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11. 3. 23:25ㆍ★ MOUNTAIN/- 산행사진
잡초산사랑 11월 정기산행 영남알프스(배내고개~간월자연휴양림)
산 행 지 : 울산 울주군 상북면,삼남면 방기리,간월산 1,083m,
산행일시 : 2012년 10월13일(토요일, 산행)
산행코스 : 배내고개-배내봉-간월산-간월재-신불산-신불재-영축산-세광병원 35번국도
산행시간 : 07:00~12:30(5시간30분. 식사 및 휴식시간)
산행거리 : 약 15.8Km
산행인원 : 잡초산사랑 26명
운행차량 : 프린스관광
산행날씨 : 맑음
산행코스 및 구간거리 : 배내고개-1.4km-배내봉-2.8km-간월산-1km -간월재-4.5km 간월산자연휴양림
[영남알프스]
경남 밀양시 산내면과 청도군 운문면, 울산광역시 울주군 상북면 등에 높이 1000m 이상 되는 7개의 山群. 가지산(1,240m),운문산(1,188m), 천황산(재약산:1,189m), 신불산(1,208m), 영축산(1,059m), 고헌산(1,032m), 간월산(1,083m) 등 7개 산군이 유럽의 알프스처럼 아름답다는 의미에서 이름이 붙여졌다. 전체 종주에는 2박 3일 정도 걸리며,등억온천,사자평,밀양 남명리의 얼음골,대곡리암각화, 밀양 농암대,통도사, 석남사, 운문사, 표충사 등의 명소와 사찰 들도 곁들여 갈 수 있다. 신불산과 취서산 사이의 신불평원 60여만 평과 간월산 밑 간월재의 10만여 평, 고헌산 정상 부근의 20만여평에 억새군락지가 있다. 등산은 울산시 울주군 상북면 석남사 뒤로 올라 배내골 울산대학교 연수원에서 서쪽으로 갈 수도 있고,경상남도 밀양시 단장면 표충사 매표소 뒤로 올라갈 수도 있다. 신불산과 취서산, 간월산은 경부고속도로 통도사인터체인지에서 삼성전관 뒤쪽 등산로를 따라 산행할 수 있는데, 종주까지 3∼4시간이 걸린다. 그 중 취서산에서 신불산을 거쳐 간월산 능선을 타는 코스가 가장 일반적이다. 취서산을 오르려면 신평에서 통도사, 극락암, 백운암, 산림초소를 거쳐 능선을 탄다
유럽의 알프스와 풍광이 버금간다는 뜻에서 영남알프스는 울산 울주구 상북면과 경남 밀양군 산내면, 경북 청도군 운문면 등 3개 시도에 걸쳐 있는 해발 1천m 이상의 7개 산군(山群)을 지칭한다.
가지산(해발 1,240m), 운문산(1,188m), 재약산(1,189m) 신불산(1,208m) 영축산(1,059m), 고헌산(1,032m), 간월산(1,083m) 등이다.
이들 알프스 산군은 가지산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어 있으며, 그 풍광이 모두 비슷함에도 산림청선정 100대명산에 가지산 운문산 재약산 신불산등 4개나 포함되어 있다.
영남알프스의 명물은 8∼9부 능선 곳곳에 펼쳐진 광활한 억새밭. 영남알프스 중심에 있는 신불평원 60여만평의 억새밭이다,
백두(白頭)에서 뻗어 내려온 대한(大韓)의 등줄기는 경상남.북도의 경계에서 마지막 힘을 솟구쳐 1000m급의 산 8개를 중심으로 거대한 산군을 형성하고 있다.
"영남의 지붕" "영남의 병풍"이라 불리는 이곳은 경상남,북도,울산을 경계로 울주,경주,청도,밀양,양산 5개군에 있어 넓이만도 255 k평방미터에 이른다.
울창한 숲과 깊은계곡, 이루 헤아릴 수 없는 나무들, 기묘한 바위들이 서로 어우러져 어디를 가나 절경을 이뤄 사시 사철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는다.
산경포에 의하면 백두대간(白頭大幹)의 낙동정맥이 영남 동부지방을 남북으로 뻗어 내리다 대구 영천분지에서 산세를 낮추다 경주 단석산(827m)에서 고헌산(高獻山)으로 이어진다.
고헌산(高獻山1032.8m), 그리고 우두머리격인 가지산(迦智山1240m), 간월산(肝月山1083.1m), 신불산(神佛山1208.9m), 취서산(鷲捿山1092m), 천황산(天皇山1189m), 재약산(載藥山1108m), 운문산(雲門山1188m), 으로 주봉을 이루고 있지만 중간 중간에 문복산(1013.5m),백운산(885m), 억산(944m), 등이 있다.
한반도의 남동단인 영남지방에 해발 1000m가 넘는 고헌산, 가지산, 운문산, 천황산, 간월산, 신불산, 취서산 등의 준봉이 일대 산군을 이루며 솟아 있는데 이 산군을 유럽의 알프스와 풍광이 버금간다는 뜻에서 영남알프스라 하고 영남 산악인들에게는 천혜의 등산대상이 되고 있는 곳이다.
간월산(1,083.1m)은 영남알프스 주능선에 위치해 있는 봉우리로 신불산 북쪽의 준봉으로서 "영남 알프스"의 일부분을 구성하고 있으며 종주코스에서 빠지지 않는 곳이다
[배내고개]
울산시 상북면과 양산시 원동면에 걸쳐 있는 배내골은 길이가 무려 20km나 되는 긴 골짜기로 주암계곡, 왕봉골, 청수골, 통도골, 다람쥐골 등 많은 지계곡을 거느리고 있는데 골짜기들이 아직도 자연그대로 때 묻지 않아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다.
배내골(梨川洞)의 지명유래는 몇 가지가 전해지고 있는데,그 중 '맑은 개울가에 배나무가 많이 자란다' 하여 梨川洞, 우리말로 배내골이 되었다는 유래와 옛날 밀양부사가 이곳을 유람하다 '마신 물이 달고 시원한 배맛과 같다'하여 梨川 (이천/배내)이 되었다는 유래가 전해진다.
동. 서부로 분류되는 남알프스 배내골은 양산 원동면을 거쳐 밀양댐으로 흘러가는데, 배태고개까지의 약 28㎞ 계곡을 말한다. 배내골 김성달(055-387-3292) 씨는 배내골 기원을 나름대로 분석했다는데... 풍수학적으론 배가 바다에 떠 있는 형상의 행주형(行舟形) 지세로, 배태고개는 뱃머리로, 배내고개를 선미로 분석했다. 배내골은 배냇저고리에서 유래됐다는 말도 있지만, 냇가에 돌배나무가 즐비하다 하여 배 리(梨)자와 내 천(川)자의 뜻만 차용한 배내골이 유력하다. 조선후기 천주교 탄압 땐 많은 신도들이 배내골로 들어와 질그릇을 구워 팔아 의식주를 해결했다고 하는데... 이천리 죽림굴은 기해년 박해 당시 피난처였다. 한국전쟁 땐 빨치산들이 덕유산~지리산을 거쳐 이곳 배내골로 내려와 지금의 원동면 장선리에 교육도당을 설치하여 골육상잔의 현장으로 변했었다. 신불산 서릉 955m봉에 세워진 [공비지휘소가 있던 곳]이라는 비석 뒷면에는 한국전쟁 중 남부군 제5지대장이 신불산 일대를 총지휘했다는 내용이 적혀있다.
배내의 배는 광명 또는 하늘(天)을 뜻하는 '밝'이 변한 말이라 하고, '새밝'이 '새배(새벽)'로, '밝고개'가 '배고개'로, '발내'가 '뱃내'로 변한 것 등이 그 예라고 한다. '내(川)'는 '내(?)', 즉 사람이 냇가에 정착하여 터전을 삼은 땅을 뜻하는 국어라고 한다. 배내는 결국 '밝은 땅'이란 뜻이라는 것이다. 배내골과 배내천도 있으며, 배내골은 맑은 개울 옆에 배나무가 자라 배내라고도 하며, 고갯마루에서 보면 떠내려오는 배가 걸린 모습을 닮았다 하여 붙은 이름이라고도 한다
배내고개는 맑은 계곡 옆으로 야생 배나무가 많이 자란다 해서 배내골이라 했고, 그 배내골 중에 가장 높은 고갯길을 말한다. 한자음으로는 이천리(梨川里)라 하고, 그 이천리가 바로 행정구역명이다. 배내봉은 전형적인 육산에 속한다.
모처럼 잡초산사랑에서 무박산행을 기획한다.
처음에는 설악산 단풍산행을 기획했지만 늦은감이 있어 억새가 유명한 영남알프스 간월산구간을 선정하여 진행해 본다. 영남알프스에 억새을 볼려 왔지만 억새는 지고 단풍이 물들어 있어 발걸음을 멈추게 한다.
서울 회기역1번 출구에서 출발 중부고속도로을 이용하여 언양읍내에 있는 기사식당에서 김치찌게로 아침식사을 하고는 목적지로 출발하여 배내고개을 돌고돌아 도착한다.
이른 아침이라 산행객들의 모습이 보이지 않고 넓은 주차장에서 단체로 준비운동 및 산행안내을 하고는 간원재로 출발한다.
처음부터 시작되는 나무계단을 약15분 밀어올리니 헬기장에 도착한다. 이마와 등줄기에서 땀방울이 하염없이 흘려내리고 헬기장에서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을 맞이하니 기분이 상쾌해진다.
저멀리 가지산과 운문산이 보이고 낙동정맥 마루금이 한눈에 들어온다. 2009년도 낙동정맥을 하면서 이때쯤 이곳을 통과 할때의 기억이 새록새록 나타나고 억새와 단풍의 조화가 멋지게 연출된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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