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 일대 거마산, 성주산, 소래산 종주

2016. 7. 8. 13:16카테고리 없음

 한남정맥 마루금상에 있는 거마산과 성주산 그리고 소래산 종주...

 

산 행 지  : 인천광역시 부평구 일신동, 남동구 장수동/시흥시 대야동/부천시 수사구 심곡본동


◈  산행일시 : 2016년 7월9일(토요일, 당일산행)


산행코스 : 송내남부역 1번출구구산사거리→송내GS자이아파트-부천둘레길입구지능선진입→

                      능력봉→성도약수터갈림길→번개약수터갈림길/정자→송악약수터갈림길→거마산(해발210

                      m, 정상푯말)/군부대철망팬스+한남정맥마루금 -(한남정맥길)→와우고개/군부대후문+포장

                     도로→군부대철망팬스→ 성주산(217m)/위치표시:소사6 -(한남정맥 갈림길)-(군부대철망팬스

                     따라 진행)→소래산갈림길/군철망팬스끝→안부사거리/도시외곽순환고속도로 '소래터널' 위

                     → 소래산(299.4m) →김재로묘역방향 →연세농장입구


산행시간 : 8시30분~12시50분(4시간20분, 식사 및 휴식시간 포함)


산행거리 : 약6.7km


◈  산행인원 : 2명


◈  산행날씨 : 폭염주의보 내린 여름 날씨(29~32)


◈  산행코스 및 소요시간 :


한남정맥(김포 문수산~안성 칠장산)의 성주산(217m)에서 남쪽으로 흐르는 지맥의 끝자락에 솟아 오른 산으로 경기도 시흥시를 묵묵히 지켜온 산 증인이며 수호산이다. 시흥시의 명산이기도 한 소래산은 지형이 소라처럼 생겨서 유래되었다는 설과 냇가에 숲이 많다는 '솔내(松川)'에서 유래하였다는 설도 있고 ' 솔다「좁다」'에서 유래되었다는 여러 설이 있다.

또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로는 신라 무열왕7년(660년)에 당나라 소정방이 나당연합군의 일원으로 군사를 친히 이끌고 백제를 공략하기 위하여 중국 산동성의 래주(萊州)를 출발하여 덕적도를 거쳐 이 산에 머물렀는데 그 뒤부터 소정방의 "소"자와 래주의 "래"자를 합쳐 '소래산'으로 불렀다고 한다.

휴일이면 인근의 시민들까지 찾아와 즐길 정도로 자연경관이 빼어난 산으로 바쁜 일상에 약간의 여유를 낸다면 쌓인 피로를 기분 좋게 풀어줄 휴식처로 날씨가 맑은 날에는 육안으로 서울 시가지와 서해바다가 선명하게 조망된다.

1992년 시흥시에서 시민의 보건 향상과 정서 함양을 위하여 산림욕장으로 조성하여 소공원, 쉼터, 체육시설을 설치하였다. 산 기슭에는 조선 세종때 영의정을 지낸 '하연선생묘(향토유적 제3호)'와 조선 전기 하우영의 효행을 기린 '효자정각(향토유적 제11호)'이 있다. 산 중턱의 병풍바위에는 고려 초기에 조성된 그 규모가 우리나라 석불조각의 최대인 "시흥 소래산 마애불(보물 제1324호)"이 위치해 있어 훌륭한 역사학습장으로도 이용되고 있다.

정상에는 옛날에 패러글라이딩 활공장이 있어 주위의 동호인들이 자주 찾는 장소였으나 최근에는 안전을 위하여 폐쇄되었으며, 인천광역시 남동구와 시흥시의 경계를 이루고 있어 최근에는 양 지자체에서 이정표와 안전시설 설치 등 등산로를 정비하였을 뿐만 아니라 정상에 나무마루가 깔린 전망대가 설치되어 있어 주변의 경치를 감상하기에 최적의 장소이다.

맑은 날 정상에서는 소래포구와 서해바다가 조망되고 시흥시 대하동쪽에는 소래산산림욕장이 있어 가족 나들이와 자연학습장으로도 이용되고 있다. 산 중간에는 여러개의 군 유격장 시설물이 설치되어 있으나 일반인들이 이용하는 것은 삼가해야 한다.



인천대공원 주변에는 5개의 산이 있다. 인천대공원 안에 있는 관모산(162m), 상아산(151m), 인천대공원 밖 북쪽입구 주변에 있는 소래산(299m), 성주산(217m), 거마산(209m)이 그것이다. 산이 많아서 그런지 올라가는 길도 매우 많다.

그 중에서 소래산이 제일 높다. 5개의 산을 이어서 등산을 해볼 수도 있다. 소래산과 성주산, 거마산은 한 능선을 따라서 등산을 할 수 있고 관모산과 상아산도 한 능선안에 있는데 소래산쪽과 관모산쪽은 산을 내려와서 다시 올라가야 한다. 한꺼번에 등산하는데는 3시간에서 4시간 정도 걸린다. 

 

관모산과 상아산은 인천대공원 안에 있으며 올라가는 방법은 크게 3가지다.

   1. 인천대공원 정문이용 : 주로 백범광장에서 올라간다, 주차는 대공원 주차장 이용(1일 2천원)

        - 백범광장에서도 올라가는 길이 여러개 있다. 한번씩 갈 때마다 새로운 길을 택하는 것도 좋을 듯...  

   2. 인천대공원 남동쪽 후문 이용 : 인천대공원의 어린이 동물원이 있는 곳이다. 주차는 도로가 이용

        - 여기서도 올라가는 길이 여러개 있다. 제일 긴 코스다

   3. 인천대공원 북쪽 후문 이용 : 만의골을 통해서 들어 간다.

        - 주차는 인천대공원 북쪽주차장이나, 만의골 도로가 이용

        - 이곳에서는 대공원 안으로 들어가서 올라가는 곳이 있고, 대공원 밖에서 올라갈 수도 있다.

 

 

 

 

송내남부역 1번 출구로 나와 횡단보도 지나 쭉~ 올라오면 구산사거리가 나오고 사거리에서 좌측방향으로 진행하여 송내자이 아파트앞 횡단보도를 건너 송내자이 아파트와 뜨란체 아파트 사이 언덕을 오르면, 벽에 우측편으로 사진을 전시한 성주산 둘레길 갤러리가 나온다. 부천 둘레길 안내도 옆으로 거마산 산행이 시작된다. 최근에 각 지역마다 둘레길이 많이 생겨 혼란스럽지만, 이곳에도 성주산 둘레길과 부천 둘레길이 공존하여 헷갈린다.


 부천둘레길 입구의 모습


 부천순환둘레길 : 성주중학교-마리고개-서울신학대학(2구간: 산림욕장)

여기서 부터 부천순환둘레길 2구간 시작입니다란 입간퍈앞에서 장비를 정비하고는 즐거운 마음으로 고고씽 한다.

 부천 둘레길(2코스 산림욕장길)의 모습

부천순환둘레길 안내판에서 우측방향으로 오르면 정면에 등산후 먼지 제거하는 에어건이 설치된이 나오고 거마산방면은 우측편 나무계단으로 올라 진행한다.


 부천 둘레길(2코스 산림욕장길) 입구의 모습


 부천 둘레길(2코스 산림욕장길) 이정표: <- 성주산(둘레길), ->소사경찰서


 나무계단 오름길의 모습


 운동시설물 이정표 : <- 번개약수터, -> 성주중학교

이정표 맞은편으로 운동시설물이 설치되어 있고 등로길이 편안하고 산림욕 하기에는 좋은곳이었다.


 운동시설물 통과


부천시 순환 둘레길 안내도


등로길 중앙에 있는 요상한 바위의 모습


능력봉

바위에 누군가 페인트로 능력봉이라 표기하여 놓았다. 지도상에는 없는 무명봉인데 과연 어디에서 불려온 봉우리 이름인지가 궁금하였다.

 

 

 

 

 

 

거마산

산의 형상이 큰말과 비슷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총면적은 112.5ha 이며 동쪽으로 성주산과 이웃하고 있으며

부천시 소사구와 인천광역시 남동구, 부평구와 경계에 위치해 있다.


 

성주산

부천시 동남쪽 시흥시와의 경계에 있는 성주산은 지형학적으로 하나의 단괴를 이루는 산지이다. 성주산지는 중생대 말 백악기 조산 운동의 일환으로 중생대 쥐라기에 극심하였던 화강암을 뚫고 올라온 안산암으로 되어 있다. 안산암은 조직이 매우 치밀하고 견고한 암석으로 성주산지는 다른 암석으로 이루어진 산지에 비해 가장 웅장한 산세를 유지하고 있다. 

역사의 향기, 그리움의 향기, 내 어머니 같은 고향의 향기, 모든 향기 담고 오랜 세월 묵묵히 살아가는 산처럼 시끄럽게 재잘대던 사람들도 산에 오르다보면 모두 묵묵해진다. 산이 강요하지 않아도 사람들은 안다. 아니 알지 못해도 그렇게 된다. 부천의 모든 것을 바라보며 담고 있는 성주산에 오르면 사람들도 부천을 느낀다. 성주산부천이고 부천성주산이다.


 

 

 

 

 

 

 

 

 

 

 

 

 

 

 

 

 

 

 

 

 

 

 

 

 

 

 

 

 

 

 

 소래산

소래산(299.4m)은 옛날 인천도호부의 진산(鎭山)으로 현재 인천광역시 남동구와 경기도 시흥시의 경계를 이무며 북쪽으로 부천시 성주산과 연결되어 있는 산으로로 인근에서 가장 눈에 띄는 바위산입니다. '소래'란 지명은 첫째, 지형이 "소라처럼 생겼다"는 설과 둘째, "지형이 좁다" 즉 솔다>좁다 등의 유래가 있습니다.

휴일이면 인근의 대도시 시민들까지도 찾아와 즐길 정도로 자연경관이 빼어난 소래산은 바쁜 일상속에서도 여유를 가지고 쌓인 피로와 긴장을 기분좋게 풀어줄 휴식처로 시민들로부너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소래산 동쪽 지역의 중턱 병풍바위(장군바위)에는 고려초기에 조성된 것으로 알려진 우리나라 석불조각에 있어 최대인 "소래산 마애불(보물 제1324호)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