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11. 22. 12:54ㆍ★ 9 정맥/- 9. 낙남[완료]
낙남정맥은 지리산 영신봉에서 김해의 동신어산아래 매리2교 낙동강하구까지 가는 산줄기로써 낙동강의 남쪽경계를 이룬다.
영신봉에서 동신어산까지 도상거리 209km.
정맥에서 북쪽으로 가는물은 무조건 낙동강으로 가고 남쪽으로 가는물은 섬진강이나 아니면 직접 남해바다로 들어간다.
이산줄기를 경계로 북쪽은 남부 내륙 문화권 남쪽은 남부 해양 문화권으로 나뉘어져 기후와 음식.주택등 다른 문화권이 형성된다.
높지않은 야산의 구릉지가 칡덩굴로 고생하는구간도 있고 공원묘지를 많이 지나며 때론 강을 건너기도 한다.정맥이 강을 건너다니
도대체 어찌된일인가 의아해 하기도 하지만 가화강은 1960년대 후반에 진주의 남강땜을 조성하면서 홍수조절용으로 정맥을
사천만으로 물길을 뚫은것이 가화강이다.
지리산군에 들어오면 고운동치-묵계치-외삼신봉구간으로 남한최대의 산죽군락을 만난다.
몇시간씩 허리한번 제대로 못펴고 산죽밭을 지나야한다.
지나는 산들은 김해의 신어산. 황새봉 . 창원의 용지봉. 대암산. 봉림산.
마산의 천주산. 무학산. 대곡산 .대산. 광려산. 함안의 서북산. 여항산. 진주의 용암산. 덕산.
고성의 무량산. 대곡산. 백운산. 사천의 봉대산. 진주의 실봉산. 하동의 배토재. 고운재.
청학동 삼신봉. 지리산 영신봉등이다.
지도는 1:5만 지형도는 12매. 부산. 김해 .창원. 마산. 함안. 통영. 진주. 사천. 곤양. 남해. 하동. 운봉.
1:25000 지도명은 . 대성, 악양, 청암, 대평, 성내, 사천, 진주, 삼곡, 두문, 고성, 구만, 반성,
봉성, 마산, 창원, 진영, 진해, 무계, 봉림, 물금, 김해 (이상 21장)
낙남정맥에 대하여는 이견이 좀 있는데 정리해보면
낙남정맥은 우선 명칭에서부터 정간이냐? 정맥이냐 ? 이견이 있을수있다.정간이 맞다는 의견은 산경표의 규장각본에 정간으로
표기한것이 있고 또 산경표 배열에서도 다른정맥은 대간에서 분기한 순서대로 위에서 부터 분가를 했는데 낙남은 대간 다음에
이어서 딴정맥보다 앞에 있다는 것을 얘기하며
산경표에 있는대로 장백정간 →백두대간 →낙남정맥 이렇게 하는것이 국토를 지탱하는원줄기가 아니지 않느냐 하는 얘기들을한다.
그러나 보통은 낙남정맥으로 많이들 부르고 있다.
다음은 시작과 끝을 어디로 하느냐? 는 얘긴데 요즘 산경표와 다른 이견을 내는 신산경표는 우선 백두대간의 끝을 지리산 천왕봉이
아니고 영신봉 → 삼신봉 →고운동치 →돌고지재 →547봉(옥산 근처인데 산이름이 없어서 제일 가까운 산인 옥산의 이름을 빌려서
옥산분기봉 이라고 표기하는 모양이다) →계봉 →금오산 →노량을 백두대간이라 부른다.그렇게 보는 이유는 아마도 백두대간이
동서로 양분한다는 근본원리에 부합된다는 뜻인듯하다.그러다 보니 산경표의 낙남정맥 구간이던 영신봉-옥산분기봉(547봉)은
넘어가고 옥산분기봉에서 시작된다.
낙남정맥의 끝부분도 산경표는 김해의 분산까지만 기술되고 있는데
보통 종주자들은 용지봉→ 신어산→생명고개→동신어산→낙동강가의 매요2리로 종주하고 있는데
신산경표는 용지봉→불모산→굴암산→보배산→봉화산(입바위)로 보고있다.
전자는 분산이후에 이어지는 산줄기는 신어산→동신어산이나 또는 백두산으로 이어진다고 보고있다.
또 현재는 낙동강하구둑이 생겨서 배가 내륙쪽으로 못들어 오지만 산경표시절엔 내륙쪽까지 들어오고 했으니
정맥의 끝이 바다에 닿았다고 보고있다.
반면에 후자는 봉화산쪽으로 본것은 낙남정맥의 끝을 구지봉으로 보고 구지봉은 남쪽으로 몰운대를 바라보고 있다는데서
신어산쪽 보다는 봉화산쪽을 낙남정맥의 끝으로 보고있다.
허긴 낙동강 삼각주가 없다고 생각하면 봉화산도 백두산도 몰운대를 건너다 보니까거기가 거긴가?
落南正脈
落南正脈은 이름 그대로 낙동강의 남쪽에 위치한 정맥이다.
그러나 김수로왕의 탄생설화와 당시의 고분군에서 출토된 금동관, 철재 투구 등 각종 유물로 당시의 뛰어닌 문화를 짐작할 수 있는 역사의 터전이기도 하다.
낙동강의 물줄기는 반도 남부의 동서 중간을 가르며 흘러내리고 그 남쪽으로 가로 지르는 낙남정맥을 끼고 일찍이 삼한시대를 전후하여 변한 12국 또는 가야6국이 결성되어 삶의 터전으로 삼아왔다.
수로왕이 서기42년 가락국을 건설 하면서 약 491년간 가야국으로 통합하여 찬란한 문화와 유물을 남기는등 꽃을 피어오다가 신라에 항복하면서 막을 내리게 된다.
본래 낙동강 하구에서 가까운 산경표에 기재된 분산(盆山)을 찾아야 하겠으나 같은 이름의 산은 찾을 수 없고 현재 김해시 북쪽에 있는 분성산(盆成山)이 그중 비슷한데, 과연 그것이 옳은지 확인하기란 어려운 실정이다.
대체로 김해의 진산인 신어산(630m)을 지나 마산의 무학산(767.4m)과 대산(727m), 함안의 광려산(720m), 서북산(738.5m), 여항산(842m)을 두루 지나 고성의 용암산(399.5m) 덕산(278m)에 이르러 떨어진 다음 무량산(581.4m)을 넘어 사천,진주에 이르러서는 가화강(10m)까지 뚝 떨어진다.
겨우 하동의 배토재(170m)에서 다시 고개를 들면서 고운재(800m)로 올라 삼신봉(1,284m)에 이르면서 지리산 주능선상(백두 대간)의 영신봉(1,651.9m)에 맥을 대고는 정맥을 마감한다. 도상거리 220km에 실제거리는 약 300km가 넘는 거리다.
| 낙남정맥의 산
지리산 영신봉, 삼신봉, 실봉산, 무선산, 봉대산, 양전산, 백운산, 대곡산, 무량산, 성치산, 용암산, 깃대봉, 여항산, 서북산, 광려산, 대산, 무학산, 천주산, 정병산, 비음산, 대암산, 용지봉, 황새봉, 신어산, 동신어산
| 낙남정맥 도엽명
1/25000 : 물금, 봉림, 무계, 진해, 진영, 창원, 마산, 봉성, 반성, 구만, 고성, 학림, 두문, 삼곡, 진주
사천, 성내, 대평, 청암, 대성 20매
1/50000 : 밀양, 김해, 마산, 창원, 함안, 사천, 진주, 곤양, 통영, 하동, 산청, 운봉 12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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