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끝기맥 1구간 바람재에서 오두재까지 산행후기

2014. 9. 5. 13:40★ 기맥,지맥/땅끝기맥(준비중)

 

 

 

 

산 행 지 : 전남 화순군 청풍면, 도암면, 춘양면 /장흥군 장평면, 유치면/영암군 금정면/나주시 봉황면

산행일시 : 2014년 10월4~5일(토요 무박산행)

산행코스 : 운곡마을-땅끝기맥 노적봉(바람봉)-바람재-463봉-화학산 분기봉-능성삼거리-개바위등-각수

                바위재-각수바위-398봉-바람재(유치재)-461봉-450봉-소반바위산(493봉)-451봉-문암재-

                수락재-450봉-447봉-큰재-400봉-398봉-임도-409봉-임도-송전탑-덕룡재-세류촌 임도-

                410봉-덕룡임도-371.5봉-400봉-자갈바위-376봉-기동재- 354봉-개천산-탐진강 발원지-

                아크로 CC-두재



산행시간 : ~(시간분, 식사 및 휴식포함, 후미기준)

산행거리 : 약 21.2Km(정맥 20Km, 접속구간 1.2Km), GPS Km

산행날씨 :

산행인원 : 명

산행코스 및 구간거리 :

 

 

[땅끝기맥의 개념과 지도]

전남 장흥군 유치면에서 화순군 이양면으로 이어지는 호남정맥상의 839번 지방도로의 곰재(웅치)에서 올라서면,국사봉(499.1m),깃대봉(448m)을 지나고 삼계봉(5.3.9m)에 이르기 전 바람봉(노적봉) 헬기장(430m)에 올라선다.

 

이곳 바람봉(노적봉)에서 북으로 따로 분기하여 각수바위,계천산(400m),국사봉(614m),월출산(808.7m),월각산(456m)으로 이어지면서 영산강의 남쪽벽을 이루다가 별뫼산(464m),서기산(511m),첨봉(354m),두륜산(700m), 대둔산(671.5m),달마산(499m),도솔봉(421m)을 거쳐 우리나라 육지 최남단인 땅끝 마을에서 바다로 빠지는 도상거리 약122.7km의 산줄기다.

 

동으로는 탐진강 ,서로는 영산강을 나누는 분수령이기도 한 땅끝기맥은 월출산 천황봉(808.7m)이 기맥의 최고봉이고 두륜산(700m),대둔산(671.5m) 외에는 500m도 안되는 낮은 산으로 어어지지만 ``남도의 수석전시장'' 으로 불리듯 암릉구간이 많은 아기자기 하면서도 옹골찬 산줄기로 산악인들로부터 ``다시 가보고 싶은곳'' 으로 주저없이 손꼽는 곳이기도 하다.

 

산자분수령의 공식을 대입하자면, 별뫼산 이후로는 영산강이나 탐진강의 하구와는 멀어지는 듯도 하지만 우리나라 땅줄기의 끝점으로 간다는데 더 큰 의미를 둔다.이렇게 볼때, 대간이나 정맥의 구분 없이 백두산에서 이어지는 마루금으로는 나라 안에서 가장 긴 산줄기가 된다.

 

언제 일지는 알수 없지만 ``땅끝에서 백두산까지'' 라는 제목의 종주기를 기대할만도 하다. 섬을 제외한 우리나라 육지부의 최남단인 땅끝은 더불어 우리나라 바다를 구분짓는 기준점이기도 하다.

 

낙동정맥의 끝인 부산 다대포 몰운대는 동해와 남해를 가르는 기준점이고, 이곳 해남 땅끝은 서해와 남해를구분하는 기준점이 되는 곳이다. 해남군 송지면 송호리 갈두부락 사자봉 아래 땅끝탑에서 남서 방위각 225도로 그은선이 바로 서해와 남해의 경계선이 된다.

 

땅끝기맥 지도

1. 땅끝기맥이란 ???

호남정맥의 바람봉 분기점에서 서쪽으로 가지를 쳐 육지의 최남단인 땅끝까지 내려가는 도상거리 123 Km쯤 되는 산줄기다.
일부는 영산강의 남쪽 울타리가 되며 일부는 탐진강의 서쪽 울타리가 된다.
길이나 높이에 비해 월출산과 첨봉에서 오소재, 두륜산에서 달마산 지나 도솔봉등 암릉구간이많은 옹골찬 산줄기고 월출산, 두륜산, 달마산등 유명산을 지난다.
지나는 산은 계천산, 국사봉, 활성산, 월출산, 도갑산, 월각산, 별뫼산, 서기산, 첨봉, 두륜산, 대둔산, 달마산, 도솔봉등이다.

 

2. 땅끝기맥을 지나 가는 산

굴레봉(×409), 계천산, 궁성산, 차일봉(×385), 국사봉(614.8), 활성산(498), 달뜬봉(×384), 월출산 천황봉(811), 향로봉(×744), 도갑산, 월각산, 별뫼산(×464), 장군봉(×335), 서기산, 북덕산(×262), 첨봉(×352), 두륜산(×700), 두륜봉(×627), 대둔산(673.2), 달마산(×470), 도솔봉(×405),사자봉(×156) 등이 있다.

 

3. 구간별 도상거리

이만제-(1.0)기맥/정맥 분기점(441)-(0.2)바람재-(0.9)463-(0.4)화학산 분기점-(1.65)-453(0.7)-×398(0.45)-바람재/임도(0.75)-×488(0.3)-문암재(1.15)-×447(0.5)-큰재(1.1)-×398(0.63)-굴래봉(×409)(0.7)-×394(0.63)-덕룡재(0.38)-×378(1.63)-820 지방도(0.25)-371.5(0.38)-×446(0.8)-×373(0.5)-×354(0.9)-계천산(0.63)-궁성산(0.13)-오두재(1.0)-질마재(0.5)-비사리고개(1.6)-도로(0.5)-차일봉(1)-모개나무재(1)-주당고개(1.5)-국사봉(2)-가음치(1)-송장고개(2.3)-×358(2)-한속굴재(0.5)-활성산(0.75)-달뜬봉(2.6 )-×253(0.9)-돈받재/835 지방도(3)-불티재(1.38)-노루재(1.63)-×673(1)-월출산 천황봉(1)-바람재(0.38)-향로봉(2.8)-도갑산(2.5)-주지봉 분기점(2.5)-포장도로(0.5)-월각산(0.75)-×383(1.13)-×307(0.63)-×282((0.88)-185.6(0.25)-밤재/2번 국도(0.88)-별뫼산(0.63)-밤재(1.75)-13번 국도(0.3)-제안고개(0.63)-정골재(0.75)-314.5(1.13)-장군봉(2.75)-당재(2)-×355(2.13)-×341(1.25)-서기산(1.5)-×405(0.88)-×405(1.5)-284.4(1.25)-×293(1)-×251,홍연사(1.7)-계라리고개(1.3)-북덕산(1.63)-×188(0.75)-×185(1)-204.7(0.88)-×287(0.75)-첨봉(2)-×437(1.75)-도로(1)-×408(0.5)-427.7(0.63)-×382(1.5)-×363(0.88)-오소재(1.75)-두륜산(0.88)-위봉 갈림길(2)-대둔산(1.63)-×308(1.75)-×278(2)-닭골재/3번 국도(1.38)-도로(0.63)-바람재(1.6)-달마산(1.7)-×471(3)-도솔봉(0.9)-도로(2.4)-×247)(2.2)-225.4(1.5)-77번 국도(1.4)-사자봉(0.2)-땅끝

전남 장흥군 유치면에서 화순군 이양면으로 이어지는 호남정맥상의 839번 지방도로의 곰재(웅치)에서 올라서면 국사봉(499.1봉)과 깃대봉(448봉)을 지나고 삼계봉(5.3.9봉)에 이르기 전 바람봉(노적봉) 헬기장(430미터)에 올라선다.

이곳 바람봉(노적봉)에서 북으로 따로 분기하여 각수바위, 계천산(400봉), 국사봉(614봉), 월출산(808.7봉), 월각산(456봉)으로 이어지면서 영산강의 남쪽벽을 이루다가 별뫼산(464봉), 서기산(511봉), 첨봉(354봉), 두륜산(700봉), 대둔산(671.5봉), 달마산(499봉), 도솔봉(421봉)을 거쳐 우리나라 육지 최남단인 땅끝 마을에서 바다로 빠지는 도상거리 약122.7 Km의 산줄기를 땅끝기맥이라 부른다.

 

동으로는 탐진강과 서쪽으로는 영산강을 나누는 분수령이기도 한 땅끝기맥은 월출산 천황봉(808.7봉)이 기맥의 최고봉이고 두륜산(700봉), 대둔산(671.5봉) 외에는 해발고도 500미터도 안되는 낮은 산으로 어어지지만 남도의 수석전시장 또는 작은 공룡능선이라 불리듯 암릉구간이 많은 아기자기 하면서도 옹골찬 산줄기로 산악인들로부터 다시 가보고 싶은 곳으로 늘 손꼽히는 산줄기이기도 하다.

 

산줄기를 이어 걸어보는 종주산행에서 산자부수령을 대입해 보면 별뫼산 이후로는 영산강이나 탐진강의 하구와는 멀어지는 듯도 하지만 우리나라 땅줄기의 끝점으로 간다는데 더 큰 의미를 두고 걸어 볼만한 산줄기이다.

이렇게 볼 때 백두대간이나 정맥의 구분 없이 백두산에서 이어지는 마루금으로만 계산해 보면 우리나라 안에서 가장 긴 산줄기의 마지막 구간이 바로 땅끝기맥이 된다.

 

남과 북이 통일이 되어 자유롭게 북녘땅을 방문하게 되면 제일 먼저 올라 걸어보고 싶은 산줄기가 바로 땅끝에서 백두산까지는 아닐까 생각을 해 보면서 그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이길 바란다.

우리나라에 산재한 수많은 섬들을 제외한 육지의 최남단인 땅끝은 또한 육지와 바다를 구분짓는 기준점이 되기도 하다.

 

낙동정맥의 끝인 부산 다대포 몰운대는동해와 남해를 가르는 기준점이 되고 이곳 땅끝기맥의 마지막 해남 땅끝은 서해와 남해를구분하는 기준점이 되는 곳이다.

전라남도 해남군 송지면 송호리 갈두부락 사자봉 아래 땅끝탑에서 남서 방위각 225도로 그은선이 바로 서해와 남해의 경계선이 된다.

 

또한 남도의 먹거리를 찾아 떠나는 식도락 여행은 아니더라도 각 구간 산행이 끝나면 가급적 그곳 남도의 음식을 맛보며 산행 뿐만 아니라 몸의 건강을 지키는 먹거리 여행의 일부가 될 수 있기를 바래보는 시간이기도 하다.

 

땅끝기맥 제1구간 산행자료들

 

산행을 하면서 걷고 있는 마루금과 그 지명 유래를 생각하며 걷다보면 또 다른 흥미와 관심이 생기게 되고 그것이 산행의 묘미를 더욱 크게 만들기에 이렇게 자료를 찾아 올려 드리니 산행 전 한번씩 읽어 보고 오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시간되면 준비힌 지료를 차례로 올려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병동리

장평면소재지에서 북서쪽으로 9 Km 지점에 위치한 해발 230미터의 산간마을이다.

월곡은 병동마을에서도 1 Km 정도 떨어진 해발 250미터에 위치하며 운곡은 1.3 Km 떨어진 해발 260미터에 위치하여 장평면에서도 가장 고지대에 속한다.

병동은 우산리를 경유하여 도로가 개설되어 있는데 우산에서도 약 2 Km 쯤 거슬러 올라가야 한다.

월곡은 남으로 장고목재를 경계하여 유치면 암천리와 인접해 있고 운곡은 백토재를 경계로 화순군 청풍면 이목동과 인접해 있다.

마을의 서북쪽으로 삼계봉(504), 깃대봉(448)과 국사봉(490) 등의 높은 산이 둘러 있다.

월곡마을 앞에 병동저수지가 있어 앞들의 수리시설은 좋은 편이다.

 

월곡마을유래

삼계봉 밑에 있는 마을로 장흥에서 광산노씨 노희태가 이주하여 배나무를 심으며 살던 중 장평 여의마을 담양 전씨 딸과 결혼하여 두 아들을 낳고 정착하였다고 한다.

마을이 번창하여 한때 인구가 500여명까지 살았다고 하며 북서쪽에 흥복사를 세우기도 하였다고 한다

 

운곡마을유래

진주강씨 강서동이 임진왜란 때 난을 피하기 위하여 화순 청풍면 신석골에 거주하면서 유람삼아 운곡마을 고개에 오르던 중 눈 아래 안개구름이 길게 뻗은 계곡이 있어 길지라 생각하고 마을 이름을 운곡이라 하고 정착하게 되였다고 한다.

강씨는 화전을 일구며 살다가 자손이 없어 대가 끊기고 이후 죽산안씨와 평강채씨 등이 살고 있는 마을이 되였다.

 

바람봉(노적봉)

영산남기맥과 땅끝기맥이 분기하는 지점이다.

이곳은 장흥군 유치, 장평, 화순군 청풍 등 2 3면의 접경이다.

진짜 바람재는 북쪽으로 땅끝기맥을 따라 200m 내려간 안부에 있는 유치면과 청풍면을 잇는 고개로 북쪽이 막힘없이 트여서 바람이 세다하여 얻은 이름이라고 한다.

그리고 바람재 위에 있는 봉우리를 바람봉이라 한다는데 이정표에는 이 바람봉이 바람재로 표기되어 있고. 노적봉이라는 안내표지석이 있다

 

바람재

장흥군 유치면 대천리에서 화순군 청풍면 이만리를 넘어가는 고개로 고개아래에 있는 우치리 소재 남쪽에 있는 고개로 북쪽이 트여서 바람이 세다 하여 붙혀진 지명이란다

 

화악산

화학산(613.8미터)은 전남 화순군 청풍면 청룡리, 이만리, 도암면 우치리 일대에 걸쳐 있는 산으로 풍수지리상 지형이 큰화학산, 작은 화학산으로 한 자웅의 학이 날개를 활짝 펴고 나는 형상을 하고 있는 화학귀소형이라 하여 화학산이라는 이름이 붙었으며 수많은 능선이 새의 깃털 같아 마치 황금 새가 나는 모습을 하고 있다 해서 황학산이라고도 부른다.

화학산은 아들딸을 낳고자 소원을 빌었고, 소원성취를 위해 만사형통 산신제를 올렸으며 예전에는 가뭄이 들면 정상에서 기우제를 지냈다.

임진왜란과 정유재란, 6.25전쟁 때는 정상고지에 방호진지가 있었던 곳이다.

험한 능선으로 이어진 산세와 장흥과 인접한 지리적 위치 때문에 동학혁명 당시에는 동학군이 주둔하기도 했으며 동학농민전쟁 이후에도 의병전쟁과 6.25전쟁 등 지정학적 위치로 인해 치열한 전투가  벌어졌던 곳이다.

1951 4월에 대대적인 빨치산 토벌작전으로 대혈전이 벌어져 수 천명의 귀중한 인명이 희생된 비극의 현장이기도 하다.

호남정맥이 화순의 최남단인 봉미산으로 이어진 후 서쪽으로 향하다가 삼계봉에 이르러 북쪽으로 치솟은 산 중의 하나로 주 능선은 남북방향으로 길게 뻗어 있고 산세가 밋밋하고 바위지대도 적어 그리 험하지 않은 육산으로 산기슭에는 문바위와 두개의 폭포 그리고 각수바위가 볼거리이고 나주호의 풍경을 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한 곳이다 

 

각수바위재

장흥군 유치면과 화순군 청풍면의 경계에 있는 고개로서 찔레꽃을 비롯한 잡목들이 너무 많이 우거져 있어  고개의 흔적조차 보이지 않지만 유치면 쪽 직진으로 등로는 뚜렸히 보이지만 우측 기맥길은 거의 보이질 않는다

 

각수바위

각수바위는 해발고도 515미터로서 화순군 도암면 우치리와 장흥군 유치면 대천리 경계 능선에 있는 암봉으로 두개의 봉우리가 뿔 모양이라 해서 각수바위라 부르기도 하고 새댁의 원혼이 서려있어  각시바위라 불렸다는 설도 있다.

이 각수바위 맞은편에는 화학산이 높게 솟아 있어 각수바위를 내려다 보고 있다 

이 각수바위 아래에 있는 마을이 우치리인데 우치의 뜻은 원래 소재 즉 우치라 부르는 것을 한자로 소우 자와 고개치 자를 각각 취하여 우치라 한 것이다.  

우치리에는 소재마을, 문바위마을, 각수바위마을과 가마터마을 등 4개 자연마을로 구성되어 120호가 거주하였으나 6.25 이후 마을의 소각과 함께 폐촌이 되다시피 되었고 이후 이농현상으로 문바위, 가마터, 각수바위 마을은 폐촌되고 현재는 소재마을만 남아 30여호가 살고 있다고 한다.

 

우치재

화순군 도암면 우치리와 장흥군 유치면 소양리를 잇는 임도로 우치재 또는 바람재라고도 부르며 지명은 우측 아래의 우치마을에서 유래된 것은 아닐까 생각해 본다 

 

소반바위산(493)

장흥군 유치면과 화순군 도암면의 경계 능선에 있는 산으로 짧은 발이 달린 밥상을 소반이라 하는데 소반처럼 생겼는지 찾아 볼 곳이기도 하다.

 

수락재

아무 표식도 없어 그냥 지나칠 수 있는 고갯마루로서 지도상에 표기되어 있으니 찾아 보고 진행할 곳이다

 

왕정재(12:55)

화순군 도암면 왕정리로 내려가는 고개를 말한다

도암면 왕정리의 지명은 또 다른 왕정리 마을의 이름을 취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왕정리에는 왕정마을과 상고기마을 등 2개 자연마을로 구성되어 있었으나 이농으로 상고기 마을은 폐촌되고 왕정마을만 남아 있다.

 

행산리

행산리의 지명은 행동마을의 행자와 당산의 산자를 각각 취하여 행산리라 하였다.

행산리에는 행동마을과 당산몰 등 2개 자연마을로 구성되어 있었으나 당산몰은 폐촌되고 행동마을만 남아 있다.
행동마을의 뜻은 마을 뒤에 살구나무가 많아 이렇게 부른다고 전한다.

이제 행동마을을 행산마을이라 부르고 있고 당산몰은 당산나무가 있는 마을의 뜻이란다.

 

덕룡재(345미터)

화순군 도암면 행산리에서 나주시 봉황면 덕룡를 넘는 고개로 행산재라고도 부르는데 화순군의 극서점이기도 하다

 

세류촌 임도

영암군 금정면 세류마을에서 나주시 다도면 중장터와 화순군 도암면으로 가는 임도로 중장터 고개라고도 부르며 시멘트 포장도로이다

 

덕룡임도

영암군 금정면 세류리에서 나주시 봉황면 덕곡리로 이어지는 곳으로 지도상에는 820번 지방도로 표기가 되어있고 축사로 쓰인 듯한 건물이 보이는 곳이다

 

기동재

영암군 금정면 세류리 기동마을에서 나주시 봉황면 덕곡리를 넘는 고개로 좌측으로 기동저수지가 있으며 시멘트 포장길이 탐진강 발원지까지 연결되어 있다

 

개천산(400미터)

영암군 금정면 세류리와 나주시 봉황면 덕곡리 경계에 있는 산으로 정상 부근에는 옛 성터의 흔적이 있는 봉우리이다.

 

고인돌소공원

기동재에서 나주시 봉황면 덕곡리로 내려가는 곳에 조성된 고인돌 소공원은 관리가 되지 않은듯 한 모습이다

 

탐진강 발원지

이곳 성터샘은 궁성산의 성터에 있다고 하여 유래된 샘으로 탐진강의 발원지이다.

탐진강은 전라남도 3대 강의 하나로서 이곳 영암군 금정면 세류리 궁성산(482.2) 범바위골 성터샘에서

발원하여 강진군 군동면 삼신리 삼각점까지 총 유로연장 57 Km에 이른다.

이곳 발원지에서 탐진강 직상류의 옴천천 합류지점까지 27.9 Km를 지방 2급 하천인 탐진천이라 하고 옴천천

합류지점부터 탐진강 하구인 강진군 군동면 삼신리 삼각점까지 29.1 Km를 국가 하천인 탐진강이라고 한다.

이곳 궁성산은 성터샘 주변에 궁성산선의 흔적이 있는데 유래에 대한 기록이 없어 정확한 축성 연대와 용도

등을 알 길이 없으나 주민들의 구전에 의하면 임진왜란 당시 군사와 말을 훈련시키고 화살을 쏘는 연습장으로

활용되어 활터라 불렀다고 한다.

일부에서는 봉화대라는 주장도 있다.

 

탐진강 발원지인 성터샘

전라남도 영암군과 장흥군 및 강진군을 흘러 남해로 흘러드는 강으로 길이 56 Km이다.

영암군 금정면 세류리 궁성산(484) 북동쪽 계곡에서 발원해 남동쪽으로 흐르며 장흥군 유치면 보림사 앞을 지나면서 유로를 남쪽으로 바꾼다.

유치천과 제비내를 합류하고 장흥읍을 관류해 남서쪽으로 흐르다가 금강을 합류한 다음 강진군 강진읍 남쪽에서 남해 도암만으로 흘러든다.

하천명은 탐라의 사자가 신라에 조공할 때 배가 이 강 하구의 구십포에 머물렀다고 해서 탐라국의 탐자와 강진의 진자를 따서 탐진이라 한데서 유래되었으며 예양강 또는 수녕천이라고도 불렸다.

강유역에는 용반평야를 비롯해 부산평야와 장흥평야 및 강진평야가 분포하며 영산강 및 섬진강과 더불어 전라남도의 3대강으로 손꼽힌다.

탐진강의 하구인 구십포는 수심과 수온 등이 장어가 살기에 알맞아 장어의 서식지로 알려져 있다.

은어도 서식하나 하천 오염으로 인해 줄어들고 있다.

 

궁성산(484)

전라남도 영암군 금정면 세류리에 있는 산으로 산에 산성이 있어 생긴 명칭으로 생각되는 산이다.

이름대로 정상부에 산성이 있었다고는 하나 현재는 대부분 파괴된 상태이며 돌로 축조된 성터 흔적이 200미터 정도 남아 있으며 궁성산과 관련된 산성에 대한 기록이 없어 축성 연대와 용도를 정확히 알 수 없다.
임진왜란 당시 군사와 말을 훈련시키고 화살을 쏘는 연습장으로 활용되어 활터였을 것으로 추정된다.

비사리는 궁성산성 훈련장에서 활을 쏘면 과녁을 넘어 화살이 떨어졌다고 전한다.

월출산과 활성산에서 전달된 신호를 전하는 봉화대였을 것이라는 주장도 있다.

궁성산은 흙산인 육산으로 산 정상이 넓고 평탄해 산성이 입지하기에 적합한 지형이다.

궁성산은 무등산에서 봉미산(506)과 국사봉(613)으로 이어지는 호남 정맥에서 남서쪽으로 갈라져 나와 월출산으로 뻗어 가는 능선에 위치한다.
궁성산의 동쪽 영암군 금정면 세류리 골짜기는 탐진강 발원지이며 서쪽 금정면 안노리와 용흥리 계곡은 영산강 수계의 금천이다.

또한 동쪽 기동 저수지에 담긴 물은 활성골을 따라 남쪽 노린재들에서 서쪽 자작골과 영사 마을에서 흘러내린 비사리골 물을 더해 동남쪽으로 흘러간다.

궁성산의 세 갈래 능선은 북서쪽으로는 봉천산을 거쳐 나주시 세지면 오봉리로 흐르고 남동쪽으로는 주당 고개를 거쳐 국사봉으로 흐르며 북동쪽으로는 덤재와 덕룡산으로 이어진다.

 

궁성산(482.2)

궁성산은 영암군 금정면 동쪽에 있는 산으로 활성산이라 부르기도 하면 탐진강 발원지가 있는 곳이다.

전해 내려오는 전설에 의하면 어느 시대에 난이 일어나 동쪽에서 쏘는 화살이 남쪽 월성산까지 날아갔고 남쪽에서 쏘는 화살이 동쪽 활성산까지 날아갔다고 하여 동쪽에 있는 산을 궁성산으로 남쪽에 있는 산을 활성산이라 부르고 있다고 한다

 

오두재

전라남도 영암군 금정면 안노리에서 용흥리로 넘어가는 고개로 오두재라는 이름은 고개의 형상이 까마귀 머리와 비슷한 데서 유래되었다고 전해진다.

옛 기록을 살펴보면 조선 지형도에 지금의 계천산이 궁성산으로 기록되어 있고 오두재라는 지명은 보이지 않는다.

한글 지명 총람에 처음 기록된 것으로 보아서는 1961년 이후에 비로소 고시 지명이 된 것으로 추측된다

오두재 인근의 궁성산과 계천산 주변에 탐진강 발원지가 있다.
오두재에는 현재 국도 23호선에서 계천산으로 연결되는 지방 도로가 지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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