.2)~4.7~매화산(1084.1)~8.1~치악산비로봉(1282)~5.6~향로봉(1041.4)~3.2~남대봉(1180)~3.1~대치~9.1~싸리치~4.4~감악봉(885.9)~2.5~석기암(905.7)~5.5~용두산(871)~7.4~배재~2.4~왕박산(597.5/-0.6)~4.6~가창산(819.5)~11.1~삼태산(875.8)~2.7~해고개~7.3~국지산(625.6)~7.0~태화산(1027)~3.6~각동리남한강변.........134.5km

 

 

  [영춘지맥]
한강의 발원지인 태백시 창죽동 금대봉 기슭의 검용소에서 시작한 골지천이 오대산 우통수에서 오는 오대천을 만나 내려가면서 어천. 용탄천. 지장천. 창리천 석항천등을 받아들여 동강이란 이름으로 영월에 이르고, 평창군 용평면 윗삼거리 계방산 기슭에서 시작하는 평창강은 영월군 서면에서 태기산 자락에서 오는 주천강을 만나 서강이란 이름으로 영월에 이르러, 동강과 서강이 합류하여 남한강이라고 불리면서 영월군 하동면 대야리에서 태백산과 구룡산의 물줄기를 모아 내려온 옥동천을 받아들여 강원도 도계를 벗어나 충청북도에 접어들고, 금강산댐을 지나 휴전선을 넘어온 북한강은 춘천의 의암호에서 향로봉과 설악산 그리고 오대산과 계방산의 물줄기들을 모아 내려온 소양강과 합류하여 서쪽에서 오는 금산천과 덕두원천, 동쪽에서 오는 공지천. 팔미천. 강촌천. 서사천등 작은 지류들을 끌어안으며 춘성대교에 이르러 경기도 도계에 접하게 된다.

[두 물줄기를 에워싸는 산줄기]
밖으로는 경기도 가평과 강원도 춘천의 경계인 월두봉에서 북배산. 화악산. 도마치를 거쳐 한북정맥에 이르고 한북정맥을 따라 북으로 올라가 백두대간을 만나 남쪽으로 내려오면서 설악산. 오대산. 태백산을 지난 후 소백산 국망봉을 오르기 전에 백두대간을 벗어나 형제봉을 거쳐 마대산에 이르러 남한강 건너의 태화산을 마주보고, 안으로는 강원도 영월과 충청북도 단양의 경계인 태화산에서 삼태산. 가창산. 용두산. 치악산. 매화산. 태기산을 거쳐 한강기맥에 이르고 한강기맥 1052봉에서 뱃재로 내려선 후 응봉산. 백암산. 소뿔산. 가리산. 대룡산. 연엽산. 봉화산을 거쳐 춘성대교 앞으로 내려가 북한강 건너의 월두봉을 마주본다.

남한강이 강원도계와 만나는 영월의 태화산 자락 각동리에서 북한강이 강원도계와 만나는 춘천의 춘성대교에 이르는 한강기맥의 두 지맥(영춘지맥은 이의 약칭이며 산줄기 체계와는 무관함) 은 한강기맥 구간 11km를 포함하여 총 272km에 이르고 있으며 이 산줄기는 유역면적이 1000㎢가 넘는 남한강과 북한강의 5대 지류 중 달천을 제외한 남한강의 평창강과 섬강 그리고 북한강의 소양강과 홍천강등 4개 강의 경계를 이루고 있다.

즉 영월의 국지산에서부터 평창강의 서쪽 벽을 이루는 이 지맥은 치악산 남대봉에 이르러 평창강과 섬강의 경계를 이루면서 남한강과 북한강의 경계인 한강기맥에 이르고 한강기맥을 벗어나 북한강 수계로 들어서면서 부터는 소양강과 홍천강의 경계를 이루다가 춘천의 대룡산에서 소양강을 작별하고 춘천의 봉화산을 지나 한치고개 위까지 홍천강의 북쪽 벽이 되고 있다.

이 지맥을 종주하면서 국지산에서 북릉을 타면 평창강의 끝에 이르고 치악산 남대봉에서 남릉을 타면 백운산을 거쳐 섬강의 끝에 이르며 대룡산에서 북서릉을 타면 봉의산을 거쳐 소양강의 끝에 이르고 봉화산 지나 춘성대교로 가다가 한치고개 지나서 남서릉을 타면 홍천강의 끝에 이르게 되어 한강기맥과 함께 이 산줄기를 종주하게 되면 한강을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독도님의 청량봉 정상 표지기의 모습

오늘 진행하는 춘천지맥 1구간 산행 중 실제 춘천지맥은 하뱃재(650m)에서 춘천지맥과 한강기맥이 분기되는 청량봉(1,052m)까지 거리는 약 6.0km이 전부다. 지금 부터는 영춘지맥(영월+춘천지맥) 연장선에서 이지점 청량봉(해발1052m)에서 장곡현을 지나 영월지맥 마지막 구간에서 종료한 구목령까지 진행후 임도 따라 서석면 생곡리에 있는 배다리골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청량봉에서 구목령 구간은 2015년 6월 28일 한강기맥 산행시 답사을 마친 구간이지만 영춘지맥 연장선의 구간이라 새로운 마음으로 진행한다. 그때는 무더운 날씨속에 한강기맥 마루금 진행했지만 지금은 추운 겨울 날씨속에 진행하니 새로운 마음이 들어 온다 다음에는 꽃 피는 춘 삼월에 청량봉을 지나 미약골로 한번더 지나볼까 생각하며 구목령으로 출발한다.


청량봉(淸凉峰, 해발1,052m) 정상에 설치되어 있는 한강기맥 등산로 안내판의 모습

청량봉 이정표 : ←구목령 8.18km, ↓불발현 1.16km, →하뱃재(율전삼거리) 5.7km

춘천지맥 1구간은 대부분 불발현에서 올라 청량봉 분기봉을 지나 하뱃재로 이어가지만 영춘(영월+춘천지맥)지맥 연장선상의 한강기맥 마루금을 이어가야 하는 이유로 불발현에서 진행하지 않고 하뱃재에서 역방향으로 청량봉을 거쳐 구목령방향으로 진행한다. 영월지맥 마지막 구간 진행시 태화산을 지나 삼계봉에서 영월지맥 마루금이 종료 되어야 하지만 영춘지맥 연장선상의 한강기맥 마루금을 이어 구목령에서 종료한 관계로 오늘 진행하는 마루금은 구목령에서 종료한다. 



청량봉(淸凉峰, 해발1,052m) 정상석에서 인증샷

11:56 청량봉(淸凉峰, 해발1,052m) 을 떠나며 뒤돌아본 모습

청량봉에 도착하니 선두조는 휴식을 취하고 출발을 하신다 참! 야속한 사람들 산악마라톤을 하는지 왜 이렇게 앞만보고 달리는지 지금은 예전보다는 속도가 줄어져 많이 좋아졌는데 처음 송백에 입문할때는 장난이 아니었다. 선두와 후미가 약2시간이상 차이가 나고 선두에서 내려온 대원들의 불만 후미에서 죽어라 고생 하면서 내려오는 대원들의 아우성들 모두가 집행부의 고민 이었다

그러나 선두대장님이 속도를 줄이면서 부터는 모든것이 사라지고 이제는 평온한 마음으로 마루금 이어가지만 대원들의 참석 인원이 줄어 고민이 많은 상태다.

12:01 장곡현으로 완만하게 내려서는 등로길의 모습

12:03 쓰러진 나무을 받치고 있는 이정목의 모습

청량봉에서 좌측방향으로 내려서면 완만한 내림길이 나오고 등로길 우측편으로 쓰러진 나무을 받치고 있는 이정표 앞에 도착한다.

12:04  119 현위치 구목령 H-16 이정표 : 구목령 7.76km, 청량봉 0.42km, 불발현 1.58km

12:05 등로길 중앙에 쓰러진 노거수 통과

12:05 무명봉 통과

12:05 산죽 군락지 통과

12:09 무명봉 통과

12:16 임도길 조망

좌측편으로 벌목지대가 조망되고 그 아래로 불발현에서 장곡현으로 이어지는 임도길이 조망된다. 불발현에서 단축로로 장곡현까지 걸어가는 사람들도 있지만 힘들지 않게 춘천지맥 분기봉인 청량봉에 올라설수 있으므로 임도길 이용하지 말고 마루금을 걸어주길 바래본다. 좌측편으로 벌목지대가 조망되고 U자 형태로 마루금 진행한다.

12:18 눈내린 등로길의 모습

12:22 경사지 오름길의 모습

로프가 설치된 경사지을 올르면 지도상에 있는 임도끝 지점에 도착하고 직진으로 계단을 올라 974봉에서 내려서면 장곡현에 도착한다.

12:22 로프가 설치된 등로길 오름길

청량봉에서 몇개의 봉우리가 넘고 내려서면 로프로 만든 등로길이 나오고 계단을 이용하여 오르면 국유임도 종점이라고 적혀있는 임도에 도착한다.

12:24-34 국유임도 종점 콘크리트가 설치되어 있는 임도

이곳에서 장곡현으로 진행하는 방법은 두개다.  하나는 나무계단을 올라 974봉에서 내려서는 방법과 또 하나는 임도길로 우회하여 진행하는 방법 두가지가 있다. 나는 마루금을 고집하여 나무계단으로 진행하였지만 편안하게 임도길로 우회하여 내려서는 것도 무방하리라 생각한다.

국유임도 종점 콘크리트가 설치되어 있는 임도 이정표 : 구목령 6.8km, 청량봉 1.38km, 불발현 2.54km


12:35 장곡현(해발 973m)의 모습

장곡현은 강원도 평창군 봉평면과 홍천군 서석면의 경계능선에 있는 고개이며 좌측편으로 임도 차단기가 있으며 불발현으로 갈수있는 임도길이다. 한강기맥 마루금은 좌측편 11시방향 임도길로 약120m 진행후 이정표가 설치되어 있는곳에서 좌측능선으로 이어간다.

12:36 119 현위치 H-14 장곡현(해발 973m) 이정표 : 청량봉 1.5km, 불발현 2.66km, 구목령 6.68km

12:36 장곡현(해발 973m) 통과후 뒤돌아본 모습

국유임도 종점 표지석에서직진으로 나무계단을 올라 974봉에서 내려서면 장곡현에 도착한다. 

장곡현은 강원도 평창군 봉평면과 홍천군 서석면의 경계능선에 있는 고개이다. 완만한 등로길을 오르면 이정표가 설치되어 있는 1074봉에 도착하고 갈림길에서 우측방향으로 진행하면 급경사 내림길에 로프가 설치되어 있어 조심스럽게 내려 오르면 암릉지대 앞에 도착한다. 암릉지대을 좌측방향으로 우회하여 오르면 이정표가 없고 이정목만 설치되어 있는 봉우리에 도착한다. 이곳에서 경사지을 힘들게 올라서 1181봉에 도착한다.

 

1181봉에서 우측방향으로 내려서면 이정표가 있는 무명봉에 도착하고 무명봉에서 좌측방향으로 내려서면 로프가 설치된 내림길이 나온다. 잠시후 로프가 설치된 오름길이 연속으로 나오고 암릉지를 올라 내려 완만하게 등로길 진행하면 오늘 산행에서 제일 높은 봉우리인 1191.8봉에 도착한다. 이곳에는 표지기는 없고 등로길 가운데 삼각점만이 정상을 알리고 있었다.

 

1191.8봉에서 내려서면 산죽이 군락을 이루고 있는곳에 이정표가 설치되어 있었고 좌측 등로길로 진행하면 로프가 설치된 오르막길이 나온다. 오르막 등로길을 올라서니 전망이 확트인 조망바위에 도착하고 앞으로 이어갈 마루금과 저멀리 태기산 풍력 발전기 그리고 우측편으로 홍천군 서석면 상비마을이 조망되었다. 암릉지을 내려 완만하게 진행하면 이정표가 설치되어 있는곳에 도착하고 좌측방향으로 완만하게 내려서면 폐헬기장이 나오고 잠시후 959봉인 또 따른 헬기장에 도착한다.

 

헬기장에서  우측 1시방향으로 진행하여 내려서면 한강기맥 마루금 종착지인 구목령 임도길에 도착한다. 산행을 종료하고 우측편 홍천군 서석면 생곡리방향 임도길을 돌고 돌아 집결지에 도착한다. 임도길을 내려오면서 중간 중간 단축로을 이용하여 계곡을 건너 진행하여 시간을 단축할수 있었다. 산행을 마치고 계곡에서간단하게 몸을 씻고는 산악회에서 준비한 음식을 먹고는 버스에 올라 서울로 복귀한다.

12:38 임도길 탈출

이정표가 설치되어 있는곳 뒤편 나무계단으로 진행하면 1089봉으로 이어진다.

이정표 : 청량봉 1.64km, 불발현 2.8km, 구목령 6.54km, 56번 국도 8.6km

12:38 장곡현(해발 973m)에 설치되어 있는 국유임도 안내판의 모습

12:41 무명봉 통과

12:43 무명봉 통과

12:43 산죽군락지 급경사 내림길 진행

1068봉의 모습

12:48 1068봉 이정표 : 청량봉 2.12km, 불발현 3.28km, 구목령 6.06km

12:51 완만한 등로길 진행

1074봉의 모습

13:08 1074봉 이정표 : 청량봉 2.74km, 불발현 3.9km, 구목령 5.44km

13:10 무명봉 통과

13:11 로프가 설치된 내림길 진행

13:14 무명봉 통과

13:14 무명봉 내림길 진행

13:15 경사지 오름길 진행

13:18 무명봉 통과

13:20 급경사 내림길 진행

13:21 암릉지대 우회로 진행

13:23 이정목이 있는 봉우리 통과

무명봉 봉우리에 이정목이 설치되어 있는데 이정목만 있고 이정표는 어디로 갔는지 보이지 않는다. 마루금은 좌측방향으로 내려서면 된다.

13:24 완만하게 오르는 등로길 진행

13:30 무명봉 통과

13:32 경사지 내림길 진행

1089봉의 모습

1089봉 이정표

119 현위치 구목령 H-9 이정표 : 청량봉 4.04km, 불발현 5.2km, 구목령 4.14km

13:39 1098봉 산죽군락지 통과

13:52 1181봉의 모습


1181봉 이정표

119 현위치 구목령 H-8 이정표 : 청량봉 4.69km, 불발현 5.85km, 구목령 3.49km

13:54 1181봉 통과후 뒤돌아본 모습

13:56 바위지대 통과

14:01 바위지대 통과

등로상에 있는 이정표의 모습

14:03 무명봉 이정표

119 현위치 구목령 H-7 이정표 : 구목령 3.16km, 청량봉 5.03km, 불발현 6.19km

14:06 로프가 설치된 내림길의 모습

무명봉에서 좌측방향으로 내려서면 로프가 설치된 내림길이 나오고 잠시후 또 다시 로프가 설치된 오름길이 연속으로 나오고 오르면 암릉지 앞에 도착한다. 로프줄에 의존하여 암봉을 올라 내려 완만하게 진행하면 오늘 산행에서 제일 높은 삼각점이 있는 봉우리인 1191.8봉에 도착한다.

14:06 내림길 절개지 통과

14:09 등로길 우측편에 있는 바위의 모습

14:11 암릉지 오름길 진행

14:13 암릉지에 설치된 로프의 모습

14:14 암릉지에 설치된 로프의 모습

14:16 암릉 내림길의 모습

14:17 암릉지에 설치된 로프의 모습


14:22 경사지 오름길 진행

14:28 1191.8봉의 모습

1191.8봉 주변에는 삼각점(301 재설, 777 건설부)이 설치되어 있고 조망은 없었다. 마루금은 좌측방향으로 내려 진행한다.

14:28 독도님의 표지기 발견

이곳에서도 청량봉에 이어 반가운 독도님의 표지기 발견한다.

14:32 산죽군락지 급경지 내림길 진행


14:36 이정표 : 구목령 2.04km, 1190봉 0.35km

이정표에서 1190봉은 삼각점이 있는 1191.8봉을 가르치고 있었다.

14:37 암릉지 좌측편으로 우회하여 진행

14:38 로프가 설치된곳 오름

로프가 설치된 오르막길을 올라서면 전망이 좋은 조망바위에 도착한다. 조망바위에서 앞으로 이어갈 마루금과 저멀리 태기산 풍력 발전기 그리고 우측편으로 홍천군 서석면 상비마을이 조망되었다.

14:39 전망바위 통과

전망바위에서 바라본 태기산의 풍력발전기


전망암 바위(1,132m)

전망바위에 올라 앞으로 이어갈 마루금과 시원한 능선을 조망하고 저 멀리 태기산에 설치되어 있는 풍력 발전기도 조망해 본다.전망암에서 우측방향 아래로 홍천군 서석면 상비마을이 조망된다

14:40 전망바위에서 좌측편 급경사지 내림길 진행

이정표가 있는 등로길의 모습

14:51 이정표 : 구목령 1.5km, 1132봉(조망바위) 0.54km

전망바위에서 암릉지을 내려 완만하게 진행하면 이정표가 설치되어 있는곳에 도착하고 좌측방향으로 내려서면 폐헬기장이 나오고 잠시후 959봉인 헬기장에 도착한다.

14:52 무명봉 통과

14:54 경사지 내림길 진행

15:04 폐헬기장 이정표 : 1132봉(전망바위) 1.07km, 구목령 정상 0.97km

15:06 무명봉 통과

15:07 무명봉 통과

15:09 등로상에 있는 이정표의 모습

15:09 이정표 : 구목령정상 0.61km, 1132봉(전망바위) 1.43km

15:09 헬기장 내림길의 모습

15:12 959봉(헬기장)의 모습

헬기장에서 우측 1시방향으로 진행하여 내려서면 구목령 임도길에 도착한다.

15:13 959봉(헬기장) 이정표 : 구목령 0.45km, 1132봉(조망바위) 1.59km

15:13 산죽군락지 통과

15:21 구목령(해발943m)

강원도 평창군 봉평면 흥정리와 홍천군 서석면 생곡리을 연결하는 고개 임도길이다. 주변에는 임도 차단기와 한강기맥 안내판등이 설치되어 있으며 오늘 진행하는 한강기맥 마루금을 이곳에서 종료하고 우측방향 홍천군 서석면 생곡리방면으로 하산한다.

14:00 구목령(九木嶺)에서 산행 종료

구목령은 구나무재라고도 하며, 홍천군 서석면과 평창군 봉평면을 넘나드는 경계에 있는 고개로 오랜된 고목이 아홉그루가 있다고 해서 구목령이라고 불린다고 하는데 현재의 구목령에는 고목나무를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가 없다고 한다.

한강기맥 등산로 안내도의 모습

구목령 이정표 : 1132봉(조망바위) 2.0km, 평창군 흥정리 흥정계곡입구 14km, 덕고산 4.26km,

                       생곡리(배나무골) 6.5km, 국도 56호선 12km

국유임도 안내도의 모습

구목령에서 홍천군 서석면 생곡리  피러골(배나무골) 사이말마을까지 임도길로 약6.5km 거리에 있으면 1시간30여분이 소요된다.

구목령에 설치되어 있는 경고문

구목령에 설치되어 있는 산불조심, 입산통제 안내문

봄철 : 2.1~해제시까지

가을철 : 11.1~해제시까지

구목령에 설치되어 있는 차단기의 모습

강원도 평창군 봉평면 흥정리방면으로 가는 408번 지방도로는 차단기가 설치되어 있어 통행이 어려운 상태다. 그 옆으로 입산통제 안내판과 경고문 안내판이 설치되어 있다.

춘천지맥 분기봉 청량봉방향의 모습

구목령에 있는 피리샘터 이정표

구목령(九木嶺, 해발959m)

강원도 홍천군 서석면, 평창군 봉평면, 횡성군 청일면을 넘나드는 경계에 있는 고개로 오래된 고목이 아홉 그루가 있었다 해서 구목령이라 불린다. 오대산~양수리까지 남한강과 북한강을 가르는 능선인 한강기맥 중에서도 외지로 손꼽히는 구목령에서 1190봉으로 향하는 길에는 산꿩의 다리, 큰연령초, 잎과 줄기의 냄새가 마치 오줌처럼 지린다는 노루오줌, 참나무 씨가 날아와 자생하는 참당귀등이 즐비한 천혜의 야생화 전시장이다.

또 1132봉의 전방바위에서는 태기산의 풍력발전기와 평창의 흥정산, 운두령으로 향하는 마루금과 구목령 능선을 시원하게 관망할 수 있어 강원도의 숨겨진 보물이 아닐 수 없다. 덕고산으로 내리는 길은 풀섶과 짙은 산길이어서 원시림과 같은 산음을 즐길 수 있다. 

구목령에서 홍천군 서석면 생곡리방면의 임도길

홍천군 서석면 생곡리방면의 임도길

구목령에서 임도길로 내려서면 진행 거리가 약6.5km 이지만 중간 중간에 지름길도 있다. 하지만 등로길에 눈이 많이 내려 미끄러워 상태고 대원들 안전을 위해 집행부에서 408번 지방도로로 진행을 명한다.

15:26 구목령에서 홍천군 서석면 생곡리방면의 임도길

15:35 첫번쩨 탈출로

눈이 많이 내려 등로길도 미끄러워 임도길로 진행한다.

16:34 임도 차단기 통과

구목령으로 올라서는 돌고 돌아 내려서면 사방댐 표지석이 나오고 임도길 따라 내려서면 임도길의 차단기가 열려있는곳을 통과한다

16:45 피리골 마을 통과

강원도 홍천군 서석면 생곡리 987-4

16:50 홍천군 생곡리 피러골(배나무골)

위치 : 강원도 홍천군 서석면 생곡리 984-1

구목령에 도착하여 좌측편 서석과 봉평으로 연결하는 408번 지방도로 따라 내려선다. 강원도에서 유일하게 차량이 다니지 않는 지방도로이고 조만간 이도로 아래로 터널이 뚫인다고 하는데 배나물골에 하산하고 보니 도로공사가 한창중이었다. 눈 내린 408번 지방도로로 약6.5km 내려서니 홍천군 생곡리 피러골(배나무골)에 도착하고 소요시간이 1시간30분이 걸려 도착한다. 구목령에서 내려오면 중간 중간에 단축로가 있지만 눈길이라 안전을 위해 408번 지방도로로 속보로 내려서지만 일부 대원들은 단축로로 이용하여 내려선다.



홍천군 생곡리 피러골(배나무골)에 위치한 산악회 본부에 도착하여 베낭을 정리하고는 우측편에 있는 계곡에서 간단하게 몸을 씻고는 산악회에서 준비한 음식을 먹고 출발하는 버스에 올라 영춘지맥 중 춘천지맥 1구간을 마무리한다.

춘천지맥  1구간 진행하면서 아무런 사고 없이 무사히 마칠수 있게 도움을 주신분들께 감사의 말씀 전하며  함께 진행하신 대원여러분 진심으로 수고 많았습니다

춘천지맥1구간 하밧재에서 청량봉.구목령까지2017-01-07 0928__20170107_0928.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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