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9. 17. 09:04ㆍ★ 9 정맥/- 9. 낙남[완료]
◆낙남정맥의 개념도
낙남정맥 [洛南正脈]
● 낙남정맥이란~?
김해 낙동강하류에서 그 맥을 다하는 총도상거리 232 km의 산줄기 이다.
낙남정맥의 지리산 영신봉(1,652m)에서 분기해서 경남의 수려한 봉우리들을 두루 거치고,
낙동강 하류에 그 맥을 다하는데, 동북으로 임천강, 경호강, 남강이 흘러드는 낙동강과
남서로 섬진강이 스며든 남해를 수계 지으며 달리는 남부해안지방의 분계이다.
● 낙남정맥에 대한 이해
이 땅의 뼈대를 이루며 한반도를 훓고 내린 백두대간에서 마지막으로 분기되는 산줄기가
낙남정맥이다. 시작점은 지리산 주능선을 이루며 솟은 20여개의 봉우리 중에서도
신령스러움이 으뜸이라는 영신봉(靈神峰.1652m)이다. 그 후 경상남도 땅의 수려한 봉우리들을
두루 거치고 낙동강 하구에 그 꼬리를 담그는 도상거리 232km의 산줄기이다.
동북으로 임천강 경호강 남강이 흘려드는 낙동강과 남서로 섬진강이 스며든 남해를
수계(水界)지며 달리는 남부해안 지방의 분계다.
「여지편람」산경표는 낙남정맥을 낙남정간(洛南正幹) 이라고 표기하고 있다.
「산경표」의 산줄기 나열순서 또한 백두대간, 장백정간에 이어 세 번째로 낙남정맥이
나타나 낙남정맥을 낙남정간으로 고쳐 불러야 한다는 주장도 있다.
그러나 「태백산맥은 없다 」의 저자 조석필은 이 부분에 대해 회의적이다.
"정간은 격식과 계급을 중요시 했던 당시의 사고방식을 반영 하는 체계다. 그것이 지리인식에
기여하는 역할은 크지 않다. 관념적 격일뿐 능률과 실용을 고려해야하는 앞날의 체계로는
부적합하다. ... 결론적으로 산줄기 체계를 대간→정맥 의 두 계급으로 간소화 할 것을 주장한다.
낙남정맥을 그대로 두고 장백정간을 장맥정맥으로 고치자는 것이다.그렇게 되면 1대간 14정맥으로 단순해 진다.
(조석필, 태백산맥은 없다, 1997 도서출판 사람과산 pp 264~265)
● 남부해안지방 두루 거치는 산자분수령(山自分水嶺)
영신봉을 출발해 삼신봉(1289m)에 이르는 처음의 약 8km구간은 지리산 남부능선과 겹친다.
이 길을 걷노라면 100리길 지리 주능선 조망은 물론이거니와 동으로 왕등능선과 황금능선이
서쪽으로 왕시리봉(1243m) 능선과 황장산(942m) 능선 등이 겹쳐지며 산파도 치는
"장막의 산 바다" 만날 수 있다.
참게와 재첩이 집짓고 사는 맑은 섬진강 건너로는 호남정맥의 마지막 봉우리인 광양 백운산
(1,217m)이 우뚝 솟아 있다. 외삼신봉을 벗어나면 묵계재나 고운동에 이르기까지 키를 넘는
무성한 산죽숲으로 길이 험하다. 이 구간은 여름날이라도 긴 팔과 옷과 모자를 준비하는 게 좋다.
고운동재부터는 길이 다시 좋아진다. 길마재를 벗어나면 고도가 낮아지고 산자락 양지바른 곳이다.
들어앉은 정겨운 산마을들이 보이기 시작한다.
마곡고개부터 솔티고개 유수교 진주분기점 돌장고개 양전산 지나 부련이재에 이르는 53km 구간은
최고 높이가 409m(봉대산) 밖에 되지 않은 아주 낮은 산들이 이어진다.
이 구간은 약생 옻나무와 가시넝쿨이 특히 많이 자라고 있어 대부분 걸음이 쉽지않다.
부련이재를 지나면서 낙남정맥은 다시 빼어난 조망을 보이기 시작한다.
백운산(대곡산391m)을 시작으로 426봉 380봉 404봉 489봉 대곡산(542m) 등으로 이어지며
제법 산줄기 다운 풍모를 풀어놓기 때문이다. 이후 532봉 무량산 갈림길(555m) 578봉 501봉
백운산(486m) 등 비교적 높은 산들이 나타나며 각각 낙남정맥 전망대 구실을 톡특히 해 낸다.
또 이 구간들에 문고개 배곡고개 가리고개 화리치(양화고개) 큰재 1009번 지방도 떡고개
배치고개 등 여러 고객들이 정맥을 가로지르며 넘나드는데 그만큼 오르내림 또한 심하다.
경남 고성군 상리면과 대가면 경계에 솟은 대곡산은 낙남정맥의 최남단이다.
여기서 정맥은 북동쪽으로 크게 방향을 틀어 함안의 여항산(770m)을 만나기 까지 진주와 마산을
가르며 지난다. 이즈음부터 남해가 보이기 시작하고 서쪽으로 지리산 주능선도 간간이 조망된다.
여항산(770m) 부터 낙남정맥은 그 모습을 확연히 바꾼다.
서북산(738m) 대부산(649m) 광려산(720m) 대산(608m) 무학산(761m) 천주산(638m)
정병산(566m) 대암산(670m) 용지봉(744m) 등 큰 산들이 함안 마산 창원 진해 김해에 걸쳐
연이어지며 굵직한 산줄기를 형성하고 있다. 산과 바다를 두루 조망할 수 있어 풍경도 빼어날
뿐더러 등산로 상태도 좋다. 특히 무학산에서 내려다보는 마산항(특히 야경)과 천주산에 오르면
눈에 들어오는 계획도시 창원의 풍경은 매우 인상적이다.
냉정고개를 지나면서부터 낙남정맥은 다시 고도를 낮춘다.
황새봉(393m) 금음산(376m) 402봉 등 가야컨트리클럽을 만나기까지 고만고만한 높이를 보이며
키 낮은 산줄기를 이룬다. 이 부근은 많은 공동묘지들이 나타나며 특히 황새봉과 금음산으로
이어진 능선 일대는 낙남정맥의 가시덤블 구간으로 악명높다.
김해평야의 너른 들판을 바라보며 우뚝 솟은 신어산(631m)은 낙남정맥의 마지막 봉우리다.
동쪽으로는 태백 황지를 출발해 1300리를 달려온 경상도의 젓줄 낙동강이 그 넓이와 깊이만큼이나
고요히 흐르고 그 건너편엔 낙동정맥의 마루금이 나란히 지난다.
● 낙남정맥 전체개념도
● 낙남정맥 GPS지도(1)
● 낙남정맥 종주지도(2)
낙남정맥 전구간 고도표
낙남정맥 일정과 구간 거리표
구간 |
산행지 |
거리km |
시간 |
비고 |
1 |
거림-세석-영신봉-음양수-삼신봉-묵계재-고운동재 |
19.7 |
9:30 |
|
2 |
고운동재-길마재-칠중대고지-돌고지재-천왕봉-백토재 |
21.4 |
8;30 |
|
3 |
백토재-마곡고개-원전고개-사립재-선덜재-덕천고개(솔티고개) |
24.4 |
9:10 |
|
4 |
덕천고개-실봉산-진주분기점-와룡산-계리재-무선산-계리재 |
24.6 |
8:20 |
|
5 |
계리재-돌장고개-봉대산-양전산-부련이재-천황산-추계재 |
23.0 |
9:00 |
|
6 |
추계재-무량산-백운산-장전고개-덕산-봉광산-새터재-담티재 |
22.0 |
9:10 |
|
7 |
담티재-남성치-발산재-오곡재-미산령 |
18.0 |
8:10 |
|
8 |
미산령-여항산-대부산-봉화산갈림길-한치재-광려산-대산-쌀재 |
19.0 |
8:50 |
|
9 |
쌀재-무학산-마재고개-송정고개-안성고개-천주산-신풍고개 |
21.0 |
8:40 |
|
10 |
신풍고개-정병산-내정병봉-비음산-대암산-용지봉-냉정고개 |
21.2 |
9:00 |
|
11 |
냉정고개-불티재-금음산-낙원공원묘지-망천고개-나밭고개 |
19.2 |
8:10 |
|
12 |
나밭고개-영운리고개-신어산-장척산-감천고개-동신어산-매리교 |
17.9 |
8:00 |
|
|
자료 마다 거리에 차이가 있습니다 |
25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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