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정맥 21구간 곰재에서 피재까지 산행후기

2012. 5. 4. 08:47★ 9 정맥/- 6. 호남[완료]

 

호남정맥 21구간(곰재~피재)

 

 

     : 전남 장흥  가지산. 삼계봉. 국사봉. 노적봉(510M)호남정맥 21회

 산행일시 : 2012년 월 일(토요일, 당일산행

 산행코스 : 피재-427봉-전망암-가지산-가지산전위봉-장고목재-노적봉(영산강서쪽기맥=땅끝기맥분기점)-

                깃대봉-국사봉-백토재-곰재========(5시간)

 산행시간 :  11:32~17:27 (5시간55분. 식사및 휴식시간 포함)    

 산행거리 :  Km (정맥  Km 및 접속구간 Km) , 도상거리 Km

 출발장소 :  06시 30분 잠실 롯데호텔 너구리상앞(2호선 잠실역 3번)             

                 06시 40분 천호동 국민은행앞(5호선 천호역 6번 출구)

                 06시 45분 길동 GS주유소 앞(보훈병원입구) 

                 06시 50분 상일동 육교밑(상일초교 건너편) 

 산행인원 송백산악회 51

 운행차량 :  경진관광버스 1대, 봉고 1대

 산행날씨 :  무더운 맑음 날씨속에 오후에는 스쳐지나가는 소낙비 내림

 산행코스 및 구간거리 : 피재-3.6/4km, 1시간20분-가지산-1.6/1.9km, 40분-장고목재-2.1/2.4km,

                                   1시간-노적봉-1.9/2, 40분-국사봉-1.6/1.9km, 40분-475봉-1.6/1.9km,

                                   40분-곰재-1.2km, 20분-주차장

 

 구간 거리(km)  출발시간  소요시간  비고 
피재      11:32   

 웅치, 820지방도, 터널공

 사, 동물 이동통로 이용

 가지산 3.6/4    13:08  1시간36분   509.9봉, 좌측200m 지점
 장고목재  1.6/1.9  13:59  51분  임도
 노적봉  2.1/2.4  15:11  1시간12분

 땅끝기맥분기점,삼각점,헬

 기장

 국사봉 1.9/2   15:54  43분  499.1봉
 475봉  1.6/1.9  16:37  43분  
 곰재  1.6/1.9  17:10  33분  839지방도, 표지석, 안내판
 주차장  1.2  17:27  17분  곰치휴게소 방향
접속구간    1.2       곰재에서 주차장 까지
 총거리 13.6 /16.1    5시간55분  
 GPS거리  16.5      

 

  : 중식, 식수, 행동식, 방풍방한복, 여벌옷, 스틱, 렌턴, 카메라, 상비약등

 * 스틱은 사용법을 잘 익혀 사용하면 체중을 분산시켜 무릎에 부담을 덜어줍니다

 ** 무릅보호대는 관절과 인대를 보호하므로 장거리 산행에 도움이됩니다  

 

 

 

호남정맥"은 전북 진안 주화산(565m)에서 출발하여 전남 광양 백운산(1,218m)을 지나 망덕산(197.2m)섬진강하구 외망마을에서 마감하는 도상거리 약 400km의 산줄기가 전라남·북도를 가르고 흐르고 있습니다. 내장산(793m), 추월산(731m), 산성산(380m), 무등산(1,187m), 제암산(779m), 사자산(666m), 조계산(884m)등 전라도의 명산을 거의 모두 포함하고 있습니다. 호남정맥을 종주하는 동안 호남지방의 아름다운 자연의 모습과 전통문화, 다양한 삶의 모습을 보게 될 것입니다.

 


 

 
 
 가뭄으로 인하여 피해가 많았는데 며칠전 부터 장마 비가 하염없이 내리고 태풍이 일본에서 제주도를 거쳐 서해바다쪽으로 진행하여 북한땅에서 소멸된다고 방송에서 보도 한다
 
내일이면 호남정맥 마루금 피재에서 곰치(웅치)구간 진행하는 날인데 왼쪽 발목부분에서 진통이 발생한다
아마도 통풍이 재발하는것 같아 불안하다
 
기상 소리에 일어나 창밖을 보니 아침에 비가 내렸는지 도로에 빗물이 고여 있고 하늘은 구름만 보인다
베낭을 챙겨 집결지에 도착하니 먼저 오신 산우님께서 반겨주시며 버스가 도착한다
 
버스는 중부고속도로를 거쳐 경부, 호남고속도로상 벌곡휴게소에서 휴식을 취하고는 피재로 출발하면서
회장님의 산행안내와 함께 깊은 꿈여행을 떠나본다
 
피재에 도착. 호남정맥 마루금을 진행하면서 3정맥 분기점이 있는 전북 진안 모래재에서 전남 장흥 피재까지 내려왔다 금남호남정맥을 지나 모래재 3정맥분기점에서 금남정맥과 헤어지고 서남쪽 방향으로 전환하여 전북의 진안, 임실, 순창, 정읍을 내달리던 호남정맥은 강천산, 추월산을 지나면서 전북땅과 작별하고 전남땅으로 접어든다. 전남 장성, 담양에서 무등산을 넘으며 광주를 거친 산줄기는 화순땅 구석구석을 휘감다가 드디어 곰재에 이르러 장흥땅에 접어듭니다.
 
장흥은 서울 경북궁에서 정남쪽에 있다고 하여 정남진 장흥이라 칭하며 장흥은 남으로는 남해바다에 닿아 완도, 고흥반도 등과 접하고, 북으로는 제암산, 가지산 등 호남정맥의 높은 산봉우리들이 꿈틀거리며 휘감아 돌며, 안으로는 전라도 3대 하천 중 하나인 탐진강이 군 전체를 아우르며 적셔 주어 산, 강, 바다가 조화를 이루는 남도의 멋스런 고장이다.
 
피재에 도착하니 도로공사로 인하여 우수선하고 들머리지점이 어디에 있는지 분간하기가 어려워 지도를 보면서 독도법으로 임도따라 진행하면 산행이 시작된다
 
비가 내려 등로는 깨끗하나 습도가 높아 오늘 산행은 힘들것 같은 예감이 감돌고 도로공사 우측편 임도길로 직진으로 진행한다
피재도착(185m, 일명 : 신피재, 피재는 이곳에서 조금더 진행하면 있다)
피재는 820번 도로가 지나는 편도 1차선 지방도 였지만 지금은 도로, 터널 공사로 인하여 주변이 엉망이었고 접속구간까지 걸어서 이동한다
이곳을 일명 신피재로 칭한다 버스에서 내려 산행 준비를 하는 모습
신피재에 도착하여 도로공사 우측편으로 싸리나무집 안내판이 있는 지점에서 하차하여 우측 임도로 진행한다 도로공사가 완공되면 터널 앞에서 내려 동물이동통로로 이용하면 쉽게 정맥길을 접할수 있을것 같았다
신피재에서 임도로 진행하면 삼거리가 나오고 우측방향(마을) 버리고 직진으로 진행 한다
마을 진입 삼거리를 통과하여 진행하면 좌측방향으로 싸리나무집이 나오고 직진으로 통과
피재(해발205m)
피재는 옛날 보림사 절터에 3마리의 용(백룡,청룡,황룡)이 살았으나, 마지막 남은 백룡이 칼에 눈을 찔려 피를 흘리면서 이 고개를 넘었다는 데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또 하나의 유래는 가지산 아래에 있는 보림사 늪에서 9마리 용이 살고다고 한다. 용들은 이 늪에서 나오려고 사람들에게 눈병을 퍼지게 한 후 돌과 숯으로 이 늪을 메우면 눈병이 낫는다고 소문내어 늪에서 나오려 하였다. 소문을 들은 사람들이 서로 앞다투어 늪에 돌과 숯을 던져 메우니 결국 용들은 늪에서 빠져 나오게 되었고, 그 중 한 마리가 뒤늦게 늪에서 도망쳐 나오다가 다쳐 이곳 피재에 이르러 많은 피를 흘렸다 한다. 그 이후로 사람들은 이곳을 피재라 불렀다 하고, 늪이 있던 그 곳을 용문리라 하였다 한다. 피재에는 터널공사 현장이 보이고 저멀리 동물이동통로 좌측편 위로 진행하면 제암산구간인 갑낭치(감나무재)로 가는 다음구간의 들머리지점이고, 곰재방향은 우측편 버섯재배단지로 오르면 된다 
좌측편으로 전주이씨 묘지가 있는 삼거리 통과
좌측방향으로 진행하면 전주이씨 비석이 풀속에 숨어 있고 그 옆으로 진행하면 고사리가 지천에 갈려있었다 <참고>피재 들머리지점은 좌측방향 버리고 직진으로 진행하면 삼거리가 나오고 이지점에서 우측방향으로 진행하면 된다
고사리 재배지역 통과
고사리 재배지역에 들어가지 못하게 밧줄로  경계를 하여지만 사실를 모르고 밧줄를 넘어 통과하고 보니 안내문구가 있었다
고사리 재배지역 통과
우측방향으로 진행하면 가지산방향이다
원 정맥길은 좌측방향 삼거리에서 시작되는데 등로를 잘못 이동하여 고사리 재배지를 통과 하였다
버섯재배단지
임도 좌측편으로 버섯재배지가 나오고  진직으로 진행하면 청주한씨 가족묘가 나온다
버섯재배지를 통과하면 우측편으로 청주한씨 가족묘가 나오고 좌측방향으로 오른다
날씨가 무더워 여기까지 오는데 무척 힘들었다 체력이 저하되었는지 아니면 더위를 먹었는지 아~~ 어떻게 곰치까지 진행 해야 하는지 걱정이다 그래도 맥잇기를 위하여 몸이 아파도 이어가야 한다
등줄기에서는 구슬 같은 땀방울이 흘려 내리고 계속하여 물을 보충하지만 피로감이 없어지지 않는다
청주한씨 비문의 모습
피재방향의 모습
청주한씨 묘지를 통과후 뒤돌아본 모습 우측 소나무 옆으로 내려가면 피재로 연결된다
약280봉 통과
청주한씨 묘지를 지나면 오르막이 나오고 완만하게 오르는데 날씨가 무더위 등줄기에서 땀방울이 하염없이 흘려내린다  280봉 안부에 올라 좌측방향으로 전환하여 오르면 405봉에 도착한다
405봉 통과
280봉에서 완만하게 오르면 405봉에 도착한다 주변에는 넓은 공터가 있고 조망은 없다
직진으로 내려서면 조망이 좋은 전망대가 나온다
전망대에서 탐진호 조망
405봉에서 내려서면 좌측편으로 전망대가 나오고 탐진호와 보림사가 조망된다
 
 
탐진강/耽津江
길이는 55.07km,  유역면적은  508.53㎢에 달한다. 전남 3대강(섬진, 영산, 탐진)의 하나인 탐진강은 장흥군 유치면과 영암군 금정면의 경계에 있는 국사봉(613m)에서 발원하여 유치면 부산면 장흥읍 등을 지나면서 유치천 부산천과 합류한뒤 강진군 군동면 강진읍을 지나 강진만으로 흘러든다. 심한 곡류와 급경사 지역이 많으며 많은 토사를 하류로 운반하기 때문에 유역에는 부산평야 장흥평야 강진평야 등 충적평야가 발달되었다. 하구에는 간척사업으로 하도(河道)가 정리되고 넓은 농경지가 조성되었다. 신라 문무왕때 탐라국 고후(高厚)형제가 내조할 때 상륙하였다고 하여 탐라와 강진의 한글자씩 따 탐진이라 부르게 되었다고도 하고, 원래 예양강으로 불렀는데 탐라도 사람이 육지에 처음으로 배를 대어 올랐다하여 탐진강이라 불렀다고도 한다.
보림사 조망
보림사 일주문 편액
보림사(寶林寺)는 현재 대한불교 조계종 제21교구 본사인 송광사의 말사이다.
보림사가 세워진 것은 원표대덕이 당나라와 인도를 두루 순례한 후 신라로 돌아와 759년에 창건했다고 전한다.
그 후 당나라 서당지장(西堂智藏)에게 선종의 법통을 전수받은 도의선사가 821년에 귀국하여 염거(廉居)선사에게 법을 전하고, 염거선사에게 법을 전수받은 보조선사 체징(804-880)이 헌안왕 4년(860)에 가지산문을 열어 큰 절이 되었다.
 
보림사는 중국 남종선의 초조인 육조 혜능이 살았던 소주 조계산 보림사와 같은 이름이다. 이는 우리나라 선종의 본산임을 인정하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인도, 중국의 보림사와 더불어 삼보림이라 일컬어진다고 한다.
 
가지산문(迦智山門): 도의(道義)의 법손인 체징(804-880)이 보림사를 창건하고 도의의 종풍을 떨쳐 가지산파를 이루었다. 도의의 속성은 왕씨이며, 북한부 사람으로 그 법호는 처음 명적(明寂)이었으나 나중에 원적(元寂)이라고 하였습니다. 신라 37대 선덕왕 5년(784)에 당으로 건너가 마조도일(馬祖道一)의 제자 서당지장 에게서 법을 얻고 도의라 호를 고쳤다고 합니다. 헌덕왕 13년(821)에 귀국하여 선법을 일으키려 하였으나 당시 신라에서는 선을 이해하지 못하고
마설(魔說)이라 비방하며 받아 들이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도의는 설악산(雪岳山) 진전사(陳田寺)에 칩거하여 그 법을 제자 염거(廉居)에게 전하였다.
그리고 염거는 그 법을 다시 체징(體澄)에게 전하였다.
체징은 당으로 건너가 떠돌아다니며 고승을 찾았으나, 그의 조사(祖師)인
도의(道義)가 물려 준 것 이외에 더 구할 것이 없음을 깨닫고 문성왕 2년(840)에 돌아왔습니다. 돌아 온 체징은 가지산에 보림사(寶林寺)를 창건하고 도의의 종풍을 크게 떨치게 되었다.
 
대웅보전 (大雄寶殿)
보림사는 중심 불전으로 대적광전과 대웅보전 두 곳을 두었다.
대웅보전은 원래 조선 초기 건물이었으나 한국전쟁 때 소실되어 1984년에 제 모습대로 복원하였다.
내부 중앙에는 근래에 조성한 삼세불좌상과 4대 협시보살 입상을 모셨으며, 가운데 석가모니부처님, 바로 우측에 보현보살, 그 옆에 미륵불, 지장보살, 석가모니부처님의 좌측에 문수보살, 그 옆에 연등불, 관세음보살이 있다.
후벽에는 3폭으로 구성된 영산회상탱을 봉안하였다.
불상은 화려하게 조각한 불단 위에 모셨고 머리 위에는 아자형 닫집을 걸었다.
평면은 정면 5칸, 측면 4칸으로 중층 불전이다.
내부는 상하가 트인 통층인데 천장은 상층부에 우물반자를 가설한 우물천장으로 장엄하였다.
 
철조 비로자나불 좌상(국보 제117호)
대적광전 안에 있는 이 불상은 가지산문 종찰 보림사의 주불이다.
한국전쟁 때 대적광전이 불탔으나 이 불상만은 무사했다.
현재의 대적광전은 새로 지은 건물이지만 원래의 자리인 것 같다.
대좌와 광배는 없어지고 불신만 남아 있다. 명문을 통해 조성 연대를 확실히 알 수 있어서 9C 이래 지방 선종 사찰에서 조성한 비로자나불상들의 계보를 확인하는 기준작품이며, 신라 하대에 많이 만들어진 철조불상의대표작으로 꼽힌다. 높이는 273.5cm이다.
 
九山禪門과 五敎 九山
신라불교는 열반종(무열왕때 보덕), 율종(선덕왕때 자장), 법성종(경덕왕때 진표율사),
화엄종(원효와 의상), 법상종의 다섯 종파로 나뉘어져 각기 그 교리를 연구하게 되었는데 이를 5교라고 합니다.
구산은 신라말 중국에서 성행하던 선종이 들어왔는데 고려초기까지 대표적인 9개의
선문이 개창되었는데 이를 9산선문이라고 합니다.
9산선문은 장흥의 가지산 보림사. 지리산 실상사. 곡성군 죽곡동 동리산 태안사.
보령군 미산면의 성주사. 강릉군 구정면의 사굴산 사굴사. 영월군 수주면의 사자산 흥녕사(지금의 법흥사). 문경군 가은면의 희양산 봉암사. 창원군 상남면 봉림산 봉림사. 해주군 금산면 수미산 광조사 이다.
 
신라땅이 곧 불국토라고 믿고 있던 통일신라 초기 신라인들은 “모든 현상은 하나의 이치로 돌아와야 한다(萬法歸一)”는 화엄사상을 받아들여, 통일왕국의 주도 이념으로 삼아 화엄불국토 건설을 실현하고자 한다.
화엄불국사의 조영은 이 꿈의 실현을 표방한 것이었다.
그러나 8C 후반 제35대 景德王(742~765 재위) 대를 정점으로 통일왕조는 왕실의 내분과 지배층의 부패로 인해 내리막길을 걷게 된다. 계속되는 왕족간의 왕위 다툼으로 지방에서는 독자적 경제기반을 가진 호족세력이 성장하기 시작한다.
이로 말미암아 절대화되어 있던 진골왕족의 권위는 땅에 떨어졌고, 그들의 이념적 바탕인 화엄사상도 더 이상 주도 이념의 구실을 감당할 수 없게 되었다.
이에 새 사회를 이룰 새로운 이념이 필요하게 되었다.
이 무렵 당나라에서는 ‘不立文字 直指人心’이라는 종지를 내건 달마 선종이 크게 유행하고 있었다. 중국 선종의 초조 菩提達磨(?~528)는 520년 인도에서 중국으로와 숭산 소림사에 머물면서 선종을 전했다. 달마의 법맥은 5조 弘忍(601~674)까지는한 갈래로 이어오다가, 6조 慧能(638~713)에 이르러 남종선과 북종선으로 갈라진다.
神樹대사(606~706)를 초조로 하는 북종선은 漸修를 주장하며 皇室의 비호를 받으며 북방지역으로 전파되었다. 頓悟를 주장하는 남종선은 남종선의 초조이자 6조로 인가받은 혜능이 주석하던 廣東省 韶州 曹溪山 보림사를 중심으로 남중국 전역으로 퍼진다.
신라 사회는 여전히 골품제도를 바탕으로 한 신분사회였다. 아무리 뛰어나도 육두품 이하 하층귀족층 출신들은 최고 집권층이 될 수 없었다. 이렇게 신분상의 제약을 받던 육두품 이하의 하층 귀족계급 출신 승려들이 대거 당나라로 건너가서 신사상을 체득하고 돌아온다.
그 중에서도 특히 혁신적인 남종선을 배워 당나라의 선문 조사의 印可를 받아오는 이들이 많았다. 인가를 받은 선사는 一門을 개설하여 조사가 될 수 있는 자격을 얻게 된다.
9C 전반부터 개설되기 시작한 구산선문은 이렇게 우리나라 선사들이 당나라에 건너가서 당나라의 선문 조사들로부터 인가를 받고 돌아와 설립한 것이다.
 
그중 가장 먼저 남종선의 心印을 받고 돌아온 사람은 도의선사였다. 도의선사는 설악산 진전사에서 40년 동안 선정을 닦으며 염거화상(?~844)에게 법을 전한다. 염거화상은 설악산 億聖寺(선림원)에 주석하면서 보조선사 체징(804~880)에게 법을 전해 주었고
체징은 장흥 가지산으로 가서 가지산문을 연다. 이어 8개의 산문이 열린다.
이를 9산선문이라 한다. 이들은 9C 초반부터 10C 초반에 걸쳐 그 지방 호족의 후원을 받으며 모두 개산했다.
 
9산선문은 가지산문(장흥 보림사-도의), 실상산문(남원 실상사-홍척), 사굴산문(강릉 굴산사-범일), 동리산문(곡성 태안사-혜철), 성주산문(보령 성주사-무염), 사자산문(영월 흥녕사-철감), 희양산문(문경 봉암사-도헌), 봉림산문(창원 봉림사-현욱), 수미산문(해주 광조사-이엄) 등이다.
이 가운데 굴산사, 성주사, 봉림사, 광조사는 폐사되어 절터만 남아있다.
장평우산삼거리(약280봉) 통과
405봉에서 내려서면 좌측편으로 조망이 좋은 전망바위가 나오고 급경사로 내려섰다 완만하게 진행하면 340봉 나오고 계속 진행하면 장평우산삼거리에 도착한다
장평우산 석수동마을방향의 모습
장평우산삼거리 이정표 : 삼계봉4.4km, 가지산1.6km, 용두산8.9km, 병무산5.8km, 슬로우월드지렁이체험
                                 장1.3km, 장평우산 석수동마을1.0km
380봉 도착
장평우산삼거리에서 한바탕 밀어 올리면 380봉에 도착한다 이지점까지 오는데 체력을 많이 소진하여 안부에 주저 앉아 간단하게 점심을 먹고는 가지산 정상으로 걸음을 옮겨보지만 컨디션이 엉망이다
380봉에서 10여분 휴식과 식사를 마치고 출발. 좌측편으로 가지산 정상 조망이 보여 정상부를 사진에 담아본다
380봉 조망지에서 내려섰다가 오르는 등로 주변으로 산죽군락지가 나오고 마음속으로 시원함이 느껴지는 순간이다 어디선가 한줄기 바람이라도 불어주면 좋겠는데 바람 한점 없는 무더위속에서 고난의 길을 걸어가는 한 산객의 고통은 참담한다
가지산 갈림길
순죽군락지를 완만하게 통과하면 급경사 오르막이 나오고 몇번을 휴식을 취하며 가지산 갈림길에 도착한다 가지산 정상은 호남정맥 마루금에서 약간 비껴있고  좌측방향으로 200m 오르면 가지산정상이 나온다 정상에는 이정석이 있고 조망이 아주 좋았다  가지산정상까지 왕복하며  소요되는 시간은 10여분 예상된다
 
 
가지산 갈림길 이정표 : 곰치9.6km, 국사봉6.1km, 깃대봉5.2km, 삼계봉3.4km, 가지산0.2km, 보림사1.5km
                               제암산21.2km, 용두산9.4km, 병무산6.5km, 피재3.4km
가지산정상(해발509.9m)
가지산 삼거리에서 좌측방향으로 급경사 등로 오르면 정상부에 암봉이 나오고 조망이 일품이다
 
가지산/迦智山
가지산은 유치면 봉덕리에 위치 하면서 장평면과 경계를 이루고 있으며 1시간 남짓이면 오를 수 있는 산이다. 511m의 낮은 산이지만 정상부 일대가 우뚝 솟은 다섯 개의 바위봉우리로 되어 있고, 길지는 않지만 보림사 쪽으로 노송과 어우러진 바위등성이가 뻗어있어 경관이 좋고 아기자기해서 재미있게 산행을 즐길 수 있다. 정상부의 기암은 높게 솟아 있어 너른 공간은 없으나 십여 명이 않아서 쉴 수는 있다. 언제든지 이곳에 오르면 북쪽에서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에 땀을 식히고 인근 월출산과 수인산, 국사봉, 제암산, 무등산까지 관망하면서 피로를 풀 수 있어서 좋다. 곳곳에 안내표지가 설치되어 있어 누구나 손쉽게 산행을 할 수 있다. 산중턱 조망이 좋고 한적한 곳에 정자(망루) 까지 세워져 있어 여름철에는 시원한 바람을 받으며 낮잠을 청해도 좋은 공간이다. 또 임간교육장도 있고, 비자림과 소나무숲 두 군데에 체육시설도 있다. 가지산은 2시간 30분 정도의 길지 않은 산행시간과 그리 힘들지 않은 산행으로 보림사에서 시작하여 보림사에서 끝나는 원점회귀성 산행을 할 수 있어 편리하다. 신라 말 원표대사(元表大師)가 인도에 계실 때 신이한 기운이 삼한의 밖 아득히 먼 곳으로부터 비쳐와 그 기운만을 바라보고 산을 넘고 바다를 건너 오묘한 곳을 찾아내 자리를잡으니 산세가 인도의 가지산, 중국의 가지산과 같아서 가지산이라 명하고 지어진 절이 바로 천년고찰 보림사(寶林寺)이다. 보림사의 유래와 불교의 역사를 되짚어보는 기회로도 삼을 수 있고, 보림사에 있는 여러 점의 국보와 보물들을 감상할 수 있기 때문에 산행에서 쌓인 피로를 이곳에서 깨끗이 씻을 수 있다. 특히 보림사를 중심으로 주변에 50~60년 이상 된 비자나무가 자생하고 있고 그 비자림과 소나무 밑에 야생녹차가 빼곡히 자라고 있어 꽃이 피는 봄철이나 늦가을이면 그윽한 녹차와 솔향기가 한층 정취를 더해준다. 가지산 남쪽자락 보림사 뒷편에 보림사 삼림욕장이 조성되어 있다. 삼림욕장은 요사이 각광받는 건강법으로서 울창한 숲에서 나무의 향내와 살균성 물질(피톤치드)이 가득한 신선한 공기를 심호흡하며 심신을 건강케 하는 자연 건강법이다. 삼림욕장 숲에서 나오는 피톤치드로 누구나 정신안정, 피로회복, 여유와 낭만을 즐길 수 있는 최적의 장소이기도 하다. 가지산 정상에 서서 서남쪽을 바라보면 잔잔한 장흥호가 보인다. 가지산은 장흥호의 뒷 모습을 바라보고, 수인산은 장흥 댐을 정면에서 장흥 호와 가지산을 바라본다. 또한 남도의 훈훈한 바람을 받으며 남쪽으로 용두산과 맥을 잇고 탐진강 발원지라 할 수 있는 봉덕계곡 물줄기는 가지산 서쪽자락을 적시며 장흥으로 들어간다. 여름철 이 봉덕계곡은 물이 깨끗해서 야유회나 피서지로 북새통을 이룬다. 가을철에는 산 전체가 단풍으로 붉게 물들어 그 아름다움은 극치에 달하고 정상부의 바위들은 돌을 깎아 세워 놓은 듯 자연의 조화를 이룬다.
가지산 정상에서 북쪽(곰재)방향 조망.
가지산 삼거리에서 우측방향으로 진행하면 삼계봉-노적봉-깃대봉-국사봉-백토재를 거쳐 곰치로 이어지고 마루금
가지산정상에서 주변의 모습을 사진에 담아본다
가지산정상에서 바라본 4개의 봉우리중 또다른 바위봉의 모습
가지산정상부에서 바라본 피재에서 걸어온 마루금의 모습
가지산정상(해발515m) 인증샷
가지산정상의 모습
가지산정상에서  내려와 물 한모금 마시고 휴식를 취한디 삼거리에서 우측방향으로  완만하게 진행하면 가지산 북봉에 도착한다
가지산 북봉(509.9m)
전북 진안땅 모래재에 있는 3정맥 분기봉에서 금남정맥과 헤어져 서남쪽으로 방향을 꺾어 전북의 진안, 임실, 순창, 정읍을 내달리던 호남정맥은 강천산, 추월산을 지나며 전남땅으로 넘어 오게 됩니다.  전남 장성, 담양에서 무등산을 넘으며 광주를 거친 산줄기는 화순땅 구석구석을 휘감다가 드디어 곰재에 이르러 장흥땅에 접어듭니다.
 
장흥은 남으로는 남해바다에 닿아 완도, 고흥반도 등과 접하고, 북으로는 제암산, 가지산 등 호남정맥의 높은 산봉우리들이 꿈틀거리며 휘감아 돌며, 안으로는 전라도 3대 하천 중 하나인 탐진강이 군 전체를 아우르며 적셔 주어 산, 강, 바다가 조화를 이루는 남도의 멋스런 고장입니다.
 
탐진강/耽津江
길이는 55.07km,  유역면적은  508.53㎢에 달한다. 전남 3대강(섬진, 영산, 탐진)의 하나인 탐진강은 장흥군 유치면과 영암군 금정면의 경계에 있는 국사봉(613m)에서 발원하여 유치면 부산면 장흥읍 등을 지나면서 유치천 부산천과 합류한뒤 강진군 군동면 강진읍을 지나 강진만으로 흘러든다. 심한 곡류와 급경사 지역이 많으며 많은 토사를 하류로 운반하기 때문에 유역에는 부산평야 장흥평야 강진평야 등 충적평야가 발달되었다. 하구에는 간척사업으로 하도(河道)가 정리되고 넓은 농경지가 조성되었다. 신라 문무왕때 탐라국 고후(高厚)형제가 내조할 때 상륙하였다고 하여 탐라와 강진의 한글자씩 따 탐진이라 부르게 되었다고도 하고, 원래 예양강으로 불렀는데 탐라도 사람이 육지에 처음으로 배를 대어 올랐다하여 탐진강이라 불렀다고도 한다.
가지산 북봉 이정표 : 화학산8.7km,국사봉6.1km, 삼계봉2.8km, 제암산22.9km, 용두산10.5km, 병무산
                            7.4km
가지산 북봉을 통과하면 급경사 내림길이 나오고 로프가 설치되어 있다 이곳에서 진행하면 송전탑이 나온다
가지산 북봉에서 내려섰다가 완만하게 오르면 송전철탑이 나오고  440m 봉우리에 오라 내려섰다 다시 오르면 420봉 급경사로 내려서면 장고목재에 도착한다
장고목재.
장고의 목처럼 잘록하게 생겼다해서 얻은 이름이다, 장고목재까지 진행하는데 무지 힘들어 임도에서 주저 앉아 있는데 몇분의 산우님께서 이곳에서 하산 하신다고 한다.. 마음이 조금 움직인다... 어떻게 할까 ....맥 잇기를 하면서 오늘 처럼 이렇게 무지 힘들게 진행 한것은 처음인것 같다
6명은 이곳에서 장평병동 월곡마을방면으로 하산하고 다시 곰재를 무거운 발걸음을 움겨본다
장구목재이정표
장구목재 임도로 이루어져 있고 우측(동쪽)방향은 장평병동 월곡마을방면이며 좌측(서쪽)방향은 유치봉덕죽동마을을 이어진다
장구목재 이정표 : 제암산23.3km, 용두산11.5km, 병무산8.6km, 가지산2.3km,. 피재5.5km, 곰치7.5km, 화
                        학산6.7km, 국사봉4.0km, 깃대봉3.1km, 삼계봉1.3km, 장평병동 월곡마을1.3km, 유치
                        봉덕 죽동마을1.8km
장구목재에서 삼계봉으로 오르는 등로가 급경사지로 지친 몸과 마음이 움직이지 않아 몇번이고 휴식을 취하면서 로프를 잡고 오른다  무더위로 인하여 더위를 먹었는지 무지하게 힘든 순간이다 
이정표 안부 통과
이정표 : 제암산25.7km, 용두산12.3km, 가지산2.8km, 곰치휴게소6.7km, 화학산5.9km, 국사봉3.3km
삼계봉이란 이정표가 보인다 이곳이 삼계봉인지?? 조금만 진행하면 알수있다
 
450봉 통과
삼계봉 직진에서 조망이 좋아 장평면 병동리마을 배경으로 사진에 담아본다
삼계봉에서 바라본 노적봉(땅끝기맥 분기점)의 모습
삼계봉(해발504m)
삼계봉(해발504m)의 삼각점(청풍 307)
삼각점이 있는 삼계봉에서 진행하면 좌측편으로 묘지가 보이고 묘지 주변으로 밧줄로 경계선을 이루고 있었고 우회하여 좌측방향으로 진행하면 이정표가 나온다
삼계봉 3봉의 이정표 : 곰치휴게소6.2Km, 백토제3.1km, 국사봉2.7km, 깃대봉1.8km, 제암산24.6km,
                             용두산12.8km, 피재6.8km, 가지산3.6km
 
삼계봉(해발503.9m) 정남진 장흥
광화문에서 직선으로 정동쪽방향에는 정동진이 있고, 서쪽방향에는 인천시 서구에 정서진과 남쪽방향에 있는 정남진은 전남 장흥 있다
삼계봉 제1봉
三界峰은 산봉우리에 내린 비가 하나는 영산강으로, 하나는 탐진강으로, 또 하나는 보성강으로 흘러서 얻은 이름인데 실제로 삼계봉에서 3개의 강이 발원하는 것은 아닙니다. 삼계봉이라 3개의 봉우리가 서로 자기가 진짜 삼계봉이라고 주장하는 건가? 산행을 하면서 삼계봉이란 시그널이 많아 어리둥절 할따름이다  
바람재
일명 땅끝기맥분기점이면 헬기장과 삼각점이 있었다
이지점에서 직진으로 진행하면 호남정맥 곰재방향이며, 좌측방향은 땅끝기맥으로 이어가는 등로다
 
바람재삼거리 이정표 : 곰치휴게소5.3km, 백토제2.2km, 화학산4.5km, 바람재0.2km, 제암산25.5km, 용두
                              산13.7km, 피재7.7km, 가지산4.5km, 삼계봉0.9km
노적봉(해발434m)
바람재삼거리 좌측편에 땅끝기맥분기점이 있고 노적봉 이정석이 있었다
노적봉(해발434m)
화순 청평면과 장흥 유치면, 장평면의 경계인 노적봉(430m)은 땅끝기맥 분기점이다.
노적봉은 삼파수인데, 북쪽은 영산강, 남서쪽은 탐진강, 남동쪽은 보성강으로 물줄기가 각각 흘러 든다
노적봉(해발430m)
 
땅끝기맥이란?
호남정맥의 바람봉에서 시작 계천산,차일봉,국사봉,활성산,월출산,도갑산,월각산,별뫼산,서기산,첨봉,두륜산,대둔산,달마산,도솔봉을 거쳐 육지내 최남단 전라남도 해남의 땅끝에서 맥을 다하는 도상거리 약 119Km의 산줄기이다.
 
 땅끝기맥을 지나가는 산? 굴래봉(409), 계천산(400), 차일봉(385), 국사봉(614.8), 활성산(498), 월출산천황봉(811), 향로봉, 도갑산,월각산, 별뫼산(464), 장군봉(335), 서기산, 붑덕산(262), 첨봉(352),

두륜산(700), 대둔산(673.2), 달마산(470), 도솔봉(405), 사자봉(156) 이다.

 
땅끝기맥은 호남정맥 바람재(전남 화순군)에서 분기하여 해남의 땅끝마을로 이어지는 마루금을 말하며 이 마루금에는 계천산. 차일봉. 국사봉. 활성산. 월출산. 도갑산. 월각산. 별매산. 서기산. 첨봉. 두륜산. 달마산. 도솔봉 등이 있으며 흑석지맥과 화원지맥이 가지를 쳐 마루금을 이루고 맑고 청명한 날에는 두륜산과 달마산에서 한라산이 조망됩니다. 도상거리 117.7Km이지요.
 
땅끝기맥 분기점인 노적봉 이정석에서 인증샷
바람재 삼거리에서 내려서면 헬기장이 나오고 잡풀로 인하여 폐헬기장이 되었다 
헬기장 앞 이정석이 있었는데 무엇을 의미하는것인지?? 또 숫자는 무엇을 의미하는것인지???  헬기장을 통과하여 내려서면 운곡삼거리가 나온다
운곡마을 삼거리
호남정맥길은 좌측방향으로 진행하여 오르면 깃대봉이 나오고 직진방향은 운곡마을로 내려가는 임도길이다 운곡마을은 땅끝기맥 시발점인 노적봉으로 가는 마을이며 이곳에서 올라 바람재 노적봉에서 출발하여 해남 땅끝마을 바다에서 마무리한다 1대간 9정맥을 끝내고는 이길을 진행할까 생각하며 깃대봉으로 진행한다
운곡삼거리 이정표 : 동쪽방향은 운곡마을, 북쪽방향은 곰재
운곡마을 삼거리에서 오르면 깃대봉에 도착한다
깃대봉 이정표 : 백토재1.3km, 국사봉0.9km, 곰치휴게소4.4km, 제암산26.4km, 용두산14.6, 피재8.6km,
                     가지산5.4km, 삼계봉1.8km
깃대봉에 도착하니 어둠이 몰려오며 소낙비가 한바탕 시원하게 뿌려준다
깃대봉(해발448m)정남진 장흥
깃대봉 이정석에 정남진 장흥이라 적혀 있다  정남진’(正南津)이란 서울 광화문 도로원표 기준으로 정확히 남쪽이란 뜻이다
정서진은 서쪽에 있는 인천시 서구에 위치하고 , 강릉시 강동면 '정동진'(正東津)은 정확히 동쪽에 위치한다 정동진은 모래시계 유명새로 새해 해맞이 지역으로 지역으로도 유명하며, 이곳 장흥 관산읍 삼산리의 정남진 전망대(46m)에서 맞는 해돋이도 좋다
 
국사봉(해발499m)
깃대봉에서 내려섰다가 다시 오르면 국사봉에 도착하고 주변은 조릿대가 군락지로 이루어져 있었고 이정석과 이정표가 공터에 설치되어 있다
국사봉(해발499m)이정석
국사봉이정표 : 곰치휴게소3.5km, 백토재0.4km, 제암산27.3km, 용두산11.5, 피재9.5km, 가지산2.3km,
                    삼계봉0.9km
국사봉(해발499m)이정석에서 인증샷
국사봉(해발499m)
준,희님께서 나무에 이정표를 설치해 놓았다
헬기장 통과
국사봉에서 내려서면 임도가 나오고 우측방향 버리고 좌측방향으로 진행하면 백토재에 도착한다
시원하게 소낙비가 뿌려주고 지나간 후  습도가 높아 몸 전체에 땀방울이 무성하게 흘려내린다 국사봉에서 백토재로 내려서면서 조망이 확터이는 지점에서 470봉이 조망이 되어 사진에 담아보며 지친몸을 간추려 곰재까지 이어간다
벌목지에서 조망이 되고 내려서면 백토재에 도착하게된다 이곳에서 단축 산행하시는 산우님은 하산 하신다
백토재
옛날 이곳에서 사기그릇을 만들 때 쓰던 백토가 많이 나와서 얻은 이름이며 지금은 그냥 밋밋한 임도에 불과하다. 주위에는 가끔씩 하얀 돌들이 보였다
운곡사거리에서 우측방면은 운곡마을방향이며, 좌측방면은 단축산행지인 청풍면 이목동방면으로 내려가는 등로이며 직진은 곰재로 이어진다
운곡마을로 내려서는 임도
청풍면 이목동으로 내려서는 등로
운곡사거리에서 무명봉 올라 내려서면 등로에 하얀돌이 있어 사진에 담아본다 도자기 재료에 사용하는 백토재인것 같았다
무명봉 통과
백토재에서 곰재까지는 봉우리 서너개를 넘어야 도착한다 처음에는 무더위로 인하여 진행하는데 어려움이 많았지만 충분한 휴식를 취하고난 이후 부터는 예전의 컨디션으로 돌아와 국사봉 이후부터는 한결 수월하게 진행할수 있었다
무명봉 통과후 내려서면 임도가 나오고 우측 버리고 좌측방향으로 진행한다
완만한 오르막을 지나면 안부가 나오고  계속 고도를 높혀 오르면 470봉에 도착한다
470봉의 모습
470봉 이정표 : 용두산16.6km, 가지산6.1km, 곰치휴게소, 장평면 우산리
470봉에서 내려서면 작은 봉우리 두개를 통과한다 이후 좌측편으로 묘지가 나오고 우측방향으로 진행한다
묘지에서 바라본 마루금의 모습
지나온 470봉이 저멀리 보인다
묘지에서 우측방향으로 진행하면 장평면 우산리 갈림길이 나오고 우측방향으로 전환하여 내려서면 지난 구간 힘들게 오른 봉미산이 조망된다 지난구간도 무지 힘들게 올라는데 갈수록 체력이 저하되는 느낌...
340봉응 찍고 좌측방향으로 내려서면 벌목지가 나오고  등로 앞에 왕릉 같은 묘가 나타난다
화천처사 여흥민공 부부합장묘
묘지가 정면으로 나오고 정맥길은 우측방향 임도길로 내려서면 된다
화천처사 여흥민공 부부합장묘 비문
여흥민씨 합장비문에 가까이 다가갈려고 하니 비문 상부에 말벌집이 있다 멀리서 사진에 담고
좌측 임도로 내려선다 주변은 벌목을 하여 시원하게 느껴졌다
화천처사 여흥민공 부부합장묘 비문에서 좌측방향으로 내려서면 갈림길이 나오고
좌측방향 버리고 측방향으로 내려서면 곰재에 도착한다
화천처사 여흥민공 부부합장묘 비문에서 내려오면 갈림길이 나오는데 뒤돌아본 모습
곰재에서 피재로 진행하면 우측방향 버리고 좌측방향으로 올라야 한다

곰재 도착

이지점은 2차선 839번에 위치하고 있고 지방도 화순군 청풍면과 장흥군 장평면의 경계지점이다

곰치(웅치)

곰치 이정표 : 곰치휴게소0.1km, 삼비산39.5km, 사자산34.5km, 제암산30.7km, 용두산18.9km, 가지산

                    9.7km, 삼계봉6.1km

전남 화순군 청풍면과 장흥군 장평면을 잇는 2차선 포장도로 839번 지방도
 

슬로시티를 한눈에...

본산행 구간은 곰치(현위치)-백토재-국사봉-깃대봉-삼계봉-장고목재-가지산-피재로 이어지는 호남정맥 마루금이며 아시아 최초 슬로시티로 지정된 유치면과 장평면, 우산, 병동마을을 굽어보며 산행 할수 있는 구간이다 도상거리 12.3km, 산행시간 약 5시간30분이 소요된다

 

<슬로시티란>

1. Slow City라고 하면 말 그대로 "느린 도시"라는 뜻으로 

    향토인으로 하여금 자연 속에서 살면서 마을(고을, Town)의 고유 먹거리와

    지역의 고유 문화를 느끼며 삶의 질을 향유하는 동시에 도시인(관광객)에게 마음의 고향을 제공하며

     느리고 조용히 사는 공동체 운동을 말합니다.

 

2. 우리나라는 아시아에서 최초로 전남의 신안, 완도, 장흥과 담양 4개 군이 가입되었습니다.
     작년까지 지정된 나라로는 12개국 총 101개 도시가 가입되어 있다고 합니다.

 

3. 1999년 이탈리아에서 처음 출발된 느림 운동은 느리게 살기 운동과 느리게 먹기 운동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이 운동의 목적인 인간사회의 진정한 발전과 오래 갈 미래를 위한 2가지는 자연과 전통 문화의 보호에 있습니다.

4. 슬로 시티의 목표는 자연, 문화, 인간ㆍ생물 간의 조화와 포괄 통섭을 존중하여

     각 지역의 다양성(local color )과 차별성의 특색을 제대로 지키는 것입니다.
     이것을 구현하기 위한 5가지 지침은 ① 철저한 자연 생태의 보호 ② 전통문화의 자부심

     ③ 슬로푸드(제철ㆍ제때의 식재료와 유기농법) ④ 특산품, 공예품 지킴이

     ⑤ 지역민의 자발적인 참여와 태도(정직한 진정성 유지)입니다.

호남정맥 등산로 안내판 

위치 : 전남 장흥군 장평면 우산리 3-1

곰재를 넘어 진행하면 곰재 휴게소와 곰재모텔이 나온다

곰재에 설치되어 있는 호남정맥 등산로 입구 안내도 의 모습  오늘 이곳에서 올라 피재로 내려서야 하지만 산행후 알탕할 장소가 피재에 없는 관계로 역방향 산행하여 곰재로 하산한다

장흥군 장평면방면의 모습  
봉미산으로 오르는 들머리지점 버스 정류장 안내판 뒤편으로 오르면 된다
곰재에 내려서면 좌측방향으로 고개를 올라 내려서면 곰치휴게소와 모델이 나오고
반대방향은 화순군 청풍면 방면이다
곰재에서 내려서면  우측편으로 곰재 휴게소와 그 아래로 곰재 모텔이 있었고 차량은 이곳에서 1km 아래에  청풍면 이만리의 강변천이 있는 위치였다
전남 화순군 청풍면방면의 모습

곰재휴게소에서 약1km 내려서면 서울에서 타고온 버스가 정차되어 있었고 그 옆 계곡에서 알탕을 하고 산악회에서 준비한 음식을 먹고는 오늘 산행을 마무리 한다

산악회에서 준비한 맛난 비빔밥과 막걸리를 마시고 그 옆 계곡에서 지친몸을 시원하게 목욕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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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재에 도착(185m, 일명 : 신피재, 피재는 이곳에서 조금더 진행하면 있다)하니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었다 피재는 820번 도로가 지나는 편도 1차선 지방도 였지만 지금은 도로, 터널 공사로 인하여 주변이 엉망이었고 접속구간까지 걸어서 이동한다
 
신피재에 도착하여 도로공사 우측편으로 싸리나무집 안내판이 있는 지점에서 하차하여 우측 임도로 진행한다 도로공사가 완공되면 터널 앞에서 내려 동물이동통로로 이용하면 쉽게 정맥길을 접할수 있을것 같았다
  
버섯재배지를 통과하면 우측편으로 청주한씨 가족묘가 나오고 좌측방향으로 오른다
날씨가 무더워 여기까지 오는데 무척 힘들었다 체력이 저하되었는지 아니면 더위를 먹었는지 아~~ 어떻게 곰치까지 진행 해야 하는지 걱정이다 그래도 맥잇기를 위하여 몸이 아파도 이어가야 한다
등줄기에서는 구슬 같은 땀방울이 흘려 내리고 계속하여 물을 보충하지만 피로감이 없어지지 않는다
 
 
청주한씨 묘지를 지나면 오르막이 나오고 완만하게 오르는데 날씨가 무더위 등줄기에서 땀방울이 하염없이 흘려내린다  280봉 안부에 올라 좌측방향으로 전환하여 오르면 405봉에 도착한다

 

280봉에서 완만하게 오르면 405봉에 도착한다 주변에는 넓은 공터가 있고 조망은 없다
직진으로 내려서면 조망이 좋은 전망대가 나온다
 
405봉에서 내려서면 좌측편으로 조망이 좋은 전망바위가 나오고 급경사로 내려섰다 완만하게 진행하면 340봉 나오고 계속 진행하면 장평우산삼거리에 도착한다

 

장평우산삼거리에서 한바탕 밀어 올리면 380봉에 도착한다 이지점까지 오는데 체력을 많이 소진하여 안부에 주저 앉아 간단하게 점심을 먹고는 가지산 정상으로 걸음을 옮겨보지만 컨디션이 엉망이다
 
380봉 조망지에서 내려섰다가 오르는 등로 주변으로 산죽군락지가 나오고 마음속으로 시원함이 느껴지는 순간이다 어디선가 한줄기 바람이라도 불어주면 좋겠는데 바람 한점 없는 무더위속에서 고난의 길을 걸어가는 한 산객의 고통은 참담한다

 

순죽군락지를 완만하게 통과하면 급경사 오르막이 나오고 몇번을 휴식을 취하며 가지산 갈림길에 도착한다 가지산 정상은 호남정맥 마루금에서 약간 비껴있고  좌측방향으로 200m 오르면 가지산정상이 나온다 정상에는 이정석이 있고 조망이 아주 좋았다  가지산정상까지 왕복하며  소요되는 시간은 10여분 예상된다
 
가지산 북봉에서 내려섰다가 완만하게 오르면 송전철탑이 나오고  440m 봉우리에 오라 내려섰다 다시 오르면 420봉 급경사로 내려서면 장고목재에 도착한다
 
장고의 목처럼 잘록하게 생겼다해서 얻은 이름이다, 장고목재까지 진행하는데 무지 힘들어 임도에서 주저 앉아 있는데 몇분의 산우님께서 이곳에서 하산 하신다고 한다.. 마음이 조금 움직인다... 어떻게 할까 ....맥 잇기를 하면서 오늘 처럼 이렇게 무지 힘들게 진행 한것은 처음인것 같다
6명은 이곳에서 장평병동 월곡마을방면으로 하산하고 다시 곰재를 무거운 발걸음을 움겨본다
 
장구목재에서 삼계봉으로 오르는 등로가 급경사지로 지친 몸과 마음이 움직이지 않아 몇번이고 휴식을 취하면서 로프를 잡고 오른다  무더위로 인하여 더위를 먹었는지 무지하게 힘든 순간이다 
 
삼각점이 있는 삼계봉에서 진행하면 좌측편으로 묘지가 보이고 묘지 주변으로 밧줄로 경계선을 이루고 있었고 우회하여 좌측방향으로 진행하면 이정표가 나온다
 
삼계봉(해발503.9m) 정남진 장흥 광화문에서 직선으로 정동쪽방향에는 정동진이 있고, 서쪽방향에는 인천시 서구에 정서진과 남쪽방향에 있는 정남진은 전남 장흥 있다
三界峰은 산봉우리에 내린 비가 하나는 영산강으로, 하나는 탐진강으로, 또 하나는 보성강으로 흘러서 얻은 이름인데 실제로 삼계봉에서 3개의 강이 발원하는 것은 아닙니다. 삼계봉이라 3개의 봉우리가 서로 자기가 진짜 삼계봉이라고 주장하는 건가? 산행을 하면서 삼계봉이란 시그널이 많아 어리둥절 할따름
 
 
바람재 도착 일명 땅끝기맥분기점이면 헬기장과 삼각점이 있었다
이지점에서 직진으로 진행하면 호남정맥 곰재방향이며, 좌측방향은 땅끝기맥으로 이어가는 등로다
 
바람재 삼거리에서 내려서면 헬기장이 나오고 잡풀로 인하여 폐헬기장이 되었다 
 
 
운곡마을 삼거리통과 호남정맥길은 좌측방향으로 진행하여 오르면 깃대봉이 나오고 직진방향은 운곡마을로 내려가는 임도길이다 운곡마을은 땅끝기맥 시발점인 노적봉으로 가는 마을이며 이곳에서 올라 바람재 노적봉에서 출발하여 해남 땅끝마을 바다에서 마무리한다 1대간 9정맥을 끝내고는 이길을 진행할까 생각하며 깃대봉으로 진행
 
깃대봉(해발448m)정남진 장흥 깃대봉 이정석에 정남진 장흥이라 적혀 있다  정남진’(正南津)이란 서울 광화문 도로원표 기준으로 정확히 남쪽이란 뜻이다
정서진은 서쪽에 있는 인천시 서구에 위치하고 , 강릉시 강동면 '정동진'(正東津)은 정확히 동쪽에 위치한다 정동진은 모래시계 유명새로 새해 해맞이 지역으로 지역으로도 유명하며, 이곳 장흥 관산읍 삼산리의 정남진 전망대(46m)에서 맞는 해돋이도 좋다
 
깃대봉에서 내려섰다가 다시 오르면 국사봉에 도착하고 주변은 조릿대가 군락지로 이루어져 있었고 이정석과 이정표가 공터에 설치되어 있다
 
국사봉에서 내려서면 임도가 나오고 우측방향 버리고 좌측방향으로 진행하면 백토재에 도착한다
 
시원하게 소낙비가 뿌려주고 지나간 후  습도가 높아 몸 전체에 땀방울이 무성하게 흘려내린다 국사봉에서 백토재로 내려서면서 조망이 확터이는 지점에서 470봉이 조망이 되어 사진에 담아보며 지친몸을 간추려 곰재까지 이어간다
 
 
백토재 도착..옛날 이곳에서 사기그릇을 만들 때 쓰던 백토가 많이 나와서 얻은 이름이며 지금은 그냥 밋밋한 임도에 불과하다. 주위에는 가끔씩 하얀 돌들이 보였다
 
백토재에서 곰재까지는 봉우리 서너개를 넘어야 도착한다 처음에는 무더위로 인하여 진행하는데 어려움이 많았지만 충분한 휴식를 취하고난 이후 부터는 예전의 컨디션으로 돌아와 국사봉 이후부터는 한결 수월하게 진행할수 있었다
 
470봉에서 내려서면 작은 봉우리 두개를 통과한다 이후 좌측편으로 묘지가 나오고 우측방향으로 진행한다
 
 
묘지에서 우측방향으로 진행하면 장평면 우산리 갈림길이 나오고 우측방향으로 전환하여 내려서면 지난 구간 힘들게 오른 봉미산이 조망된다 지난구간도 무지 힘들게 올라는데 갈수록 체력이 저하되는 느낌...
340봉응 찍고 좌측방향으로 내려서면 벌목지가 나오고  등로 앞에 왕릉 같은 묘가 나타난다
 
 
화천처사 여흥민공 부부합장묘 비문에서 좌측방향으로 내려서면 갈림길이 나오고 좌측방향 버리고 측방향으로 내려서면 곰재에 도착한다                              
 
곰재를 넘어 진행하면 곰재 휴게소와 곰재모텔이 나온다
곰재에 설치되어 있는 호남정맥 등산로 입구 안내도 의 모습  오늘 이곳에서 올라 피재로 내려서야 하지만 산행후 알탕할 장소가 피재에 없는 관계로 역방향 산행하여 곰재로 하산한다
 
곰재에서 내려서면  우측편으로 곰재 휴게소와 그 아래로 곰재 모텔이 있었고 차량은 이곳에서 1km 아래에  청풍면 이만리의 강변천이 있는 위치였다
  
산악회에서 준비한 맛난 비빔밥과 막걸리를 마시고 그 옆 계곡에서 지친몸을 시원하게 목욕을 하고는 버스에 올라 오늘 하루 산행을 마무리 한다  오늘도 아무런 사고 없이 무사히 마칠수 있게 도움을 주신 대장님과 산우님께 감사의 말씀전하며 항상 맛난 먹거리 준비해 주시는 회장님과 수석대장님께 고마운 마음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