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남정맥1구간 모래재(조약봉)에서 피암목재까지 산행후기

2013. 1. 18. 14:31★ 9 정맥/- 7. 금남(완료)

금남정맥1구간(모래재, 조약봉 3정맥분기봉-피암목재)

 

산  행 지 : 전북  진안군 부귀면 세동리/완주군 동상면 신원리 입봉,연석산, 운장산(1.126M) 금남정맥 출정

산행일시 : 2013년 2월 16일(토요 당일산행) 07:00 잠실출발

산행코스 : 모래재 휴게소-"옛"모래재-조약봉(3정맥 분기봉)-565봉-568봉-입 봉-보룡고개-700봉-675봉-

               705봉-황새목재-675봉-640봉-664봉-820봉-연동삼거리-연석산- 만항재(늦은목)-854봉-

               885봉-산죽-운장산(서봉/칠성대)-삼거리-운장산-삼거리복귀-활목재-675봉-피암목재

산행시간 :  10:25~17:20 (6시간 55분, 식사 및 휴식시간, 운장산왕복 포함)

산행거리 : 약19.3 Km(정맥 16.9Km, 접속구간 2.4Km), GPS 20.3Km

산행날씨 : 맑음(영하3~영상4)

산행인원 : 82명

산행코스 및 구간거리 : 모래재-1.1/1.2(30분)-조약봉-2.2/2.5(60분)-입봉-1.3/1.5(30)-보룡고개(26번국도)-

                              2.6/3(60분)-황새목재-3.2/4(1시간30분)-820봉-1/1.1(30분)-연석산-2.1/2.4(60분)-

                              운장산 서봉-0.6(15분)-운장산주봉(금남정맥 마루금에서 비겨있음)-0.6(15분)-운장산

                              서봉 복귀-2.1/2.4(40분)-피암목재======도상거리16.9km/실제거리19.3km

구간

거리(km)

출발시간

소요시간

비고

모래재

    10:25 

 

  해발400m, 모래공원, 모래터널, 모래휴게소

조약봉 

1.1/1.2 

  10:39

14분 

  주화산 해발570m, 3정맥분기점(금남호남, 호남, 금남정맥),이정표

  입봉

  2.2/2.5

  11:20

  41분

  해발637m, 헬기장, 삼각점(진안 309) 

  보룡고개

  1.3/1.5

  11:43

  23분

  26번국도(4차선), 중앙분리대 통과

  황새목재

  2.6/3

  12:40

  57분

  황조치, 우측편으로 과수원 농장이 있음, 그아래 하궁항마을 조망

  820봉

  3.2/4

  14;18

  1시간38분

  암릉지, 적송나무, 조망지, 점심시간 20분 포함

  연석산

  1/1.1

  14:40

  22분

  해발925m, 이정표, 조망

  운장산 서봉

  2.1/2.4

  15:58

  1시간18분

  해발1123m, 정상석, 의자2개설치, 이정표

  운장산 왕복 

  1.2

  16:40

  42분

  해발1126m, 정상석, 대삼각점, 중계탑, 이정표, 조망

  피암목재

  2.1/2.4

 17:20

  40분

  해발470m, 동상휴게소(폐쇄), 주차장, 간이매점, 55번 지방도

도상거리

 14.6/16.9

 

6시간55분

 

접속거리

2.3/2.4

 

 

 

실제거리

  16.9/19.3

 

 

 

GPS거리

20.3

 

 

 

 

 

[상세안내]

모래재

모래공원/임도

조약봉

조약골사거리

568봉

입봉(637.4m)/헬기장/삼각점(진안 309)

보룡고개/26번국도, 4차선도로<소양-부귀>

700/호남알프스능선(원등산)분기봉

675.4/삼각점(진안 433)

705봉

황새목재/우측편에 과수원

675봉

640봉

664봉/암릉구간

820봉(조망지, 적송)

연동마을(2.3km)갈림길

연석산(925m)정상/표지판/연동마을(2.5km)갈림길

만항치/늦은목/안부사거리

854봉

885봉

칠성대(1122m)/운장산 서봉/정상석/이정표

삼거리/좌 금남정맥/동상휴게소(2.2km),독자동(2.2km),내처사동(4km)/우 정상(0.6km)

운장산(1125.9m)정상/운장대/일등삼각점/삼장봉(0.6km),내처사동(3.4km),구봉산(8.3km)

삼거리(원점회귀)

연석산갈림길

활목재(860)/독자동(1.6km)갈림길

800(전망바위)

675

피암목재/동상휴게소/주차장, 매점/55번국도<주천-동상>

 

 

 

 

금남정맥이란

 

금강의 남쪽 울타리금남호남정맥의 끝인 주화산(珠華山 560m)에서 북으로 금강과 나란히 올라가며 계룡산에 이르고 다시 서쪽으로 틀어 부여의 부소산 아래 백마강 조룡대에서 마감한다.

금강의 남쪽과 서쪽으로 만항강, 동진강의 분수령이 되어 자연히 군산을 중심으로 한 평야지방과 내륙지방을 양분하고 있다.

금남정맥을 이루는 주요 산은 주화산을 시작으로 연석산(925m), 운장산(1,125.9m), 인대산(666m), 대둔산(877.7m), 월성봉(650m), 바랑산(555m), 천마산(287m), 계룡산(845m), 부소산(106m) 등이다.

 

| 도엽명

 1/50000 : 진안, 금산, 논산, 공주, 청양(5매)
1/25000 : 신정, 대아, 금산, 장선, 평촌, 연산, 월암, 하봉, 탄천, 부여(10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금남정맥 (錦南正脈) 개념

금남정맥은 산경표에서 말하는 우리나라 산출기 13정맥중 하나고 완주 - 진안경계지점 모래재에서 부소산 백마강 조동대에서 끝나는 산줄기를 말한다. 이는 금강남쪽의 물막이가 된다하여 금남정맥 이란 이름을 얻었다. 다시말해 백두대간이 장수 - 함양경계를 지날 때 영취산 봉우리를 만나는데 여기에서 서쪽으로 분기한 산줄기가 장안산을 일어켜 신무산, 팔공산, 진안성수산, 마이산, 부귀산으로 이어져 모래재가 넘는 완주 주줄산에 이른다.

산경표에서는 이를 금남호남정맥이라고 하는데 주줄산에서 다시 두갈래로 갈라져 나간다. 이중 북쪽으로 이어지는 산줄기를 금남정맥이라 한다.

이 산줄기는 최종도착지점 부여 백마강을 향하여 전북 - 충남과 경계를 이루며 연석산 (928m) 운장산서봉(1126m) 장군봉(742m)을 솟구치고는 충남지역으로 넘어가서 다시 백암산, 대둔산(878m) 인대산(666m) 바람산(555m) 월성봉(650m) 계룡산을 일어킨 다음 부여 백마강 조룡대에서 총 126Km에 이르는 그끝을 맺에 된다.

 

 

1대간 정맥 지도

금남정맥은 주화산에서 북쪽으로 126km를 뻗어가면서 전북지역과 충남의 경계지역에 산꾼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는 연석산과 운장산 서봉과 기암괴석으로 이루어진 장군봉을 지나면 호남의 소금강으로 불리는 대둔산의 연봉들을 한바퀴 휘돌아서 나간다

금남정맥을 이루는 주요 산은 주화산을 시작으로 연석산(925m), 운장산(1,125.9m), 인대산(666m), 대둔산(877.7m), 월성봉(650m), 바랑산(555m), 천마산(287m), 계룡산(845m), 부소산(106m) 등이고, 정맥이 거의 흔적만 남아 있는 부여의 부소산성과 낙화암옆 조룡대에서 여맥을 다하게 되며 백제의 문화와 역사를 한눈에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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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전에는 백두대간이나 9정맥은 먼 나라의 이야기로만 알고 있었고 산에대한 상식도 없이 그냥 올라다가 내려와서 막걸리 한잔하는 마음에 친구들이랑 이산 저산으로 올라지만 이제부터는 목표를 가지고 산을 올라보리라는 마음에 1대간9정맥 마루금에 입문한다.

 

먼저 기나긴 백두대간 마루금 종주을 위해 한북정맥(수피령~장명산 오두전망대)을 먼저 시작한다.한북정맥길에 올라 산의 진미을 조금 느끼고는 백두대간 마루금을 진행하여 무박으로 33구간만에 백두대간(지리산~진부령)을 완주하고 보니 어깨에 이상이 생겨 수술을 받는다.

 

수술후 6개월동안 재활치료를 받고는 산에 오름을 포기한 상태... 가슴 어디선가 뭉클한 산의 그리움이 느껴진다 마음을 추스려 백두대간 마루금 땜방길에 인연을 맺은 산악회에서 낙동정맥을 한다는 소식을 접하고 함께 동참하여1구간을 무사히 마친다. 그러나 태풍과 인원 부족으로 마루금 산행이 1구간만에 취소되는 사태가 발생한다. 어디로 가야하나 수소문 하고 있는차에 지인 한분이  송백산악회을 소개해 주신다. 소개받은 송백산악회에서 2011년도부터 한남정맥 및 금남호남정맥을 시작하여 2012년에 완주하고, 2013년 2월달에 기난긴 여정인 호남정맥 마루금도 종료 하게된다. 호남정맥을 마치고 이제는 금남정맥으로 발걸음을 돌려 맥잇기를 이어간다.

 

2012년도는 나에게도 소중한 시간들이었다고 생각한다. 한달에 두개의 정맥길에 올라 1.3주(호남정맥), 2.4주(낙동정맥) 매주 정맥길에 오르고 일요일에는 근교산행 하다보니 몸에서 이상증세가 발생하여 올해부터는 금북정맥을 포기하고 한달에 두번 이어가는 금남정맥길에 도착하는 순간이다.

 

이번에 이어갈 금남정맥은 백두대간 영취산에서 출발해 금남호남정맥의 장안산, 신무산, 팔공산, 마이산, 부귀산을 거쳐 모래재 조약봉에서 마감하고 다시 조약봉에서 금남정맥이 분기하여 북상하면서 연석산(硯石山), 운장산(雲長山), 장군봉(將軍峰), 왕사봉(王師峰), 대둔산(大屯山), 개태산(開泰山), 계룡산(鷄龍山), 망월산(望月山) 등을 솟아올린 후 부여 부소산의 조룡대를 거쳐 구드레 나루인 백마강에서 마치는데 그 길이가 약120 km 정도이며 다른 정맥보다 비교적 짧은 산줄기이지만 운장, 대둔, 계룡 등 호서지방의 주요 산맥으로 형성하고 있다.

 

9정맥을 수계상 보면은 한강에서 마무리하는 한남 및 한북정맥이 있고, 금강에서 마무리하는 금남 및 금북정맥이 있다 또 섬진강에서 마무리하는 호남정맥이 있고, 낙동강에서 마무리하는 낙동 및 낙남정맥이 있는데 금남호남정맥과 한남금북정맥은 어느강에서 마무리하는지??

 

오늘은 금남정맥(남쪽정맥의 산이란 의미) 첫출정날 전날 회식에서 과음을 하여 속이 이상하고 막내딸 경주역사탐방 가는날이라 모임장소에 보내주고는 발걸음을 재촉하여 상일동 집결지로 이동한다.

집결지에 도착하니 먼저오신 대원들이 반겨주시고 동시에 우리를 태우고갈 버스가 도착한다

버스에 올라 대원들에게 인사를 나누고는 자리에 착석하니 수석김대장님께서 인사 말씀과 안내를 하신다

버스는 중부고속도로-외곽순환도로-경부고속도로-천안논산간고속도로상 탄천 휴게소에서 휴식을하고는 회장님의 산행설명을 하는 순간 버스는 호남고속도로 -전주,순천간 고속도로에서 완주IC에서 빠져나와 26번 국도를 이용하다가 구불구불한 지방도를 이용하여 모래재터널을 지나 모래재 천주공원묘지에서 하차한다.

모래재천주공원묘지 경내 중간부분까지 버스가 이동하여 진행하는데 조금 시간적 단축이 되며 이곳에서 출정 단체사진을 찍고는 3정맥분기점으로 출발한다.

 

모래재천주공원

위치 : 전북 진안군 부귀면 세동리 1339-2

모래재에서 하차하지 않고 버스로 모래재천주공원 중앙부까지 이동하여 하차하니 좌측편으로 개나리묘역이 나오고 눈으로 인하여 앞으로 진행할수 없었다. 천주공원묘 아래에는 모래재 터널이 지나고 그 옆으로 휴게소와 주차장이 설치되어 있다. 모래재는 전북 진안군 부귀면과 완주군 소양면을 있는 지방도 이며, 모래재의 뜻은 모래는 몰이라는 우리의 옛말로 산을 뜻하고 재는 고개를 듯한다 그래서 모래재는 산고개라는 뜻이다.  

 

천주공원 개나리묘역에서 바라본 모래재의 모습

이곳에서 금남정맥 출정식 단체기념 사진을 찍고는 우측임도길로 3정맥분기점인 조약봉으로 이동한다.

 

천주공원묘지에서 세봉임도길로 진행하는 모습

 

세봉임도 갈림길

천주공원묘지에서 임도 따라 오르면 갈림길이 나오고 봉암저수지방면인 우측방향을 버리고 좌측 능선으로 오르면 3정맥 분기점인 조약봉에 도착한다.

 

세봉임도 갈림길에 설치되어 있는  공고 안내판의 모습

모래재 천주공원묘지에서 임도길로 오르면 세봉임도 갈림길이 나오는데 이지점이 금호남정맥 마루금이다

 

세봉임도개통기념비

 

모래재 천주공원묘지에서 임도 따라진행하면 좌측방향으로 세봉임도개통기념비가 나오고 능선으로 약5여분 가파르게 치고 오르면  3정맥의 분기점인 조약봉이 나온다. 오르막길에 눈이 쌓여있어 오름길이 무척이나 힘들다. 

 

3정맥분기점으로 오르는 등로길의 모습

 

3정맥 분기점

금남호남 및 호남정맥을 2011년 8월20일에 진행하여 이지점(조약봉)을 지났지만 금남정맥 맥잇기를 위하여 두번째로 다시 찾는 3정맥분기봉 2년전에는 낙엽만이 무성했는데 지금은 등로길이 눈으로 쌓여 진행하는데 어려움이 많아 보인다.

 

금남정맥 분기점의 명칭에 대해 여러 견해가 있다. 먼저 산경표를 보면, 29頁 백두대간 長安峙에서 分二歧, 87頁로 넘어와 금남호남정맥이 기재되면서 馬耳山에서 分三歧하여, 웅치로 호남정맥이 이어가고 금남정맥은 “주화산(珠華山)”으로 내려가는데, 여기서 금남정맥(錦南正脈)이 ‘錦山正脈’으로 잘못 표기되어 있다. 이어, 88頁로 넘어가서는 마이산 아래칸에 “주줄산(珠崒山)”으로 기재된 채 금남정맥이 시작된다. 주화산이냐 주줄산이냐에 대해서는, 대동여지도와 택리지 등에 주줄산으로 기재되어 있으므로 주화산은 일단 표기상의 오류로 보고 -주화산은 없다-, 다음으로, 주줄산의 현 위치가 어디냐는 것. 즉, 현재의 3정맥 분기점인 565봉이 주줄산이냐는 것이다. “龍潭 西삽십리, 高山 東사십오리, 錦山 南사십리”의 산경표 표기로는 정확한 좌표를 찍기가 용이치가 않고, 대동여지도에 표기된 주줄산은 고산과 용담을 잇는 직선상의 중간쯤으로, 반일암 서쪽, 주자천의 북쪽에 위치한 산으로 현재의 운장산이나 장군봉쯤 되 보인다. 호남정맥을 하면서도 그랬지만 현재의 565봉은 옛 문헌에서 얘기하는 주줄산으로 보기에는, 그 위치로나 글자가 가진 뜻으로 보나 (珠崒 : 구슬 주, 산높을 줄) 전혀 어울리지 않는다. 조약봉(鳥躍峰)으로 보는 견해가 합당해 보인다. 현재 지형도에 565봉 아래쪽으로 조약치(鳥躍峙), 조약골이 나오므로, 새가 뛰어 넘는다는 '鳥躍'이 아담하고 나지막한 마을 뒷산인 565봉에 어울리는 이름이다

 

3정맥분기점에서 인증샷

3정맥분기점에서 우측방향으로 내려서면 조약치가 나오고 조약치에서 오르면 약500m 봉우리 두개를 넘어서면 입봉에 도착하게 된다.

 

금남정맥(錦南正脈)

금강의 남쪽 울타리를 이루는 산줄기로 금남호남정맥이 호남정맥과 분기하는 조약봉에서 북쪽으로 머리를 튼다. 이후 운장산, 대둔산, 계룡산을 지나 부여 낙화암으로 떨어지는 도상거리 128km의 산줄기다.

[산경표]의 금남정맥은 "산자분수령"의 대원칙과는 다소 동떨어진 모양세를 취하고 있는데 이는 옛 백제의 고도인 부여를 포함하기 위함이라든가, 또는 정감록에서 지칭한 새로운 수도인 계룡산을 포함하기 위함이라는 해석을 낳기도 한다. 이에 [신산경표]에서는 진정한 금강의 남쪽 울타리로 금강하구까지 이어지는 산줄기를 '금강정맥'으로 이름을 붙이기도 했다

 

호남정맥 마루금의 모습

3정맥분기점에서 좌측방향이 호남정맥 마루금이며 금남정맥은 우측방향으로 내려서면 된다.

 

금남정맥 마루금의 모습

3정맥분기점에서 우측방향으로 진행하면 급경사지가 나오고 눈으로 인하여 등로길이 상당히 미끄러워 아이젠을 착용하여도 소용이 없었다.

 

무명봉 통과

 

조약치(조약골)

3정맥분기점에서 우측방향으로 급경사지를 계속 내려서면 조약치에 도착한다. 등로길에 눈이 많아 진행하는데 어려움이 많았다.

 

568봉 통과

조약치에서 한차례 밀어올리면 568봉에 도착하며 완만하게 오르내리면 입봉에 도착한다.

 

안부 통과

한차례 밀어 오리면 입봉직전에 잇는 안부에 도착하며 조금더 진행하면 헬기장이 있는 입봉에 도착한다.

 

입봉(笠峰, 해발637m)

입봉에는 넓은 헬기장과 삼각점이 있고 정상석은 없었다.입봉(笠峰)은 멀리서 바라보면 봉우리 모양이 삼각형으로 보여 삿갓봉이라고도 불리어지며 삿갓 입(笠)자를 써서 입봉이라도 부른다. 다른 지도책에는 입봉을 갓봉으로 표기하고 있었다.

 

입봉(해발637m)

오래간만에 보는 서래야 박건식님의 시그널 낙동정맥과 한남정맥에서는 많이 보았는데 호남정맥에서는 볼수가 없었다 감사의 마음을 간직하며 운장산으로 이동한다.

 

입봉 삼각점(진안 309)

입봉에 오르면 헬기장 중앙부 좌측편 나무에 서래야 박건식님의 시그널 바로 아래부분에 삼각점이 있었다.

유심히 확인하지 못하면 그냥 지나칠수 있었다.

 

입봉(해발637m)에서 인증샷

입봉에서 잘못하면 직진하여 등로을 이탈할수 있으며, 입봉 올라서자마자 급좌측방향으로 내려서야 한다

입봉 삼각점을 확인하고 뒤돌아 오면서 우측방향으로 진행하면 운장산방면이다.

입봉에서 우측방향으로 내려서면 완만하게 진행되다가 경사지가 나온다. 내려서면 평탄한 등로길이 나오고 우측편으로 철조망이 설치되어 있었고 조금더 진행하면 송전철탑이 연이어 두개가 나오고 송전철탑방향으로 내려서면 보룡고개인 26번국도가 나온다.

 

입봉에서 보룡고개로 이어지는 등로길의 모습

 

철조망이 설치되어 있는 등로길의 모습

 

송전철탑 통과

 

두번째 송전철탑 통과

 

SK 소양기지국

 

보룡고개에서 바라본 전북 완주군 소양면방면과 전주로 이어지는 26번 국도의 모습

도로 양 옆으로 사자상인지? 해태상인지??는 잘 분간이 되지 않지만 동상이 세워져 있고 좌측편으로 주유소와 성산휴게소가 있었다.

 

보룡고개926번국도)통과

보룡고개는 완주와 진안을 잇는 26번 국도가 지나는 4차선 도로이고 중앙에 높은 분리대가 설치되어 있어 무단으로 통과하여 진행한다. 보룡고개에 진안군에서 설치한 홍삼, 한방의 고장 진안이라는 아치가 세워져 있고 이길로 조금만 내려서면 우측편에 소태정휴게소가 있다.

 

보룡고개(26번 국도)

위치 : 전북 완주군 소양면 신월리 1-6

보룡고개는 26번국도 4차선이 지나며 전북 진안군 부귀면과 완주군 소양면을 잇는 소태정고개로도 불리어지며 통행량이 많았다

 

임도 통과

보룡고개 26번국도 4차선 도로를 무단횡단하여 좌측편 콘크리트 도로로 올라서다 다시 좌측방향으로 오르면 수로가 나오고 수로따라 진행하다가 좌측방향으로 진행하면 마루금으로 진입한다.

보룡고개에서 700봉 오름길 우측편으로 철조망이 처쳐있는 표고버섯 재배단지 출입금지 안내판이 설치되어 있었다. 오늘 산행에서 두번째로 힘든 난구간이며 입봉에서 보룡고개까지 내려온 만큼 치고 오르니 무척이나 힘들어다.  

 

임도 갈림길

굽은 임도에서 임도길 버리고 우측방향 능선으로 오르면 수로가 나오고 조금 진행하다가 좌측방향으로 방향전환하여 진행한다.

 

입산금지 안내판

배수로에서 좌측방향으로 조금 오르면 우측편으로 표고버섯 재배지역이 보이고 철조망에 출입금지 안내판이 설치되어 있었다.

 

표고버섯 재배지의 모습

 

안부 통과

표고버섯재배지에서 급경사지를 오르면 안부에 도착하며 안부에서 완만하게 한바탕 치고 오르면 700봉에 도착한다.

 

넓은공터 통과

 

무명봉 통과

 

조릿대 (식물) [Sasa borealis]

키는 1~2m, 지름은 3~6㎜로서 가지를 많이 친다. 평안남도·함경남도 이남지역의 숲속에서 자란다. 잎은 긴 피침형이고 가장자리는 전체적으로 밋밋하지만 잔톱니가 있으며 뒷면 기부에 털이 있고 잎자루는 줄기를 감싼다. 꽃은 겹총상[複總狀]꽃차례로 4월에 피고 자색의 잎집[葉鞘]이 기부를 감싼다. 수술은 6개로 짧은 털이 있으며 열매는 5~6월에 익는다. 식물체는 관상용으로 쓰거나 조리나 대바구니 등을 만드는 데 쓰인다.

잎은 죽엽(竹葉)이라 하며 잎과 뿌리를 진정제·치열제·이뇨제·청심제로 사용하며 번열·구토·갈증 등의 치료에 쓰인다. 우리나라에는 그밖에도 이와 비슷하나 이삭[潁] 끝이 까락처럼 되는 갓대(var. chiisanensis), 이보다 작은 섬대(var. gracilis)가 있고, 이외에 울릉도에 나는 섬조릿대(S. kurilensis), 한라산에 나는 제주조릿대(S. quelpaertensis),

함경북도 명천에 나는 신이대(S. coreana) 등이 있는데 모두 비슷한 용도로 쓰인다.

 

등로상에 있는 암릉지의 모습

 

무명봉 통과

 

675.4봉 통과

 

675.4봉 삼각점(진안 433, 1984 재설)

보룡고개에서 올라 700봉을 지나면서부터 자주 만나는 것이 山竹 군락지 보통 산죽이 아니라 3m가 훨씬 넘는 조릿대라 마치 산죽터널을 지나는 느낌이었다 .

 

조릿대지역 통과

 

황새봉(黃鳥峙, 해발705m)

황새봉은 3개의면이 만나는 지점이다. 진안군 부귀면과 완주군 소양면과 동상면의 3개면이 만나는 지점으로 오른쪽은 계속 진안군 부귀면을 이어가지만 왼쪽은 완주군 소양면에서 동상면으로 바뀌는 지점이다

 

 

 

705봉 통과

이곳에서 황새목재까지 고도를 200m 낯누어 내려서면 정면으로 금남정의 최고봉인 운장산서봉이 조망되고 급경사지를 내려서면 황새목장에 도착한다.

 

 

연석산과 운장산서봉 조망

 

무명봉 통과

 

운장산 서봉과 주봉 조망

 

황새목장(해발505m)

전북 진안군 부귀면 궁할리와 완주군 동상면 사봉리를 있는 고개다

황새목재에서 연석산까지는 약400m 이상의 고도를 높혀야 하는데 이곳은 높이에 비해 그리 어려운 곳은 아니지만 그래도 힘들고 배가 고파온다. 675봉에 올라서니 먼저온 선두조 대원들이 이곳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있어 햇빛이 따뜻한곳에서 간단하게 음식을 먹고는 연석산으로 이어간다.

연석산으로 오르는 등로길에 산죽등리 나타나고 군데군데 멋진 岩陵을 나오고 조망 또한 일품이었다

저멀리 덕유산주능선과 남덕유산정상이 조망되고, 금남호남정맥 마루금과 마이산 귀봉도 조망되고 그 넘어로 지리산 주능선 조망되었다.

 

황새목재 우측방향으로 궁항리 일대가  조망된다

675봉 오름길의 모습

황새목재에는 우측편으로 과수원이 있고 그 옆으로 임도길이 조성되어 있었다  그 임도길로 오르다가 임도길 버리고 좌측능선 급경사지를 오르면 675봉에 도착한다.

 

전북 진안면 부귀면일대 조망

황새목재에서 675봉 오르길에 잠시 물한모금 모시며우측편 부귀면

을 조망한다.

 

임도 갈림길 통과

황새목재에서 과수원 옆 임도길로 오르면 갈림길이 나오고 우측 임도길 버리고 좌측능선으로 오르면 675봉이 나온다.

 

안부통과

황새목재에서 약10여분 급경사지를 오르면 안부에 도착하고 안부에서 좌측방향으로 전환하여 완만하게 진행하면 675봉에 도착하게 된다.

 

675봉 도착

황새목재에서 약20여분 급경사지를 오르면 675봉에 도착할수 있다 675봉 올라서니 먼저온 대원들이 늦은 점심식사를 하고 계시고 나도 그곳에서 간단하게 점심을 먹고는 연석산으로 진행한다.

 

675봉 출발

675봉에서 점심식사 및 휴식을 약15분 소요하고는 연석산으로 출발한다.

 

675봉에서 내려서면 완만한 등로길이 나오고  무명봉을 돌아 내려서면 조릿대군락지가 나온다.

 

무명봉 통과

 

조릿대 군락지 통과

보룡고개에서 연석산구간 중간 중간에 조릿대군락지가 여러곳 있었다.

 

능선길의 모습

 

640봉 통과

 

664봉 통과

봉우리 주변에는 파헤쳐진곳이 여러곳 있고 이곳이 군진지인지? 아니면?? 성터는 아닌것 같고 통과하여 내려서면 시평리삼거리가 나온다.

 

암릉지대 통과

664봉에서 내려섰다가 다시 급경사지를 오르면 우측편으로 암릉지가 나오고 급경사 등로길을 돌아 암릉지에 올라서면 또 다시 암릉지가 나오고 암릉지를 올라서면 멋진 조망지가 나온다.

 

암릉지 통과

 

암릉지를 올라서면 멋진 조망지가 나온다.

 

신궁저수지와 금남호남정맥 마루금 조망

 

지나온 금남정맥 마루금의 모습

 

암릉지대 통과

조망지에서 다시 올라서면 또다시 암릉지가 나온다. 이곳에서 연석산까지 암릉지로 이루어져 있었다.

 

 

 

좌측편으로는 남덕유산과 덕유산 주능선이 조망된다.

 

저멀리 희미하게 금남호남정맥과 마이산 그리고 백두대간마루금이 조망된다.

 

당겨본 마이산의 모습

 

진안군 부귀면 궁항리 신궁저수지의 모습

 

조망이 좋은곳에서 올라서면 안부가 나오고 다시 오르면 멋진 조망지가 다시 나온다.

 

운장산 서봉과 운장산정상인 주봉 조망

 

820봉에 있는 소나무의 모습

 

820봉에서 바라본 신궁저수지의 모습

 

820봉에서 바라본 운장산 서봉과 정상부의 모습이 조망

 

 

 

 

 

금남정맥(錦南正脈)

금남정맥은 조약봉(주화산)에서 북쪽으로 128km를 뻗어가면서 전북경계지역에 산꾼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는 연산과 운장산 서봉과 기암괴석으로 이루어진 장군봉을 지나면 호남의 소금강으로 불리는 대둔산의 연봉들을 한바퀴 휘돌아서 나간다  금남정맥을 이루는 주요 산은 조약봉을 시작으로 연석산(925m), 운장산(1,125.9m), 인대산(666m), 대둔산(877.7m), 월성봉(650m), 바랑산(555m), 천마산(287m), 계룡산(845m), 부소산(106m) 등이고, 정맥이 거의 흔적만 남아 있는 부여의 부소산성과 낙화암옆 조룡대에서 여맥을 다하게 되며 백제의 문화와 역사를 한눈에 느낄 수 있다. 

 

진안군 부귀면 일대의 인간새

 

연동삼거리 안부 오름길 조릿대 군락지의 모습

 

연동마을 갈림길 : 연동마을 2.3km

 

연동갈림길 이정표 : 연석산 0.1km, 주차장 3.6km

 

이정표 : 정상0.2km, 연동마을 2.3km

 

완주군 동상면일대 모습

 

연석산(硯石山, 해발925m)

진안군 부귀면 궁항리와 완주군 동상면 사봉리 경계에 있는 산이다.

연석산은 마치 벼루를 쌓아올린 듯한 형상에서 유래된 이름이라 하여 바위산이면서도 바위가 서있는 것이 아니고 모두가 앉아 있어 산세가 수려하면서도 어머니의 가슴처럼 순한 岩山이다. 호남의 오지에 속하는 숨겨진 산으로 맑은 물과 울창한 숲이 자연 그대로 잘 보존되어 있는 편이며 맑은 물이 항상 흐르고 아름다운 계곡을 갖고 있다.

연석산 입구에 연석사가 있고 각시소를 지나 숲과 숲으로 덮여있는 낭떠러지에서 일대 장관을 이루고 있는 폭포가 있어며 폭포 바로 위에는 여인이 베를 짜고 있는 모습과 흡사하는 베틀바위가 있다. 전설에 이하면 각시가 베틀바위에서 베를 짜면서 피로와 외로움을 잊기 위하여 폭포아래에 있는 소(沼)에서 목욕을 하였다하여 각시소라 부르는 沼도 있다.

 

연석산(硯石山, 해발925m)정상에서 인증샷

연석산은 북서쪽에서 바라보면 멋진산이지만 다른위치에서 바라보면 멋이 없다고 한다.

 

저멀리 금남호남정맥과 지리산 주능선이 조망

연석산 정상에서의 조망이 뛰어나 북쪽으로 대둔산과 계룡산이, 동으로는 덕유산국립공원, 남쪽으로는 마이산과 그 뒤로 지리산 전경이 웅장하게 펼쳐진다.

 

연석산정상부에서 바라본 지나온 금남정맥 마루금의 모습

 

연석산에서 바라본 운장산의 모습

 

연석산 이정표 : 주차장 3.7km, 연동마을 4.28km, 만항재 0.67km

 

연석산(硯石山, 해발925m) 

전주에서 소양을 경유하여 동상면까지는 약 32㎞이다. 연석산은 동상면 소재지를 미처 못가는, 전주에서 26㎞ 지점에 있는 사봉리 연동부락 동쪽에 우뚝 솟아 있는 산이다. 연동부락은 감나무 숲으로 둘러싸여 있는 10여 호 정도의 마을로 공해도 없고, 오염되지 않은 맑은 물이 항상 흐르고 있는 아름다운 계곡을 갖고 있다. 연석산 입구에 연석사라 부르고 있는 사찰이 있는데 낡은 건물을 헐고 '93년에 새로 大雄殿을 웅장하게 지었다. 연석사를 지나 정상을 향하여 500m쯤 가면 산신령에게 소원성취를 기원하기 위하여 촛불을 켜놓고 아낙네들이 기도하고 있는 모습이 눈에 뜨인다. 바로 이곳 산제당에서부터 산행은 시작된다. 숲으로 우거진 등산로를 타고 10여 분 정도 오르면 각시소가 나온다 각시소를 지나 숲과 숲으로 덮여있는 낭떠러지에서 일대 장관을 이루고 있는 폭포는 우리의 마음을 한결 시원스럽게하여 피로를 씻어준다. 폭포 바로 위에는 여인이 베를 짜고 있는 모습과 흡사하다는 베틀바위가 나온다.전설에 의하면 각시가 베틀바위에서 베를 짜면서 피로와 외로움을 잊기 위하여 폭포 아래에 있는 소(沼)에서 목욕을 하였다 하여 각시소(沼)라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연석산은 해발 960m로 정상까지 경사가 비교적 완만하다.정상에 오르면 진안군 부귀면과 완주군 동상면 경계에 있는 해발 1,125m인 운장산이 눈앞에 전개되며 운장산 정상까지는 1시간이상 소요된다고 한다. 연동부락에서 밀림지대의 숲속을 헤치며 정상까지 가는데는 2시간이면 족하다. 이 산은 아직 널리 알려져 있지 않아 오염되지 않고 자연 그대로 보존된 산이다. 연석산은 전주에서 가까운 곳으로 등산인에게 앞으로 많은 사랑을 받게될 것이다.

 

연석산정상에서 운장산배경으로 인증샷

 

연석산 정상부에서 호남알프스 운장산배경으로 인증샷

 

연석산에서 운장산으로 이어지는 마루금

연석산 정상에서 좌측방향으로 바라보면 백두대간 덕유산 주능선이 보이고 정면으로는 금남호남정맥인 마이산구간이 조망된다. 그러고 마이산 넘어로 지리산 주능선이 희미하게 보이고, 우측편으로 호남정맥 마루금이 파노라마 처럼 펼처져있었다. 연석산 넘어로는 앞으로 이어갈 금남정맥 마루금이 펼쳐저 있고 주변이 경관이 아름다워 한참을 이곳에서 머물다가 우측방향으로 내려선다

연석산에서 내려서면 조망이 멋진곳에서 대둔산을 조망하고 경사지가 있는곳에서 한차례 하강하면 암릉지가 나오고 그 옆으로 외로운 소나무 한그루가 자태를 뽐내며 우리을 맞이한다.

암릉지에서 팟줄을 타고 내려서면 망항재가 나온다.

 

앞으로 이어갈 금남정맥 마루금의 모습 저멀리 대둔산이 조망된다.

 

사진기 줌으로 댕겨본 대둔산의 모습

 

암릉지 내려막길 등로길이 미끄러워 선두대장님께서 로프줄을 설치하시고 로프 때문에 편안하게 내려선다

 

활목재 내려서면서 뒤돌아본 암릉지와 그 넘어로 연석산이 조망된다.

 

앞으로 이어갈 운장산 마루금의 모습

 

만항치연석산에서 내려서면 눈이 쌓인 암릉길이 나오고 조망이 일품이었다.

만항재 우측방향은 궁항지로 내려서는 정수궁마을(신궁저수지) 등로길이며 희미하게 보이지만 등산객들이 자주 찾지 않는 등로길인것 같았다. 만항재갈림길에서 직진으로 힘들게 오르면 운장산 서봉에 도착한다.

만항치에서 운장산 서봉까지는 400m이상의 고도를 높혀 올라야 하므로 체력적인 소모가 많아 무척 힘들게 정상에 올라선것 같다.

 

만항재(늦은목재, 해발765m) 이정표 : 연석산 0.67km, 정수궁마을, 운장산 서봉

 

경사지에 설치되어 있는 로프의 모습

 

운장산 오름길에 바라본 신궁저수지와 진안군 부귀면일대의 모습

 

운장산정상이 가까워 지는것 같은데 등로길은 급경사지로 변하고 눈과 빙판으로 진행하는데 어려움이 많은 순간이다.

 

854봉 통과

 

854봉 찍고 우측방향으로 내려서면 운장산정상부가 조망되고 계속하여 급경사지를 오른다.

 

뒤돌아본 마루금의 모습

만항재에서 무명봉을 오르내리면 봉우리 중앙봉에 멋진 소나무 두그루가 있는곳이 나오고, 이곳에서 물한모금 마시고 휴식을 취하면서 주변 경관을 감상한다. 운장산정상이 바로 코앞인데 왜! 이렇게 힘든지?? 체력적으로 문재가 있는지?? 다른날 보다 이번 산행이 무척 힘들다. 쉼 호흡  한번하고 다시 운장산으로 오른다.

 

계단 통과

완만하게 진행하다가 우측방향으로 진행하면 나무계단이 나오고 암릉에는 날씨가 차가워 고드럼이달려있었다.

 

로프지점 통과

나무계단을 오르면 로프설치지점이 나오고 그곳을 힘들게 올라서면 다시 급경사지가 나온다. 오늘 실시하는 금남정맥(조약봉~피암목재) 산행에서 제일 난코스이며 운장산이 금남정맥 마루금의 최고봉이라 그런지 무지하게 힘들다.

 

등로길이 얼어 진행하는데 어려움이 많고, 눈 밑으로 빙판이라 조심하지 않으면 낙마하기 쉬워 발에 힘을주며 진행하니 피료감이 한층더 가중된다.

 

급경사지에 설치되어 잇는 로프줄의 모습

마지막 이곳을 통과하면 운장산서봉에 올라설수 있다. 얼마나 힘들게 올랐는가? 왜! 이렇게 힘들게 올라야 하는가?? 무언가의 소리가 여기저기에서 들려오는것만 같았다.

 

운장산 서봉(해발1123m) 도착

 

운장산서봉에서 바라본 운장산정상

운장산은 봉우리 세개(서봉,상봉,중봉)를 품고 있다. 그 중 조망은 운장산 서봉이 제일 아름답고  전망이 일품인 곳이다.

운장산 서봉에서 운장산상봉까지는 약15분(0.6km)거리에 있다. 운장산 서봉에는 이정표가 있고 좌측편 평평한 공터에 나무벤취가 둘개가 설치되어 있고 정면 칠성대에는 정상석이 설치되어 잇었다. 

봉우리의 위용이 주변의 봉우리를 굽어 살피는 듯 하여 일명 독제봉(獨帝峰)이라 불린다. 바로 옆에는 전망 좋은 너른 바위가 있다 멀리서 봤을 때 고래 머리처럼 보이는 암릉이다.

 

운장산 서봉 이정표 : 연석산2.2km

 

운장산 서봉 칠성대 이정석에서 인증샷

 

운장산 서봉(칠성대, 해발1123m)

옛날 운장산 깊숙한 골짜기에 절이 있었고 그 절에는 다만 주지 스님만이 절앞의 산을 개간하여 농사를 지어가며 부처님을 모시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날 이 깊은 산중에 손님이 찾아왔다.

그들은 불공을 드리러 온 사람도 아니고 불도를 배우러 온 사람도 아니었다. 모두가 미목이 수려하고 잘 생겼는데 망태를 둘러매고 있었으며 눈이 유난히 반짝이는 청년들이었다.일곱명이 일행인 이들은 주지에게 요기를 시켜달라고 하였다.
주지는 "나 먹을 밥도 없다"고 냉정히 거절하자 이들은 산위로 올라가 암자에 이르러
과거준비하는 선비에게 이르러 밥을 주기를 간청하였다. 마침 저녁밥을 준비하던 선비는 "불공을 드린다음 식사를 드릴테니 조금만 기다려 주십시오" 하며 불상앞으로 불공을 드리려고 하였다.

그러자 일곱명의 청년들은 화를 내며 "배고픈 사람의 사정도 모르면서 벼슬은 무슨 벼슬을 한다고!" 하면서 밥상을 지팡으로 내려쳤다. 선비가 놀라 뒤돌아보니 그들은 온데간데 없고 자기가 공부하던 책도 없어져 버렸다 한다. 이들은 칠원성군으로 탐랑성군, 거문성군, 녹존성군, 문곡성군, 염정성군, 무곡성군,파군성군 등으로 북두칠성의 일곱성군이었다 한다.이들이 운장산 암자에서 공부하는 선비가 큰 동량이 되어 벼슬에 나갈만한 재질이 엿보여 그를 한번 시험하기 위해 내려갔다가 실망하여 선비를 혼을 내주고 하늘에 올라갔다고 한다.
선비는 그후 자기의 모자람을 깨닫고 벼슬의 꿈을 버린채 수도승이 되었다 하며
그곳을 칠성대라고 부르게되었다 한다.

 

운장산 서봉에서 바라본 연석산방면의 마루금의 모습

 

호남알프스란?

호남알프스란 전북 완주군과 진안군에 걸친 산줄기로 주로 전북 완주군 소양면 송광사에서 시작하여 종남산, 서방산, 서래봉, 되실봉, 귀들봉, 원등산, 연석산, 운장산, 복두봉, 구봉산등 10여개산의 마루금을 차례로 이으면서 진안군 주천면 절연재나 상양명주차장 또는 8km정도 더 연장하여 795번지방도 고남재를 날머리로하는 47,3km의 중장거리 산행코스다. 

호남알프스의 특징은 종남산~서방산 서편으로 금만평야의 광활한 모습이 펼쳐지고,남으로는 지리산의 주능선이 동으로는 덕유산의 주능선과 그사이로 주화산을 출발한 호남정맥의 마루금이 만덕산을 지나 슬치로 이어지고 전주시내 너머로는 모악산이 전주의 진산답게 고개를 내민다.

연석산~운장산~구봉산 구간은 호남알프스의 백미라 할수있는데 구름이 항상 길게 드리워져 자신의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다는 운장산에서 바라보는 조망은 상봉이라 일컫는 중봉을 중심으로 서쪽으로 맑은물과 울창한 숲으로 둘러쌓인 연석산, 동쪽으로 9개의 암봉을 거느린 구봉산을 이으면서 육산의 장쾌함과 바위산의 힘찬 분위기를 동시에 느끼게한다.

 

운장산 서봉에서 바라본 진안군 부귀면 일대의 모습

 

운장산정상 조망

북두칠성의 전설이 담겨있는 운장산 서봉 칠성대를 지나 철계단을 내려 약15분 진행하면 운장산 상봉인 운장대에 도착한다. 운장산은 조선조 중종때의 성리하자 송익필(1534~1599)이 은거하였던 곳으로 원래의 산이름은 주츨산이었다 한다. 그런데 주출산을 매일 같이 올라 임금이 계시는 방향으로 절을 올리니 이것이 중종의 귀에 들어가 주출산을 송익필의 자(운장)를 따서 운장산이라 칭하고 지금까지 불리어졌다고 한다.

운장산 상봉에서 약8.8km 떨어져 있는곳에 구홉개 봉우리를 가진 구봉산이 있는데 이산 또한 송익필선생의 호(구봉)를 붙혀 불리어진 산이다.

운장산은 상봉, 동봉, 서봉의 3개 봉우리가 있는데 옛전에는 운장산정상이 서봉이었다고 한다 그러나 약30년전부터 서봉보다 3m 높은 현재의 운장산 상봉(운장대)이 주봉으로 지정되었다고 한다.
운일암(雲日岩), 반일암(半日岩)으로 유명한 대불천 계곡이 운장산에서 발원하는 주자천의 상류지역에 있다.
주변이 높은 산이 없는 평야지대이기 때문에 정상에 오르면 전망이 좋고, 물이 맑으며 암벽과 숲으로 이루어져 있다. 

둘러싸여 있어 여름철 피서지로 인기있다고 한다.

운장산 서봉 갈림길의 모습

좌측방향은 활목재, 피암목재로 내려서는 마루금이고, 우측방향은 운장산 상봉(운장대)인 주봉과 구봉산으로 이어지는 호남알프스구간이다. 이곳까지 왔는데 언제 다시 운장산을 오를수 있을지 궁금하여 지친 몸으로 포기도 할까 생각도 했지만 발걸음이 운장산 주봉인 상봉쪽으로 이동한다.

이지점에서 우측방향으로 진행하면 암릉지가 나오고 그곳에는 철계단이 설치되어 있어 편리하게 진행하면 다음부터는 완만하게 상봉(운장대)까지 진행할수 있다.

 

운장산 서봉 갈림길의 이정표 : 정수암 3.1km, 동상휴게소(피암목재) 2.2km, 독자동 2.2km, 내처사동 4.0km,

                                        운장대 0.6km, 운장산휴양림12.5km, 구봉산 8.8km

 

운장산 상봉인 주봉 조망

운장산 서봉에서 바라본 상봉의 모습 철계단을 내려 완만하게 진행하면 정상에 도착하게 된다.

 

암릉지에 설치된 철계단의 모습

운장산 서봉 갈림길에서 우측방향으로 조금 진행하면 암릉지가 나오고 그 옆으로 철계단이 설치되어 잇었다.

 

운장산 상봉으로 가는 도중 운장산 서봉을 배경으로 인증샷

운장산 서봉의 정상부는 암릉지로 이루져 있었다.

 

운장산(雲長山 해발1,126m)

운장산은 전북 진안군 주천면, 정천면, 부귀면, 완주군 동상면에 걸쳐 있는 호남지방의  금남정맥 중 제일 높은 산이다. 운장산의 서쪽 완주, 익산, 김제, 정읍일대는 넓디넓은 평야지대이고 평균 고도가 해발 290여m인 진안고원에는 높은 산이 없으므로 사방으로 펼쳐지는 조망은 그야말로 훌륭하여 금남정맥에 자리 잡은 제일의 전망대이다.

 

남쪽과 북쪽으로 흐르는 물은 금강으로 유입되고 서쪽 계곡으로 흐르는 물은 완주군 동상면을 지나 만경강으로 흘러 금강과 만경강의 발원지 구실도 하고 있다.

북두칠성의 전설이 담겨 있는 서봉인 칠성대를 지나면 오성대가 있는데 조선조 중종 때의 성리학자 송익필이 은거하였던 곳으로 전해지고 있고 정상에서의 조망이 뛰어나 북쪽으로 대둔산과 계룡산이, 동으로는 덕유산국립공원, 남쪽으로는 마이산과 그 뒤로 지리산 전경이 웅장하게 펼쳐진다.

 

남북에서 볼 때 거대한 기와지붕처럼 우람하게 보이는 운장산 주릉에는 , 서와 가운데 세 봉우리가 있는데 모두가 비슷비슷해서 어느 것을 주봉으로 내세우기 어려우나 그중 암봉으로 우뚝하게 남쪽 가까이에 깎아지른 낭떠러지의 벼랑을 이룬 칠성대가 있는 서봉이 운장산 제일의 전망대이다.

 

운장산에는 골짜기도 많다. 이름난 운일암 반일암 외에도 쇠막골(정천 봉락리 가리전에서 각우목재로 오르는 길), 늑막골(학선동에서 복두봉에 이르는 길)이 양쪽 기암괴석 사이에 자리잡고 있는 비경이다. 산첩첩 물겹겹의 산악지대는 각종 동식물의 번식지이고 계곡에 길게 형성된 작은 평야에 비록 삿갓배미 일망정 논밭이 일구어지고 있으며, 산수조화의 극치라 일컫는 명승 운일암 반일암을 품고 있는 산이다

 

 

운장산(雲長山, 해발1126m)

 전라북도 진안군 주천면, 정천면, 부귀면, 완주군 동상면에 걸쳐 있으며 남쪽과 북쪽으로 흐르는 물은 금강으로 유입되고, 서쪽 계곡으로 흐르는 물은 완주군 동상면을 지나 만경강으로 흘러 금강과 만경강의 발원지 구실도 하고 있다.

 

운장산 대삼각점

운장산(雲長山)의 옛 이름은 주줄산인데, 조선 중기 성리학자 구봉(龜峰) 송익필이 서봉 아래 오성대에서 은거한 뒤로 그의 자(字)인'운장'을 따서 운장산이라 불리게 됐다 전해온다

운장산 상봉이 운장대로 불리는 이곳은 이름 그래도 거대한 암봉이 구름속에 묻혀있다 하여 운장대라 불린다.

 

운장산(雲長山, 해발1126m) 삼각점 (진안 11, 2003)

 

운장산(雲長山, 해발1126m) 이정표

운장산 정상석에서 뒤돌아 보면 우측방향은 구봉산으로 이어지는 호남 알프스구간이며 좌측방향은 운장산 서봉으로 진행하는 등로길이다

 

운장산(雲長山, 해발1126m) 이정표 : 칠성대 0.6km, 동상휴게소 2.8km, 삼장봉0.6km, 내처사동 3.4km,

                                                구봉산 8.3km, 연석산 2.5km

 

운장산 동봉 조망

운장산 상봉에서 바라본 중봉의 모습 이곳에서 약0.6km 진행하면 동봉인데 시간이 없는 관계로 포기하고 다음 호남알프스 등반때 다녀오기로 기약하며 피암목재인 날머리지점으로 이동한다.

 

운장산 상봉에서 바라본 백두대간 덕유산 주능선의 모습이 조망

 

운장산 상봉에서 바라본 금남호남정맥 마루금과 지리산이 조망

 

운장산 상봉에서 바라본 금남정맥 지나온 마루금의 모습

 

운장산 상봉에 설치되어 있는  중계탑의 모습

 

운장산 상봉 정상부을 뒤돌아 바라본 모습

 

운장산(雲長山, 해발1126m) 정상석에서 인증샷

운장산 상봉에서 약15분간 휴식 및 주변의 조망을 구경하고는 대원 몇분이 오시는것을 보고 인증샷을 남기고는 다시 운장산 서봉으로 진행한다.

 

운장산 서봉의 모습

 

운장산 서봉으로 이어지는 등로길의 모습

 

운장산 서봉 배경으로 인증샷

 

운장산 서봉 갈림길

운장산 서봉에서 금남정맥 마루금은 좌측방향으로 바로 내려서야 하지만 운장산의 주봉인 상봉을 찍고 오기 위해 마루금에서 약간 비껴있는 운장산 상봉인 운장대를 찍고 다시 원위치로 복귀하여 서봉인 좌측방향 버리고 직진으로 그경사지를 내려선다.

 

운장산 서봉 갈림길에서 내려서면 급경사지가 나오고 활목재까지 고도를 약200m 내려선다.

 

연석산 갈림길

 

연석산 갈림길 이정표 : 칠성대(운장산 서봉) 0.4km, 구봉산9.2km, 운장대 1.0km, 동자동1.8km,

                                동상휴게소 1.8km, 연석산 2.4km

운장산 갈림길에서 급경사지를 내려서면 삼거리에 이정표가 설치되어 있고 피암목재에서 오르면 운장산 서봉을 오르지 않고 우측방향으로 연석산으로 바로가는 등로가 있었다

 

활목재(해발860m)

연석산으로 가는 갈림길에서 내려서면 활목재가 나오고 직진방향 등로길이 잘나있어 잘못하면 알바하기 쉬운지점이다 이곳에서 직진방향 버리고 좌측방향으로 약간 올라서야 피암목재로 내려선다.

 

활목재(해발860m) 이정표 : 칠성대(운장산 서봉) 0.6km, 구봉산 9.4km, 운장대 1.2km, 동자동1.6km,

                                    동상휴게소 1.6km

 

 ‘咸平 魯氏와 金寧 金氏’ 합장 묘비

활목재(해발860m) 이정표에서 좌측방향으로 올라 우측방향으로 진행하며 우측편에 묘비가 설치되어 있고 묘지는 눈으로 인하여 분간하기가 어려웠다.

 

800봉 통과

 

로프가 설치되어 잇는 암릉지 통과

 

전망이 좋은 조망지 통과

 

조망지에서 바라본 피암목재 그리고 55번 지방도의 모습

 

피암목재 직진에 있는 통신시설물 통과

조망지에서 내려서면 통신시설물이 우측편에 있고 조금더 내려서면 임도길이 나오고 우측방향으로 내려서면 오늘의 날머리지점인 피암목재에 도착한다.

 

피암목재 조망

피암목재에는 동상휴게소(폐쇄), 넓은주차장, 간이 매점이 잇었다.

 

피암목재

위치 : 전북 완주군 동상면 신원리 857-1

피암목재는 55번 지방도가 완주군 동상면 신월리와 진안군 주천면 주천으로 잇는 고개마루에 있으며 차량은 거의 없는 상태였다.

 

피암목재 도로에 설치되어 있는 안내판의 모습

 

피암목재에 설치되어 잇는 진안군 주천면 안내판의 모습

 

피암목재 휴게소 모퉁이에 세워져 있는 국가 기준 수준점

국가 기준 수준점(BM; Bench March)이란 수준원점으로부터 표고를 정밀측정하여 영구적인말뚝을 설치하고, 차후 부근의 수준측량에 이용할 수 있도록 그 표고를 국토지리정보원의 수준측량 성과표에 등록해 놓은 기준점을 말한다.

현재 우리나라의 수준점은 인천만의 평균해수면을 기준으로 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인천시 남구 용현동에 수준원점을 측설하고 그 표고를 정밀하게 결정해 놓았는데, 이 수준원점의 표고값은 26.6871m이다.

아울러 주로 국도 주변에 수준점을 설치하여 놓았는데 1등 수준점은 약 4㎞, 2등 수준점은 약 2㎞간격 설치되어 있다.

 

피암목재

금남정맥 1구간인 3정맥분기점 조약봉에서 피암목재까지 산행을 무사히 마침에 감사하며 마루금이 눈으로 인하여 시간과 체력소모가 많았던 구간이라 생각한다.

 

금남정맥 출정식이라 산악회에서 먹거리를 푸짐하게 준비하여 저하된 체력을 회복시키는데 도움이 되었고, 솜씨가 일품인  수석김대장님의 손맛으로 만든 보쌈과 음식들이 입에 생기를 도와주었다.

 

후미 대원들이 도착하길 기다리며 주변 정리를 마치고 서울로 복귀하는 버스에 올라 자리에 착석하니 피로감이 몰려오고몸이 천근 만근 이었지만 두 구간을 한번에 완주함을 위로로 여기며 편안한 꿈나라 여행을 한다.

 

등로길에 눈이 없었다면 편안하게 진행할수 있을것 같았는데 눈 때문에 시간적, 체력적으로 많은 시간을 소모하였고 후미 대원들의 고생함을 보니 이 산객은 한편으로 마음속으로 미안함이 들어온다.

 

금남정맥(錦南正脈)은 금강(錦江)의 남서쪽으로 금강과 나란히 올라가 계룡산에 이르고 다시 서쪽으로 틀어 부여 부소산 아래 백마강 조룡대에서 마치는 산줄기다. 약 128㎞ 거리. 명산이 많아 정맥 중의 꽃이라고도 한다..

첫 구간은 주화산에서 피암목재(완주군 동상면)까지다. 주화산(珠華山, 560m)은 진안군 부귀면 전주공원(옛 慕來公園, 모래재)에서 올라간다. 주화산은 3정맥의 분기점. 오른쪽 밑으로 가면 금남호남정맥이요, 왼쪽 밑으로는 호남정맥으로 이어진다.

입봉(笠峰, 637m)을 지나 내려가면 국도 26호선. 보룡고개 밑이다. 이번 구간 이름 없는 봉우리까지 10개가 넘는 산마루를 오르내리는데 대부분 경사가 급하다. 고도표를 보면 1000m가 넘는 운장산 오르는 게 제일 힘들 것 같지만 오히려 입봉이나 보룡고개가 더 숨차다.

연석산(硯石山, 925m)까지 가면 거의 다 간 느낌이 든다. 운장산까지 2~3㎞ 남았고 코앞에 보이기 때문이다. 진안군 부귀면에서는 연석산을 운장산이라고 부른다고도 한다. 운장산(雲長山)은 봉우리가 셋이다. 칠성봉이라는 서봉과 동봉 그리고 운장대라는 주봉이다. 가장 낮은 칠성봉이 1122m이고 1, 2m씩 높다. 운장산은 금남정맥 전체 구간 중에서 최고봉이다.

서봉 갈림길에는 구봉산 8.8㎞ 표지판이 있다. 운장산 구봉산 연석산에는 조선시대 8대 문장가의 한 사람인 송익필(宋翼弼, 1534~1599)이 관련된다. 송익필의 자가 운장이요 호가 구봉(龜峰)인데 이 산속에서 공부를 했다고 한다

 

리딩해주신 대장님 수고 많았고, 음식준비해 주신 회장님과 수석김대장님 그리고 함께하신 금남정맥 대원 여러분 수고 많았습니다 모두 건강하시고 금남정맥 2구간에서 반갑게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