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끝기맥 개념 및 지도

2014. 9. 5. 08:45★ 기맥,지맥/땅끝기맥(준비중)

땅끝기맥 

 

● 땅끝기맥이란~?


땅끝기맥은 호남정맥상의 국사봉(499m)과 삼계봉(504m) 사이에 위치한 바람봉(노적봉 430m)에서

북쪽으로 분기해서 나주/장흥, 영암을 지나면서 영산강의 남쪽 능선을 이루다가

별매산에서 영산강을 버린후 강진/해남의 주작산-두륜산-달마산을 거쳐

해남 땅끝 토말에 이르는 총 도상거리 120 km의 산줄기이다.

 

땅끝기맥에는 바람봉(또는 노적봉, 430m), 소반바위산(493m), 계천산(400m),궁성산(482m),

국사봉(615m), 활성산(498m), 월출산(810m), 도갑산(401m), 월각산 (456m), 별매산(465m),

서기산(511m), 주작산(428m), 두륜산(703m),달마산(470m), 도솔봉(405m), 사자봉(110m) 까지

비교적 낮은 산세로 이어지지만 월출산, 별매산, 주작산, 두륜산, 달마산 등

아기자기한 바위산이 이어져 있고, 그 최고봉은 영암 월출산(810m) 이다.

 

● 땅끝기맥에 대한 이해 

 

땅끝기맥은 동쪽으로 탐진강, 서쪽으로 영산강을 나누는 분수령 이다.

월출산 천황봉이 최고봉이고, 두륜산, 대둔산, 서기산 이외에는 500m 이하의 낮은 산세로

이어지지만 남도의 수석 전시장으로 불리듯 암릉구간이 많은 옹골찬 산줄기이다.

 

산자분수령의 원칙을 따진다면 별매산 이후로는 영산강이나 탐진강의 하구와는 멀어지는 듯

하지만, 우리나라 산줄기의 끝점까지 이어지는 명실공히 한반도를 북에서 남쪽 끝까지 

이어진다는데 더 큰 의미를 둔다.

 

대간이나 정맥의 구분없이 백두산에서부터 이어지는 마루금으로는 가장 긴 산줄기이다.

백두산에서 우리나라 산줄기를 두루 거치면서 땅끝마을까지 이어지는 산줄기의 종주기도

기대할 만하다.

 

섬을 제외한 우리나라 육지부의 최남단인 땅끝은 우리나라 바다를 구분짓는 기준점이기도 하다.

낙동정맥의 끝자락인 몰운대는 동해와 남해를 구분하는 기준점 이고, 땅끝은 서해와 남해을

구분하는 기준점이다. 송호리 갈두부락 사자봉 아래 땅끝탑에서 남서(방위각222)로

그은 선이 바로 서해와 남해의 경계선이된다.

 

백두산에서 내려오는 백두대간이 영취산에서 호남정맥으로 이어지고, 호남정맥 노적봉에서

우리나라 최남단 땅끝마을까지 이어지는 실제적인 한반도를 종단하는 산줄기인 셈이다.

 

땅끝은 한반도의 최남단으로 북위 34도 17분 21초의 해남군 송지면 사자봉 아래에 위치하고 있다.

1530년 중종의 명에 의하여 동국여지승람을 증보하여 만든 신중동국여지승람 만국경위도편에서는

우리나라 전도(全圖)를 남쪽 기점을 땅끝 해남현으로 잡고, 이 곳에서부터 북쪽으로 함경북도

온성부에 이른다고 논하고 있다. 또한 육당 최남선이 1937년에 저술한 조선 상식문답에서는

해남 땅끝에서 서울까지 천리, 서울에서 함경북도 온성까지를 2천리로 잡아

우리나라를 3천리 금수강산이라고 하였다.

 

● 땅끝기맥 전체 개념도

 

 

● 땅끝기맥 구간 지도(1)

 

 

 

 

 

 

 

 

● 땅끝기맥 구간 지도(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