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남호남정맥 2구간 밀목재에서 자고개까지 산행 후기

2017. 2. 10. 12:55카테고리 없음

 

금남호남정맥 2구간(밀목재~자고개)


 

 산  행  지 : 전라북도 장수군 장수읍, 번암면,  신무산(896.8m), 수분령(530m), 사두봉(1014.8m),

                  금남호남정맥2구간


 산행일시 : 2013년 5월 25일(토요일, 당일산행) 


 산행코스 : 자고개-뜬봉샘 갈림길- 뜬봉샘 왕복- 신무산- 수분령(539m)-당재-바구니봉재-사두봉-논개활

                 공장-밀목재


 산행시간 :  11:18~15:53(4시간35분. 식사 및 휴식시간 포함)       


 산행거리 :  약 13.5 Km (정맥 12.5Km, 접속구간 1Km) GPS14.2km


 산행인원 :  단독산행


 운행차량 :  대중교통 


 산행날씨 :  맑음


 산행코스 및 구간거리 :  자고개-1.8/2.1km- 신무산 갈림길-0.5km-뜸봉샘(왕복)-0.5km- 신무산정상-

                                    1.9/2.1km-수분령-1.1/1.2km-당재-1.9 /2.2km -바구니봉재-2.4/2.7km사두봉

                                    (1014.8m)-2.4/2.7km-밀목재(도상거리 12km /실거리13.5km 4시간30분)


구간

거리(km)

출발시간

소요시간

                                  비고

자고개

-

 11:18 

 

해발658m, 13번 지방도(2차선도로), 이정석, 이정표

신무산

1.8/2.1

 12:12 

 54분 

해발897m, 이정판, 삼각점(임실 428  1984 재설)

뜸봉샘왕복

1.0/1.0

 

 

이정석, 안내판, 온달샘 

수분령

1.9/2.1

 12:50 

38분

해발539m, 19번 국도, 이정표, 휴게소,식당,주유소,이정석 

당재

1.1/1.2

13:40

50분 

해발650m, 사거리, 이정표, 추모비 

사두봉

4.3/4.9

 15:14 

1시간34분 

해발1015m, 이정판, 묘지1기, 산죽군락지, 돌탑

밀목재

2.4/2.7

15:53

39분 

해발750m, 742번 지방도로, 수몰주민이주단지(신덕산마을), 안내도

도상거리

11.5/13 

 

4시간35분 

 금강의 발원지 뜬봉샘 왕복 포함

접속거리

1.0 

 

 

 

 12/13.5

 

 

 

실제거리

GPS거리

  14.2

 

 

 

 준  비  물 : 중식, 식수, 행동식, 방풍방한복, 여벌옷, 스틱, 렌턴, 카메라, 상비약

                * 스틱은 사용법을 잘 익혀 사용하면 체중을 분산시켜 무릎에 부담을 덜어줍니다

                ** 무릅보호대는 관절과 인대를 보호하므로 장거리 산행에 도움이됩니다

  

이정표 거리표 

밀목재 신덕산마을앞 이정표(장안산 정상7.3km/수분재8.0km) 

논개활공장 마봉산 갈림길(밀목치1.3km/마봉산1.3km/사두봉1.8km)

바구니봉재 삼거리 이정표(사두봉2.4km / 방화동 가족휴양촌1.6km / 당재1.8km)

자고개 이정표(신무산1.8km/ 팔공산3.5km)

기타참고자료: 밀목치11:30<2.7km>▲사두봉1014.8m12:30<1.5km>882m봉13:00<1.2km>바구니봉재13:30<2.8km>수분령휴게소14:30<1.8km>▲신무산896.8m15:30<1.7km>자고개16:30=[도상11.7km/5시간 소요]

 

일생생활이 무척이나 힘들고 친구들이랑 모처럼 한자리에 모여 소주 한잔의 여유조차 없이 지내다 보니 2011년도 6월 금남호남정맥을 진행하면서 회사 사정으로 못다한구간 땜방을 위해 온라인 산악회을 검색하다가 마침 자고개에서 신광재로 진행하는 산악회가 있어 그 버스에 올라 땜방을 하기로 한다.

 

며칠전 지방 출장을 다녀오고 아내는 갑상선 동위원소 치료을 위해 병원에 입원하여 2박3일 동안 치료을 받고 퇴원하여 요양을 위해 처가가 있는 동해로 떠나고  토요일에는 아파트 재건축총회 및 직장 동료 딸 결혼식까지 이중 삼중으로 겹쳐 어떻게 할까 고민 끝에 재건축 총회는 서면으로 대신하고 직장동료의 딸 결혼식은 축의금을 전달하는 식으로 마무리 하고는 자고개로 향한다.

 

이른 아침일찍 기상하여 준비물을 챙겨 상일동 지하철역으로 나가 세번(5호선, 천호-8호선, 잠실-2호선)이나 지하철을 갈아타고 사당역에 도착하여 10번 출구 밖으로 나오니 어디선가 반가운 얼굴들이 보인다.

 

낙동정맥을 함께하신 몇분의 대원들이 반겨주시고 그분들은 호남정맥을 위해 이곳에 왔다는 말씀을 남기고는 출발하는 버스에 올라 작별의 인사도 제대로 못하고 이별을 한다.

 

사당역 10번출구 밖에는 산악회 관광버스들이 즐비하여 이곳저곳으로 찾아 헤매다가 비로소 내가 타고갈 차량에 올라 먼저온 관계로 휴식을 취하고 있는데...차량에  한두명씩 산우들이 모인다. 대장님의 인사 말씀과 동시에 버스는 사당을 출발하여 죽전 간이휴게소에서 정차을 하고 망향휴게소에서 아침식사을 간단하게 마치고는 경부고속도로을 지나 대전-통영간 고속도로에서 다시 장수-익산간 고속도로을 거쳐 장수IC에서 내려 국도을 이용하여 자고개에 도착한다.

 

자고개는 금남호남정맥 마루금을 2011년도 6월18일 자고개에서 신광재까지 진행하면서 처음으로 내린곳이며 이번에는 땜방(밀목재-자고개)을 위해 다시 이곳에 도착한다. 자고개 주변에는 13번 지방국도가 지나는 안부에 있으면 건너편으로 대성목장 이정석과 안내판들이 설치되어 있었다.

 

베낭을 챙겨 자고개에서 산악회 총대장님께 사정의 말씀을 전하고 저는 역방향으로 밀목재까지 산행후 신광재 집결지로 택시로 이동하여 서울로 복귀하도록 하겠다고 전하고는 신문산으로 진행한다.

 

자고개(작고개, 해발658m)

위치 : 전북 장수읍 용계리와 임실군 산서면 대성리 

자고개는 13번 지방국도가 지나는 안부에 위치하고 있고, 장수읍 용계리와 식천리 사이로 섬진강과 금강의 분수령이다. 13번 지방국도 건너편인 팔공산 방면에는 등산안내도와 대성고원(大成高原)이란 표지석이 설치되어 있었고, 밀목재방면은 반대편 능선으로 올라서면 산행이 시작된다. 

자고개 원래의 지명은 작고개라고 한다

이정표에 자고개로 되어있는 것은 작고개가 변화된 것 같았고, 또한 인터넷상에 차고개란 이름이 돌고 있는데 근거는 알 수 없고, 이곳 주민들이 사용하고 있는 이름을 참고 바란다.

용계리 '산33-3'번지 일대의 대성목장 진입로를 신주소로 '작고개길205-11'번지로 사용하고 있는 것은 작고개의 원명이 맞는 것 같다.    

 

자고개에 설치되어 있는 금남호남정맥 안내도

자고개의 팔공산 방면에 있는 이정표: 신무산1.8km, 팔공산3.5km

금남호남정맥이란

금남호남정맥은 백두대간의 영취산에서 장안산-신무산-팔공산-성수산-마이산-부귀산을 거쳐 호남정맥과 금남정맥이 분기하는 주화산(조약봉 분기점)까지 이어지는 도상거리 약 63km의 산줄기로 남한의 9개 정맥 중 가장 짧은 정맥줄기이다[박성태님의 신상경표에는 백두대간의 영취봉 분기점에서 조약봉 분기점까지 금남호남정맥의 도상거리가 70.7km로 나와 있다].

한반도의 중추 산줄기 백두대간에 맥을 대고 이어져 온 금남호남정맥은 주화산 조약봉 분기점에서 북쪽으로 운장산-대둔산-계룡산을 거쳐 부소산 조룡대로 맥을 잇는 금남정맥과, 남쪽으로 만덕산-내장산-무등산-제암산-사자산-조계산-백운산-망덕산으로 이어지는 호남정맥으로 분기한다. 금남호남정맥은 바로 호남정맥과 금남정맥을 백두대간에 연결해 주는 조인트 산줄기이다.

금남호남정맥 줄기에 있는 산 중 장안산과 마이산은 한국의 100대 명산에 들어있는 유명한 산이다. 첫 구간에 있는 장안산(長安山, 1,237m)은 덕산계곡을 비롯한 크고 작은 계곡과 윗용소, 아랫용소 등 연못 및 기암괴석이 산림과 어우러져 군립공원으로 지정(1986년) 된 점 등을 고려하여 한국의 100대 명산으로 선정된 산이다. 백두대간과 지척에 있으므로 장안산 정상에서 백두대간줄기를 조망하는 맛은 일품으로 알려져 있다.

 

자고개 들머리지점의 모습

자고개 팔공산 들머리지점에서 바라본 신무산-수분재-밀목재방면의 모습이며 들머리지점 옆으로는 간이화장실과 이정표가 설치되어 있었고 간이화장실 뒤편 능선으로 오르면 산행이 시작된다.

 

급경사지 통과

자고개에서 신무산으로 진행하기 위해 능선으로 오르면 급경사지가 나오고 조금만 오르면 편안한 등로길이 나온다. 편안한 등로길 따라 진행하면 서울에 있는 북한산 둘래길을 걷는 느낌이 들고 완만한 무명봉을 올라 내려서면 안부가 나오고 무명봉을 앞에두고 우측방향으로 우회하여 진행하면 전면으로 철조망이 나온다.

이철조망이 대성목장 경계을 알리는 철조망 같았고 철망을 좌측편에 두고 오르면 갈림길이 나오는데 이곳이 금강의 발원지인 뜸봉샘으로 진행하는 갈림길이다.

금남정맥 마루금은 우측방향으로 진행하지만 금강의 발원지인 뜬봉샘은 좌측방향 철조망 따라 경사지을 내려서면 된다 한참을 내려서도 뜬봉샘이 보이지 않고 알바? 의심의 눈초리로 등로길 내려서니 좌측편으로 대성목장 건물이 보이는 지점에서 우측 오소길로 내려서니 금강의 발원지인 뜬봉샘에 도착한다.

뜬봉샘에 도착하여 사진을 담고 뜬봉샘물을 보니 거의 말라있는 수준이었고 주변이 지저분하였다.

뜬봉샘 쉼터에서 물한모금 마시고는 다시 대성목장 철조망옆 경사지을 올라서니 우측편으로 2011년 6월에 올라선 장수 팔공산이 조망되고, 좌측편으로는 마루금 이어갈 수분재와 수분재터널 그리고 사두봉이 조망되었다.

뜬봉샘 왕복으로 다시 신문산갈림길에 복귀하여 금남정맥 마루금 을 접속하고 진행하니 신무산정상에 도착한다.

 

편안한 등로길의 모습

 

마루금 등로길에 있는 멋진 바위의 모습

 

둘래길 같은 등로길의 모습

자고개에서 경사을 올라 편안한 등로길을 지나 무명봉에서 내려서면 안부가 나오고 이지점에서 우회하여 진행하면 대성목장 철조망이 나온다. 이지점에서 부터는 철조망 따라 신무산 갈림길가지 이어가야 한다.

 

대성목장 철조망의 모습

 

신무산 조망

철조망 따라 경사지을 올라서면 조망이 트인 곳에서 신무산정상부가 조망이 되어 사진에 담아본다.

 

신문산(뜬봉샘)갈림길

철조망을 좌측편에 두고 경사지을 올라서면 갈림길이 나오는 안부에 도착한다.

신무산,수분재방면의 마루금은 우측방향이며, 금강의 발원지인 뜬봉샘은 좌측방향으로 경사지을 내려서면 된다.

 

뜬봉샘방면의 모습

금강의 발원지 뜬봉샘은 자고개에서 올라서면 신무산 갈림길에서 좌측방향으로 경사지 내려서면 좌측편에 위치해 있다.

 

신문산 갈림길에서 바라본 장수 팔공산정상부의 모습

 

뜬봉샘 갈림길

자고개에서 진행하면 신무산 갈림길에서 좌측방향으로 대성목장 철조망 따라 경사지을 내려서면 갈림길이 나오고 좌측편으로 대성목장 건물이 보이고 우측편으로 오솔길이 희미하게 보이는곳에서 우측으로 내려서면 금강의 발원지인 뜬봉샘에 도착한다.

 

금강의 발원지 장수 뜬봉샘

위치 :전북 장수군 장수읍 수분리

뜬봉샘은 신무산(897m) 8부능선에 위치하며 금강의 발원지다.

뜬봉샘은 용담호와 용담댐, 금강하구둑 등을 지나며 약 400km를 흐르다 서해바다 하구로

빠져나간다. 뜬봉샘의 이성계의 건국신화에 얽힌 이야기가 전해져 내려오는 곳이다.

뜬봉샘의 사연은 이성계가 왕이 되기전 기도하던 곳으로 조선 건국의 계시를 받아 큰 봉황이 날아 올랐다하여 '뜬봉샘'이라 부르게 되었다. 이후 이성계는 단 옆에다 상이암을 짓고, 옹달샘물로 제수를 만들어서 천제를 모셨다고 한다.

신무산에서 봉화를 올리며 이 고장의 재앙을 막고 풍년을 기원하기 위하여 산의 군데군데에 뜸을 떳다고 해서 뜬봉샘이라 부른다고 한다.

뜬봉샘에서 시작한 물줄기는 장수와 진안 땅을 적시며 흐르던 금강은 진안 용담호에서 물길을 멈춘다. 그리곤 다시 무주로 흘러들어 여러 골짜기에 물을 합해서 충남 금산을 지나고 영동과 옥천을 지나면서 대청호에 도달한다.

금강은 백제의 고도 공주와 부여를 거치면서 백마강이란 이름으로 불리기도 한다.

금강은 다시 서천과 군산을 가르면서 서해로 흘러들어 장장 407.5km의 대장정을 마친다.

완만하게 구비쳐 흐르는 모습이 비단과 같다고 해서 비단 금(錦)자를 써서 금강이라 불렀다. 

어쩻던 금강은 여기서 북향으로 흘러 부여에서 소정방이 용으로 변한 의자왕을 백마를 잡아 낚았다는 치욕의 백마강으로 잠시 바꾸고 다시 금강이란 이름으로 백제의 영화와 恨이 서린,민중의 애환이 핏물처럼 뜨거운 동학군 전봉준과  금강,부패한 상류사회를 고발한 채만식의 탁류, 모두가 한데 어우러져 서해로 조용히 들어간다 

뜬봉샘

뜸봉샘은 금강의 발원지이며  '비단 錦'자를  사용하여 '비단강'이라고도 한다. 구불구불 그 비단결 같은 흐름을 억만년 이어온 크낙한 강줄기이며, 비단강은 전북 장수에서 발원해서 진안, 무주를 거치며 북상해서 충청도 땅으로 들어가  금산, 영동, 옥천땅을 지난다. 잠시 대청호에서 머물렀다가 공주, 부여를 거쳐 강경에서부터 충청, 전라의 도계를 이루며 군산만으로 흘러 서해로 나갑니다.

그 길이는  394.79km이고  유역면적은  9,912.15㎢에 이루며, 서해로 흘러 가는 도중 옥천 동쪽에서 보청천(), 조치원 남부에서 미호천(), 기타 초강()·갑천() 등 크고 작은 20여개의 지류가 합류해서 그 몸집이 더 크집니다.

상류부에서는 구불구불 흐르며 계곡을 만들어 무주에서 무주구천동, 영동에서 양산팔경()을 이루고, 하류의 부여에서는 백마강이라는 별칭으로 불리면서 삼천궁녀이 꽃같이 떨어진 낙화암을 만든다.

강경 부근에서 하구까지의 구간은 익곡()을 이루어 군산·강경 등 河港이 발달하였으며, 옛날에는 부강()까지 작은 배가 소항하여 내륙수로로 크게 이용되어 왔으나 세월 흘러 육상 교통의 발달로 그 기능을 상실하였습니다. 그와 같은 해상교통의 발달과 농업 생산으로 일찍이 비단강 연안에는 공주·부여·강경 등 古都와 옛 상업도시가 발달하였습니다.

비단강은 호남 충청의 젖줄로서 우리 민족과 오래오래 같이 이어져 왔으며, 물 맑고 살기좋은 전북 장수군 신무산 자락에서 발원된 금강(비단강)이 시작되는 뜬봉샘 입니다.

금강의 발원지 뜬봉샘(해발780m)

뜸봉샘은 전라북도 장수군 장수읍 수분(水分)리의 신무산(해발896.8m) 약 8부 능선에 금강의 발원지인 뜬봉샘이 위치해 있고, 우물안 표석에는 ‘금강천리 물길 여기서부터...’라는 문구가 적혀있다.

뜸봉샘의 맑은 물에는 나무잎 몇개와 이물질이 떠 있어고 관리가 잘되어 있지 않아 금강의 발원지에서 물 한모금 마시고 싶은 마음이 사라지고 준비해간 얼음물 한모금 마셔본다. 주변에 "금강의 발원지 뜬봉샘 飛鳳泉"과 얽힌 설화의 안내문 두개는 아래와 같다.

 위와 같이 비슷한 내용의 표지판이 두개가 있다.

안내문에 '발원지...해발780m'라 되어 있다. 신무산 해발896.8m 기준 117m의 고도차이다.

 

금강의 발원지 뜬봉샘

뜬봉샘에는 조선 개국조(開國祖) 이성계와 얽힌 설화가 전해져 내려온다.

태조 이성계가 나라를 얻기 위해 전국 명산의 산신으로 부터 계시를 받으려고 신무산 중턱 아담한 곳에 단을 쌓고 백일기도에 들어갔다.

백일째 되는 날 새벽, 단에서 조금 떨어진 골짜기에서 오색찬란한 무지개가 떠오르더니 그 무지개를 타고 봉황(鳳凰새가 하늘로 너울너울 떠나가는 것이었다.

이윽고 봉항이 떠가는 공중에서 빚을 타고 아련히 어떤 소리가 들려왔는데 잘 들어보니 "새 나라를 열라"는 천지신명의 계시였던것이다.

이성계가 정신을 가다듬고 무지개를 타고 봉항이 뜬 곳으로 가보니 그곳에는 풀숲으로 덮힌 옹달샘이 있었다.

이성계는 하늘의 계시를 들은 단 옆에 암자를 지어 상이암이라 하고, 그 샘물로 제수를 만들어 천제(天祭)를 모셨다고 전해진다.

샘에서 봉황이 떴다고 해서 이름 붙여진 뜬봉샘은 금강의 발원지로서 해발780m에서 솟은 물은 천리(397.25km) 물길을 따라 서해로 흐른다.

 

금강 발원지 뜬봉샘

뜬봉샘은 조선을 개국한 이성계와 얽힌 설화가 전해져 내려온다.

태조 이성계가 나라를 얻기 위해 전국 명산의 산신으로부터 계시를 받으려고 신무산 중턱에 단을 쌓고 백일기도에 들어갔다.

백일째 되는 날 새벽, 단에서 조금 떨어진 골짜기에서 무지개가 떠오르더니 그 무지개를 타고 오색찬란한 봉항이 하늘로 너울너울 더나가는 것이었다.

봉항이 떠나가는 공중에서 : 새 나라를 열라"는 하늘의 계시를 듣고 태조 이성계는 단 옆에 상이암(上耳庵)을 짓고 이 곳의 샘물로 제수를 만들어 천제를 모셨다고 한다.

금강은 봉황이 떠올랐다고 해서 이름 붙여진 이곳 뜬봉샘에서 발원하여 충청남'북도를 거쳐 서해까지 395km, 약1,000리 길을 흐른다.

 

      

수분재터널 조망

금강의 발원지인 뜬봉샘에서 신무산 갈림길로 복귀하는 등로길에 우측편으로 수분재에 수분재터널 그리고 이어갈 마루금이 한누에 펼처진다.

 

사두봉 조망

신문산 갈림길 직진에서 바라본 금남정맥 마루금인 사두봉과 저멀리 장안산이 조망된다.

 

신무산갈림길 복귀

이지점에서 금강의 발원지인 뜬봉샘을 왕복하여 복귀하니 약22분이 소요되었고 거리는 약0.85km이었다.

 

신무산(神舞山,해발896.8m)

신무산은 장수읍 수분리에 자리잡고 있으며 이 산의 북동쪽에 금강의 발원지인 뜬봉샘이 자리하고 있으며, 주변에는 대성농장이 자리잡고 있었고 대성목장 철조망이 정맥길 능선을 점령하고 있어 산행에 있어 불편함이 많았다. 고려시대에 왜구들이 창궐할 때 이곳 신무산에서 허수아비를 유인해 왜구를 물리쳤다는 기록이 있다.

신무산(神舞山) 표지목 아래에 적힌 성적산(聖跡山)이라는 표기는 아무래도 여암 신경준선생의 산경표에 수분령과 팔공산 중간에 위치한 산이름을 따 온 모양이다 

 

신무산정상에서 직진방향 버리고 좌측편으로 내려서면 안부에 도착하고 다시 철쭉군락지을 올라서면 무명봉이 나온다. 이곳에서 원정맥길은 우측방향(반내재-수분재)으로 진행하여야 하지만 등로가 험준하여 좌측방향으로 진행하는데 산악용 내비에서 등로이탈 표시가 자꾸 나타난다.

두개의 무덤이 있는 곳에서 우측방향으로 내려서면 뜬봉샘으로 가는 임도가 나오고 직진으로 편안한 등로길 따라 진행하면  당산재 임도에 도착한다.

 

당산재 임도에서 직진으로 내려서면 송전철탑 NO46번이 우측편으로 나오고 정면으로 수분재가 보인다. 송전철탑에서 우측 능선을 지나 내려서면 되지만 이곳이 원정맥길이 아니라서 좌측편 임도따라 내려서니 19번 국도에 도착하고 수분재휴게소에 들려 날씨가 더워 시원한 막국수와 맥주한잔을 마시고는 밀목재로 출발한다.

 

신무산(해발896.8m) 정상의 표지목에서

위치: 전라북도 장수군 장수읍 식천리

금남호남정맥 마루금 자고개에서 신무산 갈림길에서 금강의 발원지인 뜸봉샘을 왕복하고 다시 갈림길에서 직진으로 조금만 진행하면 신무산 정상에 도착한다. 

우리나라 지리서 산경표(山經表)에는 성적산(聖跡山)으로 적혀있고, 신무산 정상 이정표에는 누군가 거리을 지워서 알수가 없었다.

 

신무산 삼각점(임실 428  1984 재설)

 

신무산정상에서 좌측방향으로 내림 등로의 모습

 

 

철쭉군락지 통과

신무산에서 내려서면 안부가 나오고 다시 오름길에 철죽군락지가 나온다.

 

밤내재 갈림봉 통과

이지점에서 원정맥길은 우측방향으로 진행하여 밤내재을 거쳐 수분재로 이어지는 금남정맥 마루금이지만 등ㄹ가 험준하여 좌측방향으로 산꾼들이 진행한다.

 

 

무명묘지 통과

밤내재 갈림봉에서 좌측방향으로 조금 진행하면 무덤이 두개가 있지만 하나는 이장을 했는데 행태만 남아는데 이지점에서 우측방향으로 진행한다.

 

임도 통과

용계리 수분마을(뜬봉샘)과 연결되는 첫번째 임도가 나오고 좌측방향으로 진행하면 뜬봉샘이 나온다.

 

임도을 통과후 진행하면 편안한 등로길이 나오고 내려서면 당산재가 나온다.

 

 

당산재 임도 통과

산 중턱에 임도가 있다. 지도를 보니 당산재라 표기된 위치이다.

남쪽 상교마을과 북쪽 뜬봉샘 방면을 걸처 수분마을로 연결되는 임도이다.

 

 

 

 

위성사진

송전철탑에서 수분령 통과 루트를 위성사진으로 표기 .

 

 

 

 

 

 

 

 

 

수분령(해발539m)의 신무산 들머리

수분령의 신무산 들머리에는 '금남호남정맥 등산안내도'와 이정표가 있으나 영취산에서 부터 주화산까지 개략적인 안내일 뿐이며, 정맥길 산행자에게는 별 도움이 안된다. 

이정표는 명산 중심의 뜬봉샘을 안내하고 있을 뿐 정맥길 마루금 찾기는 쉽지 않는 곳이다.

이곳 들머리에서 정맥길은 포장 임도가 끝나는 지점까지 약380m를 직진 해 들어간 후 우측의 능선에 송전철탑을 보고 오르면 된다.

뜬봉샘 생태공원과 뜬봉샘은 임도 진입 40m 지점에 포장임도 삼거리에서 우측 방면인 수분마을로 진입을 해야 한다.

 

수분령에서 나눠지는 두 강줄기(수분령과 뜬봉샘 유래)

장수읍에서 남원 방향 19번 도로로 약 8㎞ 정도 가면 장수읍과 번암면 경계지점에 소백산맥에서 노령산맥으로 이어지는 산줄기가 보인다.
이 줄기를 수분재(水分峙)라 하며 섬진강과 금강의 분수령이다, 수분재 서북쪽 마을을 수분마을 또는 물뿌랭이 마을이라고 부른다.
이 재의 중앙에 외딴집이 한 채 있었다.
비가 오면 몸채의 용마루를 경계로 남쪽으로 떨어지는 지붕 물은 섬진강으로 전남 망덕포구로 흘러가고, 북쪽으로 떨어지는 지붕 물은 금강으로 군산 하구언으로 흘렀다고 한다.
여기는 남원 등지를 통하는 길목이었기 때문에 주막이 많아 지나는 길손들의 애환이 서린 휴식처였다.
이 수분령 주막 터는 계속 명맥을 유지해 오다가 1990년대 들어 헐렸다.
1996년 그 자리에 가든과 주유소가 들어 앉아 휴게소로서의 면모를 갖추게 됐다.
수분마을 뒷산 계곡을 따라 2.5㎞ 올라가면 금강의 발원처인 뜬봉샘(飛鳳泉)이 있다.
차가 한 대 정도 겨우 지나갈 만큼 길이 좁다.
마을 회관이나 산 중턱 임도에 차를 세워놓고 걸어 올라가야 한다.
최근에 수분마을에서 샘까지 나무계단을 깔고, 군데군데 조망대를 설치하여 공원화하였다.
뜬봉샘에는 조선 태조 이성계와 얽힌 설화가 있다.
이성계가 천지신명의 계시를 받으려 이곳에 단을 쌓고 백일기도에 들어갔는데 백 일째 되는 날 봉황새가 무지개를 타고 나타났다.
황급히 봉황새가 뜬 곳을 가 보니 풀숲으로 가려진 옹달샘이 있었다.
이후 봉황새가 떴다고 해서 샘 이름을 뜬봉샘으로 지었다고 한다.

 

 

 

수분재(539m)

수분재(령)은 장수에서 남원으로 이어지는 19번 국도의 고개로 장수읍 수분리에 위치해 있다.
이곳은 고개 꼭대기에서 물이 솟아나서 물줄기가 갈라진다. 이곳에서 물줄기가 북쪽으로

 흐르면 금강, 남쪽으로 흐르면 섬진강이 되는 분수령을 이루는 곳이라 해서 수분령이라 부른다.

진안에서는 이곳을 섬진강의 발원지로 주장하고 있다.

수분령은 신무산의 오름목이며 금남호남정맥의 줄기이기도 하다.

수분치/水分峙

장수읍 소재지에서 남쪽으로 약 8㎞정도 19번 국도를 따라가면 소백산맥에서 노령산맥으로 이어지는 산줄기가 있다. 이 줄기를 수분재라고 하며, 재 옆의 마을을 수분마을이라고 한다. 그런데 재의 몬당(산꼭대기)에서 남쪽을 바라보면 외딴집 한 채가 있다. 비가 오면 이 집 몸채의 용마루을 경계로 남쪽으로 떨어지는 지붕물은 섬진강으로 흐르고, 북쪽 지붕에서 떨어지는 물은 금강으로 흐른다. 그리고 수분마을의 가운데를 흐르는 실개천이 수분들로 흐르다가 한 줄기는 금강으로, 다른 한 줄기는 섬진강으로 흐르기 때문에 이 마을을 흐르는 실개천이 금강과 섬진강의 최상수원이 되는 것이다.


수분령 들머리 지도

원래는 수분재 고개를 넘어 철탑을 올라타서 당산재를 거쳐 뜬봉샘 정자로 가야 정맥길의

원칙이나 집행부에서 그쪽은 길도 험하고 특별한 것이 없기에 수분 마을 거쳐서 가기로 결정을

한다. 나 역시 집행부의 의견을 따라서 그 길을 걷기로 한다.

 

 

         # 수분치는 山自分水嶺의 원칙에 딱 맞는 이름을 가졌습니다.

 원정맥길은 휴게소 건너 숲으로 바로 올라 가야 하지만, 비단강의 발원지인 뜬봉샘을 그냥 지나칠 수는 없습니다.

그래서 정맥길을 조금 우회해서 뜬봉샘을 보고 그곳에서 신무산으로 되돌아 올라 가기로 합니다.

 

원수분 마을 안으로 들어가 수분정 정자를 지나는데 뒷쪽 산자락에 작은 시골 교회가 정겹게 서 있습니다.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위로 솟아 오르고 번쩍번쩍 네온싸인 십자가를 매단 도시의 교회만 맨날 보다가 빨간 함석 지붕에 하얀 회벽칠을 한 가정집 같은 수분마을의 교회는 묘한 감동을 불러 일으킵니다.

 

구불구불 마을길을 올라 수분마을을 벗어나고, 계속 위로 올라 가면 중간중간 뜬봉샘 가는 길임을 알리는 표지기들이 나타나고, 쉼터며 나무계단이며 공사하느라 중간중간 자재들이 쌓여 있습니다. 임도를 벗어나 이슬 가득한 풀숲길을 한참 올라 가니 '뜬봉샘'이 나옵니다.

수분령(水分嶺) 

 수분령은 금강과 섬진강을 나뉜다는 뜻으로 물 수(水)자에 나눌 분(分)자를 쓴다. 

19번 국도가 지나는 수분령에는 주유소와 휴게소가 있다

수분령 휴게소 앞의 포대화상

포대화상(布袋和尙)은 중국 후량(後梁) 사람으로 법명은 계차(契此)이다.

뚱뚱한 몸집에 항상 웃으며 배는 풍선처럼 늘어져 괴상한 모습이었다.

또한 지팡이 끝에다 커다란 자루를 메고 다녔는데, 그 자루 속에는 별별 것이

 다 들어있어서 무엇이든 중생이 원하는 대로 다 내어주어서 포대스님이라고 불렸다.

기이한 행적을 수없이 남겼으며 사람들의 길흉화복이나 날씨 등을 예언하여 맞지 않는

 일이 없었다고 한다. “천백억으로 몸을 나누어도 낱낱이 참 미륵일세. 항상 세인에게

나뉘어 보이건만 아무도 미륵임을 아는 이 없네” 라는 게송을 남기고 반석 위에 단정히 앉은

 채로 입적하였다. 그래서 사람들은 포대화상이 미륵 보살의 화현(化現)임을 알아 그 모양을

그려서 존경하여 받드는 사람이 많았다고 한다. 중국에는 포대화상이 재물을 가져다 준다는

 믿음이 있는데 아마도 포대를 메고 다녔던 그의 행적 때문인 듯 하다.

 

요즘에 이런 포대화상이 많이 나와야 될듯싶다. 얼마전에 사랑의 열매 직원들의 횡령사건으로

불우이웃돕기 모금이 잘 안된다고 한다. 고양이 한테 생선가게를 맡겼으니 잘 될턱이 없지

그래도 모금은 계속되야 할것이다. 내 주위의 어두운 곳을 찾아서 말이다

 

 

一鉢千家飯   일발천가반   

   孤身萬里遊  고신만리유   

   靑日覩人小  청일도인소   

   問路白雲頭  문로백운두   

      바릿대 하나로 천 집에 밥을 빌며

      고고히 몸은 만리를 노닌다. 

      낮에도 보이는 사람 별로 없으니

      떠도는 흰 구름에게 길을 묻노라.

 

                  (포대화상의 禪詩 中에서)

 

 

 

19번 무주,장수방면의 모습

수분재휴게소에서 점심식사을 마치고는 다시 뜸봉샘사거리에서 우측방향 방화동 가족휴가촌방면으로 조금 진행하다가 우측 시멘트 도로로 올라선다. 양편의 과수원을 지나면 갈림길이 나오고 갈림길에서 좌측 시멘트도로로 진행하다가 우측편 능선으로 올라서며 경사지가 나오고 한차례 밀어올리면 안부에 도착한다.

 

안부에서 좌측방향 진행 다시 우측능선으로 올라서면 무명봉에 도착하고 내려서는 등로길에 잡풀이 무성하여 등로가 보이지 않는데 을 헤쳐 나오니 임도가 나오는데 이곳이 당재이다.

 

 

 

 

 

 

 

 

 

 

 

 

 

 

 

 

 

오 병윤 산우 추모비

그대는 참으로 복이 많소이다. 당신을 그리는 산우들이 많으니...

추모비 뒤를 돌아 다시 산으로 오른다. 이제 수분치는 얼마 남지 않았다.

그런데 갑자기 허기가 심하게 진다. 그래도 참는다 여기서 간식을 먹으면

점심밥이 맛이 없기 때문이다. 조그만 봉우리를 몇개를 넘고서야

서서히 수분치가 시야에 들어온다

 

임도삼거리 당재(해발650m)

바구니봉에서 당재까지는 급격하게 고도를 낮춘다.

그리고 이곳은 산이 낮고 양지라 그런지 눈이 거의 없고 음지에만

눈이 조금씩 보인다. 조그만하고 고만고만한 봉우리를 지나니

임도 삼거리가 나타나고 차량소리가 들리기 시작한다. 이곳이 당재이다.

이젠 수분재가 거의 다와가는 느낌이다. 당재 아래로는 최근에 개통된 듯한

터널이 수분재 삼거리에서 방화동 휴양림으로 연결되어 있다.

그리고 어느 산꾼이 이곳에서 돌아가셨는지 추모비가 설치되어 있다.

그리고 장수군에서 설치한 이정목에 백두대간길이라고 적혀있다.

이게 가당치나 한가. 이 지역하고 백두대간길하고는 아무런 연관도 없다.

제발 하루 시정하시길... 그리고 산꾼들을 혹세무민 하지 않기를 바란다.

당재 이정표 : 뜬봉샘 3.2km, 방화동 4.5km, 바구니봉재 1.8km

당재에서 좌측편으로 진행하면 이정표가 있는곳에서 우측 계단을 이용하여 올라서면 완만한 등로길이 나오고 약700m 봉우리 서너개을 넘어서면 바구니봉재에 도착한다.

바구니재을 직진으로 통과하여 고도을 높이면 조릿대 군락지가 나오고 무명묘지을 통과하여 계속 밀어 올리면 사두봉 정상 직전에 있는 돌탑에 도착하게된다.

처음에는 이곳이 정상일줄 알았는데 직진으로 조금더 진행하니 묘지가 잇는 넓은곳에 정상을 알리는 표지판이 설치되어 잇었다.

 

 

 

 

 

 

 

바구니봉재(해발700m) 삼거리의 모습

 

바구니봉재(해발700m) 삼거리 이정표: 사두봉2.4km, 방화동 가족휴양촌1.6km, 당재1.8km

바구니봉재(11:40)

번암면의 방화동 가족 휴양림으로 내려가는 갈림길이다.

이곳에는 시그널이 별로없어 조금 조심하지 않으면 알바하기 좋은 곳일듯...

그러나 조금만 관심을 가지면 마루금 등로가 뚜렷하여 그런일은 없을 듯하다

 

 

 

 

 

 

 

 

 

 

 

 

 

사두봉의 돌탑

봉수대로 활용하였다는 사두봉에 키 크기의 돌탑이 엉성 해 보인다.

 

사두봉 봉수대

사두봉에서 산죽숲을 100m 정도 지나니 관리가 안되어 있는 돌탑 형태의 봉수대를 만난다.

조선시대에 지리산 천왕봉에서 봉수를 연결받아 한양으로 전하는 곳이란다

 

사두봉 정상의 모습

넓은 사두봉 정상에는 무덤 두기가 자리잡고 있으며 주변은 잡나무로 인해 근거리 조망은 어렵고 먼거리는 안개로 사진에 담을 수 없었다.

이 곳은 산의 모습이 뱀머리형이라는 이름과 함께 주변에 뱀이 많은 지역인가 보다. 

사진만 남기고 정상을 통과 하니 키 크기의 산죽길에 돌탑이 있다. 

사두봉(蛇頭峰.1014.8m)

저 아래 번암면에는 요천수라는 시냇물과 동산치라는 절경이 있는데, 뱀에게 쫓기는 두꺼비(혹은 개구리)를 신선이 구해주어 그 뱀의 형태로 봉우리가 만들어졌다하여 사두봉이라 불리우고, 개구리가 변한 섬암이라는 바위로 변했다는 전설이 있는 곳이란다

또 하나의 설은 산아래에서 바라보면 삼각형의 산 모양이 뱀머리처럼 생겼다해서 사두봉이라고도 한다


 사두봉에서 우측방향으로 고도을 낮추어 내려서면 논개활공장에 도착하고 이곳에서 지나온 마루금을 조망하고는 활공장 위에서 직진으로 계단을 통과하여 내려서니 임도가 나온다.

논개활공장 주차장 끝 갈림길에서 직진으로 내려서면 임도 차단기가 설치되어 있는 곳에 도착하고 이지점에서 장안산정상부을 조망하고는 수몰주민이주단지인 신덕산 마을을 통과하여 밀목재에 도착한다

 

사두봉(蛇頭峯 해발1014.8m) 이정표 : 밀목재2.8km, 원수분5.0km

뱀의 머리형이라는 사두봉에는 삼각점이 있다.

표지석은 없으나 이정표를 겸한 스테인레스 표지목이 있다.

특이하게도 정상에는 묘지 두기가 있는데 그 후손께서 이곳 지명이 봉우두미(峰友頭尾)이며, 사두봉은 남쪽 약300m 지점에 위치하고 있다는 A4용지 코팅지를 걸어놓았다.

그 내용은 아래와 같다.

 

 

 

 

 

 

 

패러글라이딩 논개활공장(900m)

 

 

 

 

 

 

 

 

 

논개활공장 마봉산 갈림길 : 밀목치1.3km, 마봉산1.3km, 사두봉1.8km 

 

 

 

 

 

 

 

덕산마을배경 ...임도차단기 앞에서 신덕산 마을을 내려본 전경 .. 좌측으로 전 구간의 장안산방면 850봉이 보인다

 

 

 

 

 

 

 

 

밀목치 날머리에서 남쪽으로 신덕산마을의 모습

신덕산마을은 현위치에서 남쪽으로 직선거리 약500m 거리에 덕산마을 있었으나 용림제(덕산제) 확장으로 수몰되면서 이주 조성된 마을이다. 

도로 이정표 신덕산 방면에 다음 구간인 사두봉 방면의 등산 안내도와 이정표가 있다

논개활공장1km 라는 표지판이 있다.

이정표: 장안산9.3km / 사두봉2.6km 수분재8.0km

이 곳이 사두봉 방면의 들머리이다.

 

밀목재(밀목치)

밀목재(密木峙)는 그 옛날에 수목이 빽빽할 정도로 많아서 붙여진 이름이며 장수읍과 번암면을 연결하는19지방도가 개통 되기 이전에는 이 지역에 나무가 아주 많았다고 한다. 산위에서 보니 구비구비 뱀처럼 연결된 도로가 전라북도 최오지임 증명해 주는 것 같다.

밀목재

위치 : 전북 장구군 장수읍 덕산리 810-17

밀목재는 장수군 장수읍과 번암면을 연결하는 742번 지방도로의 고갯마루이며, 밀목재에서 장안산 방면의 들머리지점은 동쪽(좌측)으로 약100m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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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고개는 13번 지방국도가 지나는 안부에 위치하고 있고, 장수읍 용계리와 식천리 사이로 섬진강과 금강의 분수령이다. 13번 지방국도 건너편인 팔공산 방면에는 등산안내도와 대성고원(大成高原)이란 표지석이 설치되어 있었고, 신무삼-수분재-밀목재방면은 반대편 능선으로 올라서면 산행이 시작된다. 

자고개의 지명은 작고개였다고  한다.

 

자고개에서 신무산들머리지점에서 능선으로 오르면 급경사지가 나오고 조금만 오르면 편안한 등로길이 나온다.

 

편안한 등로길 따라 진행하면 서울에 있는 북한산 둘래길을 걷는 느낌이 들고 완만한 무명봉을 올라 내려서면 안부가 나오고 무명봉을 앞에두고 우측방향으로 우회하여 진행하면 전면으로 철조망이 나온다.

이철조망이 대성목장 경계을 알리는 철조망 같았고 철망을 좌측편에 두고 오르면 갈림길이 나오는데 이곳이 금강의 발원지인 뜸봉샘으로 진행하는 갈림길이다.

 

금남정맥 마루금은 우측방향으로 진행하지만 금강의 발원지인 뜬봉샘은 좌측방향 철조망 따라 경사지을 내려서면 된다 한참을 내려서도 뜬봉샘이 보이지 않고 알바? 의심의 눈초리로 등로길 내려서니 좌측편으로 대성목장 건물이 보이는 지점에서 우측 오소길로 내려서니 금강의 발원지인 뜬봉샘에 도착한다.

뜬봉샘에 도착하여 사진을 담고 뜬봉샘물을 보니 거의 말라있는 수준이었고 주변이 지저분하였다.

 

뜬봉샘 쉼터에서 물한모금 마시고는 다시 대성목장 철조망옆 경사지을 올라서니 우측편으로 2011년 6월에 올라선 장수 팔공산이 조망되고, 좌측편으로는 마루금 이어갈 수분재와 수분재터널 그리고 사두봉이 조망되었다. 뜬봉샘 왕복으로 다시 신문산갈림길에 복귀하여 금남정맥 마루금 을 접속하고 진행하니 신무산정상에 도착한다.

 

 

 

신무산은 장수읍 수분리에 자리잡고 있으며 이 산의 북동쪽에 금강의 발원지인 뜬봉샘이 있다. 주변에는 대성농장이 자리잡고 있고 대성모장 철조망이 정맥길 능선을 점령하고 있어 산행에 있어 불편함이 있었다. 고려시대에 왜구들이 창궐할 때 이곳 신무산에서 허수아비를 유인해 왜구를 물리쳤다는 기록이 있다.

신무산(神舞山) 표지목 아래에 적힌 성적산(聖跡山)이라는 표기는 아무래도 여암 신 경준선생의 산경표에 수분령과 팔공산 중간에 위치한 산이름을 따 온 모양이다 

 

신무산정상에서 직진방향 버리고 좌측편으로 내려서면 안부에 도착하고 다시 철쭉군락지을 올라서면 무명봉이 나온다. 이곳에서 원정맥길은 우측방향(반내재-수분재)으로 진행하여야 하지만 등로가 험준하여 좌측방향으로 진행하는데 산악용 내비에서 등로이탈 표시가 자꾸 나타난다.

두개의 무덤이 있는 곳에서 우측방향으로 내려서면 뜬봉샘으로 가는 임도가 나오고 직진으로 편안한 등로길 따라 진행하면  당산재 임도에 도착한다.

 

당산재 임도에서 직진으로 내려서면 송전철탑 NO46번이 우측편으로 나오고 정면으로 수분재가 보인다. 송전철탑에서 우측 능선을 지나 내려서면 되지만 이곳이 원정맥길이 아니라서 좌측편 임도따라 내려서니 19번 국도에 도착하고 수분재휴게소에 들려 날씨가 더워 시원한 막국수와 맥주한잔을 마시고는 밀목재로 출발한다.

 

수분재휴게소에서 점심식사을 마치고는 다시 뜸봉샘사거리에서 우측방향(방화동 가족휴가촌방면)으로 진행하다가 우측 시멘트 도로로 올라선다. 양편의 과수원을 지나면 갈림길이 나오고 갈림길에서 좌측 시멘트도로로 진행하다가 우측편 능선으로 올라서며 경사지가 나오고 한차례 밀어올리면 안부에 도착한다.

 

안부에서 좌측방향 진행 다시 우측능선으로 올라서면 무명봉에 도착하고 내려서는 등로길에 잡풀이 무성하여 등로가 보이지 않는데 을 헤쳐 나오니 임도가 나오는데 이곳이 당재이다.

 

 

당재에서 좌측편으로 진행하면 이정표가 있는곳에서 우측 계단을 이용하여 올라서면 완만한 등로길이 나오고 약700m 봉우리 서너개을 넘어서면 바구니봉재에 도착한다.

 

바구니재을 직진으로 통과하여 고도을 높이면 조릿대 군락지가 나오고 무명묘지을 통과하여 계속 밀어 올리면 사두봉 정상 직전에 있는 돌탑에 도착하게된다.

 

처음에는 이곳이 정상일줄 알았는데 직진으로 조금더 진행하니 묘지가 잇는 넓은곳에 정상을 알리는 표지판이 설치되어 잇었다.

 

사두봉(蛇頭峰.1014.8m) 아래 번암면에는 요천수라는 시냇물과 동산치라는 절경이 있는데, 뱀에게 쫓기는 두꺼비(혹은 개구리)를 신선이 구해주어 그 뱀의 형태로 봉우리가 만들어졌다하여 사두봉이라 불리우고, 개구리가 변한 섬암이라는 바위로 변했다는 전설이 있는 곳이란다 또 하나의 설은 산아래에서 바라보면 삼각형의 산 모양이 뱀머리처럼 생겼다해서 사두봉이라고도 한다


 사두봉에서 우측방향으로 고도을 낮추어 내려서면 논개활공장에 도착하고 이곳에서 지나온 마루금을 조망하고는 활공장 위에서 직진으로 계단을 통과하여 내려서니 임도가 나온다.

 

논개활공장 주차장 끝 갈림길에서 직진으로 내려서면 임도 차단기가 설치되어 있는 곳에 도착하고 이지점에서 장안산정상부을 조망하고는 수몰주민이주단지인 신덕산 마을을 통과하여 밀목재에 도착한다.

 

밀목재 쉼터에서 간단하게 세면을 하고 장수 개인택시을 불려 집결지로 이동 할려고 하니 시외버스가 서울로 올라가는 시간이 맞아 장수 시외버스 터미널까지 이동하여 버스에 올라  무주을 거쳐 남부터미널에 무사히 도착한다.

 

* 장수개인택시(011-683-2238)

개인택시 운전자분은 연세가 있지만 매우 친절하신분이다

산행후 택시 이용시 많은 이용 하시길...

- 밀목재-왕룡리, 신광재 중산마을까지 : \25,000

- 장수 시외버스터미널-무령고개 : \25,000

- 자고개-장수 시외버스터미널 :\25,000

- 밀목재-장수 시오버스터미널 : \8,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